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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다른 영어체험, 이지캠프 정말 멋져요” 무더운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재촉하는 8월의 끝자락. 대치이지외국어학원(원장 이정연) 수강생들과 강사진은 대전에서 한 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도예촌을 찾았다. 이지 문화캠프(Culture Camp)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번 캠프는 대치이지외국어학원의 여름방학집중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배운 사회교과 속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익히고 체험해 봄으로써 언어적, 지적, 감성적인 면을 고루 발달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15년 넘게 외국인 언어교류 및 청소년 문화교류를 경험한 바 있는 대치이지외국어학원 이정연 원장의 캠프 운영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져 유익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한국문화사절을 겸한 글로벌 캠프 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첫 프로그램은 세라믹 아트. 곧 도자체험 시간이었다. 계룡산 산줄기가 오롯이 마을을 품고 있는 상신리 도예촌에는 십여명의 도예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하는 공방과 상설전시관, 체험학습관 등이 운영 중이다. 캠프생들은 직접 흙을 주무르고 물레를 돌려가며 그릇이나 장신구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한국전통자기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물론 영어진행이다. “도자기는 한국인의 생활과 매우 밀착되어 있습니다.....(중략)...실제로 도자기는 그릇이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한 시대의 삶과 문화를 담고 있는 세계인 것입니다.” 강사의 말에 귀 기울이며 흙의 부드러움을 만끽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과 더불어 캠프 강사와 헬퍼로 참가한 각국의 외국인들도 진지한 모습으로 함께했다. 이날 캠프에는 미국, 캐나다 출신의 원어민 강사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과 파키스탄 등지에서 온 외국유학생과 그 가족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에 유학중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온 우즈베키스탄인 마리아씨는 “남편의 학교 졸업식이 있는 날이지만 학생들에게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소개하고, 나 역시 한국전통문화를 접하고 싶어서 10살과 6살 난 두 자녀들과 함께 캠프에 참가했다”며 “본국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도자기도 직접 만들어 보고 그 유래와 역사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이정연 원장은 “청소년들이 외국문화를 접함에 앞서서 우리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익히고 배워 세계인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어야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도 마련함으로써 작지만 한국문화사절의 역할도 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소개했다. 외국놀이, 세계문화 보고회 등 가져 이후 자리를 옮겨 미국 현지 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강사들을 비롯해 또래 외국인 친구들과 거리낌 없이 웃고 떠들고, 뛰노는 사이 아이들은 어느새 국경의 벽을 허물었다. 외국 친구들이 즐겨먹는 간식을 즐기고 바비큐로 저녁을 함께 하며 흥겨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캠프 전 각 조별미션으로 준비했던 ‘Presentation with foreign friends''시간. 3~4명씩 짝을 이뤄 각자 맡은 나라의 역사, 문화, 지형 등 특성을 찾아 보고서를 작성하고 여러 친구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생들 스스로 준비하고 연습했을 뿐더러 발표형식면에 있어서도 창의성을 더했다.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김찬중(장대초등학교 6학년)군은 외국 한번 나가본 적 없는 순수 국내파지만 현지인 못지않은 영어실력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 군은 “캠프 프로그램 모두가 재미있었고 특히 외국인 선생님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캠프를 통해 직접 표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도움이 컸다”고 전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각자 앞으로의 비전을 생각해보는 시간 속에서 참가자들은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다시 한 번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 이정연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를 단순히 테스트 북 속의 기능적인 도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계인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꼭 필요한 능력으로 인지하게 된 학생들이 많아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영어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치이지어학원 강사진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488-9969 김기숙 리포터 kisu-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과학이 어렵다고? 조기교육이다 영재교육이다 바람이 불더니 그간 등한시 되어왔던 과학 프로그램도 서서히 인기바람몰이 중이다. 특정 과목만 중요시하는 시대는 이제 옛말이고 이것저것 모두 다 잘해야 하는 팔방미인을 요구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학원에도 유아부터 초등 1~2학년의 문의가 쇄도한다. 이제는 생명과학 프로그램이 많이 알려져 과학의 첫걸음을 생명과학으로 시작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불과 2~3년 전 까지만 해도 다른 과학 프로그램을 하다 온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아이들은 다른 곳에서 과학을 시작하였다가 어렵다는 이유로 또는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과학을 거부하거나 흥미가 떨어져버려 부모들이 고심 끝에 아예 손을 뗄 수는 없고 이거라도 한번 해보자는 심상으로 우리 프로그램에 문을 두드린 것이다. 그런 아이들이 생명과학의 매력에 빠져버렸고 이제는 과학이 제일 재미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된 원인은 무엇일까? 과학도 분야가 여러 가지다. 과학하면 무조건 실험실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시약을 가지고 실험기구들을 만지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화학분야 뿐만이 아니라 물리, 우주, 천체, 지질, 로봇, 미생물, 생물, 유전, 무기, 나노 등등 이제는 더욱 세분화 되어 다양하다. 여러 분야 중에서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과학 프로그램은 단연 화학과 물리 분야이다. 여러 가지 실험기구들을 다루며 수학과 연결이 되어 답이 정확하게 도출되는 깔끔한 과학이지만 이 분야의 과학을 먼저 접한 아이들은 과학이 어렵다는 인상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생명과학은 조금 분위기가 다르다. 우선 살아있는 동물이나, 곤충, 식물을 가지고 실험하며 배우기 때문에 흥미도가 높아지며, 생물들이기에 정확한 답이 딱 떨어지지는 않는다. 조건이나 환경이 조금이라도 달라지게 되면 답은 달라지게된다. 예상 밖의 답이 나오기도 한다. 그 예외성 때문에 생명체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의문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그와 관련된 책을 찾게 되고 그러면서 과학적 사고는 급물살을 타게 되는 것이다. 정답이 보이는 정적인 과학이 아닌 조금은 다른 답이 나오는 동적인 과학이 바로 생명과학인 것이다.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거나, 좀 더 자연스레 과학과 친해지고 싶다거나 또는 과학의 기본 틀을 다지고 싶다면 생명과학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푸름 라이프 사이언스 김 청 부원장 문의 : 486-3616 keisi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외고합격을 위한 3요소 이제 외고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경기지역의 경우에는 11월 15일, 서울 대전권의 경우에는 12월 10일 경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외고합격을 위한 세가지 핵심요소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자. 우선은 영어의 본질적인 실력이다. 경기권의 외고는 영어듣기와 독해가 중요하고, 서울권의 경우에는 영어듣기가 강화되어 있다. 독해의 경우에는 정확하고도 빠른 독해를 해야 하는 데 이것은 평소에 꾸준히 책을 읽고 시사적인 신문잡지를 읽으면서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는 연습을 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영어 듣기는 수능시험의 독해문제에서 출제가 가능할 것 같은 긴 지문을 들은 후에 요약 및 주제파악 등을 묻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된다. 이런 유형의 문제를 대비하려면 평소에 들으면서 메모하고 정리할 수 있는 받아쓰기 연습이 큰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는 내신성적의 중요성이다. 이번 전형부터 내신이 반영률이 더욱 높아졌고 일부 외고의 경우는 내신의 실질 반영률도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다. 시험기간 만큼이라도 더욱 집중하여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주요과목에 대해 12% 이내의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갖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더욱이 서울권 외고의 경우에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반영이 된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에는 2학년 때보다 내신비중이 높기 때문에 끝까지 내신관리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요소로서 경기권 외고의 학업적성검사와 서울권 외고의 구술면접이 있다. 평소에 영어에만 관심과 노력을 쏟다가 소홀해져서 외고입시가 거의 다가와서야 뒤늦게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신경을 써야하는 영역이다. 학업적성검사의 언어에서는 주로 교과서의 지문이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평소에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어휘의 뜻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신문기사도 중요한 기사는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회의 경우에도 평소에 학교내신을 준비하면서 기본적인 교과내용을 충실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한데,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배운 부분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와 사회뿐만 아니라 영어문제에서도 통합교과형 지문이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에 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시사상식을 가져야 한다. 신문잡지 등을 통하여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으므로, 신문에서 시사, 환경과 과학, 경제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꾸준히 스크랩하여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중요기사들에 대한 스크랩은 학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 될 것이다. 기사 제공 아발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가치 있는 목표가 열심과 열정을 불러온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지겹게 들리는 말이 무엇일까? 아마 “열심히 하라”일 것이다.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을 한심한 놈이라 욕한다. ‘열심히’란 무엇을 의미할까? ‘열심히’란 몸과 마음을 최대한으로 많이 사용함을 의미한다. ‘열심’은 한자로 熱心이라 적는다. 이는 한 마디로 뜨거운 심장을 의미하는데 심장을 어떻게 하면 뜨겁게 할까? 가장 쉽게 설명하자면 자동차를 과속하면 엔진이 과열되는 이치와 같다. 즉, ‘열심히’란 몸과 마음을 많이 격렬히 사용하여 심장 박동 수를 높여 심장에 할일을 많이 주는 것을 말한다. 심장은 혈액을 몸에 공급하는 펌프작용 역할을 하는데 혈액은 열과 영양과 에너지를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곳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머리를 많이 쓰면 혈액은 머리로 집중하고, 근육을 많이 사용하면 근육으로 집중한다. 식사 후에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하여 위장활동을 활발히 해야 하기에 위장에 집중한다. 그래서 우리의 심장은 우리의 몸과 두뇌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그 펌핑 작업을 활발히 해야 한다. 이 때 심장은 과열되게 되는데 이를 ‘열심히’라고 한다. 반대로 게을러서 몸과 마음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심장의 일은 줄게 되어 심장의 열은 식게 된다. 이런 상태를 한심(寒心) 즉 차가운 심장 상태를 말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열심히 하게 될까? 목표가 있어야 한다. 우리 몸은 보는 것에 대하여 반응한다. 새콤한 포도를 보면 입에 절로 침이 고인다. 이처럼 ‘보는 것’, ‘보이는 것’이 바로 과녁이고 목표이다. 즉, 열심히 하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성취동기 부여가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목표가 곧 성공이다”라는 말까지 했다.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 이는 바로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꿈이요 비전이요 뜻(情)이다. 뜻은 바로 ‘무엇을 하겠다고 속으로 다짐하는 마음’이다. 열심히 하게 하기위해선 뜻(목표)을 세워야 한다. 목표는 ‘자기 인생을 가장 가치 있게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의 그 ‘무엇’이다. 그 목표가 자신과 세상을 크게 이롭게 하는 것이어야 하고, 이러한 가치 있는 목표를 세우면 바로 열정(熱情)이 우러난다. 즉, 마음속에 전지전능한 신이 자리하게 되는 것이다 .열정을 영어로는 Enthusiasm 이라고 쓰는데 이는 안(En)에 신(thusiasm)을 모심을 의미한다. 원래 Enthusiasm은 그리스 원어로 ''enthousiasomos(영감)''으로써 그 의미는 ''신에게 씌우다''이다. ‘신 들렸다’는 우리말식 표현도 있다. 그래서 ‘열정은 심장(마음)에 신이 존재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가치 있는 목표는 열심과 열정을 불러와 우리를 성공으로 인도한다. 더 한 힘 리더십 센터 소장 김 종 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충 넘기는 대답은 이제 그만 자녀가 유치원 시절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 ‘어디로 나오는 거야?’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졌을 터.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점점 이런 질문들이 사라져 간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첫 호기심을 묵살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크면 알게 될 거야’라는 식의 방관적인 대답은 오히려 자녀의 호기심을 부추겨 제3의 방법을 동원하게 한다. 청소년 성범죄가 급증하면서 가정에서의 성교육을 절감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줘야 외설적이 아닌 속 시원한 대답이 될지 부모들은 그저 망막할 뿐이다. -편집자 주- 간접적인 말로 돌리고 돌려 설명…도대체 무슨 말이야? 유치원생인 자녀가 ‘엄마, 나는 어디서 나왔어?’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고 얼버무린다. 아이들은 단지 호기심에서 물어보는데 부모들은 어른의 성문화와 결부시켜 지레 짐작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다른 방향으로 돌려버리기 일쑤다. 끈질긴 질문에 엄마는 당혹스러워 결국 아빠한테 떠넘기기까지 한다. 직설적인 표현이 곤란해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 얘기하면 아이들은 더 당혹해한다. 성교육전문가들은 부모가 아는 만큼 과학적인 지식을 자세히 설명해줄 것을 주문했다. 광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안희옥 센터장은 “부모세대의 성문화를 생각하면 안 된다. 인터넷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외설적 문제를 쉽게 노출시키고 있다. 무조건 막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부모가 먼저 진지하게 성문화를 상담해줄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얘기했다. 예를 들면 남성 몸에 있는 생식기인 음경에서 정자가 나와 여성의 몸속인 질 안으로 들어가 난자와 만나 아기씨가 만들어진다는 등 구체적인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얘기다. 어디서부터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하다면 자녀와 함께 백과사전을 찾거나 성교육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에서도 동영상 보는 아이들 인터넷을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왜곡된 성문화 보급에 있다.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는 곳이 없어 청소년들은 쉽게 인터넷 성문화에 물들어 간다. 집에서 이중·삼중으로 방어벽을 설치했다고 해서 절대 안심할 순 없다. ‘우리 아이는 순진해서 그런 음란물은 안 볼 거야’라고 생각하면 부모의 착각이다. 부모가 알고 있는 자녀는 이미 성문화에 노출돼 있다는 뜻이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자연스럽게 야동을 본다고 한다. 각 학급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단체로 보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 청소년들이 이런 음란물을 통해 성에 대해 얻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광주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오은주 장학사는 “음란물에 빠진 청소년들은 생물학적 행위 중심의 성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야동은 성의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음란물을 통해 성 갈증을 절대 해소할 수는 없다. 야동은 상업적인 성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공교육에서의 성교육도 중요하다. 성교육이 정규교과의 의무교육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학년별로 10시간 이상을 교육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들 있는 집은 더 잘 키워야 한다? 세상이 험해 딸만 있는 부모는 더 긴장할 수밖에 없다. 한미숙씨(가명·47·화정동)는 성범죄가 주변사람들을 통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딸들에게 지인이나 친척들의 남자들과도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교육시킨다. 심지어 ‘아빠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주입시키고 있다. 한 씨는 “딸 가진 부모만 교육시키면 뭐해요? 요즘같이 험난한 세상에는 아들교육을 잘 시켜야 할 것 같아요”라며 딸 가진 부모의 심경을 대변했다. 아들만 둘인 최영순씨(가명·43·운남동)는 여자의 입장에서 아들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성교육은 가정에서 조기에 시키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두 아들에게 내 몸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몸도 존중해줘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여성이 싫다고 말할 때는 의사를 존중해 ‘NO’를 ‘NO’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교육시킨다. 그렇지 않으면 성폭력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성에 대한 유익한 자료를 찾아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 육체적 행위보다 더 큰 기쁨은 안겨줄 수 있는 방법으로 매체를 통한 고전명화 등을 함께 감상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라고 귀띔했다. 성에 대한 흐름, 부모가 먼저 이해해야 무조건 성문화를 차단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6학년인 박진미(가명·12)양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의 애정표현에 민감해 있다. 스킨십이라도 하면 수줍어하며 손사래를 치거나 부모가 자는 방에 살짝 들어와 사이를 갈라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잠재기’라고 말한다. 성에 대한 결벽증 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아름다운 것으로 애정표현을 통해 새 생명도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자주 일러줘야 왜곡된 성문화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잘못된 성문화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부모의 성가치관교육이 절실할 때다. 요즘은 초등학생 간에도 성폭력이 실행되는 현장을 언론 등을 통해 자주 목격하게 된다. 우리 자녀라고 예외일 수는 없는 법. 여자아이들의 경우 초경이 빨라지면서 잘못된 성문화를 통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문제점과 성에 대한 에티켓 등을 틈틈이 일러줘야 한다. 안희옥 센터장은 “초등학생은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생식기를 보호해야 한다고 교육시켜야 한다. 또한 이성교제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 에티켓 등을 잘 지켜야 하고 성폭력 사례 등을 수시로 귀띔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자사고, 2009학년도 입시 들여다보기 자사고 입시전형과 대비전략 자립형사립고는 2002∼2003년 6개 지역에서 6개교가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데다 학교 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이 좋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선망하고 있다. 명문대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자사고 및 자율고의 2009학년도 입시전형과 대비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자사고 입시전형과 전략 민사고 - 민사고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학기의 전 과목 내신 성적과 민사고 수학경시대회 성적, 국어능력공인성적, 영어공인성적 등이 필요하다. 민사고 내신기준은 서울대에서 적용했던 과목별 평균석차백분율식으로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상위 5% 이내에는 들어야 안정권이므로 꾸준한 내신관리가 필요하다. 2008년부터 수학경시대회 자료제출이 선택사항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지원자들의 수학실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중요 자료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응시하여 5등급은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국어인증 시험의 경우, 5등급 이상은 받아야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반과 유학반의 계열을 두지 않아 지원자들의 영어공인인증점수대도 상향 조정되면서 iBT 108점 이상은 확보해야 합격선에 들 수 있다. 상산고 -상산고의 경우 특기자전형은 모집정원 30%에서 35%로 확대하고, 올림피아드 수상실적, 태권도대회 입상자, 영어인증점수 최소기준 등을 상향 조정한다. 수학특기자의 경우 지원 자격은 내신 2% 이내로 강화되는 대신, 실력은 좋으나 수상실적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수학교사 추천제를 추가했다. 영어특기자는 영어 내신 2% 이내 또는 iBT 105점, TEPS 730점 이상은 획득해야 지원 가능하며, 2009학년도부터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외국어 특기자 부문도 신설된다. 일반전형에서는 교과와 비교과 내신 합산 반영률이 무려 75%을 반영하므로 철저한 내신관리로 상위 10%이내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페르마의 신동엽 대표는 “상산고 합격자들의 내신 평균점수는 매년 상승 추세고, 지원자들의 내신 수준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면서 “결국 특별전형은 특기자 전형평가, 일반전형은 심층면접 점수로 당락이 결정되므로 국·영·수 세 과목 중에서도 가장 변별력과 배점이 높은 수학을 중심으로 심화학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해운대고 - 해운대고는 특별, 일반 전형의 구분 없이 1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2009학년도에는 3학년 2학기까지 내신을 반영하여 심층면접의 범위가 확대되고 난이도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신은 영어 수학 각 30%, 국어 20%, 과학 사회 10%의 비율로 과목별 반영된다. 올해 신입생의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내신 평균 7.3%, 총점대비 커트라인 254점을 기록했다. 페르마의 신동엽 대표는 “특히 심층면접은 수학만 보기 때문에 영어인증점수 등을 통해 가산점을 확보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났다”면서 “가산점 만점자가 다수 배출되는 추세로 2009학년도부터는 가산점 급간 세분화를 통해 변별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익, 토플 등 영어공인성적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정규수업과정에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3학년 1학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편이 가산점 확보는 물론 학과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현대청운고 - 청운고의 일반전형은 내신으로 1차 선발하고 국, 영, 수 3과목의 학업적성검사로 최종 선발한다. 학업적성검사의 비중을 강화하고자 1차 단계에서 기존 3배수에서 4배수로 증원한다. 특별전형에서는 교과 특기자 전형을 폐지하면서 8명이 감소했고, 일반전형에서는 그만큼 증가했다. 학업성적우수자로 지원할 경우 상위 3% 이내로 자격을 제한하며, 그 밖의 특별전형은 상위 5% 이내에 들되, 해당 지원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페르마의 신동엽 대표는 “심층면접 대비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하고, 신문에 나오는 시사 토픽을 꾸준히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공주한일고(자율학교) - 한일고의 평균 합격자 내신은 최저 6.3%, 최고 1~2%를 선회한다. 그러나 심층구술이 확정되면 내신 합격권이 7~8%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수학은 올림피아드 1차 정도의 수준으로, 영어 공인인증점수는 지난해 합격자 평균 TOEIC 940점, iBT 110점대 정도는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이밖에 우수한 수상 자료나 인증 자료에 대해 가산점을 추가로 부여할 계획이다. 경시나 인증의 복수자료 제출도 본격화 되어 1개 이상의 수상 자료나 인증자료를 제출한 학생이 더 높은 가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송파 페르마 (02)421-0631 윤영선 zzan-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우리 학교 공부짱 이렇게 공부한다! 철저한 자기분석 … 나만의 계획 및 공부법 개발해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이 창간 1주년을 맞았다.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은 그동안 특히 교육기사에 많은 힘을 실어왔다. 그 중에서도 꾸준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 학교 공부짱 이렇게 공부한다!’는 교육면의 대표 기사로 우리 지역의 많은 공부짱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들만의 공부 방법을 들려줬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말솜씨와 재치 속에 묻어난 그들과의 만남을 정리해 본다.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뤄져 2007년 11월 13일 구원준 군을 시작으로 지난 호까지 총 37명의 공부짱들이 내일신문에 소개됐다. 당시 한영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이던 첫 번째 주인공 구원준 군은 그 해 대학입시에서 자신의 바람대로 서울대에 입학해 좋은 시작을 알려주기도 했다. 기사에 소개되는 공부짱 학생들은 각 학교의 선생님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기에 가능하다. 학교에 따라 적게는 1명, 많게는 학년별· 과별로 각 1명씩 5명이 소개된 경우도 있다. 공부짱으로 추천된 학생들은 그들만의 공부 방법은 물론 교우관계, 여가활동, 앞으로의 계획 및 꿈(희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인터뷰 장소도 다양하다. 학교에서 진행된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집이나 학원, 패스트푸드점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터뷰에 응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천차만별.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쏟아내는 적극적인 ‘수다형’이 있는가 하면, 한 가지 질문에 생각이 너무 많은 ‘사고(思考)형’, 자신의 공부방법이나 진학에 대한 이야기를 꺼려하는 ‘비밀형’ 등 형형색색의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가 중심이 되는 자기주도적학습! 하지만 학생들의 공부 비결은 한 가지. 공부의 중심이 ‘자신’이며 동시에 그 공부를 이끌어 나가는 것도 ‘자신’이 되어 철저한 자기주도적학습을 한다는 점이다. 학생들 모두가 자신의 장점과 취약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어 나름대로의 학습계획과 방법이 뚜렷했다. 누군가 자신을 이끌어주고 정해진 시간대로 움직이는 것이 스스로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학생들은 방과 후나 주말에 학원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스스로와의 약속을 이행하는데 자신이 있거나, 나름대로의 진도를 정해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학원을 과감히 포기했다. 종합반이나 단과를 하나도 듣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공부짱들의 또 하나 공부비결은 학교수업시간에 충실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확실한 개념정립이나 복습을 위해 수업시간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또 내신 대비 시험을 위해서는 ‘수업 중 선생님의 말씀이 곧 시험문제’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내신대비와 수능대비 학습을 구분하여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도 좋은 성적을 위한 하나의 요령이다. 국어의 경우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되 교과서와 연계된 다양한 독서를 권했다. 그리고 주제나 중심문장을 쉽게 찾기 위한 다양한 문제유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학의 경우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한 후 풀어보는 많은 문제들이 도움이 된다. 공부짱들이 권한 수학참고서로는 ‘수학의 정석’, ‘수학의 바이블’, ‘쎈 수학’ 등이 있다. 가장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영어의 경우 듣기와 문법 · 단어 및 숙어 · 독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쉼 없이 열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영어조기교육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중학생이 되고 난 후 영어공부에 집중했다는 상당수의 공부짱들도 있었다. 사회나 과학 영역도 암기에 앞서 완벽한 개념이해가 우선이다. 무작정 외우기보다 어느 정도의 개념파악이 학업향상에 훨씬 큰 도움이 된다고 공부짱들은 입을 모았다. 공부할 때는 열심히, 놀 때는 더 열심히 기사를 쓰기 위해 학생들을 만나면서 ‘시도 때도 없이 공부만 하는 우등생’을 만나기는 어려웠다. 공부할 때는 공부에만 집중하고, 여가 시간에는 각자의 방법으로 그 시간을 즐겁게 만끽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남학생들은 축구와 농구를, 여학생들은 음악감상과 친구들과의 수다를 꼽았다. 악기연주나 영화를 본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복잡해진 머리를 쉬게 하면서 운동하고 노는 것에 푹 빠져있다 보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보다 집중력이나 체력이 좋아졌다는 생각에 공부가 더 잘 된다는 것이다.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정해놓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은 자신들 뒤의 숨은 조력자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까지 배려하는 학생들에게서 꿈을 이룬 그들의 미래모습을 상상하기란 어렵지 않았다. 자신을 위해, 나아가서는 부모님과 가족을 위해, 더 나아가서는 학교와 사회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와 사랑의 박수를 보낸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두뇌가 ‘공부’를 소화하도록 하는 조건 우리가 식사할 때와 공부하는 것을 비교해보자. 입력의 단계인 입에서 음식을 1차적으로 잘게 부수는 역할이 중요한데 만약 치아가 부실하여 제대로 씹지 못한다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게 된다. 치과에서 어금니가 안 좋을 경우 가장 먼저 염려하는 것이 소화불량이다. 마찬가지로 두뇌에서는 입력단계의 부실을 보상하기 위해서 뇌의 특정부위가 과도하게 사용되게 되며, 따라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뇌의 피로가 심해지며 결과적으로 집중을 유지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2차는 뇌 자체 기능의 문제다. 실행기능, 작업기억, 집중유지, 각성, 감정조절, 좌우뇌의 불균형 등 소화기관에 해당되는 영역으로 이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는 아무리 기름지고 좋은 음식을 차려준들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배설할 수밖에 없다. 이미 뇌기능에 문제가 있는데 아무리 좋은 학원, 고액 과외를 붙여 줘도 마찬가지 결과를 가져올 뿐이며, 오히려 아이에게는 그러한 좋은 환경에서도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자존감에 상처만 입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뇌 신경망이 변화할 수 있다는 신경가소성(Neuronal Plasticity)의 원리를 이용한 뇌기능 평가와 개선 도구들이 미국에서는 많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하이퍼포먼스 브레인 연구소(HB두뇌학습클리닉)가 도입하여 전국적으로 보급·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뇌기능 개선 중심의 클리닉이 갖는 장점은 학습능력 이외에도 다른 뇌기능(Basic Foundational Brain Function이 개선 : 기분, 운동능력, 동기, 적극성 등)이 함께 좋아진다. 하지만 뇌기능 개선도구들을 선택함에 있어 신중해야 하며, 아래의 전제조건을 만족하는 도구들을 선택한다면 효율적이다. * 두뇌기능 개선 프로그램 선택을 위한 전제조건 -학습과 관계되는 두뇌 기능의 평가와 개선에 초점. -평가 후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도구가 있어야 한다. -학습과 관계되는 Basic Foundational Brain Skills의 개선에 초점. -두뇌기능 개선 프로그램들은 기존에 과학적으로 임상적 효과가 검증된 것 사용. -프로그램 훈련 전 후 결과가 정량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훈련 전후의 정량적 결과가 임상적 개선과 상관적인 유의성이 있어야 한다. -개선 효과는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이어야 한다. (Neuronal Plasticity) -두뇌 반복 훈련을 통한 새로운 신경 패턴이 만들어져야 한다. -훈련 도구는 두뇌의 신경학적 타이밍과 리듬에 거의 일치해야 한다. HB학습클리닉 김성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눈높이 맞춤교육으로 성적이 쑥쑥! 현지(무등중2)는 신선희(41)원장을 만나면서부터 한마디로 ‘피곤해졌다’고 말한다. 굳이 공부하라고 닦달하지 않아도 저절로 쉬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안하고는 못 견디게 하는 방법! 강제성은 보이지 않는데 보이지 않은 강제가 더 힘을 싣고 있다면 웃음이 나올 정도로 깨소금 맛이다. 우리 부부가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이기도 하다. 현지는 여느 아이들처럼 모든 과목을 배우러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현재도 수학만을 공부할 뿐이다. 다른 아이들이 중학 진학과 함께 끊어버리는 음악을 현지는 지금도 계속한다. 우리 부부의 적극 후원 아래서 광주시 학생 관현악단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현지는 하루가 매우 단조롭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일찍 수면을 취한다. 학교 공부와 매일 가는 수학학원, 그리고 바이올린 연습을 제외한 시간에 현지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간이다. 초등학교에서부터 중학교 2학년인 지금까지 전교1등을 놓친 적이 한 번도 없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간간히 받곤 하지만 우습게도 정말이지 비결은 없다. 잘 자고 잘 먹고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시키고 있을 뿐이다. 처음 초등학교 3학년 때 이곳으로 이사 왔을 때 고민이 많았다.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를 보낼 학원을 찾아 순례했지만 마음에 드는 학원이 없어서였다. 현재 다니고 있는 신 원장이 그때는 다른 곳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몇 달 다니다가 그만 두었다. 놀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중학교에 들어와 바로 앞으로 이사 온 ‘골든벨’ 학원을 다시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놀랍도록 발전해갔다. 스스로 시간 관리를 해가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혼자서 스스로 공부해가는 것을 터득해 익숙한 공부를 해가는 것이다. 놀라울 따름이었다. 현지는 “원장님이랑 지내다보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어”라고 말하지만 우리부부는 그것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주는 신 원장의 배려란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우리 부부는 현지가 자라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갈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바랄 뿐이다. 어렸을 때부터 현지는 안과의사가 되겠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단지 그것은 희망사항일 뿐, 혹은 어린 날의 이야기일 뿐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 아빠는 현지가 협소한 세상을 벗어나 넓은 곳으로 나아가 보다 많이,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의 높이 나는 갈매기가 되어 세상을 날아오르길 바란다. 아빠는 그런 의미에서 현지에게 국제기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꿈을 갖는데 도움을 주곤 한다. 학원에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눈에 띄는 것이 있다. 탈무드의 교훈이다.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자’다. 신 원장의 교육철학이기도 하다. 수 십 개에 이르는 각 종 수상경력과 예절교육 강사, 검찰청 범죄 청소년 상담자 자격증 소지를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아이들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 뿐 아니라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예절교육까지 신원장이 하는 일은 너무 다양하다. 일단 학원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온순해진다. 일부러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아이들은 스스로 해야 할 공부를 해나가는 분위기가 이미 조성되어있기 때문이다. 해년마다 열리는 각 종 학원생들이 수학경시대회에서 휩쓸어오는 우수한 성적은 이런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난 달 열린 ‘골든 벨’ 장학퀴즈에서 현지는 장학금을 받았다. 학원에서 학원생들을 상대로 한 달에 한 번 주최하는 독서퀴즈대회다. 아이들 흥미도 유발 시키고 독서까지 하게하는 신 원장의 배려에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문의 : 062-224-3585 소태동 박문정 학부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신설 대표브랜드 육성 영남대가 2009학녀도부터 ‘천마인재학부’를 신설한다. 영남대는 천마인재학부 신설, ‘클 사람 키워주기’ 정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천마인재학부의 모집인원은 총 80명. 이 가운데 20명은 9월 8일부터 실시되는 2009학년도 수시 2학기에 선발되며, 나머지는 정시 ‘가’군과 ‘다’군에서 각 30명씩 선발된다. 지원 자격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상위 1과목) 4개 영역 등급의 합이 8등급 이내다. 단, 반영영역은 모두 3등급 이내여야 하며, 3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천마인재학부 신입생들에게는 파격적인 장학혜택이 제공된다.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은 물론 학기당 교재비 120만원과 기숙사비 및 고시원비 전액, 단기 해외어학연수 1회 비용 등이 입학과 함께 보장된다. 또한 복수전공이 의무화됨에 따라 졸업과 동시에 2개 이상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책임지도교수제’와 ‘천마 Honor''s membership'' 등 천마인재학부 학생 전용 특별관리 프로그램도 운용된다. 특히 ‘천마 아너스 멤버십’ 프로그램은 동문 국회의원단, 법조인단, 고위공무원단, 천마교수회 등 동문선배들과의 정기적 교류의 장을 만들어 리더십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은 “천마인재학부를 영남대의 대표브랜드 학부로 키워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영남대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신설 취지”라며 “클 수 있는 사람들이 맘껏 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