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울증, 집중력저하 어린 시절을 회상해보면, 산과 들을 막론하고 친구와 함께 뛰어나가는 것이 일상이었다. 지금의 아이들을 보면 그야말로 똑똑하다. 예전 같으면 다섯 살에 한글을 읽으면 ‘신동’이나 ‘대통령감’ 이었고, 영어를 하면 ‘지구상에 몇 안 되는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게다가 정보화시대에 발달된 첨단기술로 인해, 뇌에 끊임없이 정보를 입력하고, 알찬 정보, 속이 꽉 찬 정보를 빠짐없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 한마디로 노심초사(勞心焦思)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항상 인체는 계산, 기억, 사고, 계획을 진행해야 하며, 이런 기능들을 주관하는 인체기관은 바로 ‘대뇌’이다. 팔다리에 힘이 없어서 어깨가 쳐지고, 남들과 대화를 하면 이해력이 떨어져서 내 할 말만 하게 되면서, 대화내용이 재미가 없고 하고자 했던 말도 전달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뇌가 피로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가슴을 펴서, 호흡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호흡량이 커지게 되면, 뇌에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늘어나면서 뇌의 활동력이 개선된다. 졸릴 때에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면, 하품이 나오는 것도 뇌를 저산소증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방어수단이다. 공부를 할 때에도 횡격막의 운동 폭이 넓어지도록, 엉덩이를 뒤로 빼고, 가슴을 들어 올리는 자세로 바꾸는 것이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은 확실히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고, 배를 집어넣고, 가슴을 웅크리는 경우가 많으며, 호흡량이 줄어들어 뇌의 능력이 줄어들게 된다.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어머님들은 집안일을 하고 나면, 멍하니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직원들의 어깨는 항상 웅크려 있다. 우리 모두 가슴을 펴고,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예전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살아도, 자살이 늘고, 실업률은 높아지고, 행복지수는 전보다 떨어진다고 하는 소식을 들으면 참 우리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살아가는 모양이 다르고, 인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부분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어르신들도 힘든 시대를 살았고, 우리 또한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 가슴을 펴고, 삶에 대해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서로 더욱 이해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면, 다음 세대에는 더욱 행복한 시절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광주생생한의원 이숭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임자도 횟집 삼복(三伏)더위가 들어있는 나른해지기 쉬운 7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삼복더위란? 초복·중복·말복을 말하며, 삼복더위는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의 더위(날씨)를 말한다. 계절에 따라 사람들의 입맛도 변하고, 각양각색 본인만의 취향도 다르겠지만 이번 여름 보양식은 서구 상무지구 ‘임자도 횟집(대표 배상호)’에서 ‘전복삼계탕’으로 든든한 여름나기를 준비해보자. 이곳에서 자신있게 준비한 ‘전복삼계탕’은 점심 특선으로 그날그날 20인분만을 준비한다. 혹시 남는 삼계탕은 활어회 손님을 위해 스끼로 손님상에 올려 진다. 배 대표가 육수만 3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들기 때문에 구수하고 뽀얀 국물맛의 진가를 손님들이 먼저 안다. 전복은 비타민 B1, B2가 많고 칼슘, 인 등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여수와 완도, 신안 임자도에서 직접 공수해 온 싱싱하고 저렴한 각종 해산물과 활어회이기 때문에 전복도 손님들을 위해 한 개가 아닌 두 개를 넣었다. ‘전복삼계탕’에 전복 두 개와 인삼, 대추, 마늘, 찹쌀, 녹두 등을 넣어 뽀얗고 구수한 국물을 푸짐하게 한 뚝배기 손님상에 올려놓으니 국물까지 금세 뚝딱 한 그릇이다. ‘캬!~’, 올 여름나기 걱정 없다. 예약하는 손님은 저녁에도 맛있는 ‘전복삼계탕’을 맛볼 수 있다. ‘좋은 음식은 비싼 보약보다도 낫다’라는 말을 늘 강조하는 배 대표는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활어회는 자연산만을 고집한다. 특히 여름철 이맘때가 제철인 민어회는 알을 낳기 위해 연안에 들어올 때여서 살이 토실하게 올라있다. 민어회와 함께 껍질, 부레, 지느러미까지 손님상에 내 놓으며, 여름에 최고의 맛을 내는 민어회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에 오면 즐길 수 있다. 민어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여름 보양식으로 먹었을 만큼 귀한 고급 생선이다. 각종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부미용, 어린이 두뇌발육, 현대인의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있다. 올 여름 무더위가 가기전에 ‘임자도횟집’에서 ‘전복삼계탕’과 ‘민어회’로 삼복더위 날려버리자. 예약을 미리 한다면 ‘신안 임자도’의 싱싱한 회와 ‘전복삼계탕’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메뉴: 전복삼계탕(점심특선) 1만5000원, 민어회 특,대,중,소 자연산 새꼬시 5만원부터~, 위치: 서구 상무지구 광주우리병원 뒷길 문의: 062-384-4242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뉴질랜드 유학 영어권 나라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희소식!!뉴질랜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스쿨링 세상은 스트레스로 가득합니다. 삶의 여유를 누리면서 공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자연 환경이 아름다우면서 문명의 이기를 모두누리며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며 세계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명문 학교들이 있는 곳이 바로 뉴질랜드 입니다. 푸른 하늘, 맑은 공기, 평화롭고 스트레스 없는 교육 환경에서 공부해 보세요. 쫓기지 않는 삶을 누리며 소기의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진 나라가 바로 뉴질랜드 입니다. 프로그램 소개기존의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과는 달리 입학과 동시에 바로 현지 학생들과 함께 뉴질랜드 정부 정규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현지 학생 버디(도우미)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참가 기간 동안 뉴질랜드 현지인들의 집에서 함께 생활(홈스테이)하며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의 생활 방식 또한 배움과 동시에 문화 체험의 기회도 주어지며 주말 액티비티 등 짧은 기간에 영어 학습과 뉴질랜드를 만끽할 수 있는 방학프로그램과 단/장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뉴질랜드 어학연수의 장점 유해한 환경이 없는 청정한 교육 여건- 조기 유학의 천국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외국 유학생 보호와 관리를 위한 실천요강을 제정, 유학생의 복지기준을 정해 실시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주류를 동반한 유흥이나 오락시설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타 국가와 비교시, 청소년 탈선의 위험이 적으며 잘 정비된 사회 보장 제도로 인해 낮은 범죄율과 안정된 사회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육 환경 제공뉴질랜드의 총 8개의 국립대학 중 3개의 대학교가 2009년 The UK Times 선정 세계 200위 대학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The University of Auckland 61위, The University of Otago125위, The University of Canterbury 188위) 뉴질랜드의 모든 학교들은 연방 정부에 의해 학교의 수준과 교육 환경이 엄격하게 관리 되며, 운영 체제 또한 뛰어납니다. 영국의 교육 제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학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 반에 25명 이내의 학생들이 공부하며 모든 학생들에게 고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자연환경 모든 학교들이 잔디 운동장을 가지고 있어 운동화를 신지 않고도 뛰어놀 수 있는 깨끗한 교육 환경을 자랑합니다. 빗물을 받아 마실 수 있는 나라, 비 온 뒤 선명한 무지개를 볼 수 있는 깨끗한 나라가 뉴질랜드 입니다. 경제적인 학비와 생활비뉴질랜드의 높은 교육 수준에 비해 저렴하고 경제적인 학비로 단/장기간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좋습니다. 타 영어권 국가와 비교했을 때 낮은 환율로 부담감을 덜어주며, 생활비 또한 저렴한 편입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나라뉴질랜드는 다민족이 함께 사는 다문화 국가로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학교에서 제공하는 광범위한 클럽 활동을 통해, 한국 교육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없는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골프, 낚시, 카약, 스쿠버다이빙, 승마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편리한 학교 입학 절차와 비자 수속다른 영어권 국가와는 달리, 방문 비자로 입국 뒤 학생 비자로 변경하기가 수월하며 학생 비자 수속도 복잡하지 않고 수속 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조기 유학의 경우 1년에 4번의 입학 시기가 있으며(뉴질랜드는 4학기로 되어있습니다) 사립학교를 제외한 공립학교들은 입학시험 없이 학교 입학이 가능합니다. 연수기간4주: 사실상 4주 단기 어학연수는 영어공부에 중점을 둔 것이라기보다는 문화 체험이나 관광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집중 영어 공부를 위해선 권장하지 않습니다. 4주 코스는 이 기간 내에 뉴질랜드 체험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임을 말씀드립니다.10주: 뉴질랜드는 1년을 4학기로 나눕니다. 따라서 10주 코스는 1학기에 해당하는 기간으로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뉴질랜드 정부가 운영하는 정규 수업을 수강하며 특별히 유학생을 위한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의 약자) class 수업을 함께 병행하여 영어실력 향상과 더불어 현지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합니다. 6개월/1년: 언어를 습득할 때 먼저 귀가 트이고 입이 트인다고 합니다. 귀가 트이고 입이 트이는 제대로 된 영어를 구사하기를 원하신다면 6개월~1년 어학연수 코스를 추천합니다. 참가비용)4주 코스: 420만원 (*항공료 별도)10주 코스:950만원 (*항공료 별도) (6개월, 1년 어학연수는 별도 문의 바랍니다) 연락처)뉴질랜드 교육 문화원 대표 신기영 광주 지사 : 062 383 8006뉴질랜드 본사 : 070 8285 5300 (시내 통화 요금 적용) 이메일: nzsky@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롯데갤러리 - ‘풍속화 속 일본’ 가까우면서도 먼 일본. 우리가 일본의 그림을 가까이 본적이 있을까. 더구나 현대미술이 아닌, 일본의 옛 그림을 보려면 아마도 일본박물관을 찾아야할 지도 모른다. 일본 에도시대(1603~1867) 서민계층을 기반으로 발달한 풍속화 양식을 주로 담았던 일본 우키요에(浮世畵, 에도 시대에 유행했던 풍속목판화) 작품을 광주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특별기획으로 ‘우키요에 목판화전’이 오는 28일까지 광주롯데갤러리에서 열린다. ‘풍속화 속의 일본’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전시에서는 다색판화의 창시자인 스즈키 하루노부, 미인화의 대가인 기타가와 우타마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도슈사이 샤라쿠, 후지산 풍경으로 유명한 가츠시카 호쿠사이, 우키요에의 마지막 대가인 우타가와 히로시게 등 5명의 60점이 선보인다. 근대 풍속화의 서막을 알린 17세기 후반에는 출판문화가 흥행하면서 소설 삽화에 판화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우키요에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히시카와 모로노부는 삽화본에 판화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인기를 끌었다. 1765년 스즈키 하루노부가 다색 목판화인 니시키에(錦畵) 기법을 발명하면서부터 우키요에 기법은 정점에 달한다. 삽화에서 점차 독립된 목판화로 발전한 우키요에는 대량생산하는 방식으로 서민의 수요를 충당했다. 에도인들의 생활상 이외에 유곽의 창부, 가부키 배우의 초상 등 향락주의로 뒷받침된 현실적 주제를 다루면서 일반 대중의 미적 관심을 폭넓게 반영해나갔다. 이후 일본은 메이지 시대로 접어들면서 당시 우키요에 판화들이 파리의 만국박람회를 시작으로 유럽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인상파 화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된다. 더불어 일명 ‘자포니즘(Japonism)’이라 일컫는 일본 취미가 유럽의 문화예술 전반에 확산된다. 이번 전시에는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후가쿠(후지산)’ ‘36경(富嶽三十六景)’,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도카이도 53역참(東海道五十三次)’, ‘명소에도백경(名所江戶百景)’ 등의 풍경화 시리즈가 주로 소개될 예정이다. 기간 : 8월28일까지 장소 : 롯데갤러리 문의 : 062-221-1808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자신의 실력과 가정경제력을 정확히 보고 결정해야 지금 시점이면 고3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서울로 대학 가야지’라는 말이다. 큰 소리로 자신감 있게 대답을 하는 아이도 있지만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서울로 가겠다는 아이의 대답과 표정에는 어쩐지 모르게 자신감이 있어 보이고 당당해보이기까지 한다. ‘부모님은 서울로 가는 거 허락하신거야?’, ‘생활은 어떻게 할 건데?’ 여기까지 물으면 아이는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당연한 것을 왜 묻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바뀐다.남의 일이 아니다. 주변의 모든 아이들이 성적만 뒷받침이 된다면 모두가 서울로 대학을 가겠다고 말한다. 부모들 역시 ‘여건’만 허락한다면 서울로 대학을 보내겠다고 말한다. 서울의 무엇이, 대체 어떤 마력이 있어 전국의 수험생들을 불러 모으는 걸까. 언제부터 아이들이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을 꿈꿨을까. 하지만 사실, 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속은 탄다. 아이가 하나인 집도 마찬가지이고 둘, 셋이 있는 집은 더 암담하다. 서울로 대학을 간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돈’하고 연결되기 때문이다. 서울로 대학을 보낸 엄마들의 진실대담홍대 조치원 분교로 큰 딸을 보낸 이은경(가명·48) 씨는 복잡한 심경을 이렇게 전했다. “처음, 대학을 서울로 가겠다고 말할 때 안 된다고 했어야 했다. 물론 미술을 전공하는 아이에게 홍대는 꿈이었고, 나 역시 당연히 홍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건 사실이다. 합격이 되어 등록금을 준비하며 사실은 겁이 덜컥 났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비싼 사립대 등록금이었고, 한해에 1400만 원 정도의 돈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것을 4년이나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단지 합격을 축하하고 좋아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셋인데 둘째인 고2에게는 지방대학의 국립대를 진학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왜 누나는 서울로 보내주고 저는 안 되냐며 난리도 아니다.” 아들이 건국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가 지난달 군대에 간 강선숙(46) 씨는 “예전의 대학이미지가 있어서 남편은 진학을 반대하는 대학이었지만 결국은 내가 우겨서 보냈다. 건국대 갈 정도면 지방의 국립대는 너끈히 들어갈 수 있는데 비싼 등록금에 생활비에 힘에 부치도록 살고 싶지 않다고 반대했던 남편의 말이 아들이 대학 2학년이 되면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입학 전 누구나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기숙사는 B학점 이상의 성적유지를 해야 겨우 2~4인실을 구할 수 있었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장학금 역시 하늘의 별 따기였기 때문이었던 것. “둘째인 딸이 내년이면 대학을 진학해야 해서 아들은 지난 학기를 마치고 군대에 갔다. 시간을 벌고 들어가는 돈에 대한 융통을 좀 하려고 한 것이지만, 이것도 아들이어서 가능한 것이지 딸만 있는 집이라면 둘 중 하나는 예정에도 없고 기약할 수도 없는 휴학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생활비와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최근 뉴스에서 처연한 죽음이 보도됐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이 가스중독으로, 또, 피자배달 중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였다. 더구나 이들은 하나같이 ‘착하고 건실했으며 성적 또한 상위권’이었다.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은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다. 앞서가는 선진국도 아닌데 대학 등록금이 비싼 이유는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방의 아이들이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수도권으로 갔을 때 느끼는 절망감은 더 크다. 대학에 진학해서야 아이들은 제법 큰 사고를 쳤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고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찾아들게 된다. 여름방학 동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성준(20·상명대2) 씨는 “장학금도 못 받고 너무 많은 등록금을 매번 부모님에게 손 벌리기도 미안해서 시작한 알바인데, 시급이 4300원 정도여서 사실 얼마 벌지도 못한다”며 “아무래도 2학기를 마치면 군대를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알바를 한다고 방학인데도 집에 오지 않은 딸을 둔 신미경(50) 씨는 “사실은 많이 걱정이 된다. 물난리를 겪고 있는 반 지하 방도, 늦은 시간의 귀가도 걱정이 되지만 휴학을 하지 않는 한 달리 해결할 방도가 없다. 이렇게 살아도 달마다 꼬박꼬박 월세와 각종 공과금 등 최소한 70만 원 이상의 생활비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왜 서울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반대로 지역에 남은 아이들은 왜 남아있다는 이유로 상대적인 자괴감을 느껴야 하는 걸까. 좀 더 멀리, 폭넓게 생각해야 스스로 편안해질 수 있어서울입성을 꿈꾸는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정보가 빠르다’ ‘취업을 위해서다’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 ‘새로운 인맥을 만들고 싶다’ ‘독립하고 싶다’를 이유로 말한다. 하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묻게 되면 사실은 이 이유가 모두 허상임을 알게 된다. 새로운 인맥 만들기는 어느 대학을 가도 만들어지며 궁극적으로는 부모로부터 벗어나서 대학생활을 좀 더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취업의 문제는 맞을 수 있지만 현대는 글로벌 시대이다. 취업을 서울에서만 하려 한다면 문제가 있다. 정년도 없고 비정규직이 난무한 상황에서 지역대학들은 세계로 눈을 돌려 인턴십 프로그램과 홀리데이를 운영하며, 지역대학의 한계를 세계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고, 서울권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서 취업이 더 잘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이 지역의 대학을 졸업하고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 SEO는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다. 언어가 된다면 세계 어디에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나 역시 독일로 오기 전, 언어에 전심전력을 다했다”고 충고한다. 더불어 “20대는 꿈을 만들어가는 시기이다.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면 사실은 대학의 소재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좀 더 도전의식이 필요하고 창조적인 삶이 무엇인가를 먼저 깨달아야 한다. 그러면 세상은 내게로 다가와 손을 잡아준다”고 말한다.서울입성.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는 건 혼자지만 가정경제라는 전체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금호고등학교 정대중 교사는 “신방과를 가려했던 내 아이도 사실은 경희대나 중앙대를 꿈꿨다. 하지만 서울생활은 녹록치 않다. 게다가 교사월급으로 뒷받침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아들에게 솔직히 이야기했고, 현재는 지역의 국립대에 진학했다”며 “사람들은 일선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막무가내로 서울입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지만 사실은 진학상담은 여러 가지로 이루어진다. 그 아이의 경제력, 고교의 생활지표, 성적까지 통합해서 상담을 벌이지만 아이들을 이해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고백한다. 더불어 굳이 서울을 향하여 가지 않더라도 취업을 할 수 있는 각 직장마다의 지역 쿼터제를 시행하는 길만이 아이들과 가정을 함께 살리는 길이라고 따끔한 한마디를 덧붙였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역류성 식도염이란? 최근 목에 무언가 걸려 있는 느낌이나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신물 올라옴, 신트림, 속쓰림 등이 있어서 병원을 찾았다가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속에 있어야 할 위산 혹은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지속돼 식도 곳곳이 헐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역류성 식도염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위산이 식도를 지나 기도까지 넘어가면 만성 기침이나 목이 쉴 수 있고 후두염, 천식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위 속 내용물이 역류가 잘되는 경우는 식도괄약근이 약해졌을 때, 위속 내용물의 양이 많을 때, 위 내용물이 위식도 연결부위에 위치할 때, 위에 제공되는 복압이 높아졌을 때 등이다.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의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먼저 고지방 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동물성 지방이 가득한 고지방식은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 뿐 아니라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또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역류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흡연 역시 식도 괄약근을 약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과식 역시 좋지 않다. 과식을 하면 위 속 내용물의 양이 늘어나 위산 분비가 증가될 뿐 아니라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배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식도로 역류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셈이다. 알코올, 커피 등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음식들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위액의 양 증가는 바로 위액 속 위산의 증가로 이어져 역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음식을 먹고 바로 눕거나 구부린 자세를 취하면 위 속 내용물이 위식도 연결부위에 위치하게 되므로 식후에 바로 눕는 행동이나 취침 전 야식을 먹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역류성 식도염의 한방적 치료방법으로는 발효한약요법, 침구요법, 약침요법, 온열요법 등이 있는데 특히 발효한약이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장내환경을 개선시키는 작용이 있는 미생물을 이용해 한약을 발효시키면 발효과정에서 발생되는 물질이 소화흡수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발효한약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만성염증을 제거하고 새살을 돋게 하여 역류성 식도염 뿐만 아니라 만성 위염 치료에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도움말 : 참좋은한의원 한의학박사 김성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여성 성기능장애’ 여성의 성기능장애란 여성이 성관계를 통해 만족을 얻지 못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여성 성기능 장애는 통증장애 외에도 크게 성욕장애, 흥분장애, 오르가슴장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성욕장애성욕장애는 지속적으로 성적욕구가 없거나 사라진 경우다. 잘못된 성지식, 즐겁지 않은 성에 대한 기억, 우울증, 분노나 불신 등 부부간 미움과 갈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거나, 갱년기 여성의 급격한 여성호르몬 감소도 성욕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 흥분장애흥분장애는 충분하고 적절한 성적자극이 갖추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흥분이 되지 않거나 흥분상태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분비물이 감소하고 음핵과 음순의 감각이 저하되며 성교시 질근육의 수축장애가 있을 수 있다. 출산에 따른 골반부위의 외상, 수술력, 약물 등이 원인이 된다. ◇ 오르가슴장애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여성도 있다. 흔히 ‘불감증’이라고도 불리는 오르가즘장애는 충분한 자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오르가즘, 즉 절정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지연되는 경우다. 대부분 심리적 원인이 크며, 부부간의 갈등, 대화부족, 성에 대한 긴장감, 소극적 태도, 문화/종교적인 성에 대한 억압 등과 관련이 깊다. 기질적으로는 빈혈, 당뇨병, 신경장애 등이 있을 수 있다. ◇ 통증장애 통증장애는 크게 성교동통과 질경련으로 나눌 수 있다. 성교동통은 관계 직전이나 도중 혹은 직후에 지속이고 심한 동통을 느끼는 경우도 호르몬 부족, 질염, 자궁경부염, 만성골반염과 같은 기질적 원인이 많다. 질경련은 여성의 질 하부 1/3부분의 근육층이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수축이 생겨 관계가 곤란한 경우를 뜻한다. 성에 대한 죄책감이나 부정적 태도, 반항감, 고통스러운 첫경험, 성폭행을 경험한 여성에게서 잘 나타날 수 있다. ◇ 호르몬요법, 수술 등 병행해야이같은 성기능장애는 서로 연관되어 또 다른 장애를 유발하면서 함께 존재하거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 성기능장애는 남성 성기능장애에 비해 심리적이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치료가 쉽지 않다. 그러나 무엇보다 전문의에 의한 성 상담이 우선이다. 성욕장애와 성흥분 장애에는 호르몬을 보충하거나 혈관확장제를 복용하는 치료법이 널리 사용된다. 또 오르가슴 장애에는 이완된 질근육을 복원하는 레이저 질 성형술(이쁜이수술), 성극치감대(G-스팟) 보강술, 음핵 성형술, 물리기구, 케겔운동 등 성감을 높이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도움말: 광주 벨라쥬여성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광주시, 교통안전지수 평가 전국에서 ‘1위’ 광주시가 최근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1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 평가 결과에서 16개 시·도 중 1위(88.2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3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사고를 대상으로 산정했으며, 운전자 및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결과는 시민과 시민단체, 경찰,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범시민적으로 추진했던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운동’과 대형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확충했던 ‘교통안전시설’과 ‘교통법규위반행위의 강력한 단속’의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경상 사고를 포함한 교통사고 발생율에서는 수년간 전국 최고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는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2010년 국가 교통수요조사에서 출근 소요시간이 가장 낮게 나타난 것처럼 기본적인 교통인프라는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시민모두가 안전운전에 대한 다짐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의: 062-613-4480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서구, 함께하는 건강조사 좋아지는 우리건강 서구, 함께하는 건강조사 좋아지는 우리건강광주시 서구가(구청장 김종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 등을 파악하여 지역보건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평가에 기초가 되는 통계를 생산 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방법은 질병관리본부 만성관리과에서 만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표본가구를 선정하여 훈련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대상자에게 전자조사표(CAPI)로 1:1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으로는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와 고혈압, 당뇨 등 주요만성질환,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이용 여부 등을 조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공공보건의료사업 계획 수립의 근거가 되고 사업평가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 되는 만큼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도 조사가구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062-350-4133이은정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2012년 수시모집- 특별전형 늘고 면접 강화 이른바 수시 주간이 다가왔다. 수시냐 정시냐는 대한민국의 수험생들 모두의 고민일 것이다. 올해 수시모집 정원은 지난해 4만9530명 늘어난 23만7734명, 전체정원의 62.1%로 정시모집보다 비중이 훨씬 크다. 기존의 수시와는 확연하게 다른 양상이다. 변화를 자세히 알지 못하면 실패할 확률도 크다. 가장 중요한 점은 2012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 미등록 인원 충원 기간 설정’, ‘대입전형 자율화에 따른 대학별 전형 변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논술전형 비중 축소’, ‘입학사정관전형의 확대’ 등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등록자 충원을 할 수 있는 일정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정보전이 예상된다. 단순히 수시전형, 정시전형으로 나누어 준비하는 단계를 벗어나 보다 꼼꼼히 대학입시요강을 분석하여 그에 따른 맞춤식 수시전략이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대학 입시에서 정보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거나 지나침이 없다. 대학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서는 어떤 학생을 선발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경쟁자)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입시에서 실패를 맛 볼 수밖에 없다. 수시 모집은 어떤 학생들이 지원할까?전국규모의 백일장에서 여러 번 상을 수상한 J여고의 이영진(가명) 학생은 “수시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가능하면 서울권을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대학이 요구하는 최저등급이 높아서 수능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한다.수시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유형은 학생부성적은 괜찮은데 모의수능만 보면 점수가 안 나오는 수험생들이다. 수능은 최저학력기준으로만 적용되므로 학생부 성적이 괜찮았다면 승산이 있다. 남들과는 다른 특기나 경력이 있는 수험생으로 어느 정도의 특기나 이색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따라서 대학이 무슨 전형으로 어떻게 선발하는지에 대한 정보수집이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특별한 자격기준이 있는 학생들끼리의 경쟁이므로 당연히 정시에 비해 합격 가능성은 높다. 대학마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 심층면접과 논술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학생부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논술이나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논술이나 면접에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논술이나 면접에 자신이 있다면 주저 없이 수시모집에 지원해볼만 하다. 재학생은 정시보다는 수시가 유리하다.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전형이 있으므로 재수생과 재학생의 지원가능 여부를 파악해 지원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밀고 당기고 - 수시의 전략과 전술수시로 대학을 진학할 계획이라면 일찍부터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주력해야 한다. 준비된 자만이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반드시 해야 할 일도 있다. 수시로 학교를 방문해서 아이들의 학생부를 확인하는 일이다.송원고 박현수 교장은 “현재 고1부터는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부’라는 것이 있는데, 학생 스스로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며 체험을 했는가의 과정을 스스로 기록하는 일이다. 물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교사 역시 같은 날, 같은 기록을 한다. 수시를 원하는 대학에서는 이 두 가지를 놓고 무엇이 진실인지를 알게 되고 여기서 보여지는 성품이나, 인내력, 활동 등의 기록으로 대학에서는 학생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는 취업 시에도 이런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확성을 찾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생활기록부를 공개한다”고 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학입시제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2002학년도 이후 입시 전형의 하나인 수시모집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수시 미등록 인원 충원기간을 별도로 두고, 많은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전형을 확대 모집하는 안을 발표하고 있어 수시와 정시의 모집인원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다. 또한 대학마다 여러 가지 입시전형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는 점을 보더라도 입시에 대한 치밀한 전략만이 합격에 다다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광주광역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송금욱 장학사는 “각 학교의 진학지도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2012 대입수시모집 설명회를 이미 가졌다. 구체적인 홍보와 안내는 단위 학교의 몫이지만, 대체로 여학교에서는 수시를 추천하고 남학교에서는 정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시 대부분이 6월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판명이 나는데,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학생부성적과 비교 분석한 후 본격적인 수시 준비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최저등급제가 적용되는 만큼 수능 공부도 게을리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송원고 박현수 교·광주광역시 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송금욱 장학사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