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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2015년 새로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부침 다사다난 했던 2014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한해를 마무리 할 때면 영통경기간호학원에서 만난 수많은 학생들이 떠오른다. 한 명 한 명이 많이 다르고, 매 기수마다 새롭다. 19세 고교 졸업생부터 50대 중·장년층의 교육생들이 ‘동기’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서로 격려하면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던 모습을 떠올릴 때면 겨울의 한파도 잠재울 수 있을 만큼 마음이 따뜻해온다. 그들과 함께 웃고 즐거웠던 기억은 내게도 소중한 추억이다. “손에서 책을 놓은 지가 벌써 십 수 년인데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요?” “20년 넘게 살림만 했는데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딴 후 사회생활을 잘해낼 수 있을까요?” 처음 간호조무사 공부를 시작할 때 학생들은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다. 그러다가 이론 공부와 실습을 하는 1년 과정을 마치고 간호조무사 국가고시를 통과하고 나면 당당하게 말한다. “모든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이다. 영통경기간호학원생들은 실습기관에서 칭찬을 많이 받는다. 수습기간 없이 중소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실습 나갔던 기관에 실습 후 바로 취업이 되는 경우도 많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은 병·의원과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이동복지시설, 유치원, 산후조리원 등으로 취업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실무 경험을 쌓아 중·노년을 위한 피부과나 성형외과의 코디네이터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이도 있고, 산후조리원 원장으로 인생2모작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졸업생도 있다. 미국 소설가 크리스토퍼 몰리는 훌륭한 삶의 세 가지 요소로 ‘배우는 것’ ‘돈 버는 것’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There are three ingredients in the good life learning, earning and yearning.)을 꼽았다. 영통경기간호학원 졸업생들은 ‘배우는 것’ ‘돈 버는 것’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을 다 이뤘으니, 크리스토퍼 몰리의 말처럼 모두 훌륭한 삶을 살고 있는 게 아닐까.이 칼럼을 읽으면서 혹시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겠어’ 하고 주저앉는 분들이 있다면 한 졸업생의 짧은 글에서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둘째 임신 후 회사를 그만둔 나는 출산과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왔다. ‘나’라는 존재가 없고, 사회에서 도태되어 간다는 불안감이 싹트고 있을 때쯤, 간호조무사 국비훈련을 시작했다. 하루 6시간씩 앉아있으려니 엉덩이가 아팠지만 배움의 기쁨은 배가 되어 나의 양식이 되었다.”불가능과 가능의 차이는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용기는 근육과 같아서 사용할수록 강해진다고 하지 않던가. 2015년 새해에는 망설이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그 무엇이 되었든….문정혜 영통경기간호학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후비루 증후군 치료 코에서는 하루에 약 1L의 점액이 분비되어 코안과 비인두강을 적셔주면서 깨끗하게 청소하고, 먼지 이물질 세균 바이러스 등을 흡착 제거하며, 습도 온도를 조절하여 점막을 보호합니다.만약 코안이 마르거나 축농증, 비염등의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 콧물이 끈적해지면 콧구멍 부위에 있는 콧물은 풀었을 때 배출되지만, 후비공과 비인두강쪽에 끈끈하게 늘어붙은 콧물은 풀어도 나오지 않고, 삼키거나 뱉으려 해도, 삼켜지거나 뱉어지지 않기에, 음~음~ 킁~킁~거리면서 코와 목의 이물감을 해소시키려 하며, 환자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잘못 틱장애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후비루가 있게되면 정서적 스트레스 이외에, 입에서 악취가 나는 구취, 콧물이 인후부위를 자극함으로써 나타나는 잦은 기침, 편도와 주위조직의 염증을 일으키는 상기도 감염, 인후부위의 통증이나 이물감, 이관기능장애, 중이염등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모두 통틀어 후비루 증후군이라 하고 한방에서는 “매핵기”라 하여 뱉으려고 해도 안 뱉어지고 삼키려고 해도 안 삼켜지는 증상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그리스 시대에는 실제 하지 않는 증상을 환자는 느끼는 것으로 보아 히스테릭구라는 병명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후비루 증후군과 감별해야할 질환은 위에서 산이 역류하여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염, 후두염, 갑상선부위의 종괴등으로 후비루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에 세심하게 감별 진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요법으로는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단지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수시로 자주 마시는 방법이 좋으며 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함유 커피, 차 종류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말라있는 비강내부의 진액을 보충시켜, 끈끈한 후비루가 배출 될 수 있도록 점막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약물 투여 이외에, 직접적으로 후비루를 제거하고 점막을 튼튼하는 침, 약침, 코 비인두강 치료등을 시행하여, 코의 점액과 공기 순환경로를 정상화 시키게 됩니다. 후비루 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할 수 있는 까다로운 질환이지만 정확한 감별 진단과 꾸준한 치료로 회복 될 수 있으니, 코질환 전문 한의원에서 치료 받는 게 좋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흡연과 임신 길거리에는 커피 알을 직접 갈아서 커피를 뽑아주는 커피숍이 우후죽순처럼 생겨있다. 각 커피숍에는 각각 흡연실을 가지고 있는데 과거의 흡연은 남성의 독점물이었지만 요새는 남녀 동수가 흡연실에서 담배를 물고 있다. 흡연이 아이를 갖고자 노력을 하는 부부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까? 미국 불임학회의 2013 보고에서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은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결론을 지었다. 즉 여성에게 폐경이 1~4년 일찍 오게 되고 난소에 난자가 들어있는 주머니인 난포의 사그러짐(depletion) 현상이 더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임신이 되면 유산율이 올라간다고 보고 하였다. 또한 남성에서는 정자의 수, 운동성이 모두 감소하고 비정상 형태의 정자수가 증가하며 흡연이 수태력을 떨어뜨린다는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고 하였다. 이처럼 흡연은 백해무익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흡연이 여성생식에 끼치는 영향을 보면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과 중금속인 카드뮴이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세포능력을 방해하고 난자의 유전적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나쁜 영향의 정도는 여성의 흡연기간과 흡연 양에 비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비흡연 여성에게는 간접흡연으로 영향을 주어 수태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원하는 부부에게도 여성 흡연이 수정에 필요한 난자의 수를 감소시키고 임신과 분만율을 저하시키며 유산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을 한다. 그러나 시험관아기 시술 전 2개월 동안 금연을 하면 생식기능이 좋은 방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있다.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는 것이 난소의 기능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아기를 갖기 전에 금연을 하게 되면 난소기능이 점차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아기를 가진 임산부가 담배를 피우게 되면 저체중아의 출산이나 조기분만을 초래하게 되고 태아의 돌연사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금연은 생식능력 회복을 가져오게 되고 태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고 신생아를 담배 연기가 없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길거리를 걸을 때 커피숍마다 설치한 흡연실이 없는 커피숍 거리를 걷는 것이 필자의 작은 소망이다. 사랑아이여성의원남임센터조정현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스트레스 많은 아이들, 키 성장 힘들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아이들은 지금 행복할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조사를 보면 불행한 아이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년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8일 발표한 ‘대한민국 아동을 말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공부하느라 잠 잘 시간도, 자유시간도 부족한 아이들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어린이 연구원 23명이 서울, 충북, 충주 지역에 사는 또래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내용을 담았다. 조사결과 아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43분이며 자유롭게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25.3시간에 불과했다. ‘공부를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는 설문문항에는 ‘3시간밖에 안자기’, ‘새벽 4시까지 안자기’, ‘지하철에서 공부하기’ 등 안타까운 답변이 쏟아졌다. 연구를 진행한 아이들은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과 이유를 알 수 있도록 자아실현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충분한 여가 시간과 수면 시간을 보장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가정과 친구, 외모고민 등 다양한 문제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지만 각종 조사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학업이다. 공부하느라 잠 잘 시간도, 자유롭게 놀 시간도 부족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성장기에 건강을 해치고 키 성장까지 방해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음식물을 소화, 흡수시키기 힘들어진다. 키 성장에 꼭 필요한 단백질, 칼슘과 같은 영양소를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부족한 수면시간과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숙면을 방해한다. 숙면을 취해야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될 수 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키가 잘 자라기 힘들어 지는 것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카테콜아민은 성장호르몬의 분비와 작용까지 억제한다. 많은 부모가 ‘지금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견디라’고 아이에게 말한다. 하지만 키 성장은 시기를 놓치면 두 번 다시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며 지금 이 순간 가장 행복해야 할 아이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과 키 성장을 위협받고 있다. 자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며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주자. 아이가 행복해지면 훌쩍 자란 키는 덤으로 따라 올 것이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체형교정과 눈건강 며칠 전 허리가 아프다고 환자분 한 분이 오셨다. 골반을 틀어져서 돌아눕거나 할 때도 뭔가 짝이 안 맞아 어긋나는 느낌이라며 골반 때문에 허리가 아픈듯하니 골반을 맞춰달라고 하신다. 좌우대칭을 살피고 침을 놨더니 침맞고 나서 눈이 훤히 밝아지고 난시가 심한 편인데 그것도 덜한 것 같다고 신기해하신다. 사실 인체를 알고 보면 별로 신기할 것이 없다. 눈(공막, 맥락막, 망막)은 뇌(경막, 지주막, 연막)와 부위를 따라 이름만 다른 똑같은 세 개의 막으로 싸여있다. 눈과 뇌는 시신경으로 연결된 하나의 몸이 그대로 세 겹의 자루에 담겨있는 것과 같다. 그리고 그 세 개의 막은 다시 후두골에서 나와서 척추를 따라 뇌척수를 싸고 있다. 그러므로 뇌와 눈과 뇌척수는 모두 하나의 주머니 안에 담겨 연결돼 있는 기관인 것이다. 이런 뇌척수는 꼬리뼈까지 와서야 끝이 난다. 또한 뇌척수막은 경추2번과 천골 2번째 마디, 그리고 꼬리뼈 세 군데만 붙어있고 다른 곳에서는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골반의 움직임은 바로 뇌척수를 통해서 얼마든지 뇌로 전달될 수 있다. 우리 몸에 움직이지 않는 곳은 없다. 연결돼 있으면 그 움직임은 그대로 전달돼서 영향을 주게 마련이다. 바로 척추와 골반의 건강이 뇌와 눈의 건강이 될 수 있다. 골반이 반듯해지면 시야가 환해지는 것도 그것을 통해서 신경전달물질이나 혈액공급 등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한번 생각해보라. 좌우가 틀어져 있는데 똑같은 압력으로 심장에서 혈액이 오더라도 좌우로 전달이 똑같이 안 될 것이 아닌가. 우리 몸은 사실 혈액순환만 잘 된다면 아픈 곳은 없다. 모두 혈액순환이 잘 안 돼서 생기는 병이다. 눈 질환도 마찬가지, 요즘 노인들이 많이 앓아서 노화때문으로 알고 있는 황반변성이나 중심성망막증도 망막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이상정맥이 생겨나고 부종이 오면서 생기는 질환아닌가. 녹내장은 눈을 다 돌아나온 방수(눈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혈액과 같은 성분이지만 투명한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안압이 올라가서 생기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어떠한가? 안구가 혼탁해져서 생기는 것으로 그 또한 노폐물 배출이 잘 안돼서 생기는 질환이다. 근시나 원시는 어떠할까? 이 또한 눈의 근육들에 영양공급이 잘 되고 탄력이 있어 탄탄하게 유지되면 수정체를 잘 조절하게 되므로 보는 힘(시력)은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시력개선을 하러 오시는 분들의 체형은 꼭 보는 편이다. 체형을 보아 심하게 틀어져 있으면 전반적인 체형교정을 권유하기도 하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엔 간단한 체형교정술을 실시하고 눈치료에 들어간다. 체형의 균형이 잡히고 뇌척수막활동이 잘 되면 눈은 저절로 좋아질 것이다. 실제로 디옵터와 시력은 차이가 클 때가 많다. 얼마전 왔던 정현(가명19세)양은 디옵터가 -5.75로 도진(19세)군보다 디옵터가 더 좋았지만 안경을 벗고 측정한 나안시력은 정현양은 0.04였고 도진군은 0.08이었다. 또한 성장이 끝난 성인들은 디옵터가 전혀 안 변한다고 믿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얼마전 치료를 했던 은경양(26세)은 디옵터 -3.5(우) -2.75(좌)에서 -2.75(우) -1.75(좌)로 변경됐으며 시력 또한 0.1(우) 0.1(좌)에서 0.9(우) 1.0(좌)으로 십년동안 착용하던 렌즈를 벗어버렸다. 디옵터는 아직 (-)이지만 시력은 디옵터가 정상인 사람들과 같아져서 1.0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디옵터가 시력을 몽땅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증이 아닐까? 우리 눈은 우리 몸처럼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의 일부분이다. 뇌와 뇌척수막이 건강해지면 틀림없이 눈도 건강해질 것이다. 그래서 뇌를 건강하게 하고 눈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머리를 쓰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몸을 쓰는 것에 있다. 몸을 잘 움직이면 그것도 좌우균형과 밸런스를 잘 맞춰준다면, 그래서 뇌척수막이 잘 움직여진다면 뇌도 눈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에게 권유해주고 싶다. 나중에 황반변성이나 노안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치매 때문에 두렵지 않으려면 오늘부터 절을 다니자. 불교를 믿으라는 게 아니다. 절을 찾아 등산을 하는 것도 또 108배 절을 하는 동작도 가만히 보면 뇌척수막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좋은 운동인 거 같아서 말이다. 꽃을심는한의원 김영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얼굴 ‘리프팅’만으로 젊게 보일 수 있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얼굴의 주름이다. 동년배라도 이마와 미간, 팔자주름이나 목주름 등이 많다면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에는 주름개선과 처진 피부를 리프팅으로 얼굴모양을 V라인으로 만들고 피부는 더욱 생기 있게 유도하는 ‘회오리 V리프팅’ 시술이 주목 받고 있다. 회오리란 말은 시술 시 사용하는 실의 모양이 마치 머리카락을 땋아 회오리 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회오리모양의 의료용 실은 일자모양의 실보다 피부 속에서 더욱 강한 힘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처진 살을 끌어올려주는 리프팅 효과가 높다.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콜라겐 합성이 촉진돼 피부 재생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회오리모양의 실은 얼굴이 아닌 허벅지 옆구리 팔 겨드랑이 종아리 복부 등의 부분적으로 지방이 많은 부위에도 사용한다. 또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군살을 팽팽하게 리프팅할때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피부 진피층에 회오리 모양의 실을 주입하여 처진 살을 끌어 올려주는 시술을 한다. 시술 한 회오리실은 시간이 흐르면서 피부재생과 함께 콜라겐생성과 지방분해 효과를 내고 피부탄력도 높아져 흐트러진 몸매라인이 슬림해진다. 회오리 실은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 녹아 없어지는 재질로 인체에 해가 없고 시술 부위에 이물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시술시간은 시술 부위에 따라 대략 20~30분정도 걸리며 마취 연고를 사용하여 통증은 거의 없다. 시술 후 바로 리프팅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기와 흉터가 거의 없고 시술 다음날부터 바로 화장하고 출근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주부는 물론 시간 내기가 어려운 직장인에게도 인기가 있다. 시술 후 부족한 부분은 IPL이나 레이저, 필러 보톡스 등의 시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리프팅시술과 함께 레이저나 필러 보톡스를 병행시술을 하면 상호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리프팅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경락마사지나 수영 흡연 음주 등은 최소 2주 정도 삼가는 것이 좋다. 실을 이용한 리프팅과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은 각기 장단점이 있다. 때문에 원하는 부위의 피부 처짐이나 탄력 정도, 주름의 깊이에 따라 적합한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예지안의원 홍성만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한 번의 진료를 통해 여러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암환자의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통증 다학제클리닉 진료를 12월부터 시작했다. 2012년도에 국립암센터에서 수행한 ‘진행성 암환자에 대한 근거중심의 통합적 지지·재활·완화의료 서비스 모형 및 프로그램 개발’연구에 의하면 통증을 경험하는 진행성 암환자의 70%는 우울을, 76.2%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부종이 있는 진행성 암환자의 83.2%가 통증을 경험했다. 한편 2012년도에 국립암센터에서 수행한 ‘암환자를 위한 디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개발’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들에게 10회에 걸쳐 심리치료를 시행한 결과 우울뿐 아니라 신체 증상도 유의하게 호전됐다.이에 국립암센터 의료진들은 통증과 동반된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관리해 더 큰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통증 다학제클리닉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통증 다학제클리닉에서는 암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해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원진료센터 소속의 통증, 재활의학, 신경, 정신건강, 가정의학 클리닉 등의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환자 개인별로 통증을 포괄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한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치료 방법도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재활치료, 정신치료 등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다. 이제까지 암환자들은 통증 치료를 위해 여러 진료과를 찾아다니며 진료를 받았다면, 통증 다학제클리닉에서는 한 번의 진료를 통해 여러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된다. 무엇보다 환자는 한 자리에서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고, 그 자리에서 치료 방향이 결정되므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통증 다학제클리닉의 또 다른 중요한 장점은 통증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겪는 복합적인 문제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이다. 김종흔 지원진료센터장(정신건강클리닉)은 “통증 다학제클리닉은 환자의 심리적 어려움과 암 치료의 합병증을 함께 관리해 암환자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최상으로 유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말 못할 고민 액취증, 어떻게 해결 할까 사람은 누구나 땀을 흘리고 저마다 독특한 냄새가 난다. 하지만 땀 냄새가 독특하다면 액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취한증’, ‘암내’ 등으로 불리는 액취증의 원인은 주로 겨드랑이에 분포하는 땀샘에 있다. 우리 몸에는 아포크린 샘과 에크린 샘이라는 두 가지 종류의 땀샘이 존재한다. 액취증이란 주로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피부에서 악취가 나는 질환을 말한다.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은 개인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어 환자가 느끼는 냄새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모발이나 옷에 땀 분비물이 축척되어 액취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런 액취증은 땀이 많은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진다. 남성보다는 여성, 마른 사람 보다 비만한 사람이 잘 생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직전에 아포크린 땀샘의 기능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더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액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특히 겨드랑이 부위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털이 많을 때는 제모나 면도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피하내시경 수술로 액취증, 제모, 다한증까지 1석3조 효과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네오마이신이나 겐타마이신 등 국소적인 항생제가 효과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아포크린샘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아포크린 샘 제거에는 피하 내시경과 TPS 피하 절삭기를 이용한다. 수술 후 1cm이하의 작은 절개로 수술 후 표시가 나지 않는다. 피하조직 절제 및 제모까지 가능하다. 그 동안 여러 번의 수술에도 재발이 있었던 환자에게 권할 만하다. 액취증은 물론, 미관상 부담스러운 털, 다한증(땀)까지 제거하는 1석3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술 후 만족도가 매우 높다. 수술 후 조기에 귀가할 수 있고 회복까지 2-3일 정도 소요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연세항맥외과 권민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2
- 해독은 노폐물로 시작된 질병을 푸는 열쇠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들은 조금씩 건강을 위협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만성피로나 피부트러블, 면역관련 질환 등 증세는 다르지만 원인은 하나, 체내 노폐물 때문일 수 있다. 병의 근원을 치료하는 한방에서는 이런 증세를 해결하기 위해 해독을 중시한다.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을 한방으로 정리한 후, 다시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생활을 개선해가는 양생을 권한다. 양생은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고 병에 걸리지 않게 노력하는 것으로, 동의보감의 기본이 되는 정신이다. 노폐물이 만들어낸 다양한 증상과 이를 풀어내는 해독에 대해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의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자. 뇌에 쌓인 스트레스, 만성피로의 원인모든 활동에는 결과물이 따른다. 우리 몸의 활동으로 생성되는 젖산과 활성산소는 피로유발 물질이다. 이런 것들이 근육 내에 정체되어 노폐물로 쌓여 있다는 것은 피로유발 물질과 공생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며 밤낮으로 분주히 활동하는 두뇌에도 활동의 결과물인 자극이나 지식, 감정, 스트레스 등이 남는다. 수면은 이런 결과물들을 주기적으로 처리해 뇌를 회복하는 생리적인 상태다. 잠자는 중에 뇌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처리하는 것이다. 숙면은 뇌에 쌓여 있는 정보와 노폐물 가운데 제거할 것은 제거하고, 남겨둘 것은 남기며 두뇌를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불규칙한 수면과 질 나쁜 수면상태가 지속되면 뇌에 노폐물이 쌓이고, 이 과정이 장기화되면서 피로가 누적된다. 밤새 정리되지 못한 정보와 노폐물들이 뒤섞여 무거운 머리를 안고 아침을 맞게 된다. 근육 내 정체된 노폐물들이 피로유발 물질로 남아 있듯이 뇌 속에 처리되지 못한 것들은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를 남긴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다 보면 뇌의 노폐물 처리 속도보다 쌓이는 속도가 증가하면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국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제대로 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일찍 자고 푹 자는 수면 환경을 만들어 충분한 수면과 수면의 질을 확보해야 한다. 아토피 치료, 대장 내 노폐물인 숙변 제거 필수한방에서는 대장 내 쌓인 노폐물들을 아토피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장 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해독을 통해 아토피를 치료한다. 대장은 발효과정을 통해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마지막으로 처리한다. 대장 내 건강한 발효과정이 진행됐다면 마지막 음식의 진액을 흡수해 혈관을 통해 체내 곳곳으로 양분을 보낸다. 이는 뇌와 신경, 소화기와 호흡기 점막 등을 촉촉하게 해주는 인체 활동의 자양분으로 활용된다. 또한 피부를 맑고 윤택하게 해주며, 건강한 피부로 하여금 외부의 방어 작용을 활발하게 돕는 자체 방어기전, 즉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반면 대장의 발효과정이 원활치 못할 경우, 이를 부패로 봐야 한다. 이 경우 음식물 찌꺼기들이 숙변으로 남아 쌓이면서 뇌와 호흡기 점막, 피부 등에 탁한 열독으로 전달된다. 양분 대신 열독이 전달되면 뇌와 신경에서는 눈과 머리의 건조감과 피로를 느끼고, 소화기와 호흡기 등에서는 소화불량과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 양분이 공급되지 못한 피부는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가려움증을 동반한 아토피 증세를 보이게 된다.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보이지만 아토피는 대장이 건강해져야 증세가 호전된다. 대장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선 대장 내 숙변부터 제거해야 한다. 한방 해독프로그램을 통해 숙변을 제거하고, 대장 내 발효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을 섭취하며 대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줘야 한다. 야채의 섭취량을 늘려 대장 내 발효시간을 장시간 지속시키고, 동시에 발효균의 증식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된장이나 청국장 등의 전통 발효식품과 다양한 효소제품, 의료진이 추천하는 유산균 제재 등은 발효균 증식을 도와 대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혈액까지 깨끗하게 해주는 한방 해독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해독이 필요하다. 한방 해독은 인체의 기능을 방해하는 노폐물과 독소, 숙변 등을 제거해 신진대사와 기혈 흐름을 원활히 해준다. 해독 과정에서는 대장에 정체된 숙변을 제거해 장부 조직과 기관에 정체된 독소, 혈액과 혈관에 쌓인 노폐물, 활성산소, 젖산, 요산 등 대사 찌꺼기 등을 처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사가 활발해지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는 지방세포의 연소를 활성화 시켜 굶지 않고도 건강하고 탄력있는 피부 유지와 요요 현상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해진다. 또한 해독을 통해 노폐물이 배출되면 몸이 가벼워지고, 붓기와 불필요한 군살 등도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특히 정체된 불필요한 노폐물이 배출되면 혈액이 맑아져 산소 공급과 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에 활력이 생긴다. 이렇게 혈액이 맑아지게 되면 심장의 효율이 증가한다. 같은 회수의 박동으로도 몸의 구석구석까지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이는 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대장과 부신, 단전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신의 기능이 강화되면 인체 내 호르몬이 조화를 이뤄 쉽게 허기를 느끼지 않게 되고, 간식과 군것질의 욕구가 줄어든다. 이와 같은 한방 해독의 다양한 장점은 역으로 노폐물이 얼마나 많은 질병을 만드는 지 알려주는 반증이다. 우리 몸에 어떤 형태로든 누적되는 노폐물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이것이 만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운동과 식습관 개선으로 노폐물 축적을 막자한방 해독 이후 체내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운동과 음식조절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과 대사 작용을 활성화시킨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동맥 정맥 모세혈관, 혈액까지 깨끗하게 만들어주며 혈액 내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해준다. 음식은 오래 씹고 내 몸에 맞는 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몸이 필요한 만큼 쓰고 남은 것들이 쌓이게 되고, 넘치는 것들, 불필요한 것들이 노폐물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정량을 몰라 과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을 천천히 먹다보면 몸에서 정량만큼 섭취했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 신호에 맞춰 음식을 섭취해야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신선하지 못한 단백질과 체내에서 활용되기 어려운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노폐물의 축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갑상선암 검진 꼭 받아야 할까? 과잉진료 논란을 빚어온 갑상선암. 최근 국립암센터는 갑상선암과 관련해 의료인을 대상으로 ‘갑상선암 검진권고안 초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초안에서 암센터는 “무증상 성인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선별 검사는 권고하거나 반대할 만한 의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해 일상적으로 권고하지 않는다. 다만 수검자가 갑상선암 검진을 원하는 경우 검진의 이득과 위해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 후 검진을 실시할 수 있다”고 했다.갑상선결절부터 갑상선암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갑상선 질환과 관련한 설명을 듣기 위해 안산 한사랑병원 이지훈 과장을 만났다. 갑상선은 어떤 기관? 갑상선은 목 전면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이 갑상선호르몬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안산 한사랑병원 이지훈 과장은 “갑상선은 아주 작은 기관이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갑상선 질환에는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갑상선 기능항진증, 그리고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갑상선 결절’ 등이다.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때는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미세침흡인 세포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갑상선 결절’이다. 검사 장비가 좋아지면서 이전에는 발견이 어려웠던 갑상선에 생기는 작은 혹까지도 확인이 가능해지고 수술이 늘어나면서 과잉진료 논란이 일었다.이지훈 과장은 “초음파장비의 해상력이 좋아지고 미세침흡인 세포검사기술이 향상되면서 갑상선 결절의 확인이 쉬워졌다. 갑상선에 생긴 3~4mm 이하의 작은 혹까지 발견할 수 있다”며 “갑상선 결절 진단을 받으면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양성인지 악성(암)인지의 여부’이다. 그러데, 초음파로는 이 부분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미세침흡인 세포검사’가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미세침흡인 세포검사도 주사바늘이 채취할 수 있는 세포조직이 매우 적은 편이라서 반복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약 20~30% 가량은 악성과 양성이 구별되지 않거나 혹은 불확실한 결과가 나온다.특히 여포종양과 같은 경우는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악성의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 갑상선암은 예후 좋은 ‘순한 암’갑상선 결절이 있다고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크기가 작은 양성이라면 무리하게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1cm 미만의 크기가 작은 유두암은 다른 중대 암처럼 시간을 다투어서 수술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이는 갑상선암의 대부분이 예후가 좋은 ‘순한 암’이기 때문이다. 이지훈 과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0% 이상은 ‘유두상 갑상선암’이다. 이 갑상선암은 우리 몸에 생기는 암 중에서도 가장 ‘순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자라는 속도가 느리고 다른 곳으로 전이도 드문 편이다. 하지만 유두암을 늦게 치료할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다.”갑상선 수술은 상황에 따라서 갑상선 모두를 들어내기도 하고, 갑상선의 일부만 들어내기도 한다. 갑상선을 모두 들어낸 경우라면 수술 후 반드시 약을 통해 갑상선호르몬을 외부에서 공급해야 하지만, 일부만 들어냈다면 상황에 따라서는 약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갑상선암 5년 생존율은 99%에 이른다.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기능항진증갑상선 결절 등은 초음파를 통해 진단을 하지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기능항진증은 피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진다.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무기력, 피로, 체중 증가, 추위에 약함 등의 증상이,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심장 두근거림, 땀이 남, 더위에 약함,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이지훈 과장은 “현재까지 갑상선 기능 이상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치료를 진행한다”며 “보통 1~2달 간격으로 피검사를 하고 약 처방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안산 한사랑병원 이지훈 과장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