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지역 입소문난 실내야구연습장 김학정(일산동) 씨는 1년 전 회사 내 야구클럽에 가입했다. 팀 활동을 할수록 기본기가 부족해 한계에 부딪혔다. 야구를 전문적으로 알고 싶다는 생각에 그가 찾은 곳은 성석동의 한 실내연습장이다. “실력 있는 감독님에게 체계적으로 야구의 기본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어린이, 노인, 여성, 직장인 야구단 등 우리 지역에도 수많은 야구단이 있다. 가입은 쉽지만 실력 향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찾아가면 좋은 곳이 바로 레슨을 병행하는 실내야구연습장이다. 개인 레슨비용은 성인 기준 8~10만 원 안팎이다. 배트와 공은 구비되어 있으며 개인 글러브를 가져가면 된다. 초보라면 십만 원 중반 가격대의 글러브면 충분하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er.com2시간동안 곁에서 코치하는 세심함성석동 ‘슬러거베이스볼클럽’중앙고와 영남대 야구선수 출신 임규식 감독의 세심한 지도로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에게 호평 받는 곳이다. 어린이, 일반인, 팀별 레슨을 진행하며 캐치볼, 배팅, 수비 연습 등 기본기 위주로 가르친다. 중산동 원준호 씨는 6개월 째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인조 잔디가 깔려 있어 먼지가 나지 않아 깨끗하다. 감독님이 연습시간 2시간 동안 나가지 않고 계속 지도해 주니 연습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임규식 감독은 “흔히 야구는 기초 체력이 없어도 되는 운동이라 생각하지만 상당한 체력을 요하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슬러거베이스볼클럽은 기초적인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데 힘을 쏟는다. 훈련장 자체 팀은 운영하지 않으며, 이후 중산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야구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위치: 일산동구 성석동 1275번지문의: 070-4156-4777홈페이지: cafe.daum.net/sluggerbc 고양원더스도 훈련하는 최신시설대장동 ‘고양실내야구연습장 JUGS FIELD’비가 오는 날, 고양원더스는 어디에서 훈련할까? 바로 대장동에 있는 고양실내야구연습장이다. 고양시 야구협회에서 운영 관리를 맡고 있으며 고양시 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세련된 시설을 자랑한다. 전용 수비 연습, 타격 연습, 피칭 연습장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목적 연습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냉온수가 나오는 샤워실과 탈의실이 갖춰져 있는 최신 시설로 프로 구단에서 아마추어 모두에게 인기 있다. 프로 2팀에 속한 경찰청 야구단도 애용하는 곳이다. 현직 코치들이 직접 초보 레슨, 사회인 야구 클리닉을 진행해 실력을 올려준다. 개인 및 팀별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연습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사회인 야구팀이 결성되어 있다. 각자에게 맞는 팀을 소개해 주기도 한다. 대관 및 레슨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위치: 덕양구 대장동 492-17번지 (외곽순환고속도로 교각 밑) 문의: 010-4113-4784 홈페이지: cafe.daum.net/jugsfield 지하철 5분 거리, 24시간 열린 공간마두동 ‘아웃사이더 실내야구연습장’사회인 야구팀 ‘위너’ 운영진이 직접 꾸려가는 곳으로, 사회인 야구 동호회의 대관 및 레슨, 친목을 위해 문을 열었다. 3호선 마두역에서 걸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주차 공간도 넓고 편리하다. 실내 환경이 쾌적해 가족과 함께 공감하며 야구를 즐길 수 있다. 팀과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는데, 야구의 기본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19미터 투구거리 마운드를 재현해 실감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이동식 마운드 설치로 투수 레슨과 피칭 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피칭머신기로 실전 타격연습을 할 수 있으며 T배팅기로 혼자서도 타격 연습을 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천정 조명을 새로 달았다. ‘위너’ 운영진이 투수 피칭, 프리배팅, T배팅 등을 돕는다. 프로의 노련함보다는 아마추어의 열정이 있는 공간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24시간 문이 열려있다.위치: 일산동구 마두2동 785-2 백암빌딩 지하 1층문의: 070-4232-7587홈페이지: cafe.daum.net/outsider949 LG트윈스 투수출신 이병석 감독의 소수인원 꼼꼼지도성사동 ‘이병석의 빅베이스볼아카데미’시설은 평범한 야구훈련장이지만 훈련법과 원칙이 남다르다. 1회 레슨에 5명 안팎의 소수 인원을 고집한다. 전 LG트윈스 투수 이병석 감독은 “수박겉핥기 식이 아닌 집중적이고 깊이 있는 훈련을 진행한다”고 자랑한다. 회원들은 “다수가 함께 레슨을 받는 곳과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소수라 회원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외 훈련도 진행한다. 운동장을 대관해 회원들 대상으로 경기를 연다. 훈련 내용을 얼만큼 소화하는지 점검, 프로그램을 수정 및 보완한다. 실제 경기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회원들은 꼼꼼한 지도에 만족하며 자체 동호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빅베이스볼아카데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빅사모)’이다. 이병석 감독은 “실력을 빨리 키우려면 기존에 알던 지식을 버리고 가르치는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br 2012-06-02
- 비만의 치료 비만 치료는 약물적 방법만으로 100% 효과를 보기는 힘듭니다. 약으로만 100%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이거나 과대광고입니다. 비만 치료는 약, 관리, 식습관, 운동의 4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을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다이어트프로그램이 있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의지가 강해서 스스로 운동과 식이요법을 철저히 지켜나갈 수 있다면 별도의 비만클리닉을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생활습관의 변화를 요구하는 속성상 혼자만의 힘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만상태가 오래되고 과도한 경우에는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BACKGROUND: #ffffff FONT-SIZE: 15pt m 2012-06-01
- 가슴확대-만족도가 높은 수술 필자의 세대가 가진 아름다운 여성 체형의 기준이 전반적인 풍만함이었다면, 요즘 세대 기준은 뮤직비디오나 TV에 나오는 젊은 연예인들처럼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간 콜라병 스타일 몸매로 바뀌었다. 언젠가 여성스러움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취재, 보도한 TV프로그램에서 남자들이 콜라병 스타일 몸매에서 섹시함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의 유전자를 가장 건강하게 키워줄 것이라는 기대치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았다. 감성적인 부분을 분석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 공감이 간다. 어쨌든 유방확대수술은 이전에도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생각이 바뀌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느낌이다. 과거 대부분의 여성들은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수술 후 통증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과 결과에 대한 기대가 서로 얽혀 복잡한 심적 상태를 경험하였다. 이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는 수준까지 발전하였기 때문에 이전처럼 수술을 결정하는데 큰 용기가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 대부분 유방확대수술을 받고 나서 처음으로 하는 일은 예쁜 속옷과 함께 목선과 어깨선을 아름답게 강조한 옷을 쇼핑하는 것이다. 가슴 수술을 받은 여성을 보면 풍만해진 가슴과 이로 인해 돋보이게 되는 옷맵시 때문이기도 하지만 얼굴 표정에 드러나는 자기만족감이 그 사람의 분위기를 더 바뀌어 보이게 한다. 자신감도 충만해 보인다. 점수를 매겨서 판단할 수 없고 주관적이긴 하지만 성형수술 중에서 수술 받은 이들에게 가장 강한 긍정적 드라이브를 걸어 주는 것은 가슴확대수술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높은 만족도를 얻기 위해서는 필수조건들이 있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2012-06-01
- 목이 뻐근하고 불편하다고? 당장 베개부터 바꿔!! 좋은 베개는 목과 어깨의 치료기가 되지만 잘 못된 베개는 흉기가 된다.베개는 체형과 체격에 맞아야 하고 소재는 나중 문제다.일자목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누구나 알다시피 일자목은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걸리기 쉽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처럼 집중해서 뭔가에 몰두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를 내밀게 되어 목에 좋지 않은 자세가 된다.목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자세가 왜 좋지 않은 자세인지에 대해 의외로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이도록 한다. 정상C자형태 일자 형태 역C자형태보통 성인 남자의 머리 무게는 약 6kg내외 정도로 생각보다 무겁다.6kg의 볼링공을 하루 종일 손으로 떠받치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목뼈와 근육에 가해지는 힘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이 무거운 머리가 중심을 벗어나 있게 되면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근육들이 긴장을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의 정도가 커지게 되는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경추 주변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여 경직 현상까지 발생하게 된다.그래서 목이 딱딱하게 굳고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목은 뇌와 전신을 연결하는 나들목의 역할을 한다. 목이 굳으면 혈액과 신경물질 등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수 많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일자목은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고착되면서 목뼈의 위치가 C자 커브를 유지하지 못하고 1자 형태가 되어 목뼈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C자 형태에 비해 1자목의 가장 큰 문제점은 머리 무게를 분산하지 못하고 척추에 전달하여 전신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가장 흔하게는 두통과 뒷목이 뻐근하고 눈이 피로하며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장기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경추 디스크나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 같은 무서운 질환으로 악화 되어 인생을 망치게 될 수도 있다.목이 온전히 쉴 수 있는 시간은 잠 잘 때가 유일하다.이 시간만큼은 목이 가장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베개가 목의 휴식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베개는 목의 휴식과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치료기가 될 수도 있고 잘 못된 베개는 건강을 해치는 흉기가 된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 잘 못 된 베개를 사용하는 비율이 78%라니 국민들의 목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베개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다. 지금 당장 크게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설마 베개가 원인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매일매일 누적되어가는 문제가 가장 무서운 것이다. 큰 문제로 나타나면 이미 간단한 치료 방법으로 해결하기에는 늦기 마련이다.베개는 신발과 비유할 수 있다. 신발이 잘 맞아야 발이 편하고 활동에 문제가 없듯이 베개도 잘 맞아야 목이 편하고 수면에 문제가 없다. 아무리 디자인이나 소재가 좋아도 자신의 발에 맞지 않으면 신발로써 소용이 없다. 베개는 자신의 체형에 맞아야 한다. 목의 길이와 굵기, 머리의 크기와 형태는 기본이고 등과 어깨의 조건도 고려해야한다. 기능성을 표방하는 시중의 베개 중에 이런 조건을 고려하여 맞출 수 있는 제품은 거의 없다. 극히 일부 회사에서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 제작하고 있을 뿐이다.기능성 베개라고 최첨단 소재, 친환경 소재를 썼다고 해서 좋은 베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잘 맞아야한다. 베개에 몸을 맞추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베개 높이를 얼마나 정밀하게 맞출 수 있을까? 신발은 5mm 차이로 맞추지만 베개는 2mm 차이도 가능하다. 그만큼 목은 예민하다.스마트폰과 컴퓨터 그리고 열악한 학습환경, 작업 환경에서 괴로운 목을 위해 내 몸에 딱 맞는 베개를 선물하자. 베개는 단순한 침구가 아니다. 인체 구조와 생리를 기반으로 하는 의학이다.(주)수면과 건강 (문의전화 063-2752-8080)수면컨설턴트 황청풍 대표이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완벽한 채식이 아니어도 좋다” 요즘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또는 생명의 소중함 때문에 채식으로 식생활을 바꾼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식에 관심을 보이다가도 지속하기 어려움을 이유로 이내 포기하고 만다. 강성환(45 천안 두정동)씨는 수년 째 채식 위주 식생활을 해오고 있다. 그는 채식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이념이나 원칙으로 삼지 않았다. 채식은 병원을 멀리 하게 해 =강씨는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대사 질환인 통풍을 극복하기 위해 채식을 시작했다. 평생 약을 먹고 수술을 해도 몸이 급격히 상한 아버지를 보고, 약을 사용하지 않고 병을 극복하고자 했다. 그는 “의학적으로 상반된 견해가 있다. 나는 과단백 육식성 위주 식습관이, 암을 포함한 많은 병을 일으키는 주범은 아니더라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 공감한다. 채식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지구 환경과 생명 보전이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의무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나 자신이 서서히 달라져 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것은 큰 기쁨”이라고 표현했다.채식 후 강성환씨는 많은 변화를 느꼈다. 가장 큰 장점은 건강 회복이다. 그는 채식 식생활을 통해 각종 수치가 개선되는 경험을 했다. 강씨는 “뒷골이 당기던 것도 사라져 머리가 맑아졌고 무엇보다 속이 편해 화장실 갈 때가 즐겁다”고 말했다. 또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살이 빠졌다. 강씨는 “많은 사람들이 스태미너가 떨어진다고 오해하는데 오히려 지구력이 높아지고 피로를 덜 느낀다”며 말을 이었다. “육상 동물 중 가장 육중하고 힘센 동물들을 머리에 떠올려 보시라. 코끼리 하마 코뿔소 물소 등 모두 풀만 먹고 산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더라도 채식이 낫다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이상 평소 외부에서 채식 위주 식사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지간한 요리는 약간씩이라도 동물성 재료가 들어있다. 가공 식품은 말할 것도 없다. 강씨도 “의식적으로 채식을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을 땐 동물성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 물론 먹고 나면 몸이 불편하다고.사회생활에도 변화가 온다.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담배와 술을 끊는다. 술과 고기 위주인 회식 자리에 재미를 느끼지 못해 참석 횟수가 줄어든다. 단절에 대한 두려움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강씨는 “회식 자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고 삶을 살아가는 데 또 다른 즐거움이 많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술과 고기를 멀리하는 사람들은 사회생활에서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 때문에 자신이 채식주의라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식을 결심한 사람들에게 그는 무엇보다 “의식적인 무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효과적인 채식을 위해 인도주의 실천 의사협의회 황성수 의학박사의 책 ''먹거리와 건강''과 MBC 다큐 ''목숨 걸고 편식하다''를 추천했다. 인터넷 까페(http://cafe.daum.net/holyring) ''생활과 건강'' 폴더에서 볼 수 있다고 알려줬다.“채식은 건강 인간성 자연 회복이 목적입니다. 한계 상태에 다다른 지구가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입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 채식에도 단계가 있어요! =‘나도 과연 채식을 할 수 있을까?’ 처음부터 무리하게 모든 동물성 성분 섭취를 막을 필요는 없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꾸준히 채소 섭취량을 늘려가는 게 포인트. 음식 섭취 유형에 따라 채식에도 여러 단계가 있다. ㆍ세미(Semi)채식: 네 발 달린 동물의 붉은색 고기는 금물. 대신 조류나 가금류는 먹는다.ㆍ페스코(Pesco)채식: 조류나 가금류까지 피하지만, 생선이나 해물은 먹는다.ㆍ락토(Lacto)채식: 고기, 생선, 해물, 조류, 가금류 등을 모두 먹지 않는다. 하지만 우유나 유제품은 섭취한다.ㆍ비건(Vegan)채식: 고기, 생선, 해물, 조류, 가금류는 물론 우유나 유제품도 먹지 않는 상태. 순식물성 위주로 식사한다. * 미즈내일 523호 “일상에 ''채식’을 들이다”에서 발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고기를 이렇게 많이 먹었나?” 식단에서 육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실제 상당했다. 리포터는 대한민국의 평번한 가정주부다. 고백하건대 그다지 부지런하게 살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먹는 것에는 예민해 어지간하면 다 직접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피자 치킨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 일은 연례행사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평소 고기요리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이로 인해 가족들의 고기반찬에 대한 투정도 많았다. 하지만 실제 식단을 살펴보니 매끼 고기가 빠지지 않았다. 물론, 거하게 고기요리를 차려내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부분 끼니의 국 찌개 반찬 중 한 가지는 육류를 활용한 음식이었다. 고기요리의 비중은 주말이나 휴일에 높았다. 간단하게 차릴 수 있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가 주재료였다. 주말에 한 번 이상 하게 되는 외식의 메뉴 역시 대부분 고기, 이 경우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게 되었다. 특히 주말 메뉴로 어느새 자리 잡은 라면에는 육류가공품이 들어갔다. 이 경우 고기의 양을 따지기 이전에 원산지를 확인하기 어려운 육류가공품이 걱정스러웠다. 농심제품의 라면에 적힌 원재료에는 육수맛조미베이스, 비프맛갈릭베이스, 조미육베이스, 비프조미분, 돈골추출물(돼지고기) 등이 적혀있다. 풀무원제품의 원재료에도 분말스프에 돼지고기가 포함돼 있다. 그렇다면 평일은 어떨까. 평일 점심의 경우 아이들은 학교에서, 남편은 회사 구내식당에서, 리포터는 업무 중 외식으로 해결한다. 이 식단 역시 고기가 빠지지 않았다. 한 학교의 식단을 확인한 결과 일주일 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고기반찬이 나왔다. 몇 곳의 학교 식단표를 비교해보니 대부분 비슷했다. 남편의 경우 점심은 물론, 빈번한 회식으로 고기를 먹는 일이 다른 가족에 비해 더 많았다. 전문가들은 균형 잡인 영양을 위한다면 육류를 통해 질 좋은 단백질을 적절하게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적절함’과 ‘질 좋음’이다. 지난해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성인의 하루 고기 권장량은 60g, 이에 비해 현대인들은 너무 많은 양의 육류를 소비하고 있다고 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그 소비를 충족하기 위해 건강하지 못한 환경에서 살게 되는 가축·가금류의 문제와 환경적인 영향도 지적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육즙의 풍미, 쫄깃한 식감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하지만 건강과 환경을 위해 지금, 리포터는 다시 식단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현미채식이 답이다” 거의 매일 고기를 섭취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현대인의 식탁에 육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최근 농협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1980년 11.3kg이던 것이 2010년 38.8kg으로 3.4배 증가했다. 반면 1인당 쌀 소비량은 같은 기간 약 50% 정도 감소했다. 쌀 대신 육류 대체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식생활의 변화는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늘어난 육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등장한 대규모 공장식 축산은 동물의 생육환경을 크게 저하시켜 광우병과 각종 전염병의 원인이 되었으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채식을 지향하는 의사, 치의사, 한의사들의 모임인 베지닥터 배한호(다움한의원 원장) 사무국장에게 지나친 육류소비의 문제점과 그 대안에 대해 들어봤다. -지나친 육류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지나친 육류섭취로 한해 약 3500만 명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암 당뇨 등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아시아처럼 미국에 비해 단백질을 적게 먹는 나라들도 동물성 단백질 양이 조금이라도 많을수록 심장질환과 암이 유발된다고 밝혀져 있다. 암을 일으킬 때는 발암물질 자체보다 동물성 단백질이 암을 인체에 정착시키고 자라게 하고 퍼지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한다. 암 외에도 동물성 단백질은 천식 알레르기 골다공증 심장뇌혈관질환 등 수많은 병을 일으키고 있다. -공장식 축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최근 환경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지구를 덥히는 온실가스 가운데 51% 이상이 공장식 축산에서 나온다고 한다. 축산업을 그만두면 지구를 최소한 반 이상 냉각시키는 것이다. 고기를 적게 먹고 현미채식을 하면 축산업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고, 가축을 기르는 대신 농지에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심으면 이산화탄소를 추가로 40% 더 제거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지구를 덥히는 온실가스의 총 91%를 제거하게 된다. 또 기후변화 완화비용 32조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현미채식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나현미채식만이 현재 유일한 대안이다. 건강하게 지어진 현미는 가장 강력한 예방의학이자 치료제이다. 미국의 경우 현미채식을 하면 의료비가 3분의 1로 줄어들고 사망률 또한 그만큼 준다고 보고한다. 우리 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에도 현미채식으로 건강을 회복한 경우가 많이 있다. 당뇨와 천식으로 고생하던 이경환(내원 당시 70세) 환자는 40여 년간 당뇨약과 천식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하루에 약을 40알 이상 복용했으며 항상 숨이 차고 답답하다고 했다.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300이상 올라갔다. 이 환자에게 두 달간은 현미채식과 한약을 병행하게 하고 넉 달은 현미채식만 하게 했더니 정확히 6개월 만에 대부분의 약을 다 끊고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현미채식 실천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가장 강력한 대안이다. -현미채식을 하면 단백질은 어떻게 섭취하나미강을 도정하지 않은 현미에는 단백질이 6~8% 정도 있다. 이 정도면 인체가 필요로 하는 충분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육류는 20~40% 정도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이 지나친 단백질이 각종 암과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현미가 소화흡수가 잘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현미식이 가능한가현미의 바깥부분을 미강이라고 한다. 미강에는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과 더불어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이 식이섬유가 현미의 촉감을 거칠게 느껴지게 하고 위장에 들어가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주게 된다. 그런데 이 식이섬유의 작용이야말로 꼭 필요한 것이다.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있어야 공복감이 없어서 음식을 적게 먹게 되고 양질의 식이섬유가 체내의 필요 없는 지방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 각종 미세종양까지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현미채식을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한 가정의 아이들은 비만이 없고 키도 크고 잘 자란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두피 모발관리 10계명 두피 모발관리 10계명 <지난 호에 이어서>4. 끝이 뾰족한 빗으로 두드리지 않는다.두드리면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가 과다분비 되는 등 두피 문제를 새로 만들어낼 수 있다.5. 끝이 부드러운 솔 빗을 이용해 두피를 가볍게 브러쉬 한다.단, 젖은 상태에서의 브러쉬는 피하고 샴푸하기 전의 브러쉬는 가벼운 마사지가 된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한 두피마사지의 한 방법으로 브러쉬 효과는 탁월하다. 적절한 브러쉬 방법은 첫째, 각 귀의 앞부분에서 위쪽으로 10번씩. 둘째, 각 귀의 뒷부분에서 위쪽으로 10번씩. 셋째, 목 뒷부분부터 위쪽으로 10번씩 브러쉬 한다. 주의 사항은 정수리 부분에서의 브러쉬는 피해야 한다. 6. 긴장된 두피를 이완하기 위해 두피마사지를 한다.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한 모발의 성장은 물론 가벼운 두통도 예방한다. 더 헤어센터는 두피마사지뿐만 아니라 어혈 건강 마사지를 통해서 탈모관리와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7. 지나친 스타일링 제품, 염색으로 모발의 큐티클층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한 번 손상된 큐티클 층은 모근에서 새로 건강한 모발이 성장할 때까지 더 손상되기 때문에 트리트먼트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스타일링 제품, 염색약 등을 선택할 때도 제품의 성분과 기능을 잘 살펴야 한다. 8. 흡연 및 지나친 음주를 삼가 한다. 흡연 시 생기는 연기 속에는 약 4,300여 종의 화학물질들이 기체나 입자형태로 섞여 있다. 이 중에 대표적인 타르, 일산화탄소, 니코틴 등이 산소와 영양을 운반하는 혈관을 나빠지게 해서 모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9. 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은 모발의 성장에 손상을 준다.10. 계절, 연령, 성별, 모발의 성질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사용한다. 더운 여름에 땀, 열이 많은 경우 두피가 늘 습한 상태가 되므로 두피를 시원하게 해주는 샴푸가 좋다. 환절기나 겨울 철에는 건조하여 각질이 이상 증식되어 건선 두피로 변할 수 있으므로 보습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잘 찾아서 사용해야 한다. 본인의 두피 상태를 잘 모르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게 좋다. 더 헤어센터는 두피모발 전문가가 각 개인의 두피 모발의 성질을 진단하여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성별, 연령, 두피 모발의 성질과 기타 문제를 클릭하면 각 개인에게 맞는 제품이 자동으로 추천되며 그 외에도 1:1상담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사라코스메틱그룹 김숙자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죽을 것만 같은 공포감, 아직도 감추고 사세요?” 공황장애 김장훈, 이경규, 양현석, 차태현.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공황장애’ 때문에 꼭 죽을 것만 같은 극도의 불안감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패닉이라 부르는 공황장애는 2차 대전 뒤에 찾아온 경제공황으로 널리 알려진 말이다. 보통은 몸과 상관없이 나타나는 마음의 문제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강남경희한의원의 김황호 원장의 말은 좀 다르다.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김황호 원장을 만나 공황장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공황장애는 몸과 마음의 문제 “공황장애는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와 체력저하가 동반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김황호 원장의 설명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생활에 공황장애 증상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회사에 위기가 몇 번 찾아오고 난 후 어느 날 이상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숨이 막혔습니다. 이러다 곧 죽겠다 싶었습니다.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집사람에게 운전대를 넘겼습니다. 이후에는 속도계가 80킬로미터만 넘어가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광고업체 대표인 K모씨의 사례다. 공황장애는 보통 별다른 이유 없이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불안감이 극도로 심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보통 이런 증상은 1시간 이내에 사라지지만, 한번 발생하면 주 1~3회 정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진다. 예전에는 40-50대에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30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공황장애, 심장 속의 뇌를 치료해야 일단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지, 불안해하지 말아야지’하며 마음을 다독이려 해도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진다. 원인이 마음에만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김황호 원장은 늘 자율신경 검사 결과를 보여준다. 자율신경은 우리 몸 중에서 뇌의 명령을 받지 않는 곳이다. 오히려 심장이 중요하게 해석된다. 심장은 피를 내보낼 때마다 두뇌에 각종 정보를 보낸다. 스트레스와 밀접한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를 조절하는 것도 이 때다. 대뇌에서 볼 수 있는 뉴런이 심장에도 최소 4만 개가 있는데 스트레스를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은 심장 박동을 불규칙하게 하고, 불규칙하며 비정상적인 심장의 신호는 다시 두뇌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반대로 심장이 안정적으로 뛰면 두뇌의 인지 능력이 좋아지고, 감정이 안정적으로 변한다.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장의 안정도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살펴보면 대부분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이 불균형 상태에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부교감신경의 수치가 높으면 신경쇠약, 무기력, 우울, 의욕저하 등을 느끼게 되고, 교감신경의 수치가 높으면 불안, 공포, 분노, 주의산만, 과민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체질에 맞는 치료와 심리치료 병행해야 “체력저하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체질에 맞는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에게 자기 몸을 이해시키는 상담치료가 필요합니다.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자기애가 떨어지고 자기 몸을 싫어하게 됩니다. 하지만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치료과정 중에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응급 처치 방법을 알고 있으면 ‘예기불안’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김황호 원장의 설명이다. 김황호 원장이 공황장애를 치료하면서 안타깝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는 가족과 주위의 배려다. “공황장애는 사상체질과 자율신경 상태를 잘 파악해서 치료한다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여기에 가족의 이해와 도움이 함께 한다면 더욱 치료율이 높아지겠죠. 공황장애 환자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이므로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주위의 인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함께 알고 도움을 줄 때 확실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도움말 강남경희한의원 김황호 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죽을 것만 같은 공포감, 아직도 감추고 사세요?” 공황장애 김장훈, 이경규, 양현석, 차태현.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공황장애’ 때문에 꼭 죽을 것만 같은 극도의 불안감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패닉이라 부르는 공황장애는 2차 대전 뒤에 찾아온 경제공황으로 널리 알려진 말이다. 보통은 몸과 상관없이 나타나는 마음의 문제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강남경희한의원의 김황호 원장의 말은 좀 다르다.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김황호 원장을 만나 공황장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공황장애는 몸과 마음의 문제 “공황장애는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와 체력저하가 동반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김황호 원장의 설명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생활에 공황장애 증상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회사에 위기가 몇 번 찾아오고 난 후 어느 날 이상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숨이 막혔습니다. 이러다 곧 죽겠다 싶었습니다.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집사람에게 운전대를 넘겼습니다. 이후에는 속도계가 80킬로미터만 넘어가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광고업체 대표인 K모씨의 사례다. 공황장애는 보통 별다른 이유 없이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불안감이 극도로 심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보통 이런 증상은 1시간 이내에 사라지지만, 한번 발생하면 주 1~3회 정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진다. 예전에는 40-50대에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30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공황장애, 심장 속의 뇌를 치료해야 일단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지, 불안해하지 말아야지’하며 마음을 다독이려 해도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진다. 원인이 마음에만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김황호 원장은 늘 자율신경 검사 결과를 보여준다. 자율신경은 우리 몸 중에서 뇌의 명령을 받지 않는 곳이다. 오히려 심장이 중요하게 해석된다. 심장은 피를 내보낼 때마다 두뇌에 각종 정보를 보낸다. 스트레스와 밀접한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를 조절하는 것도 이 때다. 대뇌에서 볼 수 있는 뉴런이 심장에도 최소 4만 개가 있는데 스트레스를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은 심장 박동을 불규칙하게 하고, 불규칙하며 비정상적인 심장의 신호는 다시 두뇌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반대로 심장이 안정적으로 뛰면 두뇌의 인지 능력이 좋아지고, 감정이 안정적으로 변한다.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장의 안정도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살펴보면 대부분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이 불균형 상태에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부교감신경의 수치가 높으면 신경쇠약, 무기력, 우울, 의욕저하 등을 느끼게 되고, 교감신경의 수치가 높으면 불안, 공포, 분노, 주의산만, 과민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체질에 맞는 치료와 심리치료 병행해야 “체력저하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체질에 맞는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에게 자기 몸을 이해시키는 상담치료가 필요합니다.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자기애가 떨어지고 자기 몸을 싫어하게 됩니다. 하지만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치료과정 중에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응급 처치 방법을 알고 있으면 ‘예기불안’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김황호 원장의 설명이다. 김황호 원장이 공황장애를 치료하면서 안타깝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는 가족과 주위의 배려다. “공황장애는 사상체질과 자율신경 상태를 잘 파악해서 치료한다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여기에 가족의 이해와 도움이 함께 한다면 더욱 치료율이 높아지겠죠. 공황장애 환자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이므로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주위의 인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함께 알고 도움을 줄 때 확실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도움말 강남경희한의원 김황호 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