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국대-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협력사업 추진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12일 오전 11시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의약바이오 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과 윤여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 및 재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충청권 의료산업 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양 기관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사업을 비롯해 ▲ 학술 및 교육활동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 산학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유 ▲ 연구개발 시설 및 장비 상호 활용 ▲ 연구원 및 학생의 현장 실습과 취업활동 지원 ▲ 창조경제 선도를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 체결과 함께 양 기관은 의약바이오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실무를 중점 교육하는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하기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한다. 단국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추진 중인 의생명과학 특성화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대/치대/약대, 종합병원, 치과병원 및 각종 연구소 등 의생명과학분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단국대는 BT 특성화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메디바이오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현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각종 협력 사업을 통해 충청권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의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100세 시대, 고령 환자에게도 인공방광대치술 각광 - 소장을 이용해 인공 방광을 만들어주는 고난이도의 수술법- 방광암 환자도 정상 배뇨 가능…소변주머니 차야 했던 방광암 수술 환자의 불편함 해소 최근 고령 인구의 증가와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광절제 수술시 예전에는 소변주머니를 차야 했던 고령의 방광암 환자들에게 자신의 소장을 이용한 인공방광대치술이 호응을 얻고 있다.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팀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에서 지난 3년(2010년~2012년)간 방광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공방광대치술을 시행받은 환자가2011년에는 2010년에 비해 83.3% 증가하였고, 2012년에는 2011년 대비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을 잉요한 인공방광대치술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6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환자들뿐만 아니라 60~80세의 고령환자들도 70% 이상이 인공방광대치술을 시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학의 발전으로 60세 이하의 젊은 환자들뿐만 아니라 고령 환자에게서도 합병증 걱정 없이 인공방광대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된 데다가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도 아직 살아갈 날이 많다는 생각에 장점이 많은 인공방광대치술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방광대치술은 자신의 소장으로 방광을 만들어 요관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한 것으로 기존의 소변주머니를 신체 외부에 만들어주는 수술보다 고난이도의 어려운 수술법이지만 환자에게 많은 장점이 있는 수술법이다.이동현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들뿐만 아니라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에게도 인공방광대치술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인공방광대치술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소변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경 보존 수술법을 통해 성생활도 가능해 환자의 수술 만족도가 높아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방광암은 비뇨기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암 중에 하나이다. 방광암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방광 내 점막에만 국한되어 생기는 초기 표재성 방광암, 점막을 뚫고 근육까지 진행된 근침윤성 방광암, 전신으로 퍼진 전이성 방광암 등이다. 점막에 생긴 암은 방광 내시경으로 혹만 제거하면 되고, 암세포가 전신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전신 항암 치료 요법을 고려하게 된다.방광을 수술로 제거하게 되는 경우는 암세포가 방광 내 점막을 뚫고 근육 속까지 침투하는 경우로, 침윤성 방광암에 걸리게 되면 골반 주위에 임파선, 전립선, 정낭 등을 포함하여 전체 방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이때 방광을 제거한 사람은 인체 내에 소변이 고이는 장소가 없어지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소장을 20cm정도 절제한 후 요관을 한쪽에 연결하고 다른 쪽 끝을 복부 쪽 피부에 연결하여 외부에 비닐 주머니를 차야만 했다. 이와 같은 시술법이 가장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었지만 소변을 모을 수 있는 소변 주머니를 복벽에 항상 부착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소변이 복부 옆으로 새는 경우가 많아 수시로 주머니를 갈아주어야 하는 등 환자나 보호자가 모두 불편해 하는 수술법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자신의 소장을 이용하여 새롭게 방광을 만들어 줌으로써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는 ‘인공방광대치술’ 시행이크게 늘고 있는 것. 이는 수술 후에도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며 가벼운 등산이나 성생활도 가능하는 등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으며 미관상으로나 기능면에 있어서 인공방광대치술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이동현 교수는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100세로 늘어나면서 방광절제시 고령의 환자들도 인공방광대치술을 원하는 분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인공방광대치술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6
- 선무당이 사람 잡는 건강 상식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정보에 노출돼 있다. 무엇이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정보를 얻기도 하고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 습득하기도 한다. 그렇게 얻은 수많은 정보는 다 옳을까. 유감스럽게도 많은 경우 잘못된 정보이다. 그저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라면 상관없겠지만 건강과 관련된 의학정보는 자칫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생활 속에서 잘못 알고 있는 의학상식,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흔히 비타민C는 누구에게나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의학자는 암도 예방한다고 주장해 한때 비타민C 신드롬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흡연자가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담배 연기에 함유된 카드뮴의 발암 능력이 무려 100배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난리가 나기도 했다. 이처럼 잘못 알려진 건강 상식은 무척이나 많다.술 마시다 자는 경우, 그대로 두는 게 최고?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몇 가지 잘못 알려진 건강 상식. 우선 술에 대한 상식 중에 ‘과음해서 쓰러지거나 잠들면 그대로 놔두는 것이 술도 빨리 깨고 좋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자칫 그대로 영원히 깨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왜냐하면 과음을 하면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져 급격히 졸음이 쏟아진다. 이럴 경우 자면서 토한다면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으로 큰일이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대학 신입생환영회에서 이런 일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대학생이 됐다고 갑작스럽게 많은 음주를 할 경우 뇌에서 토하라는 명령을 내리기 전에 쓰러져 잠이 들기 때문에 잠결에 토해서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또 맥주를 마시면 다 뱃살로 간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불룩 나온 배를 ‘맥주 배’라고 하기도 하고 서양에서도 ‘beer belly''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과연 맥주를 많이 마시면 배가 나올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양주나 소주, 보드카 같은 독한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배가 더 많이 나온다. 독한 술이 칼로리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인 체코의 경우 맥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체코 여성 1,0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마시는 여성들보다 체중이 오히려 덜 나가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술은 남녀를 불문하고 많이 마실수록 체중은 확실히 늘어난다. 또 임산부가 간혹 술을 한 잔씩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한 잔 정도야 어때”라며 권하기도 하고 실제로 잔을 들기도 하지만 임산부는 절대적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기능이 70~80%가량 떨어지기도 하지만 임산부가 술을 마시면 그 술이 탯줄을 타고 바로 태아에게 흘러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와 태아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같아진다. 엄마는 1시간이면 술 한 잔을 분해해 발산해 버리지만 태아는 간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에 간이 기능을 못해 알코올을 발산하지 못한 채 태아의 몸속에 남아있게 된다.담배는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아예 끊어야 금연효과 나타나더 치명적인 것은 태아의 뇌에 미치는 알코올의 영향이다. 임신 첫 3개월 동안 술을 마시면 태아 뇌세포의 성장이 정지돼 태아는 평생토록 피해를 입는다. 두뇌에 4시간 이상 알코올이 닿으면 뇌세포가 수백만 개씩 죽는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술을 마신 임산부가 낳은 아기의 머리가 작은 것은 술의 영향 때문에 뇌가 발달하지 못해서이다. 이런 아이들은 IQ가 떨어지고 발달장애나 학습장애를 겪기도 한다. 때문에 “한 잔 쯤이야”라는 안이한 생각은 금물이다. 또 잘못 알려진 상식 중 대표적인 것 하나는 ‘담배를 줄이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말. 하루에 두 갑씩 피우던 골초 23명에게 9주 동안 열개피로 줄이고 3주후에 검사하는 실험을 했다. 총 12주 동안 1/4로 줄인 셈이다. 과연 얼마나 건강해졌을까. 몸속에 든 발암물질 2가지와 일산화탄소, 시안화물 등 4가지 독소의 양을 측정했다. 결과는 예상과는 달리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담배를 줄인다고 해서 갑자기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담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끊은 사람은 빠른 경우 수주 만에 담배로 인한 몸속 독소가 완전히 사라졌다. 이런 실험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금연은 줄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끊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발에 잡힌 물집은 일부러 터트리지 말고 놔둬야요즘 등산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갑작스러운 등산으로 발에 물집이 잡히는 경우가 흔하다. 이럴 때 대부분은 일부러 터트리는 경우가 많다. 어디선가 귀동냥을 한 사람은 물집을 바늘로 터트린 후 실을 늘어뜨려 물집 속 액체가 실을 타고 흘러나오게끔 하기도 한다. 하지만 캐나다의 발의학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스타 보펄러스 박사는 터트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유는 물집 속 액체는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낸 장치이기 때문이라는 것. 만일 일부러 터트린다면 낫는 속도도 늦어지고 세균 감염의 위험도 크다고 한다. 또 소독을 한다고 라이터 불로 바늘을 달궈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시커먼 탄소 분자를 피부 속에 일부러 집어넣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경고한다. 만일 저절로 터진다면 일회용 밴드를 붙여 세균 감염을 막으면 된다.이런 물집 외에 등산을 하다보면 넘어지거나 바위에서 미끄러져 상처가 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럴 때는 보통 “딱지 생길 때까지 그냥 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딱지가 생기면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이럴 때는 항생연고를 발라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흉터가 남지 않는다고 컬럼비아 대학의 블루스 카츠 박사는 말한다. 하지만 딱지가 생겼다면 억지로 떼어내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딱지 밑에 새로 생기는 피부조직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흉터가 더 깊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소독을 한다고 과산화수소를 바르기도 하는데 언뜻 보기에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 같아 금방이라도 나을 것 같지만 예일대학의 데이비드 러펠 박사는 상처에 새로 생기는 피부 재생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 흉터를 햇볕에 노출시키면 흉터의 색소 생성 세포를 자극해 흉터가 검게 변하기 때문에 햇볕노출도 삼가야 한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부지기수다. 임신을 했을 때 약을 먹으면 안 된다거나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거나 과일껍질을 두껍게 깎으면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 찬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가 예방된다고 믿기도 한다. 하지만 다 잘못된 상식이다. 임신하고도 6주가 지나고는 웬만한 약은 먹어도 별 영향이 없고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은 피곤하지만 나빠지지는 않는다. 과일의 껍질 역시도 과일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미 농약은 다 침투했기 때문에 껍질을 두껍게 깎아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몇 번 더 씻는 게 낫다고 한다. 찬물로 머리는 감는 것 역시 두피만 피곤하게 만들 뿐이라고 한다. 이렇듯 우리는 잘못된 상식을 정답인 양 철석같이 믿고 있다. 대부분의 상식은 귀동냥으로 생긴 것이다. 때문에 건강에 관련된 상식만큼은 확인하고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생겨야 할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참고도서 『내 몸을 망가뜨리는 건강상식사전』(김상운 저, 이지북 펴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몇 가지 한방 건강 상식 ① Q: 코골이와 목 디스크는 관계가 없다? A: 목(경추)의 곡선과 코골이와는 상관관계가 있다. 코를 고는 것 자체가 잠잘 때 목이 일자화되어 기도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생기는 것이다. 일자목은 목 디스크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므로 코골이가 심할수록 목 디스크가 발병할 가능성도 높다. 사람의 정상적인 목뼈는 앞쪽으로 구부러져 있는 C자형 커브를 이루고 있는데, 목이 일자화되면 목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에 압박을 가하게 돼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고, 경추의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여 만병의 근원이 된다. 또한 목뼈의 변형은 척추의 변형에도 영향을 미친다. ''경침''이라고 해서 목디스크의 예방, 치료용으로 시판되고 있는 베개가 초기엔 코골이 방지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코골이와 목 디스크의 연관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코골이를 생리적인 습관으로 여기고 방치해서는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Q: 요통환자에게는 딱딱한 침대나 바닥보다 푹신한 침대가 좋다? A: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요통 환자에게 푹신한 침대보다는 딱딱한 침대나 바닥이 더 좋다. 너무 푹신한 침대는 척추의 곡선을 더 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트리스나 요를 깔지 않고 너무 딱딱한 곳에서만 잠을 잘 경우 특정 부위가 과도하게 눌리면서 허리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둔부와 어깨가 바닥에 눌리고 그로 인해 척추 부위에 무리를 주어 나아가서는 디스크의 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요통 환자에게 가장 좋은 잠자리는 2센티미터 높이 가량의 몸의 형태를 잡아줄 수 있는 매트리스나 솜이 고른 요를 돌침대 같이 딱딱한 침대나 맨바닥 위에 깔고, 낮고 작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다. 보온 효과는 물론 바닥에 눌리는 신체 부위의 면적이 넓어져 압력이 고루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Q: 디스크 질환으로 허리가 자주 아픈 사람은 가끔씩 지압으로 시원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A: 요통환자의 경우 지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압을 할 때 허리를 발로 밟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강한 힘으로 허리를 압박하게 되면 일시적으로는 시원하다거나 통증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허리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한방 추나 치료에서도 비뚤어진 뼈를 제자리에 맞추기 위해 특정부위를 압박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발로 밟을 정도로 강한 힘을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 지나친 압박은 척추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료인이 아닌 무자격자의 경우는 압박 정도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위험하다. 지압으로 간단하게 근육의 뭉친 곳을 풀어주는 정도야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것이 도를 넘어서 너무 강하게 척추를 압박하면 오히려 척추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디스크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글 : 정경용 원장(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5
- 습도 높은 여름, 관절염 환자들은 괴롭다! 박순애(가명 65)씨는 여름이 두렵다. 박씨는 고질적인 관절염으로 고생한다. 더위가 심해질수록 에어컨 등 냉방기를 트는 곳이 많아지는데, 그럴 때마다 관절통증이 더 심해진다. 장마가 시작되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하루 종일 관절이 아파 일상생활조차 힘들다.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며 계절을 나는 것은 여름마다 반복되는 모습이다. 박씨는 “올해는 여름도 길고 장마도 일찍 찾아온다는데 또 어떻게 나야 할지 걱정이에요”라고 말했다. 올해 여름은 장마가 이르게 시작될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이르면 다음 주 남해안까지 접근, 6월 하순에 들어서면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소멸한 뒤에도 국지성 호우가 한 달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진 끝의 시원한 비 소식에 사람들은 반가움을 표한다. 하지만 관절염 환자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의 정도로 날씨를 예보할 정도다. 장마와 무더위로 인한 냉방기가 관절 통증 악화시켜 = 그렇다면 여름철에 왜 관절통증이 더 심해질까. 수정형외과병원 정유근 원장은 “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압력을 느끼는 신경이 예민해져 기압의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며 ”장마철이 다가오면 습도가 높고 외부 온도는 낮으며 저기압이 계속되는데, 이럴 때 관절염의 통증이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관절염 환자의 적은 습도만이 아니다. 여름의 뜨거운 날씨도 관절염 환자를 괴롭히는 요인이다. 에어컨 선풍기 등이 관절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찬바람에 의해 체온이 낮아지면 관절 주위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뼈와 뼈 사이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유 역할의 관절액도 굳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수면 시간도 영향을 준다. 수면은 피로를 푸는 동시에 근육과 인대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데 여름철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도 많아 관절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의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실내온도는 섭씨 26도로 유지해 외부와의 온도 차이는 5도가 넘지 않도록 조절하고 습도는 50% 이내로 낮춰주도록 한다. 장마철 관절염 통증, 스트레칭으로 예방 = 관절염이 있다면 평소 운동을 통해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이는 여름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무더위가 계속되거나 장마철에 통증이 심해지며 움직임이 줄어들기 쉬운데, 이럴 때일수록 꾸준히 몸을 움직여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근력이 좋아지게 해야 한다. 하지만 간혹 이에 대한 오해를 갖는 경우가 있다. 정유근 원장은 “관절염 환자들 중 운동이 관절에 좋지 않다는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사용횟수가 적어지는 만큼 관절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절을 튼튼히 지탱해 줄 수 없어 통증이 더 악화되고 심해진다”고 말했다. 관절염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스트레칭 수영 등이다. 최대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이 적합하다. 스트레칭을 할 경우 하루 약 20~30분 정도, 통증을 많이 느끼는 발목과 무릎 부위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수영의 경우 움직임이 큰 접영 등 수영동작보다 물속에서 걷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절 통증을 줄이는데 따뜻한 목욕, 찜질 등도 좋다. 하루에 한 번 정도는 40~42도 온도의 물에서 10~15분간 따뜻한 온욕을 하는 게 좋다. 따뜻한 물에 통증 부위를 담그거나 찜질을 해주면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관절통증 심하면 관절경 수술 등 적극적 치료 고려해야 = 하지만 전문가들은 찜질이나 민간요법 등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뿐 통증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수정형외과병원 정유근 원장은 “관절염이 심한데도 계속 찜질이나 민간요법으로 버티는 것은 위험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약물치료나 정형외과적인 인공관절수술 등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한다. 또한 정 원장은 ”관절염은 초기에는 비수술적인 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더 심해질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관절수술은 관절의 연골 소실이 심하고 다른 치료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때 적용한다. 손상된 관절면을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새 관절로 대치해 주는 수술로, 수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성공률 95% 정도의 안전한 수술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15cm 이상 절개해야 했던 수술과 달리 10cm 이하로 절개하는 관절경 수술을 통해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자국이 작게 남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수술 시간은 40분 정도로 타 수술에 비해 현저하게 짧은 동시에 최소한의 구멍을 내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 특히 합병증이 1% 이하로 관혈적 수술에 비해 합병증 발생의 위험성이 매우 적은 편이다. 관절경 수술, 통증과 합병증 적어 회복 빨라 = 관절경 수술은 광원과 특별한 렌즈를 포함하는 얇고 긴 관인 관절경을 사용해 관절 내부를 밝히고 확대 후 TV모니터를 통해 관절의 내부를 관찰한다. 이 과정을 통해 CT나 MRI로도 파악되지 않는 병변까지 정확하게 원인을 판단하고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수술까지 시행할 수 있다. 또한 관절경 수술은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에 비해 통증과 합병증이 적고, 입원 기간이 짧다.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또한 비용이 적게 들고 빠른 회복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수술은 반월상 연골손상, 전후방 인대손상,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무릎관절 질환이나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외상성 습관성 탈구, 충돌증후군, 이물질제거,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어깨질환에 주로 적용한다. 손목·발목·팔꿈치 관절 등에도 가능하지만 아직 무릎이나 어깨만큼 광범위하게 적용하지는 않는다. 이때 많은 수술 경험을 지닌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유근 원장은 “관절은 우리가 걷고 움직이는 데에 꼭 필요한 기관으로, 진단과 치료가 늦어졌을 경우 관절수술을 잘하는 의료진에 상담을 받아본 후 맞는 치료법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절경 수술이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고 시술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오랜 경험이 있는 정형외과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갱년기 한방치료 1 갱년기란 인생의 한 단계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건강과 삶의 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갱년기와 그 이후의 건강관리 역시 화두가 되고 있다. ‘갱년기’는 이미 매우 익숙한 용어이고 ‘갱년기 증후군’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갱년기에 대해 바로 이해하고 잘 대비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으며, 오히려 부적당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약물 등의 잘목된 대처로 건강을 해치고 고생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심한 갱년기 증상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이미 잘못된 대처로 증상이 악화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갱년기에 대해 알고 있는 상식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갱년기는 청년기에서 노년기로 이행하는 인생의 단계로 누구도 피해갈 수 없고, 갱년기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 또한 불가결한 것이지만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다. 제대로 이해하고 적합한 치료를 한다면 갱년기의 변화를 보다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으며, 인생의 가을로서 튼튼한 결실을 맺고 확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갱년기, 무엇을 호소하는가갱년기란 생식기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여 여성의 경우 폐경에 이르는 시기를 의미한다. 보통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되며 폐경 후 1년 정도까지를 갱년기라고 하며, 평균 4~7년 정도 걸린다. 갱년기는 남성과 여성에 모두 있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더 변화가 크고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된다.갱년기 여성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것으로 월경량이 아주 많거나 적고, 월경 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안면홍조, 발한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식사나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피로해진다. 혹은 과민해지고 쉽게 불안하거나 우울증에 걸린다. 사고가 흐려지고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편두통이 있다. 혹은 손발이 차다. 유방에 동통이 있거나 멍울이 만져지고, 심하면 유섬유종,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을 겸하기도 한다.남성은 피로, 무기력, 정력감퇴 등이 대표적 증상으로 골다공증, 복부비만, 우울증, 수면 이상, 전신 피로, 집중력 저하, 안면호조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글 : 경희다솜 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5
- 작은소참진드기(살인진드기) 주의보 천안시 보건소는 최근 작은소참진드기가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진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수칙을 발표하고 감염주의 계도에 나섰다. 동남구보건소는 작은소참진드기 활동시기인 5~8월 야산, 등산로, 공원 등 수풀이 우거진 곳 등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관내 농가에 대해 기피제와 토시 각 5100개를 배부하고 소식지, 시 홈페이지에 예방수칙을 게재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SFTS를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며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분포되어 있다.이 가운데 극히 일부인 0.5%이하(100마리 중 1마리 미만)에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예방에 힘써야 한다. 서북구보건소 나경애 예방의학팀장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 후반 농업종사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긴소매옷과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목욕과 활동복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원인불명의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증상, 두통, 근육통, 의식장애, 경련, 혼수, 호흡기증상, 혈뇨 등이다. 야외활동이나 작업 후 이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당뇨병도 조기치료가 중요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는 당뇨병은 요즘 많이 계몽되어 혈당 측정에 적극적이며 혈당이 정상치 보다 높으면 병원을 찾아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처방 받습니다. 그런데 본원을 찾는 환자들 중 10년 이상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복용했는데 최근에 혈당이 상승되고, 약을 바꾸어도 소용이 없어 인슐린 주사를 권유받고 괴로워하시다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분들도 한방 당뇨치료로 혈당조절이 가능합니다. 당뇨병은 초기에 오신 분일 수록 그 효과는 뛰어납니다. 여러 임상예가 있지만 그 중에 이 ○○님은 56년생 여성으로 3월 23일 본원을 찾아 오셨습니다.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약물 치료를 하고 있던 중, 고혈당이 발견되어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일주일치 처방 받아 시험 복용 중이었습니다. 공복 혈당은 170, 식후 혈당은 200정도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내원하셨을 때 당화혈색소를 측정해 보니 8.1%이었습니다. 일단, 경구용 혈당 강하제는 중단시키고 위풍당당환 15개씩 일주일분을 처방하였습니다. 일주일 후 효과가 있다면서 일주일분를 더 타가셨습니다. 다시 일주일 후, 4월 6일에 가져오신 기록에 의하면 3월 29일 식후 혈당 116, 30일 식후 혈당 108, 31일 공복혈당 94, 4월 1일 공복혈당 96, 3일 공복혈당 106, 5일 공복혈당 113 식후 혈당 112, 6일 공복혈당 100이었습니다. 이어서 위풍당당환을 13개씩 드시도록 하고 15일분을 처방하였습니다. 2주가 지나서 4월 24일 내원하셨습니다. 약을 처방받은 다음날인 4월 7일에는 식후 혈당이 207까지 올라갔으나, 다음날 8일에는 공복혈당 109였습니다. 12일에는 식후 혈당이 59까지 내려갔고, 19일 공복혈당도 54로 낮아져 있었습니다. 이럴 때 겁이 나서 전화하시는 환자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혈액이 맑아지고 불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농도가 낮아진 것이며, 치료과정의 일부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위풍당당환을 줄일 때가 되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이런 설명으로 안심시켜 드린 뒤,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였는데, 놀랍게도 한 달 만에 수치가 5.8%가 되어 있었다. 8.1%는 평균혈당 200이상을 의미하는데, 5.8%는 평균혈당 135이하의 정상 수치이다. 이러한 예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당뇨병도 조기에 발견하여 한방 치료를 받는다면 더욱 큰 효과가 있다.글 : 김현수 원장 (위풍당당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5
- “혹시 우리 아이가 여름 감기?” ●겨울 병은 여름에 치료하자 - 동병하치(冬病夏治) 일찍 더위가 시작된 지난 토요일, 3살 민채가 부모님과 함께 한의원에 왔습니다. “선생님, 다른 아이들은 여름에 감기에 잘 안 걸리는 것 같은데, 우리 민채는 이상하게 감기에 자주 걸려요.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 건가요?” 민채 어머님이 호소하신 것처럼 여름에도 소아 감기 환자를 드물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런 경우를 중서(中暑 여름감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겨울 감기의 연장선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나 지나친 한기에 의한 감염으로 ‘냉방병’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동의보감>에 ‘중서(中暑)는 깊은 곳과 큰집에 피서하다가 얻는 수도 있는데, 그 증상으로는 반드시 머리가 아프고 오한이 나며 몸이 오그라들고 팔다리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며, 가슴이 답답하고 몹시 열이 나기도 한다’라고 써져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집안에서 생긴 찬 기운 때문에 온몸에 양기가 퍼지지 못해서 생긴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봄부터 이어져 온 감기가 완전히 치료되기도 전에 계절이 바뀌면서 감기가 다시 발생할 수 있으며, 외부 환경은 더운데 내부 환경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 또는 장마로 인한 습기 등으로 인해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큰 날이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온도 차이에 몸이 적응하기 더 어렵습니다. 이럴 때마다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환기를 자주 해 주시고, 온도 차가 5 ℃ 이상 되는 실내ㆍ외를 오갈 때에는 특별히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 주십시오. 여름이라고 너무 찬 음식만 먹이는 것 보다는 따뜻한 음식으로 몸 안을 보할 필요가 있음을 명심해 주세요. 쇼핑을 하거나, 비교적 냉방이 잘 되는 곳에 오래 있을 경우엔 긴 옷을 준비해 체온 손실을 막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쉬는 시간마다 가벼운 체조나 마사지를 해 주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아이들의 여름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옛날에는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라곤 부채와 선풍기가 고작이었으니 여름철에 추위로 몸이 상할 일은 없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건강한 아이라면 땀만으로도 체온을 낮추는 조절효과가 있어 여름감기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지나친 냉방이나 인위적인 바람은 오히려 병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실내온도를 28도로 유지하는 경제적이고 건강한 여름 나기 어떠신가요?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자원봉사센터 개소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은 병원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6월 12일(수) 자원봉사센터를 개소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는 2012년도 기준으로 연 210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병원에서는 봉사활동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자원봉사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장으로는 박광화 교수(병리학교실)가 임명되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자원봉사자들은 호스피스 목욕봉사, 도서봉사, 안내봉사, 동행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자원봉사센터 개소식과 함께 환자들의 여가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우리도서관'' 개관식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우리도서관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서 안정과 여가선용을 위하여 기부금과 기증으로 모인 책 1000여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원봉사자가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