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여성일자리에 앞장서다 여성가족부와 대한법무사협회는 13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11개 지방법무사회를 연계해, 기업맞춤형 훈련과정인 ‘법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키로 했다. 지난 금요일 영통새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는 9월 개강을 앞둔 ‘법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과정’을 대비해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전문 강사 지원 등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양질의 인재로 양성, 이들의 취업지원과 사후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법무사 사무원은 꼼꼼한 서류작성 작업이 주요 업무이고 정시 출퇴근이 가능한 특성상,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적합한 전문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한글, 엑셀 등의 문서작성 능력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206-19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6
-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 최초의 여성 화가로서 한국 근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수원 출신의 나혜석을 기리는 전시가 열린다.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는 선각자 나혜석을 기리고 행궁동 역사문화 예술마을을 만들기 위한 마을축제로 ‘현대작가, 나혜석을 만나다’를 통해 나혜석의 회화작품을 되돌아보고 재조명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는 지명공모를 통해 선정된 각기 다른 장르의 세 작가 안예환, 손정희, 문민정 작가가 함께 한다. 한국화 작가 안예환은 여느 한국화와는 다르게 전통적인 기법과 현대적인 감각의 색채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선인장’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가기 위해 잎을 가시로 변모시켜야 했던 선인장의 생존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에서 출발, 나혜석의 자화상과 선인장의 가시를 이중적으로 겹쳐 표현해냈다. 북 아티스트 손정희는 나혜석의 ‘자화상’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나혜석의 이상적인 삶을 작품으로 재해석하며 이 땅의 모든 어머니이자 여인들이 주도적인 역할과 인간적인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서양화가 문민정 작가는 평소 그녀의 작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인 빈 의자를 배경에 배치함으로써 나혜석이 인정받고 싶었던 명예, 지위, 슈퍼우먼적인 요소를 형상으로 패턴화 시켜 드로잉 작업과 꼴라쥬 작업으로 병행했다. ▣ 관련행사1. 작가와의 만남_ 4월 30일 오후 4시2. 도슨트 프로그램 ‘해설과 함께하는 전시감상’_ 4월 28일~30일 오후 12시~6시 3. 관객?주민의 자화상 속 자화상_ 4월 28일~30일4. 특별공연 ‘오카리나로 나혜석의 생애를 그리다’_ 4월 30일 오후 4시 30분 대안공간눈전시일정 ~5월 5일(목) 오후 12시~7시(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예술공간 봄문의 031-244-451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6
- 건축 거장 가우디의 건축세계를 알아보자 광교홍재도서관은 5월 25일 ‘디자인 속 인문학, 건축’의 일환으로 ‘가우디의 건축세계 I, 밀라주택’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아키트윈스 출판사 이병기 대표를 초빙, 에스파냐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삶과 건축세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가우디의 건축물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곡선으로 섬세한 장식과 강렬한 색채가 주를 이루는데, 특히 도시건축가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밀라주택’을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교도서관 홈페이지(http://gh.suwonlib.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228-48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6
- 수원시 6개 도서관, 문체부‘길 위의 인문학’사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수원시도서관사업소 6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위해 인문학을 통한 삶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선정된 6개의 도서관은 선경도서관의 ‘호호부실 인인화락(戶戶富實, 人人和樂)의 수원’,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의 ‘직장인을 위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인문학’, 광교홍재도서관의 ‘세계기록문화유산 속에 흐르는 수원화성 그리고 정조’, 일월도서관의 ‘우리 곁의 한국사, 궁궐과 왕릉’, 영통도서관의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하는 인문학’, 태장마루도서관의 ‘꿈, 잡아볼까? 꿈, 감 잡았어!’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소개와 신청접수는 일정별로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6
- 수원시, 외국어마을과 업무협약 체결-저소득층 아동 학습지원 수원시는 지난 15일 관내 저소득 아동들의 영어교육 학습 지원을 위해 수원시외국어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는 관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원어민 전화영어, 외국어마을 체험캠프, 방학프로그램, 방문형 영어교육 등 외국문화와 언어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어마을 관계자는 “영어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양질의 외국어 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며 “아동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6
- 27일, ‘시민이 말하고 시장이 듣는’ 36.5℃ 경청토론회 개최 ‘시민이 말하고 시장이 듣는’ 36.5℃ 경청토론회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마음건강사업의 과제와 해법을 찾기 위해 시민들을 찾아가는 것으로, 시장과 관계공무원이 시민을 만나 의견을 듣고 대안을 찾아가는 시민중심 소통 프로젝트다. ‘경청’에 포커스를 맞춘 행사이니만큼 잘 ‘듣기’ 위해 토론회에 앞서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이용한 사전토론으로 두루 의견을 모은다.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도 자유발언의 기회가 제공되며, 휴대폰 문자 투표를 이용한 의견 제안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는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마음건강사업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로서 ‘정신건강수도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토론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토론’에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6
- 봄바람 살랑살랑, 자전거로 달리는 수원 벚꽃은 졌지만,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구석구석 싱그러운 봄을 실컷 만끽할 수 있다. 황구지천, 수원화성 등을 자전거로 달리다 보면 이전과는 다른 봄기운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자전거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의 자전거길을 가봤다. 자전거 공영대여소, 자전거를 테마로 한 카페 등 알아두면 좋을만한 정보도 모았으니, 이 기회에 자전거 타고 수원의 곳곳으로 가볍게 떠나보는 건 어떨까. 권성미 리포터,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PARTⅠ수원시 추천 4개의 자전거 코스를 달리다자전거 친화도시를 꿈꾸는 수원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시설을 정비 중이다. 지역 내의 특별한 자전거 코스도 선정해 소개하고 있는데, 그 코스들을 리포터가 직접 달려봤다. ■자연생태계가 살아 숨 쉬다 - 황구지천 순환코스황구지천 자전거 길은 왕송호수공원에서 고색교까지 하천 좌우로 18.4㎞에 달한다. 시는 작년 10월, 자전거 길의 조성을 위해 노면 평탄화 작업을 실시하고, 자전거 이용 편의제공을 위한 데크경사로, 휴게쉼터, 운동시설, 자전거보관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했다.출발을 위해 왕송호수공원을 찾았다. 이곳은 최근 전국에서 유일한 호수 순환형 레일바이크를 개장하기도 했다. 호수공원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자전거 타기 전에 잠시 즐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했다. 본격적으로 황구지천 자전거 길 여정에 올랐다. 원래 황구지천은 수원의 서호천, 수원천, 원천천 중 아름다운 자연생태계로 소문난 곳. 물가에서 새도 만나고, 이름 없는 풀들과도 정답게 인사하며 제대로 자연을 즐길 수 있었다. 중간 중간 도심 같지 않은 농토들도 바라보며 한참을 달렸더니 길의 끝자락에 위치한 솔대공원 근처다. 이 주변으로는 십리 벚꽃길이 펼쳐지고 곳곳에 잘 다듬어 놓은 꽃길도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빨간 아치가 멋스러운 황구지천 고색교를 보며 돌아서 다시 왕송저수지 쪽으로 향했다. 황구지천 자전거 길은 보토를 한 흔적이 있는 길과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 이어지다 더러는 시멘트 포장길이 불쑥 나타나기도 하는 등 간혹 위험한 구간도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차들이나 도로에 신경 쓰지 않고 천변을 따라 신나게 달려볼 수 있었다. ▷코스 왕송호수공원-당수교-장수천교-농심교-금곡교-황구지교-호매실교-오목천교-목장교-솔대교-고색교(순환)▷주행거리 18.4㎞ / 소요시간 60분 ■수원화성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끼다 - 수원화성 관광코스수원화성 관광코스는 화성행궁 광장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 자전거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자전거를 빌려 화성행궁에서 동남각루로 이어지는 1코스부터 도전하기로 했다. 수원화성박물관을 지나니 길이 좁아진다. 도로에는 차가 많아 보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좁은데다, 군데군데 주차된 자동차 때문에 자전거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무사히 그 구간을 지나 창룡문에 다다르니 제법 시원하게 달릴만한 길이 나온다. 봉돈 근처에서는 공사 중이라 아쉽게도 자전거를 탈 수 없었다.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화성 성곽길을 따라 걸어 동남각루에 이르렀다. 동남각루에서 내려오면 시끌벅적한 지동시장, 영동시장 등을 만난다. 2코스도 화성행궁에서 시작했다. 항상 차와 사람이 북적이고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엔 이 코스 역시 버거웠다. 잠시 달리다 보니 장안문이다. 여기서부터 화서문을 지나 화서공원까지는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자전거를 탈만했다. 이어지는 팔달산의 오르막길. 그 길을 오르니 쭉 뻗은 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팔달산 중턱에서 정조대왕 동상을 만난 뒤 계속 길을 재촉하다 보니 경사로에 만들어진 좁은 길을 만난다. 수원문화회관 앞이었다. 여기서 경기교총회관을 지나 팔달공원 입구까지 되돌아오는 일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팔달산 옆길이어서 경사도 있는데다 자전거도로는커녕 인도도 폭이 좁아 자전거를 타기에 너무 힘들었다. 멀리 팔달공원이 다시 보이자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구도심이라 초보자가 달리기엔 순탄하지 않은 길도 많았지만 그래도 화성의 여러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수원화성 관광코스였다. ▷1코스 : 화성행궁-수원화성박물관-창룡문-봉돈-동남각루▷주행거리 2.67㎞ / 소요시간 10분▷2코스 : 화성행궁-장안문-화서문-팔달공원입구-정조대왕동상-수원문화원->경기교총회관-팔달공원입구▷주행거리 4.84㎞ / 소요시간 25분 ■수원의 대표 신도시 지역에서 만나는 자전거 길 - 영통역 순환코스영통 택지 지구는 비교적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를 가지고 있다. 그래도 중간 중간 길이 끊어지고, 도로 상태가 파손됐거나 위험을 감수하고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구간이 있다. 특히 도심에 조성된 자전거 길이라 횡단보도와도 자주 맞닥뜨린다. 안전을 생각하면서 조심조심 타야할 것 같았다. 영통역 순환코스에서는 영흥공원을 끼고 돌아 주변의 숲과 나무를 보면서 달릴 수 있는 청명고-영통도서관-난방교차로까지의 구간이 상쾌했다. 아이와 함께라면 망포역에서 출발해 봉영로를 따라 영통 입구까지 순환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넓은 보도 위에 자전거 도로가 잘 포장돼 있어 추천 코스보다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다. ▷코스 : 영통역-망포역-난방공사 교차로-영통도서관-청명고교-청명역-경희대-영통역▷주행거리 6.60㎞ / 소요시간 25분 ■산과 호수를 지천에 두고 달리다 - 화서역 주변 순환코스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화서역 주변 순환코스는 여기산 공원 옆을 거쳐 넓은 보도를 활용해 보행자 겸용 자전거 도로가 잘 포장돼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을 지나, 서호저수지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인근에 여기산 공원, 꽃뫼 제사유적지, 숙지공원 등이 있다. 이 코스의 압권은 서호저수지 일주다. 서호는 정조임금이 수원을 신도시로 개발하면서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인공저수지이다. 호수 한복판의 인공섬과 청둥오리·백로·왜가리 등의 새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전경이 아름답다. 부드러운 흙으로 덮인 둑길을 따라가면 향미정이 보이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해질녘 풍경은 수원 8경 중 하나란다. 서호공원은 갖가지 나무와 운동기구, 쉼터 등이 마련돼 있 2016-04-25
- "갱년기는 인생 후반기를 위한 몸살림의 시간“ 여성의 경우 평균 48~49세에 월경이 그치면서 비생식기에 접어드는 삶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 즉 갱년기다.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에 들어서는 갱년기의 신호로는 안면홍조, 땀, 우울감, 관절통 등이 있다. 이전과 달라진 몸의 변화로 인해 혹시 병이 생긴 건 아닌지,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갱년기에 대한 궁금증, 수원 광교한의원 곡수영(한의학 박사, 전 대학병원 산부인과 양-한방협진 주치의) 원장을 만나 풀어보았다. 갱년기는 대부분 관절통증으로 시작“얼굴이 갑자기 확 달아올라요.” “한겨울에도 더워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야 할 정도였죠.” “아이들도 다 커서 이제는 엄마가 필요 없는 거 같아요.” 갱년기를 경험한 여성들이 말하는 증상들이다. 한데 갱년기에 들어서면 갑작스럽게 이유없이 오십견, 족저근막염, 요통, 골반통, 무릎통증 등 관절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곡수영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갱년기에는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인대조직의 콜라겐 등 수분이 부족해진다. 이렇게 되면 골다공증이 유발돼 각 관절마디의 통증 빈도가 차츰 증가하게 된다. 단순 근육의 경직보다 인대질환을 동반하게 되므로 평소처럼 치료를 받아도 잘 안 낫게 되는 경향을 보인다.” 곡 원장은 45세 이후 여성 중 최근에 관절통증이 많아졌다고 느낀다면 호르몬 대사 노화가 이르게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지 체질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Q 한방에서는 갱년기 치료를 어떻게 하나.갱년기 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는데 반대로 손발은 너무 차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 속은 뜨겁고 겉은 찬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이럴 때 한방에서는 초기에는 열을 식혀주는 한약을 처방한다. 몸에 열이 있을 때 꺼줄 수 있는 체액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체액을 보충해주는 약재를 이용해서 치료한다. 수족냉증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침이 효과적이다. 소변이 잦거나 몸이 건조해 생기는 질 건조증 등이 있을 때는 경옥고를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결국 갱년기는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는 시기이므로 한약으로 몸의 밸런스를 맞춰줌으로써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Q 인터넷에서 ‘갱년기’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수많은 건강식품이 뜬다. 효과가 있는지.한때 하수오가 좋다고 해서 불티나게 팔렸다가 일부 제품에서 이엽우피소라는 것이 밝혀져 반품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수오는 소음인 체질에 맞는 약재다. 한데 갱년기에 좋다며 자신의 몸에 맞지도 않는 약재를 함부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 갱년기는 난소의 기능 정지에 의한 신체의 적응 현상이다.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이다. 나쁜 것도, 질병도 아니다. 따라서 건강식품에 의존해서 갱년기를 극복하기보다는 ‘갱년기는 질병이 아니라 인생 후반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자신의 몸을 돌보라는 메시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겠다.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곡수영 원장이 알려주는 ‘갱년기에 좋은 한방차’ △치자_ 갱년기 초반에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안면홍조증이 있으면, 심장의 열을 내리는 약재 중 하나인 치자가 도움이 된다. 되도록 치자씨를 위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구기자_ 갱년기 증상으로 안구건조증이 심하고, 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으면 구기자를 권한다. 구기자는 몸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구기자 성분은 스테미너를 보강하고 혈압 강하, 고지혈증을 낮춰주기도 한다. 또 체액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관절통에도 도움이 된다. △연자육_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 연자육을 차로 달여 마시면 좋다. 피를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체력이 떨어지면 몸이 붓는 사람, 화병이 있는 것처럼 잠이 안 오고 속이 부글부글 끓는 사람도 연자육을 달여 마시면 차분해진다. [표] 간이 갱년기 지수 증상 강 중 약 무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10 6 3 0땀이 쉽게 난다 10 6 3 0허리와 손발이 잘 차가워진다 14 9 5 0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12 8 4 0잠들기 어렵다 14 9 5 0화가 잘 나고 초조하다 12 8 4 0사소한 일에 걱정이 잘 된다 7 5 3 0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이 잦다 7 5 3 0쉽게 피곤해진다 7 4 2 0어깨 결림, 요통, 손발 통증 있다 7 5 3 0 25점 이하-이상 없음 50점 이상-정밀한 검진 필요 수준 60점 이상-강력한 치료 요구 수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6
- 진짜 ‘쟁이’가 만드는 가방 리폼의 신세계! 부푼 기대와 설렘을 안고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었던 시골소년이 얼떨결에 가방과 인연을 맺은 지 41년. 그 긴 세월 동안 수원가방수선 ‘가방쟁이(송원)’의 송재원 대표는 가방 외길 인생을 살아왔다. 한사코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과 근성을 담아 ‘쟁이’를 고집하지만, 낡고 해진 가방일지라도 새 생명을 부여하는 그의 솜씨 앞에 이젠 ‘장인’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듯하다. ■가방 제조·수선을 위한 시간, 41년인계동의 수원가방수선 ‘가방쟁이(송원)’는 아주 특별한 곳이다. 흔한 가방 리폼이나 수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41년을 국·내외 고급 핸드백·가방 등을 직접 제조, 생산한 기술을 바탕으로 가방 수선·리폼을 전문으로 하는 가방 수선 전문점이기 때문이다. 수원과의 인연은 1999년 이사를 오면서 시작됐고, 서울의 제조공장을 정리하고 수원명품 수선전문점으로 자리 잡은 것도 7년을 넘어섰다.송재원 대표가 풀어 놓는 ‘가방쟁이’로서의 지난 세월은 한 편의 소설 같았다. 가난한 시골소년이 서울에 대한 동경으로 상경해 처음 마주했던 가방. 그것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동시에 앞으로의 삶의 열쇠가 됐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남다른 눈썰미를 발휘해 남들이 힘들어하는 패턴을 뜨고, 샘플을 만들면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가방을 수선해 놓으면 진품과 거의 구별을 못할 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렇게 평생을 가방과 함께 해왔다. “고향 어르신들이 뭘 하면서 사냐고 물으면 ‘가방쟁이’ 한다고 대답하곤 했는데 그게 상호명이 됐다”는 송 대표. 말은 그렇게 해도 ‘쟁이’로서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가방쟁이’는 가방을 만드는 사람에게 붙여줘야 한다는 것. 인터넷에서 가방 판매업체가 ‘가방쟁이’를 쓰는 것은 용납이 안 된단다. ■가방 패턴까지 뜰 줄 아는 능력자의 품격송 대표는 가방의 염색·안감교체·지퍼수리 등 작은 수선부터 명품 가방 및 핸드백, 골프백 등 모든 가방의 제작과 리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른 수선점에서 하기 힘든 고난이도 수선을 부탁받기도 한다. 또한 그의 명성을 듣고 전국 각지에서 택배나 직접 방문으로 수선을 의뢰해, 전국구 ‘가방쟁이’가 된 것도 벌써 오래 전이다. 그가 이렇게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가방 패턴까지 뜰 줄 아는 능력자이기 때문이다. “가방 리폼은 구두 뒷굽 갈듯 할 수 없다. 패턴을 뜰 줄 알아야 해체해서 수선이 가능하다. 말끔한 바느질 역시 수선의 흔적을 감쪽같이 가린다.” 그런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건비를 줄여 저렴한 수선비를 측정한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오랜 세월 가방과 함께 했기에 가방만 보면 수선의 감이 온다는 송 대표. 그의 손을 거쳐 간 가방 재탄생의 일화도 무궁무진하다. 사관생도 아들이 아끼는 가방을 리폼해 제대 선물로 주고 싶다는 부모, 90대 시어머니가 처녀시절 일본에서 샀던 가방을 수선하려는 70대 며느리, 6·25 전쟁 직후 친정아버지가 선물한 호랑이백을 고쳐 달라는 백발의 딸. 평범한 리폼을 넘어 감동까지 따라온다. ■추억과 사연이 담긴 가방, 버릴 수 없다면 수원가방수선 ‘가방쟁이(송원)’를 찾아라움직일 수 있는 그날까지 가방과 함께 살아갈 것이라는 송 대표는 수선에 있어 그만의 철학을 갖고 있다. “가방을 직접 눈으로 봐야 하고, 무조건 리폼을 권하지 않는다. 또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되, 잘 맞는 스타일을 찾아 충분히 의논해서 작업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만족하지 못해 다시 찾아오는 일은 없었다.” 다양한 리폼사례는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못 쓰게 됐거나 오래 써서 낡았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가방들. 본 매장 A/S 비용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검증되지 않은 수선점에 맡기려니 불안하다면 수원가방수선 ‘가방쟁이(송원)’의 문을 두드려보자. 그의 손길을 만나 세상의 단 하나뿐인 맞춤 가방을 선사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위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5-2 벽산그랜드코아 2층 6호(택배가능)문의 031-253-3318 /010-4287-8414 /카카오톡 jw8414홈페이지 gabangrepair.com / 블로그 blog.naver.com/goflrktl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5
- 수원컨벤션 지원시설 개발자로 한화컨소시엄 선정 수원시가 광교신도시 랜드마크가 될 수원컨벤션센터 지원용지 개발자로 한화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컨벤션센터 건설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시는 지난 8일 수원컨벤션센터 민간사업자 유치공모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한화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한화는 수원컨벤션센터와 한화의 지원시설을 입체적인 공중보행로로 연결해 컨벤션센터와 공원, 도시를 유기적인 동선으로 연결한 하나의 단지를 구현하고 지원시설을 그린산책로, 계곡산책로, 수변산책로 등 3개의 테마산책로로 구성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청사 앞 중심업무지구와 컨벤션 지구도 공중보행로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화컨소시엄이 개발하게 될 지원용지는 3만836㎡로 사업계획서에서 제시한 토지대금(감정평가액 1887억 원 이상)에 대해 오는 6월경 경기도시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화가 아쿠아리움, 호텔 등 관광인프라 구축을 중시한 우리 시 조건을 충실히 반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백화점과 리조트 운영 경력이 있고 재정건전성이 좋은 것도 높이 반영됐다”고 했다.한편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광교호수공원 상류 5만5000㎡에 3290억을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면적 9만5460㎡, 동시 최대 수용인원 1만 명 규모로 2019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7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