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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자존심, 핸드백 여성들의 패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핸드백. 그만큼 핸드백 패션도 급속히 변화한다. 언제부턴가 너무 크다는 느낌을 가질 새도 없이 ''울트라 빅 백''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또한 ‘잇 백(It Bag)’의 유행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쇼퍼 백(Shopper Bag), 모터 백, 호보 백, 뱀부 백 등 부드러운 가죽소재에 세련된 장식과 디테일을 살린 고급스러운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2009년의 트렌드가 화려한 컬러와 스터드 장식으로 강한 느낌이었다면, 올 봄에는 편안하고 익숙한 것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스러움''을 테마로 한 디자인들이 눈에 띈다. 오리지널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뉴 뱀부 백 (구찌제품) 숄더와 토트를 겸용할 수 있는 디자인 기존의 여성핸드백은 키홀더나 가방용 액세서리만 부착해서 변화를 주는 것이 전부였으나, 페미나(FEMMINA) 핸드백 등 여러 브랜드들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디테일을 첨가해 새로운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A4용지나 큰 책까지 거뜬히 담을 수 있는 쇼퍼 백(shopper bag)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브랜드마다 숄더와 토트를 겸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디자인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 20대 여성들은 물론 40~50대 중년여성들까지 많은 관심을 보이는 가방이 있다. 바로 잇 백(It Bag)으로, 말 그대로 해석하면 ‘그 가방’이란 뜻이다. 이것은 유명한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고가의 가방을 지칭하거나 또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가방이 아이콘이 되어 ‘그들과 같은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게스(GUESS)핸드백의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비비드한 컬러부터 화려한 패턴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매력의 잇 백들이 출시돼 벌써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반포동의 이미선(46) 주부는 “수첩이나 책 한권 정도 넣을 수 있고 1박2일 정도로 짧은 여행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빅 백을 선호하는데 올봄에는 파스텔 계열의 여성스러운 백을 구입하고 싶다”면서 “빅 백의 경우 소재가 대부분 가죽이어서 무거운 것이 흠이다”라고 말했다. 부드러운 피팅감을 살린 호보 백 (닥스제품) 소프트한 소재의 빅 백, 여전히 인기아이템하지만 중년여성들은 유난히 빅 백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많은 것을 한꺼번에 넣을 수 있고, 가방 속을 자주 정리하지 않아도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이다. 빈티지한 양가죽 소재와 태슬 장식, 스터디 디테일을 심플한 디자인에 대입한 모터 백 또한 중년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LG패션 닥스(DAKS)에서는 올봄 유행컬러로 베이지, 옐로우, 오렌지 계열의 제품을 내놓았다. 주요 테마인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체크패턴의 빅 쇼퍼는 소프트하고 가벼운 소재로 캐주얼한 셔츠와 팬츠에 잘 어울린다. 또 보스턴백을 선택할 때는 요즘 유행에 맞게 탈부착 스트랩을 이용하여 어깨에 메는 것도 세련돼 보인다. 이곳의 이영진 실장은 “오랫동안 토트백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숄더형 백(호보 백-자연스럽게 처지며 부드러운 피팅감을 줄 수 있는 한 줄 숄더백)들이 주류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또 워시드된 느낌의 투톤 크로코 앰보 소재로 제작된 빅 백들은 활동적인 젊은 여성들이나 중년여성들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라고 조언했다. 올 시즌 새로 선보인 피암메타 디자인 (페라가모제품) 가죽과 메탈체인의 스트랩이 포인트올봄 페라가모(FERRAGAMO)에서 선보인 ‘피암메타’ 디자인은 독특한 장식과 우드, 메탈이 손잡이에 매치되어 우아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악어, 타조, 뱀가죽을 소재로 하여 스모크 그레이, 펄 메탈릭 그레이, 머큐리 컬러로 출시되었고, 체리, 레몬, 옵티컬 화이트, 오프 화이트와 블랙 컬러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70년대 피암마 페라가모가 만든 쇼핑백 스타일인 뱀부 바스킷의 현대적 버전인 셈이다. 페라가모 코리아의 박정윤 대리는 “좀 더 베이직한 버전으로는 캐주얼한 룩을 위한 가죽핸들과 양가죽으로 제작된 제품이 나와 있고, 이외에도 아이보리색이나 펄 가공 가죽핸들의 회갈색 컬러 등이 출시되었다”고 말했다. 1940년 후반에 최초로 선보인 구찌(GUCCI)의 상징적인 제품 뱀부 핸드백은 기존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보다 새롭고 다양한 스타일로 변모했다. 9올 시즌 핫 아이템으로 공개한 구찌의 뉴 뱀부 백은 오리지널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되 시즌 컬렉션과 어울리도록 큰 사이즈로 디자인됐다. 가방 내부에는 거울과 투 포켓이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메탈체인 드레이핑 장식이 특징인 뉴 뱀부 백은 오리지널 뱀부 백의 클래식함에 화려함과 모던함을 강조했고, 구찌의 전통소재인 피그 가죽과 신소재인 스쿠버 네오프렌을 사용했다. 구찌그룹코리아 김소영 씨는 “스톤 워싱 가공을 통해 빈티지한 무드가 가미된 악어가죽과 스모크 처리된 뱀가죽이 신비스런 광택을 발산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고 전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한국 생활 행복하게 도와드려요" 최근 강남 서초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2008년 서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각종 불편한 점을 돕는 역삼 ㆍ서래 글로벌 빌리지 센터가 문을 열었다. 두 센터 모두 서울 글로벌 빌리지 센터와 연계하여 운영되며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여행안내 등을 지원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돕고 있다. 역삼, 서래 글로벌 빌리지 센터에는 각각 외국인 센터장이 근무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외국인으로서 서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경험을 살려 센터 운영을 하고 있다. 강남 지역 외국인의 불편사항 도와역삼동 ‘역삼 글로벌 빌리지 센터’는 강남구에 생활권을 갖고 있는 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살면서 휴대폰을 개통하거나 신용카드를 만드는 일, 은행업무, 가스비, 수도세, 전기료를 정산하는 일상적인 업무에 관한 도움을 이곳에 요청한다. 역삼센터를 방문하면 KBS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이탈리아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씨가 환한 모습으로 반겨준다. 5:1의 경쟁을 뚫고 강남구청의 계약직 공무원(6급대우)으로 선임된 그녀는 2년째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처음에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잘하지 못하고 문화도 낯설어 지내기 힘들었기 때문에 다른 외국인이 무엇을 어려워하는 지 잘 안다”고 콘팔로니에리 센터장은 말했다. 요즘 그녀는 나날이 우리말이 능숙해지면서 의사소통에 거의 어려움이 없으며 외국인으로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을 뿐만 아니라 센터장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다른 지역 센터와 달리 이곳은 주로 한국에서 취업을 한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외국인이 이용한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하는 외국인들은 한국의 문화, 여행, 공연 등에 관심을 보인다. 역삼센터 측에서는 그들에게 맞는 한국말 수업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 한국어 강좌는 1학기가 2개월이며 역삼센터 자체 기준으로 수준을 평가해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체험으로 태권도 배우기, 만두 삼계탕 불고기 비빔밥 떡갈비 전골 김치 등을 만드는 한국 요리 배우기 등을 진행했으며 일반적으로 외국인이라 접근하기 힘든 동양꽃꽂이 교실, 다도교실 등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문화체험은 월1~2회 있으며 외국인의 참여 상황이나 관심거리를 파악하고 계절이나 시기를 고려해 센터에서 직접 기획하고 있다. 한편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봉사를 원하는 외국인이 역삼센터에 신청하면 누구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청림봉사단과 함께 자장면을 만들어 배달도 하고 아름다운가게 벼룩시장에 참가해 페이스페인팅 봉사도 했다. 또한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송편을 빚기도 하고 김치도 담아 독거노인에게 배달하는 활동도 했다. 최근에는 강남성모병원 중앙공급처에서 의료용품을 준비하고 아동병동환자와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래마을 프랑스인들의 동사무소 역할도 해 서초구 방배본동과 반포동 일대에 위치한 서래마을에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중 약 절반정도가 살고 있으며 서울프랑스학교가 있다. 서래 글로벌 빌리지 센터는 자연히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래마을 프랑스인들은 대부분 주재원과 가족으로 2~3년 살다가 본국으로 돌아간다. 생활에 관련된 업무는 그들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센터에는 국내 여행이나 공연 안내와 문화 프로그램을 많이 요청하는 편이다. 서래 센터장 마리 피에르씨는 프랑스인이다. “나 자신도 외국인으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외국인의 문제를 최선을 다해 해결해 주고 싶다”는 그녀는 불어로 된 서초구 안내책자를 직접 만들었다. 또한 한국문화에도 관심이 많아 문화에 관한 기획도 깊이 있게 준비하기도 한다. 문화체험에 참가한 외국인은 북촌 문화센터에서 옻칠을 직접 배우기도 했고 매듭이나 보자기 한지 공예는 작품까지 만들 정도로 깊이 있게 배웠다. 매년 이곳에서는 부처님오신 날 행사 때는 연등도 만든단다. 이 센터는 프랑스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에 반사경 만들기, 동화 읽고 토론하기, 종이접기, 그릇에 그림그리기 등 놀이와 만들기 위주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했으며 연꽃등 만들기, 족두리 만들기, 지푸라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연 만들기, 부채에 그림그리기 등 프랑스 어린이에게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해 왔다. 올 여름방학에도 이 수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서래마을 프랑스인은 국내여행 축제 행사 공연에 관심이 많아 센터 측에서는 이들이 원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불어를 사용하는 가이드가 동반하는 행사에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하며 만족도가 높다. 또한 한국어 수업, 프랑스어 수업이 있으며 1:1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은 센터 측에서 한국어 전공 봉사자와 연결시켜 준다. 외국인 대상 한국어지도를 담당하는 자원봉사단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별미 한정식 전문점 맛과 멋이 있는 공간별미 한정식 전문점건강한 먹거리로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은 먹는 사람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든다.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평범한 반찬에서 정갈한 요리까지, 한 번에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한정식이 인기다. 그 중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강남지역 별미 한정식 전문점 두 곳을 소개해본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해산물 한정식울돌목 가는 길‘울돌목 가는 길’ 삼성점은 해조류와 전복, 낙지, 제철 생선 등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해산물 한정식 전문점이다. 이들 식재료들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면서 칼로리는 낮아 웰빙 밥상에 제격이다. 해조칠절판(1만원)은 모자반, 톳, 꼬시래기, 다시마, 새미역 등의 해조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건강식이다. 생김에 다시마를 깔고 해조류를 골고루 올린 후 갈치속젓을 넣어 싸먹는 맛이 일품이다. 갈치속젓이 비리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구수해 해조류의 맛을 살려준다. 부추김치를 곁들이면 입맛을 개운하게 해준다. 해조류는 피를 맑게 하고 장운동을 돕는 것은 물론 피부에도 좋아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메뉴다. 쫄깃한 감칠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참전복회, 부드러운 맛의 참전복구이는 각 4만원이다. 산낙지 메뉴로는 산낙지연포탕, 산낙지 구이, 효소가 살아 있어 소화가 잘되는 산낙지 다짐(각 4만원)이 있다. 단품 메뉴는 해산물 한정식 가격대에 맞게 포함되며 추가로 주문을 하기도 한다. 한정식 점심메뉴로 주부들이 선호하는 한상차림(1만7천원)에는 해조칠절판, 해파리냉채, 소고기 찹쌀구이, 낙지볶음, 황태진국탕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주말에도 주문이 가능하다. 큰상차림(2만5천원)은 주말에 가족단위 손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이며 한상차림 메뉴에 활어회와 해산물 모둠, 조기찜 또는 가오리찜이 추가된다. 울돌목코스(3만5천원)는 저녁 모임 시 많이 찾는 메뉴이며 매생이 들깨탕, 활어와 세꼬시, 해산물 모둠, 과메기(한여름 제외), 낙지볶음, 북어찜 등이 나온다. 접대나 모임 메뉴로 선택하는 한산도코스(5만5천원)는 해조칠절판, 산낙지탕탕이, 활어와 세꼬시, 참전복회, 전복구이, 전복뚝배기까지 코스로 나와 만족도가 높다. 점심특선 메뉴로는 전복뚝배기(1만원)가 가장 인기이며 해산물과 전복 2마리가 들어가 국물 맛이 시원하면서도 담백하고 깔끔하다. 행복상차림(1만2천원)도 점심 메뉴로 우엉잡채, 야채샐러드, 북어구이, 다슬기 초무침, 톳대나무통밥, 생선찌개 등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식사 메뉴의 밥은 현미영양밥으로 대나무 통에 톳, 은행, 밤 등을 넣어 1인분씩 제공한다. 소규모 모임에서 100석 규모의 대규모 모임까지 가능한 룸을 갖추고 있다. 위치 : 포스코사거리에서 (구)차관아파트사거리 방면으로 500m 정도 직진하면 우측에 있다.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점심), 오후 5시~ 오후 10시(저녁)주차 : 발레파킹 문의 : (02)538-6664 남도 한정식해남 천일관전남 해남에는 1924년 이래 80여 년간 남도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해남 천일관이 있다. 창업자인 고(故) 박성순 할머니의 딸인 김정심씨가 1990년대 초반 서울에 해남 천일관을 오픈하면서 전통의 손맛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박성순 할머니와 함께 주방에서 맛깔스런 남도 음식을 만들어 내던 찬모(옥자 어머니)가 서울점의 주방을 맡아 옛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김정심씨의 딸이 반포에 있는 해남 천일관을 맡아 3대째 할머니의 손맛을 잇고 있으며, 찬모의 딸인 옥자씨 역시 주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일하고 있어 딸들끼리 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 해남 천일관의 남도 한정식 메뉴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요리는 바로 떡갈비다. 흔히 떡갈비는 고기를 갈아서 만드는 것에 반해 해남 천일관의 떡갈비는 갈비살을 손으로 저며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숯불에 구운 떡갈비는 고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 맛을 더해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다. 삼겹살을 양념해 숯불에 구워내는 돼지숯불구이도 숯불향이 배이고 기름기가 빠져 쫄깃하면서 고소하다. 보리굴비도 구워서 먹기 좋게 찢어주는데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다. 해남 천일관에서 자랑하는 반찬 중의 하나가 마른 갈치 무침이다. 마른 갈치 새끼를 구워 바삭하게 무쳐서 나오는데 독특한 맛에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해남 천일관의 한정식 메뉴는 제철 재료를 주로 사용하고 양념 하나라도 좋은 것을 골라 정성껏 만든다. 비록 화려하게 차려내는 밥상은 아니지만 음식 하나하나마다 공을 들여 각종 젓갈과 나물 등 밑반찬을 더 선호하는 손님들이 많다. 점심 특선으로 마련한 생선조림(1만원)은 계절별로 생선 종류가 달라지며 요즈음에는 생조기 조림이 나온다. 평일 점심이나 주말특선 메뉴로 숯불구이정식 한상차림(2만5천원)이 있으며 특정식(3만7천원)에는 홍어삼합과 산낙지 또는 생선회, 떡갈비, 돼지숯불구이 등이 메인 요리로 나온다. 해남스페셜(5만5천원)은 특정식 메인 요리에 찰밥, 전복 또는 생선회, 보리굴비, 생선구이, 생선조림 등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천일코스(8만원)를 예약하면 계절에 맞는 재료로 요리를 해준다. 각 가격에 부가세 10%가 추가된다. 위치 : 반포동 강남 KCC사옥 맞은편, 반포 IC 옆에 있다.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점심),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저녁)주차 : 발레파킹문의 : (02)568-77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고장을 알리고 보살피는 시니어 지킴이 ② 숲 생태 해설가 ‘세상에 이름 없는 들꽃은 없단다 불러주면 네게 와서 꽃이 되지~’자연환경의 소중함 일깨워 … 숲 생태 활동 영역 넓어질 것‘명태가 돌아오려면 숲에 나무를 심어야지~’ 모 기업의 라디오 광고로 진행됐던 캐치프레이즈였다. 작은 나무와 풀이 자연의 순환 고리를 이어줄 소중한 출발이라는 메시지다. 넘쳐나는 고층 빌딩에 네모 반듯한 콘크리트 아파트에 사는 우리에게 자연은 이제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가치가 되고 있다. 비단 나무와 풀 뿐 아니라 작은 시냇물 속에도 수많은 생물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미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다행인 것은 이렇듯 자연이 주는 고마움과 숲이 주는 이점을 가까이에서 알려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 아이 손잡고 나온 뒷산에서, 호수를 둘러싼 율동공원에서, 주말마다 오르는 등산로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 바로 ‘숲 생태 해설가’들이다. 딱딱한 교실을 벗어나 맑은 공기 가득한 숲 속에서 듣는 나무와 풀, 시냇물의 이야기는 그 어떤 메세지보다 드라마틱하다. 지역의 시니어 숲 생태 해설가 박경혜(61·언남동)씨는 2002년부터 양재천과 우면산, 청계산 등에서 숲 생태 해설을 해왔고 6년 전 용인으로 이사를 와서도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아이들 크고 내 시간에 집중할 수 있어 시작했는데 적성에 맞는 활동이라 행복하게 하고 있지요.” 박씨는 “나무와 풀이름을 자주 불러주면 그만큼 애정과 관심이 생겨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며 어릴수록 생태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분당의 율동공원에서 숲 생태 해설을 하고 있는 이숙희(67·성남동)씨도 예순의 나이를 지나 숲 해설을 시작한 열혈 환경가다.“산과 물을 좋아하던 어릴 때 추억이 60을 넘긴 나이에 숲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용기를 줬어요. 배움이 좋아 시작한 공부가 숲 해설 활동으로 이어질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뚱딴지’라 불리는 ‘돼지감자’ 이야기도 들려줄 수 있어 보람을 느껴요.”이씨는 “숲에는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세상이 들어 있다”며 “그것을 잘 보존해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 줄 의무가 있다”고 전한다. 그런가 하면 변한주(62·분당동)씨는 “햇빛을 조금 더 일찍 받기 위해 이른 봄에는 작은 풀들이 먼저 피어나고 뒤이어 큰 나무에서 싹이 난다”며 “자연이 저들 나름의 균형으로 어우러져 소통하고 나누는 방식을 오히려 사람들이 배워야 한다”고 전한다. 경험과 연륜으로 따뜻한 시선 유지이처럼 지역의 자연환경을 지키고 알리는 역할에 시니어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은퇴 이후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찾는 이들에게 숲 생태 해설은 경험과 소질을 살릴 수 있는 좋은 활동 무대가 되고 있는 것.특히 이들의 열정적인 해설은 관람객들의 호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분당 정자동에 사는 이민주(38)씨는 “주말에 아이들하고 휴양림에 갔는데 연세 지긋한 할머니 강사님이 작은 풀들과 새, 다람쥐 이야기를 전해 주는데 따뜻한 시선과 정겨운 이야기에 가슴이 잔잔해졌다”며 “연륜에서 오는 여유와 풍부함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각 지자체나 환경 단체에서도 50~60대의 숲 해설가들을 반기는 분위기다.용인시 산림휴양과 담당 김숙자씨는 “산림청의 일자리 창출 차원으로 숲 해설과 숲 생태 관리인을 모집했는데 지역 시니어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전국적으로 2만 여명을 모집한 올해보다 내년엔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숲 생태 해설가’라는 명함으로 스스로 일자리를 만든 경우도 있다.대한노인회수지구회(지회장 이경숙)의 숲 생태 해설가들이 주인공.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벗어나고자 배운 ‘숲 생태 교육 이수증’으로 용인시에 공모, 월 20만원의 봉급을 받는 당당한 직업을 만들어낸 것.숲 해설 요구 많아질 것이렇듯 지역의 어른이자 환경 파수꾼으로 시니어 숲 해설가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 자신만의 기준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박경혜(61) 숲 해설가는 “요즘 뜨는 아이템이라고 자기 취향에 상관없이 덤벼들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며 “특히 시니어들은 과거의 화려한 경력이나 어른이라는 권위 의식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마음을 젊게 가지고 열려 있어야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또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해서 모두 활동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맹산 자연학교의 변한주(62) 숲 해설가는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해야 의미 있는 지점으로 연결 될 수 있다”며 “그렇게 활동 경력을 쌓고 내실을 갖춘다면 일자리의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용인시 산림 휴양과의 김숙자씨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지역사회의 숲 해설에 대한 요구도 많아져 앞으로도 숲 생태 해설은 관심 있는 활동영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숲 해설’로 일자리 만든 대한노인회 수지지회 강사회“은퇴 후 소일거리 찾다가 근처에 사는 지인 10명이 모여 사회봉사를 해보자며 의기투합 했죠. 마침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에서 숲 생태 해설가 양성 과정이 있어 듣게 되었고 그렇게 자격을 갖춰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2007년부터 대한노인회수지지회에서 숲 생태 강사회 팀장을 맡고 있는 진광철(70·성복동)씨의 설명이다.현재 21명으로 구성된 이들 강사회는 전직 교장, 장교, 중견 기업 CEO 등 과거 화려한 경력도 자랑한다. 그러나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견디는 게 힘들기는 마찬가지. 사회봉사를 위해 배운 생태교육으로 대한노인회수지지회에 봉사 처를 문의하게 되었고 수지지회에서는 용인시청에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제안, 채택이 되면서 명실상부 떳떳한 일자리를 얻게 되었다.대한노인회수지지회의 김미숙 취업 센터장은 “시행초기인 2007년, 교육을 받아온 15명의 강사진이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숲 생태 교육을 나갔는데 처음부터 반응이 좋아 힘을 얻었다”며 “일자리 파트가 확고해 2010-05-24
- 여성예술의 다양한 세계 따스한 햇살과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5월이다. 갤러리 ‘우덕’에서는 모든 세상의 순수한 생명력이 주는 감동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봄을 이야기하다’ 전이 5월 18일까지 열리고 있다. 2010년 첫 기획전인 ‘봄을 이야기하다’ 전은 여성작가를 중심으로 마련한 자리이다. 봄에 비유한, 약동하는 여성예술의 다양한 세계를 한자리에서 음미해 보자는 의도이다. 작가들은 예술가 특유의 강한 개성만큼이나 서로 상이한 독자적 세계를 펼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이 내뿜는 강한 역동성과 과감한 표현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여성작가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이나 편견을 단번에 불식시켜준다. 또한 삶의 의미를 은유적으로 깊이 있게 표현하려는 작가들의 성숙된 태도에서 커다란 세계를 보게 한다. 참여 작가로는 권희연, 김춘옥, 김수자, 박미연, 박숙희, 변명희, 서정희, 송수련,이나경, 이신자, 이정지, 이혜순, 임서령, 오낭자, 오순희, 장미연, 정경연, 주민숙, 최송대, 홍순주 등 총 20명이다. 문의(02)3449-6071~2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온라인쇼핑몰 11번가” 부산/경남 특별이벤트 “온라인쇼핑몰 11번가, 부산에 떴다”2010년 거래액 1.1조 달성기념, 부산/경남 특별이벤트 - 7월 11일까지 부산/경남지역 우수판매자 지원 및 고객 사은행사 개최- 6월13일 부산사직구장에서 2ne1미니 콘서트 및 시구행사도 열려 SK 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6월11일부터 7월 11일까지 부산지역경제활성화와 시민들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부산 서포터스, 11번가 당신이 BIP(Busan Important People)입니다’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부산과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11번가 모든 회원에게 1,100원의 쿠폰을 지급하며,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11번가 판매자들의 베스트 상품 추천 기획전인 ‘부산/경남 파워셀러전’ 을 기획, 저렴한 가격으로 이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또한, 이 지역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자에게는 11번가 사이트 내 배너광고 무상게재 등 판매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더불어 부산지역 지하철, 버스, 랩핑트럭 등에 게재된 11번가 광고이미지를 휴대폰, 디카 등으로 촬영 후 11번가 이벤트 사이트에 등록하면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모든 참가자에게 즉시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하며, 이중 ‘베스트 포토’를 선정해 노트북, 디카, 11만원 포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전한다. 특히, 11번가는 부산, 경남지역 고객 이벤트를 기념해 직접 고객들을 찾아 6월 13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의 프로야구경기에 11번가 전속모델인 2ne1의 미니콘서트를 진행함과 동시와 야구시구행사 등도 전개한다. SK텔레콤 11번가 정낙균 대표(사진) 는 “11번가 거래액 중 약17%가 부산, 경남지역에서 발생한다”며, “11번가의 성장에는 부산, 경남과 같은 지역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앞으로도 부산,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0
- 묵향과 차향이 머무는 곳 ‘뿌리깊은나무’ 16일(수) 단오날 부채에 글씨 써주기 행사 열어 차사랑방 ‘뿌리깊은나무’는 향이 머무는 곳이다. 그윽한 묵향과 차향이 어우러져 정갈하면서도 구수하다. 뿐만이랴 음악도 들을 수 있고 독서도 할 수 있으니 요즘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다는 멀티플렉스, 복합문화공간이다.서예가 해범 진영세 선생이 운영하는 문화공간이다. 40여평의 공간을 야무지게 꾸며놓았다. 중앙엔 정성스레 먹을 갈아 한 자 한 자 한지를 채워가는 사람들이 있고 한쪽에서는 차를 마신다. 녹차부터 보이차 등 중국차, 실론차가 있다. 한 켠에 만 여권의 책이 구비돼 있는 독서방이 있고, 벽 쪽엔 천 여개의 음악CD가 준비 돼 있다. 가을부터는 수준있는 문화강좌도 열린다니 반가운 일이다. 한학의 권위자인 한학자 이창호 선생이 한문학 강좌를, 문인화가 하연송 선생이 문인화(사군자) 강좌를 진행한다. 또 김보한 시인의 시 창작법, 김혜경 다도예절 전문강사의 다도예절, 서예가이자 사경가인 진영세의 사경, 다대교회 김수영 목사의 대체의학 강의도 준비 돼 있다. 이밖에 한국의 현대사 강좌도 야심차게 계획 중이다. ‘차는 군자와 같아 본성이 맑다네’ 손님이 오니 진 대표는 반가운 마음에 차 물을 데운다. 새벽에 노자산 혜양사에서 길러온 물이란다. 물을 데웠으면 식혀야한다. 차는 적당한 온도가 중요한데 좋은 차일수록 낮은 온도의 물로 차를 우려낸다. 차가 낯설은 리포터에게 살짝 다도를 알려주시는 자상함도 보인다. 찻잔을 들어 천천히 음미하니 구수한 향이 머리를 맑게 하고 속을 씻어준다. 구수한 맛에 놀라 차이름을 묻자 우전차라 한다. 녹차를 찻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우전 세작 중작 대작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이른 시기에 수확한 우전이 품질이 좋고 떫은맛이 덜하다한다. 차사랑방을 열게 된 계기를 묻자 일전에 초의선사는 ‘동다송’에서 ‘차는 군자와 같아 본성이 맑다’ 노래했고 서예는 오랜세월동안 자신을 갈고 닦는 자기연마의 예술이라 답한다. 그러고 보니 좋은 차는 오랜 시간 함께해도 그 오묘함에 깊고 서예도 먹을 가는 것조차 마음을 비우는 정신수양의 과정으로 천천히 시간을 들여야하는 것을 보니 서예와 차는 친구처럼 닮은 것 같다. 그러고보니 ‘뿌리깊은나무’에 가서 빼먹지 말아야 할 것 한가지를 놓칠 뻔했다. 해범 선생의 서각 문인화 사경작품 등 전시된 소장작품을 감상하는 일을 잊어선 안된다. 묵향을 통해 깨달은 선생의 삶의 지혜와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진 대표는 “서울에 느티나무가 사람들에게 쉼터이자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이듯이 뿌리깊은나무가 거제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위치 거제시 공공청사 건물 맞은편 도미노피자 2층055)638-07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9
- 옥포대첩기념제전 19일 열려 제48회 옥포대첩제 6월 19일~20일 제48회 옥포대첩기념제전이 오는 6월 16일 제례봉행괴 임란 사료전에 이어 19일 ~20일 양일간에 걸쳐 3개분야 35종목의 문화행사가 옥포대첩기념공원 등에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거제시문화원이 주관하고 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knn쇼유랑극단, 시민노래자랑 등 17종목을, 20일에는 기념식 등 12종목의 행사로 진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9
- 그 집이야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작품이 등장해 한동안 서점가의 화제작으로 꼽힌 그림책 〈마지막 휴양지〉의 지은이와 그린이가 낸 후속작. 그린이가 공식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그림을 익혔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배경은 이탈리아의 한 농가로, 1900년부터 1990년까지 역사를 되짚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8
- 오! 오! 오! 오페라! 벨기에 출신 오페라 가수가 쓴 아이들을 위한 오페라 입문서. 아이들의 관점에서 전문 지식과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오페라에 대한 상식, 역사, 즐기는 방법, 작품 소개 등 흥미로운 주제를 빠짐없이 소개했으며, 특히 〈카르멘〉 〈마술 피리〉 〈아이다〉 〈라 체네렌톨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4편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실제 공연장에서 감상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확실하게 해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