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자마 스트레칭 아침에 잠에서 쉽게 깨지 못하거나, 평소보다 늦잠을 잔 날에도 피곤이 가시지 않는다고? 이런 때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5분 운동법을 담았다. 기상 후 스트레칭을 하면 잠들어 있던 몸과 뇌를 깨워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자는 동안 쌓인 노폐물이 빠져나가 몸에 활력이 생기며 변비도 해소된단다. 또 공복 상태에서 하는 스트레칭은 칼로리 소비 능력을 향상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지은이 에이미 감수 이현지·김태준 펴낸곳 비타북스 값 9,5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내 그리운 어머니의 치마폭 냄새 지난해, 최인호 작가가 암 투병으로 <샘터>에 35년간 연재하던 소설 ‘가족’을 중단했다는 기사를 보고 가슴이 덜컹했다. 그와 일면식도 없고 열광적인 독자도 아니었건만, 그 순간 스친 안타까움은 나만의 느낌은 아니었을 것이다. 국민 가수, 국민 배우가 있다면 그는 국민 소설가다. 그의 소설을 사춘기부터 읽은 세대는 그의 소설과 함께 중년이 되었다. 귀한 소설가를 잃을까 봐, 그가 더 오래 우리 곁에서 좋은 소설을 써주기 기원했다. 아직 그의 쾌유 소식은 모르지만 <천국에서 온 편지>를 보고 다소 마음이 놓인다. 5월 8일, 어버이날에 발행된 이 에세이집은 작가가 42년 동안 어머니와 함께 쌓아온 이야기-사모곡과 회한의 기록이다. 마흔여덟에 남편을 잃고 하숙을 치면서 여섯 형제를 키워낸 당신, 언제나 자식들이 입다 버린 러닝셔츠만 골라 속옷으로 입고, 자식을 먹이고 입히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고군분투하면서도 자식을 모두 대학까지 보냈다. 그러나 자식 여섯 명을 뒷바라지하는 동안 어머니는 억척스럽고도 촌스런 모습일 수밖에 없었다. 어린 시절 학교에 찾아온 어머니를 누구냐고 물으면 언제나 할머니라고 대답했다. 이웃들과 악다구니를 하고, 성묘 길에 주위의 시선엔 아랑곳없이 비석을 붙들고 긴 울음을 토해내고, 칙칙한 쥐색 두루마기를 입은 어머니가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그런 열등감 때문이었을까. 아들은 팔순의 어머니가 사진을 찍기 위해 화장을 했을 때도 버럭 화를 냈다.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환히 웃고 있는 영정 사진을 보면서 울고 또 울었다. 비록 남루한 인생이지만 결코 여성임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 어머니의 소망을 무시한 자신의 잔인함을 눈물로 용서를 빌 뿐이다.높은 데서 떨어져 다리를 못 쓰고, 당뇨 합병증으로 눈도 잘 못 뜨는 어머니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준 자식들은 없었다는 작가의 고백 앞에 누군가의 자식으로 사는 우리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 언제나 그렇듯 어머니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는 깨달음은 어머니가 병환으로 무너지고, 어머니가 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찾아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와 스타들이 함께 한 조세현 사진전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대한사회복지회 주최로 사진작가 조세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스타들을 함께 찍은 사랑의 사진전이 26일(수)까지 열린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참여한 사진 전시로 올해는 <천사들의 편지 7th - 포옹>이라는 테마로 서울에 이어 부산, 대구, 광주에서 순회전시를 한다. 이번 사진전은 G드래곤, 태양, 유승호 등 20여명의 스타들과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혼모의 아기들,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입양 가족들, 미혼양육모의 모습을 조세현 작가의 카메라에 담았다. 세로 1.5m 의 대형흑백사진 작품 20여점은 사회의 선입견과는 무관하게 아름답기만 한 아이들과 모델들의 모습을 담아낸 조세현 작가의 사랑이 어우러져있다. “이 사진전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동시에 많은 아이들이 평생 함께 할 부모를 만나길 바란다.”며 조세현 작가는 사진전 취지를 밝혔다. 또한 ‘촬영한 아이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가장 보람 있고 부모와의 이별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을 만나 행복하게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사진전의 가장 큰 성과는 국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사진에 등장한 아이들 중 90%는 입양되었다. 또한 사진전을 통해 시설 아동들 및 미혼모 아동들 장애아동들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에서는 특별히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광주신세계 직원들과 함께 인터넷후원사이트 “옹알이닷컴”의 후원으로 5월4일 ~ 10일간 사랑의 베넷 만들기를 진행하여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 입소한 신생아(입양대기아동)뿐만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 직원들이 손수 바느질한 300벌의 배냇저고리를 전시 오프닝(19일 오후 3시30분)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오프닝 이후에는 작년부터 국내입양활성화 및 시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가두캠페인을 올해도 한국전력공사 광주, 전남 본부 봉사단과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 일시 : 5월26일수)까지● 장소 : 신세계갤러리● 문의 : 062-360-1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눈치 보지 않고 둘러보려면 토요일에 가라~ 대인예술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시장 주민이 된 예술가와 예술가로 데뷔한 상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언뜻 보기엔 다들 아우동생 사이 같다. 함평통닭 곽일님(64)씨는 작가들이 그려준 초상화를 보다가 직접 그림을 그린 케이스. 그림의 주제는 평생을 손에서 놓지 않은 닭이다. 아지매 그림 속의 컬러풀한 닭들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하나 둘 그린 그림을 점포 벽면에 붙이다 이제 벽이 모자랄 정도다. 점포의 벽을 메우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월간 <전라도닷컴>에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다. 작가들이 기부한 예술 작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다. 작가가 그려줬다는 간판을 내걸고 시장 통에 사람들의 기부품을 판매해 다시 기부하는 상인들도 있다. 무인 카페 ‘제비꽃’은 또 어떤가. 말 그대로 무인카페인 이곳에서는 상인이나 예술가, 행인 누구나 잠시 들러 커피를 직접 타 마실 수 있다. 커피 값은 자율 저금통에 넣으면 된다. 금액은 당신 맘대로~. 잠시 들렀을 땐 할아버지 두 분이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어째 예술과 함께여서일까. 칠순 팔순의 할아버지들도 이곳에 있으니 멋쟁이 신사 같다. 대인예술시장의 또 다른 볼거리는 작가들의 작업실이다. 예술가의 작업실답게 외관부터 심상치 않다. 작품 세계를 보여주듯 각기 달라 보는 눈이 즐겁다. 시장 1층의 점포 사이사이는 물론 2층의 방에도 작가들의 작업실이 있는데, 다큐멘터리 작가, 기획자, 퀼트 작가 등이 개성 넘치는 공간을 만들어놓았다. 2층 작업실은 이곳이 시장이라는 사실도 까맣게 잊을 만큼 아지트의 개념이 강하다. 첫 사업이 공동 미술 프로젝트였듯, 대인예술시장에 모인 작가들은 유독 공동체 의식이 강하다. 작업실 구경은 작가들의 작업이 한창인 평일에는 쉽지 않은 편. 이왕이면 주말에 찾는 게 현명하겠다. 현재는 프로젝트가 없어 주말에 모든 작업실이 문을 열지는 않지만, 오픈한 작업실은 찾는 이방인을 마다하지 않는단다. 오는 6~7월경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토요일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니, 토요일 나들이 길로 더없이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수려한 자연경관과 넓은 갯벌 다대마을 거제에 살면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마음만 먹으면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학동몽돌해변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선 날을 잊을 수 없다. 구불구불 고개를 오르내리다가 정상에서 눈앞이 탁 트이면서 몽돌해변이 보이는데 그 때 길가에 벚꽃이 만개했더랬다. 그 장면은 정말이지 말로써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이번엔 1018번 지방도를 타고 동부면을 거쳐 명사해수욕장을 지나 학동몽돌까지 가보기로 했다. 대? 소병대도, 신선대와 바람의언덕, ‘아름다운길 100’에 선정된 동백숲길까지 거제도 남쪽의 해안절경을 살필 수 있다.리아스식 해안선과 다정하게 늘어선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바다가 수줍은 얼굴을 내밀었다 숙여다 숨바꼭질을 한다. 잡힐 듯 이내 멀어지는 바다를 정신없이 쫓다 다대마을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깃대종인 잘피 서식지 다대마을 갯벌 다대마을은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이다. ‘자연생태우수마을’은 자연환경과 경관이 잘 보전돼 있거나 주민의 공동 노력으로 자연친화적 환경을 잘 조성한 마을을 말한다. 다대마을은 드넓은 갯벌과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다. 어촌체험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갯벌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바다를 벗삼아 천천히 걸으니 왕복 40여분이 걸린다. 넓은 갯벌에 갈매기떼가 날아와 끼룩거린다. 퍼드득 날아올랐다 내려앉았다하는 모습이 마치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공을 차는 것 같다.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데 조개, 꽃게, 해삼 등을 잡을 수 있단다. 먹을 게 많으니 갈매기도 날아와 쉬어가나 보다. 갯벌은 깃대종인 잘피(거머리말) 서식지이도 하다. 잘피는 어류의 산란장 갑각류 연체류 해양동물 등의 서식지 및 주요 먹이를 제공하고 침전물을 걸러내어 물을 맑게 한단다. “살아있는 갯벌체험 하러 오세요” 일상에 매여 있으면 아이와 손잡고 산책하기도 쉽지 않다. 나란히 걷다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는 발자국은 바다에 점점이 흩어진 작은 섬 같다. 바다와 해송 사이에 있으니 삼림욕을 하는 것처럼 상쾌해진다. 뒤돌아 마을을 보니 앉은뱅이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봄 들녘에 피어있는 민들레꽃 같다. 다대마을은 꾸미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다.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아도 탄성을 자아낸다. 방파제와 등대는 명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매어 있는 작은 배들은 파도를 타고 살랑살랑 춤춘다. 다대체험학습장 공상원 사무국장은 “다대마을은 국립공원선정 갯벌로 수상식물 생태박물관.”이라며 “아이들이 살아있는 갯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마을회관과 복지회관, 체험장 펜션에서 숙박을 할 수 도 있다하니 이번 휴일에 다대마을에 와보는 것은 어떨까?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Tip. 다대마을 어촌체험장에서는 조개, 꽃게, 해삼 등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과 고무보트로 즐기는 수상레저, 해상콘도를 이용한 낚시체험 등을 할 수 있다. 7월 15일부터 가족단위 체험을 예약할 수 있다. 문의 공상원 사무국장 011-9525-1095(http://www.dadaeri.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피부관리 무료체험의 기회 3040뷰티아울렛(석사동 삼성디지털프라자 사거리, 새마을금고 맞은편)에서 피부관리 무료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입&국내브랜드 화장품 전문 할인점으로 회원가입시 전품목 우대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1일 3명으로 사전 예약하신 분에 한해 서비스 해드리고 있고 그외 다양한 의류와 화장품으로 가득하니 한번쯤 방문해서 구경해도 좋을 듯 하다. 문의 3040뷰티아울렛 255-89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블랙푸드의 대표 과일 오디(냉동) 주문예약 엑기스, 잼, 오디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오디. 풍부한 비타민과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베리(딸기)류가 그들이다. 3kg(25,000원), 5kg(38,000원), 10kg(72,000원)에 무공이네가 예약판매를 한다. 6월20일까지 예약마감이며 25일 일괄발송 한다고 하니 이 기회에 새콤달콤한 오디를 맛보자. 문의 친환경유기농 무공이네 255-6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맛따라, 길따라 떠나는 전국일주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명물, 주전부리 맛보기 여행”을 주제로 6월의 가볼만한 곳 4곳을 선정하였다. ‘27년을 지켜온 추억의 맛, 인천 신포닭강정(인천광역시),’경주 여행의 필수 간식, 황남빵과 찰보리빵(경상북도 경주)‘,''줄을 서서 먹는 병천순대와 대한민국 명물 호두과자(충청남도 천안)’, ‘전통이 빚어낸 맛있는 인사동 여행(서울특별시)’ 등이 그곳이다. ◆27년을 지켜온 추억의 맛, 인천 신포닭강정(인천광역시 중구 일원)인천에서 신포닭강정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길가는 사람 붙들고 ''닭강정''의 ''닭'' 자만 꺼내도 열에 아홉은 ''아, 신포닭강정''이라고 말을 한다. 인천 사람 뿐 아니라 신포닭강정을 한번이라도 맛 본 사람이라면 지역과 국적을 불문하고 대부분 같은 대답을 한다. 신포닭강정이 이처럼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뭘까? 헌데 그 이유에 대한 대답도 늘 한결같다. 맛있고, 양이 많다는 것. 세월의 내공이 켜켜이 쌓인 신포닭강정의 맛을 확인하러 직접 길을 나서 보자.&loz문의 : 032)440-4042(인천시청 관광행정팀)/032)760-7820(인천중구청 관광진흥과) ◆경주 여행의 필수 간식, 황남빵과 찰보리빵(경주시 황오동, 사정동 등)경주에 가서 반드시 들러야할 곳이 불국사와 석굴암이라면,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것으로는 황남빵을 꼽을 수 있다. 70년 뚝심과 정직으로 구워 낸 황남빵의 부드러움과 구수함의 인기는 한결같다. 황남빵의 아성에 도전하는 경주의 또 다른 먹을거리가 있으니 바로 찰보리빵이다. 황남빵이 차진 느낌과 부드러운 팥과의 조화로 달달한 맛을 준다고 하면 찰보리빵은 핫케이크처럼 쫄깃한 느낌에 소량의 팥 앙금이 있어 촉촉하고 담백한 느낌이 강하다.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들을 지켜온 황남빵과 새로운 도전으로 각광받는 찰보리빵은 같은 듯 서로 다른 매력으로 경주 방문 여행객에게 먹을거리의 다양성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라천년의 역사와 전통, 자연이 살아 숨쉬는 경주 여행에 추억을 배가시키는 간식거리가 있어 더욱 좋다.&loz문의 :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054)779-6391~6 ◆줄을 서서 먹는 병천순대와 천안 호두과자(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아우내거리) 천안에 가면 별미인 병천 순댓국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와 함께 말이다. 수많은 주전부리와 맛 골목이 있지만 반드시 먹어봐야 할 주전부리를 손꼽으라면 순대를 들 수 있다. 천안 병천의 순대 골목에서 맛집을 고르라면 머뭇거리기 마련이지만 휴일마다 줄을 서서 먹는 천안의 순대는 별미 중의 별미다. 잘 손질한 소창에 배추, 양배추, 당면 등을 정성껏 넣어 만든 야채순대는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수십 년 전부터 아우내 장터를 찾는 사람들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 한국의 토속적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주전부리 순대와 더불어 고소하고 담백한 호두과자를 찾아 떠난다.&loz문의 : 041)521-5158(천안시청 문화관광과) ◆전통이 빚어낸 맛있는 인사동 여행(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인사동)조선시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인사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이다. 조선시대 도화서의 맥을 잇듯 고미술품에서부터 현대의 작품까지 골고루 만날 수 있는 장소다. 선조들의 색감과 손재주는 그림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경사스런 날이면 어김없이 상에 오르는 오색의 아름다운 떡, 임금의 무병장수를 빌며 만들었다는 정교한 꿀타래, 오곡을 엿에 버무려 신속하게 만드는 강정, 산 속 깊은 곳에서 채취한 토종벌꿀과 효소차 등 주전부리이자 건강에도 좋은 우리음식들에 담긴 것. 현대 주전부리의 대표주자인 붕어빵을 닮은 똥빵과 딸기빵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위트를 찾아볼 수 있다.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목인박물관&갤러리와 경인미술관에도 들러봄직하다.&loz문의 : 02)731-1161(종로구청 문화공보과)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tip 여름산행 주의점 ◆물과 간식은 충분히 준비한다 = 여름 산행의 물은 생명수이다. 그러나 물이 무겁기 때문에 적당량만 가지고 가거나 혹은 산중의 샘이나 계곡물만 믿고 준비 안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특히 산행할 때는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목이 말라 있다가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염분 결핍이 될 수 있다. 수분 부족은 피로를 앞당길 뿐만 아니라 체온조절 기능을 빼앗아서 일사병이나 열사병의 원인이 된다. ◆방풍·방수의류는 필수이다 = 여름에도 고도가 높은 산(1000m이상)에서 비바람이라도 만나면 저체온증으로 얼어죽는 경우도 있다. 조난을 당한다거나 길을 잘못 들어 장시간 산행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따라서 무겁더라도 방풍방수 의류는 꼭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일사병과 열사병 = 일사병은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도 땀으로 체온을 방출하지 못해 일어난다. 반면 열사병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온다습한 지역을 걸을 때 자주 발생한다. 일사병은 체온이 40도정도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얼굴이 붉어진다. 두통, 구토, 현기증,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을 잃게 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의복을 벗기고 물을 끼얹어 체온을 떨어뜨려 줘야 한다.열사병은 수분만 섭취하기 때문에 염분 결핍의 탈수증상을 나타낸다. 두통. 구토. 현기증이 있고 온몸이 무기력해지며 식은땀을 자주 흘리는 것은 일사병과 같다. 그러나 체온이 떨어지는 점이 다르다. 또 염분결핍으로 인한 탈수증세이므로 물만 주면 악화된다. 머리를 낮추고 발을 높인 후 0.1%의 식염수를 15분 간격으로 투여해야 한다.(이온음료도 좋다) 산행안내 828호 6월13일(일) 울주 영남알프스 조운산악회 010-4135-6343 6월13일(일) 임실 회문산 &n 2010-06-11
- 김달진 문학축제-''제22회 시야,놀자!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첫사랑 보다 아름다운 애절한 사랑 인생의 황혼기에 만난 두 노인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낸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가 오는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위성신 연출가가 만든 이 작품은 인생의 황혼기에 만난 두 노인의 이야기로서 2003년부터 서울 대학로를 비롯한 지역문예회관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명품연극의 명성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남편과 사별한 지 30년 되는 이점순 할머니와 부인과 사별한 지 20년 된 할아버지가 황혼의 나이에 만나 사랑을 싹 틔운다. 주연에는 브라운관을 통해 익숙한 정종준이 ‘바람둥이 할아버지’로, 탤런트로 연극배우로 마냥 고운 사미자가 ‘욕쟁이 할머니’로 변신해 두 노인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2004년부터 2008년 연속 전국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성산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기획됐다. 극중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친근한 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번 작품의 관람료는 R석 2만 5천 원, S석 2만 원이며, 성산아트홀 문화가족은 20% 할인 되며 부모공경세대는 20% 할인된다. 문의 055-268-7900김한숙 리포터''시야, 놀자''김달진문학관이 주최하고 (사)시사랑문화인협의회 영남지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시야,놀자!''가 오는 12일(토) 오후3시, 진해 김달진시인생가마당에서 뎔린다. 1부 초청시인 시낭송회를 통해 최동호, 이하석, 정일근, 이달균, 김일태, 김이듬시인의 시를 듣는다. 황동규 시인초청''시야놀자'' 2부 프로그램에서는 <<삶을 살아낸다는 것>> 저자사인회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사회는 지난 98년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한 광주대 문예창착학과 신덕룡 시인이 맡아 진행한다. 문의 055-547-2623 ''동강생이'' 정기연주회Again Dream 2002 염원과함께 월드컵 응원티 증정진해어린이국악예술단 동강생이(단장 강정희) 제16회 정기공연이 ''대동한마당-상생 염원''을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4시 덕산동 에너지과학공원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21c 최고 화두인 환경생태문제에 대한 메시지가 내용이다. 동시에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을 기원하며 Again Dream 2002를 염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군항의 북소리를 오프닝으로 시작해 1부는 해금 탱고를 위한‘Dance of Moonlight''로. ''축제의 땅''을 제목으로 하는 2부에서는 축원의 두드림, 춤을 부르는 소리, 전통예술의 블랙버스터 ‘판굿'' 등 긴장과 흥을 한껏 고조시키는 웅장하고 다양한 우리가락이 준비 돼 있다. 또 농협하나로마트와 웅천농협 진해식품 협찬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2010남아공월드컵 한국축구팀 응원티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의 가슴에 민족혼과 함께 면면히 간직된 국악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는 어린이 국악팀''동강생이''는, 어린이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며 지역정서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 그룹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더욱 성장한 그들의 모습과 함께 국악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 055-548-4062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에디슨 발명품과 소리. 영상의 세계展 ‘에디슨 발명품과 소리·영상의 세계전’이 오는 9일부터 9월 6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소리의 시작인 최초의 녹음기, 축음기에서부터 라디오, 오디오 하이파이 시대에 명성을 떨쳤던 다양한 엠프 및 튜너 명기들, 최초의 TV에서부터 카메라, 영사기 및 에디슨의 각종 발명품까지 소리와 영상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음향기기로는 1877년 에디슨이 만든 최초의 축음기 ‘틴포일’에서부터 스위스 골드문트사의 최신형 앰프와 스피커, 1860년대 독일 폴리폰 뮤직박스 등을 비롯해 축음기 이전의 음향기기인 동판 뮤직박스에서 초창기 튜브형 레코드, LP판, CD, DVD에 이르기까지 소리의 역사를 시대별로 대표하는 음향기기도 볼 수 있다. 생활발명품인 일렉트릭 펜, 제임스 와트 등사기, 전화기, 타자기, 다리미, 선풍기 등과 함께 탄소 필라멘트 전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전구류도 전시된다. 특히 세계 최초의 텔레비전이자 전 세계에 단 두 대만 남아있는 브라운관이 손바닥만 한 영국의 ‘베어드 30라인’도 전시된다. 전시기간 중 오르곤 피아노 체험이나 기상캐스터들이 날씨를 전할 때 뒷배경으로 나오는 화면 합성기술인 크로마키 체험, 에디슨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되며, 도슨트(Docent·전문 해설사)가 전시품을 설명해 준다. 관람료는 일반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현대예술관 개관 12주년을 기념해 개막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정상 관람료에서 1000원이 할인된다. 문의 : 235-21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