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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한 생리통’ 자궁내막증 의심해 봐야 ‘심한 생리통’ 자궁내막증 의심해 봐야 최근 약국에서의 일반 약 판매가 허용되면서 방송에서는 진통제 광고가 더욱 활개를 치고 있다.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한번쯤 복용했을 법한 진통제. 하지만 이런 진통제는 생리통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못한다. 우리나라 가임 여성의 60% 정도가 경험하고, 그 중 20% 정도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생리통을 여성의 숙명이라고 생각하여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심한 생리통은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생리통은 우리 몸의 정상적인 작용이 잘 되지 못할 때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당연히 참아야할 숙명으로 여기고 진통제에 의지하고 억지로 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환은 생리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은 심각하게는 불임까지 유발할 수 있다. 정소연(33, 가명, 여)씨도 결혼 후 2년 간 임신이 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자궁내막증은 자궁의 내막이 자궁 이외의 장소에 존재하는 것이다. 자궁 이외의 장소에서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월경 주기에 따라 부풀어 오르고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대개 생리통이 심하다. 정소연 씨도 생리통이 평소 심했지만 진통제 한두 알을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곤 해서 큰 문제가 아닌 줄 알았다고 한다. 골반부의 여기저기로 퍼진 자궁 내막은 유착을 쉽게 일으킨다. 유착을 일으킨 자궁 내막은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고, 이는 불임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한의학적으로 자궁내막증은 아랫배와 하체가 차서 자궁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어혈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정소연 씨는 평소 검붉은 덩어리진 생리 혈이 나오고 생리통이 심한 것으로 미루어 자궁에 어혈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많은 생리통 환자들이 진단을 해보면 이런 어혈로 인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궁의 어혈을 풀어줄 수 있는 좌약, 보궁단과 냉기로 정체된 기혈을 순환시킬 수 있는 탕약을 함께 처방해 주었다.한 달 정도 후, 침을 맞으러 다시 내원한 정씨는 생리통이 많이 줄었다고 하였다. 자궁 내에 뭉쳐있던 어혈이 풀어지면서 효과를 본 것이다. 추가적으로 자궁의 기운을 북돋는 보궁단과 탕약을 처방해 주면서 다음번에 내원할 때에는 좋은 소식이 있길 기원한다고 독려해주었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지루한 조루도 있다? 세상 살다보면 사람 약 올리는데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고스톱 칠 때 투고에서 스톱하고는 “아이구! 이거 쓰리고 했으면 광박에 멍박, 피박까지 씌울 수 있었는데 아깝다”하고 염장을 질러 논다. 외제차를 산 친구에게 “야, 차 좋다.” 칭찬해주면 “아니야. 더 비싼 거 살려고 했는데 남들 이목도 있고 해서 참았어.” 속으로 말한다. “그래 너 잘 났다.” 서두를 장황하게 꺼내는 이유는 며칠 전 상담하러 왔던 남자가 생각나서다. “원장님, 조루를 치료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하기에 이 분도 조루로 고민하는 남자들처럼 5분을 못 넘기는구나 생각을 했다.“그러세요? 실전에서 몇 분 정도 하세요?” 물었더니만 “정확한 시간은 모릅니다만 30~40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한 시간은 안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한다.“지금 저에게 장난하시는 거죠?” 정말 화가 났다. 남들은 5분은커녕, 2~3분 만에 일을 끝내는 것이 만성화되서 고민 고민 끝에 찾아와 상담하는데 뭐, 30~40분? 한 시간은 안 된다고? 놀리는 거라고만 느껴졌다. “제가 원장님께 장난하겠습니까? 심각해서 찾아왔습니다.”“왜요? 너무 오래가서요?”“그게 아니고, 제 집사람이 한 시간이내에 끝내면 짜증을 내요. 정말 힘듭니다.” 그 말을 듣고서야 아차 싶었다. 소주 몇 잔에 얼굴이 벌개지면서 혀가 꼬부라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주 세, 네 병을 마시고도 술을 전혀 안 마신 사람처럼 멀쩡한 사람도 있다. 내가 보기엔 상당히 폭탄인데, 자기 와이프 예뻐 죽는 친구도 있다. 그렇게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다양하다. 성관계인들 뭐가 다를까.상대가 만족하기 전에 사정하면 조루다! 남성 의학에서 만들어낸 조루의 정의다. 이 정의 대로라면 이 남자는 조루다. 참 지루한 조루도 다 있구나 싶었다.처방을 해주고 보내고 난 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저 남자는 지독한 조루인데 아닌 척하는 걸 거라는 생각이다. 남자들이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러 와서도 자존심을 새우고 싶어서 왕왕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아무튼 남자들이란.이 대목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잠자리에서 남자들을 나이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단다. 20대 남자 = 큰 척. 30대 남자 = 센 척. 40대 남자 = 피곤한 척. 50대 남자 = 자는 척. 60대 남자 = 아픈 척. 70대 남자 = 죽은 척. 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신년맞이 탈모 해법 찾기 머리의 열을 내려야 탈모가 해결됩니다 즐겁고 풍성한 설 연휴가 지났다. 하지만 유독 이 기간에 짙은 그림자를 얼굴에 드리운 이가 있었다면 우리 가족 중 누굴까. 이미 눈치챘겠지만 정답은 명절 전부터 연휴가 끝날 때까지 온갖 집안 일을 떠맡아야 했던 주부들이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명절이 지났지만, 주부들의 명절 후유증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명절 후유증이라고 해서 몸과 마음만 챙겨선 곤란하다. 단기간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두피에도 악영향을 끼치니 모발 건강도 살뜰히 챙길 것. 발머스한의원 분당점의 강여름 원장을 통해 탈모의 치료원리와 탈모예방에 좋은 생활습관 등에 관해 알아본다. 인체 밸런스 깨지면서 나타나는 탈모 한방에서는 모발을 우리 몸의 신장(腎臟)과 연관시켜 본다. ‘피가 건강해야 모발 또한 건강하다’는 뜻의 발자혈지여(髮者血之餘)도 우리 인체가 전반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뜻하는 표현. 탈모가 있다는 건 오장육부는 물론 혈액, 호르몬, 자율신경계, 면역계 전반에 걸친 균형이 깨졌다고 보는 것이다. 발머스한의원 분당점 강여름 원장은 탈모의 여러 가지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열’이라고 강조한다. 마치 뜨거운 모래로 뒤덮인 사막에서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 강 원장은 “조화가 깨진 열 상태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상열하한증’인데, 이는 상체는 뜨거우면서 하체는 차가운 상태”며 “상체 위로 뜨는 열이 두피 쪽에 오래 머물게 되면 모발이 자라는데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탈모의 유형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일반적인 정수리 열성탈모의 경우엔 열을 내리면서 신장과 부신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치료하는 것이 기본원칙. 열 조절시스템에 무리가 가면 전반적으로 기력이 떨어져 남성은 정력이 감퇴하고 여성은 우울증, 생리불순, 갱년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반면 M자탈모는 소화기를 치료하는 쪽으로, 여성빈모는 갑상선과 자궁을 다스리는 치료를, 원형 탈모는 림프순환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주름보다 더 고민되는 ‘여성탈모’최근엔 남성 뿐 아니라 여성 탈모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여성의 탈모 유형도 달라졌다. 예전엔 앞머리가 넓게 빠지는 빈모유형이 대부분이었지만 날이 갈수록 정수리와 앞머리가 집중적으로 빠지는 열성탈모가 늘고 있는 것. 강 원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여성탈모에 대해 유전, 빈혈, 갑상선 질환 등 내과 질환과 호르몬 변화, 화학약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강 원장은 “과로와 스트레스는 몸의 신진대사와 장부, 특히 부신의 기능을 떨어뜨려 중심체온을 저하시키며 이것은 소화기, 비뇨생식기의 온도저하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여성 탈모를 치료할 때는 모발 뿐 아니라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와 신체 내부 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 호르몬이나 내부 영양 문제가 탈모를 유발하는 큰 원인이기 때문에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성장을 유도하는 치료가 기본이다. 강 원장은 “선천적으로 신장을 약하게 타고난 경우가 아니라면 일상생활 속에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신장이 약화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신체의 열 조절 시스템을 담당하는 신장의 건강을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과로 과식 흡연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굵은 소금을 이용한 족탕이나 반신욕도 몸 전체 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을 보하고 탈모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탈모, 어리다고 안심해선 안돼요~탈모의 원인은 주로 유전적인 소인이나 노화로 알려져 있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탈모에 관해 안심할 수는 없다. 최근에는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탈모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소아탈모는 머리카락이 갑자기 한 움큼씩 빠지면서 빠르게 진행되는 원형탈모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 이보다 나이가 많은 고등학생에서는 남성열성탈모나 여성한열탈모로 나타나기도 한다. 강여름 원장은 “소아와 청소년 탈모는 주로 스트레스, 영양장애,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원형탈모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법도 중심체온을 높여주고 면역계를 안정시키는 치료가 기본이 된다”고 설명했다.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잡고 자율신경의 안정치료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대응력을 높여주면 탈모 치료 뿐 아니라 신체건강과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소아탈모에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특히 부모의 관심이 필수. 취미활동 즐기기 등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함께 찾아 적절히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생활 속으로 파고 든 최면, 아이들의 아픈 마음 어루만지네 과거 ‘레드 썬’으로 통했던 최면은 이제 더 이상 마술의 세계가 아니다. 최면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면을 통해 현대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부터 다이어트까지 최면은 이미 우리들 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 있다. 학생들의 왕따 문제와 학교 폭력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어쩌다 우리사회의 아이들이 이렇게 됐을까’ 탄식이 절로나지만 ‘쏘울 최면 심리연구원’ 서해원 박사는 이미 이와 같은 결과를 예상했다고 한다. 최면치유를 위해 그를 찾아 온 청소년들을 보며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아픔이 치명적인 결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한 것이다. 경종을 울리듯 청소년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연이어지는 이 때, 쏘울 최면 심리연구원의 서해원 박사를 만났다. Q> 왕따나 학교 폭력 등으로 인한 아픈 기억을 최면으로 지울 수 있는지요?최면을 통해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 지우고 싶은 기억을 지울 수 있습니다. 기억을 지울 수 없다면 기억에 대한 감정을 지울 수 있어요. 과거의 기억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최면 치유의 장점입니다. 왕따나 학교 폭력 등은 심각한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힘들었던 대표적인 기억을 지우고, 나머지 기억들은 감정 정리를 하게 도와주면 아이들이 한결 편안해 합니다. 기억을 완전히 도려낼 수는 없어도, 앞으로는 그 기억 때문에 힘들지 않게 될 수 있어요. Q> 최면으로 마음 아픈 상처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했다면 그 효과는 지속되는지요?최면치유로 마음의 상처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악순환처럼 반복되는 구조라면 상처로 개선된 마음 위에 또 다시 상처가 쌓이게 됩니다. 이럴 땐 근본 문제를 봐야 합니다. 부모와의 불화로 최면 치유를 시도할 경우 원인 제공자인 부모가 달라져야 근본치유가 됩니다. 청소년들의 경우 다수의 문제가 부모로부터 옵니다. 학교 폭력의 경우 부모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가해자가 되고, 공격적인 성향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공격을 타인에게 표출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최면치유를 시도할 때 꼭 부모님과 함께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Q> 일산에 최면 연구원을 개원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일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지요?왕따나 학교 폭력, 게임 중독 등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 중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무기력한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모의 지나친 통제와 간섭으로 인한 것이지요. 인간은 본래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부모가 무조건 제재하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은 마치 자녀를 로봇처럼 키우려고 합니다. 부모가 정해준 대로 학원을 다니고 공부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하기를 멈추고 어떤 것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느끼는 이런 무력감 뒤에는 불안이 따라 옵니다. 자기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것에 집착하지요. 그게 바로 컴퓨터 게임입니다. 게임을 하는 그 순간만큼은 아이 스스로도 무기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게임 중독이 되는 것이지요. Q> 최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최면치유란 무엇인지요?최면은 뇌파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활동을 할 때는 뇌에서 베타파가 나옵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명상을 하면 알파파가 나오지요. 이보다 더 깊이 들어가면 세타파가 나오는데 이 상태가 바로 최면 상태입니다. 고도의 집중상태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때 마음 깊은 부분을 들여다보고, 상처를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최면 치유입니다. 최면 치유는 이미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돼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최면치유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순수할수록 최면 치유의 효과가 좋아 최근엔 아동과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최면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으로 찾아오신 대다수 분들이 이런 저런 다양한 치유를 접한 후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찾아오십니다. 최면에 대해 많은 분들이 더 정확하게 알면 좋겠습니다. Q> 청소년 전문 상담가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즘 아이들은 움직임이 없습니다.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차곡차곡 마음에 쌓아 놓고 살지요. 옛날엔 부모님께 혼나거나 학교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논밭으로 뛰어다니고 공을 차며 마음에 쌓인 것을 털어 냈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러지 못하고 삽니다. 그러니 아이들 마음이 많이 아플 거예요. 세상이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는 사실을 부모도 알면서 아이를 누르고 부모의 생각을 강요합니다. 대화도 그래요. 부모는 자녀와의 대화라는 명목으로 끊임없이 부모의 생각을 주입합니다. 나중엔 아이들도 부모님이 결국 내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대로 커주지 않습니다.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늦더라도 아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고, 깨달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런 아이가 창의적이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문의 031-913-5787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겨울감기와 비염, 그리고 콧물 유용우한의원유용우 원장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코가 빨개지면서 콧물이 많아진다. 외부에서 콧물이 흐르더라도 실내의 따뜻한 환경으로 복귀 후에도 계속 콧물을 흐르는 상태를 겨울 비염이라 칭한다. 겨울 비염은 맑은 콧물이 많이 흐르고 코가 시리면서 아프고 찬바람을 직접 쐬면 재채기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비염은 온도차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그러나 코와 주변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온도가 낮아질 때 코의 점막이 함께 차가워지면서 콧물을 많이 배출하게 된다. 매년 겨울마다 반복되는 경우 코 점막의 모세혈관이 외부의 차가운 기운에 세포의 기능이 정지되는 상태가 되어 비염이 발생한다. 콧물과 코 막힘이 겨울 내내 지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겨울이라는 환경과 더불어 코에서 조절되지 못하는 차가운 공기를 흡입하게 되면 인체의 생명력이라 할 수 있는 기초체온을 유지하는데도 많은 부담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비염을 방치하면 노르스름한 가래와 콧물이 나오는 축농증이나 만성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꽉 막힌 코는 입 호흡과 숙면방해로 이어져 얼굴에 변형이 오고,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치료를 서둘러야한다. 감기와 비염을 이겨내는 방법 기초체온 조절력은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대변하는 면역력의 총칭이라 할 수 있다. 기초체온 조절력을 기르는 방법의 첫째는 식욕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건강의 지표 중 왕성한 생명력을 대표하는 신호가 식욕이다. 기초체온 조절력이 저하되면 식욕의 감퇴부터 일어난다. 이럴 때는 적절한 식이요법을 통하여 식욕을 회복해야 한다.둘째로는 말단 순환을 도와주어야 한다. 피부의 활발한 혈액 순환은 외부 환경에 적응할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이는 심폐의 건강과 기초 대사량이 좋아지면 기초체온 조절력도 향상된다. 그러므로 달리기, 자전거, 인라인, 줄넘기 등을 통한 유산소 운동이나, 자갈밭 걷기, 손뼉 치기, 족욕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하여 말초순환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셋째로는 일찍 자는 습관과 숙면을 취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해가 떨어지고 2-3시간 후 9시 전후에 자는 것이 가장 좋다. 일찍 자고 푹 자면 활발한 면역작용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발판을 얻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골다공증, 정확한 진단과 약복용이 중요 골다공증은 대부분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골다공증의 위험인자인 흡연 음주나 운동이 부족하고 폐경이 있거나, 갑상선 호르몬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골다공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흔히 일상에서 전적으로, 골밀도 측정만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하고 치료를 의존하는 것은 큰 오류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골밀도 검사는 골의 양적변화만을 보여주고 있다.골절에 영향을 주는 많은 상황들이 있는데, 이런 현상들을 임상에서 측정하고 반영하기에는 많은 제약과 한계가 있다. 특히 관절염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골다공증 환자를 보면, 골밀도 검사만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하는데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한다.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질병자체가 신생골을 형성하는 질병의 특성상 일반인 보다 높은 골밀도를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질병상태와 환경 등을 고려, 종합 분석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골밀도가 골절빈도 감소와 직결되는지는 연구자마다 다르다. 의사의 지시대로 정확한 약 복용이 중요현재 국내에 골다공증치료제로 많은 약이 나와 있다. 그러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의사의 지시대로 정확히 약을 사용하는 순응도이다. 즉 정확한 시간마다 정확한 방법으로 정확한 양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골다공증은 칼슘을 많이 복용하고 운동을 적절히 하면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완전예방은 할 수 없다. 따라서 폐경 후에는 반드시 골다공증 검사 및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 본인의 현재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환자는 넘어지면 쉽게 뼈가 부러진다. 따라서 평소에 몸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충분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강한 운동을 한 번에 몰아서 하기 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반복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환자에게 권하는 운동은 걷기 운동인데 일주일에 4회 이상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의 속도로 30~4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최근에는 남성의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발생 증가율이 여성을 앞지르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여성에서와 같이 급격한 호르몬의 감소는 드물지만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남성 갱년기에서 대부분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된다. 빛과소금내과김우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관절통으로 보행 어려우면 인공관절 수술 고려해야 여러원인에 의해 관절이 심하게 손상 되었거나 관절의 통증이 참기 힘들때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걸음걸이가 힘들 정도로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울 때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재질로 된 관절로 바꾸어주는 수술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50만례의 관절 치환수술이 시행되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만 1년에 약 20만례의 수술이 시행된다.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에 가장 많이 시행된다. 고혈압, 당뇨 환자는 수술전 의사와 협의해야인공관절의 큰 특징은 통증을 제거다. 주위 근육이 약해져 있던 부위를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따끔거리거나 감각이 멍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몇 주나 몇 달 안에 운동을 통하여 점차 호전될 수 있다. 수술 후 약 2주면 보조기 보행, 약 2개월이면 완전 보행이 가능하다. 수술 전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간장질환 등에 대하여 마취의사와 충분히 협의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 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 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인공 고관절 수술 후 운동 방법은 수술 당일에는 다리를 30도 정도 벌려야 수술부위의 안정성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수술 후 3개월까지 눕거나 앉을 때 항상 유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체는 수술 당일 45도 정도는 세울 수 있고 다음 날에는 60도 정도 올리며 수술 3일째부터는 90도까지 올리고 침상에 걸터앉을 수 있다. 수술 후 2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이 되면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노년환자는 영구히 사용인공관절은 대부분의 노년환자에서는 영구히 사용할 수 있다. 일생동안 통증 없이 인생을 보낼 수가 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경우 수명이 10~15년이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면 관절을 바꿔주어야 한다. 또 합병증으로 플라스틱 마모편이 면역학적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고 하더라도 병원을 찾아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하나정형외과 백승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자동차사고 후유증 한방치료 자동차사고 후유증이란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인하여 받은 손상이 회복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정신적, 육체적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교통사고 후 골절이나 외상은 모두 치료되었지만 그 이후에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여러 진단 검사(X-ray, CT, MRI, 혈액학적 검사 등)상 정상이지만 환자는 증상을 느낀다. 증상으로는 근골격계증상, 내과적인 증상, 정신적인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근골격계 증상으로는 두통, 목통증, 어깨 결림, 요통,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내과적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어지러움, 미식거림, 안구피로 등이고,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불안, 불면, 운전에 대한 두려움, 사고 당시 기억이 반복됨, 우울증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원인들이 있다. 첫째, 순간적인 충격으로 인해 타박부위의 모세혈관의 출혈이 체내에서 어혈(瘀血)의 형태로 남아있는 것. 둘째, 충격이 골격의 위치를 변화시켜 몸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 셋째, 정신적인 충격 등이다. 한의학적 치료는 자동차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첫째, 체내 남아있는 어혈을 제거한다. 이 방법을 화어거어지법(化瘀去瘀之法)이라고 한다. 둘째, 몸의 골격의 불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이 방법에는 추나요법(推拿療法), 부항요법(附缸療法) 등이 있다. 이 방법으로 골격과 근육의 불균형을 해소한다. 셋째, 정신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다. 이 방법에는 경자평지요법(驚者平之療法) 등이 사용된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통증 경감과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한방물리치료, 어혈을 풀어주고 새로운 혈 생성에 도움을 주고 기혈순환에 도움을 주는 침치료, 체내 온기를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뜸치료, 어혈을 제거하고 혈을 맑게 하는 부항치료, 어혈을 풀고 제반 증상에 맞춘 약제가 첨가되는 한약 치료,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치료, 면역력을 키워주는 봉독치료 등이다. 치료 기간은 경증과 중증으로 나뉘는데, 경증은 1개월 내외 소요된다. 중증은 3개월 이상 소요된다. 치료과정 중 다른 합병증이 병발하다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원당경희한의원조남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몸과 마음의 튜닝(tuning) 우리의 몸과 마음은 기운과 함께 천지의 생명력과 하나이나 인간은 자기라는 존재로 탐욕, 집착, 무지를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삶과 죽음, 고통, 질병의 유한한 생명력으로 살게 된다. 인간은 눈에 보이는 물질과 몸에 매이게 되므로 정신과 기운의 조화에는 등한시하기 쉬우며 이는 존재의 온전한 조화를 가로 막는다.흔히 사람은 보이는 물질인 의복과 장신구, 차량, 인테리어와 취미생활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 돈을 투자한다. 물론 건강보조식품과 운동도 하지만 정작 보이지 않는 정신과 기운의 건강에는 투자가 부족하다.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장비의 디자인과 성능에 상상을 초월하는 돈을 쓰기도 한다. 생명력을 관찰하고 조절하는 입장에서 그러한 투자를 자신의 생명력에 쏟게 된다면 물질로 얻는 기쁨을 초월하는 건강과 행복으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우리 인체는 몸, 기운, 정신이 조화된 유기체로 오장육부의 장부와 피부, 혈액, 근육, 인대, 골격 등으로 구성이 되어 호흡과 음식물의 공급으로 외부로부터 기운과 영양을 받아 생명활동을 한다. 우리의 인체는 과로, 스트레스, 부적절한 음식 섭취와 기거 등에 의하여 생명력의 조율과 동조 상태가 깨어질 수 있어 생명력의 튜닝이 필요하게 된다. 생명력의 튜닝은 자연을 닮아야 한다인간은 기계와 달리 살아 있는 생명이다. 기계는 부품을 교체하고 기름칠을 하면 원래의 상태로 또는 더 나은 상태가 되나 인간은 그런 효과를 얻기 힘들므로 생명력을 잘 보존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바로 튜닝이 되겠다. 침과 뜸 치료를 통한 기운의 조절과 한약 처방을 통하여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고 어혈, 담음, 염증 등을 조절하는 행위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튜닝이 된다. 이러한 튜닝의 효과는 때로는 수개월정도의 치료에 수십년 동안의 불편과 질병을 해결하고 건강한 컨디션과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내 생명력이 조율되고 조화되어 충만한 그 만족과 기쁨은 세상 전부를 얻는 기쁨과 맞먹으니 생명력의 튜닝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고 시급하다고 할 수 있겠다.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쌍꺼풀 테이프, 쌍꺼풀 액 제발 그만! 올 겨울은, 개인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쌍꺼풀 수술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중고등학생들의 가히 대단하다고 표현 할 수밖에 없는 쌍꺼풀에 대한 엄청난 관심 덕분이다. 쌍꺼풀이 있는 커다란 눈이 예쁜 얼굴의 조건이 된 이상 10대들의 폭발적인 관심은 당연하다 하겠다. 얼마 전 학생들의 일명 겨울교복이 된 ‘노스페이스’에 대한 TV 방송을 보니 10대의 관심을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30년 가까이 쌍꺼풀 수술을 해 오면서 수술에 대한 필자의 기준도 조금은 바뀌었다. 좋은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 기술적으로 세부적인 면이, 경험이 쌓이면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 특별히 어려운 재수술 케이스라면 모를까, 쌍꺼풀 수술은 필자에게 그리 스트레스를 주는 수술은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 좀 힘들다. 이유는 열 명 중에 여덟 명이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서 일 년 넘게 혹은 이 년 이상 매일 쌍꺼풀 액이나 테이프를 사용한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눈꺼풀 피부는 우리 몸 피부 중에 가장 얇고 연약한 피부이다. 풀리지 않게 탄탄하게 수술해도 간혹 풀리기도 하는 게 쌍꺼풀 수술이다. 이런 상황을 쌍꺼풀액이나 테이프로 극복하고 지냈다면 눈꺼풀 조직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겠는가? 그런 경우 대부분 눈꺼풀 피부는 뻣뻣하고 두꺼워지고, 심하게 건조되어 있으며, 나이 든 사람들 눈꺼풀처럼 늘어나 있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꼭 코끼리 피부처럼 보인다. 피부를 절개하고 들어가면 그 아래 조직도 엉망이다. 근육은 딱딱해져 있고 혈관들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숫자도 많고 굵어져 있다. 정확한 수술을 위해서는 ‘검판’이라고 불리우는 조직을 완전하게 노출시켜야 하는데 ‘검판’ 주변에는 심하게 섬유화가 형성되어 있다. 당연히 수술 시간도 길어지고 수술 후 회복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눈꺼풀 피부가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도 풀이나 테이프를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 또 아무리 말려도 말을 듣지 않는 딸에게 지친 엄마들. ‘수술이 오래 걸렸네요, 까다로웠나봐요?’ 라는 엄마의 얘기를 들으면서 저 가정의 작은 갈등 하나는 해결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어차피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피부 상하기 전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괜한 갈등 생기기 전에 수술하는 것이 서로 윈윈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