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퓨전국악향연Ⅱ 해설과 함께 하는 청소년을 위한 국악콘서트 울산시립무용단이 기획공연으로 청소년을 위한 국악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연 2회 열리는 울산시립무용단 연주단의 단독적인 공연으로, 연주단의 향상된 기량과 더불어 우리고유의 소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이번 무대는 우리 가락 우리 소리뿐만 아니라, 귀에 익숙한 대중적인 곡들을 한데 모아 객원 지휘를 맡은 원영석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가 직접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도록 작곡,편곡한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곡을 살펴보면 축제(이준호곡), 무용곡 ‘태화강 연가’(원영석 곡), 창과 관현악으로 사랑가, 쑥대머리, 제비노정기가 연주되고 대중음악모음곡으로 맘마미아, 타이타닉(원영석 편곡), 베토벤 바이러스 등이 소개되며 이밖에 무용곡 ‘여심(女心)’(원영석 곡), 설장구를 위한 합주곡(원영석 곡), 퓨전 음악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일시 : 6월 4일 오후 8시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문의 : 275-9623~8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조각가 우성립 개인전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마련되고 있는 조각가 우성립 씨의 개인전을 울산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6월1일까지 신정동 갤러리 보우에서는 우성립 조각가의 두 번째 개인전 ‘Stories on the Road Ⅱ’이 열린다. 세줄 무늬 슬리퍼를 신고, 배도 볼록 튀어나와 우스꽝스럽게 생긴 ‘바바리 맨’도 전시장 앞에서 관람객을 맞는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의 장면을 그대로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브론즈 6점, 목각 10점 등 총 16점의 작품은 현대인들의 고달픈 삶을 재미있게 살아가자는 의미로 모두 코믹하게 표현했다. 우씨는 “잘 사는 사람, 못 사는 사람, 불행한 사람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그 어떤 삶도 평등하게 명품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것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면 보다 나은 삶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66-62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가락국 일곱 왕자가 성불했다는 동국제일 선원- 하동 칠불사 가락국 일곱 왕자가 성불했다는 동국제일 선원- 하동 칠불사 칠불사는 지리산 토끼봉의 해발고도 830m 지점에 있는 사찰로 101년 가락국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수행하다가 103년 8월 보름날 밤에 광불,상불,행불,향불,성불,공불,일곱 생불이 경내 영지에 출현했다 하여 ‘칠불사’라 부른다. 하동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입구까지 굽이굽이 산길 따라 십리 벚꽃 길을 지나 물길 따라 10km 정도 오르면 범왕리다.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칠불사까지 올라가는 길은 6월의 녹음과 함께 아카시아 꽃이 차 밭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주변 아기자기한 볼거리로 이 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길 주변 야생차를 제배하여 판매하는 다원이 많아 차시연도 즐길 수 있다. 신흥마을에서 칠불사 가는 길에 민박집과 찻집을 겸한 음식점들이 많다. 대중교통은 신흥마을에서 5km걸어 올라가야한다. 칠불사의 역사는 선원의 역사다. 칠불사 층층 돌계단이 가파른 산세를 수용하며 누각과 조화를 이루었다. 경내 계단 끝에 자리 잡은 ‘동국 제일 선원’이란 적힌 설 선루를 지나 사찰경내 설선 루 바로 앞 대웅전과 문수 전, 설선 당 왼쪽으로 아자방이 단아한 짜임새로 터를 잡고 있다. 대웅전내 오른편엔 나무로 깎아 만든 일곱 부처 탱화가 있다. 이중 세인들의 눈길을 가장 먼저 맞는 것은 세계 건축사에 길이 남을 만한 ‘亞’자 형의 온돌방 아자방(경남 지방문화재 제144호)이다. 신라 효종 때 복원된 것으로 방 구조가 특이하게 아자 같아 ‘아자방’이라 부른다. 유리벽을 통해 보면 ‘亞,자의 선연한 방안이 보인다. 방안의 네 구석 높은 곳에는 좌선처가 마련되어있다. 중앙 십자형 낮은 곳에는 행경처가 만들어져있다. 아자방을 만든 이래 천년동안 한 번도 개수한적 없고 한번 불을 지피면 상하 온돌과 벽면까지 49일 동안 따뜻하여 스님들의 동안거 기간에 면벽 좌선하는 온돌선방이라 한다.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지만 유리벽을 통해 관람가능하다. 칠불사는 여수, 순천사건을 거쳐 6.25전쟁 중 다시 불탄 뒤 1978년에 복구하였다. 고색창연한 옛 모습 그대로는 아니지만 아자방 구들만 남아있던 사지에서 어엿한 가람으로 서있는 지금의 칠불사 모습은 우리나라 아픈 현대사와 이후의 성장기를 온전히 담고 있다. 칠불사: 하동 화개면 범왕리, 종무소 055)883-1869주변볼거리: 쌍계사, 차 문화센터, 연곡사, 청학동 청학선원, 삼성궁, 화개장터, 평사공원, 섬진강 하동포구, 하동송림 등 // 지리산자연휴양림 963-8133. 의신마을 ‘농촌, 산촌체험’ 883-1310 주변음식점:동정산장(닭백숙)883-9886,쌍계수석원식당(즉석영양돌솥밥,산채비빔밥) 883-1716 주변숙박: 들꽃산방민박882-2344, 쉬어가는누각(우수 숙박업소)884-0151, 그루터기한옥펜션 011-588-3636, 목압마을(민박) 길안내: 남해고속국도 하동IC에서 오른편으로 돌아 19번 국도를 따라 화개 교, 화개장터를 지나 1023번 지방도를 이용하여 화개 천을 따라 올라 가면 범왕리에 칠불사가 있다. 남원-19번국도-구례읍-구례 서시 교에서 하동방면 19번국도-화개장터-쌍계사-신흥-범왕리-칠불사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경남도립미술관, 개관 6돌 맞이 국내최대규모 팝아트 전 경남도립미술관, 개관 6돌 맞이 국내최대규모 팝아트 전신나는미술관 Wow~! Funny Pop개막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은 6월3일부터 『신나는미술관 와우! 퍼니 팝(Wow! Funny Pop)』을 개최한다. 8월 15일까지 도립미술관 1,2,3층에서 열리는 와우! 퍼니팝 전시는 도립미술관이 매년 여름을 맞아 열어온 ‘신나는 미술관’ 기획전의 하나이다. 젊은 미술인 29명의 작품 236점이 출품되는 이 전시는 지금까지 개최된 ‘신나는미술관’ 전시 중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국내 최대의 팝아트 전시이기도 하다. 미술관 측은 ''신나는 미술, 와우~! 퍼니 팝!''전에 참여한 미술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 깊은 예술세계로의 이해를 꾀할 수 있도록 추진. 6월 24일(목)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도립미술관 1층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미술인들의 작품세계, 예술관, 자연관, 제작과정 등 관람객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작가와의 만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조형세계에 대한 폭넓은 탐구와 미술에 대한 이해, 특히 팝아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211-0321 문신미술상 시상 마산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故 문신(1923-1995)선생의 업적과 예술의 혼을 기리기 위한 제9회 문신미술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문신 미술관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철곤 마산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미술계, 예술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박석원 조각가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수상했다. 박석원 조각가는 1942년 진해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각과를 졸업. 1975년 국립현대미술관, 1981년 한·독 현대미술전을 비롯해 10회의 개인전과 1966년 파리 비엔날레, 1973년 시드니 비엔날레, 파리시립미술관에서 열린 1995년 한국현대미술전 등 다수의 국제전을 열었다. 더불어 제8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인 심문섭 초대전 ''흙으로부터''가 문신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이날 개막돼 이달 26일까지 전시된다.문의 : 220-6552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숨어 있는 신라의 천년 향기 맡다 경주 남산은 신라의 왕도였던 경주의 남쪽에 솟아 있는 금오산과 고위산 두 봉우리를 비롯하여 도당산 · 양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통틀어 남산이라고 부른다. 이곳에는 수많은 불적이 산재돼 있으며, 여러 전설과 설화들이 깃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신라가 불교를 국교로 한 이후 남산은 부처가 머무는 영산으로 신성시되어 많은 사찰과 탑이 건립되고 불상이 조성됐다. 봄이 다가기 전에 서둘러 남산을 산행하기로 했다. 남산을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네 군데로 나뉘는데 삼릉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푸른 소나무 숲에 나란히 누워있는 삼릉 들머리부터 수령을 자랑하는 소나무들이 길게 뻗어있다. 소나무의 거죽은 거북의 등껍질과 같은 무늬로 수 놓여 있고 그런 소나무군락은 하늘을 향해 구불구불 용틀임을 한다. 소나무 숲 사이로 옅은 빛이 내려앉고 그 빛은 낯선 산인의 어깨를 두드린다. 산은 가벼운 듯 가볍지 않았고 무거운 듯 무겁지 않다. 가볍게 소나무 숲을 헤치고 걷는데 세 개의 무덤이 나란히 누워있다. 바로 그 유명한 삼릉. 삼릉은 경명왕, 신덕왕, 아달라왕의 무덤이라고 전한다. 삼릉 뒤로 난 큰길을 따라 오르면 배리석불입상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게 되고 곧 삿갓봉을 경유하여 금오봉으로 곧장 오르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만나는 불상마다 특징 뚜렷 금오봉 갈림길을 지나 50m 정도만 더 나서면 냉골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무두불인 석조여래좌상. 머리가 없고 무릎부분이 파손된 게 흠이지만 가사 끈의 매듭과 옷 주름이 섬세하게 표현돼 있다. 1964년 동국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땅속에서 머리가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왼편 30m 위쪽에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마애관음입상을 또 만난다. 마애관음입상 뒤편으로 난 등산로는 지릉을 타고 가다가 삼불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게 된다.석조여래좌상을 지나 20m 정도 계류를 따라 올라서면 왼편 산등성으로 선각육존불을 알리는 이정표를 본다. 여기서 산등성을 따라 3~4분 남짓 올라서면 불교문화의 회화적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선각육존불이 기다린다. 남산의 부처가 대부분 돋을세김 방식인 것에 반해 음각되어진 것이 특징.여기서 산허리를 타고 50~60m 정도 냉골 쪽으로 나서면 냉골 두 번째 석불좌상인 석조여래좌상. 연화대석 위에 모신 부처의 모습이 좀 못생긴 편이다. 석불 뒤편으로 서너 평 정도 되는 바위굴 속은 기도처로 사용되는 듯 향냄새가 그윽하다. 석조여래좌상 오른편으로 내려와 계류를 넘게 되면 냉골 주등산로와 합류하게 되고 조금 더 올라서면 상선암이다. 상선암까지 주등산로만 따르면 40여분 소요 상선암은 예전에 있던 절터에 70년 전에 세운 암자로 냉골 최상단부에 위치해 있는 소박한 암자이다. 이곳에도 늦봄의 잔재를 볼 수 있다.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화단에 고개 내밀며 산 오르다말고 기도하는 산인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삼릉에서 이곳 상선암까지는 곧장 주등산로만 따르게 되면 40여분 채 걸리지 않지만 불상을 둘러보려면 그 시간은 1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상선암을 지나게 되면 남산에서는 두 번째로 큰 부처인 마애좌불을 만난다. 거대한 자연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은 유난히도 얼굴 부분이 입체적이다. 이곳에서 냉골을 내려다보는 조망 또한 기가 막히게 좋다. 마애대좌블을 지나면 곧 금오산 주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능선 안부 왼편으로 오르게 되면 바둑바위가 잇는 금송정터가 되고 오른편이 상사바위다.10여m 높이의 상사바위는 기도처로도 이용되고 있는 흔적이 보인다. 예전에는 상사병에 걸린 사람들은 이 바위를 위하고 빌면 병이 낫고 아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빌던 곳이기도 전하는 곳이다.상사바위에서 금오산정까지는 밋밋한 육산의 형태를 이루고 있고 상선암에서 20분 가량 소요된다. 금오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내남 뜰이 그렇게 평온해보일 수 없다.여기서 다시 3분 가량 내려서면 약수골 갈림길이 되고 왼편 아래 약수골로 내려가는 길 초입으로 약수계곡마애대불입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도 계속되는 직진길을 따라 올라선 곳이 삿갓봉이 되고 이후 올망졸망 바윗길을 따라 간간이 나타나는 로프에 의지해 내려오게 되면 냉골로 처음 올라갈 때 만났던 3거리가 되는 곳이다. 이후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10여분 내려서면 삼릉입구 도로변이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여러 지 시선전 무의식속으로 사라진 기억의 편린을 찾아서 동시대 6명의 젊은 작가 김기이, 김준아, 백자은, 이수연, 류현숙, 최민건이 한자리에 모였다. 작가들이 가진 유연한 시각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그들만의 관찰과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사회에서의 이미지 범람과 수많은 노출은 복잡한 현실의 반영이자 보는 이로 하여금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무감각해지게 만든다. 무의식과 의식의 작용 사이에서 순간적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게 마련인 사고와 기억의 편린들을 시각이미지로 재현 혹은 구현한 작품들에서 예술적인 권위나 무거움을 탈피하여 미적경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현실과 비현실,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유연한 시각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작가들의 상상의 창문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한 작품 한 작품 마주하고 작가들의 내면을 생각하면서 풍요로운 사색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일시 5월 22일까지장소 빛뜰갤러리 티켓 무료문의 031-714-3703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어린이뮤지컬 ‘스타가 된 피노키오’ 피노키오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장난꾸러기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피노키오가 용인여성회관을 찾아온다. ‘피노키오’는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골고루 갖춘 캐릭터이다. 그래서인지 어린이에게나 어른에게 친숙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주인공이다. 순수한 마음과 세상의 나쁜 유혹에 빠져서 곤경을 겪는 피노키오. 숱한 곤경을 겪으며 올바른 아이가 되기까지 과정들이 신나는 뮤지컬 안에서 재미있게 펼쳐진다. 막이 오르면 귀뚜라미 ‘지미니’가 나타나 바이올린을 켜고 노래하며 객석의 어린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라진다. 이어서 제페트 할아버지가 나무인형을 안고 등장하여 자식이 없는 외로움을 달래며 온갖 정성을 다해 인형을 손질한다. 밤이 깊어지자 피곤한 제페트 할아버지가 나무인형 곁에 쪼그리고 앉아 잠이 들자 천사님이 나타나 나무인형에게 생명을 불어 넣고 사라지는데…. 이튿날 아침, 사람이 된 자신을 보고 놀라는 제페트 할아버지를 보며 재미있다는 듯이 ‘아빠’라고 부르며 재롱을 부린다. 한바탕 소동이 있은 후, 제페트 할아버지는 천사님의 고마움에 감사를 드리고 객석에 있는 아이들의 도움으로 이름도 예쁘게 ‘피노키오’라고 지어준다. 시종일관 사건과 갈등을 겪는 피노키오와 한 마음이 된 어린 관객들은 피노키오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피노키오를 따라 한층 성숙해가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일시 5월 22~23일 오후2,4시 장소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전석2만원 문의 1566-7356 오은정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베니건스 울산점, 신 메뉴 선 봬 베니건스가 차별화된 신 메뉴 4종과 더욱 풍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업그레이드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 메뉴는 `후레쉬 레인보우 샐러드`, `페페로치노 파스타`, `치즈 머슬 파스타`, `스테이크 스터 라이스` 등이다. 또 업그레이드 메뉴들은 식재료를 더욱 풍성하게 추가하면서도 가격을 낮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와 해물 스파게티인 `시푸드 토마토 파스타`, 치킨 퀘사디아, 사우스 웨스트 에그롤, 오징어링을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베니건스 사우스 웨스트 샘플러` 등이 있다. 이번 메뉴 개편에는 런치세트도 포함돼 있다. 기존 1만5000원부터 시작하던 파워런치 세트를 1만3900원부터 구성했고, 종류도 기존 5가지에서 6가지로 확대시켜 경제적인 부담을 덜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베니건스는 메뉴 개편과 함께 새로운 이미지를 심기 위해 유니폼을 바꿨다. 베니건스의 새로운 유니폼은 흰색 와이셔츠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베니건스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신메뉴를 주문하면 100%당첨 스크래치 경품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1명)에게는 PIC 4인 나눔씨앗 가족 여행권(항공권+숙식권)을, 2등(2명)에게는 PIC 4인 나눔씨앗 가족 숙식권을 제공하며 3등(20명)은 롯데관광 5만원 상품권, 4등은 더바디샵 상품, 5등은 베니건스 소다음료가 경품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베니건스 울산점 천승호 지점장은 “이번 메뉴 개편 작업을 통해 까다로워진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으며, 각 카테고리별 메뉴의 구성을 더욱 알차게 했다”며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창출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작가들이 사랑한 도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2년 만에 다시 통영을 찾았다. 달콤했던 통영 오미사 꿀빵의 여운이 아직도 입 안에 남아있어서인지 갑작스런 제안에도 흔쾌히 가겠노라 했다. 초등학교 아이 덕에 여행을 자꾸만 체험 학습에 맞추려 하다 보니 서로 좀 피곤했던 터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저 느긋하게 있는 그대로의 통영을 즐겨봐야겠다고 마음먹고 길을 나섰다. 근래에 보기 힘든 쾌청한 날씨라 가는 내내 들뜬 기분이었다.미륵산에서 바라본 통영 일대 경관시끌벅적 활기찬 중앙시장한적한 서호시장과는 달리 중앙시장은 어디를 둘러봐도 먹거리를 장만하러 나온 인파들로 북적였다. 인심 좋아 보이는 아주머니에게 회를 부탁하니 광어, 우럭, 참돔, 숭어 등 5마리 한 소쿠리에 3만원. 해산물도 넉넉히 사고 삼겹살도 마블링이 좋은 놈으로 골랐다. 여장을 풀고 곧바로 식사준비. 회도 해산물도 고기도 워낙 양이 많고 맛나 보여 어디로 먼저 젓가락을 가져가야하나 행복한 고민을 해야 했던 저녁이었다. 너무 먹었다고 뒤늦은 후회를 하다 보니 밖은 어느덧 컴컴해져 있었다. 남망산 공원수려한 통영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미륵산 케이블카오전 10시가 조금 못된 시간이었지만 케이블카 승강장은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2년 전에 탔던 케이블카가 생각보다 더 좋았던 기억이라 이번 여행에도 추천했다. 어른 9000원 아이 5000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요금이지만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곳곳에서 바라보는 통영 일대 경관은 사람들이 왜 통영을 나폴리에 비교하는지 알게 해준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미륵산 정상까지는 왕복 30분 정도의 거리로 길의 대부분이 나무 계단이라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 미륵산 정상에서 가이드의 “한산도와 여수의 물길 300리 앞 글자를 따서 한려수도(閑麗水道)라고 하지요”라는 설명에 다들 아~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실은 같이 간 일행 중 아무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제대로 알고 나니 한려수도라는 단어가 더욱 친근하게 여겨졌다. 산 정상에서 통영을 바라보고 있자면 정지용 시인이 “통영과 한산도 일대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고 한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저 꼭 들러서 직접 보라고 말 할 수밖에. 더불어 미륵산 케이블카가 통영의 효자 상품이라고 말한 통영 주민의 말이 생각났다. 맞는 말이다. 다들 꽤 만족하는 눈치였으니까.동피랑 마을 벽화소풍 기분 그대로 남망산 조각공원통영은 오랫동안 ‘충무’라고 불렸다. 그 시절에 나온 김밥이 충무김밥. 이제는 전국구가 되어버린 음식이지만 그래도 통영에서 먹는 맛은 다르다. 김밥을 사서 들른 곳은 남망산 조각 공원. 자리를 펴고 김밥을 먹으니 작은 소풍이었다. 식사 후 어른들은 정자에서 보이는 풍경에 심취했지만 아이들은 풍경은 뒷전이고 솔방울로 장난하기에 바빴다. 풍경을 보고 감탄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돌이켜보면 나 역시 어렸을 적엔 아름다운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저 노는 데 집중했었다. 어른이 되면 조금은 달라지겠지.동피랑 마을에서 내려다 본 통영 항구따뜻한 마음으로 그린 동피랑 마을 벽화담장에 그려진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 마을은 이제 통영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동피랑’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으로 중앙시장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낙후된 마을이라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2007년 미대학생 등 18개 팀이 벽화를 그린 후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모여들어 구경하기 시작해 보존하기로 결정된 곳이다. 2년 전보다 더 많은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통영 항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목 좋은 곳에서는 음료도 팔고 있었다. 동피랑 마을은 지금도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므로 집 안을 기웃거린다든가 소음에 주의해야 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그려낸 벽화 감상법은 따뜻한 배려가 제일이다. 소매물도에서 바라 본 등대섬같이 간 동생은 “신랑이 통영 하나도 볼 것 없다고 해서 정말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속았다”는 말을 연신했다.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겠지만 통영에 대해 별 거 없다는 말은 상당히 섭섭하다. 정지용, 유치환을 비롯한 수많은 작가들이 괜히 통영을 사랑한 것이 아니다. 통영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그 어떤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도시다. 그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기쁨은 통영을 찾아 제대로 감상해보겠다고 마음을 연 여행자의 몫이다. 통영의 명소 중 소매물도 관광은 꼭 추천하는 코스다. 빼어난 경관으로 각종 광고에도 자주 등장한 등대섬은 가보진 않아도 누구나 아는 풍경이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출발, 소매물도까지 편도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다.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등대섬까지 다녀오는데 보통 약 3시간이 걸리고 식수와 운동화 준비는 필수다. 또한 섬과 섬 사이의 물길이 열리는 물때시간을 알고 가야한다. 통영관광은 시청홈페이지 문화관광 콘텐츠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2010-06-04
- 우리나라 최대 차(茶) 주산지 보성을 가다 연두빛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그 곳, 우리나라 최대의 차 주산지 보성으로 가보자.강원도에서 전라도까지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 시간 끝에서 만나는 보성은 싱그러운 초여름 같은 푸르름과 낭만을 선사한다. ● 국내 유일의 녹차관광농원 ‘대한다원’이곳에 도착하면 연두빛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대한다원은 6?25전쟁으로 황폐해진 차 밭을 일대 임야와 함께 1957년에 인수하여 ‘대한다업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만들어졌다. 활성산 자락에 위치한 해발 350m 높이의 오선봉 주변의 민둥산에 대단위 차 밭을 조성한 것. 현재는 170여만 평의 면적 중 약 50여만 평의 차밭이 조성되어 580여 만 그루의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수십 년 전 차밭 조성과정에서 방풍림으로 식재한 삼나무는 다원의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녹차관광농원인 만큼 잘 조성되어진 차밭과 시설들이 여행객들의 여행을 한층 즐겁고 편리하게 해준다. 입장료 : 성인 2000원, 단체(30명 이상) 1500원, 6세 미만 무료, 7~18세 청소년? 65세 이상 1천원 ● 아이들과 함께 ‘내가 만드는 녹차’ 체험 녹차밭에서 따온 찻잎을 덖고 있다.차의 고장 보성에 왔으니 녹차체험을 해보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하는 녹차체험은 찻잎 따기, 찻잎 덖기, 내가 만든 차 시음하기, 내가 만든 차 가져가기로 구성되어 있다. 직접 차밭에 바구니를 들고 나가 찻잎을 따고 또 딴 후, 따온 찻잎을 뜨거운 솥에 넣고 덖어 차를 만든다. 내가 직접 만든 차를 시음하면서 아이들 또한 차 맛에 푹 빠진다. 내가 만든 차는 직접 가져올 수 있다.체험료 : 성인, 아동 1인 1만 2000원 ●보성군에서 운영하는 ‘율포해수녹차탕’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찾은 곳은 율포해수욕장 안에 위치한 율포해수녹차탕. 보성군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지하 120m에서 바닷물을 끌어올린 암반해수와 보성에서 생산된 찻잎으로 우려낸 녹수를 이용하여 건강목욕을 즐길 수 있다. 남해안의 정취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휴게시설도 구비되어 있다.최근 일본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며 동시 수용 인원은 450명이다.입장료: 만 7세 미만 3000원 만 7세 이상 5000원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소설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유명한 벌교는 아직도 소설 속 그대로의 모습이다. 현부자집, 소화의 집, 철다리 등 소설 속에 등장하는 중요한 장소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소설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소설 속 내용이 머릿속에 필름처럼 지나가는 곳이다. 마을의 모습은 여느 마을과 다를 바 없지만 소설 속에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은 곳이다. 최근 들어 소설을 읽고 소설의 무대를 체험하기 위해 벌교를 찾는 문학기행과 현장답사를 하는 관광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주변연계 관광지로는 벌교옹기, 천연염색, 차, 용문석 등의 전통문화 체험지와 채동선 생가, 나철 선생 유적지, 부용산공원, 낙안민속마을 등이 있다. ● 보성 찾아가기(편도 기준)총 거리 395.47km 소요시간 : 5시간 10분통행료 : 1만 6200원주유비 : 6만 2232원 (2010.05.23 중형차, 유가 1731원/L 기준) 문의 : 761-3331 / 766-3131 홈페이지 : www.wrtour.net글 : 아주 특별한 여행 김은희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