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속설 바로 알기: 피부과: 건선 갑자기 몸이 건조해지고 하얀 각질이 일어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때를 밀어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때를 빡빡 밀고 보습제를 발라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건선’이다. 가을부터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 난치성 피부질환, 건선의 오해와 진실을 풀어본다. * 날씨가 춥고 건조할수록 피부 건선이 심해진다?Yes. 피부 건선은 여름에는 발진과 각질들이 다소 수그러들었다가 춥고 건조한 겨울철, 환절기가 되면 증세가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머리에 잘 생기며 만성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잘 치유되지 않고 쉽게 재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 피부건선은 때를 잘 밀지 않아 생긴다?No. 하얀 각질이 일어나기 때문에 때로 오해하기 쉽지만, 피 부건선과 위생적인 환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해와 달리 건선은 약화된 피부 면역력으로 인해 과다하게 증식한 피부 세포가 각질로 변해 겹겹이 떨어져 나가는 것. 머리에서 떨어지는 하얀 각질 역시 단순히 비듬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두피 건선일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 * 피부건선은 전염된다? No. 피부건선은 바이러스성 세균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가족 등 다른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 피부상처가 생긴 곳에 건선이 생기기 쉽다?Yes. 건선은 상처가 생기면 그 자리가 그대로 건선으로 바뀌는 특징이 있으므로, 심한 자극이나 피부마찰 등의 피부 손상을 줄여야 한다. 발진 부위를 억지로 떼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관리해야 한다. * 감기에 걸리면 건선이 심해진다? Yes. 대체로 감기 등으로 인해 면역반응이 시작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기에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면역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 목욕을 자주 하면 도움이 된다?No. 목욕이나 샤워 등을 너무 자주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를 메마르게 해 건선 진행 속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 세정력이 강한 비누도 피한다. 하루 7~8잔씩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피부가 메마르면 각질이 빠르게 형성되지만, 피부에 수분이 충분할 경우 각질 형성이 자연히 억제되기 때문이다.■ 도움말: 차영수피부과의원 차영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9
- 찬바람 불면 조심해야 할 뇌졸중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에 급작스런 뇌혈류 장해에 의한 의식소실,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의 국소적 신경장애 증상을 일으킨 상태를 말한다.고혈압이나 당뇨병 경동맥질환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 가족력 흡연 비만 음주가 뇌졸중의 위험요인으로 보고 있다. 뇌졸중은 증상을 살펴보면 뇌간에 출혈이 있는 경우 곧바로 의식장애를 일으키고, 대뇌피질의 기능상실이나 대뇌피질과 연결된 피질하 조직에 병변이 생길 경우는 정신장애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대뇌운동피질에서 척수로 향하는 운동신경 부분의 이상이 생기면 갑자기 한쪽 팔과 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사라지게 되며 또한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가 나타난다. 그리고 뇌압상승으로 인해 두통이나 의식장애를 일으키게 된다.보행 시 걸음걸이가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고 갑자기 한쪽 시야가 흐리게 보이거나 물체가 둘로 보이는 현상도 나타난다. 뇌졸중은 평소 생활습관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철저한 건강관리를 유지하면 이를 막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고, 고혈압 환자와 당뇨병 환자들은 의사의 지시를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담배를 끊게 되면 1년 뒤에는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일주일에 3회 정도 하루에 30분 정도는 운동을 하고 짠 음식과 동물성 기름,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40세 이후에는 일 년에 한번은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뇌졸중 예방할 수 있는 경동맥 초음파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통과하는 목 부위의 중요한 혈관을 말한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란 경동맥 내 혈액의 흐름과 혈관의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로서 뇌로 가는 형액흐름을 감소시키는 원인인 부분적 동맥폐색이나 동맥협착 등이 있는 지를 진단한다. 주로 당뇨나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질환 등이 있는 성인에게서 경동맥 협착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진 성인은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혈전이 다시 만들어지지 않도록 해 주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항혈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은 발병되면 크든 작든지 후유증을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발기부전과 남성갱년기 비뇨기과 전문의 박수환 원장 중년 남성들의 성기능 장애 중 제일 중요한게 발기력과 성욕저하이다. 보통 젊을 때는 시도 때도 없이 발기가 잘되고 성욕구가 왕성한데 나이가 들면서는 혈액 순환저하와 호르몬 감소, 스트레스와 술 담배, 몸관리를 잘 못하고 자주 성관계를 하지 않음으로 인한 발기력 저하가 올 수가 있다. 바쁘고 힘든 일로 인하여 그냥 방관하고 있다가 어느 정도 심각한 성기능 장애가 왔을 때에 병원을 찾게 되고 비뇨기과에 대한 사회적인 문턱이 높다 보니 더더욱 초기 치료가 잘 안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청신호가 나타나면 간단한 발기 검사와 피검사 등을 해보면 일시적인 발기부전인 지 기질적인 것인 지가 판가름이 난다. 피검사는 남성호르몬과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발기력 검사는 먹는 약이나 주사 약물을 투여해서 발기력이 어느 정도 되는 지를 확인해 보면 된다. 만일 심리적인 경우와 만성질환이나 일시적인 과다 약 복용으로 인한 발기부전의 경우 운동이나 식생활 개선과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발기력을 떨어뜨리는 약물 교체와 중단 등으로 발기력이 호전 될 수가 있다. 호르몬 검사상에 남성호르몬 저하의 경우 전립선암 유무에 대한 사전검사 후 전립선암이 없는 것이 확인이 되면 호르몬 치료를 같이하게 된다. 치료 방법으로 약물 복용과 피부 패취형, 주사요법 등이 있다. 이중 각 치료법에 대한 장단점이 있겠지만 주사요법으로 2-3달에 한번씩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요즈음 많이 선호하고 있다. 기질적인 발기부전의 경우는 약물 복용과 주사주입법, 수술법 등이 있다. 앞의 두 가지는 발기 유발을 시키는 방법이고 뒤의 수술법은 먹는 약과 주사주입으로도 발기가 안되는 아주 심각한 발기부전의 경우 하게 되는 방법이다. 약물 복용으로도 발기가 되는 경우는 주사주입보다 덜 심각한 경우로 자기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치료가 가능하다. 꾸준한 약 복용과 운동, 몸 관리, 계속적인 성관계를 해주면 어느 정도는 호전될 수 있다. 반드시 부단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남성 호르몬 저하로 인한 남성 갱년기는 최근에 남자의 성기능 저하 원인을 더 세분화해서 연구한 결과로 최근에 대두된 새로운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여성 갱년기와 마찬가지로 무기력해지고 성욕구 저하, 근력 약화, 정액량 감소, 탈모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가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 속도에 맞추어 발기부전과 남성 갱년기에 대한 치료법도 다양하게 발전되면서 심리적인 발기부전과 경미한 기질적인 발기부전, 남성 갱년기 등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으로 본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성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어지면 건강하고 건전한 성생활을 영위할 수가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뮤지컬스타 아카데미, 발달장애청소년 특별반 운영 일산소재 연극영화과, 뮤지컬학과 입시전문학원인 뮤지컬스타아카데미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반을 개설 운영한다. 특별반에서는 보컬, 댄스, 연기수업 등이 통합된 뮤지컬교육이 이루어진다. 연기수업을 통해 자연스런 언어교정과 대인소통능력향상, 댄스트레이닝을 통한 신체교정, 보컬트레이닝을 통한 정서안정과 자신감향상 등을 기대 할 수 있다. 기수별 교육과정 이수 후에는 학부모와 지인들을 초대하는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교육생의 문화체험지수도 높일 수 있다. 교육상담은 필히 교육생과 함께 내방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다. 상담문의/ 905-1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자궁이 따뜻해야 임신확률 높아져.” 경희보궁한의원박성우 원장 우리 몸은 수승화강이라 하여 몸의 온도변화를 심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유지, 관리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여성의 자궁이 있는 배는 충분히 따뜻해야 한다. 짧은치마, 배꼽티, 냉음료와 맥주 등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의 배는 차게 될 확률이 높다. 체온 36정도의 온도를 유지하지 않고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각종 종양들이 발생하고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 몸안 내장기관들이 정상적인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여성의 몸에서 나타나는 자궁이 차져서 생기는 자궁질환은 가장 흔히 예라 할 수 있겠다. 올해 결혼 3년차인 윤경씨(32, 가명, 여자)는 답답함을 호소하며 진료실을 찾았다. 이미 화병이 난 것 같은 얼굴의 그녀는 가슴을 치며 말을 이어갔다. 남편과 함께 산부인과 진료도 여러 차례 받았으나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3년 째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너무 속상하다는 이야기였다. 윤경씨의 맥을 짚어보니 자궁이 많이 냉한 상태였다. 손발이 시리고 배가 차면서 자궁이 차고 혈액순환이 저하된 허한성 체질이었다. ‘자궁에 찬 기운이 있으면 아이를 낳지 못한다’고 동의보감에서 말했듯이 많은 불임이 허한성 체질의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배란기에는 수정을 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체온이 올라가는데, 체온이 낮으면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불임이 나타나기 쉽다. 먼저 체질을 개선하고 자궁의 냉기를 없애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을 하였다. 전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탕제를 복용하게 하고 불임용 보궁단을 이용하여 자궁이 착상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임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불임 부부가 그러하듯,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지기 쉬우며 아기를 기다리면서 불안하고 초조함을 달고 살 때가 많다. 정신을 맑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명상을 권해주었다. 보궁단과 탕약요법을 병행한지 2개월, 윤경씨는 밝은 표정으로 내원을 하여 말했다.“전 몸에 안 좋은 곳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건강해질 줄 몰랐어요.” 몸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지자 없던 체력도 생겨서 너무 활발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3개월 후, 전화를 타고 윤경씨에게서 낭보가 찾아왔다. 임신 3주라는 것이었다. 너무 기뻐하는 윤경씨의 목소리에 나의 마음도 한껏 날아갈 듯 즐거워졌다. 의료인로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8
- 조기 성숙과 체중 한국 여아들의 초경하는 시기는 평균 만 11세 2개월 내외입니다. 보통 초등학교 5학년 2학기가 되는 시점입니다. 145cm와 38kg 수준으로 이후 최종성장까지 보통 15cm 더 자라면서 성인자녀의 키는 160이 조금 넘게 형성됩니다.생리하는 시기는 최종 키에 영향을 미치고 너무 빠른 생리는 어린자녀를 힘들게 합니다. 이 모습을 보는 부모님은 자연스럽게 지혜와 지식과 몸도 쑥쑥 자라면서 생리를 자기 몸 가림이라도 한 후 어머니의 세대처럼 늦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생리를 자연스럽게 늦추는 방법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늦추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어머니 세대보다 자녀들 세대는 더 많은 영양과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높은 칼로리와 영양은 체중을 증가시키고 성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합니다.증가된 체중은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조기성장과 성조숙증을 이루게 되어 또래의 아이들 보다 훨씬 크게 되지만 이상 상황이라는 것을 요즘은 모두들 인식하고 있습니다.성장호르몬이 지방세포의 증식에 사용하면서 길이 성장보다 횡 성장을 주도하게 됩니다. 신체 내 과다한 지방은 성장호르몬의 역가를 떨어트려서 성장을 방해합니다. 또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의 작용을 무력화하여 식욕조절이 어렵습니다. 다음은 성장클리닉 전문 하이키한의원 의료진이 2008년 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성장 치료를 위해 내원한 8~15세 어린이 555명(남 91명, 여 464명)을 비만그룹과 마른 그룹으로 나눠 비교 연구한 결과입니다. 비만 그룹은 성장을 촉진하는 인슐린양성장인자(IGF-1)가 299ng/mL에서 치료 후 389.7ng/mL로 30.3%, 마른그룹은 349.9ng/mL에서 418.2ng/mL로 19.5% 각각 증가했습니다. 호르몬농도 증가율만 보면 비만그룹이 마른그룹보다 더 높습니다. 그러나 실제 키는 마른그룹이 연평균 8.0㎝, 비만그룹은 7.2㎝ 자랐습니다. 살이 찐 아이들의 IGF-1 농도가 낮기 때문에 뚱뚱한 아이들이 키 성장에 불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내 자녀가 먹는 것이 바로 내 아이입니다. 바쁜 일상 중에서도 아이가 먹는 것을 잘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원재한의원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감정을 조절하는 한약(心藥) 치료라는 것은 그 대상과 목적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인간의 감정은 정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감정이 자연스럽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고착되면 올바른 정신을 해치게 된다. 한방신경정신클리닉을 하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여 불편을 호소하고 이로 인하여 육체적, 정신적 질병을 가지고 오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경우 별도의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심리치료 없이 한약치료만으로도 감정을 조절하게 되고 심신의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감정이란 기분(氣分. 기의분배)의 형태 인간의 감정은 크게 희, 노, 우, 사, 비, 공, 경(喜怒憂思悲恐驚)의 칠정(七情)으로 표현할 수 있다. 한의학은 이러한 칠정을 기의 분배, 즉 기의 변화상으로 설명하고 이것이 인간의 육체와 장부(오장육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였다. 감정의 기의 분배 상태이므로 기의 분배상태를 개선시켜 화평(和平)한 상태로 되돌려준다면 감정도 다스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간의 생명력(정신, 기운, 형체)의 상태 또한 바르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다.짜증과 분노를 넘어 생명력을 다스리는 한약최근 심한 짜증과 분노로 내원한 30대 주부의 경우는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며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뒷목과 머리가 굳어지는 느낌에서 짜증과 화가 올라온다고 하였다. 수개월 전부터 시작된 이러한 증상은 갑갑한 경제사정으로 인한 고민과 시댁과의 불화에서 시작되었고 현재 특별한 문제 상황이 없는데도 증상이 지속되어 내원하였다.상기환자는 평상시 비위의 기운이 약한 사람으로 생각과 고민으로 인하여 기운이 잘 막히며 이로 인하여 비위장의 기운이 더욱 약해져 약한 자극에도 기운이 막히게 되었으며 막힌 기운이 위로 치솟으면서(氣滯上氣) 여러 신체증상과 짜증과 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환자의 경우 짜증과 분노는 본인의 막힌 생명력을 풀어내기 위한 하나의 현상이나 반복된 짜증과 화는 생명력을 약하게 만들어 신체와 정신을 악화시키게 되었다.환자는 비위장의 기운을 고르면서 막혀서 생기는 기 오름을 다스리며 신, 방광의 허약을 보조하는 처방과 왕뜸 치료를 한 달간 받고 나서는 짜증과 화, 갑갑하고 답답한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몸이 가벼워지고 과민성방광 증상 또한 호전된다며 신기해하였다. 진맥결과 80% 이상이 호전되어 내원치료를 마무리하고 생활관리 및 감정조절교육으로 관리하기로 하였다.약선한의원최호성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7
-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주름제거술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건만, 주름이 있으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인상도 달라지게 된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중년층들은 최근 꽃중년이라는 말과 함께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듣기 좋아한다. 최근 40~60대 중년층들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주름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늘고 있다. 주름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간단한 보톡스와 필러에서부터 시작해서 하안검수술 등 다양하다. 예전에는 팔자주름, 목주름, 눈가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등을 없애기 위한 주름성형을 하면 보형물과 흉터에 대한 걱정으로 거부감이 많았다. 흉터는 적으면서도 시술 후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위한 시술을 찾는 이들이 많다.이에 따라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주름제거술이 시행되고 있는데, 내시경을 이용한 엔도타인 주름제거술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내시경 이마주름수술이란 나이가 들면서 굵고 깊게 파인 이마주름을, 내시경을 통해 이마주름을 팽팽하게 펴주는 시술법을 말한다.내시경을 이용한 주름수술은 수술부위와 떨어진 부위에서 작은 절개창을 통해서 당겨주고자 하는 부위의 조직을 쉽게 들어올려 당겨줄 수 있고, 수술부위에 있는 신경이나 혈관을 모니터를 통해 직접 확인해 가면서 수술할 수 있어 신경, 혈관손상을 피할 수 있다.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면 수술 후 붓기나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내시경을 이용하면 표정주름에 존재하는 작은 표정근육을 잘라주거나 수술시야에 있는 작은 출혈을 쉽게 지혈할 수 있고, 수술기구를 써서 먼부분에 있는 조직을 안전하게 들어서 당길 수 있어 주름제거에 효과적이다.엔도타인이라는 특수 고정기구로 하는 내시경 이마 거상술은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최소 절개를 통해 쳐진 눈썹을 들어올리고 눈가와 이마주름, 미간주름까지 해소가 가능하다.엔도타인 주름제거술은 작은 흡수성 고정판을 이용해서 머리부위 조직의 절제없이 얼굴의 윗부분(상안면부)을 안전하게 거상하여 고정된 엔도타인으로 인해 수술 후 조직이 미끄러져 내려가지 않아 주름을 팽팽하게 잡아준다. 이마 주름의 원인과 처진 눈꺼풀의 노화의 원인에 따라 이마거상술 만으로도 쌍꺼풀 수술 없이 눈이 좀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름성형이 주름을 개선하고, 보다 어려보이는 외모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다. 절개부위와 시술시간을 줄였다하더라도 통증이나 출혈 혹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이처럼 크든 작든 성형수술은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분야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작정 남이 하니 따라하기보다, 자신의 주름상태, 피부타입, 시술을 원하는 부위의 정확한 진단 등 자신에게 꼭 맞는 주름성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함을 명심하자. 필성형외과 정필구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6
- 프롤로테라피(인대 증식 치료)란? 이 치료법은 통증이 있는 부위, 또는 통증과 관련된 주변조직(건, 인대, 근육)에 삼투압이 높은 고농도 포도당을 주입하여 우리 몸 자체의 치유 반응을 유도·강화시키는 치료입니다.오래된 나쁜 자세나 습관, 반복적인 노동, 갑작스런 부상 등으로 결합조직(건, 인대, 근육)이 손상되었을 때 어느 정도 자체 치유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 과정이 불충분한 경우 약해지고 불안정한 조직으로 남을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느슨해지고 약해진 결합 조직으로 인해 주변 관절 및 척추에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이렇게 기능이 약해진 인대가 늘어나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통증이 대뇌에 전달되고 반사적으로 주변 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근육들을 더욱더 강하게 수축 시킵니다. 이로 인해 당기고 저리고 쑤시는 등의 통증들이 발생합니다. 결국, 손상되어 약해진 인대나 건 조직을 보상하기 위해 근육의 과긴장을 야기 시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차적으로 발생한 근육만을 치료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을 뿐더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통증의 강도나 범위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위 치료법의 대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해당되는데, 이는 우리 몸은 인대와 건 등의 결합조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 허리 등의 척추와 어깨, 무릎, 팔꿈치, 손목, 발목 등의 관절 등 근·골격계 환자 모두가 치료 대상이 됩니다. 또, 수술 후 지속되는 통증에도 가능한데 이는 앞서 설명했듯이 디스크나 관절 자체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주변의 약해진 지지조직 즉, 결합조직으로 인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CT나 MRI 같은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서도 통증 등의 불편함이 있을 때 상기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주사 후 뻐근한 정도의 통증이 거의 유일하여 환자에게 안전하고도 획기적인 치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그렇다고 모든 환자가 프롤로테라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 일반적인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방법으로 치료해 반응이 없다거나 재발하는 경우에 고려 대상이 됩니다. 특히,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더더욱 좋은 치료법이라고 생각됩니다.참고로 어떤 경우에도 바른 자세를 위한 노력과 자신의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은 반드시 실천되어야 재발 방지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Dr. 구의원 구원모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5
- 청소년기 척추 측만증, 이래서 더 위험하다 중학생 자녀를 둔 정미숙 주부는 어느 날부터 아이의 어깨가 한 쪽으로 올라가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가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를 보며 의자에 오래 앉아있어 그러려니 생각했지만 최근 들어 집중력도 떨어지고 척추가 휘어진 것 같아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정 씨는 검사를 통해 아이가 척추 측만증임을 진단 받았다. 무심코 지나치려했던 정 씨. 청소년기에 찾아 온 척추 측만증은 성인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을 의사에게 들었다. 이처럼 청소년기에 겪는 척추 측만증은 성장에 영향을 끼치거나 지속적인 통증, 척추 변형으로 인한 몸의 피로 때문에 학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의학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직 성장이 완전하지 않은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척추가 약하고 변형이 될 경우 자연적인 방법으로 되돌리기 어렵고, 또 그대로 굳어지기 쉬워 주의가 요망된다는 것. 척추 측만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통증의학과의원 김형균 원장을 통해 척추 측만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척추 측만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대부분 85~90%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이다. 나머지 10~15%에 해당하는 기능성 측만증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와 골반의 비뚤어짐이나 양쪽 다리의 길이 차이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 경우 적절한 체형교정과 운동요법,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증상으로는 가장 흔한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대부분 아무 증상 없이 척추의 기형을 호소하지만 드물게 증상이 있는 경우 요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측만증 환자의 요통은 정확한 빈도를 알기 어려우며 척추가 휜 부위나 휜 정도 그리고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와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만곡의 각도가 70~80도 이하인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그 이상의 심한 측만인 경우 점차적으로 폐 기능 특히 폐활량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으며 90~100도에서는 운동 중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120도 이상의 심한 흉부 만곡의 경우 폐활량이 감소하여 폐와 심장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측만증은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단순 엑스레이 검사가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단순 방사선 검사를 통해 척추 변형의 원인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으며 변형의 종류, 부위, 크기, 측만의 유연성, 환자의 성장 상태를 알 수 있다. 척추 측만증의 진단은 눈으로 봤을 때 서 있는 위치에서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양쪽 유방의 크기가 다르며 등뒤에서 보기에 척추가 휘어진 소견과 견갑골이 튀어나오거나 등이 불균형적으로 튀어나온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도 똑바로 선 자세에서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뒤쪽에서 관찰하면 등이 휜 것과 견갑골이나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을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는데 평소 이 같은 관찰을 통해 조기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상 느끼면 척추 전문의 찾아 올바른 진단 받아야척추에 이상을 느끼면 무엇보다 진단과 치료가 우선 시 되어야 한다. 특히 척추 측만증의 경우 진단과 함께 치료가 중요한데 특발성 척추 측만증 치료의 경우 정도가 심하지 않은 측만은 더 이상 측만증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중등도 이상의 측만은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하여 신체의 균형을 얻게 함으로써 기능 및 미용을 호전시키려는 것이다. 김형균 원장은 “척추 측만증 치료에 있어서 운동요법과 보조기 치료가 주된 치료방법인데 경험이 많은 물리치료사에 의한 운동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 원장의 말에 의하면 삼성통증의학과 교정치료실에서는 100년 전통의 독일 Katharina Schroth에 의해 개발되어 발전된 쉬로스 측만증 교정운동치료법을 도입해 측만증의 진행억제와 수술이 필요치 않은 측만증의 경우 큰 교정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측만증의 분류에 따라 이루어지는 쉬로스 맞춤 치료법은 20도 미만 측만증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 또 독일에서 직접 교육을 연수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물리치료사에 의해 진행되며 월바, 블록, 짐볼 등의 소도구 등을 사용해 1:1로 운동과 교정치료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보조기 치료도 측만이 유연하여 쉽게 교정되며 측만 각도가 20~40도이고 성장이 최소 2년 이상 남아있는 경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척추 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운동을 제한하거나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으며, 측만의 정도가 미비한 경우는 정상인과 같다고 여기고 생활하면 된다. 다만 성장이 끝날 때까지 몇 개월에 한 번씩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고 의사의 지시대로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은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되며 이상을 느꼈을 때는 당황하거나 비과학적 치료에 의존하지 말고 척추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