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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박리증의 한의학적인 치료 조갑박리증은 무척 생소한 질환이다. 조갑은 손톱과 발톱을 의미한다. 단어 그대로 조갑박리증은 손톱이나 발톱이 피부 조직과 박리, 즉 떨어져 나가는 피부질환이다. 손톱과 발톱이 정상적인 재생을 하지 못하고 하부 피부와 떨어져 변색되거나 약화되는 것이다. 손톱 및 발톱 끝부분부터 그 아래의 피부와 분리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양 옆이나 손톱 및 발톱이 자라나오는 부위에서부터 박리되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손톱이 부스러지거나 깨지고, 손톱 색깔이 변하며, 증상이 악화되면서 손톱 및 발톱이 심각하게 분리되는 피부질환이다. 조갑박리증은 흔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예로부터 섬섬옥수라는 표현이 있다. 가늘고 옥처럼 아름다운 손은 미인의 대명사였다. 여성의 경우, 이러한 조갑박리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차적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동반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대인기피증까지 동반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조갑박리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서양의학적으로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 네일아트, 세제의 사용, 화공약품에 대한 빈번한 노출 등 다양한 기계적, 화학적 자극이 악화요인으로 의심된다. 그리고 아토피, 건선, 습진 등의 피부질환에서 조갑박리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손톱과 발톱은 인체의 말초부위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조갑박리증은 인체의 말초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조갑박리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은 손발이 차면서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거나 결리는 등 다양한 순환장애 증상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비록 병의 증상은 손발톱에 나타나지만 인체의 전반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결과로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갑박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체 전반적인 혈액순환 장애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에 가급적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를 비롯한 냉성 음식을 피해야 한다. 차가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다보면 혈액순환장애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운동이나 반신욕, 족욕 등을 자주 하는 것은 인체 전반적인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조갑박리증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 조갑박리증은 1~2개의 손발톱에서 비롯하여 점점 열손가락, 열 발가락으로 확대되므로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화되고 비교적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비교적 손발톱에 적은 개수로 발생하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종아리 지방흡입으로 날씬한 하체를 종아리 지방흡입은 외측 비복근 위 피하지방이 축적된 경우와 내측 비복근위 그리고 종아리 앞쪽 경골 외측 및 발목 주변, 아킬레스 근 좌우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다. 미세관으로 종아리 종축을 따라서 흡입 수술은 최대한 젠틀 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2mm 혹은 3mm 캐눌라를 사용하며 워터젯으로 마찰열을 식히면서 시술하는 것도 매우 좋은 아이디어가 된다. 지방층이 단층이며 비교적 치밀한 지방층을 이루고 있어서 짧은 스트로크를 활용하여 소량씩 천천히 흡입을 하여 주변 혈관 및 림프가 손상이 되지 않도록 신중한 흡입이 이우어져야 한다. 외측의 지방흡입이 강조되는 이유는 곧은 다리라인 완성에 중요한 요소이다. 내측은 비복근을 고려하여 일정한 면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 경계선 층이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종아리는 비복근의 발달, 피하지방 축적, 부종을 잘 관찰해야 한다. 종아리를 까치발 자세로 서면 종아리 비후 상태가 보인다. 장딴지 근 및 종아리 긴근이 발달한 경우는 종아리 선택적 신경 차단술과 보툴리눔 독소 치료가 가장 필요한 시술이다. 슬와 좌우 끝과 외측 복사뼈 위 앞 혹은 뒤쪽에 절개창을 필요에 따라 만들게 된다. 절개창은 가장 작아야 하며 필요 시 아울(송곳)을 이용하여 흉터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방흡입 후 관리를 통해서 붓기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이루어야 한다. 시술 후 바로 걸을 수 있어야 손상 없는 수술이라 할 수 있다. 라붐의원 배성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성조숙증에 대한 이해와 유감에 대하여 우선 성조숙증 진단기준은 1. 여아에서 만 8세, 남아에서 만 9세 이전, 즉 여아는 8세 364일 이전, 남아는 9세 364일 이전에 진단이 되어야 한다. 2.실제 아이의 연령보다 뼈 나이, 골연령이 증가되어 있어야 한다. 3. 2시간에 걸친 성선자극검사 결과 성호르몬 수치가 일정 수치 이상 올라 있어야 한다. 4. 성선자극검사 이전의 수치와 이후의 수치가 2배 이상 차이가 나야한다. 위의 4가지 항목 모두에 해당되어야 성조숙증 진단이 내려지고, 건강보험 대상이 된다. 여기서의 문제는 8세 364일은 병이고, 9세1일은 병이 아니다? 검사에는 오차 범주가 있어서 어느 정도 해당 주치의의 임상적 소견을 기초로 한 진단권이 있어야 하나, 이 역시도 쉽지가 못하다. 만 5세나 만 8세나 검사 수치의 기준이 동일함도 문제이다. 성조숙증 진단과 치료에서의 또 다른 문제점은 광고성 정보의 범람이다. 지금 바로 인터넷에 성조숙증을 검색하면 거의 대부분이 한의원이 검색되어진다. 한 분야의 전문의가 나오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에 걸친 해당 분야의 연구를 통한 교과서와 교수진에 의한 교육기간이 필요하다. 적어도 의료의 전문성은 시장논리 하에 만들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다음으로 성조숙증보호자분들에게 드릴 중요한 조언은 성조숙증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며, 주 치료는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성호르몬 억제를 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생활 속 치료와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부모님의 유전적 조건하에 아이의 식습관과 영양상태, 육아환경, 환경호르몬, 아이의 심리, 정서적 특성, 알레르기 여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결과가 성조숙증이기에 치료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치의와의 쉽고 편한 대화로 충분한 이해와 함께 생활 속 관리에 대한 논의를 그 때 그 때 수시로 함께 할 수 있어야하고, 필요시 아이의 변화에 대하여 전화로 상담이 가능해야하는 것이지 지금의 염려와 궁금증을 수주 뒤 몇 분간의 다소 박제화 된 대화로는 어려움이 있게 된다. 성조숙증은 전문의의 진료 하에 충분하고 편한 대화,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의 이해 속에 관리가 중요하다. 고시환의원고시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임신을 위한 또 하나의 선택, 난자 냉동 2012년 미국 생식의학회는 난자 냉동술을 정식 치료법으로 인정했고, 얼마 전 페이스북과 애플에서는 여직원에게 난자냉동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이슈가 되었다.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난자냉동이 더 이상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불임 시술의 수준이 상당한 우리나라에서도 만혼과 고령임신으로 인해 난자 냉동에 관심을 보이는 골드미스들이 늘고 있는 요즘이다. 결혼은 늦게 하고 싶은데, 나이를 먹을수록 임신과 출산에 대한 압박감으로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이 현실.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하기 위해 난자 냉동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가급적 40세 이전에, 젊을수록 난자 질 높아 난자 냉동을 할 경우, 40세 이후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난소 기능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40세 이후에는 난자의 수적, 질적인 노화가 급격하게 이뤄져서 난자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살이라도 젊을 때 하는 것이 유리하다. 호르몬 주사를 맞는 등의 과배란 유도 과정을 거쳐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해 급속 동결하면 평균 5~6년 정도는 안전하게 냉동 보관할 수 있다. 난자 냉해동 기술 발전해 70% 이상 수정 성공 국내 난자은행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동결법은 ''유리화 동결법''이다. 난자는 일반 세포보다 크기가 커서 세포내 수분 함량도 높고, 염색체나 유사분열기구의 손상 위험성이 있어 동결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많은 병원들이 기존의 ‘완만 동결법’보다는 ‘유리화 동결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9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인다. 동결 과정중 세포 내에 존재하는 수분을 고체 상태가 아닌 유리화 상태로 보존하는 방법이라서 난자 내에 기계적인 상해를 덜 일으키기 때문이다. 동결된 난자를 해동할 때는 평균 70~80%의 해동 성공률을 보이지만 보존될 때 난자의 상태에 따라 다소 상이한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해동으로 생존이 확인된 난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미세정자 직접 주입술을 이용해 수정을 유도하며, 수정률은 냉해동을 실시하지 않은 난자에 비해 약간 낮은 70% 정도이다. 국내에서 동결된 난자로 임신에 성공한 경우는 약 4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냉동 기간이 짧을수록 임신률이 조금 더 좋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10년 정도 보관됐던 난자를 이용해 임신한 사례가 최근에 보고되었으므로 장기간 보존하는 것에 대해서도 안심해도 될 듯 하다. 서울 라헬 여성의원 김명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우리 아이, 제대로 성장하고 있을까? 이제 곧 겨울 방학이 시작된다. 학기 중에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학교가 끝나면 학원으로 가는 우리 아이들은 집에 와서는 학교와 학원 숙제로 늦게까지 잠을 못자는 경우가 많다. 방학이 되면 ''Ten to ten''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부에 시달리는 아이들도 있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부족한 운동,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한창 자라야 할 시기에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겨울 방학을 이용해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지, 혹시 성조숙증은 아닌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출생 후 만 3세까지가 1차 급성장기로 일생에서 가장 빠르게 자라는 시기가 이때이다. 만 3세가 지나고 사춘기까지는 완만한 성장을 하다가 사춘기에 들어서면 다시 빠르게 성장한다. 사춘기에 들어서기 전 초등학생 때는 1년에 4~6cm 정도 자라고 2차 급성장기인 사춘기에는 1년간 7~10cm까지 자라게 된다. 그러니 최근 아이 키가 갑자기 컸다면 2차 급성장기로 들어선 것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이의 성장 발달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나 비염, 천식, 아토피, 식욕부진, 수면불량, 스트레스 등은 성장을 방해하므로 해당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한다. 한의학적으로 성장과 관련이 깊은 장기는 비장과 신장이다. 신장은 뼈의 성장을 돕고 생식기계를 주관하며 호르몬을 조절하는 장기로 사춘기 성 성숙과 더불어 신체 성장에 큰 역할을 한다. 비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분을 흡수하여 전신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두 가지 장부를 도와주기 위해 환자에 따라 보중익기탕, 양위탕, 육미지황탕, 신기환, 형방지황탕 등의 처방을 사용하여 성장치료를 돕게 된다. 성장에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치료로 침치료와 약침치료, 성장체형추나가 있다. 침과 약침치료로 인체 기혈 순환을 돕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 영양분의 소화 흡수를 돕는다. 성장체형 추나는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 성장을 돕는 치료이다. 성장발달을 위한 생활 관리로는 음식, 운동, 수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단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의 음식 섭취는 줄이고 기름기를 제거한 고기와 채소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뼈 성장과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 D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성장에 도움을 준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가장 좋은 운동은 점프를 많이 하는 것이다. 줄넘기나 농구, 달리기,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일주일에 3회, 30분 이상 해주는 것이 성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늦게 자면 성장호르몬 분비와 작용이 억제돼 키 크는 것을 방해한다. 학업으로 인해 수면시간을 늘리기 어렵다면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나오는 10~2시 사이에는 꼭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목동 함소아한의원 조석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이란?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란 요추(허리뼈), 추간판(디스크) 즉, 허리뼈에 있는 디스크가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보통 ‘디스크’라고 한다. 이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으면서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하여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단, 디스크가 손상을 받게 되면 디스크 내부에 있는 수분(수핵)이 빠져나가면서 원래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근처에 있는 신경들이 압박을 받게 되면서 통증도 나타나게 된다. 디스크는 허리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목 부위에도 있기 때문에 목 디스크 증상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리며 엉치 부위 통증도 나타난다.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하게 되어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감각 이상이 초래된다. 발목이나 발가락 마비, 감각 저하 등의 신경 증상을 나타내게 되고, 간혹 통각 과민으로도 나타난다. 드문 경우이나, 돌출된 수핵이 크고 중앙에 위치한 경우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 장애 및 하지 마비가 올 수 있다.그렇다면,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을 해결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을 진행하게 될까? 크게 비수술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누어진다.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통증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대부분 저절로 좋아진다. 급성 증상이 사라지고 나면 복근 운동을 통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우선적으로는 약물이나 운동, 주사,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진행하게 된다.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진행하기도 한다.수술적 치료는 신경마비가 심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하게 약해져 있는 경우, 대, 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거나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 등 활동에 장애를 초래할 때 시행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인공디스크로 치환하는 방법도 고려하게 된다. 물론 수술을 고려할 때에는 충분한 진단과 상담이 우선이다. 본앤본정형외과조용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성장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호흡기부터 챙겨라! 성장을 돕는 중요한 습관에 ‘호흡기 관리’도 빠질 수 없다. 이미 기온차가 심한 가을 환절기에 약해져있던 호흡기가 추운 겨울이 되면서 치명타를 맞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 호흡기 면역력을 회복시켜놓아야 콧물, 코막힘, 비염이 봄 환절기까지 지긋지긋하게 이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단순히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는 호흡기 증상과 관리, 활기찬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기 위한 중요한 숙제다. 기운의 흐름을 저해하는 찬 음식은 피해야 이맘때쯤 연수 엄마의 손길은 더욱 바빠진다.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연수를 위해 틈틈이 실내온도를 체크하고, 가습기 점검, 겨울방학 동안 챙겨 먹일 건강간식 리스트도 만든다. 한의원을 방문해 연수의 호흡기 상태도 점검한다. 비염환자는 감기에 대한 감수성도 예민하기 때문에 감기증상이 있다 싶으면 악화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관리해주는 것이 필수. 호흡기에 좋지 않은 차가운 음식이나 물은 식탁에서 진즉에 퇴출시켰다. “알레르기를 동반한 비염은 꾸준한 관리만 이뤄진다면 계절과 상관없이 최적의 호흡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일수록 얼마든지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죠.” 수원영통함소아한의원 조혜영 원장은 찬 음식은 소화기를 약화시키고 기운의 흐름을 저해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찬물이나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콧물, 코막힘 등의 호흡기질환은 숙면을 방해하면서 성장을 저해하고, 원활하지 못한 호흡으로 뇌에 산소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아 집중력도 떨어뜨린다. 요즘엔 겨울에도 황사가 있는 만큼 호흡기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만 한다. 적당한 습도유지, 간단한 실내운동, 족욕 등 생활관리 중요 밖은 춥고, 실내는 따뜻하고, 집안에만 있고 싶어지는 겨울철 환경은 호흡기 관리에 최악일 수밖에 없다. 난방이 과해지면 실내가 건조해지고 외부와의 온도차가 커져 감기에 더 잘 걸리면서 비염도 심해진다. 내복 등 보온성 의류 착용으로 실내난방 온도는 낮추고, 실내 습도도 체크한다. 간식양은 늘어나는 데 반해 운동량은 감소하고, 이로 인한 체중의 증가로 몸에 습담이 쌓이는 것도 문제다. 이런 경우 콧물, 코막힘, 가래 등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가능한 시간을 정해 과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한다. 실내운동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 원장은 “코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차가운 공기를 만났을 때 호흡기를 데우는 능력도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밖으로 나오지 말고, 쭉쭉 체조로 몸을 따뜻하게 한 후 움직여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자기 전에 족욕으로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순환을 돕고, 코의 부기도 가라앉혀 숙면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이 약하다면 겨울뜸, 한약 등으로 원기 회복시키기생활 속 관리에도 불구하고 워낙 면역력이 약해서 콧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달고 산다면, 뜸이나 한약, 칼슘흡수와 면역력에 중요한 비타민D 보조제 등으로 원기를 회복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연수엄마는 겨울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폐수, 중완 등의 호흡기, 소화기 관련 혈자리에 쑥뜸을 떠서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면 소화기, 호흡기의 면역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스톤테라피 등 겨울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조 원장은 원기를 도와주는 한방차도 꾸준히 마시면 좋다고 덧붙였다. 배와 도라지를 달인 물이나 오미자차, 진피차를 수시로 마시고, 소화기가 약해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생강꿀차, 면역력을 높이고 몸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영지대추차가 좋다. 영지대추차는 맛도 좋아 아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평소에도 이런 노력들을 습관화한다면, 몸도 마음도 균형 잡힌 건강한 우리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수원영통함소아한의원 조혜영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한포진, 한방치료로 몸 내부 문제부터 해결해야 현대를 살아가는 주부들의 손은 마를 날이 없다. 가족의 의식주를 책임져야하는 막중한 부담감은 물론,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로 손과 발은 자극이나 상처에 항상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주부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시킨다. 이때 연고 사용 등으로도 습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습진성 피부질환중 하나인 ''한포진''에 대한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대전점’의 대표원장 최진백 한의사를 찾았다. 한포진, 심하면 합병증과 2차 감염 생길 수도한포진은 땀으로 인해 생긴 수포성 습진이라는 뜻이다. 보통 손과 발에 생기는데 예전에는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해 한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 한포진은 특별한 원인 없이 손바닥과 발바닥에 수포(물집)가 형성되는 급만성의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20~30대 여성, 특히 물이나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주부나 미용업계 사람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난다. 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의 끝부분에서 시작해 손과 발바닥 전체, 손등, 발등으로 퍼져 나간다. 초기에는 피부에 작은 물집이 생기다가 점점 수포가 크게 형성되면서 주변 부위로 번져 각질과 진물, 부종 등을 초래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이는 주부습진처럼 쉽게 치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초기에 발견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단시간 내 치유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상처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포진은 몸 내부 문제로 시작되는 질환회사원 이진영(유성구 만년동, 31세) 씨는 왼쪽 손등에 작은 수포가 생겼는데 단순하게 생각하고 그냥 연고만 발랐다고 한다. 직업상 화학약품을 만져야 한다는 이 씨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면서 허물이 벗겨지기 시작했어요. 증상이 손가락, 손바닥으로 옮겨가더니 현재는 목과 얼굴 부위까지 퍼졌고, 심지어는 고름이 잡힐 정도로 악화되었어요"라며 울먹였다. 이에 최 원장은 "한포진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치료를 소홀히 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포진의 전체적인 치료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한포진 치료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포진은 우리 몸 내부의 문제로 시작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시술이나 연고 등의 일시적인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포진으로 손상된 손과 발을 잘못 관리하면 그 상처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침입하여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면역력 높여주는 한방치료가 효과적한포진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한포진을 면역력의 문제로 보고 있다. 따라서 면역력을 끌어올려주는 치료와 함께 염증을 억제해주는 침과 한방연고를 사용하면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체내 독소제거와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치료 등을 꾸준히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면서 내부의 발병원인을 제거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며 재발률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TIP/ ‘한포진’을 예방하려면*건조하고 추운 날씨 등 급격한 온도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한다.*손과 발을 씻을 때에는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한다. *몸의 혈액순환과 열의 전달을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준다. *물이나 약품을 만질 때에는 직접 닿지 않도록 면장갑 등을 착용한다. *환부를 긁거나 비비는 등의 행동은 삼간다.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2014 메디컬코리아 대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코리아메디컬 대상> 이대목동병원 간센터가 지난 12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4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한경닷컴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2014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종합병원과 전문병원 부문 등 최우수 병·의원과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글로벌 제약사·의료기기 업체 등을 선정하는 시상 제도다.이대목동병원 간센터는 종합병원 부문 종합평가지수 비교분석을 통해 최고점을 획득하며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대목동병원 간센터는 간암뿐 아니라 급성·만성 간염과 간경변증, 간이식에 이르기까지 간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간질환 통합진료 시스템을 앞세워 국내 간질환 치료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또한 이대목동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4월 생체 간이식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00%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원인 질환에 대한 100% 간이식 수술 성공은 이대목동병원 간센터가 어떠한 질환의 환자도 이식이 가능하며 뇌사자 간이식뿐만 아니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생체 간이식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고른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유권 이대목동병원장 겸 간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간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진료 시스템으로 치료 성과와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간이식 및 간암 수술 등 간질환 분야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환자별 맞춤형 진료 서비스 강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센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피부질환의 연쇄반응 의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를 들여다보기 위하여 끊임없이 발전하여 왔다. 외과 수술, X-ray, CT를 거쳐 전자기력 등을 통하여 몸 내부의 정지영상 뿐만 아니라 현재 움직이고 있는 모습까지도 영상진단을 통해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도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질환의 경우에 대증치료 이외의 획기적인 진단, 치료방법이 없는 것도 현대 임상의학의 현실이다. 피부는 마치 1급수에서만 산다는 쉬리나, 청정 고산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소나무 겨우살이같이 내 몸의 상태를 외부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첨단의 방법으로 몸 내부를 들여다보려고 애를 쓰지만 오히려 피부의 상태를 통해 내 몸의 반영을 관찰할 수 있다. 피부질환은 그래서 단순히 하나의 증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내 몸의 균형과 면역력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내원하신 환자분들을 보면, 여러 가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소아아토피 환자에게 물사마귀가 많이 발견되는 것을 볼 수 있고, 결정성 양진과 화폐상습진, 모공각화증과 건선, 한포진과 조갑박리증, 사마귀와 무좀 등의 질환들을 관찰할 수가 있는 것이다. 환자분들은 분명 한 가지 증상을 치료받으러 오시는데, 치료 중에 다른 질환도 발견되어 치료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는 피부질환이 각각 독립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불균형에 의해 나의 정기가 피부까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이상 징후들의 총체라는 뜻이다. 그것이 기능부전이 될 수도 있고 바이러스 감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의 피부질환이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예고하기도 하는 만큼 대수롭지 않게 간편한 대증치료에만 머무르기보다는 어떠한 원인에 의해 피부생태계가 교란되었는지를 살피고 종합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내 몸 안에서 보여주는 명확한 사인인 피부증상은, 첨단기술을 통해 들여다본 인체 내부의 영상진단만큼 중요하다. 재발성, 난치성 피부질환의 시작은 대부분 작은 증상이었음을 상기하여 피부질환의 연쇄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피부를 단순한 방어막이나 미용의 수단이 아닌 건강의 신호등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