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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 차이니즈 비스트로 - 락앤웍 서현점 감각 있는 분당 미식가가 선택한 락앤웍요즘 대세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 ‘락앤웍’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감각 있는 입맛으로 중국요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분당 정자점을 필두로 스타일리시한 차이니즈 레스토랑의 선풍을 이끈 ‘락앤웍’은 서현동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락앤웍 서현점은 좀 더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특별한 모임을 갖기에 안성맞춤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에 비해 적절한 음식가격은 고객으로 하여금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한다. 100여 가지 퓨전 중국요리의 향연 천하제일 음식문화를 자랑하는 중국음식이지만 우리가 먹어본 중국요리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 늘 같은 음식만 시키게 되는 배달 중국집이나 비싼 코스요리 위주인 정통 중국 요릿집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 하지만 퓨전 차이니즈 비스트로 ‘락앤웍 서현점’에서는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중국요리가 세계화된 입맛으로 캐주얼하게 다가온다. 락앤웍은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홍콩식 요리 스타일에 다양한 중국요리를 즐기는 서양인들의 취향을 가미했다. 따라서 그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맛이다. 그래서인지 락앤웍 서현점을 즐겨 찾는 고객들은 기존 메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주문하기를 좋아한다. 단품 요리 하나하나 어떤 맛일까 상상하며 크리에이티브한 미각체험에 도전해보자. 너무 많은 메뉴에 무엇을 골라야할 지 고민스럽다면 락앤웍 서현점 쉐프가 엄선한 ‘오늘의 추천요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제철 재료, 계절에 맞는 건강식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특별한 날이라면 스페셜 코스를 추천한다. 익숙한 요리와 참신한 메뉴가 조화롭게 구성돼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2~3만 원대 런치 스페셜은 낮 시간 주부모임에 적격이다. A,B,C 런치 코스별로 다양한 냉채와 각각 다른 스프가 흥미롭다. 시금치관자스프, 유린기, 칠리새우, 향료소금 새우, 해산물 누룽지볶음 등 요리 구성도 다채롭다. 리포터의 락앤웍 크리에티브 미각 체험기서현점 최은호 쉐프가 제일 먼저 추천한 요리는 ‘누룽지 스프’. 일품요리로도 유명한 ‘누룽지탕’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스프로 응용했다. 진한 해산물 국물에 갖가지 해물과 버섯, 고소한 누룽지 가루와 파 향기가 더해져 스프 한 그릇에서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다. 이어서 나온 요리는 ‘향료소금 새우’. 락앤웍 서현점에서 이 요리를 한 번 먹어본 고객은 그 맛에 빠져 올 때마다 시킨다고 한다. “오향분이 가미된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새우살 안쪽에만 살짝 전분을 발라 센 기름에 순간 넣었다 빼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으면서 새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최 쉐프가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다음 요리는 건강식으로도 유명한 ‘그린빈스 비프’. 미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중국요리 중 하나이다. 잘 삶아진 그린빈스와 부드럽게 전분 옷을 입은 소고기가 블랙빈 소스에 환상적으로 버무려졌다. 식사로는 이번 주부터 개시한 ‘중국식 냉면.’ 재료가 단순한 한국식 냉면과는 달리 깊고 개운한 얼음 육수에 각종 해산물과 과일, 오향장육, 야채를 곁들이고, 고소한 땅콩소스와 톡 쏘는 겨자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한다. 색다른 여름철 별미로 강추. ※ 오픈 이벤트 ‘닭고기냉채’ 무료 제공 / 단체 행사를 위한 내실, 파티션 가능문의 031-703-8855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Mini Interview 락앤웍 서현점 최은호 쉐프“끝이 없는 중국요리의 세계, 그 다양함을 느껴보세요”전국 곳곳에 락앤웍 지점이 있지만 각 지점 쉐프의 재량에 따라 메뉴가 다르고 맛도 차별화 된다. 락앤웍 서현점의 경쾌하면서 고급스런 스타일은 신세대 쉐프의 감각에서 비롯된다.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칸지고고 본사에서 12년 요리경력을 쌓은 최은호 쉐프는 락앤웍 지점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다양한 재료 탐색이 메뉴 구성의 기본입니다. 같은 재료로 수십 가지의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중국요리의 세계죠. 중국음식의 정통성과 현대화된 감각을 익히기 위해 홍콩 현지에 수시로 가서 배우는 데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최은호 쉐프는 말했다. 화학조미료로 천편일률적인 맛을 내는 한국식 중국집과는 달리 ‘락앤웍 서현점’에서는 차원이 다른 중국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인공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하여 재료 자체의 맛과 질감을 살리고 있습니다. 중국요리도 얼마든지 담백하고 깔끔하다 것을 경험해보세요”라고 최 쉐프는 덧붙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백남준아트센터 기획전시 - 산으로 간 펭귄 저 펭귄이 왜 산으로 가는 거지?2010년 백남준아트센터가 ‘랜덤 액세스’에 이어 두 번째 기획전인 ‘산으로 간 펭귄’ 展을 개최한다. ‘산으로 간 펭귄’ 전시는 혼자 산으로 향해 가는 실존하는 펭귄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다. 펭귄은 누구인가? 현대 문명, 현대 사회는 온통 ‘클리쉐’(진부한 고정관념)로 덮여 있고 우리 자신들은 빠르게 좀비로 변해 간다. 이 전시는 홀로 불확실하고 고난과 미지의 길을 향해 가는 특정 동물, 특정 사람, 특정 시대에 대한 전시를 담고자 한다. 백남준의 나라는 그들의 공간이다. 백남준의 창조성은 ‘너 펭귄이 될 수 있니?’에서 시작된다. 상투적인 소통과 거짓 조화, 위계와 권위에서 벗어나는 길목에서 그 벗을 만나보자. 전시기간 8월 22일까지장소 백남준아트센터입장료 무료문의 031-201-8571~2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김낙용 개인전 - 흙으로 그린 도예 잃어버린 나를 흙에서 찾다보통 도자기란 점토를 성형해서 돌가루를 입혀 유리질로 만든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유약을 바르면 본래의 흙 색감을 잃게 된다. 흙이 가지고 있는 본연에 색감에 빠져들어 유약을 하지 않고 흙 본연에 색감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표현하는데 주력하는 김낙용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화제다. “특히 950도에서 1150도에 가마에서 구어 나오는 흙 색감은 안정감과 푸근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는 작가는 흙이 가지고 있는 인간과 흙에 대한 친밀성을 강조한다. ‘벽에건 사발’이라는 작품은 타일 크기의 모양으로 흙판을 컷팅하여 흠을 판 다음 흠에 흙으로 채색을 하고 가마에서 1100도에 환원 소송하여 작가의 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의 감상은 기존의 미술에 대한 지식이나 도자기에 대한 지식을 배재한 있는 그대로의 느낌으로 봐야한다. 자연과 호흡하는 느낌으로 볼 때 비로소 이 작품의 진가를 볼 수 있다”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일시 6월 4일 ~ 6월 12일 장소 성남아트센터본관 제3전시실 티켓 무료 문의 031-783-800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좋은이웃병원 ‘월드컵 승리 기원 음악회’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좋은이웃병원(병원장 이진)은 오는 6월 12일 2010 FIFA 남아공월드컵 첫 경기인 그리스전을 기념해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한다. 경기 당일 오후 6시 병원 4층 테라스에서 열리는 이번 오케스트라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문의 031-705-57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이학재 독자 추천 ‘중머리재 식당’ 청정지역에서 영양만점인 웰빙 건강식증심사로 향하는 길, 버스 종점. 눈길을 사로잡는 하얀 건물 한 채. ‘중머리재 식당’이다. 중머리재를 향해 산을 오르려는 사람도, 이제 막 그곳에서 내려온 사람도 웃으며 익숙하게 들어간다. 온통 흰색으로 깔끔하고 실내가 눈이 부시도록 환하다. 속이 다 시원하다. 널찍한 창밖으로는 산의 초록이 훤히 보인다. 문을 열면 바로 계곡이 보이고 비온 뒤끝, 맑은 물은 졸졸 흐른다. 뒷마당 한 쪽에는 고추 모종이 조르르 심어져 있다. 밥을 먹으러 온 곳이 아니라 야유회라도 온 듯한 느낌이다. 마음이 둥둥 뜬다. 덩달아 먹는 것도 즐겁고 행복하다.박지순 대표(53)는 “증심사 입구에서 20연 년 넘게 영업을 했었다. 1년 전 이 건물을 새로 지어 손님들을 맞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행복하다”고 말한다.국내산 재료에 무한리필, 입맛 돋우는 전채음식이곳의 모든 식당에서는 머리고기가 전채로 나오지만 이 집의 맛은 특별하다. 박 대표는 머리고기를 직접 눌러 만든다. 이십년 노하우가 색깔부터 다르게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게다가 갖은 야채로 만들어 낸 전은 감칠맛을 내고 시원한 녹차 물은 더위를 순간 씻어내 버린다. 산을 오르면서, 내리면서 목말랐던 갈증이 단숨에 해소된다.닭볶음의 칼칼한 맛은 다른 곳과 비교 거절이다. 큼직한 감자에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피망과 양파는 닭고기와 어울려 환상의 맛을 낸다. 닭은 하루 사용할 분량을 매일 새벽 양계장에서 직접 공수한다. 오가피와 엄나무, 녹각, 인삼, 대추, 황기, 마늘을 듬뿍 넣은 백숙이 맛있는 이유 역시 닭볶음과 같다. 싱싱한 닭이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회도 고소하다. 묵은 김장김치와 갓김치, 검정깨가 뿌려진 겉절이까지 모두 기가 막힌 맛이다. 모든 재료는 국산을 사용한다. 참기름도 직접 짜 사용하고 고춧가루는 화순동복의 밤실 마을에서 공수해온다.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오리로스나, 주물럭의 야채는 무한리필로 인기 최고다. 다 먹은 후에는 밥을 볶아 남김없이 먹을 수 있고 40~50명의 단체나 연회도 가능하다. 주변이 모두 주차장이어서 편리하다.● 차림표 : 오리로스3만원. 오리탕3만3000원. 닭볶음2만3000원. 백숙2만3000원. 주물럭3만원● 위치 : 증심사 가는 길 버스 정류장에서 보임● 문의 : 062-225-52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문화계 인물-대전무형문화재 들말두레소리 고석근 보유자 사람과 술은 오래된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오래되었다는 것을 빈티지풍이라하여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무형문화재’하면 연상되는 것도 바로 오래되었다는 느낌이다. 오래도록 사람들의 입을 통해 구전되고 전해져 온다는 것은 그 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전무형문화재 13호로 지정된 ‘들말두레소리’도 오래된 우리의 농요(농사를 지을 때 부르는 노래) 중 하나다. 현재는 고석근 보유자에 의해 그 맥이 유지되어 오고 있지만 농사를 주업으로 살아가던 농민들에겐 농사짓는 고단함을 잊게 해 준 고마운 소리였다.고석근 보유자는 “들말두레소리는 대덕구 목상동 일대에 살던 농사꾼들이 논에 모를 심기전부터 모를 심고 가꾸고 거두기까지의 모든 과정과정마다 돌아가며 농사를 거들어 주는 두레시에 함께 부르며 농사짓는 고단함을 잊을 수 있도록 해 주던 노래였다”고 들말두레소리를 소개했다.들말두레소리는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당당히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충청도지역의 대표 농요로 자리매김했다. 지금의 대덕구 목상동 일대는 예전엔 들말이라 불리던 지역이다. 들말은 예부터 장마가지면 물이 많이 차오른 동네였다고 한다. 물을 들어오지 못하게 흙으로 둑을 쌓는 일부터 농사를 짓는 모든 과정과정을 소리로 표현한 것이 들말두레소리다. 들말두레소리는 토산다지는 소리-토산고사 소리-우물고사 소리-모찌는 소리-모심는 소리-아씨매기-이듬매기-끝마무리소리(농악놀이) 등으로 구성된다.“현재 들말두레소리를 이어가기 위해 모인 회원들은 20명이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을미기공원에 모여 연습을 하고 있고 시연을 할 때는 8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회원들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고석근 보유자는 안타까워하고 있다. 무형문화재란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문화재다. 그런면에서 일반 문화재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지금까지 이어 온 맥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집중되어야 한다.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무형문화재들과의 만남의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신록의 계절 6월, 들말두레소리를 감상하며 잊었던 고향의 향수를 되살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6.12(토) 오후4시|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동춘당 내)|625-8384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키스할까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키스를 자주하는 사람들은 수명이 연장된다는 말이 있다. 키스는 남녀 누구에게나 공통된 로망이지만 드러내지 못하고 은밀하게 내면으로만 간직된 로망이다. 연극 ‘키스할까요’는 부부나 연인들이 함께 보며 키스에 대한 은밀한 로망을 자연스레 표출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럼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해 할 수 있다는 것. 연극 ‘키스할까요?’가 선사하는 매리트다. 6.27(일)까지 화수목-오후 8시, 금-오후 9시 토-오후 4시, 7시 일-오후 4시|가톨릭문화회관|010-9425-8083 흐름 전가국현, 김동창, 김일해, 류영도, 박용, 신영진, 이강화, 정우범 등의 초대작가들과 흐름회 회원작가인 김남숙, 김로아, 김현순, 백경희, 안은숙, 이은숙, 임인순, 장명자 조인경, 최순옥, 황금주, 황숙자 등이 함께하는 전시다. 6.9(수) |타임월드 갤러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휴식시간 없이 2시간 15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난간다. 20대부터 60대까지...세대별로 벌어지는 우리의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가 대섯개로 나뉘어 옴니버스로 엮었다. 그래서 더욱 지루하지가 않다. 6.24(목)!~27(일)까지 목금-옿 7시30분, 토일-오후 3시, 7시|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485-33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6
- 중국명차기행(2-1)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고대의 무역로’로 알려져 있다. 사실 ‘고대’라는 표현은 어색하고 옛길‘이란 표현이 옳을 것이다. 중국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차(茶)와 중국 서북, 그러니까 중앙아시아의 말과 맞바꾸기 위해 티베트를 넘어 네팔·인도·유럽까지 옛 사람들이 오갔다는 오래된 교역로를 말한다. 실크로드보다도 한 2백년 정도 앞서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길이는 약 5천km, 평균해발고도가 4천m 이상인 높고 험준한 길이며 만년설이 덮인 5천m 급의 설산과 협곡을 지나는 길이다보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 사실 이 길들은 일시에 만들어진 길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보태지고 또 보태져 지금가지 이어지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역사학이나 인류학계에서는 차와 말뿐 아니라 문명을 실어 나르던 이 길을 광의의 실크로드 개념으로 이해하고 연구하고 있다.이 차마고도의 출발지가 바로 윈난성의 푸얼(보이)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보이차는 바로 이곳 보이현에서 만들어져 티베트와 중앙아시아 쪽으로 수출되던 흑차(黑茶)를 말한다. 현재의 지명인 스마오(思茅)는 푸얼차의 집산지이기도 하고 바로 차마고도(茶馬古道) 출발지, 차마가도(街道)이다. 스마오의 번화한 거리에는 이제 차마고도의 흔적을 찾아 볼 수가 없다.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차마고도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시내에서 택시로 약 30분을 북쪽 쿤밍 방향 213도로로 달리니 여기저기 허물어져 폐허가 되어버린 집들이 눈에 들어오고 흰 페인트로 구재(救災)라고 표기한 파란 텐트들이 집집마다 서있다. 지난 유월의 지진으로 많은 집들이 무너져 정부에서 임시 거주용으로 보낸 텐트란다. 한참 재해복구가 진행 중인 산쟈춘(三家村) 입구에는 볼품없이 시멘트로 만들어진 말뚝 하나가 달랑 서서 ‘차마고도’를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마을에 들어서도 차마고도가 보이지는 않는다. 동네 사람들에게 물으니 마을 뒷산을 이십분 정도 올라가야 한단다. 복구작업이 한창인 마을을 등지고 뒷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언덕을 오르기 시작한 지 이십분이나 되었을까? ‘차마고도’라 쓰여진 나무판자가 길모퉁이에 꽂혀있다. 차마고도다! 산모퉁이를 돌아서자 판석이 깔린 작은 오솔길이 나타난다. 지금은 마치 우리네 등산로 정도의 규모이지만 이 길은 먼 옛날부터 중국 남부에서 재배된 차(茶))와 티베트 고원에서 자란 말을 교역하던 세계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무역로다. 푸얼차(普?茶)의 원산지 윈난성 남부 시솽반나(西雙版納)에서 쿤밍, 따리(大理), 리장(麗江), 샹그릴라, 더친을 거쳐 티베트의 망캉(芒康·),린즈(林芝), 라싸를 지나 네팔, 인도로 이어지고, 다른 쪽으로는 중국 쓰촨성 야안(雅安)에서 캉띵(康定), 청두(成都), 라싸를 거쳐 파키스탄까지 수천 Km 뻗어나간 길이다. 이 길은 멀게는 서아시아, 서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길이었다. 이 길을 다니던 상인 조직 마방(馬幇)들은 중국과 티베트 간 차와 말의 교역뿐만 아니라 중국의 담요, 천, 면화, 사금, 철, 금(金), 은(銀) 등과 티베트의 동충하초, 녹용, 홍화 등을 실어 날랐다. 차마고도에서 만나 83세의 촌로 주오(左)씨는 그들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차마고도의 마방들은 5~10명씩 무리를 지어 말 등에 짐을 싣고 다녔는데, 젊은 시절 큰 규모의 마방이 마을을 지나가면 돼지를 잡아 접대하고 마초(馬草)를 준비하느라 온 마을이 떠들썩했다고 한다. 증손을 무릎에 앉힌 주오씨는 얼굴 가득한 패인 깊은 주름에도 옛 기억을 되살리며 잔잔한 미소로 회상에 잠긴다. ‘딸랑!딸랑!’주오씨의 귀에는 여전히 줄을 이어 산을 오르는 마방들의 말방울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6
- 밥보다 국수가 좋다. 여기 사리하나 더요! 지난 5월이나 새로운 달 6월에는 유난히 결혼식을 비롯해 각종 행사가 많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설, 추석 다음으로 지갑을 얇아지게 하는 달 5월이 무섭다고도 한다. 이처럼 5,6월에 행사가 많은 것은 기왕이면 덥지 춥지도 않고, 꽃이 만발하고 신록이 우거진 요맘때가 잔치 등의 행사를 치르기에 적격이기 때문이리라. 잔치 집을 다녀오면 항상 하객들의 하마평에 오르는 것이 ‘음식’이다. ‘**네 결혼식 음식은 뭐가 괜찮았다.’‘ **네 돌잔치 **뷔페는 먹을 게 없더라’ 등이다. 그중 공통적인 얘기가 뷔페에 대한 얘기다. 호텔 뷔페를 먹든 출장 뷔페든 억을 게 없다. 잔뜩 먹어 배는 부르지만 뭔가 허전하다. 심지어는 집에 가서 라면이라도 끓여먹어야 한다. 1인분에 5만원 짜리든 10만원짜리든 허전한 것이다. 우스개소리가 섞인 얘기지만 갈비탕이 나올 때면 갈비에 목욕하고 나온 멀건 국물에 파가 몇 개 떠다니는 것을 볼 때도 있다. 여기에 살점도 얼마 없는 갈비뼈는 국물아래 잠수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그야말로 점입가경. 양도 많아지고 종류도 다양해진 지금의 잔치음식이지만 어릴 적 동네잔치에서 큼지막한 냉면 그릇에 푸짐하게 말아주던 그 국수만 못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그 고향의 잔치국수 맛을 볼 수 있는 집이 둔산동에 문을 열었다. 7년 연구개발한 깊고 시원한 육수 국물 국수대장의 이종수 사장 부부가 연구개발한 육수 국물은 그 맛이 깊고 시원하다. 국수를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 이 사장 부부가 개발하게 된 육수는 7년 동안 여러 가지 재료의 조합을 반복한 끝에 대중들 앞에도 오르게 됐기 때문이다. 국물을 내는 데 가장 중요한 멸치와 야채의 비율 염도 등을 정량화 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집에서 가족들이 먹을 만큼의 양과 음식점에서 손님들에게 공급하는 양은 그야말로 천지차이였기 때문이다. 특히 육수에 멸치를 적게 사용하면 국물 맛이 엷고, 멸치를 많이 사용하면 국물 맛이 탁해지고 비린내가 나기도 한다.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가 어려운 것이다. 물론 좋은 멸치와 신선한 야채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기본. 거기에 육수와 국수사리는 손님들이 원하는 만큼 더 먹을 수 있으니 인심도 후하다. 매콤 새콤한 비빔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비빔국수도 준비되어 있다. 국수만으로 허전? 미니콩나물밥 외에 다양한 메뉴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한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늘 있다. “국수는 아무리 먹어도 배가 금방꺼진다”고. 그래서 국수대장의 메뉴 중에는 미니콩나물밥이 있다. 단돈 천원만 더 내면 맛볼 수 있는 미니 콩나물밥은 싱싱한 콩나물과 갖은 양념으로 맛을 낸 양념장에 ‘슥삭’비벼서 먹으면 웬만한 여성들은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고 한다. 이외에 계절 메뉴로 내 놓는 수제비와 물만두도 국수대장의 인기 메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집 최고의 메뉴는 잔치국수. 이집을 찾아 주문하는 분들 10명 중 6명은 잔치국수를 찾는다고 한다. 쫄깃한 면발과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인기비결. 국수전문점 프렌차이즈의 비전 국수대장의 이종수 사장 부부는 업무가 분담돼 있다. 음식의 맛과 품질 개발은 부인 유영부씨가 담당이고, 마케팅과 경영 서비스 등은 이종수 사장이 담당한다. ‘국수대장’이라는 상호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다. “자그마한 국수가게에서 무슨 상표등록까지 하느냐 ”며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사장 부부는 국수만큼은 대전 최고, 아니 대한민국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국수대장의 맛으로 프렌차이즈 사업으로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하는 것도 유사장 부부의 꿈이요. 비전이기 때문이다. 이미 국수 마니아들에게는 소문 쫙 오픈한지 이제 한 달여 지났지만 벌써 점심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분빈다.특히 밥보다 국수를 좋아하는 국수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소문이 쫙 퍼졌다고. 필자도 어린시절부터 “밥 먹을래, 면 먹을래?”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면이요”라고 외쳤던 국수 마니아다. 사장님 내외가 이집에서 맛본 국수를 촌평하라고 성화시다. 좋은 영화를 감상하면 영화가 끝나고도 한동안은 그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다. 딸 아이와 3D로 영화 아바타를 보고나서 자막이 올라가는 동안 딸 아이의 손을 잡고 어슴프레한 상영관을 나서려는 순간에 밀려오는 감동. 그 시간 영화를 봤음에도 아쉬운 마음. ‘제임스 카메룬 감독은 어떤 생각으로 어떤 과정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등의 생각이 줄서서 나가는 관람객들의 뒷모습과 함께 생각에 꼬리를 문다. 국수대장의 국수를 국물까지 다 비우고 나서도 비슷하다. 맛에 대한 진한 감동. 배부르지만 더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 이국수를 만드신 분은 “도대체 육수에 무슨 짓을 한거야?” 영화 아바타와 국수대장 국수의 닮은 점 마지막. 좋은 영화를 보고나면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것처럼 국수대장의 국수를 맛보는 데 내야하는 4천원도 전혀 아깝지 않다. 위치: 둔산동 법원골목 본죽 옆 문의:042)483-5432 글·구성: 오치석 oc123@paran.com <p class 2010-06-06
- 경기미술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말하다 경기도미술관은 2010년 경기미술프로젝트로 ‘경기도의 힘’전을 전시 중이다. 경기미술프로젝트는 경기도의 문화 전통을 현대화, 세계화시키려는 목표 아래 경기도의 정치·사회·문화적 이슈를 화두로 삼고 있는 연례기획전이기도 하다. 2010년의 ‘경기도의 힘’전은 지금/여기의 역동적인 미술 현장에 개입,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부터 경기도의 원로작가, 중견작가, 대안공간 배경의 신진작가를 아우르는 ‘아트 맵’을 보여준다. 지역과 지역, 작가와 작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기도 미술의 위상과 현황을 가시화한다는 점에서 본래의 취지를 십분 살리고 있다. 지난 1년간 경기도미술관과 한국미협경기도지회가 공동 연구와 협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 초대작가의 작품, 수집된 아카이브 자료가 전시된다. 경기도의 힘인지 허인지, 무엇이 경기미술의 강점이고 약점인지를 보여주게 될 경기도 미술의 실상은 8월 22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아랫집_이윤기 作 동탄면 목리 창작촌 ‘아랫집’이라 불리는 집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 늙은 농부의 주름진 얼굴을 닮았고, 폐허의 공간으로 구천을 떠도는 강원도 철원의 ‘노동당사’도 닮아갈 것이다. 공간별곡_신성희 作 ‘매듭 페인팅’은 콜라주 작업에서 시작, 채색한 캔버스를 가늘게 찢은 뒤 그 조각들을 다시 접고 묶어 매듭을 만드는 방법으로 탄생했다. 3차원의 새로운 공간을 창출한다. 아버지-1_김재홍 作 고생과 희생의 훈장처럼 쭈글쭈글해진 아버지의 손, 그 뒤에서 우리는 그동안 찬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밥을 먹으며 살았다. 저 거칢이 세상을 향한 항변이요, 투쟁이었다. Reflection-Myokayama_고경호 作 꾸며내거나 작위적인 상황을 연출한 뒤 CCTV를 통해 중계한다. 하지만 결코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관람객은 여러 의문과 함께 그 의문의 상황에 동참한다. 문의 경기도미술관 031-481-700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신나는 계곡등반, 기대이상의 즐거움 가득 높이 : 785m 위치 : 경북 청도/경남 밀양 경북 청도와 경남 밀양에 자리한 구만산(985m)의 구만동계곡은 계곡등반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는 곳이다. 벼락듬이, 부석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상투바위, 송곳바위, 병풍바위, 얹힌바위, 흔암 등 천태만상의 바위는 흡사 설악산 천불동 같고, 물살에 씻긴 매끈한 바윗돌과 넓은 암반은 지리산 백운동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특히 40m의 통수골폭포의 왼쪽 바위 벼랑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면 펼쳐지는 적요한 계곡 풍경은 두타산 문간재를 넘어서 영원동에 들어간 것 같은 아득함에 누구나 넋을 잃고 마는 풍경이다. 구만동이 알려지지 않고 고스란히 비경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이웃의 명소들과 지형적 특성이 큼직한 문 구실을 해준 덕분이다. 지리산 뱀사골이 심원계곡을, 가야산 해인사가 백운동을, 덕유산 구천동이 마학골을, 오대산 상원사와 적멸보궁이 신선골을, 설악산 천불동이 둔전골을 꼭꼭 숨겨 두었듯이 운문사 석골사계곡과 재약산 얼음골, 가지산 호박소 등의 명소가 엄청난 흡인력으로 모든 사람들을 빨아 들였기에 구만산의 구만동이 고스란히 보존되었던 것이다. 또 하나는 계곡 입구에 유명한 약물탕이 있어 이곳까지 찾아 올 사람을 붙들었을 뿐더러 큰 바윗돌까지 계곡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계곡 중간에 통수골폭포와 병풍암이 더 이상 오르는 것을 막고 있어서이다. 구만사 절 주변의 계곡은 큰 바위들과 절벽이 어울려 있고 5m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약물탕이 있어 여름이면 찬 물맞이를 위해 사람의 홍수를 이룬다. 구만약물탕은 300m나 되는 높이에서 바위틈 사이를 비집고 흘러 내린 물이 떨어지는 곳으로, 물이 너무나 차가워 3분 이상은 천하장사도 버틸 수 없다고 마을 사람들은 자랑이 대단하다. 이곳 약물탕은 예부터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졌다.천불동과 흡사한 20리 계곡의 구만동은 임진왜란 당시 구만 명의 사람들이 난을 피해 들어와 숨어 있었다 해서 붙은 이름인데, 20리가 넘는 골짜기안은 암반과 바위, 소와 담이 어울려 산악미가 빼어난 곳이다. 또 구만산 주변은 유명한 얼음골, 호박소, 석골사, 석남사, 표충사 등이 지척에 있어 산행 후에 편안히 둘러볼 수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tip 등산 때 유의점 산 앞에서는 겸손하라 등산이 주는 즐거움은 자연을 감상하는 데 있다. 하지만 자연을 즐기기 위해선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가 따른다. 등산의 기쁨과 안전은 필요한 노력을 한 사람만이 얻는 특권이다. 등산 시 유의점을 알아본다.◆ 자신의 체력을 벗어나는 곳은 오르지 않는다.등산의 본질은 산이 지닌 자연을 만끽하며,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과정에 있다. 자신의 체력 범위 안에서 등산을 해야 한다.◆ 필요한 장비·의류·식량을 휴대한다일반적인 필수 휴대장비 10가지로 ①배낭과 등산화 ②보온과 비바람막이용 옷 ③식량 ④물 ⑤지도와 나침반 ⑥헤드램프 ⑦점화도구 ⑧응급약품 ⑨칼과 끈 ⑩비상시에 대피처를 만들 수 있는 비닐이나 얇은 은박시트 등이다.◆ 통신수단을 확보한다출발하기에 앞서 대상지·일정을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알리고 간다. 비상신호는 깃발·연기·소리·불빛 등을 이용해 1분간 짧게 6번, 1분 쉬고 다시 1분간 짧게 6번을 반복한다. 응답신호는 1분간 길게 3번이다.◆ 자기 위치를 확인하며 오른다반드시 자기 위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지도와 나침반의 사용법을 모른다는 변명은 물에 빠진 채 수영을 못 배웠다는 말과 똑같다. 복잡하다고 외면하지 말고 도전하라. 익숙해지면 지형을 찾아가는 새로운 등산 세계가 열린다.◆ 체온을 유지한다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체온만 유지하면 생존할 수 있다. 조난 자체보다 체온 유지가 문제다. 보온 자체보다 신체 에너지를 생산·보존하고 절약해 예비체력을 간직해야 36.5℃라는 생존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신체 에너지 관리’는 등산가의 첫번째 좌우명이다.◆ 등산 중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술이 저체온증을 회복시킨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 술은 신체의 균형감각을 떨어뜨리고 혈관을 확장시킨다. 혈관이 커지면 느려지는 피의 흐름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가뜩이나 지쳐 있는 심장에 더 큰 무리를 주게 된다.◆ 최소 3명이 함께 간다전문가도 위험을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다. 세명이라면 한명은 부상자를 돌보고, 한명은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누구나 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확률은 매우 적지만, 등산을 할 때는 1%의 불운에 대비해야 한다.산행안내 5월30일(일) 울주 영남알프스 조운산악회 010-4135-63435월30일(일) 남원 바래봉 울산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6월2일(수) 거금도 덕대봉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6월5일(토) 동해 두타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6월5일~6일 지리산 종주 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6월6일(일) 문경 성주봉 울산풍문산악회 010-2852-83846월6일(일) 고성 적성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6월6일(일) 도봉산 계곡산행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6월5일(토) 단양 월악산 몽벨울산산악회 052-274-74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