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0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음악으로 스트레스 풀 수 있는 학교가 즐겁다 학교에서 하는 취미활동 추억거리, 공부저력으로…요즘처럼 경쟁사회에서는 학교 안에 입시를 위한 처절함만 있을 듯하다. 많은 학생들이 좋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각종 시험에 단련돼 몸을 만드는 과정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고등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취미와 특기를 살려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으려는 변화의 바람이 감지된다. 더구나 학교에서도 이런 활동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가락고등학교 밴드부의 경우도 그렇다. 이들은 특히 매년 8월말쯤 열리는 가락고 축제 ‘뜨락제’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놓는 당사자들이다. 음악이 좋아서 뭉친 가락고 밴드부 학생들을 만나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에 대해 얘기 나눠봤다.10년 전통답게 실력도 수준급가락고등학교 밴드부는 1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회원은 12명으로 1학년과 2학년으로 나뉘어 두 팀이 각각 음색을 맞춘다. 밴드부에는 베이스 기타와 드럼, 키보드, 전자기타, 보컬이 있다. 매년 3월이면 오디션을 통해 후배들을 선발하는데 음악적 감각이 있는 학생들이 분야별로 많이 모여든다. 2학년 부장 이지원 군은 “대부분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기타나 드럼 같은 걸 배운 친구들이 많이 온다. 특히 보컬의 경우 앞에 서서 노래로 끼를 발산할 수 있어서 지원자가 많은 편이다”고 전했다.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보컬이 되었다는 박준렬(2학년) 군은 “전문적인 음악 실력을 기른다기보다 취미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좋다”면서 “합주를 하는 밴드부이므로 서로의 악기를 가지고 조화롭게 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스 기타를 담당하는 박상현(1학년) 군은 “모든 악기들이 어울렸을 때 내는 소리가 환상적이다. 이런 활동으로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학교생활을 재밌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면서 “인생에서 절정기라 할 수 있는 고교시절에 값진 추억들을 만들 수 있어서 더없이 좋다”고 얘기했다. 밴드부 활동의 절정기는 아무래도 학교 축제가 열리기 전인 3월부터 8월말까지다. 지금은 학기말로 1년의 활동이 끝난 시점으로 모두들 학생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공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 느끼는 희열감 최고악기는 모두들 각자 구입한 개인 악기들이다. 1학년 부장 이시혁 군은 “드럼처럼 값이 비싼 악기는 용돈을 함께 모아서 장만한다”면서 “학교나 밴드부 담당 선생님께서 대회 정보와 축제 준비 기간 연습실 대여 등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고 자랑했다. 연습은 주로 공부에 방해받지 않도록 아침시간이나 점심시간, 개인 스케줄이 없는 방과 후를 활용한다. 또한 시간이 날 때 개인별로 밴드부실에 와서 연습을 하고 토요개발활동시간이나 축제 3주전부터는 집중적으로 음을 맞춘다. 아무래도 학교 축제에 선보이는 공연이 밴드부의 주 임무. 주로 대중가요와 펑크, 락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보여준다. 이외에 강동교육청에서 주관한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유스페스티발에도 출전해 기량을 선보이기도 한다. 연주를 위해 처음 무대에 오를 때는 설레임과 함께 떨림이 교차한다. 하지만 금세 공연에 집중하다보면 온몸이 땀에 젖을 때가 많다. 박준렬 군은 “뜨락제 때는 친구들의 열기와 환호성, 조명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며 “1시간여의 공연을 다 끝낸 후 느끼는 쾌감은 뭐라고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다”고 전했다. 1학년 보컬 탁경훈 군은 “노래가 끝난 후 함께 사진찍자고 하는 친구들을 보면 어색하기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뜨락제가 끝나면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은 이유도 이들이 선보인 멋진 연주실력 때문이라 할 수 있다.공연에 집중하다가 실수한 경험은 추억거리와 실력향상에 기반이 된다. 이시혁 군은 “올 가을 코몰 짱 선발대회에 나가 공연 중 드럼채를 날려 버렸다”면서 “앞이 깜깜했지만 다른 친구들이 동요하지 않고 제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마웠다”고 경험을 들려줬다. 공부 저력이 되는 밴드부 활동공부 이외에 음악에 열정을 쏟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인지 밴드부 학생들의 성적은 대부분 중상위권이다. 올해 수능을 본 3학년 중에는 전 과목 1등급의 성적을 유지한 최상위권도 있다. 성적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계획도 확실한 편이다. 박상현 군은 “일단 고등학교까지는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한 후 대학에 진학해 부전공으로 음악을 하고 싶다”면서 “다른 친구들처럼 게임방에 들락거리지 않고 음악적 취미를 살리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진로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눈다는 2학년 김제현 군은 “기타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필리핀이나 미국에 유학 갈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기타 연주 실력을 갖춰놓은 후 작곡을 해 밴드를 결성해 보고 싶다”는 꿈을 전해왔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2-08
- 창조적 표현력이 뛰어난 아이들!! “아이들은 일상에서 배운다“ 미국의 저명한 교육학자 도로시로놀트의 말이다. 아이들의 교육 발달과정에 있어 일상 환경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로 부모들이 자주 간과해 버리는 요인이다. 부모와 자녀 간 대화의 중심 주제는 아이의 일상생활로 부터 시작되어야 하는데, 대다수 부모는 어른의 관점에서 아이에게 질문을 하거나 평가를 하기 때문에 아이가 부모와의 대화에 흥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혹,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의 이름을 외우는지? 얼마 전 유행한 유희왕 카드 게임 룰을 아는지? 아이 친구들의 이름은? 전통 유교문화권인 대한민국 보통 가정의 모습인 자녀와의 대화 부재가 아이의 인성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아이의 표현 능력 발달 지수가 OECD 국가 중 하위권이라는 보고서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동은 발달 단계별로 학습 능력에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아이들의 마음 밭’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신체발달, 정서발달 정도에 따라 다양한 개성과 사고를 하기 때문에 동일한 사물을 보고도 표현하는 내용은 천차만별이다. 바로 아동 교육 중 미술교육이 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 밭‘을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림 그리기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 놓고, 그들의 그림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언어영역의 학습 비중도가 높은 수준이었음이 Clyde Martin의 연구에 의해 밝혀졌듯이, 요즘 미술 교육은 아이의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통한 창의성 계발, 논리력 향상, 사회 소통능력 향상이라는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아동 교육 선진국의 미술교육은 그리기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글쓰기)을 결합하여 아이의 창조적 표현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법들이 선보이고 있다. 우리 아이가 자라면서 타인과의 표현 능력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선, 아이가 또는 아이와 부모가 같이 그림과 글쓰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함께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4세 이상 아동부터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 보이는 2차원적인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며, 이때부터 어른은 아이의 그림을 보고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우리 아이의 창조적 표현력 발달로 성인까지 이어질 기본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선 이 시기에 어떤 교육 환경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며, 아직 입시와 정규 교과 과정 위주의 미술 교육 풍토 속에서 부모의 의식 선진화가 요구되어진다. 바퀴달린그림책의 아동미술교육 프로그램은 선진 교육의 방향을 수용하여 국내 교육 환경에 맞게 수정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수 교육, 전문 아동 미술 교사, 스토리텔링 교육, 다양한 미술 기법 도입을 통해 아이가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생각을 창조적으로 표현하여 그림을 한 장 한 장 그려 나가고, 그것을 스토리텔링 전문 교사의 지도로 논리력과 글쓰기 표현력까지 연계 발전시킨 교육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어른이 만들어준 동화책이 아닌, 우리 아이의 마음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 동화책으로 만들 수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소중한 내 아이의 마음 앨범이 되어 더 유익한 것 같다. 김이정 원장 바퀴달린그림책 행당교육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유학 보내자니 부담 … 교환학생 각광 영어능력이 경쟁력으로 통하는 사회에서 살면서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영어교육이다. 결국 많은 부모들이 영어를 목적으로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선택한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고환율 경기침체의 여파에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 방학을 이용한 해외캠프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이면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조기유학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이나 캐나다 학교의 수업에 참가해 영어실력을 키우고 영어권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학교 1학년인 김은지양은 내년 1월 캐나다의 공립학교에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간다. 은지 양은 “캐나다에 가면 오케스트라 활동과 스키 클럽 등의 활동을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며 “현재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교환학생을 하면서도 열심히 공부해 1년 후 돌아와서 외고 입시를 준비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은지양의 사례처럼 영어와 다양한 문화체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다. 미국과 캐나다의 수준 높은 공교육을 체험 미국 국무부는 매년 전 세계 2만여 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6개월∼1년간 미국의 중산층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공립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를 주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국무부의 위탁을 받은 ‘국제 교육여행에 관한 표준위원회’(CSIET)에 속한 비영리 재단이 맡는다. 국내의 알선기관은 이들 재단과 제휴를 맺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 교육청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비영리 재단을 통해 일괄 관리되는데, 공립학교의 입학, 홈스테이 알선, 가디언 서비스를 관리한다. 캐나다 공립학교는 주정부의 책임 하에 예산의 배정과 감독을 하고 있어 학업환경과 교사의 질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한국학생들이 밀집된 지역은 피하고, 캐나다 현지 학생들과 더 깊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빠른 영어실력 향상이 가능하다. 교환학생 비용은 공립학교 1년 기준 1만 달러 정도가 예상된다. 물론 지역이나 기간,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항공료와 용돈, 보험료 등의 추가비용이 더 들게 된다. 조기유학에 드는 비용이 학비와 생활비 포함 연간 5만 달러가 넘는 것에 비하면 저렴하고 효과적인 것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공립학교 배정이 원칙이지만 원하면 사립학교에 갈 수도 있으나 5000달러 이상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현존하는 유학프로그램 중 가장 경제적인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학교 성적 ‘미’ 이상, SLEP 성적 45점 이상 돼야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려면 몇 가지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고,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미국 교환학생의 경우 지원 가능한 연령은 만15∼18세(중3∼고3)로 미국고교에선 보통 10~11학년에 입학한다. 캐나다의 경우 지원 가능한 연령은 만12세~18세로 주마다 차이가 있다. 학교 성적은 교환학생 신청 직전 전과목 성적이 ‘미’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3년간의 학교 성적도 평균 ‘미’ 이상이 돼야 가능하다. 영어 성적은 중상위권 이상이어야 하며, 토플 출제기관인 미국 ETS가 비영어권 중고생의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SLEP 시험 성적이 있어야 한다. 만점 67점 중 45점 이상이 돼야 한다. 듣기와 독해가 150개 문항인데 120개 이상 맞아야 한다. 교환학생 참가 후 미국 캐나다 학생들과 똑같이 수업을 받고 학업성적이 평균 C학점 이상이 되지 못할 경우 귀국조치를 당할 수도 있다. 학생의 잘못으로 중도에 귀국할 때는 비용을 환불받을 수 없다. 나이와 평균 미 이상의 학교 성적, SLEP 45점 이상의 영어시험 성적 등 세 가지 요건을 갖춘 학생이라면 90% 이상이 교환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다. 교환학생 기간은 최장 1년으로 1년 후엔 반드시 귀국을 해야 한다. 한국에 돌아와도 유급 없이 나이에 맞는 학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유학업체에서 신청을 대행해주고 있다. 미국 캐나다의 학기는 1월과 9월 시작학기로 적어도 6개월 이전엔 교환학생 신청을 준비해야 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G1230 주관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 G1230 유학센터에서는 캐나다 B.C주 정규 초·중학교 과정과 G1230 방과 후 학습과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영어집중향상 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월 4월 9월부터 각각 3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ESL 수업 또는 부분참관수업이 아닌 현지 교육청 산하의 공립학교에 다니며 캐나다 학생과 동일한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청 및 각 학교에서 선정한 캐나다 학생과 1:1 버디시스템을 통해 낯선 외국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빠르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매일 3시간 북미 교육부 권장도서 읽기를 방과 후 학습과정으로 프로그램화하여 각 학생의 수준별로 진행한다. 문의 031-924-9999 ww.global1230.com [iAE 유학네트] 에듀하우스(주) iAE 유학네트는 전국지사 34개를 포함하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글로벌 지사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안심유학 전문기업. 1992년에 설립 이래 16년간 800여 명의 유학 플래너들을 기반으로 일대일 유학 상담 및 신뢰할 만한 수속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철저한 현지 사후관리를 통해 국내 최대 유학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정보통신부 지정 유학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기업으로서, 조기유학·어학연수·조기유학 부문에서 맞춤형 유학가이드, 수속절차 서비스, 현지 문제해결 서비스, 현지 학업계획 서비스, 현지 취업정보 서비스 등의 올인원 토털-케어(Total-Ca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31-924-7834 [닥터박 일본어·일본유학센터] ‘한국인의 일본유학’이라는 주제로 일본 국립 오사카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 포항공대 교수 박기환 박사가 운영하는 일본어·일본유학 전문교육기관. 일본대학진학 및 어학연수에서 일산최고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게이오, 와세다, 메이지, 릿쿄, 죠치, 아오야마가쿠잉, 학습원 등의 명문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의 비결은 일본유학시험=EJU(일본어·종합과목·수학)과 대학본고사(일본어·소논문·작문·면접·영어)를 완벽하게 준비해주는 ‘일본대학진학코스’(박기환 박사팀이 직접 지도)가 개설되어 있고, 일본유학설명회를 매월 개최하는 등 최적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의 031-907-1379 [동경일본어 유학센터] 일본 정규 4년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일본어 실력을 키워 고등학교 3학년 때 시험을 치르며, 우리나라 대학과 동등하게 같은 나이에 입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 명문사립대인 와세다·게이오·죠오치·츄오대학를 비롯해 일본의 국립대학도 실력에 따라 입학이 가능하다. ▲추천에 의한 학교 입학: 한국에서 일본의 4년제 정규대학 시험을 치르는 입학제도이며, 본원에서 일정기간 수업을 이수한 후 실력에 따라 APU(아시태평양대학)· 테이쿄대학· 국사관대학 등 동경을 비롯한 관서지방 대학을 추천 입학. ▲EJU 시험에 의한 입학 : 와세다 게이오 요코하마국립대 등 명문대를 학과별 공략에 따라 입학시키는 프로그램. 문의 031-911-2884 [미국 캐나다 조기유학 전문 ‘예스유학’] 미국 캐나다 조기유학 전문 예스유학은 전 세계의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준비와 학부모들의 자식 교육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미국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인 호스트 가정에서 가족처럼 생활하며, 현지 공립학교에서 미국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 및 활동을 하게 된다. 캐나다 관리형 공립유학은 유학생 과정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주니어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미국 2008-12-05
- 윤영래(정발고 2학년) 대학입시에서 수석을 차지한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과외는 받지 않고, 교과서와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는 것이다. 매체를 통해 들을 때는 믿지 않았지만, 정발고등학교 윤영래양의 이야기를 들으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영래양은 학원은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과 보충 수업만으로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부모님은 학원에서는 공부하는 방법만 배울 뿐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셨어요. 많은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고 있지만 그 아이들의 성적이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저도 공부는 혼자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혼자 공부하는 것은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 활용을 내게 맞게 할 수 있어 좋아요.” 학교 공부에 충실, 자율 학습이 ‘진짜’ 공부 사실 영래양도 한달 학원에 다녀봤다. 하지만 영래양이 공부하는 속도와 학원의 진도가 맞지 않아서 학원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리고 혼자 공부하는 것을 선택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충실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과 친구에게 물어가면서 부족한 점을 채웠다. “제가 수학이 가장 약한데, 고1 첫 중간고사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와서 실망을 금치 못했어요. 그때부터 매일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선생님을 쫓아다니며 모르는 문제를 풀었고, 이과 친구에게도 도움을 청했죠. 그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기말고사에서는 수학 점수가 눈에 띄게 오르더라고요. 그런 경험을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공부가 재미있어지더군요.” 영래양은 학교 수업만 충실히 들어도 모의고사 성적이 나쁘지 않다며, 이는 수학능력시험 기출 문제가 교과서 위주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보통 학생들은 수능에 나오지 않는 과목은 무시하곤 하는데, 한 과목 한 과목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 없다고 강조한다. 특히, 한문 같은 경우는 언어 영역에서 사자성어 문제가 나올 때 수업 시간에 배웠던 한자가 나오면 답을 정확히 모르더라도 답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외에 영래양은 학교에서 수학 보충 수업도 챙겨 듣고, 논술 특성화 교육으로 논술 시험을 대비하고 있다. “논술 특성화 교육은 토론과 논술이 주가 되는 수업인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아요. 독서로 나만의 틀을 만들어 냈다면, 토론으로 나의 편견을 깰 수 있어 유익하구요, 글을 쓰고 그것을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평가하고 의견을 나누니 논술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공부가 재미있다는 영래양. 리포터는 ‘공부가 가장 쉬웠다’는 공신들과 같으냐고 물으니 공부는 어려운데 재밌다고 재차 강조한다. 어려운 학문을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다며 유쾌하게 웃는다. 읽어야 사는 소녀, 언어 영역 자신감 백배 국어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인 영래양은 언어 영역이 가장 재미있고 성적도 우수하다. 모의고사 언어 영역에서 처음 보는 지문도 영래양은 책을 읽는 것처럼 즐기며 읽는다. 새로운 지문을 보면 읽고 싶은 생각뿐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지문에 나온 문학 작품을 모르고 작가만 알아도 문제 푸는데 도움이 되며, 지문을 모른다고 당황하지 말고 보편적인 정서와 개인의 느낌이 들어맞을 때가 있으니 글과 작가의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지문을 읽으라고 조언한다. 이 같은 풀이 방법이 가능한 것은 영래양의 어마어마한 독서량 덕이다. 이는 매학기마다 열리는 독서 경시대회에서도 매번 1등을 차지하고, 백일장이나 논술 대회에서도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인 것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고등학교 와서는 시간이 없어 예전만큼 책을 읽지 못하지만, 초·중학교 때는 다독왕은 빼먹지 않고 받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다. 그때도 학원은 다니지 않았으니 집에 오면 낮잠 자고 책 읽는 게 생활의 전부였던 영래양, 하루에 두세 권은 쉽게 읽는다. “어릴 때부터 저녁이면 가족들이 모여 그날 읽은 책을 발표하고 이야기했어요. 가족 모두가 책 읽기를 즐기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가족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지요. 무엇보다 저는 독서가 더 재미있어졌고요. 중학교 때는 엄마가 책을 그만 읽으라고 불을 꺼서 이불속에서 손전등을 켜고 책을 읽은 적도 많아요(웃음).” 이같은 독서 습관이 언어 영역을 성적을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영래양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독서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며, 책을 많이 읽으면 정독, 속독하는 기술도 생겨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독으로 언어 영역에 자신감이 붙으니 영래양은 다른 과목도 두렵지 않다. 외국어 영역은 수단이 영어일 뿐, 언어라고 생각하고 접근한다. 많은 친구들이 영어의 핵심은 단어라고 해서 단어만 줄창 외우고, 시험 볼 때 모르는 단어에 줄만 긋다가 예문을 다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래양은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끝까지 읽으면 예문이 말하고자하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단다. 또한 영래양은 주위에 보이는 글이란 글은 모두 읽는다. 주간지나 신문도 꼭 읽어야 직성이 풀릴 정도. 그러니 사회 문화면 지식도 늘고 관련 내용들을 부모님과 토론하면서 사고의 폭도 넓어졌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안곡고 호주간 화상수업 지난 11월 30일 중산동에 위치한 안곡고등학교(교장 한상익) 3층 어학실에서는 의미 있는 수업이 펼쳐졌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시드니 항구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호주와의 화상수업이 시작된 것.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1학년 7반 전원. 첫 만남에서 호주 현지 교사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반갑게 손을 흔들며 그곳의 날씨를 전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화상수업을 처음 접해본 학생들 역시 신기해하면서도 스크린 속의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간단한 영어대화를 나누면서 말하기 수업에 몰입했다. 몇몇 학생들은 호주문화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영어로 질문했고, 원어민 교사의 친절하고 명료한 대답들을 곧바로 들을 수 있었다. 현지교사와의 질의를 통해 “호주에 전통적인 휴일이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그곳도 오스트레일리안 데이가 있어서 같은 민족이라는 걸 축하하는 날로 삼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 이진명 학생은 “문법에 치중되는 교육보단 지금처럼 회화를 통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인 교육을 할 수 있어 재미 있었다”고 했다. 비록 짧은 시간동안 이었지만 세계를 향한 소통의 창이 열렸다는 점에서 학생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날 수업은 공현자 영어교사와 함께 미국인 Malachi Mata 원어민 교사가 협력하여 진행했다. ‘Australian-American Cultural Study’라는 주제로 펼쳐진 수업에서 두 교사는 초반 호주와 미국간의 대표적인 문화차이와 정보를 묻고 답하는 전형적인 문장표현들을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곧이어 호주 원어민과의 화상수업을 통해 직접 영어 표현들을 현실감 있게 곧바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화상수업이 끝나고 바로 조별 대항 게임을 통해선 사용되었던 표현들을 적극적으로 반복활용하면서 효율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공현자 교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시스템적으로 확충이 잘 되어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곡고는 올해 개교를 하면서 어학실을 설치하고 이 곳을 이용해 글로벌 인재의 양성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화상수업도 그 일환의 하나. 이 수업의 장점은 어학교육을 위해 현지를 가지 않고도 간접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 안곡고에서는 앞으로 점차 횟수를 늘리고 정기적으로 수업을 편성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신장시킬 방침이다.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호곡중학교 ‘아버지교실’ 얼마 전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시간이 하루 평균 37초라고 한다. 놀라운 숫자다. 아버지들의 육아나 교육 참여가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통계를 보니 아직도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전한다. 호곡중학교에서 ‘아버지교실’을 열어 좋은 반향을 불러왔다고 한다. 자녀와의 대화법과 북한산 트레킹, 체육대회 후 세족식 고양시 탄현에 위치한 호곡중학교에서는 9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5회에 거쳐 아버지교실을 열었다. 제1회는 ‘자녀의 마음을 열어주는 대화법’이란 주제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좌를 들었다. 이 강좌에서는 예전처럼 부모의 권위만 내세워서는 결코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녀와의 소통법을 소개 받았다. 특히 아버지와의 대화가 자녀의 학업성취와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대목에서 참석한 아버지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제2회는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북한산 트레킹’을 다녀왔다. 아버지와 산에 처음 올라본다는 학생들도 있었고, 의상봉에 올라 상기된 얼굴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했다. 트래킹 후 식사하는 자리에서 한 아버지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글썽거려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제3회 ‘부자·부녀 체육대회’에서는 축구경기와 실내 배드민턴 경기를 펼쳤다. 아들 대 아버지 팀으로 나뉘어 경기한 축구는 결국 3:1로 아버지들의 승리였지만, 체력면에서는 아들 팀이 월등했다고. 체육대회를 마치고 자녀들과 아버지가 번갈아 가면서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가졌다. ‘우리 아이의 발이 이렇게 컸다니!’하고 놀라는 아버지들과 ‘힘겨운 세상살이를 헤쳐 가는 아버지의 발’에 감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이해와 사랑이 깊어졌다. 영화관람 후 퀴즈대회, 철원 철새 먹이주기 여행 제4회는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 윌 스미스 주연의 이 영화는 기적 같은 감동 실화로, 아들에게 꿈을 지켜가라고 응원하는 강한 아버지상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영화 관람후 푸짐한 상품이 걸린 ‘퀴즈대회’도 열어 호응이 뜨거웠다. 제5회는 ‘철원 철새먹이 주기 체험’으로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철원 일대를 다녀왔다. 오가는 버스 안에서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인터뷰를 하여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선생님들도, 학부모들도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노래방도 마련되어 아버지들과 아이들의 노래 실력도 뽐낼 수 있었다. 갈대가 한창인 철원에서 철새에게 먹이를 주는 뜻깊은 가족여행이 된 셈이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미니인터뷰- 이승진(2학년) “아빠가 저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줬어요” “북한산 트래킹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산에 다녀오니까 아빠랑 좀 더 친해졌어요. 아버지교실 다녀오면 아빠가 저한테 ‘사랑한다’고 해요.(^^) 저는 쑥스러워서 아무 대답도 못해드렸어요. 축구경기 후 세족식 할 때 처음으로 아빠 발을 봤어요. 무좀도 있고 굳은살도 있는 쭈글쭈글한 아빠 발을 닦아드리면서 ‘우리 키우시느라, 회사 다니시느라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과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는 제 발 보고 많이 컸대요.” 기완수씨(2학년 기남혁군 아버지) “아들과 대화하는 법 배웠어요” “아버지교실에 참석하라는 소식을 듣고 부담스러웠고, 혹시 사춘기인 내 아들이 사고를 친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앞섰죠. 북한산 트래킹을 하고, 체육대회에서 땀을 흘리고 나니 아이들도 아버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어색해하지 않았고, 아버지들도 선생님들과의 대화에 부담이 없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영화를 보고나서는 ‘가족을 위해 내가 더 분발해야지’ 하는 의욕도 생겼고요. 5회 동안 진행된 아버지교실에 다 참석했는데, 아들의 교내생활은 물론 좋아하는 관심사나 가치관에 대해 아버지로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권위로만 상대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남혁이도 이제는 아빠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약속도 잘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나 또한 ‘언젠가는 잘하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에서 아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 신뢰를 확인하는 모습으로 바뀌었고요.” 호곡중 최복점 교장 “내년에도 아버지교실 계속할 겁니다” “아버지 교실은 경기도교육청이 아버지들의 교육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고양시에서는 9개 중학교가 신청하여 각 학교별로 자율적이고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지요. 아버지교실은 예민한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영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실천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게임 그만 해라, TV 그만 봐라, 용돈 달라’ 등 한정된 부모자식간의 대화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풍부해졌고, 아버지들이 학교에 오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없어졌어요. 교육의 한 주체로서 선생님들과의 공감대도 형성되었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계속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여성 일자리 지원하는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 요즘 제2막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업 주부이거나 현재의 직업을 바꾸기 위해 다른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생 경로를 한 순간에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전업 주부들은 갑자기 다른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너무도 두렵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주부들이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는 무엇일까. 그중 하나가 육아일 것이다. 자신의 자녀를 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전문적 지식을 겸비한다면 그야말로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다. 이같이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국의 어린이집에 수준 높은 교육과 교사를 겸비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보육교사 교육원을 설립했다. 그중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보육교사교육원(http://ice.mju.ac.kr/)을 찾아가 보육교사 교육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 맞벌이 증가로 주가 높이는 보육 교사 명지대학교 보육교사 교육원의 교육 과정은 1년으로, 1년 과정에는 실습 4주(160시간)를 포함해 총 1135시간의 수업이 배정돼 있다. 쉽게 말해 1135시간은 매일 하루 5시간씩 거의 1년을 수업할 분량으로, 이 중 총 출석률이 90% 이상이어야 수료 자격이 주어진다. 그리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현재 직업이나 가정을 가지고도 수료하는 사람들이 많다. 명지대학교 보육교사 교육원을 졸업하면 여성가족부로부터 보육교사 3급 자격이 부여된 수료증이 나온다. 그 자격으로 민간이나 구립 어린이집에 보육교사로 취업할 수 있다. 3급 자격 취득 후 1년 동안의 보육교사 경력과 승급 교육을 받으면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2년 동안의 보육교사 경력 후 20인 미만의 어린이집을 설립할 수 있다. 또한 수료 후 전문대 입시에서 특별 전형에 응시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2년의 산업체 경력을 요구했지만 보육교사 자격이 있으면 자격증 특별 전형에 응시해 내신으로 전문대에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면, 1년제 보육교사교육원을 수료해 어린이집 교사를 하면서 2년제 전문대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편입해 4년제 대학에도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의 기순신 주임 교수는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맞벌이가 늘어 어린이집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며, “보육 교사의 취업률도 높아지고 서울형 어린이집 영향으로 어린이집 보육 교사의 월급도 인상돼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명지대 아동학과 학위까지 취득 가능 학점은행제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 누구든지 학점이 누적돼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열린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명지대학교 학점은행제는 1997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학점은행제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2008년 현재 총 7개 분야의 전공과 교양 198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명지대학교 사회교육과정의 일부과정은 학점은행제와 병행해 실무 능력을 겸한 학위취득자를 양성하고 있다. 명지대는 학사학위 취득요건학점 140학점 중 보육교사 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보육교사 교육원에 학위신청을 한 학생은 명지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위를 수여한다. 즉, 명지대학교 보육교사 교육원에서 1년 동안 보육교사 3급과정을 이수하면 어린이집에 취직할 수 있다.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이 사회교육원에서 2년간 보육교사 2급 과정을 이수하면 명지대학교 아동학과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회교육원 수강으로 보육교사의 경쟁력 높인다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의 장점 중 하나는 보육교사 과정 입학생들은 사회교육원 아동교육과의 여러 과정들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 과정들은 평일 오후 또는 토요일에 개설돼 보육교사 과정과 병행 이수할 수 있다. 즉, 오후 1시에 교육이 끝나면 사회교육원에서 아동학과 관련 수업을 들어 자신의 능력을 특화시킬 수 있다. 아동교육과 과정은 △아동영재지도자 과정 △방과후 아동지도자 과정 △영아보육지도자 과정 △아동영어지도자 과정 △아동미술 지도자 과정 △동화구연 지도자 과정 등으로,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면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보육교사 과정 수료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영유아보육의 실제’ 15시간, ‘보육정책특강’ 10시간 총 25시간을 현장 참여로 타 기관에서 이수해야한다. 하지만 아동 교육과의 과정 가운데 한 가지 이상 1년간 수강할 경우 위의 25시간 현장 참여가 인정된다. 기순신 교수는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과 사회교육원은 전통이 오래돼 어린이집 원장들이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률 100%이고, 취업을 위해 추천하려고 해도 모두 취업한 상태”라며, “원생들은 명지대학교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문의 02-300-1805~8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전교 10등인 우리아이,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은 자녀의 취학 전에는 대부분 자신의 아이가 송유근 군과 흡사한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이런 부모님들의 생각은 학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파가 된다. 그래서 학생들은 지금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적어도 연고대요, 조금만 노력하면 서울대에 진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믿으며 고교 3년을 보낸다. 정반대의 사례도 함께 존재한다. 막연하게 ‘내 주제에 무슨 SKY냐’는 생각을 먹고는 고1때부터 IN서울을 목표(?)로 자신의 실력을 3년간 꾸준히 하향화 시키는데 노력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3년간 얼마나 중요한 기회를 날려먹었는지 깨닫지 못하고 IN서울이 성공하면 마냥 행복해 한다. 그런데 이런 상태가 왜 일어날까? 답은 명확하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자신의 상태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와 목표가 일치하는가, 나의 위치는 전국에서 어디쯤인가를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으니 서울대가 가능한 친구가 IN서울에 만족하고 IN서울을 목표삼아야 할 친구가 서울대를 낙관하며 고교 3년을 보내게 된다. 손자병법에 知彼知己면 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지지않는다’라는 말이다. -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는 말이 아니다. 지지 않을 뿐이다. - 이 말은 전략 수립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말이다. 2,848명이 무슨 숫자인지 알고 있는 학생들이 있을까? 3,028명이 무슨 숫자인지 알고 있는 학부모들이 있을까? 적어도 고1예비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2,848명은 놀랍게도 전국 일반계 고교 한 학년 전교 1등들의 숫자이다. 보통 한명이 전교일등을 독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전교1등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학교별로 5명 정도 내외가 있다. (자연계 인문계 각각 이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자신이 전교 1등 혹은 그 정도 수준이라고 믿고 사는 학생들의 숫자는 자그마치 1만5천명에 가깝다. 전교 10등 권의 우수생을 선별하면 3만 명이다. 자 그럼 서울대학교 1년 정원은 몇 명일까? 바로 3,028 이라는 숫자가 그 답이다. 서울대와 연고대의 입학정원을 모두 합치면 1만1천1백21명이다. 전교 10등 안에 드는 학생들만 지원을 해도 연고대의 경쟁률은 3대1인 셈이다. 전교 5등 권의 학생들이 서울대에 원서를 모두 쓰면 서울대 경쟁률은 5대1이다.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위의 통계에는 특목고 재학생들이 모두 제외되어 있다는 점이다. 1년에 특목고 (외고, 과고) 졸업생 역시 1만 명 정도 쏟아져 나온다. SKY와 서울지역 8개 사립명문대의 정원을 다 합치면 5만 명 정도가 된다. 전교 10등 권의 학생에게 현실적인 목표는 수치상으로 IN서울 중 상위권 학과 인 셈이다. 놀랍게도 이런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면, 고2말까지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고3 수험생이 되어 6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아 든 뒤에야 이 말을 실감한다. 그래서 그들은 대책을 세우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좌절과 포기는 금물이다. 대학입시에는 생각보다 많은 방법이 있다. 문제는 한 가지 방법에만, 그것도 자신에게 불리한 방식만을 고집하는데 있다. 모 학생의 작년 사례는 그것을 잘 보여준다. 내신 2.8등급, 수능 평균 3.8등급. IN서울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성적이었다. 작년 수능이 끝나고 정시에서 이 학생은 서울의 모 전문대학교에 원서를 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친구는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1학년생으로 아주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다. 비결은 무엇일까? 이 학생은 3학년이 되자마자 자신의 약점과 강정을 잘 파악했다. 정시로 IN서울이 불가능하다는 현실파악이 된 것이다. 남은 길은 하나뿐이었다. 수시만이 서울시내에 잔류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나마 내신은 수능에 비해 유리했다. 그렇다면 수시에서 상대적으로 내신반영 비중이 높은 학교를 찾아서, 학교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고 결과는 百戰不殆(백전불태)였던 것이다. 서울지역 명문대들의 수시 모집정원은 전체의 60%에 육박한다. 정시는 오히려 좁은 문이 되어 가고 있다. 더군다나 올 수능에도 12만 재수생들이 몰려들었다. 중상위 성적대에서는 재수생의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재학생들에게는 수시의 다양한 문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로 요구되는 것이다. 1학년 때부터 다양한 방식의 전략을 준비하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현실성 있는 전략으로 압축해가는 장기적인 대입준비가 필요하다. 혹시 아직도 “국영수를 중심으로 교과서에 충실하면” 서울대에 간다는 주문을 믿고 있는가? 간다. 갈수는 있다. 하지만 그 주문에는 언제 간다는 약속은 없다. 고교 3년을 마치고 바로 갈려면 조금 더 정밀한 전략을 수립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타임에듀 부천캠퍼스 김형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김자영(부개여고 2학년) 부개여고 2학년 김자영양이 영어에 흥미를 갖고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은 중학교 때부터다. 당시 영어 선생님은 수업을 영어로 진행했다. 영어라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싫어했던 김양에게 수업은 한마디로 ‘난감’ 그 자체였다. 하지만 참아 낼 밖에. 예습부터 시작했다. 김자영양은 “그 때 당시의 고된 훈련은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게 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자신감 갖으려면 선행학습이 좋다 영어공부도 선행학습이 좋을까? 이 물음에 김양은 “외국어는 자신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행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다른 나라말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하지만 초등시절 학습지로 시작한 그의 영어는 쉽지 않았다. 외국어 배우기는 한 마디로 지루함의 연속이었다. 특히 왜 배워야 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더 그랬다. 자연히 학습효과는 더딜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에게 중학교 때의 영어 수업은 기회였다. “영어의 바다에 빠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영어로 수업을 들어야 했기 때문에 단어 찾기와 본문 독해 등 미리 공부해야 하는 양이 엄청났어요.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준비학습도 수월하고 수업이 재밌더군요. 당연히 성적이 오르고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이어서 칭찬까지 듣자 영어가 좋아졌지요.” 준비 즉, 예습을 하고 수업시간을 들으니 내용파악이 잘 돼 자연스럽게 발표하는 횟수가 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양은 영어에서 얻은 수업 준비 학습 포인트를 다른 과목에도 적용했다. 역시 같은 효과로 나타났다. 공부에 탄력을 얻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티끌만한 암시도 내신관리에 필수 자영양의 공부 성적은 우수한 편이다. 수업시간을 놓치지 않는 내신관리법을 잠시 소개한다. “일단 모의고사와 달리 내신관리는 기본적으로 수업시간에 충실하면 됩니다. 아무리 어렵게 출제된다 해도 수업시간에 나오는 모든 것들은 티끌만한 것이라도 내신관리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역시 그의 비법은 영어 예습이다. 한번 실행하기는 어렵지만, 막상 수업하기 전에 교과서 본문의 단어를 대충 찾아두고 분위기 정도라도 파악해 둘 것. 이렇게 하면 적어도 그 날 수업은 무리 없이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예습을 해두면 덩달아 복습도 쉬워진다. 김양의 복습법은 교과서 본문을 빈 공책에 한 번 쓰면서 가볍게 훑고 기억나는 문법사항을 적어두는 식이다. 더 필요한 내용은 다시 문법책의 도움을 받는다. 다음은 차근차근 끊어 읽기를 활용해 해석한다. 막히는 단어가 나타날 때, 암기 쪽으로 가면 공부의 맥이 자칫 끊기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모른다고 억지로 써가면서 외우기보다는 문장과 전체 분위기를 상상하면서 단어를 받아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원어민 수업 활용하라 “듣기나 말하기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잉글리시 존’이란 영어 회화 수업을 활용했어요. 1학년 때부터 이 클럽에 가입해서 점심시간마다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 아래 친구들과 영어로 게임과 대화로 실용영어를 익혔고요.” 수능영어에 필요한 독해와 문법은 하루에 모의고사를 한 회씩 풀고 오답까지 검토한다. 특히 2학년 들어서면서 모의고사의 난이도는 더 높아진다. 따라서 그동안 안정된 점수라고 방심하게 되면 어느 순간 휘청거리는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영어는 꾸준함이야말로 성적관리의 관건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김자영 양이 권하는 영어공부 10가지 노하우 1. 스톱워치를 활용하라_ 모의고사는 정확한 독해뿐만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나 정확하게 풀 수 있냐가 관건. 따라서 문제집을 풀 때마다 스톱워치로 시간을 체크하다보면 시간을 단축이 된다. 또 단어를 외울 때도 1분에 5개씩 잡고 나가도 짧은 시간에 많은 단어를 외울 수 있다. 2. 반드시 일정량을 매일 지속적으로 공부하라. 3. 속도를 늘리고 싶다면 끊어 읽기부터 하라. 4. 문장의 주어와 동사 찾기_ 주어와 동사만 찾을 수 있어도 그 문장의 해석은 거의 끝났다고 본다. 해석을 더 쉽게 하려면 수식하는 부분을 괄호로 묶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5. 독해 할 때는 영영 사전을 옆에 끼고 살아라_ 처음에는 전자사전을 썼지만, 기억에 남거나 도움이 안돼, 영영사전으로 바꿨다. 어휘에도 도움이 되고 예문들을 읽으면서 간단한 독해 연습도 가능해서 좋다. 6. 어휘는 철자를 외우는 것 보다 느낌을 아는 게 중요_ 단어는 우리말로 일대일 해석이 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다. 가볍게 읽으면서 어떤 상황에 쓰일 수 있는지 음미하는 게 독해 노하우. 7. 문법은 지문을 직독 직해를 하면서 정리_ 문법 문제가 독립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다. 반드시 독해 지문 안에 녹아 있다. 지문을 해석하면서 문법을 살핀다. 8. 영어 듣기는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 보다 하루에 10분이라도 꼭! 9. 간단한 영어 일기를 쓰는 것도 문장의 형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10. 모의고사는 수능과 직결되는 것이니 만큼 맞은 문제도 분석을 철저하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송내초등학교 솔밭도서관 송내초등학교(교장 설용기) 솔밭도서관은 지난 9월 25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8500권의 책과 인터넷 전자도서 300권이 마련된 이곳에서 학생들은 그들만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 학교 교목은 소나무. 작은 씨앗들이 성장하게 될 소나무밭(솔밭)에서 책을 읽으며 꿈을 펼치라는 의미로 도서관 이름을 지었다.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해요 새롭게 바뀐 도서관을 돌아다니던 아이들이 각각의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도서 검색대에서 읽고 싶은 책의 위치를 검색한 뒤 탄성을 지르며 책을 찾으러 뛰어갔다. 친구와 함께 무선 헤드셋을 끼고 비디오를 보는 학생들도 있었다. 삼삼오오 짝을 이룬 아이들은 “우리 도서관이 예뻐졌다”며 즐거워 했다. 쉬는 시간 읽던 책을 다 못 읽으면 대출해가기도 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5학년 도서부원들은 대출코너에서 도서 대출과 책 정리를 하느라고 바쁜 모습이었다. 도서관에 근무하는 박광용씨는 “책을 관리하는 것은 지식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수업이나 가정교육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을 책은 가르쳐주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도서관에 있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솔밭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 주민들은 모둠학습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이 공간은 각 반에서 도서관 활용 수업할 때 이용되고 있다. 아침 10분 독서시간 책 읽는 분위기는 짱! 솔밭도서관에서는 사시사철 여러 행사가 열린다. 감명 깊은 책을 주제로 한 독후화, 독후감쓰기 대회에서 고학년은 독후감쓰기를, 저학년은 독후화를 그렸다. 그 날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친 날이었다. 10월에는 6학년이 참가하는 독서논술대회가 열리고 11월에는 전 학년들이 모여 독서퀴즈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빔 프로젝트를 설치한 공간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영화가 한 달에 한 번 상영될 예정이다. 송내초는 책 읽는 분위기 형성을 위한 ‘아침 독서 10분’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맑은 정신으로 책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 책을 가장 많이 읽은 박지원(6학년) 지원이는 6개월 동안 60권의 책을 읽었다. 지원이 어머니는 어려서 잠잘 때 동화책을 읽어주셨다. 그 때 콩쥐팥쥐와 신데렐라 이야기를 듣고 책을 좋아하게 됐다. “책을 읽으면 알지 못하던 것을 잘 알게 되어서 참 좋아요.” 과학에 관한 책을 읽으면 실험할 때 이해력이 빨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은 시간을 잘 지켜야 되겠다고 느낀 ‘마시멜로 이야기’. 선생님과 가수가 되고 싶은 지원이는 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에 자주 올 예정이다. 전교어린이 회장 곽은희(6학년) “리모델링 하기 전에는 앉을 자리가 좁았는데 지금은 넓어졌어요.” 은희는 정보검색코너를 이용하면 책을 빨리 찾아서 좋다고 했다. 여러 가지 책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서로 다르다는 은희는 논술에 도움이 되도록 신문을 읽고 뉴스를 보고 있다. 방송부인 은희는 아침독서 10분 동안 학생들을 위해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재즈댄스와 한국무용, 발레를 배웠고 다독상과 독후감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감명 깊게 보았다. 어린이 도서부원 이진부(5학년) 매주 수요일 책 정리와 대출반납을 하는 진주는 “자주 오고 싶은 곳이 우리 도서관”이라고 말했다. 4학년 때 독서감상문 ‘나무 밥그릇’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정작 책은 많이 읽지 않는다고 했다. 관심분야는 역사물로 ‘대장금’과 역사시리즈물을 읽었다. 집에 있는 60여권의 책을 다 읽고 도서관에서 가끔씩 책을 빌린다. 시간 나거나 심심할 때 책을 보는 습관이 있다. 친구에게 책을 권하는 게 도서부원이 할 일이라며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