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원인에 의해 관절이 심하게 손상 되었거나 관절의 통증이 참기 힘들때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걸음걸이가 힘들 정도로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울 때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재질로 된 관절로 바꾸어주는 수술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50만례의 관절 치환수술이 시행되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만 1년에 약 20만례의 수술이 시행된다.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에 가장 많이 시행된다.
고혈압, 당뇨 환자는 수술전 의사와 협의해야
인공관절의 큰 특징은 통증을 제거다. 주위 근육이 약해져 있던 부위를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따끔거리거나 감각이 멍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몇 주나 몇 달 안에 운동을 통하여 점차 호전될 수 있다. 수술 후 약 2주면 보조기 보행, 약 2개월이면 완전 보행이 가능하다. 수술 전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간장질환 등에 대하여 마취의사와 충분히 협의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 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 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인공 고관절 수술 후 운동 방법은 수술 당일에는 다리를 30도 정도 벌려야 수술부위의 안정성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수술 후 3개월까지 눕거나 앉을 때 항상 유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체는 수술 당일 45도 정도는 세울 수 있고 다음 날에는 60도 정도 올리며 수술 3일째부터는 90도까지 올리고 침상에 걸터앉을 수 있다. 수술 후 2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이 되면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노년환자는 영구히 사용
인공관절은 대부분의 노년환자에서는 영구히 사용할 수 있다. 일생동안 통증 없이 인생을 보낼 수가 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경우 수명이 10~15년이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면 관절을 바꿔주어야 한다. 또 합병증으로 플라스틱 마모편이 면역학적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고 하더라도 병원을 찾아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하나정형외과 백승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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