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빨간 실타래, 그리고 인연 특유의 감성과 통찰력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한국의 대표작가 이외수, 그리고 아이디어와 움직임의 철학을 겸비한 한국의 대표 안무가 홍승엽의 만남, 2010년 댄스씨어터 온 신작 ‘벽오금학’이 7월 9일부터 1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린다.이번 작품 ‘벽오금학’은 소설의 감동을 모티브로 작품을 표현하고자 했던 홍승엽과 그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여 작품 활동을 독려한 작가 이외수의 만남이 예술장르 간에 소통을 통한 창작으로 거듭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외수의 소설 ‘벽오금학도’를 모티브로 구성하고 제목을 선택한 이번 작품은 소설에서 표현하는 내용과 등장인물들의 느낌과 상황을 섬세하면서도 임팩트 강하게 전달하기 위해 안무가의 시선으로 내용을 구성했으며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춤에 젖어드는 무용수들을 통해 관객들도 함께 동화될 수 있도록 창작되었다. 특히 무용수와 관객이 각각 무대와 객석에서 함께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고 소통할 수 있는 ‘인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땅, 하늘, 사람의 인연을 작품에 녹아나도록 구성하고 소설 속 인물들의 인연과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인연을 무대와 객석이 함께 공감하며 만들어가는 인연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는 이번 작품 ‘벽오금학’은 관객들과 좀 더 친숙하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2010on)를 운영 중에 있다. 벽오금학 블로그에는 전반적인 공연 내용을 포함해 작품이 만들어지는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코너, 블로거를 위한 이벤트 등이 선보이고 있다.안무가 홍승엽은 그동안 꾸준히 문학작품의 주요 내용과 감동을 모티브로 창작활동을 펼쳐왔는데, 지난 90년대부터 카프카의 ‘변신’을 모티브로 ‘다섯 번째 배역’, 이상의 문학세계를 모티브로 ‘13아해의 질주’와 같은 작품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문의 1544-5955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빈국립오페라 앙상블 초청공연 주옥같은 오페라 선율에 취하는 여름밤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 앙상블은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소속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 앙상블이다. 2001년 이후 유럽과 아시아 투어 공연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공연 레파토리는 오페라 오라토리오, 합창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상의 음악, 연기, 춤, 매너로 공연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페라에 친숙하지 않은 관객들을 고려하여 단원들이 빈 오페라 극장 공연에서 실제 사용되었던 의상을 갈아입으면서, 잘 알려진 곡과 재미있게 패러디한 곡, 왈츠에 맞추어 춤을 추거나 직접 악기연주를 하는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무대를 준비한다. 오는 7월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서는 투란토트 중에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카르멘 중 ‘하바네라,’ 나비부인 중에서 ‘어떤 개인날,’ 박쥐 중 ‘즐거운 축제의 밤’ 外 다수의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유럽 최정상 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오페라 마니아들과 일반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일시 7월 6일 오후7시30분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관람연령 만 7세 이상문의 031-230-3440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머리가 좋아지지는 색깔놀이터 색에 관한 상식과 원리를 알기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감상마음껏 어지럽히고, 색칠하고, 구기고…아이들의 엄청난 잠재욕구를 채워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실제로 아이들을 자유롭게 놀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아이들의 도전정신과 무한한 창의력을 채울 수 있는 준비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머리가 좋아지지는 색깔놀이터’는 이런 점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색에 관한 상식과 원리를 알기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감상하면서 부모님과의 즐거운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고 명화로 배우는 색깔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색깔과 명화 이야기까지 어느새 색깔과 명화에 관한 척척박사가 된다. 즐거운 음악과 함께 즐거운 별 잡기 한판을 벌이며 색 그림자 놀이를 통해 인지하며 빛의 특성인 가산혼합의 원리를 배우게 된다. 또 배색이 다른 각각의 수조에서 미꾸라지 옮겨보아 맑은 물과 탁한 물, 어느 수조의 미꾸라지가 잘 보이는지도 체감할 수 있다. 다양한 재료와 표현활동을 통해 기발하고 재미있는 나만의 결과물을 만들기도 만들 수 있는 알찬 체험전. 여벌옷은 필수다.일시 7월 7일 ~ 8월 29일 장소 성남아트센터 미술관본관 티켓 일반, 어린이 12,000원(사전예매 9,000원 / 6월30일까지) 문의 031-783-8278이세라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갤러리 카페 스타트 최근 갤러리와 카페가 함께 하는 복합공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복합공간은 식사를 하면서 갤러리의 작품을 감상하기도 하고,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거나 편하게 쉴 수 있어서 현대인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카페 스타트 역시 갤러리와 야외테라스, 룸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카페 입구에 놓인 커다란 눈망울의 사슴 조형물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개성 있는 의자와 테이블에서 풍겨나는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 그러면서도 편하고 소박한 인테리어 덕분에 아무리 오래 있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카페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브런치와 파스타, 스테이크, 셀러드, 피자 등 다양한 요리도 맘껏 맛볼 수 있는 갤러리 카페 스타트를 찾아가 봤다. 카페 스타트(cafe start)는 별(STAR)과 아트(ART)가 만나는 곳이다. 1층은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와 야외테라스, 2층은 모던하고 시크한 캐주얼 다이닝 카페로 미국과 유럽의 유명 가구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이루어졌다. 3층은 테라스와 모임을 위한 룸이 있으며 2,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갤러리로 꾸며져 있다.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쏟아지는 햇살 덕분에 실내가 환하고 마치 자연의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이 든다. 카페 스타트는 이렇듯 편한 분위기 아래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 바비큐한 안창살을 그릴에 구워 곁들인 Grilled Beef Salad (1만8,000원)와 후레쉬 모짜렐라, 바질, 토마토를 얹은 이탈리아 정통피자 Margheritta(1만7,000원)가 특히 인기가 높다. Grilled Beef Salad는 고소하고도 연한 바비큐 안창살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함께 나온 야채 역시 갓 밭에서 뜯어온 듯 싱싱해서 씹는 맛이 아삭하고 신선한 향기가 입안에 가득 찬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맛볼 수 있는 브런치 세트 메뉴에는 커피와 우유가 함께 제공된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송우철 쉐프 인터뷰 Q> 스타트, 가장 큰 매력이 있다면?무엇보다도 편안함이 아닐까요? 저희 카페 스타트는 샤넬, 롱샴 등 명품 브랜드 론칭장으로도 활용될 만큼 내부 인테리어 및 갤러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신경이 과하거나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이 저희 스타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편안하면서도 소박한 분위기, 우리집 정원 같기도 하고 식탁에 앉아서 밥 먹는 것처럼 바깥 경치 구경하면서 식사하고 부담없이 즐기다 가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어떤 손님이 많이 찾는지?전 연령층에서 고루 찾아주시는 편입니다. 그래도 가장 많이 찾아주시는 분들은 20대 여성분들이 평일에 주로 찾아주시죠. 주말에는 가족단위 고객을 비롯해 연인들도 많이 방문해 식사도 하고 갤러리 작품도 감상하며 즐기다 가시곤 합니다. Q> 스타트 대표메뉴는?해산물 라구파스타와 셀러드. 라구는 이태리어로 다지다는 의미로 신선한 재료에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인지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그리고 카페 스타트에서 제공하는 차는 모두 유럽에서 직수입해온 유기농 차입니다. 실제로 많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유기농차를 선보이지만 우리 카페는 사장님이 직접 유럽에 가셔서 유기농 차를 구입해 오셔서 판매합니다. 품질만큼은 100% 보장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품질의 요리와 차를 드리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의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하니까요. Q> 요리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은?무엇보다도 가장 크게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신선함입니다. 제 목표는 손님에게 최고의 요리를 선사하는 것입니다. 맛있고 영양가 높은 요리를 선보이려면 무엇보다도 신선한 재료가 우선입니다. 특히 해산물 샐러드의 경우, 즉석에서 신선한 요리로 바로 만드는데, 신선한 재료를 제때 잘 공급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신선한 재료는 어떻게 공급하나?우선 매일 아침 그날 요리할 분량만을 공급받습니다. 딱 하루치만 받는거죠. 그러다가 손님이 많을 경우, 오후 8시 전후로 재료가 다 떨어질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주문한 요리대신 다른 요리를 추천해 드리기도 하고 사정 이야기를 하면 흔쾌히 이해해 주십니다. Q> 쉐프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있을 때는?쉐프는 고객이 만족하는 요리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도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눈과 귀를 활짝 열어놔야 하겠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주방으로 깨끗이 비운 빈 접시가 돌아올 때, 손님이 맛있게 잘 드시고 가셨으리란 생각을 하면 보람이 느껴지지요. 위치 : 강남구 신사동 523-19번지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영업시간 : 오전 11시 ~ 새벽 1시 (일요일 휴무)주차 : 발렛파킹문의 : (02) 3442-30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진솔하고 승화된 아름다움 신사동의 더 컬럼스 갤러리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독일 뮌헨 출신의 사진작가 마이클 웨슬리(Michale Wesely)의 ‘한국 풍경’ 전을 개최한다. 웨슬리는 피사체를 장시간 노출시키는 카메라 쉐이킹(camera shaking)기법을 이용해 이미지 본래의 의미와 느낌, 주위 배경과의 연관성을 무한정 확장시키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5년간 한국의 전국을 여행하면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탑골공원에 앉아있는 노인, 남대문 시장의 만물상 리어카 등 더 이상 한국적일 수 없는 이미지들을 보여주고 있다. 소외된 노년의 쓸쓸한 삶, 또 근면 성실하지만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서민들의 애환이 웨슬리 특유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시각으로 표현되고 있다. 또한 작가는 한국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을 사진집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그리고 예전부터 숭례문의 아름다움을 촬영해 왔던 그는 더욱 더 강한 애정으로 숭례문의 복원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고자 한다. 관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현실의 이미지가 아닌 이미지의 실체를 진솔하게 만날 수 있다. 문의 (02) 3442-6301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다시 찾아온 대가들의 무대. 한국 체코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체코 프라하 오페라극장의 ‘카르멘’팀이 내한해 7월 3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공연 ‘카르멘’은 호세 쿠라, 마르티 누치 등 대가들을 지휘한 거장 마에스트로 Jiri Mikula, 전 유럽을 대표로 하는 카르멘 전문 연출가 Zdenek Troska, 프라하 스테트니 극장 디렉터 안무가 Petr Jirsa 등 체코 프라하 오페라극장의 주역들과 ‘이보다 더 카르멘다울 수 없다’는 평을 받으며 06하노버 오디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뽑힌 최승현, 한국을 대표하는 정통 벨칸토 창법의 세계적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카르멘’의 전주곡(Onverture)과 제2막에서 나오는 아리아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La fleur que vous m''avez jetee'' 그리고 제3막에서 나오는 ''Je dis, que rien ne m''epouvante''를 비롯해 주옥같은 곡들이 작품 전반에 걸쳐 연주되고 있는 이번 작품은 장면에 어울리게 샹송을 삽입하여 극적 효과를 높였으며 간결한 관현악과 기악의 개성을 살려 색채적인 효과도 함께 주었다. 스페인 세빌리아 거리의 위병근무를 서고 있는 하사 돈 호세는 지방 출신의 순진한 청년으로 고향에는 병든 어머니와 약혼녀가 있다. 호세는 근무 중 동료와 싸움을 하고 끌려온 카르멘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카르멘의 유혹에 넘어간 호세는 고의로 그녀를 도망치게 하고 결국 대신 영창에 들어가게 된다. 2개월 후 카르멘을 찾은 호세는 이미 그녀의 마음이 투우사 에스카밀리오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문의 (02)3476-6224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드립니다 연극‘웃음의 대학’이 코엑스아트홀과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2관에서 동시에 앙코르 공연 중이다.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리고 있다. 1996년 일본 요미우리 연극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일본,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관객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송영창, 안석환, 조희봉, 봉태규와 함께 드라마 ‘선덕여왕’의 ‘염종’ 엄효섭과 정웅인이 검열관 역에, ‘롤러코스터’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정경호, ‘싱글즈’의 매력남으로 나오는 김도현이 작가역할에 합류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 모두가 웃음을 잃어버린 비극의 시대에 극단 ‘웃음의 대학’전속작가는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한 작품을 공연하기 위해 검열을 신청한다. 담당자는 이런 시대 희극 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냉정한 검열관. 그는 극단 ‘웃음의 대학’의 문을 닫게 하기 위해 대본 속 ‘웃음’이 있는 장면은 모두 삭제하라고 강요한다. 작가는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 검열관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며 대본을 수정 한다. 하지만 대본은 오히려 더 재미있어지고 마는데……. 문의(02)766-6007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사랑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전시 공간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밀알미술관은 정서장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밀알학교 안에 있다. 밀알미술관은 밀알학교 설립자인 홍정길 목사가 미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유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지역주민과 문화시설을 공유하기 위해 1999년에 문을 열었다. 홍 목사가 소장했던 작품과 미술관 설립 정신에 뜻을 함께한 사람들이 기증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중국, 러시아, 한국 작가를 발굴해 그들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연중 역량 있는 작가의 기획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전시실 외에도 건물 곳곳에서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도자예술로 장식된 음악당인 세라믹 팔레스홀, 카페, 서점, 세미나실 등 문화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밀알 미술관에 들어서면 예술적인 감흥과 인간적인 감동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다. 소장품 가치가 뛰어난 미술관밀알미술관은 중국현대서화와 도자미술의 방대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인물화, 풍경화 중심으로 월북한 미술가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소장하고 있다. 수집하는 과정이 몹시 어려웠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해 소실됐던 한국미술사의 한 부분을 되찾았다는 점은 한국미술에 큰 공로가 아닐 수 없다. 이 작품들은 예술적인 가치를 논하기 전에 귀중한 자료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 한편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과 러시아 작가를 발굴해 기획전을 열어 열린 미술관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세라믹 팔레스홀은 중국의 현대 도예가 주러경이 3년 넘게 연구와 실험 끝에 음악당 외벽과 내벽을 도자기로 장식해 완성했다. 음악당 내벽은 1,330도의 고온에서 구워낸 파스텔톤의 타일이 소리의 울림을 확산시켜 완벽하게 소리를 재현한다. 이 음악홀의 특이함과 웅장함은 세계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작가 원해밀알미술관 전시실은 99평으로 상당히 넓은 공간이다. 이곳에서 소장품 전시와 기획전시가 매달 1~2회씩 연중 열리며 외국작가의 작품도 연 1~2회 전시한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밀알미술관은 점차 품격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현역화가들도 작품을 전시하고 싶다며 연락을 해온다. 이곳은 장애인이 마음 놓고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이다. 미술관 측에서는 그들이 다칠까봐 설치 미술전은 하지 않고 있다. 원경자 관장은 “미술관의 이익보다는 화가의 미래를 판단하고 전시를 결정한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베풀 줄 아는 화가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6월9일~13일에 열렸던 박찬학 작가의 사진전 ‘Adoption is Love(입양은 사랑이다)’에는 국내 입양인이 직접 들려주는 입양가족들의 정체성과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그리고 입양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미혼모의 목소리와 입양을 기다리는 보호 아동들의 모습도 함께 전시됐다. 사진작품들은 모두 야외 촬영이면서 하얀 배경으로 처리되었는데 그 이유는 입양이 그 색깔만큼 단순한 ‘백지’이기 때문이다. 배경도 없는 그 흰 바탕에 입양가족들의 사랑과 행복만이 보였다. 또한 입양을 선택한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이 함께 보였다. 관람객 이현선(47 대치동)씨는 “사진 속에 보이는 입양아와 입양가족의 모습이 너무 환하고 행복해 보여 보는 내내 울컥하며 눈물이 났다.”며 감동을 전했다. 현재 진행되는 전시는 허충호 작가의 문인화로 6월18일부터 6월30일까지 볼 수 있다. 문인화는 원래 왕공사대부를 비롯한 선비 시인 묵객의 그림이다. 밀알미술관위치 서울 강남구 일원동 713 3호선 일원역하차 (7번출구 삼성의료원 정문 맞은편) 개관시간 : 평일 오전 9:00 ~ 오후 5:00 (국경일만 휴관) 입 장 료 : 무료 편의시설 : 주차지하 60대, 지상 30대 가능(이용료 무료) 장애인 전용 화장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오늘 정말 맛있는 보양식을 찾았습니다! 용왕과 태극전사에게 권해주고 싶은 해신탕 ‘백일섭의 전복예찬’은 중견연기자 백일섭의 푸근한 이미지만큼이나 인심두둑하게 풍성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자랑인 ‘해신탕’은 푹 우려낸 황기, 숙지황 등의 한약재 육수에 가리비, 낙지, 말린 해삼,영계백숙과 전복이 만나니 그야말로 환상의 약선요리이라 할 수 있다. 따로 밥을 시키지 않아도 될만큼 넉넉하게 고기만두와 누룽지도 들어있고 진한 육수에 국가대표급 훌륭한 해산물이 가득해 온가족이 만족 그 자체이다.토끼의 간을 구하던 용왕이 먹었더라면 벌떡 일어났을 법한 보양식이며 우리의 태극전사에게도 꼭 먹이고 싶은 요리이다.이곳의 또다른 장점이라면 모든 요리 메뉴에 23,000원을 추가하는 알뜰 세트의 경우에는 전복죽, 전복회, 전복떡갈비, 전복주가 제공된다. 임금님이 드셨던 전복주전복주는 전복의 껍질을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씻어낸 후에 술에 담그어 한달 이상 숙성시킨 후에 복분자를 섞는다. ''석결명''이라 불리는 전복의 껍질에는 미네랄이 풍부해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눈과 청력이 강해진다. 옛 문헌에도 임금들이 전복껍질을 갈아서 정기적으로 복용했다.완도(노화도)에서 직송한 펄펄 살아있는 참전복만을 취급하고 미식가들을 위한 코스메뉴는샐러드, 계란찜, 철판구이, 해초회, 무침, 신선해물탕, 전복회, 신선 해산물, 초밥, 롤, 떡갈비, 튀김, 우럭탕, 후식 등을 제공한다.문의 (02)501-49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추억의 연탄불에 은근하게 익힌 고기, 그래 이 맛이야! 강남에서 15분거리인 용인 고기리 낙생 저수지를 조금 돌아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고기리 연탄갈비는 은근한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먹으며 옛 추억을 되살려볼 수 있는 곳이다.고기 맛도 맛이지만, 식당 주변의 고기리계곡과 광교산 등산로 등 자연경관도 운치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없다. 소스에 재워놓은 고기를 연탄 화덕 석쇠에 굽는 옛날 방법을 고수하며 한결같은 맛을 내는 고기리 연탄갈비. 추억을 곱씹게 하는 연탄갈비 그 원조의 맛을 찾아 떠나보자. 특제 양념소스로 숙성한 갈비 육질 부드러워 고기리 연탄갈비의 대표 메뉴는 소갈비와 돼지갈비. 질 좋은 고기만을 선별해 각종 과일로 만든 양념소스에 재워둔 고기를 굽는데, 공 들인 만큼 소스가 육질 안으로 그대로 스며들어 그야말로 입 안에 착 달라붙는다. 무엇보다 사과와 파인애플 등 여러 가지 과일로 만든 소스에 생고기를 숙성시키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고 한다. 너무 달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양념소스의 맛에 중독된 손님들이 많다고. ‘1인분을 먹어도 푸짐하게 먹고 가야 제 맛’이라는 이 집 주인의 평소 소신대로 1인분 고기의 양은 300그램으로 푸짐한 편. 또 다른 맛의 비결은 연탄갈비라는 이름 안에 숨어있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연탄화덕은 개량된 화덕으로 연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 게다가 연탄불은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일정한 열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고기 자체의 맛과 양념의 맛을 그대로 살려낼 수 있다고 한다. “요리는 불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면서 “숯불갈비의 경우 처음엔 화력이 너무 강하고 점점 갈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화력에 맞춰 고기를 적당히 굽기 어려운 반면, 연탄은 직화이면서 화력이 일정해 고기를 굽기에 가장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억의 먹거리 쫀드기를 무료로 구워먹을 수 있다.고기 불판을 갈기 위해 분주한 직원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것도 이 집 만의 특징. 수 제작한 불판을 사용해 고기가 달라붙지 않고 까만 그을음이 고기에 묻어나지 않는다. 문의: 031-263-59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