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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에 교육적 효과까지, 감성*지성*인성 UP! 이번 겨울방학엔 또 뭘 할까? 자칫 춥다고 집에서 웅크리다 보면 겨울방학이 별 의미 없이 지나갈 수도 있을 터, 오락적 재미는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감성, 지성, 인성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을 모았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뮤지컬1. 참여와 공감으로 감성 UP! EBS KIDS SHOW ‘톡!톡! 튀는 보니하니 쇼!’한국교육공영방송 EBS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EBS KIDS SHOW ‘톡!톡! 튀는 보니하니 쇼!’는 올해로 방송 10주년을 맞은 인기 프로그램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어린이들의 인기스타 보니와 하니를 비롯해 먹니, 당당맨, 미스터뱅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다. 어린이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오디션’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과 그들 사이의 우정, 악당에 맞서는 용기 등 집중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곳곳에 반영한 어린이 뮤지컬 최초의 ‘라이브 쇼’라는 형식이 더욱 눈길을 끈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뮤지컬이다. 공연일정 12월31일~1월26일 화~금, 일(공휴일 포함) 11시,2시/ 토 11시,2시,5시공연장소 코엑스 오디토리움관람료 VIP 5만5천원/ R석 4만4천원/ S석 3만3천원문의 02-3144-0801 뮤지컬2. 놀이처럼 배우는 영어로 지성 UP! 영어뮤지컬 ‘노래하는 열 두 동물 이야기’모든 대사가 영어로 진행되는 어린이 영어뮤지컬 ‘노래하는 열두 동물 이야기’는 2004년 초연 이후 총 누적 관객 14만 2천여 명을 기록한 어린이 영어뮤지컬계의 베스트셀러다. 세상이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는 심술쟁이 용이 다른 열한마리 동물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화려한 무대연출과 영어가 함께하는 신나는 춤이 흥미롭다. 배우와 호흡하며 춤추고 노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 영어교육전문기업 ㈜튼튼영어에서 운영하는 라트어린이극장에서 공연된다.공연일정 1월4~26일 수~금 11시/ 토일 1시,4시공연장소 라트어린이극장관람료 전석 4만4천원문의 02-560-0999 뮤지컬3. 우정과 사랑을 그린 착한 뮤지컬로 인성 UP! 뮤지컬 ‘로보카 폴리’국내 어린이 공연 브랜드 PMC KIDS의 애니 뮤지컬 ‘로보카 폴리’는 폭력이 등장하지 않는 착한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적극 추천할만하다. 전국투어를 마친 ‘로보카 폴리-별자리캠핑 대소동’은 겨울 앵콜 공연으로, 삭막한 도시를 떠나 온 가족이 별이 가득한 캠핑장으로 향하는 자연친화적인 내용을 담는다. 또한 남매간의 우애, 친구와의 우정, 부모의 사랑, 이웃 간의 따뜻한 정 등을 그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인성의 향상을 돕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영상 효과와 무대기술을 결합시켜 실감나는 밤하늘을 재연하며 아이들의 상상을 그대로 무대화한 블록버스터급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일정 ~1월26일 화~금 11시,2시 / 토 11시,2시,5시/ 일 11시,2시 공연장소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POLI석 5만5천원/ VIP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문의 02-738-8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함께 잘 먹고 잘 살기, 새로운 희망으로 가는 길!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그리고 꼬박 1년이 흘렀다. 11월말을 기준(기획재정부 발표)으로 협동조합 신고수리 또는 인가를 마친 곳이 3057건, 월평균 설립건수는 255건에 이른다. 협동조합 당 평균 신규 피고용인수가 3.1명임을 감안할 때, 약 1만 명의 고용도 창출됐다. 전국적으로 거세게 협동조합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의 협동조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느 정도까지 왔는가가 궁금해진다. 때마침 지난 달 인가를 마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눔터’를 찾았다. 고소한 냄새부터 솔솔 풍겨져온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마을을 만들기 위한 선택, ‘마돈나’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눔터(이하 마돈나)’는 조원시장 안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주변 상권이 죽어있는 편이죠. 그래서 더 이 자리를 고집했어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마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만큼 지역 상권을 살리는 일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거든요. 아직 매출은 좀 들쑥날쑥하지만, 그래도 일부러 찾아와주는 분들도 있어요.” 기존에 독거어르신 반찬나눔, 지역아동 대상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고, 손쉬운 돈가스를 아이템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정순옥 이사는 덧붙였다. 수익을 마을발전 기금으로 환원하는 구조는 사회적협동조합과도 일맥상통했다. 대추동이 문화마을만들기 추진위원장과 주부위원들 9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마돈나가 꾸려졌다. 4900원이라는 가격도 그렇지만 마돈나의 돈가스는 뭔가 달랐다. 조원1동을 상징하는 대추를 넣어 만든 특별한 소스가 부드럽고 달콤하게 다가온다. 정 이사는 “약재스탁을 베이스로 하고 대추고를 넣어 찬 성질을 가진 돼지고기의 단점을 보완해주는데도 탁월하다”고 자부했다. 소스개발에는 시장예산이 투입됐고, 여러 번의 품평회를 거쳐 지금의 소스가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다. 주문과 동시에 100% 국내산 생등심을 이용한 수제돈가스가 만들어진다. 집에서 튀긴 것처럼 맑은 빛깔의 돈가스와 넉넉하게 담겨 나오는 소스, 먹는 내내 뱃속이 편안했다. 마돈나의 돈가스는 오후3시까지만 맛볼 수 있다. “마돈나는 영업장이면서 다람쥐공원, 대추동이도서관에 이은 조원시장의 커뮤니티공간이기도 해요. 그래서 영업시간 이외에는 누구나학습마을 강좌도 열리고, 수다방으로도 활용되죠.” 마돈나의 활성화를 위해 라면을 주제로 한 메뉴도 개발 중이라는 정 이사는 “재능기부를 통해 마돈나의 캐릭터도 거의 완성됐다. 잘 운영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나눔을 활성화시키는 마돈나 2호점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마돈다는 그렇게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 협동조합기본법을 통해 본 협동조합의 모든 것△협동조합이란_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체를 통해 조합원들 공동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 결사체를 말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협동조합을 “경제발전과 사회적 책임 모두를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환기시켜주는 조언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이 통과되면서 협동조합 붐이 형성됐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협동조합의 역사는 20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며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경희 협동조합지원팀장은 운을 뗐다. 산업혁명 때부터 시작,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 주도의 농협, 수협 등이 있었고, 1990년대 들어 생협, 한살림 등과 같은 소비자 중심의 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의 협동조합 인구는 80만 정도지만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어 영향력을 잘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금융*신용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최소 5명 이상이면 설립 가능하며, 출자금 납입과 설립등기를 마치면 협동조합으로 인정된다. 조합원 1인 1표 행사와 협동조합의 성격에 따라 일정금액의 배당도 있다. △일반협동조합 vs 사회적협동조합_ 협동조합 설립을 계획하기 전에 우선 하고자 하는 업종이나 분야가 어떤 성격을 띠는지, 방향을 정확히 잡는 것이 필요하다. 업종이나 분야에 제한이 없고 배당도 가능한 일반협동조합은 시*도지사에 신고, 설립까지 30일 정도면 가능하지만, 사회적협동조합은 40% 이상 공익성을 띠어야 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장관 인가를 받아야 한다. 기간도 60일 정도 소요된다. “사회적기업의 모델이 사회적협동조합이라고 보면 됩니다. 조합원들이 출자는 했지만, 수익을 공익증진이라든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에 나눠 쓰는 착한 기업인 거죠. 현재 수원에는 7곳의 사회적협동조합과 40곳의 일반협동조합이 있습니다.” 조합유형도 소비자, 사업자, 다중이해관계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있다고 김경희 협동조합지원팀장은 설명했다. 올해 설립신고를 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표적인 일반협동조합은 송죽초 학부모들의 재능나눔 모임으로 시작해 지역사회와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카페 ‘노리’까지 운영하게 된 솔대노리협동조합, 한부모의 자립을 돕는 신나는나눔가게협동조합 등이다. 협동조합기본법이 제도화되기 이전부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터라 경쟁력을 갖췄다. 이밖에도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던 행궁마을예술협동조합, 이웃문화협동조합, 교회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 시작, 지역농산물을 직거래로 공급하는 로컬푸드장마당착한살림협동조합 등을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협동조합, 나도 도전할 수 있다! 단, 조합에 맞는 마인드를 갖춰라5명 이상이면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하다는데? 이에 대해 김경희 팀장은 “요리, 뜨개질 등 소모임을 하던 분들이 마음이 맞아서 조합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곳도 있다. 하지만 조합의 성격을 정확히 알고 조합의 마인드를 잘 따라갈 수 있는가가 전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돈나 정순옥 이사도 협동조합의 조건으로 “동기부여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래야 트러블 없이 서로 맞춰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설립절차가 많이 간소화됐다고는 하지만, 필요한 서류를 만들고 준비하는 과정은 일반인이 하기엔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은 공익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고, 인터뷰에, 중앙행정기관까지 찾아가야 하는 등 일이 좀 더 많아서 설립인가 받는데 3개월 정도 걸렸어요. 지난 여름에 땀 제대로 뺐죠.” 정 이사가 진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는 김경희 팀장은 “협동조합 중에는 늘 공부를 하면서 조합을 끌고 가는 경우도 많다. 이제 시작이다 보니 서로 배워가며 좀 더 끈끈해진다. 그러다보면 더불어 잘 살기 위한 노력들이 조금씩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협 2013-12-30
- 조경가든 특화과정 2014 교육생 모집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베이비부머 세대와 함께하는 스쿨가드닝-조경가든 특화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11일까지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4월15일~7월1일이며, 재단지원을 제외한 개인 수강료는 10만원. 조경 및 도시농업 원예 관련 교육수료자 이상은 우선 선발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자원봉사 및 관련 활동 강사로 취업연계도 가능하다. 팝그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popgreenpr@naver.com)이나 팩스(031-223-3187)로 보내면 된다. 문의 031-223-31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건축가 승효상의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빈자의 미학’이라는 건축철학으로 유명한 승효상 건축가가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수원시민을 찾아온다. 여행길에서 만난 건축과 삶의 풍경들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건축과 도시의 가치, 삶의 진실함을 들려준다. 4월 명사특강 승효상과의 만남은 24일(목) 오후2시 수원시평생학습관 1층 대강당에서 이뤄진다. 홈페이지나 방문접수 받는다.문의 070-4477-651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시니어건강미술요법사에 도전하세요 치매미술치료협회는 4월23일부터 매주 목요일(오전10시30~12시)에 시니어 건강미술요법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일반 어르신들에 대한 심리와 회상요법을 통한 미술치유교육 및 사례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2개월의 이론수업 및 3개월의 현장실습이 있으며, 이후 심화과정을 통해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수여하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문의 031-236-15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흥겨운 마당극으로 만나는 개미와 베짱이~ 국악아동극 ‘베짱이와 바이올린’이 4월16일부터 7월23일까지 경기도국악당에서 펼쳐진다. 매 시즌마다 국악아동극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책임져온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번엔 참여형 마당극 형식을 선보인다.배우들은 무대에서 직접 국악기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아이들이 배우로 참여해서 공연을 만들어 나간다. 우리 장단, 꼭두각시놀음, 그림자극 등 전통연희를 아이들에게 익숙한 뮤지컬 형식에 녹여내 자연스레 우리의 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베짱이와 바이올린’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공연. 라이브로 연주되는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로운 선율과 재미있는 동화가 만나, 국악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림’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듯. 언제나 열심히 일하는 부지런한 개미와 바이올린을 켜며 노래하는 게으른 베짱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양성’의 가치를 다룬다. 서로 다르지만 둘이 함께 있어 서로 도와야 세상이 아름답게 어우러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마음 따뜻한 공연이 될 것이다.행복한 꾸러기 국악여행을 주제로 공연 전 열리는 ‘신나는 매직쇼’는 캐릭터 인형들과 마술도구를 활용해 재미와 감동이 있는 매직복화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공연 후에는 주인공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경기도국악당 넓은 마당에서 여러 전통놀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공연일정 : 4월16일~7월23일(매주수·오전10시20분부터) 특별공연 4월12일(토) 오후2시·4시공연장소 :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평일할인1만2천원)공연문의 : 031-289-6421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책의 순환! 잠자는 책을 세상 밖으로~ 손길이 닿지 않은 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은 지 얼마던가. 아이들이 자라서 더 이상 읽지 않는 동화책, 학습만화, 전집, 양육에 열심을 내겠다며 야무지게 사뒀던 몇 권의 육아도서, 자기계발도서 등 세월이 바란 책들이 책꽂이에 수두룩하다. 잠자고 있던 책들을 이제 세상 밖으로 내보내자. 내겐 의미를 잃어버린 책이 누군가의 인생엔 소중한 한권이 될 수도 있는 법! 기증이든 되팔기든, 봄의 기운만큼이나 생생한 헌책의 가치를 만나볼 시간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책의 순환1. 공공도서관에의 기증, 대출권수도 늘어난다몇 권의 책을 추려서 집 가까운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기증의사를 알리자, 사서가 책의 출판년도, 책의 상태 등을 두루 살핀다. 책의 종류와 기증권수가 적힌 인수증을 받고, 기증절차 끝! 30권 이상 기증하면 기증회원으로 분류, 1년간 대출권수가 5권에서 10권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정민영 사서는 “기증도서가 전부 도서관에 소장되면 좋겠지만, 혹시 중복될 경우엔 지역 내 복지관이나 작은도서관으로 재기증될 수 있음을 고지한다”고 덧붙였다. 수험서, 간행물 등을 제외한 모든 도서는 기증가능하다. “활발하게 기증을 하는 분들도 많아요. 자녀들이 어릴 적 읽던 책들을 버리긴 아깝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차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져오시죠.” 정민영 사서는 특히 이사철인 봄, 가을에 기증이 많은 편이라고 들려줬다. 평균적으로 개인, 단체에서 기증하는 도서가 1년에 2~3천권 정도 된다는 영통도서관 윤혜정 사서는 “전집 등 양이 많은 경우엔 한번에 100권 정도 기증이 들어온다. 권수가 많을 땐 도서관에서 직접 가지러 가기도 한다”고 했다. 이왕이면 기증 전에 책을 선별하는 수고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낙서라든가 찢어져나간 페이지는 없는지, 케케묵은 것은 아닌지 꼼꼼히 점검하고 기증한다면 그 책을 만날 누군가도 기분이 좋아질 일이다. ▷공공기관 내 북카페_ 멀리 갈 것 없이 민원 때문에 들른 동 주민센터나 시청, 구청 내 북카페에 도서를 기증하는 방법도 있다. 권선구청 내 북카페 ‘서향’ 담당자 허은미 씨는 “주변에 도서관이 없다보니,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분들 중에는 도서를 기증해주는 경우도 많다. 기증도서엔 기증해준 분의 성함을 적어넣는다”고 했다.기증 팁> 운영시간 내 연중계속 기증 가능 *수원시립도서관_ 선경도서관을 비롯한 7개 도서관 (대표문의: 031-228-4728) *수원시소재도서관_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을 비롯한 13개 도서관(대표문의: 031-259-1086~8): 2014년 6개 도서관 개관 예정*수원시청, 권선구청을 비롯한 4개 구청 북카페 (대표문의: 서향 031-228-6983) 책의 순환2. 기증으로 채워지는 소중한 한 권의 책, 작은도서관 도서관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소외지역 등에 공공성을 띤 작은도서관들이 하나둘씩 생겨나 수원에만 100여 개가 넘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마을문고나 아파트 단지 내 문고, 교회가 운영하는 문고 등이 그 예. 도서관의 기능과 더불어 주로 공부방이나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이 활발하다. 기증도서로 도서관이 꾸며지는 만큼 도서후원이나 기증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건네는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정현명 간사는 “협회, 지회로 택배를 보내거나 가까운 작은도서관에 직접 기증할 수도 있다. 양이 많으면 차량운행도 가능하다. 협회를 통해 기증받은 책은 전국의 회원도서관으로 보내지고, 기증도서의 가격이 높은 경우 원하면 기부금영수증도 발급해준다”고 했다. 집 근처 작은도서관에 내가 기증한 책이 바로 비치돼 여러 사람들과 나눠볼 수 있다니, 지척에서 그 기쁨을 누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 한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부장소다. ▷경기도의 ‘행복한책나눔운동’_ 행복한책나눔운동은 경기도가 후원하고 행복한도서관재단이 주관하는 도서기증운동이다.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장애인기관, 군부대, 다문화센터 등 다양한 곳으로 책이 보내지기 때문에 기증도서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다. 출판사를 통해 이월된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도 하지만, 개인의 소중한 기부도 적극 환영한다. 경기도 도서관정책과 박경숙 대표도서관팀장은 “얼마 전엔 화성시 소재 국화도의 행복학습마을에 500권의 도서를 기증, 2010년부터 지금까지 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330개소에 15만 여권의 책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기증 팁>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031-667-2584/ 작은도서관(http://www.smalllibrary.org)에서 가까운 도서관 검색, 직접 전달 가능 *행복한책나눔운동_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홈페이지(www.givebook.or.kr)에서 기증신청(2000년 이후 출간도서에 한정/ 착불 발송, 100권 이상은 재단에서 직접 인수)02-6112-2235 책의 순환3. 알차게 팔자, 서점 속 중고책으로의 변신 책을 통해 금전적인 보탬까지 얻고 싶다면 헌책 매입하는 곳을 활용할 수 있다. 알라딘 중고샵(http://used.aiadin.co.kr/ 1544-2514)에서 팔고자 하는 책의 판매가능여부, 판매가를 확인하고, 지정 택배사나 편의점 택배, 오프라인 중고매장 방문 중 한 가지를 체크하면 된다. 얼마 전 수원역 주변에 알라딘 중고서점 수원점이 오픈, 책 판매는 물론 필요한 책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중고품 백화점 ‘리싸이클씨티(1588-8425)’에서도 교육도서나 동화책, 전집 등에 한해 매입해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수원시 소식 해외에 전할 ‘시민 아나운서’ 모집 수원시가 수원시정 소식을 해외에 전할 ‘시민 외국어 아나운서 양성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과정에 참여할 6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아나운서 양성 아카데미는 시민 주도로 수원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수원시국제교류센터(www.swcic.or.kr)가 마련했다.지원 대상은 영어구사능력(말하기, 작문 등)이 우수한 수원시민이나 수원 소재 대학생으로 연중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단 TOEFL 90점, TOEIC 870점, TEPS 725점, IELTS 6.0 이상의 공인 어학능력시험 점수를 보유해야 하며, 영어권 대학교 졸업생이나 방송아카데미 수료생은 우대한다.아카데미는 5월부터 8주 동안 주1회 2시간씩 강도 높은 영어 아나운서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아나운서 호흡과 발성, 앵커 보이스 트레이닝, 프롬프터 리딩 연습, 번역특강 등의 교육과정을 소화하게 된다.교육 수료생은 올해 7월부터 수원시 인터넷 방송 ‘수원 i-TV’에서 영어로 뉴스를 전하는 외국어 아나운서로 활동하게 되며, 활동에 따른 소정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지원자 모집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수원시국제교류센터(www.swci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abigail@swcic.or.kr 또는 ab_swcic@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월말 최종 선정자를 결정한다.문의 031-248-93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입북동에 ‘서수원 사이언스파크’ 만든다 수원시가 서수원에 BT, NT 등 기술집약 산업을 육성하는 30만㎡ 규모의‘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를 만든다.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시정브리핑에서 이같은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서수원에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배치함으로 진정한 의미의 동서 균형발전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서수원 사이언스파크 부지는 권선구 입북동, 구운동 일대 35만2000㎡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난달 7일 경기개발연구원에 ‘서수원권 R&D 단지조성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시는 개발 대상 지역 토지를 시가 직접 매수해 개발하는 공영개발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해 개발이 완료된 토지를 첨단 기술집약 기업에 연구 용지로 분양한다는 계획이다.사이언스파크는 연구개발(R&D)시설과 교육연구센터, 지원센터 등의 고부가 연구와 개발시설로 집중화하고 근린생활시설과 주거시설, 상업시설을 배치해 단지 안에서 자족기능이 가능하도록 구성한다.시는 일단 사이언스파크 대상 부지를 30만㎡ 규모로 계획하고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으나 향후 성장여건을 감안, 100만㎡까지 확대해 성남, 판교, 동탄, 안산을 잇는 수도권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시는 올해 타당성 용역과 함께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서를 작성하고 내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뒤 2015년 사업에 착수, 2019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사업비는 시비 1500억원과 복합개발자로 선정된 민간의 자본 1조500억원 등 모두 1조2000억원 규모로 시는 개발이 완료되면 1만6400개의 일자리와 연간 1조6330억원의 경제효과, 59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서수원에는 서둔동 농업연수원(3만1000㎡), 오목천동 축산과학원(22만3000㎡) 부지가 주거용지로 공급되고 탑동 국립원예특작과학원(8만7000㎡), 권선행정타운 배후단지(6만1000㎡)가 중심상업용지로 지정되는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가 사이언스파크와 함께 도시개발의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지난달 국방부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이전 절차가 진행 중인 수원비행장 525만㎡ 가운데 첨단연구단지와 주거단지, 고색동 일원의 수원산업단지 126만㎡도 서수원 기술집약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시는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34만㎡를 배정받은 뒤 올해 1월 경기도로부터 입북동 일대에 시가화 예정용지 35만2000㎡를 반영한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를 추진하게 됐다.염태영 시장은 “세계 경제는 고급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집약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서수원에 첨단기술이 집약된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을 육성시켜 지역과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고백-누군가와 누군가들에게 전하는... 타인의 삶을 관찰하며, 어느덧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직간접적 관객 참여형태의 공연 ‘고백-누군가와 누군가들에게 전하는...’이 다시 한번 관객을 찾아온다. ‘김남식&댄스트룹-다’의 대표적 레퍼토리인 이번 공연은 중년남성이자 중년무용수인 김남식 자신의 모습을 담은 자전적인 작품으로, 움직임과 더불어 라이브 드로잉이 함께 펼쳐지는 다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의 무대공간의 개념을 탈피한 연출로서 움직임을 감상한 후 무대 위에 확연하게 나타난 대형 캔버스 속 이미지를 통해 관찰자(관객)에게 하나의 물음을 제시한다. 다양한 소품의 등장도 연출가 김남식이 표현하고자 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낸다. 소품들은 사회적 통념에 따른 일반적인 것일 수도, 아니면 그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어떤 의미일 수도 있다. 관객들은 여기서 전해오는 감정이나 상징에 대해 생각하고, 어느새 자신만의 결론을 도출해내게 된다. 열린 결말을 통해 많은 생각을 던지게 하는 무대다.공연일정 4월12일(토) 오후8시/ 4월13일(일) 오후5시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관람료 전석 2만원문의 02-2263-468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