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치료법은 통증이 있는 부위, 또는 통증과 관련된 주변조직(건, 인대, 근육)에 삼투압이 높은 고농도 포도당을 주입하여 우리 몸 자체의 치유 반응을 유도·강화시키는 치료입니다.
오래된 나쁜 자세나 습관, 반복적인 노동, 갑작스런 부상 등으로 결합조직(건, 인대, 근육)이 손상되었을 때 어느 정도 자체 치유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 과정이 불충분한 경우 약해지고 불안정한 조직으로 남을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느슨해지고 약해진 결합 조직으로 인해 주변 관절 및 척추에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능이 약해진 인대가 늘어나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통증이 대뇌에 전달되고 반사적으로 주변 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근육들을 더욱더 강하게 수축 시킵니다. 이로 인해 당기고 저리고 쑤시는 등의 통증들이 발생합니다. 결국, 손상되어 약해진 인대나 건 조직을 보상하기 위해 근육의 과긴장을 야기 시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차적으로 발생한 근육만을 치료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을 뿐더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통증의 강도나 범위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치료법의 대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해당되는데, 이는 우리 몸은 인대와 건 등의 결합조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 허리 등의 척추와 어깨, 무릎, 팔꿈치, 손목, 발목 등의 관절 등 근·골격계 환자 모두가 치료 대상이 됩니다.
또, 수술 후 지속되는 통증에도 가능한데 이는 앞서 설명했듯이 디스크나 관절 자체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주변의 약해진 지지조직 즉, 결합조직으로 인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CT나 MRI 같은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서도 통증 등의 불편함이 있을 때 상기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주사 후 뻐근한 정도의 통증이 거의 유일하여 환자에게 안전하고도 획기적인 치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환자가 프롤로테라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 일반적인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방법으로 치료해 반응이 없다거나 재발하는 경우에 고려 대상이 됩니다. 특히,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더더욱 좋은 치료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어떤 경우에도 바른 자세를 위한 노력과 자신의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은 반드시 실천되어야 재발 방지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Dr. 구의원 구원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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