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리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초등학생 공부시키기 지은이 고봉익·오혜정 펴낸곳 명진출판 값 12,800원학습 컨설턴트인 지은이들이 실제 상담을 토대로 구성한 자녀 학습 가이드라인. 목표 설정과 공부 계획 등 아이의 공부 습관을 잡아줄 28가지 솔루션이 담겼다. 그러나 가장 좋은 자기 관리법은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자존감이란다. 그러니 엄마는 아이가 나중에 반드시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품고 그 믿음을 변함없이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제왕절개를 하면 아이의 사주가 바뀌는가? 제왕절개를 하면 아이의 사주가 바뀌는가?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는 부모들은 태어나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사주가 좋은 날짜와 시간을 정하여 출산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과거 제왕절개 수술이 없던 시절에는 자연의 순리에 맞춰 태어나는 것을 운명이라 여겼지만 사주팔자를 신봉하는 집안에서는 아이에게 좋은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억지로 참았다가 낳았다는 설화도 있다.우리가 잘 아는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의 출생에 관련된 구전(口傳)에 의하면, 성삼문의 외할아버지는 사주명리학과 천문에 조예가 깊은 인물이라 딸의 진통이 시작되자 아이의 사주팔자를 헤아려보고 2시간 늦게 태어나는 것이 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시간 전에 아이가 나오려고 하자 다듬잇돌로 자궁을 막아 출산을 늦추라고 외할머니에게 부탁하였다.하지만 시간이 되기 전에 아이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자 외할머니는 “이제는 됐습니까?”라는 질문을 했고 “조금 더 늦추라는” 대답에 다듬잇돌로 막아 보았지만 결국 세 번의 질문 이 오가는 동안 산모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이를 낳게 되었다고 한다.아이를 낳을 때 세 번 질문을 했다고 해서 이름을 삼문(三門)이라고 지었다고 한다.어떤 설화에서는 아이를 낳을 때 하늘에서 “낳았느냐?”는 물음이 세 차례나 있은 뒤에 태어났다고 삼문(三門)이라 지었다고도 한다.결론을 말한다면 “인위적인 제왕절개라 하더라도 그 또한 그 아이의 운명이므로 사주가 바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필자에게도 아이의 사주가 좋아지도록 제왕절개 수술 날짜를 잡아달라는 의뢰를 해온다.순리대로 낳으라며 설득하지만... 간곡한 부탁을 차마 떨칠 수 없어 좋은 날짜와 시간을 뽑아준 경험이 몇 번 있다.하지만 그 시간에 아이를 수술하게 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수술 날짜를 잡은 며칠 전날에 양수가 터져서 일찍 태어나기도하고. 의사의 급한 일정에 의해 시간이 바뀌기도 하는 것을 보며 “성삼문의 예처럼 운명이란 인위적으로 되지 않는 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손 없는 날은 언제 인가요? (손 없는 날 편집이 잘못 되어 바로 잡습니다) 손 없는 날(음력)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 손 있는 날(음력) 동: 1일. 2일. 11일. 12일. 21일. 22일. 서: 3일. 4일. 13일. 14일. 23일. 24일 남: 5일. 6일. 15일. 16일. 25일. 26일. 북: 7일. 8일. 17일. 18일. 27일. 28일 백송(작명)철학원.(휴) 011-9775-6782 ☎(055)637-5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문화일정(837) [음악회]♠서희태와 함께 하는 동물의 사육제 & 피터와 늑대 가족음악회일시 : 6/28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5만5천원/S석4만4천원/A석3만3천원/B석2만2천원(아트플러스회원10%할인)주최 : 극단영문의 : 02-6377-1250 ♠차이코프스키-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 제23회 정기연주회일시 : 6/29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입장료 : S석2만원/A석1만원(문화가족·학생30%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문의 : 02-507-4009 ♠목요일에 만나는 인비또 콘서트일시 : 7/1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입장료 : 전석3천원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문의 : 031-324-8994 ♠빈국립오페라 앙상블 초청공연일시 : 7/6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5만원/S석4만원/A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콘서트]♠크라잉넛 15주년 기념콘서트 앵콜 15주년 표류기일시 : 7/3장소 : 부천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5천원/A석1만5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320-6335 [연극]♠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일시 : 6/30~7/4장소 :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입장료 : R석1만5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320-6335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방법일시 : 7/2~3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입장료 : 전석2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뮤지컬]♠강아지똥일시 : 6/26~27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5천원/문화회원1만원주최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문의 : 031-390-3501 [전시]♠산으로 간 펭귄일시 : 6/5~8/22장소 : 백남준 아트센터 주최 : 백남준 아트센터문의 : 031-202-85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콜라겐 가득한 아구와 복을 만나다 입맛 당기는 음식을 찾아 나서는 길. 후덥지근한 오늘은 외식으로 흔히 먹는 고기도 내키지 않는다. 텁텁한 입맛에 속도 더부룩하다. 이때 눈에 띄는 메뉴 ‘복과 아구’. 시원한 복지리와 아구찜을 생각하니 입맛이 돈다. 중앙역 앞 화랑신협(신도시쪽) 뒷 건물에 있는 ‘복사랑 아구사랑’은 복요리와 아구, 두 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매콤한 아구찜, 시원한 복지리의 조화 때 이른 더위로 의기소침해 있던 입맛에 활기를 불어 넣는 아구찜. 아구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살은 33가지 양념과 통통한 콩나물과 만나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 정도 살짐이 있으려면 4kg 이상의 아구를 잡아야 한다”는 주인장(김정근)의 말이 아니더라도 입에서 느끼는 부피감은 이 녀석이 꽤 큰 놈임을 알 수 있다. 양념에 살짝 가미된 매실 향은 아구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정신없이 찜을 먹다보니 맑은 국물 복지리가 보글보글 끓고 있다. 매콤한 아구찜에 길들여진 입맛에 시원한 복지리 국물 한 수저 떠 넣으니... 두꺼운 암벽에서 나는 청정수보다 시원하다. 복과 아구 요리는 콜라겐 함유량이 많은 건강식. 콜라겐은 뼈와 피부를 구성하는 물질로 몸의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한다. 부족 시 피하근육 위축으로 탄력과 윤기가 없어지고 주름, 검버섯, 기미 등이 생기며, 뼈가 약해져 관절염 등 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콜라겐은 18세 이후부터 자체 생산이 약해지므로 음식물로 섭취해 주어야 한다.간장도 직접 만들어요바삭한 맛을 자랑하는 인삼.복 튀김 요리는 기력 보강에도 최고. 간장 통을 들어 종지에 붓다가 흠칫 놀란다. ‘웬 참기름?’ 하며 냄새를 맡아보니 기름은 아니다. 복 튀김에 살짝 찍어 먹어보니 간장이긴 한데 달콤 삽싸름한 맛이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기존 간장과 다른 새로운 간장 맛은 음식의 품격을 높여준다. 음식 재료에 최고를 추구하는 ‘복사랑,아구사랑’의 노력은 음식 맛을 좌우하는 소금에도 적용된다. 임실의 참숯가마에서 구운 신안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예. 즉 소금도 고가의 구운 소금을 사용한다.일곱 가지 칼국수 맛을 즐기자‘복사랑 아구사랑’의 웰빙 칼국수는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는 메뉴. 재료가 남다르다. 토종 약초를 요일별로 달리해 육수를 만든다. 월요일에는 울금, 화요일은 하수오, 수요일은 삼백초를 넣어 만든다. 목요일에 오면 모과향 나는 칼국수를 먹을 수 있고, 금요일에는 검은콩의 칼국수를, 토요일엔 톳, 일요일엔 어성초 칼국수를 즐길 수 있다. 약초에 관심이 많은 주인의 취향이 반영된 건강식. “매일 국물을 우려 낼 때 마다 긴장되고 힘들지만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다”고 주인은 말한다. 대량 생산된 면발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에서 뽑은 면도 자랑거리. 깨끗하고 위생적인 면과 약초 향 가득한 칼국수를 어디서 맛 볼 수 있을까! 한번 맛 본 사람은 요일별로 이곳에 오지 않을까 생각 된다. 문의 031-480-9293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좀 틀리면 어때? 프로도 아닌데… 편하게 연주해요” 지난 11일 저녁 장상동 동막골에 있는 문화공간 비움. 직장인밴드 서프라이즈의 공연이 시작됐다.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첫 노래가 시작되자 관객의 환호가 터져 나온다. 40~50대 아저씨들이 주축인 이 7080밴드 공연에 오늘은 유난히 10대 20대 젊은 팬들이 많다. 찢어진 청바지에 쇠사슬장식을 허리에 달고 나온 50대 싱어가 30년 전 노래를 부른다. 레퍼토리는 7080가요 일색.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소리를 지른다.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 된 즐거운 스탠딩공연이다. 아마추어 7080 아저씨밴드 치고 이토록 젊은이에게 인기 있는 밴드가 있을까. 그야말로 ‘서프라이즈’다.청소년쉼터 후원 공연 공연 시작 전 밴드의 기타 주자인 이천환(한사랑외과 원장)씨가 인사말을 했다. “오늘 이 자리는 청소년들도 다 같이 어울려 살아있음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한신청소년쉼터 운영위원장이기도 한 이 원장은 이번 공연을 밴드의 상반기 결산공연이자, 쉼터 증축기금마련 후원 공연으로 추진했다. 이날 관객들은 입구에 마련된 모금함에 자유로이 성금을 넣었다.직장인 밴드 서프라이즈는 ‘자신들이 음악을 즐기고 남에게 즐거움을 나눠주는 것’을 모토로 하는 아마추어 밴드다. 2006년 결성돼 자체 공연은 물론 지역행사에도 수차례 출연했다. 멤버는 8명, 그중 여성이 2명이다. 의사 회사원 개인사업가 학원강사 주부 등 직업도 각각인 20대부터 60대로 구성돼있다.밴드결성을 주도한 배상석씨(베이스기타)는 서프라이즈가 지향하는 음악에 대해 이렇게 소개한다. “ 우린 ‘질보다 양’이라고 할까요? 음악성은 별로지만 양적으로 소화하는 곳이 70~80곡이나 돼요. 하하. 실력 없는 사람들이지만 매주 빼먹지 않고 연습을 해온 덕분이죠. 거북이 같은 근성을 가지고 있어요.” 배씨의 부인 김인자씨는 피아노전공자로 이 밴드의 키보드 주자다. 배씨는 “음악을 한다는 게 힘든 걸 알게 되니 집사람 내공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돼 존경하게 됐다”고 했다.늦더라도 다같이 천천히 …전호경 씨(기타)도 밴드 초창기 멤버다. 그는 “서로 부족하고 모자란 점을 감싸주고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것”이 서프라이즈의 특징이라고 소개한다. 단 한 번도 트러블이 생긴 적이 없었다고. “우리는 한사람이 앞서가는 것도 좋지만 늦더라도 다 같이 조금씩 앞으로 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처음 무대에 설 때 잘하려는 의욕이 앞섰는데 지금은 좀 틀리면 어때, 프로도 아닌데…, 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하죠.”보컬을 맡은 나병환 씨는 밴드에 참여한지 10개월 됐다. 허리엔 쇠사슬 장식을 늘어뜨리고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검은 선글라스를 낀 그는 영락없는 록밴드 보컬의 차림새다. 이날 목감기 때문에 노래가 생각만큼 잘 안 됐다는 나 씨는 다음번엔 더 잘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밴드의 가장 연장자는 퍼커션주자인 윤형중씨. 64세인 그는 밴드생활로 삶에 활력을 얻는다. 이날 부인이 코디해줬다는 너덜너덜하게 찢긴 청바지를 입고 나온 그는 ‘딜라일라’를 여유롭게 불렀다. 윤씨의 지인들은 그를 한때 명동패션계의 유명인사라고 전했다.조화롭게 사는 것이 중요해멤버 중 가장 어린 오아름(26세. 수학강사)는 밴드에 합류하면서 인생을 깨우쳤다. “악기 하나의 소리는 작지만 다 같이 모였을 때 좋은 소리를 내요. 내 소리만 크게 내선 안 되고, 작은 소리 한 가지도 빠져버리면 티가 나죠. 살아가는 일에서도 내가 잘났다 드러내는 것보다 조직 안에서 작은 하나가 되어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단 걸 배우게 돼요.”<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2010-06-24
- 깊고 진한 향이 매력인 홍어전문점천만불 남도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리 ‘홍어’. 삭힐수록 그 맛이 독특해 취향대로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잘못 씹으면 입천장이 벗겨질 정도로 진한 향과 깊은 맛이 특징이다. 최근 막걸리가 주류시장을 휩쓸면서 찰떡궁합 안주로 홍어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홍어 레시피는 비슷하지만 삭힌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홍어로 까다로운 남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점이 있다. 첨단 먹자골목에 위치한 ‘천만불’(대표·곽승미).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홍어 마니아들에게는 벌써 입소문난 곳이다. 천만불 메인요리는 ‘홍어찜’. 살이 통통한 홍어를 푹 찌면 살점이 결 따라 부드럽게 찢어져 야들야들하니 먹기에도 수월하다. 뜨거울 때 먹으면 톡 쏘는 맛이 더하고 식을수록 그 향이 옅어진다. 찜 요리는 양념장을 곁들여야 제 맛. 양념장에는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야 맛있지만 이곳 주인장은 홍어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마늘 대신 집간장으로 양념소스를 만든다. 양념장 하나 바꿨을 뿐인데 홍어찜 요리가 별미다. 홍어의 강한 향이 부담된다면 버무린 콩나물과 미나리를 곁들여 시식한다면, 알싸한 홍어가 아삭하고 시원한 맛에 중화돼 색다른 홍어 맛을 볼 수 있다. 막걸리 안주로 이보다 좋은 게 또 있을까. 이 맛에 중독되지 않을 사람 없겠다.반찬도 깔끔하다. 고소한 들깨 미역국, 제철 야채로 먹음직스럽게 부친 전, 나물, 김치 등도 모두 나무랄 데 없는 솜씨다. 직접 농사지은 양념으로 집 반찬처럼 조리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면 비결. 회무침도 전통방식 그대로다. 일반 식초 대신 막걸리식초를 제조해 양념하기 때문에 구수하고 깊은 맛이 더 우러난다고. 홍어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비스로 주는 홍어탕도 나무랄 데 없다. 된장으로 간하고 부추를 듬뿍 넣어 팔팔 끓였다는데 홍어탕 때문에 이곳을 찾는 손님이 많을 정도라니, 한번쯤은 직접 가서 먹어볼 일이다. 문득 막걸리가 생각난다면 주저 없이 천만불에서 홍어요리를 즐겨보자. 영업은 오후 3시부터 새벽까지. 메뉴 홍어삼합 2만4000원, 홍어찜·회무침 1만9000원, 홍어탕 1만원위치 광산구 쌍암동 663-10, 롯데슈퍼 주차장 옆문의 062-973-66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배종옥 만의 매력으로 만들어낸 21세기‘블랑쉬 뒤보아’ 연기파 배우 배종옥이 모처럼 연극무대 나들이에 나섰다. 인간의 각기 다른 욕망과 숨겨진 이중성을 그린 20세기 최고의 명작‘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블랑쉬 뒤보아’역을 맡았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사람이 사는 곳에 존재하는 욕망 때문은 아닐까. 자신이 가진 욕망의 존재를 부정하고 억압하면서 가면을 쓴 모습으로 살아가려는 모습들이 때론 나를 닮았고, 파멸이란 구렁텅이로 빠지게도 한다. 뉴올리언스 농장의 소유권 문제를 두고 블랑쉬는 동생 스텔라의 남편 스탠리와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낭만과 현실의 괴리 속 심리적 갈등은 극대화된다. 결국 그녀는‘욕망’이란 이름으로 파멸에 이른다. ‘사람들이 내게 욕망이라는 전차를 타라고 했어요.’라는 블랑쉬의 유명한 대사는‘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첫 장면이자 극의 주제를 잘 암시해준다. “연기 변신이 아닌 그저 자연스러운 도전일 뿐”이라는 배종옥은 그녀의 매력을 한껏 펼칠 것임을 전했다. 동생 스텔라 역에는‘민들레 바람되어’에서 아내 오지영으로 분한 배우 이지하, 스탠리 역에는 배우 이석준이 출연한다. (주)연극열전의 젊은 감각으로 선보이게 될‘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7월 10일(오후 3시/7시), 11일(오후 3시)에 공연된다. R석은 4만원, S석 2만5000원이다. 문의 화성아트홀 031-267-8888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Tip 예매 이벤트 챙기기_6월 27일까지 예매 후 화성아트홀 홈페이지(www.hcf.or.kr) 이벤트 게시판에 기대평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웹투어 철도여행 2인 상품권(1명), 라마다동탄 호텔숙박권(1명), 주연배우 친필사인 프로그램·친필사인 포스터(각 5명)를 선물한다. _7월 9일 오후 5시까지 예매하면 총 60명을 추첨(각 회당 20명씩), 그라찌에, 네꼬야 무료 음료권을 증정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아이들에게 소중한 유년시절 추억을 선물하세요 어릴 적 경험했던 학교 뒤뜰야영을 기억하시는지? 생애 첫 캠핑이었을 것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 선생님과의 야영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 아이에게 잊지 못할 유년시절의 가족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 가까운 우리지역 캠핑장에 가보자. 용인에는 지역에서 30~4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 캠핑장이 총 6곳이 있다. 집에서 가까운 캠핑장에서 야영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멀리 가느라 기름낭비 할 것 없고, 막히는 길에서 운전으로 시달릴 필요도 없다. 아이들 방과 후에 가도 되고, 아빠 퇴근 후에 가도 된다. 잊어버리고 안 챙긴 물건이 있거나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도 집에 후딱 다녀올 수 있다. 일요일에는 돌아갈 걱정 없이 저녁까지 해먹고 느긋하게 놀다 올 수도 있다. 어떤 이는 동네 캠핑장에서 출퇴근도 한다고 한다. 어린 시절 뒤뜰야영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우리지역 캠핑장. 날씨 좋은 주말,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우리지역 캠핑장으로 Go~Go!용인자연휴양림자연휴양림 검색 순위 3위 안에 랭킹될 정도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도시와 가까우면서 천혜의 숲에 조성된 휴양림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류에서 흐르는 계곡물을 가둬 만든 천연 물놀이장이 있어 여름철 휴식처로도 좋다. 주말에는 상주하는 해설가로부터 숲체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통나무집 숙박 경우 다른 자연휴양림과 마찬가지로 전달 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용인자연휴양림 관리자 박기준 씨는 “그동안 몰려드는 캠핑객들로 인해 자리 잡기가 무척 어렵고 되돌아가시는 분들도 생겨서 오는 6월 21일부터 야영도 인터넷으로 예약 받는다”고 말했다. 단, 텐트 옆에 주차할 수 없어 짐 나르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소재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285번지연락처 031-336-0040예약방식 인터넷 예약 (6월 21일부터 예약 실시)데크수 20개사용요금 야영료 4천원, 입장료 2천원(소인600원), 주차료 2~3천원편의시설 개수대, 수세식화장실 즐길거리 숲체험 해설, 등산로, 산책로, 계곡물놀이장, 놀이터, 다목적구장기타 전기×, 숯그릴사용×, 샤워실×, 오토캠핑(텐트 옆 주차)×용인 씨밀레 오토캠핑장예부터 용인 사람들의 휴양지였던 묵리계곡 변에 있는 오토캠핑장이다. 가족소유 부지에 팬션을 운영하다가 2년 전부터 캠핑장으로 전환하였다. 운영하던 팬션에 살고 있는 김구희, 유기춘 부부는 이곳 캠핑장을 고객 자율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캠핑장 이용 후 빨간 우체통에 요금을 넣고 가면 된다. 캠핑장에 그늘은 별로 없으나 계곡 물놀이가 가능하고, 인근 용인레저 수영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묵리계곡 입구에 신원낚시터, 묵리낚시터가 있어 낚시를 좋아하는 캠핑패밀리들에게 굿!소재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 382연락처 010-2281-1660, 019-206-2488예약방식 선착순 (전화로 문의 가능)사이트수 25개동 (마사토 지면으로 배수상태 양호)사용요금 2만원(전기료 포함), 자율 운영편의시설 개수대, 수세식 화장실, 온수샤워실(하절기만 사용), 전기O즐길거리 계곡 물놀이, 용인레저수영장 이용기타 그늘 부족, 타프(그늘막) 필요, 조경 보강 중용인레저 스포츠 야외수영장이곳 역시 용인 묵리계곡의 대표적인 휴양소이다. 수도권 내에서 유일하게 취사와 야영이 가능한 야외수영장이다. 총 3단지 50개동 텐트를 칠 수 있는 규모이고, 계곡 물놀이장도 갖추고 있다. 이곳 황태일 사장은 “당일 행락객들을 위한 방갈로나 평상도 있고, 자체 식당에서 바비큐, 백숙, 파전, 막걸리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영장을 함께 운영해 샤워실, 탈의실이 갖추어져 있고, 수영장 개장시기에는 안전요원도 배치되고, 의무실도 운영한다.소재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 427번지연락처 031-336-0504, 080-300-0504예약방식 일주일전 전화접수사이트수 50개동 (흙, 잔디바닥)사용요금 캠핑2만원(전기료 5천원 추가), 수영장 1만6천원(소인1만2천원) ※수영장 할인권(대인8천원 소인6천원) : 묵리 인근 마트에 구비 편의시설 개수대, 수세식화장실, 샤워장, 탈의실, 매점, 전기사용O즐길거리 야외수영장, 계곡 물놀이장, 인조잔디축구장, 족구장, 방갈로, 평상기타 캠핑객도 수영장 사용료 별도. 성수기 텐트 옆 주차 불가 양해.(리어카로 짐 나를 수 있음)용인 고기리 시메온 농원수지 고기리계곡에 위치해 접근이 매우 용이한 캠핑장이다. 광교산과 인접해있어 캠핑장 내 등산로가 좋다. 캠핑장 옆으로 작은 계곡 물가가 있긴 한데, 캠핑장 내 계곡은 원주민들의 식수 상수원이라 내려가면 안 된다고 한다. 캠핑장 운영자 박이우 대표는 “물놀이는 고기리 인근 계곡을 이용하는 것을 권하며, 캠핑장 내 작은 연못에서 아이들 보트튜브 타기에는 괜찮다”고 당부했다. 연못은 흙탕물로 더러워 보이지만 1급수 수질을 자랑한다. 캠핑장 입구 갈보리 기도원과는 진입로만 공유할 뿐, 별도 운영체이다. 소재지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640번지연락처 010-5348-2763, 010-5255-2763예약방식 1주일 전 인터넷 예약사이트수 50개동 사용요금 2만1천원(전기료 3천원 추가)편의시설 포세식(거품)화장실 4개(남1,여2,공용1), 개수대(6칸) 즐길거리 등산로, 연못, 인근 고기리계곡기타 쓰레기봉투 1천원 필수구입, 장작현장구입 가능(5천원,1만원), 해먹설치 불가<span style= 2010-06-21
- 김범룡·박남정 8090 콘서트 소녀시절 오빠를 외치던 그 열정, 그리움 속으로김범룡의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박남정의 ‘널 그리며’…. 8~90년대 가요계의 오빠부대를 이끌던 김범룡, 박남정이 새롭고 신선한 무대를 선사한다. 친구들과 사소한 얘기에도 까르르르 숨 넘어 가게 웃던 여고시절. TV를 틀어놓고 김범룡, 박남정이 나오기를 눈 빠지게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다. 순수하고 마냥 좋았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 좋은 노래와 옛 추억, 향수에 빠져보자. 오는 6월 24일 저녁8시에 죽전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아이의 손을 잡고 온가족이 밤 마실 삼아 관람할 수 있다. ‘엄마 학생시절에도 너희처럼 가수들을 좋아했었지. 그땐 저 아저씨들이 아이돌이었단다. 니들이 나중에 커서 엄마가 되면 지금 2PM, 슈퍼주니어들이 다 나이든 아저씨로 변할지도 몰라.’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서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녀시절로 돌아간 엄마, 아빠의 모습에 자녀들이 신선함을 느낄 수도 있을 듯. 일시 6월 24일(목) 저녁8시장소 죽전야외음악당입장료 선착순 무료 입장출연 김범룡, 박남정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1
- 거제자연예술랜드 자연이 빚고 사람이 찾은 ‘자연예술’ 전시장설립자의 30년 노력과 예술혼이 한 눈에 거제자연예술랜드는 능곡 이성보 선생이 30여년 간 수집한 수석, 정원석, 동/서양란, 분재 등을 전시한 ‘자연테마예술공원’이다. 고현에서 차로 30분, 고현에서 출발해 사곡삼거리를 지나 동부저수지를 마주하고 거제자연예술랜드가 자리해 있다. 첫 대면부터 특별하게 만든 돌과 이끼로 만든 아치 정문을 지나면 전시실이 나온다. 1전시실에는 형상석과 석/목부작이 전시 돼 있다. 흙과 모래가 오랜 시간 엉겨 만들어진 ‘생강돌’로 만든 ‘폐백드리는 신부’를 지나 ‘천지창조’ 앞에 섰다. 다양한 크기에 남근석과 여근석인 ‘성석’을 보고 있으니 괜스레 쑥스럽다. 연못에 소풍 나온 오리와 거북이 귀엽다. ‘군상’이 나를 바라본다. 내게 무슨 말을 하고자하는 걸까. 나는 되레 ‘군상’을 보며 물음을 던져본다. 인생이 무엇이냐고. 2전시실에는 분경과 종유석이 있다. 분경은 돌과 풀로 자연 경관을 표현한 것인데 한 폭의 풍경화를 입체적으로 구성한 것이기에 연출은 물론, 구성미와 여백미가 중요시 된다한다. 작품 하나하나가 작은 낙원을 표현한 듯하다. 커대란 암석이 눈길을 끈다. 3전시실은 기암괴석과 석/목부작이 주인이다. 초가집을 닮은 돌로 호젓한 마을을 이룬 ‘단칸초가’가 보인다. 마당에선 닭과 병아리가 모이를 먹고, 아이가 마루에 앉아 수박을 먹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버지가 흠,흠 하고 헛기침을 하면 에미와 자식은 버선발로 아비를 반기리라. 훈훈한 상상을 접고 석림지실로 발길을 향했다. 석림지실은 600여점의 입석 석부작이 자리해 있다. 열병하듯 늘어선 수석과 갖가지 식물들이 만든 ‘돌의 숲’이 이룬 형상이 마치 중국의 천하절경인 장가계를 연상시킨다하여 ‘미니 장가계’라고 부른다한다. 여러 덩이의 돌을 잇고 표면에 이끼 및 착생식물을 부착하는 일은 많은 수고와 노하우가 필요한 일이라한다. 때문인지 지난 4월엔 미니 장가계와 관련해 ‘석부작용 입석 및 그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동부저수지에서 오리배타고 추억 만들기 전시장을 나와 동부저수지로 향했다. 텔레비전에서 연인들이 많이 타던 오리배가 여러 척 있다. 아이는 오리배를 보고 타기도 전부터 흥분상태다. 열심히 페달을 밟느라고 힘든 아빠와 달리 아이들은 신이 나서 저수지를 감싸 앉은 산을 향해 고함을 질러본다. 소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휘감고 능선을 타고 넘어 사라진다. 나도 직접 타본 것은 처음이라 덩달아 흥이 난다. 같이 온 일행과 빨리가기 내기를 한다. 열심히 페달을 밟으니 바람이 귓불에 살랑이고 딸애의 웃음소리는 더욱 커진다. 오리머리를 분수 쪽으로 향해 갔더니 무지개가 보인다. ‘아! 내가 무심코 놓은 활시위가 도착한 곳이 저 분수 너머인가’라는 망상이 절로 든다. 거제자연예술랜드에는 1000여개 이상의 ‘자연예술’품이 전시 돼 있었다. 개인이 수집한 양이 방대하다. 거제자연예술랜드에는 시설이 약간 낙후된 것이 좀 아쉽지만 이성보 선생의 고집스러울 만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다양한 모양의 돌과 식물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시끌벅적한 관광지를 제쳐두고 거제자연예술랜드에 가보자.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TIP 거제자연예술랜드(http://www.geojeart.com, 055-633-0002) 입장료 성인 5천원 오리배 탑승 4인가족 기준 9천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