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가자격(보육교사3급) 취득 보육교사 교육생 모집 중앙보육교사교육원에서는 2016학년도 2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수료자는 보육교사 3급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과 면접. 주간반 250명을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강의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오후 2시. 접수시간은 2월 20일까지이며 입학원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1통, 주민등록등본1매, 사진1매를 제출하면 된다. 보육교사자격관리사무국 홈페이지(http://chrd.childcare.go.kr)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양현로 405번길 7 신야탑푸르지오시티 2동 8층(성남시청 앞)문의 031-752-1217, 13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8
- 등산용 지팡이 1만개, 청계·불곡·영장산 등에 비치 성남시는 가로수 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온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등산용 지팡이 1만개를 1월 4일 주요 등산로 입구에 비치 완료했다. 등산용 지팡이가 있는 곳은 청계산 봉오재·옛골입구·마실농장, 남한산성 산성공원, 불곡산 입구인 분당동 주민센터, 정자공원, 불곡산 산림욕장 등 7곳이다. 이들 지팡이는 눈이 언 등산길에 시민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성남시 녹지과 등산로 관리원 4명이 일일이 수작업해 만들었다. 일반 등산용 스틱처럼 1.2m 길이로 제작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2013년 2월, 가로수 전지 작업 후 나온 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등산용 안전 지팡이 1200개를 만드는 데 활용해 등산로에 비치했다. 이후 시민 호응에 2014년 1월엔 9700개를, 2015년 1월엔 1만1200개 등 점차 개수를 늘려 재활용 지팡이를 만들었다. 등산용 지팡이는 비치 일주일 정도면 동이 날 정도로 인기다. 이와 함께 시는 등산길에 눈이 왔을 때 누구나 손쉽게 쓸어낼 수 있도록 제설용 빗자루 51개를 주요 등산로 15곳에 오는 1월 8일까지 비치한다.문의: 녹지과 산림휴양팀 031-729-43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8
- 성남시 불법 광고물 수거 시민 보상제에 1억원 투입 성남시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금 소진 때까지 ‘불법 광고물 수거 시민 보상제’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시민이 거둬온 불법 광고물의 종류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주는 제도다. 수거 대상 광고물은 전신주·가로수·가로등·신호등·건물 외벽에 무단으로 붙인 벽보, 도로나 주택가·차량 등에 무단 살포한 전단과 명함이다. A4 초과 크기 벽보는 100장당 4000원을, A4 이하 크기 벽보는 100장당 2000원을, 퇴폐·유해 전단과 명함은 규격 제한 없이 100장당 1000원을 보상금으로 준다. 1인당 하루 2만원, 월 20만원까지 지급한다.만 20세 이상 성남시민이 불법 광고물 수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환경미화원, 공공근로자,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별도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보상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100장 단위로 묶은 수거 벽보·전단·명함과 신분증, 통장사본을 각 동 주민센터로 가지고 가 보상금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보상제를 처음 도입한 2014년 모두 375만4844장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고, 7454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2015년에는 6월 말까지 약 396만여장 불법 광고물을 500여명 시민이 거둬들였다. 당시 사업비 8000만원 전액을 소진하면서 하반기에는 보상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문의: 디자인정책과 도시경관팀 031-729-35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8
- 자동차세 1년치 미리 내면 10% 할인 성남시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내는 자동차세를 1월 한 달간 한 번에 미리 내면 10%를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연납 제도를 시행한다. 이후 3월에 자동차세를 연납 신청·납부하면 7.5%를, 6월에는 5%를, 9월에는 2.5%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자는 경감 적용된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게 된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서와 납부 받은 곳은 성남시 3개 구청 세무과 시세팀(☎수정·729-5152, 중원·729-6152, 분당·729-7152)이다.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거나, 성남시 ARS안내시스템(☎031-729-3650)으로 전화해 메뉴 1번을 누르면 안내에 따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한 번 연납을 신청·납부하면 해당 차량은 매년 연납이 가능해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을 매매하거나 폐차하는 경우에는 매도일 또는 폐차 말소일 이후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성남 이외의 지역으로 전출해도 연납한 자료가 계속 관리돼 연납은 유효하다. 문의: 분당구청 세무2과 시세팀 729-71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8
- 수내동 대세 ‘하남돼지집’ 롯데백화점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수내역 상권, 수없이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고 문을 닫는 것을 지켜보았다. 거기에는 내 고등학교 동창이 꿈을 갖고 시작한 샌드위치 가게와 아이 친구 아빠가 오랜 세월 준비했던 고시를 포기하고 차린 작은 보습학원도 있었다. 또 엄마 친구 분이 남편의 퇴직금으로 상가를 분양받아 꾸린 속옷 가게에서 돌렸던 따끈한 개업 떡의 온기도 생생하다. 우리 이웃의 수많은 꿈이 그곳에서 피어났으나 희망이 달았던 만큼 실패의 쓴 잔을 마시고 떠난 이들도 분명 있었다. 그들의 웃음과 눈물이 스쳐가는 가운데, 여기 또 한 명의 젊은 우리 이웃이 지난 3월, 수내역 한 가운데에 도전장을 던졌다. ‘질 좋은 돼지고기’를 ‘차별화 된 서비스’로 대접한다는 ‘하남돼지집’이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하남돼지집, 진짜 ‘서비스’가 이곳에 오픈이 오후 5시, 점심 장사는 하지 않는다. 5시가 채 되기도 전에 고기 맛을 못 잊어 벌써 단골이 되어 버린 사람들, 늘어선 줄이 만든 군중심리에 호기심이 발동한 행인들로 가게 앞이 어수선하다. 점심 장사가 욕심이 날 법도 하다. “저희는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드려요. 또 주문을 받을 땐 무릎을 꿇어 고객의 눈높이를 맞춥니다. 여느 고깃집과는 달리 테이블에는 벨이 없어요. 35평의 홀에 10명의 직원이 항시 상주하며 고객의 편의를 봐 드려요” 하남돼지집 김한주 사장의 말이다. “직원들의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점심 장사는 과감히 하지 않고 저녁 시간 고객맞이에 심혈을 기울입니다”라며 김 사장은 덧붙인다. 선택과 집중을 터득한 그의 모습이 과연 ‘젊은’ 사장답다. 직원들은 30대의 김한주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20대의 젊은 청년들이다. 지난 10여년 바리스타로 강단에서 강의를 했던 김한주 사장의 제자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커피를 추출하고 우유의 온도를 정확히 맞추는 섬세한 감각을 가진 바리스타 제자들을 불러 모아 하남돼지집을 오픈하기 1년 전부터 돼지고기에 대한 모든 것을 머리 맞대고 공부했다. 하남돼지집 여러 지점을 돌며 이론에 상응하는 실제도 혹독하게 경험했다. 그 결과는 경기가 힘들다는 요즘, 손님들의 입으로 증명되고 있다. 수내동에서 두 아이를 키운다는 한 주부는 “이집에서 삼겹살을 먹고 난 뒤로는 다른 고깃집은 가본 적이 없다”며 “직원들이 직접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고기를 구워주고 심지어는 김치까지 구워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준다. 항상 고기 굽는 일은 남편이 해서 남편 없이는 고깃집에 가는 것을 꺼려했는데 주중에 바쁜 남편 없이 아이 둘과 오기가 부담 없어 단골이 되었다”고 전했다. 하남돼지집, 진짜 ‘돼지고기’가 이곳에 매일 한돈이 인증한 6개월 된 국산 암퇘지를 냉장상태로 받는다는 김한주 사장. 특별히 돼지고기에서도 1+등급이 나와 육회로도 즐길 수 있다는 횡경막 안쪽살인 갈매기살은 스테이크의 미디움 정도로 익혀 손님들에게 선보인다. 그만큼 신선도에 자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 갈매기살을 먹을 수 있는 행운은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다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고기를 최상의 상태로 구워 대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서 하루 30인분만 공수해 오기 때문이다.‘하남돼지집’의 삼겹살이 어떻게 구워지는지 이야기를 들으면 갈매기살이 다 팔렸다고 속상해할 필요는 없다. 갈매기살과 마찬가지로 삼겹살 역시 냉동하지 않은 생고기를 500도가 되어야 불이 붙는 자연산 참숯으로 겉면을 살짝 익혀 손님상으로 낸다. 손님상의 불판을 200도 이상으로 달구고 레이저 온도계로 정확한 온도를 확인한 뒤 초벌구이를 한 통삼겹을 올리고 도톰하게 재단한다. 온도가 중요한 이유는 순식간에 삼겹살 4면을 코팅하듯 익혀 육즙의 손실을 원천봉쇄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고기 굽는 법을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교육시키고 심지어 자체적으로 실기를 포함한 필기시험도 치른다. 아르바이트생들은 고기를 구울 수 없단다. 그에 따른 비용이 만만찮을 텐데 최상의 고기질에 상응하는 사장의 과감한 투자이자, 뚝심 가득한 패기다. 노릇노릇 잘 익은 두툼한 삼겹살은 명이나물 절임에 싸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맞고 ‘삼겹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항정살은 김치쌈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생김치보다는 불판에서 익혀진 김치를 싸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하남돼지집, 진짜 ‘인생’이 이곳에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굽고 잘라주다 보면 손님들과 이야기를 자연스레 주고받게 되고 분위기가 무르익기 마련. 그럴 때 가끔 손님들이 술을 권할 때가 있다. 그러면 고기를 굽던 직원은 앞치마에서 본인의 잔을 꺼내든다. “한 잔 하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다른 손님들과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 다들 “한 잔 하세요”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돋운다. 마치 홀 안 여러 테이블에 앉은 각각의 손님들은 흥겨운 잔칫집에 초대받아 함께 놀러온 기분이 되고 이곳저곳에서 “한 잔 하겠습니다”, “한 잔 하세요”가 이어진다. 내 남자친구 부모님을 처음 뵙는 쑥스러운 자리, 인근 백화점 직원들이 늦게까지 일을 하고 고단한 몸을 위로받는 자리, 사춘기 아들과 아버지의 침묵이 흐르는 어색한 자리에 불판 한판 놓아 보면 어떨까. ‘고기 재단사‘들이 구워주는 삼겹살 한 점으로 그들 인생의 한 페이지는 풍요롭게 기억될 것이다. ‘하남돼지집’을 찾는, ‘하남돼지집’을 꾸려가는, 모든 이웃들에게 찬란한 건배를! 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32문의 031-726-39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동 판교 문화 공유 공간, ‘계단밑테이블’ 스펙과 평생교육이 일반화되며 주변에서 실력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통의 ‘겸손’에 가려 자기만족으로 끝나는 재능이 많았던 세태는 이제 옛말. 이제는 재능을 함께 나누며 기뻐하고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선두로 각종 ‘공유’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공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최상의 장소를 찾는 일. 카페나 음식점은 보장된 독립이 그립고 장소대여를 하자니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식이 아쉽기 때문이다. 이처럼 마음대로 세팅이 가능한 장소를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동판교에서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문화 공유 공간 ‘계단밑테이블’을 찾았다. 마음먹은 대로 시간과 공간을 재창조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은 개성 따라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프리랜서 디자이너인 박혜진 대표의 정성으로 탄생된 이곳은 장소만 대여해주는 곳이 아니다. 인덕션, 키친에이드, 오븐, 미니제빵기, 와플기, 주서기는 물론 각종 식기류들이 구비되어 있는 널찍한 주방은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근처에 위치한 카페거리 맛 집에서 음식을 가져오거나 직접 해먹을 수 있는 장점으로 생일파티, 결혼피로연, 커플이벤트는 물론 창의적 모임도 이어지고 있다. 5명부터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에는 TV, 빔 프로젝터까지 준비되어 있다.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펜션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 각종 동호회와 기업 워크숍으로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열정 넘치는 잉여 소유자들의 다양한 모임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 요리 클래스, 인형 만들기, 일러스트 수업 등 재미난 모임은 덤으로 누릴 수 있는 잉여 혜택이다. 이곳에서는 잉여의 반전매력을 즐길 수 있다. “잉여시간. 잉여재능. 잉여물품 등 조금만 돌아보면 많은 잉여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쓸모없을 것 같던 잉여들이 잉여공간과 조합을 이룬다면 얼마든지 색다른 문화로 재창출 된답니다”라는 박 대표의 말처럼.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위치 : 분당구 백현동 588-6번지 지하문의 : 010-2899-0405(예약 필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분당 펜싱동호회 ‘팡트’ 2012년 런던올림픽, 잃어버린 1초로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펜싱 경기. 하얀 옷을 입고 경기장에 넋을 놓고 앉아있던 신아람 선수의 모습이 쉽게 잊혀 지지 않는다. 선수들의 선전으로 펜싱에 대한 관심은 생겼으나 귀족 스포츠라는 편견은 쉽사리 펜싱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귀족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고 일상의 활력소로 펜싱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판교에 위치한 강남펜싱클럽 판교점에서는 가볍게 스텝을 밟으며 짜릿한 한방을 노리는 검객들, 그들의 펜싱 사랑을 들어보았다. 펜싱이 귀족 스포츠라고? ‘팡트’에서는 부담 없이 즐긴다2012년 올림픽과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한 펜싱. 마스크 사이로 빛나는 눈빛과 빠른 전개, 그리고 선수들의 힘찬 기합소리는 보는 사람의 마음도 시원하게 해주었다. TV를 통해 전해지는 전율에 빠져 펜싱을 배워보고자 마음을 먹었지만 주변에서 쉽게 펜싱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흔하지 않은 장비를 구입해야한다는 생각은 펜싱을 선뜻 시작할 수 없게 만들었다.하지만 펜싱 동호회 ‘팡트’는 다르다. “동호회 회원들에게 특별 혜택이 주어져요. 장비는 무료로 대여되고 회원들이 함께하기에 비용 부담이 많이 줄어 합리적인 가격에 펜싱을 즐길 수 있답니다”라고 김영대(29세·상대원동)씨는 동호회의 이점을 전했다. 물론 개인 레슨처럼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은 있으나 취미로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대부분 이곳을 찾는 회원들은 펜싱을 어릴 적부터 한번 배우고 싶은 동경의 스포츠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어느 동호회보다 적극적으로 시간을 즐긴다고 손지현 코치는 말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동호인 시합에 참여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전신운동인 펜싱,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인성교육과 두뇌회전 효과까지 얻어마스크를 쓰고 상대방의 몸통을 찌르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펜싱. 하지만 회원들은 보는 것과 달리 많은 땀을 흘리게 하는 전신운동이라고 말한다. “허리를 곧게 세운 자세를 경기 내내 유지해야 해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균형 잡힌 몸매를 얻는 것은 물론 좋아진 체력을 느끼실 수 있어요.” 손 코치의 설명이다. “펜싱은 순간적인 빠른 움직임으로 포인트를 얻기에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순간적인 판단과 스피드가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손 코치의 설명에 쉽게 보이던 펜싱이 살짝 두려워 진다. 부회장인 노태규(34세·광주)씨는 “펜싱은 절제된 매너와 철저한 예절이 강조되는 스포츠입니다. 이런 경기 규칙에 맞춰 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도 이루어진답니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상대방의 속임수를 읽고 의도를 파악하여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빨리 판단해 공격해야 해서 빠른 판단이 필요합니다”라며 펜싱을 하면 두뇌회전과 집중력 강화가 덤으로 따라온다고 말했다. 이렇듯 고도의 심리전 끝에 얻어낸 포인트는 그 짜릿함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팔과 손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생활에서 하체를 발달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순발력도 좋아지는 스포츠다. 소모임 앱 통해 마음 맞는 회원들 만나소모임 앱을 통해 ‘팡트’를 찾아온 회원이 많다. 트렌드에 맞춰진 신세대 홍보(?) 덕에 총 회원은 60명에 달한다. 하지만 시간에 대한 강제성은 없어 언제든 시간 되는대로 함께 즐기면 된다는 것이 노태규 부회장의 설명이다. “저희 동호회는 일단, 운동을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중화된 운동이 아니라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끈끈한 유대감을 갖게 되더라고요. 좋은 운동을 즐겁게 하는 것이 저희 동호회의 목적입니다.”생각보다 힘든 운동이라서 여성 회원은 다소 적다. 박소니아(26세·정자동)씨는 “남성 회원들과 시합을 하면 힘들기도 해요. 힘 자체가 저희 여성들과는 다르니까요. 하지만 함께 운동하다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승부욕도 생긴답니다. 무엇보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난 후의 개운함은 다음 시간에 다시 이곳을 찾도록 만듭니다”라며 여성 펜싱 동호회원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펜싱이라는 취미를 공유하는 회원들은 시간이 될 때마다 스키 등 다른 취미도 함께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박씨는 이처럼 마음 통하는 친구들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전했다. 문의 031-628-1003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환경훼손” 성남 운중물류단지 조성, 어떻게 중단됐나? 판교 주민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던 성남 운중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자가 “사업 중단”을 결정하며 두 손을 들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분당구 운중동 약 8만6,924㎡ 일원에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의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운중동 주민들은 운중물류반대 대책위를 구성하고 산림훼손과 교통량 증가 등의 문제점을 들며 물류단지 조성에 강하게 반발했다. 지역 주민들은 1천8백여 명의 반대서명을 들고 지난 4월 9일 경기도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11일 추가 반대서명운동도 펼쳤다. 또한 4월 24일 부터 5월 중순까지 수차례 경기도청 앞 시위 등을 이어가며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시는 이에 앞선 지난 3월 13일 경기도에 의견서를 내고 운중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의견서를 통해 ▲운중동은 판교택지지구와 인접해 여러 주택단지가 모여 있는 곳이며 ▲비오톱 1~2등급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인근 지자체에 대규모 물류단지가 설치 또는 설치예정이므로 물류단지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5월 여러 차례 지역 주민들과 만나 운중물류단지에 대한 여론을 들었고 주민의 반대 의사에 동의했다. 이처럼 지역 주민의 반대여론이 높아지자 결국 운중물류단지 사업시행자는 지난 15일 “사업을 중단하고 다른 대상지를 물색하겠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뜻에 승복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에 대한 시의 갈등 중재 노력이 사업 중단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문의전화 : 대중교통과 물류교통팀 031-729-37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용인시, 7월부터 공용차량 통합관리한다 용인시는 7월 1일 부터 공용차량 통합관리 제도를 실시한다.시는 기존의 공용차량 부서별 지정 방식이 부서 간 출장업무의 비율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제도로 비효율적 이라는 판단과 일반직원의 비전문적인 차량관리로 인한 내구연한 감소 등 예산낭비 요인을 막기 위해 이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의 실시로 출장 빈번한 부서의 경우 수월하게 공용차량을 이용 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차량관리로 내구연한 연장 등으로 인한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운전직 공무원들의 공용차량 담당제 등을 실시하여 관리의 철저히 하고 공용차량 주차시설을 별도로 설치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용인시는 본청기준 현재 총65대의 차량이 부서별로 지정 배차되어 있으며 이 제도의 정착되면 내구연한 증가로 인한 신차구입기간 연장 등 연간 1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시 담당자는 “당분간은 일부 직원들의 차량 이용에 불편을 겪겠지만, 이 제도가 정착되면 일반 직원들의 공용차량 이용편의가 증대되고 관리의 전문화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는 1석 2조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용인테크노밸리 사업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8년여 끌어온 용인의 대규모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舊 덕성산단)가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함께 착공·분양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본격화된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84만㎡에 조성되는 용인테크노밸리의 실시계획인가에 대해 지난 24일자로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분기 중에 사업시행자인 (주)경기용인테크노밸리와 함께 주민설명회를 열고 보상업무에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에 확정된 인가에 따르면 시는 기업의 입지선택에 대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단지내 유치업종별 배치계획을 생략하고 공급면적에만 제한을 뒀다. 이곳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전기·전자·정보분야 ▲메탈 및 메카닉 신공정분야 ▲바이오·케미칼 신공정분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분야 ▲기타(유해업종 제외) 등 5개다. 왕복 2차선이었던 사업지 앞의 舊국도 45호선을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해 교통여건을 개선했으며, 수요가 가장 많은 중규모(3,300㎡) 산업용지에 대응하기 위해 획지와 블록규모를 조정하고 내부 가로망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기업체별 공장용지 수요 면적에 맞춰 유동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조시설과 업무시설, 편의시설 등의 동시 입주가 가능한 복합용지를 도입했고, 단지 내에 폐수종말처리장을 계획해 폐수처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특히, 시는 지난달말 케이피텍 등 76개 기업이 사전 입주협약을 체결한 내용도 인가안에 반영해 내년 6월 예정인 수의계약 우선 분양의 법적 요건을 갖췄다. 용인테크로밸리는 지난 2007년 11월 이동덕성산업단지 사업으로 추진됐다가 수년간 고착상태에 머물렀으며, 지난해 7월 ㈜한화도시개발 등과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용인테크노밸리’라는 이름으로 사업이 본격화 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이 완료되면 6,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수출액 7억8,800만불 증대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투자유치과 031-324-31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