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지역 대표하는 치과대학병원으로 발돋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죽전치과병원이 개원 후 5년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장애인 친화적 구강진료센터를 갖추고 경기도 내 최고 진료시설 및 시스템을 자랑하는 죽전치과병원은 지난 5년간 18만 명이 다녀갔으며, 월 내원환자가 5천여 명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치과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용인시는 도시 규모가 커지는 속도만큼 의료서비스 공급은 원활하지 못했다. 특히 치과대학병원이 없어 시민들은 높은 진료비와 대기시간을 감수하고 인근 타 지역에서 진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런 현실에서 죽전치과병원의 개원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던 것.기흥구 상갈동에 거주하는 심 모(50ㆍ남)씨는 얼마 전 심각한 치아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치과 공포증이 있는 심 씨는 전신마취를 하고 진료를 받기 위해 죽전치과병원을 찾았다. 심 씨는 “빠른 예약진료와 합리적인 진료비에 큰 만족을 느꼈다”고 전했다. 마취과 전문의 및 간호사, 치과의사 등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과 치료, 3D CT를 포함한 최첨단 의료 시설 환경에 감동받았다는 그는 지인들에게 죽전치과병원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2
- 세상에 없던 교육, 상위 1% 융합교육(MI) 설명회 4~5세를 위한 ‘세상에 없던 교육, 상위 1% 융합교육(MI)’을 주제로 한 설명회가 2월 16일(화) 오전 11시 분당 서현 CGV 1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연은 에듀폴리 정혜윤 대표가 진행한다. 유아들의 균형있는 두뇌 발달 교육을 하고 있는 에듀폴리 정혜윤 대표는 2016 신간으로 나온 다중지능(MI)개발 전문 유아서적 <이게 뭐야¿?>의 저자이기도 하다. 정 대표가 책은 낸 이유를 잠시 들어보자.“다중지능은 8가지(언어, 자연관찰, 논리수학, 공간, 자기이해, 대인관계, 신체운동, 음악지능)로 인간의 지능을 나누는데 이제까지는 이렇게 알고 검사만 실시하였을 뿐 이 여러 가지 지능을 왜? 어떻게? 개발하여 인간의 능력을 높여 인류에 도움을 줄까에 대한 연구와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이게 뭐야¿?>에 담았다.”에듀폴리는 이 책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던 교육, 상위 1% 융합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결책을 내놓았다. 4,5세(만 3,4세) 유아에게 다중지능(MI) 검사를 실시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낮은 영역의 지능을 다른 높은 영역의 지능에 맞춰주는 교육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고루 발달된 지능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4세는 8명, 5세는 10명이 한 그룹이 되며 그룹 당 3명의 선생님이 교육한다. 전체적으로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는 유아는 ‘up up class’에 속하여 차별화된 교육을 받는다. 현대의 유아들에게 부족한 자연(분당, 판교는 중앙공원)에서 수업을 실시한다. 야외수업은 두뇌의 자극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 설명회에 참석하면 EBS 표준화 심리검사, 꿈의 지도인 EBS 유아 다중지능 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좌석이 108석 밖에 되지 않는 곳이라 예약은 필수이며, 에듀폴리 공식사이트(edupoly.co.kr)를 참조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문의 031-712-20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2
- 가천대 한국어교원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성남)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할 한국어교원양성과정 2016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본 과정은 가천대학교 교육대학원이 국립국어원으로부터 한국어교원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교육과정은 국어기본법에서 정한 교과목과 교육시간으로 진행되며 과정 수료 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3월 2일 개강으로 총 교육기간은 16주에 걸쳐 121시간이며 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야간 3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월 26일까지 선착순 접수·등록하면 된다.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수업료는 120만원이며 다양한 장학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가천대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은 교내 국제어학원에서 강의 실습과 강의 참관을 할 수 있으며, 교내 스터디 공간과 학습자료 제공 등 학습자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다. 개설된 지 비교적 짧은 기간임에도 수료생들은 다국적 기업, 대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으로, 성남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타와 외국인주민센타에서 다문화가정 여성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필리핀, 몽골 등 해외에서도 한국어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요원으로 활동하는 등 적지 않은 결실을 맺고 있다. 허혜경 교육대학원장은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탄탄한 교육과정과 강사진으로 한국어교원으로서 소양을 갖추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750-50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2
- 아이플러스컨설팅,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 진행 아이플러스컨설팅에서 대입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진행한다. 자기소개서 관련 베스트셀러인 <인(IN)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의 저자이기도 김범수 대표가 직접 첨삭·지도하는 것이 특징. 아이플러스컨설팅 김범수 대표는 메가스터디,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교육섹션 대입담당기자 등을 지낸 입시전문가다. 현재 tvN 대입자문위원으로 교육토크쇼 ‘성적욕망’ 출연자에 대한 학습유형에 따른 맞춤형 공부법과 정시모집 기준 지원가능 대학 컨설팅 등 전문적인 대입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 1661-9286/010-7773-83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분당 이룸수학학원, 영재학교 입시 설명회 개최 분당 이룸수학학원이 ‘2016학년도 영재학교 입시 분석 및 2017학년도 영재학교 입시 전략’을 주제로 7월 15일(수) 오후 2시에 분당 수내동에 위치한 이룸수학학원 제1강의실에서 ‘영재학교 입시 미니 설명회’를 진행한다.2016학년도 경기영재학교, 대전영재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 세종영재학교 등 영재학교 입시에서 9명의 지원자 중 우선선발 포함 5명의 2차 합격생(중복합격 제외)을 낸 분당 이룸수학학원은 2017년 영재학교 입시를 위해 ‘대치 다원교육’(장발보 원장)과 협력해 영재고 입시반을 운영한다. 이에 이번 설명회에서는 입시 분석 및 입시 전략에 관한 설명, 과학 프로그램 소개와 분당 이룸수학학원 영재고 입시반의 로드맵 및 프로그램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영재학교 입시에 관심이 있는 중1~2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대상이고, 장소 문제로 한정된 인원(20명)만 참석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70-7776-41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성남시, ‘문 열고 냉방 영업’ 단속 성남시는 7월 6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 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구 합동 4개반 8명의 단속반을 꾸려 수시로 냉방기 가동시간이 많은 피크 시간대(오후 2~4시)에 야탑역 등 주요 상점가를 순회 점검한다. 냉방기를 가동한 상태에서 ▲출입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행위 ▲출입문을 철거하고 영업하는 행위 ▲외기를 차단할 수 없는 출입문(자바라 등)이나 비닐막 등을 설치하고 영업하는 행위 ▲기타 고의로 출입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행위가 단속 대상이다. 위반 행위를 한 사업주에게는 1회 경고 후 위반 횟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여름철 전기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성남시는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와 함께 오는 7월 23일 야탑역 광장에서 ‘문 열고 냉방 영업 금지’ 캠페인을 벌인다. 민간은 실내 냉방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공기관은 실내 냉방 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지만 지역 냉방시설 등 냉방방식이나 기관 특성을 고려해 26도까지 낮춰도 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 이행에 관한 공고(6.22)를 냈다. 성남시는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전력 다소비 건물인 대형유통업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 영업 금지’에 관한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문의: 지역경제과 신재생에너지팀 031-729-32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평생학습’ 행복 배달받으실 분~ 성남시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수시로 ‘올 하반기 평생학습 행복배달강좌’ 희망팀을 신청받는다. 행복배달강좌는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맞춤형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서비스이다. 교육기관으로 직접 수업을 받으러 가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영세기업 근로자, 경제적 이유로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유용하다. 교육 분야는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교육 등 5개 분야며, 교육 강사는 성남시가 선정한다.성남시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이 팀을 구성하면 1회 3시간 기준으로 모두 30시간 범위에서 맞춤형 강사를 파견한다. 교육 장소는 공공시설과 마을회관, 경로당, 직장 등 신청자가 사전에 준비해야 하며, 재료비나 교재비는 팀원들이 부담해야 한다. 행복배달강좌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강사는 성남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ll.seongnam.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올 상반기 때 6팀(63명)이 신청한 다문화가정 주부 이·미용 교육, 스트레칭과 웃음치료, 실버사진교실, 화초 만들기, 어르신 노래교실, 인문학 등 행복배달강좌 서비스를 전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의: 평생학습과 평생학습운영팀 031-729-46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용인시-제일모직(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손잡아 용인시와 제일모직(주)이 2일 포곡읍 전대리 에버랜드 일원 1300만㎡부지에 대규모 체류형 관광·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조기 투자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제일모직 김봉영 사장 등 임원진이 참석해 투자계획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기업애로사항 해소 노력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교환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 협약은 연간 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용인을 체류형 관광 메카로 보다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한류의 도약대가 되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긴밀히 협조해나가자”고 밝혔다. 정 시장은 협약식 후 기업인들과 함께 호암호수 주변에 위치한 호텔건립 부지를 찾아 호텔 추진 현황브리핑을 받고 행정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행정도 펼쳤다. 협약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올해부터 포곡읍 전대리 일원 1300만㎡부지에 호텔과 에코파크, 아쿠아리움 등 건축연면적 100만㎡의 시설을 단계별로 건립하는 에버랜드 유원지 개발을 추진한다. 제일모직은 우선 테마파크 호텔 부지공사에 착수하며 에코파크, 정문 상업시설, 아쿠아리움 등 모든 시설을 단계별로 완공할 계획이다. 호텔은 호암호수 주변 부지에 연면적 3만㎡ 지하 3층, 지상 7층, 300실 규모로 건립된다.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2만3054㎡ 규모로 에버랜드 안에 조성된다. 대형 수족관을 비롯해 수중터널, 4D극장 등 체험교육시설로 꾸민다. 에코파크는 산림이 울창한 포곡읍 신원리 주변 384만㎡로 조성되며 아트존, 웰빙존, 어드벤처존 3구역으로 나눠 전망대·북카페·야영장·체험학습장·힐링센터 등을 갖춘다. 상업시설은 레스토랑, 상가 등 1만9210㎡ 규모로 조성된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에버랜드 일대 주변 환경을 활용한 복합레저휴양 테마파크 개발계획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변경 안을 고시한바 있다.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1976년 개장 이래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성장, 기흥구 보라동에 위치한 한국민속촌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명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용인 로컬푸드, 캠핑장에 찾아갑니다 용인시는 용인 농축산물을 소비자 주문에 따라 맞춤형 꾸러미로 포장, 용인 지역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직접 배송하는 ´용인 로컬푸드 꾸러미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용인 로컬푸드 꾸러미 상품은 캠핑객들이 즐기는 바비큐 파티 등에 필요한 축산물과 다양한 채소, 과일 등을 기본 품목으로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20~30종의 농축산물을 한 꾸러미로 포장한 것이다. 시중가에 비해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은 고품질 농축산물을 캠핑장에서 직접 받아 조리할 수 있는 맞춤형 주문꾸러미로 캠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7월 초 꾸러미 사업 참여 농가를 모집 후 캠핑장 홈페이지 등에 집중 홍보해 캠핑객이 몰리는 7월 중순부터 꾸러미 상품을 연중 공급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 6월 29일 포곡읍 포곡로에 임시 개장한 연면적 200㎡ 규모의 ‘용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7월 10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지역농업인이 생산부터 포장, 가격결정, 출하까지 직접 관리하는 품목들을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캠핑인구가 계절에 상관없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로컬푸드 꾸러미 공급사업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캠핑장 방문객 편의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분당 일반고 진학지도부 탐방 - 한솔고등학교 과거 분당의 대표적인 비선호 학교로 불리던 한솔고등학교(이하 한솔고).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고 진학률 면에서도 고전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한해 평균 3~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는 등 눈에 띄는 진학률로 주목받기 시작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 고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혁신을 통해 다양한 수시 대비 프로그램을 개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면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이다. ‘울면서 들어왔다가 웃으면서 나간다’는 한솔고의 진학지도 시스템을 들여다보았다. 문과 20명-이과 20명 선발 ‘미르반’, 학생부종합전형 맞춤형 관리 확실히 입시는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 학교의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끼’를 펼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의무 또한 갖게 됐다. 낮은 학력을 끌어올리는 일 못지않게 우수한 학생들이 그에 맞는 수월성 교육을 통해 시대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일반고에 요구하는 학부모의 바람이다.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은 학교가 확실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근 한솔고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1지망에 지원하는 사례가 많아졌어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학생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는 모든 선생님들의 고민입니다.”김정옥 2학년 부장교사의 설명이다. 한솔고는 이 막중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용’을 의미하는 ‘미르반’을 개설해, 성적관리는 물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7년이 넘게 운영되어 온 미르반은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되면서 입시의 변화에 맞게 진화해왔다. “6개월에 한 번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문과 20명, 이과 20명을 선발해요. 신입생은 중학교 내신 성적이 기준이고요. 면담을 통해서 원치 않는 학생은 불참도 가능하지만 다시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의지와 열정이라고 봅니다.” 학업역량 강화 위한 수준별 세분화로 학생에게 최적화된 수업 제공 미르반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보충 수업은 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신청해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1학년은 수학 N+2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특별 보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은 그에 맞는 수월성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 역시 세분화해 최대한 학생에게 최적화 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을 편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요자의 기대와 필요에 의해 운영되는 요청학습 ‘프로슈머’는 한솔고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된 프로그램입니다.” 이외에도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관심과 열정이 있으면 이를 풀어 낼 ‘터’는 학교가 마련해 준다는 생각이다. 동아리만 70여개에 이르고 TED, 독서토론, 진로, 천체, 과학, 문학 등의 자율 동아리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나 스터디 활동을 통해 갖게 된 문제의식과 호기심을 논문 형태로 풀어내도록 매년 교내 탐구논문대회를 개최한다. ? “논문은 주로 미르반 학생들이 쓰지만 원하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놓았어요. 4월에 논문계획서를 제출받고 10월에 발표대회를 하는데, 각 팀별로 담당교사가 배치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과 동기부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문과 기초과학을 주제로 한 교수초청 강연 ‘석학과의 대화’, 진로 멘토링 및 코칭을 위한 ‘외부전문가 초청 강연’, 진학 및 진로 탐색을 돕는 ‘선배와의 대화’, ‘졸업생 학부모와의 대화’, ‘모의 면접 프로그램’ 등이 그것. 뿐만 아니라 유명 입시전문가, 진로전문가, 학부모교육전문가를 초청, 정기적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교생 400명 이상 참여하는 학생 상호 간 배우고 가르치는 ‘멘토-멘티’ 학생이 학교에 있는 모든 시간을 프로그래밍 한 한솔고. 학교에서의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틈새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았고, 모든 활동은 기록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기는 시스템을 구축했다.“학생이 원하는 과목과 교사를 요청하면 학교가 개설하는 ‘프로슈머형’ 방과후 학교가 운영되는데, 6명 이상의 학생이 모이면 무조건 강좌가 개설됩니다. 작년 학기에는 4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는데, 학생주도적인 프로그램으로 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인 학생 상호 간 배우가 가르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이제 학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나눔, 협력, 배려가 함께하는 자발적 학습 공동체로서의 경험은 대학에서 가장 요구하는 핵심 요소들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수시에 대비하기 위한 학력 향상, 능동적 학교생활, 자기주도학습, 봉사, 배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열정 등 다양한 성장 이력을 만듭니다. 멘토 간담회, 멘토 리더십연수(연4회), 학습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뇌인성교육(연4회)를 통해 멘토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요.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이를 통해 성장하고 그 과정을 대학에서 평가받도록 하는 것이 한솔고의 핵심 입시전략 중의 하나인데,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멘토-멘티죠. 대학에서도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니인터뷰 - 한솔고등학교 한광윤 교장“수월성 프로그램 미르반, 받은 만큼 나눔과 베풂에 방점 찍어야”고교 과정이 입시와 무관하게 진행되기 힘든 만큼 학교는 학생들이 요구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는 한광윤 교장. 하지만 참여는 학생의 몫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이미 대부분의 학교들에서 수시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어쩌면 특별할 것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학생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자신도 학교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르반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우수한 학생들을 모아놓고 특별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어쩌면 교육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시 현실을 생각하면 특별반을 운영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한 교장은 우수한 학생들의 열정이 학교 전체를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여기에 초점을 두고 미르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그런 의미에서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모델이에요. 우수 학생이 멘토가 되어 친구들을 이끌고, 때론 과목 경쟁력이 있는 학생이 멘토가 되기도 합니다. 400명이 넘는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교의 면학분위기가 정착되었습니다.”나눔과 베풂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고 있다. 한 교장은 40명의 선발된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