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돌담의원이라는 어딘지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지방의 한 병원. 그 병원의 외과의사인 낭만닥터 김사부(한석규 분)는 사고로 다친 윤서정(서현진 분)을 수술한 의사 역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 후 그는 현란한 칼솜씨를 드러내며 지방으로 발령 난 강동주의 손목을 자르려고 칼을 들이댄다. “도대체 당신 진짜 정체가 뭡니까?” 하고 물어보는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가소롭다는 듯이 “닥터 김, 사, 부”라고 대답하는 드라마 낭만닥터의 주인공 김사부(한석규 분). 마치 진짜 김사부가 어딘가에서 살아서 나타난 듯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한석규의 모습을 보면서 오랜만에 드라마에 한 없이 몰입되는 기분이 든다.오직 의사의 본분은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사람을 살리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괴짜 의사 김사부. 그가 그의 환자를 접하고 수술에 임할 때의 손놀림은 거의 신기에 가깝다.최근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에 대한 존엄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겨야 하는 의사들이건만 언제부터인지 출세를 위해서, 부를 위해서 혹은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갈아타기 위해서 의사라는 직업을 택하는 사람들이 여러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김사부라는 인물은 오랜만에 등장한 제대로 된 멋진 의사처럼 느껴진다.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의사들이 등장한다. 환각과 환청에 시달려 발작을 하면서 “도와줘요.. 도와주세요...”라고 애절하게 외치다가 결국은 자신의 손목을 메스로 자해하고 마는 의사 윤서정(서현진 분). ‘미친 고래’라는 별명을 지닌 의사 윤서정으로 분한 서현진은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의학용어를 외쳐가면서 잘나가고 싶은 의사로 나온다. 이외에도 오직 출세를 위해서 출중한 실력을 무기로 의사가 된 강동주(유연석 분). 결국 그도 어쩔 수 없이 없는 자만이 경험하는 있는 자들이 만들어 놓은 높은 장벽에 좌절되고 결국 지방의 돌담의원으로 발령이 난다.이 드라마는 참다운 의사란 결국 실력만으로는 안 되고 또 실력이 없어서는 더욱 안 된다고 전하는 듯하다. 무엇보다도 치열한 외과의사 세계의 이야기를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에 담아 전달하려 하고 있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사진 SBS <낭만닥터>화면 캡처 2016-11-18
- 총각네 야채가게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창작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돌아왔다. 다섯 청년의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 <총각네 야채가게>는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일본, 중국의 북경, 상해, 광주 등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갖는 등 한류 바람에 앞장서고 있는 글로벌 뮤지컬로 거듭나고 있다.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우연히 떠난 여행길에서 오징어 트럭 행상을 만난 태성은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채소 장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5년 후, <총각네 야채가게> 매장을 낸 태성. 고등학교 친구 민석, 호스트바에 다니던 지환, 버클리 유학파 윤민, 군대에서 막 제대한 철진과 함께 젊음이 넘치는 채소 가게를 운영한다. 그러나 대기업의 유혹에 흔들리는 민석부터 할머니 병원비 때문에 호스트바에 다시 나가는 지환의 방황까지 2호점 개점을 앞두고 다섯 총각들이 흔들리게 된다.과연 그들은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문의 02-3454-1401~2 2016-11-18
- 페리클레스 연극 <페리클레스>는 지난 2015년 예술의전당에서 첫 선을 보였던 당시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은바 있는 셰익스피어의 후기 낭만주의 작품이다. 널리 알려진 <로미오와 줄리엣>, <리처드 3세>, <햄릿> 등의 작품과 더불어 셰익스피어 시대 당시에는 가장 인기 있던 레퍼토리였다.작품 <페리클레스>는 페리클레스라는 인물이 겪는 삶의 과정을 그저 삶이 흘러가듯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희망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라는 화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페리클레스>공연에서는 젊은 시절의 페리클레스 역을 배우 유인촌의 친 아들인 배우 남윤호가 맡는다. 관객들은 실제 부자지간이 함께 연기하는 한 인물 ‘페리클레스’라는 또 다른 신선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오는 12월 4일(일)까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2016-11-18
- 잭 리처 : 네버 고 백 톰 크루즈가 나오는 영화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리 차일드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잭 리처>의 열여덟 번째 이야기를 영화화한 이번 영화 <잭 리처-네버 고 백>도 그렇다. 액션 범죄 드라마 장르는 큰 감동을 기대하진 않지만 재미는 기대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꼭 기대한 만큼의 재미를 선사한 영화라 할 수 있다.작가 리 차일드가 만들어낸 ‘잭 리처’라는 캐릭터는 비상한 두뇌와 타고난 직감의 소유자로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본능적인 액션을 구사하는 인물이다. 배우 톰 크루즈에게 그야말로 제격인 캐릭터다.퇴역 장교 잭 리처(톰 크루즈)는 자신의 후임인 수잔 터너(코비 스멀더스) 소령이 군사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자 그녀의 무죄를 확신하고 탈출을 돕는다. 이후 둘은 도망자의 신분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추적을 시작한다. 관련자들이 잇따라 살해당하고 잭 리처는 사건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쫓고 쫓기는 긴박한 상황 속에 놓이게 된다.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장면들은 역시 잭 리처가 보여주는 액션이다. 특별한 장비 없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배수관을 맨손으로 오르고, 유리창을 주먹으로 부수고, 무장한 적을 빠른 몸동작만으로 제압하는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을 선보인다.영화 속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리 차일드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전편 <잭 리처>에서 유치장에서 나오는 잭 리처를 의심스럽게 쳐다보는 경찰 역할을 연기한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어느 장면에서 등장할까. 깜짝 이벤트처럼 등장하는 리 차일드 또한 놓칠 수 없는 장면이다.잭 리처의 딸인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부득이하게 잭 일행과 동행하며 사건을 파헤치게 되는 거침없는 10대 소녀 사만다(다나카 야로쉬). 당돌한 말투와 솔직한 행동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독립적인 잭 리처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녀가 과연 잭의 친딸인지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점도 흥미롭다. 2016-11-18
- 이정형 개인전 : 오늘의 현장 송은 아트큐브에서는 2016-2017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 작가 이정형의 개인전 <오늘의 현장(The Site before Your Eyes)>이 열린다. 이정형은 예술가로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간 설계 및 디자인을 해왔으며 각박한 공사 현장에서 뜻밖에 발견한 예술적 요소들에 관심을 갖고 이를 작업으로 선보여 왔다.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All rights reserved.첫 개인전 <Fine Works>(2015)에서는 순수예술인 ‘Fine Art’와 노동을 의미하는 ‘Work’를 결합해 생업인 공간 조성공사를 진행하며 목재를 자르고 남은 잔해나 페인트 통, 사다리 등 현장에서 찾은 다양한 오브제를 예술 작품으로 보여주었다.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All rights reserved.이번 전시는 작가로서 삶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미술관, 갤러리 등의 의뢰를 받아 전시 공간을 조성하면서 자신의 전시를 위한 것은 아니지만 이 또한 예술 활동의 일환이자 현장 설계를 위한 노동이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으로 인식했다. 이번 전시는 노동과 예술의 경계에서 둘의 겹쳐지는 지점에 대해 탐구하는 자리이다.자료제공 (재)송은문화재단 2016-11-18
- 이상 엔더스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서울시향은 11월 26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상 엔더스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공연을 펼친다. 프랑스 지휘계의 ‘젊은 목소리’로 불리는 파비앵 가벨이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았다. 그는 캐나다 퀘벡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런던에서 열린 도나텔라 플릭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2004/05, 2005/06 두 시즌 동안 부지휘자로 활약했다.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와는 2003년 이후 꾸준히 협연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그는 프랑크의 교향곡 D단조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지휘한다. 쇼숑의 짧은 관현악 작품인 ‘축제일의 저녁’도 전반부에 함께 선보인다. 프랑크, 쇼숑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대표 작품을 파비앵 가벨의 본토 해석으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뛰어난 연주력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독일인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상 엔더스는 2014년 서울시향과 브르흐 ‘셸로모’와 루토스와브스키 협주곡을 협연했으며, 올해 초 아르스 노바에서 뒤티외 협주곡으로 기억에 남을 명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생동감 있는 리듬과 냉소적인 유머가 돋보이는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티켓 가격은 1~7만원. 2016-11-18
- 공기 좋은 양재천 산책로와 맞닿은 곳, ‘더푸른빌’ 부동산 경기의 침체와 함께 ‘강남불패’라는 말이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런데 최근 개포동의 재건축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사라졌던 말이 다시 나오고 있다. 강남뿐만 아니라 웬만한 지역의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도 청약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꺼져가는 부동산 시장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와중에 딱 살기 좋은 빌라 형태가 분양되고 있어 화제이다. 개포동에 분양중인 ‘더푸른빌’을 찾았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개포동이지만 찾아 가기에는 양재동 삼호물산 근처라고 하는 것이 훨씬 쉽다. 바로 삼호물산 길 건너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이다. 약 2~3분 거리. 4차선 도로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해 있지만 생각보다 대단히 조용하다. 방 3개, 욕실 2개, 베란다 2개, 거실과 주방 별도1층은 필로티 형태로 되어 있는 5개 층이 주택인 ‘더푸른빌’은 두 동으로 층마다 2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한 동에 10세대, 두 동 총 20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주에 준공허가를 받은 도장에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반짝반짝 하는 신축 건물이다. 바로 맞닿아 있는 양재천 산책로가 큰 장점으로 ‘양재시민의 숲’과 함께 강남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이 일대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곳이다.특히 요즘처럼 단풍이 짙게 물들 때는 유명 관광지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빨갛고 노란 색으로 물든 단풍이 아름다워 도심 풍경에 지친 눈이 호강할 정도이다. 이런 호사를 집에서 바로 누릴 수 있는 곳이 ‘더푸른빌’이며 양재천이 조망돼 사시사철 도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방 3개에 가족 욕실을 포함해 안방까지 욕실이 달려 있어 욕실은 모두 2개이며 이런 구조의 특성상 대개는 거실과 주방이 붙어있지만 이곳은 별도로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게다가 요즘은 아파트를 지을 때도 평형이 넓어보이도록 확장하는 바람에 특별한 베란다 공간이 없어 답답함을 호소하지만 이곳에는 두 군데나 베란다 공간이 있어 한층 넓은 느낌이다. 시스템에어컨과 천연 가습기 에코스톤으로 시공입주자의 편의를 생각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세대별로 무인 택배함과 작은 짐들을 둘 창고도 마련해 두었다. 이런 창고 시스템은 최근 지어지는 최신 아파트에나 있는 시설이다. 안방과 거실에는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 올해처럼 더운 여름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 내부 인테리어를 빌라 형태의 주택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최고급으로 시공해 입주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단열효과와 방음을 위해 창틀과 창문은 LG정품으로 설치했으며 거실 아트홀 역시 건조한 공기에서는 습기를 내뱉고 습도가 높을 때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해주는 에코스톤을 사용해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걱정이 많은 사람들의 근심까지 덜어주고 있다. 게다가 천정을 일반 주택보다 높여 시원함을 더하고 있으며 한옥 서까래 형태로 설계해 아치형으로 운치를 더했다.현관문을 열자마자 만나는 중문은 바람막이 기능을 하고 있으며 한쪽만이 아닌 양쪽으로 열리는 폴딩 도어 형태로 만들어 큰 짐이 드나들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루는 일반적으로 흔히 쓰는 강화마루가 아니라 강마루라는 특수한 재질을 사용해 바닥이 잘 긁히지 않고 보다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집 내부와 외부에 설치된 모든 전등은 전기세를 절약해주는 LED등으로 설치했으며 소방시설도 완벽하게 마련해 천정에 스프링클러가 마련돼 있다. 또 재미난 것은 신발장을 검은 거울인 흑경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것은 풍수지리적으로 좋다는 말을 들은 건물주가 모든 입주자가 ‘더푸른빌’에 사는 동안이라도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하는 기원을 담았다고 한다. 여기에 교통입지도 좋아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5분이면 많은 버스가 닿고 3호선 매봉역에서도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양재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코스트코와 이마트가 주변에 있다. 또한, 교육시설로는 구룡초등학교와 대치중학교, 그리고 국악중·고등학교, 숙명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아이들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강남에서 적은 입주금으로 누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 ‘더푸른빌’. 발 빠른 실소유자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2-578-3989 2016-11-18
- 새로운 브랜드 화장품 탐험, ‘셀트리온 스킨큐어’ ‘김태희’ 브랜드로 알려진 셀트리온 스킨큐어 본점이 뷰티 마니아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1층부터 5층까지의 단독 건물로 셀트리온의 화장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층별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기프트를 받을 수 있고 또 5층 카페에서는 무료 음료도 마실 수 있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 3호선 신사역 바로 앞에 위치한 블랙과 골드의 고급스러운 건물에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김태희, 장동건, 한지민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눈이 즐거워진다.1층과 2층은 셀트리온에서 선보인 4개 브랜드의 제품 쇼룸으로 기능성 기초 라인 CELLCURE, 남성 라인 DEARSIR 색조 라인 HANSKIN, 아이들과 민감한 피부를 위한 peaufnee, 그리고 자체 향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3층에는 뷰티 갤러리가, 4층에는 정확한 피부 진단과 카운셀링을 통한 제품 추천과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나에게 딱 맞는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세면대가 마련되어 있어 여러 제품을 테스트하기도 좋다. 5층 카페는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커피와 스무디, 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 601 신사역 4번 출구)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월~토)오전 11시~오후 9시(일) 2016-11-18
- 2016 강남 블로그 공모전 수상작 엿보기 10월 19일 접수 마감된 ‘제5회 강남 블로그 공모전’에는 100여 편의 응모 작품들이 접수돼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이중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8명 등 총 10명의 수상작이 발표됐다.밤에 걷는 강남부터 강남 도심 속 역사의 숲 힐링 여행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강남을 담아낸 수상작들을 만나봤다.이미지 출처 각 수상작 블로그최우수상 밤에 걷는 강남!(feat.삼성동) 해시태그 #강남 #저녁 #퇴근 후에 시작하는 ‘밤에 걷는 강남!(feat.삼성동)’은 코엑스 주변과 봉은사의 야경을 소개하고 있다. 코엑스 캐릭터인 코코몬스터(보라, 주황, 녹색, 노란색) 소개를 시작으로 코엑스 내 대형 하트 조형물이 세워진 포토 존, 디저트 카페와 홈패션 소품가게까지 코엑스 내 핫 플레이스 장소를 담아냈다. 코엑스 주변의 밤풍경은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눈길을 끈다. 어느새 강남 트레이드마크가 된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현재 26억 뷰) 영상 설치물과 손 모양 조형물을 소개하며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의 파급력을 알리고 있다. 조명과 어우러진 봉은사를 소개하며 진여문(정문)을 지키고 있는 사신을 시작으로 템플스테이, 법왕루, 미륵전, 23m의 미륵대불 등 경건하고 웅장한 봉은사의 밤풍경을 담아냈다. 봉은사에서 보이는 빌딩 숲 야경은 ‘밤에 걷는 강남’의 모습을 가장 잘 대변해준다.우수상고즈넉한 사찰과 쇼핑의 즐거움이 있는 강남구 여행~!‘청춘일 때 여행가자’는 문구로 첫인사를 대신하는 이 블로그는 구석구석 강남 여행을 선보이고 있다. 한류의 중심 강남구에서 만나는 강남시티투어 버스와 강남 베스트 여행지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시티투어 버스 이용방법부터 운영시간, 여행코스 등 실질적인 정보와 ‘친절한 버스기사, 티켓 하나로 무제한 탑승, 넓은 좌석, 영어-일어-중국어 음성서비스, 강남 여행안내 팸플릿’ 등 장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첫 번째 여행지는 강남의 핫 플레이스 강남역 강남스퀘어. 트롤리버스와 함께 사진과 영상으로 상세히 담아냈다. 두 번째는 데이트와 쇼핑하기 좋은 신사동 가로수길이다. 1km에 걸쳐 심어진 160그루의 가로수와 핸드백 박물관까지 예술, 패션, 문화가 어우러진 가로수길 곳곳을 보여준다. 세 번째는 강남관광정보센터와 압구정 로데오거리로 주변 관광정보와 이색 카페 정보를, 네 번째는 한류 스타의 거리와 청담 패션거리 여행지를 소개한다.역사와 휴식이 있는 공간. 도산공원을 소개합니다최근 무한도전에 나오면서 주목 받게 된 도산공원을 역사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입구 오른쪽에 있는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는 각반, 주머니칼, 담뱃갑, 유묵, 캘리포니아 오렌지 농장에서 찍은 사진 등의 유품과 흥사단 활동 당시의 문서 및 도산일기가 있음을 알려준다. 또, 2016 도산공원 조성 배경을 알리는 특별사진전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무덤 등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했던 역사의 흔적을 경건한 마음으로 따라간다. 도산공원 속 일상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인근 주민들의 산책 공간으로, 아이들이 뛰어노는 도심 속 쉼터로, 돌 스냅 촬영과 웨딩촬영 명소로 각광받는 도산공원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며 역사와 일상이 어우러진 도산공원의 오늘을 보여준다.장려상친구와 함께 강남 배틀 트립하자!‘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문구로 시작하는 이 블로그는 ‘강남’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흥미진진한 강남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강남의 3대 주요 명소인 양재천, 봉은사, 무역센터와 코엑스를 방문하고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양재천이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일 뿐만 아니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고 벼농사 학습장을 통해 농촌체험도 할 수 있는 이색명소라는 점, 자전거 하차 경사로 위험지역까지 구석구석 둘러보며 담아낸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명소뿐 아니라 강남에서 자주 눈에 띄는 ‘태극기’를 보며, 5대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는 강남인의 모습을 언급하며 세심한 시선으로 강남을 담아내 블로그 자체는 화려하진 않지만 강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돋보인다.강남 도심 속 역사의 숲에서 힐링 여행 서울에서 10년 넘게 활동해온 사진작가가 강남의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하는 블로그. 높은 빌딩과 화려한 조명 속에 자연과 역사가 숨겨져 있는 ‘강남’의 모습을 담아냈다. 아름다운 풍광 사진과 함께 대모산, 선정릉, 도산공원, 봉은사의 곳곳을 소개하고 있다. 개포동과 일원동 남쪽에 위치한 대모산(293m)의 숲길과 산책로,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과 해가 지는 일몰까지 볼 수 있다. 성종 왕릉과 선종의 계비 정현왕후의 능, 중종 왕릉인 정릉이 모여 있는 선정릉 구석구석을 담아낸 사진도 눈길을 끈다.사진 속에 담긴 강남 도심 속 역사의 숲. 많은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감동과 울림으로 힐링 여정을 만날 수 있다. 2016-11-18
- 서초여성회관 ‘꽃차 소믈리에’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 좋은 사람들과 함께 꽃차를 즐기는 이들을 만났다. 2013년 5월 1기 강좌가 시작된 이후 어느덧 4년 차가 된 서초여성회관 ‘꽃차 소믈리에(강사 김희순)’ 수업 현장. 은은한 꽃향기는 함께한 모두가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꽃차부터 약재 차까지 직접 만드는 즐거움2013년 5월 처음 출발한 서초여성회관(관장 박현경) ‘꽃차 소믈리에’ 강좌는 꽃잎부터 줄기, 가지까지 꽃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꽃차와 약초 차를 직접 만들고 시음할 수 있는 체험형 강좌다. 한 번 입문한 수강생 대다수가 초보 강좌를 거쳐 2급, 1급까지 전문가 양성 과정을 듣는 이유는 단지 꽃차의 매력뿐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꽃 재배 노하우부터 덖음까지 다채로운 꽃차 연구를 전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김희순 강사는 양평군 부용리에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꽃 씨앗부터 모종, 재배는 물론 덖음까지 꽃차 전 과정을 수강생들과 공유하며 수많은 제자를 양성해왔다. 서초여성회관 꽃차 소믈리에 수업을 거쳐 한국꽃차협회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제자들이 ‘서초꽃차연구회’를 결성해 매월 주기적으로 모여 꽃차를 연구하고 공동 작업해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재료로 사용된 수제 덖음 꽃차는 서초꽃차연구회가 자연에서 채취해 9번 덖은 꽃차여서 더욱 특별하다.김희순 강사는 “봄부터 겨울까지 꽃잎과 가지, 줄기까지 모든 것을 활용해 꽃차를 연구하고, 그것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꽃차가 대표적이지만 한방 약재를 활용해 차를 만들어보기도 한다. 저도 수강생들을 가르치면서 거꾸로 많이 배운다”며 장수 강좌 비결을 대신 전했다. 직접 재배해 덖은 꽃차 재료로 사용 꽃차 소믈리에 1급 과정은 총 80시간을 이수해야 하지만, 수강생들은 상위 급수를 취득하는 일보다 꽃차 자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임선숙 회원은 “꽃차뿐 아니라 말린꽃은 떡에도 응용해볼 수 있는 소재라 무척이나 흥미롭다”며 꽃차 소믈리에 입문 계기를 전했다. 봄에는 야외 농장에서 직접 꽃을 채취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정미숙 회원은 “강사님이 직접 키운 씨앗과 모종을 주신 덕분에 주말 농장에서 캐모마일과 국화, 천일홍, 허브 등을 심었다.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키우면서 더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병용 회원은 “주말에 꽃과 나무를 심고 직접 재배한 꽃을 이용해 나만의 꽃차도 만들어본다. 삶이 힐링된다”고 덧붙였다.꽃차 제조과정을 세세하게 접할 수 있는 것도 꽃차 소믈리에 강좌의 특징. 맹미숙 회원은 “강사님이 직접 재배한 꽃을 제공해주셔서 일단 재료가 넉넉하다. 처음 제조하다 보면 종종 실수하게 되는데, 음식 만드는 정성처럼 엄마의 정성으로 꽃차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며 인기 강좌 비결을 대신 전했다.꽃뿐 아니라 자연을 배우는 시간서초여성회관 꽃차 소믈리에 강좌의 가장 큰 장점은 꽃에 국한된 것이 아닌,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1기 수강생이었던 김정현 회원은 “꽃차를 배우는 것뿐만이 아니라 야외 농장에 가면 직접 꽃을 덖어서 먹을 수 있고, 야생 그대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고, 배인숙 회원도 “꽃차를 배우면서 자연과 조금 더 친밀해졌다. 이제 1년 차지만 다양한 꽃차를 시음하고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어,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진 느낌”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진행 중인 꽃차 소믈리에 강좌는 오는 11월 말에 끝이 나지만, 수강생들이 많을 경우 12월 특강도 기획 중이며, 1월에는 정규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Tip 꽃차 소믈리에 수업 내용서초여성회관 ‘꽃차 소믈리에’ 수업은 기초반과 심화반이 나눠서 진행되며커리큘럼도 조금씩 다르다. 기수별로 2개월 동안 총 8회 진행되며,현재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강좌는 꽃차전문가양성(2급 소믈리에) 과정이다.회차 수업 내용1주 꽃차소믈리에 오리엔테이션 및 천일홍 덖음 플로랄 모히토 음료와 스파클링 티 만들어 시음하기2주 계관화 맨드라미 꽃차(잎차) 만들기3주 국화과에 속하는 구절초 꽃잎차 만들기4주 누구에게나 좋고 향긋한 연향으로 인기가 좋은 덖음 연잎차 만들기 및 연꽃 싸기5주 만추에 어울리는 차! 단풍잎을 활용한 추차 만들기6주 황국(금국)이라 불리는 국화차 만들기7주 구기자, 감초를 이용한 감국차 만들기8주 맛과 향이 좋은 유자단자와, 몸에도 좋은 유자 쌍화탕 만들기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