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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시, 자동차 등록번호 선택기 설치 수원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신속한 자동차 등록 업무 처리를 위해 ‘자동차 등록번호 선택기’ 6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사업소는 지난해 41만여 건, 일평균 1535건에 달하는 자동차 신규와 변경 등록 민원 업무를 처리하면서 자동차 등록번호 신규나 변경 부여시 A4용지에 10개 번호를 출력해 민원인이 선택하도록 했다.선택기는 민원인이 전산과 연동되는 모니터에 표출되는 10개의 번호 중 1개의 번호를 터치해 선택하면 바로 자동차 등록번호를 부여받게 된다.사업소 관계자는 “선택기 설치로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민원인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복사용지를 출력하지 않아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모니터에 표출해 시정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수원시, 희망드림버스 부르릉~부르릉 수원시는 22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2층 은하수홀에서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 관내 7개 버스운송업체와 ‘희망드림버스 운영을 위한 교육기부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희망드림버스’는 자유학기제의 전면시행으로 직업 현장을 방문하는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체험 장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이 청소년희망등대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이동수단이다.이 날 협약에 참여한 ㈜골드투어, ㈜하나고속관광, ㈜비젼21관광여행사, ㈜공신관광여행사, 신성화투어, 성화투어, ㈜자연관광여행사 등 버스운송업체 교육 기부를 통해 버스 수급에 차질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780대의 희망드림버스가 확보됨에 따라 시 관내 56개 중학교 1학년 학생 12,000여명은 학급별 연 2회 희망드림버스를 이용해 직업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직업 체험처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전산망 ‘꿈길’에 등록되어 있다.협약식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희망드림버스가 아이들의 꿈을 안고 달린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운영해 주기 바라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희망드림버스 이용은 청소년희망등대센터 홈페이지(www.swcareer.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청소년들이 직접 짜는 수원시 예산 수원시는 미래의 수원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시 예산을 편성해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및 대학생위원회’ 위원을 다음달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수원시 소재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 20명 이내로 선발될 예정이다.이번에 구성될 제6기 청소년과 대학생 위원들은 예산학교에 참여해 제도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예산 제안 활동, 학교 현장을 방문해 제안서를 접수받는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청소년위원의 활동시간은 자원 봉사시간으로 인정된다.이택용 예산재정과장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이며 참신한 예산 제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청은 시 홈페이지(http://suwon.go.kr)를 통해 다음달 15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학교별, 성별 비율에 따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위원으로 선정한다.한편, 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산 편성과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를 조례에 명문화시켜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위촉된 청소년 위원들의 활동으로 2014년도엔 13건 8억2천2백만원 2015년도엔 4건 2억8천9백만원, 2016년도엔 3건 4억 4백만원을 시 예산에 반영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시에서는 올해 대학생위원회를 시범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수원시, 수원관광 통역비서 앱서비스 오픈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설치하면 외국인과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원관광 통역비서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지난 25일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시 거주 외국인과 방문 외국인이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내국인과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안드로이드 폰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수원관광 통역 비서’로 검색한 후 다운받아 설치하면 시 관내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가 이번에 선보이는 앱은 기존의 상용 통역 앱과는 달리 시에 최적화된 통역 앱으로 차원 높은 통역 품질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앱 번역 방식은 한국어를 직접 원하는 외국어로 번역 해 주며 미리 준비해 둔 시 고유명사와 문장 사전 DB를 참조해 번역 품질을 향상시켰다.앱은 인사, 쇼핑 등의 기본회화 뿐만이 아니라 전국 최초로 수원박물관 ? 미술관 이용안내, 경찰 ? 소방분야의 전문회화도 제공해 수원을 찾는 외국인을 위한 안전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이번 앱 서비스는 수원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언어 소통 문제를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삶의 질 개선과 외국인의 전통시장 이용을 가능케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상처주고 위로받는 그 이름, 가족 이야기는 도시 외곽의 중국음식점 ‘만리향’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한때는 방송국 맛집으로 선정돼 손님들이 우글거릴 만큼 북적대던 곳이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첫째 아들이 가업을 이어받으면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다. 둘째 아들의 가출, 지적 장애가 있던 막내가 홀연히 사라지는 등 온갖 어려움이 찾아오고, 5년 후 어머니가 시장에서 우연히 막내를 목격하게 된다. 막내를 직접 찾으러 나가겠다며 짐을 싸는 어머니를 위해 삼남매는 가족 모두를 위해 가짜 굿판을 계획하고,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깨닫게 되면서 미처 말하지 못했던 각자의 아픔, 슬픔, 상처들을 담아 한바탕 쇼를 벌이게 된다. 때론 삶의 이유가 되고, 살아갈 이유를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중하기에 더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는 가족, 그런 가족의 진짜 가족 이야기가 ‘만리향’을 통해 절절하게 다가온다. 공연일시 4월6일(수)~10일(일) 평일 오후7시30분, 주말 오후2,5시공연장소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관람료 전석 1만5000원문의 031-250-5300,532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8
- 가혹한 운명 앞에 선 한 남자의 깊은 슬픔! 18세기 유럽을 뒤흔들었던 최고의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가 깊은 슬픔과 감동으로 관객을 찾아왔다. 이미 영화를 통해서도 알려진 파리넬리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카를로 브로스키가 12세가 되던 해 거세를 당하면서 새롭게 얻게 된 이름이다. 거세로 인해 평생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게 되고, 훌륭한 외모, 풍부한 기교와 완벽한 감정표현까지 더해져 끊임없는 찬사를 받는다. 당시 카스트라토의 전성기였던 18세기 이탈리아에서는 해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 6000여명이 거세당했고, 카스트라토로 활동하면서 신분상승은 물론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파리넬리 역시 형 리카르도에 의해 거세당하고, 함께 음악여행을 시작하며 이탈리아를 넘어 전 유럽을 흔드는 카스트라토가 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형의 음악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서로를 속고 속이는 냉정한 오페라 무대와 모든 여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도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운명 속에서 갈등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대표 명곡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노블레스 오페라단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음악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확인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16인조의 오케스트라, 21명의 배우, 20명의 대규모 합창단 등 국내 최초 오페라타 형식의 새로운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루이스초이의 ‘울게 하소서’는 관객의 숨소리조차 멎게 할 정도의 소름끼치는 무대로, 뮤지컬의 정점을 찍는다. 가혹한 운명 앞에 선 남자가 진실한 사랑을 통해서 어떻게 구원받는지, 숨 막히는 시간들이 곧 펼쳐진다.공연일시 4월15일(금)~16일(토) 금 오후8시/ 토 오후5시공연장소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관람료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문의 031-250-53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8
-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갑상선염, 정기적 검진과 관리가 중요! 이유 없이 피곤하고, 밥맛도 없고, 우울감도 느껴지는 게 갱년기증상인가 싶기도 하고, 무슨 병이라도 있는 건가 싶어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특히 중년여성들이라면, 갑상선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원인인 만성갑상선염부터 아급성 갑상선염, 산후 갑상선염 등 양상도 다양해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 갑상선 전문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과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관련이 깊은 만성갑상선염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아봤다. 만성갑상선염, 급성갑상선염과 뭐가 다르지? 급성갑상선염은 말 그대로 급성으로, 세균이나 곰팡이 등의 감염물질로 인해 나타나는 염증이다. 고름이 생기고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이에 반해 만성갑상선염은 자가면역반응이 주원인으로, 갑상선기능저하를 일으키는 원인 중 74.2%를 차지한다.“만성갑상선염을 하시모토갑상선염, 림프구성 갑상선염이라고도 하는데, 면역계 이상으로 림프구가 갑상선에 반응해 자기항체를 만들고, 갑상선 세포를 공격하면서 나타납니다. 갑상선이 서서히 부서지면서, 갑상선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결국은 갑상선기능저하가 되는 것이죠.”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은 만성갑상선염은 서서히 진행될 뿐만 아니라 갑상선기능저하가 되기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갑상선염인지도 모른 채 지내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아급성 갑상선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나 몸살 후에 나타나는 염증으로, 목에 통증을 동반한다. ▷ 여기서 잠깐! 출산 후라면 만성갑상선염의 일종인 산후갑상선염 조심_ 분만 후 3~6개월 사이에 잘 나타나는 산후 갑상선염은 면역체계의 오작동이 원인으로, 만성갑상선염의 일종이다. 임신 중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정상적인 면역체계 활동이 억제됐다가 출산 후 억제됐던 기능들이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된다. 처음엔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는 갑상선기능항진증상을 보이다가 갑상선기능저하를 거쳐 저절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환자에 따라선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가 되기도 한다. “산후갑상선염은 출산 전에는 모르고 있다가 출산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출산 후에 이유 없이 피곤하다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갑상선검사를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권수범 원장은 “그래서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더라도 산후갑상선염 등의 만성갑상선염 환자는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성갑상선염은 발병 시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경우 많아, 정확한 검사?진단 필요갑상선은 목 아래 주변에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면 갑상선이 붓고, 열이 나고,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갑상선호르몬도 정상적으로 분비된다. “갑상선이 부어있는데, 갑상선호르몬은 정상인 경우도 많다. 갑상선염이 진행되는 과정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혈청 갑상선호르몬 농도는 정상이면서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될 수 있다. 이런 환자들 중에서 매년 5% 정도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만성갑상선염이면서 갑상선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들은 갑상선 전문의를 통한 정기검사가 꼭 필요하다”는 게 권 원장의 설명이다. 갑상선기능저하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서 피검사가 실시되고, 만성갑상선염 환자 중에선 드물게 림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초음파검사를 실시, 여러 임상경험을 토대로 혹을 구분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초음파상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미세침흡입 세포검사를 시행한다. 갑상선기능저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인 만큼 완치나 회복은 어렵지만, 빨리 발견해서 적절한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악화를 막는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다. 도움말 수원 갑상선 유방 전문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8
- 수험생 보약 총명탕? 공부할 체력부터 만들어야! 월 새 학년이 시작된 지 한 달 남짓 됐다. 한데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이럴 때 ‘학습’에만 관심을 두면 해법이 잘 보이지 않는다. 수원 광교한의원 곡수영(한의학 박사, 한방소아과 전문의) 원장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몸 상태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가 아파요‘ 꾀병? 새학기 증후군?새 학년 새 학기, ‘배가 아프다’ ‘토할 거 같다’ ‘머리가 아프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다. 일요일 밤이면 ‘내일 학교 가야 하니 빨리 자라’고 타박하는 엄마와 좀 더 놀겠다며 떼쓰는 아이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새로이 학교에 입학을 하거나 초등학교 저학년인 경우에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엄마와 떨어져야 한다는 분리불안,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긴장감, 압박감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곡수영 원장은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된 아이들은 대체로 학교생활에도 적응을 잘 한다”며 “아이가 정서적 안정감을 찾지 못하면 복통, 두통, 식욕부진 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질적인 증상인지, 신경증적 증상인지 잘 구별해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곡수영 원장 Advice_ 기질적인 복통인지 신경성 복통인지 구별해야 해요. 복통의 원인이 맹장, 복부 문제, 복막염 등 기질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면 밤에 자다가도 깰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밤새 잘 자던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할 때는 심리적인 위축에 따른 불안증 때문일 확률이 높아요. 아이가 심리적 긴장상태라고 판단이 되면, 학교 보낼 때 주머니에 엿이나 사탕을 넣어줘 보세요.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뇌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제공하는 훌륭한 재료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과거 보러 가는 아들에게 쌀엿(조청)을 챙겨 보낸 것도 두뇌 기능을 높히고 긴장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었죠. ‘엄마의 사탕’으로 아이는 ‘늘 내 옆에 엄마가 있구나’ 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기분도 한결 좋아질 수 있어요. ●식욕부진_ 비위허약, 복통 만성화, 두통 호소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면 선천적으로 비위가 허약한지 최근 들어 밥 양이 줄어든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생각이 깊거나 걱정이 많아지면 입이 마르고 음식을 잘 먹지 못할 수 있다. 곡수영 원장은 “식욕부진이 있으면 두통이 잘 생긴다. 속이 비면 자세가 구부정하게 되는데 이때 머리가 앞으로 빠지게 되면서 일자목· 거북목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한방에서 두통을 치료할 때 소화기 치료를 함께 하는 이유다.” 곡 원장은 성장기 자녀가 3개월 동안 5kg이상 빠졌다고 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측만증_ 비틀린 자세, 공부 잘 하기 어려워장시간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은 척추질환이다. 특히 측만증의 증상은 거의 모든 학생들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대부분 특발성이다. 척추질환이 있으면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만11세 에서 13세,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들에게서 특발성 측만증이 나타나면 키 성장에도 장애가 되기 때문에 치료를 해야 한다. ☞곡수영 원장 Advice_ 특발성 측만증은 걷는 자세, 운동으로도 교정이 가능해요. 주중에는 공부하느라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하늘을 자주 보게 하고 스트레칭도 자주 하도록 도와주세요. 간혹 승용차로 통학을 시켜주는 부모님들이 있는데, 아이에게 결코 도움이 안 됩니다. 많이 걷게 해줘야 해요. 주말을 이용해 온가족이 함께 등산이나 야외에서 천천히 걷기를 권합니다. 척추 균형을 잡으려면 시야를 멀리 두고 걷는 게 좋아요. 주변 시야가 탁 트여 먼 곳을 볼 수 있는 자세로 1시간 이상 충분히 걷게 하면 자세가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질 겁니다. ●생리통_ 고3 되기 전에 치료 끝내줘야생리통은 생리를 시작하고 평균 2년 안에 나타나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시험기간에 생리가 시작되면 공포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곡수영 원장은 “생리통은 4개월에서 6개월 정도 추적관찰을 하면서 치료하면 된다”며 “늦어도 고1~2때까지는 생리통을 없애야 대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고3을 수월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곡 원장은 또 희발월경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세 달에 한번 생리를 한다며 좋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생리불순의 원인이 난소 기능 이상 때문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난임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곡수영 원장 Advice_ 장기적으로 변비가 있으면 골반 내 순환저하로 월경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따라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 호두와 같은 견과류를 많이 먹도록 해주세요. 변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를 재생 보호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두뇌를 집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들에게 특히 추천하며 여드름과 같이 피부 염증 이후의 상처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8
- 한복을 매개로 수원-문화-청년을 잇는 청년기업의 롤모델 되고파~ 화성행궁에 웬 어여쁜 낭자들이 대거 출몰했다. 한복을 입고 요리조리 포즈를 잡으며 함박웃음 머금은 환한 사진들을 찍는가 싶더니, 연무대로 옮겨가 활쏘기에도 도전한다. 이리저리 행궁 곳곳을 누비며, 한복맵시를 자랑하는 여인네들 속에 감성한복대여카페 ‘행궁낭자’ 하혜정 대표가 있다. 한복과 사랑에 빠져 하던 일도 접고, 행궁 옆에 한복대여카페까지 차리는 등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오늘도 싱싱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아름다운 수원화성에 한복을 덧입혀 ‘행궁낭자’ 탄생 “한복입고 가면 화성행궁 입장이 무료예요. 그런데, 정작 한복을 입고 오는 분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전주 한옥마을도 그렇고, 경복궁 주변에도 한복대여사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정작 수원화성 주변엔 한복 대여하는 마땅한 곳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죠.” 이쯤 되면 한복이나 의상을 전공이라도 한 걸까 싶은데, 강남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로 활동했다. 고향은 경남 양산, 하혜정 대표의 이력 속엔 수원, 한복 그 어떤 것과도 연결되는 지점이 없었다. “대학 다니면서 수원화성에 몇 번 왔었는데, 이곳이 너무나 아름다운 거예요. 더구나 한복을 배우던 아는 언니와 함께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서 수원화성과 한복이 정말 잘 어울린다 싶었죠. 그래서 퇴직금이랑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청년창업지원금, 대출까지 받아서 화성행궁 가장 가까이 행궁낭자를 오픈하게 됐고요.” 집도 이곳으로 옮겨왔다. 요즘엔 건물 앞에 테이블을 펼쳐놓고, 주변관광지 안내를 자처하는 등 토박이보다 더 수원 지리를 꿰뚫고 있는 수원사람이 됐다. 한복입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픈 이들을 위한 ‘행궁낭자’표 한복 감성한복대여카페 ‘행궁낭자’는 하 대표와 실장, 몇몇 청년들의 솜씨로 꾸며졌다. 대여한복은 전통, 패션한복 23벌 정도로, 동대문이나 광장시장에서 떼어 온 원단에 경력이 오랜 장인의 바느질로 완성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다. “한복디자인이나 원단 선정은 다 제가 하고 있어요. 다행히 어릴 때 미술을 배웠던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평소에 한복을 입고 다니는데, 다들 예쁘다는 등 반응을 보여주니까 뿌듯해요.” 대여한복도 중국에서 수입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도 ‘행궁낭자’ 한복은 차별화되고 있다는 하 대표는 요즘엔 한복을 입고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거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도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에게 한복은 대체 어떤 매력일까. “그냥 예쁘잖아요. 몸매도 가려주고, 선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자연광에 따라 달라지는 깊이 있는 색감이 예술이죠.” 한복을 입고 다니면서 행동도 단정해지는 걸 보면 옷의 힘을 새삼 실감한다고. 여세를 몰아 최근엔 생활한복브랜드 ‘행궁낭자’도 런칭했다. 생활한복 허리치마가 첫 번째 상품으로, 블라우스나 티셔츠에 입어도 예쁘고, 무엇보다도 실용적이라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인연으로 시작된 행궁낭자에서의 다양한 강좌, 도전하는 젊음이 아름답다! 행궁낭자에선 한복대여는 물론 메이크업아티스트 경력을 갖춘 뷰티매니저에게 한복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고, 뷰티강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얼마 전엔 영화 귀향에 등장했던 괴불노리개만들기 강좌도 운영됐다. 계획에 없었던 프로그램들이 이렇게 개설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예기치 않은 인연에서 비롯됐다고 하 대표는 말한다. “뷰티매니저는 한복입고 손님으로 왔다가 저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함께 일하게 됐어요. 노리개강좌를 연 친구는 제약회사를 다니다가 뒤늦게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바느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된 거고요. 여기에 있다 보면 여러 청년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본의 아니게 제가 그들의 멘토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지원시스템도 좋고 인프라도 좋은 청년시절에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해보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시행착오를 겪는 이 모든 과정이 삶의 자산이 되기도 하고요.” 마음을 같이 하는 청년들이 하나둘씩 늘면서 청년창업공동체 ‘이음’도 만들게 됐다. 네이밍하는 데만 1년이 걸렸다는 하 대표는 문화를 잇다, 수원을 잇다, 청년을 잇다 등 ‘이음’엔 무언가를 잇는 역할을 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들려줬다. 한복의 대중화, 누구나 쉽게 접하는 생활한복이 되기를 꿈꾸며행궁낭자 대표 외에도 비영리단체 한복놀이단 운영위원, 인문학독서모임 ‘책베아’ 운영자까지, 하 대표는 많은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평소 제가 해왔던 일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요. 학교 다니면서 농활에 동아리연합회회장, 국토대장정도 몇 차례 다녀오면서 무언가를 매개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 맺는 것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행궁낭자에서 많은 청년들과 함께 하고 있잖아요.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던 꿈도 한복을 통해 이루고 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거죠.”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찾는, 문턱이 낮은 한복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 현재 행궁낭자 한복투어시리즈 ‘한복입고 행궁가기’, ‘미술관 옆 행궁낭자’가 진행 중이고, 한복 플래시몹, 한복스터디 등을 계획하고 있다. 펀딩사이트를 활용해 행궁광장에서의 한복파티를 구상 중이기도 하다. 사계절 변화가 참 아름답다는 수원화성에도 곧 만개한 봄이 찾아올 테고, 그 봄의 한가운데서 오늘도 어김없이 감성패션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청년기업가 하?혜?정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한없이 반갑고 기쁘기만 하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 감성한복대여카페 ‘행궁낭자’ 사용설명서 2016-03-28
- 팔달구보건소, 건강백세 야간 운동교실 운영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11월 30일까지 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들의 비만극복을 위해 ‘건강백세 야간 운동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흥겨운 음악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체육 스트레칭, 라인댄스, 에어로빅 등 다양한 생활체육 위주로 진행된다. 주 3회, 월(18:30~19:30), 화, 목(19:00~20:00)에 운영된다.이희옥 팔달구 보건소장은 “야간운동교실을 통해 바쁜 생활로 운동할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이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생활의 활력을 얻고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팔달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228-7719)으로 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