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중한 내 눈, 특화된 검진이 필요해 -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대표원장 소중한 내 눈, 특화된 검진이 필요해안(眼)종합 검진으로 ‘소아-약시, 성인-녹내장’ 등 실명질환 조기 발견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직장에서의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온 조 모씨(50세)는 최근 급격히 감소한 시력 때문에 평소 즐기던 등산을 중단하고 안과전문병원을 찾았다.안과검진을 받은 조 씨의 증상은 녹내장으로 인한 시야결손이었다. 이처럼 조 씨가 뒤늦게 녹내장 진단을 받고 당황하게 된 이유는 시력검사 정도로 가볍게 지나쳐버린 평소의 건강관리 습관 때문이다. 눈도 이제는 특화된 종합검진 필요해흔히들 ''몸이 1000냥이면 눈은 900냥''이라고 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받는 종합검진에는 다양한 신체 기관을 관리하면서 눈은 시력검사와 안압을 체크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만다. 더욱이 일반 종합검진은 대부분 안과 전문의가 환자의 눈을 직접 진찰하는 과정이 생략돼있다. 따라서 특화된 종합 안과 검진을 통해 현재 내 눈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시력 손상의 위험성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안과종합검진의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시력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안압측정, 시신경섬유층검사, 안저검사, 안구건조증검사, 안구운동 및 사시검사 등이 포함된다.검사 시간은 약 1~2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이 검사를 통해 실명 위험이 있는 안 질환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갑상선질환, 기타 신경학적 이상 등 각종 전신 질환을 발견 할 수도 있다. 안과전문병원 종합검진 프로그램 엿보기이러한 눈 종합검진은 기본적으로 약 7단계의 검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선 시력검사를 통해 기본적으로 약시 및 시력 장애에 대한 여부를 판단한 후 세극등현미경검사, 안구건조증검사, 안압측정을 실시한다. 그리고 시신경섬유층검사를 통해 녹내장 초기의 변화를 살피고, 안저검사를 통해 망막과 시신경의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그 다음 안구 운동 및 사시검사 등이 진행된다. 그러나 기본 검진 중 이상 소견이 발생될 경우 질환 내용에 안과 각 분야의 전문진료를 받게 된다. ◇안과 종합검진으로 발견되는 대표 증상그렇다면 안과 종합검진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우선 어린이 들의 경우에는 안과 종합검사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인 시력검사를 통해 약시를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약시의 경우 8~10세 이전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정상시력 회복이 불가능하다. 성인의 경우에는 안압, 안저검사를 통해 녹내장, 황반변성과 같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녹내장은 시신경이 나빠져서야 시야 손상을 가져오는 병이면서도 일단 발병하여 진행하면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조기발견 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황반변성 역시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정기 검진을 통해 증상을 최대한 빨리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밖에 안저검사를 통해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수술을 하지 않고도 동맥의 상태를 직접 관찰 할 수 있는 곳은 눈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대표원장이웅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다크서클 생길때 비염이나 축농증 의심 얼굴 부위의 압통과 두통이 잦다. 누런색 또는 황록색 콧물이 나온다. 콧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입이나 코에서 나쁜 냄새가 난다. ''축농증''의 자가 진단법이자 증상들이다. 흔히 ''코''라고 하면 외관상으로 보이는 ''코''만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 얼굴의 코 내부에는 커다란 빈 공간이 있는데 이를 ''부비동''이라고 한다. 코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습도와 온도 조절 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자기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비동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더 심해지면 농성분비물이 쌓이는 ''축농증''으로 만성화된다. 일반적으로 질병의 기간이 4주 이하이면 급성, 3개월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구분한다. 사실 축농증은 비염의 만성질환으로 보면 된다. 비염은 주로 인체의 면역체계가 깨질 때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체온조절 능력이 상실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체열이 적절히 순환되지 못하고 얼굴이나 상체로 몰리면 코의 점막이 메마르고 충혈 되면서 쉽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게 된다. 또 발생된 염증은 열에 의해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더 악화돼 축농증으로 발전한다. 우리 신체 부위나 기관은 개별적으로 그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가는 유기적인 존재들이다. 그래서 신체의 한 부분이 고장이 나면 그 부분과 연관된 다른 곳도 영향을 받게 된다. 실제 다크서클이 심한 사람들은 대부분 거의 코에 문제가 있다. 특히 부비동의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기면서 눈 밑이 어둡게 변하고 그 부위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까지 축적된다. 또한 소화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도 다크 서클은 심해질 수 있다. 코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특히 코 주변 광대뼈 부근과 눈밑 부위는 비장, 소장, 췌장 등의 기관과 연결돼 있다. 우리 몸이 면역력을 잃은 상태로 맑은 기운을 갖고 있지 못하면 이러한 체내 기관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순환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혈색이 나빠지며, 눈 밑 부근은 다크서클이나 기미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코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수술 없이도 축농증을 치료할 수 있다. 축농증은 부비동에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이므로 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여드름, 약물 레이저 등 맞춤형 치료로 해결 여드름은 청소년기에는 호르몬의 변화가 시작되고 이로 인해 피지분비가 왕성해 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음주, 화장 등으로 인한 ‘성인여드름’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드름은 개인의 증상이나 피부타입에 따라 맞춤형으로 치료해야 한다. 특히 통증과 염증을 동반한 여드름은 초기부터 관리가 되지 않으면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공관리, 여드름 개수 줄이기, 재발방지까지 ‘스킨스케일링’화농성 여드름은 먼저 염증을 가라 앉히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게 된다. 동시에 막힌 모공을 열어주고 피지를 관리해주는 스킨스케일링 치료를 진행한다. 여드름용 스케링 용액을 사용해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열어준다. 염증을 완화와 여드름 개수를 줄여 주는 역할을한다. 또 치료된 여드름의 재발도 방지해 준다. 여드름 원인균 제거, 신속한 효과 ‘PDT 치료’PDT치료는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여드름의 원인 균을 없애주는 치료법이다. 여드름 부위에 약물을 바르고 레이저를 쪼여 피지선을 파괴하고 여드름균을 없애준다. 모공을 열어 줌으로써 여드름을 빠른 속도로 호전시켜준다. 항생제를 복용할 수 없거나 여드름과 붉은 자국을 같이 해결하고 싶은 경우 좋다. 짧은 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어 학생들에게 권장하기도 한다. 항생제 복용 어려운 염증성 여드름엔 ‘클리어터치’ ‘클리어터치’를 이용한 치료는 약물을 바르지 않고 여드름 부위에 광선을 쪼여 여드름 원인균을 제거한다. 여드름 염증이 심하면 항생제를 복용하지만 항생제를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 권장되기도 한다.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며 얼굴 전체 치료시간이 10~15분 정도로 치료 시간이 짧다. 다른 여드름 치료와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이갈이’ 치료 잠을 자는데 옆 사람이 빠드득 빠드득하고 이갈이를 한다면, 소름이 끼치고 잠을 설칠 수밖에 없다. 이갈이 당사자는 무의식중이지만 이를 듣는 사람에게는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이갈이를 한다면 본인은 물론,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서라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갈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대부분 수면중 뇌의 각성을 일으키는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며 그 외 부정교합 등의 치아나 상하악의 질환, 영구치로의 교환, 스트레스, 음주 등의 수면과 연관된 질환에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음주 흡연 카페인 코코아와 각성제 향정신성약물 항우울제 심장질환의 수면에 영향을 주는 약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90% 정도는 수면 중 각성시에 일어나게 되며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업이나 의욕적인 성격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갈이 시 교합력은 정상적으로 음식물을 씹을 때 보다 평균 2배 이상의 힘이 발생되며, 교합면의 접촉 시간도 매우 길어지므로 치아가 심하게 마모된다. 게다가 치아는 치주 자극에 예민해져 치아 수목물의 마모, 파절, 탈락을 쉽게 할 수 있고 치주질환이 있는 치아의 동요도를 증가시킨다. 치아 이외에도 이를 갈 때 생기는 강한 힘은 턱근육의 과부하 과긴장을 야기시켜 턱관절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저작근에 지속적인 힘을 가하기 때문에 저작근이 발달하여 사각턱이 되기도 한다.대개는 수면 중 뇌의 각성을 일으키는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동반질환의 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질환의 진단은 야간 수면중 수면다원검사로 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면호흡장애나 수면중 근신경장애의 치료를 시행한다. 원인이 불분명 하거나 치아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교합 장치 치료를 시행한다. 교합장치는 탈착이 가능하며 대개 상악에 장착하여 이갈이를 억제함으로써 장기적인 치아마모를 막아주며 턱관절 및 저작근 장애의 치료에도 이용된다. 보톡스 치료는 과도하게 긴장된 턱관절의 교근을 축소시킴으로써 턱관절의 긴장을 풀어줄 뿐 아니라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대뇌로 전달되는 것도 줄여 감각 및 근육발달에 의해 발생되는 이갈이의 사이클 정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정신요법 이완요법 등의 스트레스, 관리도 시행해볼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숨이비인후과의원 이종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목 디스크로 오인되기 쉬운 목 후관절 증후군 후관절은 척추의 뒤쪽에서 두 개의 척추뼈가 만나 연결되는 관절이다. 후관절의 이상으로 관절 주위의 신경이 영향을 받아 근육이 뻣뻣해지고 통증과 저림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이 후관절 증후군이다. 목 후관절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나이가 들면서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후관절을 이루는 뼈가 자라 관절의 간격이 줄어들고 관절을 이루는 뼈들이 마찰되어 후관절에 이상이 온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반복적으로 목을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 목을 좌우로 돌리는 동작을 오랜 기간 하면 역시 후관절에 이상이 온다.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의 충격으로도 생길 수 있다. 사진설명 : 후관절증후군이 생기는 위치를 목뼈의 모형에 표시한 그림목 후관절 증후군 환자들은 주로 뒷목에 통증을 느낀다. 뒷머리, 어깨의 뒤쪽, 등, 날개죽지 또는 팔의 뒷면을 따라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의 경우 팔꿈치 밑으로 통증이 내려가지는 않는다. 고개를 숙일 때보다는 목을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돌릴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목 디스크로 오인하기 쉬우나 목 디스크와는 전혀 다른 질병이다. 사진설명 : 후관절 증후군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표시한 그림 목 후관절 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CT 또는 MRI로 진단하는 목 디스크와 달리 CT나 MRI에서 후관절 증후군에 특이하게 나타나는 소견은 없다. 후관절 증후군은 환자의 임상 증상과 진찰 소견으로 진단한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을 세심하게 듣고 진찰하는 전문적인 능력이 중요하다. 간혹 증상과 진찰로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에는 초음파나 X-선 투시기를 보면서 후관절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여 환자의 통증이 처음보다 50%이상 줄어들면 후관절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는 약물, 물리, 스트레칭,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초기 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후관절을 담당하는 신경에 약물을 주입하는 후관절 신경차단술을 실시한다. 필자의 경우 후관절 신경차단술을 하면서 특수 제작된 바늘로 후관절 주위의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는 중재적 미세유착박리 및 신경자극술(FIMS)도 병행하여 좋은 치료 효과를 보고 있다. 서울마디의원 원장 전형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칼럼-이 시대의 여성과 전문 직업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한다. 인생 2모작이 아니라 이제는 3모작을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인지 40~50대 중장년층의 재교육, 특히 전업주부로 살았던 여성들의 재취업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우리 사회의 취업벽은 너무 높기만 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얼마든지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 이 칼럼에서 소개할 간호조무사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어서 여러모로 유리하다.간호조무사는 병·의원과 보건소, 노인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이동복지시설, 유치원, 산후조리원 등 진로의 폭이 넓다. 평균 수명이 늘고 있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이 도입에 따른 노인요양시설의 증가일로 있어 고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간호조무사 채용을 선호한다. 물론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획득하려면 1년이란 긴 시간을 교육받아야 하니까, 성실성이 요구된다. 아픈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이므로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4개월의 실습과정 중에는 오전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근무해야 하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처음에는 1년 동안 실습과 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과정이 길다고 생각했던 학생들도 공부를 시작 하면서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영통경기간호학원에는 19살 고교 졸업생부터 56세 까지 수업 중이다. 어찌 보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동기라는 이름으로 뭉쳐서 수업하고, 실습하고, 묻고, 답하며, 미래를 함께 꿈꿔간다. 누구누구의 엄마에서 내 이름 석자 뒤에 붙을 선생님을 꿈꾸고, 누구누구의 부인에서 무슨 병원 무슨 과의 담당 간호조무사를 꿈꾼다. 그들의 오늘보다는 밝은 내일이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성들이여, 한 걸음 더 나아가자. 내 이름 석자 뒤에 붙을 전문 직업을 갖자. 좀 더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꿈꾸자.영통경기간호학원 원장 문정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원인불명 이명, 한방치료가 뜬다는데∼ 수원시 인계동에 사는 A씨(38)는 몇 달 전, 감기를 심하게 앓은 이후 귀에서 작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잠시 지나가는 대수롭지 않은 증상으로 인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귀에서 들리는 소리는 심해졌고, 앉았다가 일어서면 어지럼증까지 나타났다. 주변의 권유로 한의원을 찾은 A씨는 ‘이명(귀울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최근 A씨처럼 이명(耳鳴) 치료를 위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든 이명 등의 질환은 ‘원인치료 중심의 한방치료’가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에서다. 이런 주장은 얼마나 사실일까?‘이명의 한방치료’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수원 소리청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을 만났다. 이명은 왜 생길까?“이명이 소리와 관련된 질환이기 때문에 귀만 치료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것입니다. 이명은 각종 자극에서부터 건강의 문제,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수원 소리청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은 “이명은 청각기관의 이상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이명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명(耳鳴)은 외부로부터 청각 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삐~’하는 고주파음을 비롯해서 매미소리, 모기소리, 바람소리 등 불쾌한 잡음이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주변이 조용하거나 잠잘 때,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심해진다. 이명이 직접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게 된다.통계에 따르면 이명은 증상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 인구의 17% 정도가 앓고 있는,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다. 문제는 이명의 치료 효과가 제한 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다각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그 원인도 밝혀지지는 않았다.이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명의 원인을 단순히 ‘귀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뇌의 문제, 신체의 문제로 보고 접근을 한다”며 “대뇌의 일정 영역이 시청각과 관련된 감각신경계를 지배하고 있는데, 뇌에서 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도 이명이 생긴다. 이럴 때는 귀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문제를 바로 잡아야 이명이 치료된다”고 했다. 한방의 이명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한방 이명 치료의 핵심은 귀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래서 치료 과정도 귀를 비롯해서 인체 전반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한의학적으로 판독해 이명의 원인을 찾고 바로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료는 주로 한약으로 이루어지고 약침이나 테이핑요법, 수기요법 등이 보강된다.이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한의사들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의 기준으로만 설명을 하면 인체에서 이명을 유발하는 인자는 수십종에 이른다. 그 원인이 뇌의 문제일수도 있고, 위장의 문제일수도 있고, 심장의 문제일수도, 방광이나 신장의 문제일수도 있다. 각종 검사를 통해 인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한의학적으로 정확하게 찾는 것이 치료율을 결정한다.”이 원장에 따르면 인체의 ‘수액대사 장애’가 이명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사람의 인체는 경락(생체전기)과 수액이 흐르는 공간을 기준으로 심장 등 6개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정 영역에 문제가 생겨서 달팽이관에 독소를 보내게 되고 이 독소 때문에 이명이 생기게 된다는 것. 이렇게 발생한 이명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독소를 보내고 있는 특정 영역을 치료해야 이명이 치료 된단다. 이명이 생겼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나 증상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기도 한다. 이 원장은 “이명 치료를 해 보면, 일주일 이상 이명 현상이 계속 되면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런 분들은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다만, 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이명의 경우 특정 시기가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수원 소리청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국장기기증원과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8일 한국장기기증원과 ''뇌사 장기기증자 관리업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한국장기기증원은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뇌사 판정과 효율적인 관리를 수행하며, 장기기증을 위한 의료정보의 취득과 진료행정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정부에서는 장기이식의 활성화를 위해 ''뇌사추정자 신고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 지역 의료기관에서는 한국장기기증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장기기증 활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장기기증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장기기증을 위한 적출과 이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대장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 ‘대한대장항문학회와 함께 하는 대장암 전국 무료 건강강좌’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9월 5일 열린다. 대장암 증상 중 하나인 변비와 배변습관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한다.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남자와 여자에서 각각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높은 발생빈도의 암이다. 대장암 증상 중 하나인 변비의 경우 성인의 15~20%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 배변을 자주 하지 않으면 대변 내에 있는 암 유발물질이 농축되고 장벽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이번 건강 강좌는 대장암의 위험 신호인 변비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일시 : 9월 5일(목) 오후 2시~5시장소 :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대강당(루가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중년 여성을 위한 영양제 가이드 40대 이후 여성들은 갱년기 전후의 증상을 겪는 만큼 영양제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하지만 무분별한 정보와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오히려 우리 몸에 ‘독’이 될 수도 있다. 영양제 전문약사로 불리는 서울온누리약국 정비환 약사의 도움말로 ‘득’이 되는 영양제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움말 서울온누리약국 정비환 약사 자료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영양학회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테마1. 영양제 바로 알기 영양제 공화국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현재 시판 중인 영양제 종류만 수십 가지가 넘는다. 이제는 소비자들조차 비타민, 칼슘, 미네랄, 오메가-3 등 이름만 들어도 다 안다는 듯 약국에 가서 묻지도 따져보도 않고 “000 주세요”라고 말할 정도다. 건강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정작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내 몸에 맞는지, 믿을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인지 꼼꼼하게 따져보지는 않는다. 영양제의 최신 에비던스(evidence, 과학적 근거 또는 증거)를 분석해 영양제의 허와 실을 알리는데 주력해온 광진구 서울온누리약국 정비환 약사(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영양제 119』(도서출판 부키) 저자)는 영양제 선택에 앞서 자신의 건강상태나 제품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양제의 에비던스란 가장 믿을만한 과학적 데이터를 말하며, 의학에서는 주로 임상시험을 거친 결과를 의미합니다. 물론 일반인이 이를 평가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럴 때는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소비자들이 가장 혼동하는 것은 영양제 구분 방법이다. 정 약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멀티비타민 미네랄 바로알기비타민제라는 명칭은 비타민만 함유한 제품이다. 비타민 이외에 아미노산, 지방, 미네랄, 식물성분 또는 유산균 등 여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영양제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 종합비타민이라는 표현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비타민만 함유한 것과 미네랄까지 함유한 것은 그 효과에서 큰 차이가 난다.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제품은 ‘종합비타민 미네랄’ 또는 ‘멀티비타민 미네랄’이라고 표현하며 이를 줄여서 MVM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섭취 기준이 있는 비타민은 지용성 4종, 수용성 9종으로 총13종이며, 섭취 기준이 있는 미네랄은 14종이다. 미네랄 가운데 인, 칼륨, 나트륨, 염소 4가지는 영양제로 보충하는 의미가 없어 보통 10종을 영양제에 사용한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MVM 제품들은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 성분 총 23종 중 대략 18종 이상이 들어있다. 이 중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잘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철분 함량으로 MVM을 선택할 때 섭취 기준은 10대 임신부>임신부>사춘기 여성>사춘기 남성> 젊은 여성> 젊은 남성>갱년기 남성>갱년기 여성의 순서이다. 따라서 갱년기인 50세 이후 여성이라면 철분이 들어있지 않거나 적게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영양제 분류 기준 익히기 효과를 인정받는 순서대로 나열하면 의약품 영양제>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 고시형>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질병 발생 감소기능>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타 Ⅰ등급>Ⅱ등급>Ⅲ등급 순이다. ‘의약품 영양제’는 약효가 까다로운 규격과 제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가장 신뢰성이 높다. 때문에 약국에서만 취급(약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판매 불가) 할 수 있다. ‘의약외품’은 이전에 의약품이었던 비타민과 미네랄 제품 중 함량이 낮아 위험성이 적은 것을 말하며, 약국 이외에서도 판매할 수 있지만 종류는 그리 많지 않다. ‘건강기능식품’은 약효보다는 약하지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능성을 표기한 것이다. 건강기능식품공전에서 지정한 고시형 원료와 각 회사가 신청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것으로 만들며, 건강기능식품공전에서 지정한 성분들은 대체로 효과가 널리 알려져 있다. ''개별인정형’이란 건강기능식품 회사가 개발하려는 성분을 인정받는 것으로, 제출한 자료를 평가해 4가지 등급으로 세분화한다. 등급은 효과가 높은 것부터 ‘질병발생 위험 감소’와 ‘기타 Ⅰ~Ⅲ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홈페이지(www.foodnara.go.kr/hfoodi)에서 확인 가능하지만 검색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또한 의약품과 관련 없는 회사에서 갑자기 판매하는 영양제보다는 가급적 의약품 회사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신뢰할 만하다. 테마2. 영양제 꼼꼼히 고르기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선택은 금물이다. 정 약사의 영양제 선택법은 다음과 같다.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식은땀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한 식물 성분인 파이토에스트로겐이 많이 쓰이며,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이 대표적이다. 의약품 영양제와 처방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영양 성분은 ‘서양승마(black cohosh) 추출물’로 갱년기 증상에 대한 효과가 천연물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 오메가-3지방산과 비타민E가 효과적이다. 갱년기 전후 여성이라면 골다공증도 주의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골밀도를 높여주는 약을 처방받거나 칼슘,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칼슘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우유를 생각하지만 중년 이후의 남성은 전립선암을, 여성에게는 난소암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어 권하지 않는다. 우유 대신 채소나 콩 등으로 보충하고 식사로 부족한 칼슘은 영양제로 복용하면 된다. 음식으로 500~700mg을, 영양제로 800~1,000mg을 섭취하면 되며 모두 합해 하루 칼슘 섭취량은 1,500mg가 적절하다. 아울러 칼슘은 비타민D를 같이 복용할 때 효과가 더 높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제와 같이 복용할 때 더 효과가 있다. *미네랄 섭취량 제대로 알기 비타민에 비해서 미네랄은 효과를 나타내는 용량과 부작용이 나타나는 용량의 차이가 적어 자칫하면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상한량/권장량 값을 보면 비타민A를 제외한 대부분이 권장량의 수십 배 이상을 복용해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미네랄은 권장량의 몇 배만 초과해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여러 영양제를 같이 복용할 때는 특히 미네랄에 신경 써야 한다. 『한국인 영양 섭취 기준(개정판), 2010』에 따르면 30~49세 여성의 철 평균필요량은 10.5mg, 권장섭취량 14 201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