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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유학의 성공은 안정된 생활이 기본 입학 안내부터 생활지도, 학업 보충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안정된 미국지역 한인 홈스테이 자녀를 외국으로 혼자 유학을 보낼 때 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거처이다. 기숙사, 현지인 홈스테이, 한인 홈스테이, 친지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각기 장단점이 있으며 아이의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 예측할 수 없어 부모가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도곡동의 김현정(41)씨는 중학생 큰 딸이 미국 유학을 원한다. 미국에는 연고가 없고 아이 혼자 보내야하는 입장인데 먹는 것이 까다롭고 무엇보다 어떻게 학교를 정하고 절차를 밟아 보내야할 지 걱정이었다. 김씨는 최근에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한인 가정으로 홈스테이를 전문으로 하는 ‘우리 조기 유학 홈스테이’를 소개받았다. 이 홈스테이는 한인 가정으로 현지 학교 교사인 딸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우리 홈스테이’는 오렌지카운티에서도 백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명문 사립학교 2개가 10분 거리에 있는 고급 주택 단지이다. 5분 거리 이내로 도서관, 극장, 백화점이 있으며 운동이나 다양한 특별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가 있다. 입학부터 생활까지 토탈 서비스 우리 홈스테이 죠이스 박 원장은 “한국에서 아이를 조기 유학을 보내고 싶은데 절차나 방법을 몰라 망설이고 무엇보다 아이를 혼자 보내야하는 부담 때문에 걱정하는 학부모가 많이 문의를 많이 해온다”면서 “부모 없이 외국에서 학교에 적응을 잘하고 유학에 성공하려면 우선 생활이 편하고 만족스러워야 한다”고 강조 한다. 한국에서 미국 현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그곳 상황을 잘 아는 현지인의 안내가 절대적이다. 우리 홈스테이에서는 현지 공립 사립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입학 절차를 의논하고 이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학생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있는 부모에게 자녀가 입학할 학교에 대한 정보로 그 학교 학생의 인종 현황, 규모, 진학 수준, 주변 환경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우리 홈스테이에서는 한정된 인원만 모집하여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안락하고 편안한 가정적인 분위기로 지낼 수 있다. 식사는 한식이 가능하며 등하교는 박 원장이 직접 자동차로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 학부모와 협의하여 학생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한국의 부모와 원활하게 연락할 수 있다. 박 원장은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해 학교 카운슬러 담임교사와 정기적으로 상담하고 있다. 현직 교사인 박 원장의 딸은 방과 후에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하여 학교 수업에 어려움이 없게 도와주고 있으며 학교 적응에 실질적인 안내를 하고 있다. 주말에는 가까운 쇼핑몰, 바닷가, 놀이동산 등에 가기도 하며 집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어 미국 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 박 원장은 “자녀의 유학을 결정할 때 우선 자녀와 함께 유학을 가는 이유와 목표에 대해 충분이 대화를 하고 유학생활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며 “학생 성향과 가정의 경제력에 맞는 학교와, 홈스테이를 정해야하며 학생을 돌보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믿을 만한 보호자를 선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한다. 특히 타국에서 사춘기 청소년을 유학생활에 적응시킬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가디언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으로 미국과 한국은 문화나 가치관이 다소 차이가 있다. 청소년 입장에서는 혼돈이 있을 수 있어 ‘부모와 자녀’ ‘학생과 가디언’ 간에 의견 마찰이 생긴다. 특히 부모는 멀리 있는 자녀가 안쓰러워 자녀가 원하는 것을 대부분 수용하는 편이다. 이런 부모의 태도는 오히려 자녀가 현지에서 더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자녀의 일방적인 의견만 수용하지 말고 홈스테이 부모나 학교 교사의 의견을 듣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해야 한다. 반면 너무 부모가 한국식 가치관으로 완고하게 나가면 점점 아이들과 생각의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매일 전화나 컴퓨터 메신저를 통해서라도 자녀와 대화를 나눠 자녀를 이해하고 유학 생활을 격려해야한다. 문의 714-742-3453(미국 현지 전화), woorihomestay@hanmail.net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리더쉽에 대한 고민 어떤 글을 기고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리더쉽과 관련된 영화들을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근래에 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두 편의 영화는 ''Lean On Me'' 와 ''Glory Road''라는 영화 다. Lean On me라는 영화는 모건 프리만이라는 유명 배우가 주연한 영화로 1989년 작품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타락한 옛 명문 학교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교장선생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많은 것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영화 전체에서 강조되는 ‘준법정신’. 학교에서 교가를 부를 때는 어느 누구도 움직이면 안 된다는 규칙하에 학생들이 교가를 부를 때, 심지어 일반 선생님이라도 그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바로 정직을 시키는 모습이나, 교장 스스로 영화후반부에서 직접 말했던 것처럼, 교장 선생님이 학교에 끊임없이 요구한 것은 ''규칙을 지키라''는 것이다. 영화라서가 아니라 실제로 미국의 학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규칙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 교장 선생님의 불호령에 화장실에서 몇몇 학생들이 아카펠라로 교가를 부르는 장면 또한 기막히게 멋있는 장면인데,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쏟은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는 모습 역시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참 적절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고압적으로 보이는 교장 선생님이지만, 진심으로 학교를 살리려는 마음에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보는 사람들이 다 알아볼 수 있다는 메시지 또한 강하게 그려지고 있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교장 선생님 이외의 교사들이나 학생들의 모습도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교장선생님의 의견을 따라주는 편과 그러지 않고 반발하고 무시하는 편으로 나뉜다. 실질적으로 매우 엄한 교장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교사들의 반대의견도 들어주는 모습도 보이고, 또한 학생들이 교장선생님이라는 단순한 지위에 대한 굴복이 아니라, 교장 선생님의 진심을 이해하고 따라주는 모습도 잘 표현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미국 영화 특유의 해피엔딩, 항상 주인공과 주변 모두가 다같이 잘된다는 식의 마무리로 끝나지만, 그래도 미국 고등학교들의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미국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이나 부모님들이 꼭 한번 볼만한 영화다. 두 번째로 말씀드릴 영화는 ''Glory Road''. 농구 팀에 대한 이야기지만, 여기서도 인상깊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리더쉽과 그 리더쉽에 대한 존경이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처음 추천한 영화보다는 인종문제에 대한 부분을 좀 더 많이 다루고 있다. 역시 이 영화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해피엔딩이다. 농구팀 감독을 맡은 배우가 너무 잘생겼다. 개인적으로 지루한 순간들 전혀 없이 참 재미있게 본 영화다. 미국 대학농구(NCAA) 토너먼트 결승전에 주전 모두가 흑인으로 구성된 팀이, 선수 모두가 백인으로 구성된 상대팀을 이긴다는 것이 결론이지만, 영화에서 전달해주는 메시지는 훨씬 더 다양하고 감동적이다. 감독에게 반항하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선수들이 순한 양처럼 자신들의 의사표현에 주저하거나 게으른 것도 아니다. 이런 부분들은 동양과 서양이 참 많은 차이가 있다고 느껴진다. 사용된 영화음악들도 재미있고, 특히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백인 흑인 학생들이 편을 나누어 양배추를 가지고 농구하는 모습이 걸작이다. 감독이 학교들을 찾아다니며 선수들을 모집하는 과정이나,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모습, 그리고, 경기 도중 내내 선수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모습들이 앞의 영화에서 나오는 교장선생님의 방식과는 조금 달라 보이지만, 기본적인 면에서는 선수들을 믿고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는 감독의 모습이나 교장선생님의 모습은 비슷하다고도 생각딘다. 두 영화 모두, 올바른 리더쉽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라는 고민을 깊게 하도록 만드는 아주 좋은 영화다. 또 다른 공통점은 말과 지위를 가지고 억지로 요구하는 리더쉽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쉽의 모습이다. 영화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참 어려운 리더쉽이다. 이런 부분들을 잘 이해하면,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존 김 원장 이브레인 어학원 (02)3288-12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배구 함께하며 건강 챙기고 친목도 다져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남구 어머니 배구단 회원들이 연습 장소인 대진체육관에 모였다. 가볍게 몸을 풀고 난 후 두 팀으로 나눠 게임을 시작하면 강 스파이크에 멋진 블로킹까지 주로 40대 이상의 주부들로 구성된 배구단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 못지않은 기량을 펼친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게임이 이어지면서 회원들의 파이팅 소리와 함께 체육관이 어느새 열기로 가득 찬다. 서브 미스가 나와도 웃으며 격려해 주고 서로 상대방을 위한 파이팅까지 외치면서 즐거운 웃음이 넘친다. 전국대회 우승 등 막강한 실력 자랑 강남구 어머니 배구단은 산업은행 배구선수 출신 오명임 회장이 주축이 돼 초중학교 학부모 친선 배구경기를 펼치던 어머니들 위주로 1996년에 결성되었다. 국가대표 출신 유용순씨가 코치를 맡고 있으며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전국체육대회, 카네이션 배구대회 등 전국규모의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여성전국체육대회 40대 4부에서 우승해 올해 9월 30일~10월 4일 일본 오사카 마마상 발리볼 40주년 기념대회에 초청을 받았으며 전 회원이 참가하기도 했다. 매주 화, 목 12시~14시 30분 대진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며 러시아, 일본인 주부 회원도 있다. 오명임 회장은 “배구는 단체 운동이라 몸을 부딪치며 훈련하다 보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 등 예의를 배우게 되며 절로 단합하는 힘이 생긴다”며 “주 2회씩 꾸준히 만나 운동을 하다 보니 회원들 간에 애틋한 정이 쌓여 이제는 친자매, 한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으며 서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도와주면서 지낸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회원 가족들이 참여하는 게임도 해 서로의 가족들까지 잘 알게 되었으며 배구단 일로 늦게 귀가하거나 1박 2일간 지방 경기에 참여해도 남편들이 잘 이해해 줄 정도이다. 남편이 앞장서 배구단 활동을 도와준다는 이미숙 총무는 “일단 코트에 들어서면 다른 생각은 전혀 나지 않아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며 “중학교 체육시간에 배우는 배구 기본기를 엄마가 직접 가르쳐 줄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며 TV에 나오는 경기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규칙을 설명해줘 배구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것이 보람있다”고 말했다. 배구 저변 확대위한 노력도 배구는 팀워크가 중요해 단합도 잘 되고 다른 운동에 비해 재미도 있어 주부들이 꾸준히 하기에 좋으며 체형이 잡혀 몸매가 예뻐지는 장점도 있다고 강남구 어머니 배구단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지금 대학생인 딸이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를 시작했다는 한상미 부회장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식구들이 운동을 하는 것을 싫어했지만 이제는 모두 좋아한다”며 “운동 나오기 전에 항상 식구들을 위해 집안일을 다 끝내는 등 부지런해지고 생활이 규칙적으로 돼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13일에 열리는 서울시장기 배구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강남구 어머니 배구단은 배구의 저변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명임 회장은 “지난해에 대진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배구교실을 열기도 했으나 체육관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내년에 다시 학생들을 위한 배구교실을 열 예정이다”며 “일본에서는 학교 체육관을 개방해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운동하는 것이 활성화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여건이 갖춰져 있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운동이 있는 날 대진체육관으로 나오면 초보자라도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바퀴달린 그림책 이벤트수업 바퀴달린그림책 대치교육원은 12월2일(화)/ 9일(화) 4시, 5시 아이들의 재미난 발상을 표현하는 만들기 이벤트 수업을 실시한다. 또한 정규수업 체험수업과 방학특강 신청접수도 하고 있다. 문의 (02)5678-9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SEI Kids'' English Park 개원 SEI 어학원에서는 영국 초등교육 Prep Program을 도입하여 원어민과 한국인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즐기는 놀이체험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Kids'' English Park를 개원하였다. 영어도서관, 미술, 신나는 악기연주와 음악회, Black Time, 체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영어를 학습이 아닌 언어로써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하며 종일반과 시간당 수업을 선택할 수 있어 Daycare Center로서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대상은 4세 - 9세까지이다. 문의 (02)514-16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넌 특목고냐, 난 특성화고 간다 중학교 3학년인 정태성 군은 올해 실업계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해 새롭게 개교하는 문화고등학교에 지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정군이 문화고 진학을 결심한 것은 학교 설명회를 듣고 나서였다. 방송국 PD가 꿈인 정군에게 문화고의 문화컨텐츠학과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에 딱 맞는 학과라 생각됐기 때문. 그러나 특성화고 진학을 꺼려하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자신의 선택이 옳은지 고민에 빠졌다. 정군이 문화고를 선택한 이유는 자신의 현재 성적이 상위 30% 정도로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있었다. 그렇지만 정군의 부모는 ‘앞으로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정군을 설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군은 성적을 올리는 게 그리 녹록치 않은데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을 한다면 공부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속내다. 문화고에서 문화콘텐츠를 공부한 후 대학에서 같은 계열 학과에 진학해 원하는 공부를 심도 있게 이어가고 싶은 게 정군의 생각이다. 졸업생 87% 취업 성공, 대부분 대기업 ‘잘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는 속담이 말해주듯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야 삶이 즐겁다. 특성화고에는 재능과 끼로 똘똘 뭉친 학생들이 모인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게임을 만들고, 로봇을 제작하는데 밤새는 줄 모른다. 특성화고는 전국에 걸쳐 130여개가 흩어져있다. IT, 디자인, 비즈니스, 애니메이션, 조리, 도예, 물류 등 분야도 다양하다. 경기도 하남에 있는 애니메이션고는 경쟁률이 이미 특목고 수준에 이르고, 서울 선린인터넷고는 미국 대학 진학률이 특목고와 대등할 정도다. 또 분당의 양영디지털고 로봇제작과 학생들은 세계 로봇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명문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게 명문학교 반열에 오른 특성화고가 점점 늘면서 최근에는 소신 있는 상위권 학생들이 특성화고에 눈을 돌리고 있다.특성화고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일찍부터 진로를 정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해당 분야에 실무를 쌓을 수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경기도 교육청 김풍환 장학사는 “올해 특성화고 졸업생 중 73%가 대학에 진학했는데 이 가운데 30%가 4년제 대학”이라며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직장을 잡았는데 그중 상당수는 삼성, 메리츠증권 등 대기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대학 진학시 다양한 가산점 부여 특성화고 전환 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양영디지털고에서는 이번에 서울대 전기컴퓨터 공학부 수시 합격생이 나왔다. 또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서 합격증이 속속 날아오면서 학내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특성화고 학생들이 수시모집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각종 경시대회 수상경력 등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또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인문계 학생들에 비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동일계열 가산점에, 특성화·전문계고 학생들을 위해 정원 외 5%를 더 선발하는 전형도 있다. 양영디지털고 김동민 교감은 “분당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전교 10등을 해도 서울의 주요대학으로 ‘in 서울’ 하기 힘들다는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며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특성화고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강조했다. IT 국제자격증 무기로 외국 유학 러시한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외국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은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 학생이 아니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특성화고 학생들의 외국 대학 진학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미국 대학의 IT 관련 학과들이 입학 전형과정에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는데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IT 국제자격증을 무기로 미국 대학 입시경쟁을 뚫고 있다. 선린인터넷고는 최근 2~3년 동안 미국 명문대학에 수십 명을 진학시키면서 웬만한 특목고 못지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다른 특성화고도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양영디지털고는 유학반을 개설해 운영 중인데 정규수업 전 1시간을 수학수업으로 배정하고 방과 후엔 4시간 동안 전문 강사가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양영디지털고 김 교감은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국내 대학과 달리 외국 대학은 전문화되고 특화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더 인정하기 때문에 특성화고의 가능성을 유학에서 찾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토플 등 영어실력만 갖춘다면 특목고나 인문계 학생에 비해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2008-12-01
- 중하위권 학생들의 영어점수 상승전략 영어에 있어서 중고등학생들 중 영어점수가 상, 중, 하를 막론하고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단어이다. 영어점수가 오르려면 어느 정도 양의 단어가 필수이다. 아무리 좋은 문법책과 족집게 선생님이 있더라도 단어를 모르면 해석을 할 수 없고 결국 답을 낼 수 없다. 이를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영어점수가 좋은 사람은 늘 한정 되어있다. 영어 단어 외우기가 왜 어려운지 그리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선 영어는 읽히는 대로 철자가 나오지 않는다. EXACT같은 형용사를 [이그잭트]라고 읽어야 하지만 영어에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은 [액세트]라고 읽게 된다. 이렇게 영어를 영어답지 못하게 외운다는 것은 영어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많은 어휘를 외우는데 방해가 된다. 우리가 한번 날 잡아서 외운 단어를 계속 기억하기란 어렵지만, 현실은 수능 당일까지 붙들고 있어야 한다. 영어단어를 외우는 작업은 매우 고독한 작업이다. 홀로 단어 책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관심도 없는 말들을 되뇌이고 빈 노트에 적어본다. 그렇지만 돌아섰을 때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고 단어 시험을 보려는데 머리 속이 하얘지는 외로운 작업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단어 책들이 백 가지가 넘는다. 각 책마다 영어단어는 뜻은 정해져 있고 외워야 할 분량도 그렇게 다르지 않는다. 무엇이 우선순위 인지도 자세히 나와있다. 가장 잘 알려진 교습법은 영어단어의 어미를 말아서 거기서 파생되는 단어의 의미를 알아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exclude에서 ex는 밖으로라는 의미기 때문에 ‘제외하다’라는 뜻을 갖고 include에서의 in은 오히려 안으로라는 반대의 개념이기 때문에 ‘포함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그리고 expensive라는 단어가 ‘비싼’이라는 돈과 관련된 형용사이지만 여기서 이 단어의 앞 부분인 expens에 e를 끝에 붙여서 expense라는 단어를 만들면 ‘비용’이라는 명사가 된다. 처음에 외울 때는 이 작업 매우 유용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방 잊어버리기 쉽다는 한계점이있다. 이 단계에서 영어 공부를 하려고 하지만 성과가 보이지 않는 자녀분들의 어머님들이 시험에 빠진다. 어머님들께서는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물으시며 가책을 느끼신다. ‘ 우리아이의 머리가 나쁜 것은 내 탓인가?’ ‘내가 아이를 잘 못 키워서 애가 집중을 못하나?.’ 물론 그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영어 단어 외우는 작업이 그다지 고난도 두뇌작업이 아닌 이상 해결책은 있다는 것이다. 우선 학생들에게 스스로 영어단어는 즐거운 작업이다라고 세뇌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차피 외워야 한다면 영어단어와 친구가 되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음악을 매우 좋아해서 단어를 외울 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상을 주었다. 그리고 공상하기 좋아하던 성격이라 새로 외운 단어들을 통해서 말을 만들어보고 그날 일기에 써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영어단어 앞에서 매를 들거나 잔소리를 하고 얼굴이 구겨지는 모습은 절대 금물이다. 자칫 영어단어를 외운다고 생각이 들 때 어머님들의 화난 모습이 연상되어 더욱 단어를 외우고 싶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한번 본 단어를 장기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을 처음 외운 단어지만 원래 알았던 것처럼 되어버리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 번을 보고 외우든 열 번을 보고 외우든 똑 같은 시간을 들여서 보는 결과는 ‘외워져서 기억 속에 있다’는 것 하나이다. 이 단계를 실행하는 방법은 내가 마치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상황을 조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단어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온 방안을 도배하고 화장실에까지 붙이는 것이다. 영어단어를 우연적으로 만나는 상황들을 만들어 그 때마다 잠자고 있던 기억을 깨워 내가 마치 그 단어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체 하면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스스로 터득하고 공부한 아이들은 탄탄한 어휘를 바탕으로 좋은 점수를 받거나 영어공부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안 되는 아이들은 아무리 많은 학원을 전전하더라도 좋은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영어는 삶을 가로막은 장애물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이 부족한 점을 알고 바탕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자녀분이 꿈을 이루고 사회에 나갈 기반이 될 학력을 만드는 것도 꿈이 아니다. 장유진강사 스터디킹 (02)557-62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어려워진 수리영역, 깊이 있는 공부가 해결책 개념을 이해하고 확장하는 심화학습을 해야-진도중심 선행학습, 훈련식 반복학습은 불필요 2009년 수능에서 수리영역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각 입시 전문기관에서 수리영역 1등급 예상 선을 수리‘가’는 메가스터디 78점, 청솔 85점, 유웨이 80점, 수리‘나’는 메가스터디 78점, 청솔 75점, 유웨이 81점으로 발표하였다. 각각 예상 점수가 차이는 있지만 예년의 점수대와 비교하면 어렵게 출제된 것이 사실이다. (2008년 수리‘가’ 98점 수리‘나’ 93점, 2007년 수리‘가’ 89점 수리‘나’ 96점, 2006년 수리‘가’ 87점, 수리‘나’ 85점, 2005년 수리‘가’ 88점, 수리‘나’ 88점) 올해 수능은 등급제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반영되므로 수리영역의 여파는 대입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되고 있다. 평소 모의고사 1등급 이내의 비슷한 점수를 갖고 있는 학생 들 중에서 이번 수능에는 난이도 있는 문제로 실력 격차가 확연히 들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앞으로 입시에서 수능의 중요성은 강화되고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고등학교 1,2 학년 학생은 수학 공부 방법과 양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심화학습과 선행학습은 달라 올해 ‘어려운 수능’의 여파로 중고등학교 학부모에게 수학이 해결해야할 숙제로 다가 왔다. 영재수학 김영규 원장은 “학부모의 일차적 반응인 ‘학원을 한곳 더 보내야겠다’는 수학 공부를 양과 훈련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생각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무리한 선행학습, 반복학습이 해결책이 아니라 수학 개념을 차곡차곡 이해하면서 깊이 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선행하면 제 학년 과정 문제를 쉽게 푼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는 선행이 곧 심화 학습이라고 오해한다. 김 원장은 “수학은 학생 자신이 천천히 정확하게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생각하며 개념 확장을 하고 조건이 변할 때 추론하여 이해하는 것이 심화 학습이다”며 “일반적인 선행은 학생이 개념이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진도 중심이므로 결코 심화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스터디채널 박세영 원장은 “심화학습은 필수이고 선행은 선택이다”라며 “예를 들어 수(8-나 과정)를 배우면서 조합(수1 과정)을 배우고 공식을 이용하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지만 학생이 그 안에 숨은 원리는 이해하고 푸는 것은 아니다. 심화를 통해 기본 원리를 깨우친 후에야 선행이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수학 공부를 성실히 한 학생 중에 내신 성적은 상위권인데 수능은 80점 정도인 경우는 초등부터 중학교까지 심화학습 없이 그저 문제 풀이식 수업을 해온 결과로 단순 선행을 많이 한 학생은 수능에서 90점 이상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수학사랑 곽효용 원장은 “올 수리 영역이 어렵다고 하지만 예년이 상대적으로 쉬었을 뿐이며 개념을 누가 더 정확하게 아느냐를 확인하는 문제였다”고 말한다. 박세영 원장은 “고등학생 상위권이라면 1년 정도 심화선행을 해야한다. 1학년은 2학년 심화과정, 2학년은 3학년, 3학년은 재수생처럼 유형별 문제풀이까지 공부해야한다”고 전한다. 중위권 학생은 복습과 선행을 동시에 진행해야한다. 고1 학생은 10가, 나 부분을 심화과정으로 다시 정리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수1을 개념부터 선행해야한다. 수1 정석을 한번 정도 풀었다고 하는 학생도 1학년 때 모의고사 성적이 90점 이하라면 심화과정보다 기본개념에 충실해야한다. 박 원장은 “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심화과정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많이 공부해도 성적이 안 올라 아무리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박세영 원장은 “문제를 기억으로 푸는 학생과 원리를 이해하고 해결 학생은 다르다. 대부분 학생이 풀었던 문제는 도전하지만 접해보지 않은 문제는 어렵다고 포기한다. 원리를 이해한다면 처음 보는 문제 유형도 문제의 조건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곽효용 원장은 “단원별로 꼭 배워야 하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개념 이해보다 문제풀이를 보고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개념을 정확히 알면 1~2줄로 풀 있는 문제를 문제풀이를 보고 풀면 5~6줄 이상이므로 복잡하여 문제 해결을 못한다. 김영규 원장은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 선행 학습은 처음엔 50% 정도만 이해한다고 가정하면 두 번째 들으면 100% 다 알아야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선행을 하면서 비슷한 유형의 훈련식 반복학습을 아무리해도 아는 것만 알고 모르는 것은 여전히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수1 혹은 수 II에서 점수가 나쁠 때는 10가, 10나를 확실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학부모가 자녀의 수학 이해 정도를 냉정하게 판단하여 이해하지 못한 부분부터 다시 공부해야 해결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좁은이마를 넓히는 치료도 있나요? 제이엠의원 고우석원장 10년째 이마가 좁거나, 남자 같은 이마를 가진 여자, 여자 같은 이마를 가진 남자의 이마 털을 인위적으로 제거하거나 가늘게 만들어서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의 개선하는 이마선 교정 시술을 해오고 있고 좋은 결과를 보고 있지만, 아직도 좁은 이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엉뚱하게 "그게 가능해요"라고 물어보는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된다. 잘생긴 이마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좋게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마가 얼굴에 어울려야 이미지가 좋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사람이 상대를 바라볼 때 주로 눈이나 미간, 콧등을 중심으로 보고, 턱이나 이마는 망막의 가장자리에 상을 맺기 때문에 어렴풋하게 느껴져서 타인의 정확한 이마선 모양을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타인의 얼굴을 볼 때는 그 어렴풋한 이마선의 모습이 이미지에는 관여하게 되어 호감을 느끼느냐 아니냐에 은근히 작용하게 된다. 여기에 사람의 이마선은 잘 들여다보면 울퉁불퉁하고 잔털이 대부분 존재하고,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이런 요소들이 없어지면 마치 가발을 쓴 듯한 현상이 생기기 쉽다. 이런 부자연스러움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 이마선의 털들을 단순히 잘 제거하는 시술을 하면 황비홍같은 모습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술이기도 하다. 여기에 이마선과 정수리 사이의 공간이 각 개인마다 달라서 이마를 너무 넓히면 헤어스타일을 만들기 어려운 사람도 있고, 이마선의 털 굵기나 머리결(털이 난 방향)의 다양함을 고려하면 모든 시술받는 분들이 맞춤형 시술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마선 교정시술은 다른 미용치료나 성형수술과 달리 주변사람들이 시술을 받고 있거나, 받은 것을 알아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때에 따라서는 같이 사는 남편이나 아버지도 시술을 받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결국 좁은 이마를 넓히는 이마선 교정시술은 얼굴형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자연스러운 이마선을 만들어서 얼굴 이미지의 개선을 추구하는 미용시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마선 교정시술은 보통 8주 간격으로 6회의 시술이 필요하고 디자인의 중요성 때문에 경험이 있는 한명의 의사가 디자인과 시술을 직접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겨울방학 문법 잡기 노하우 겨울방학은 부족한 영어 학습을 따라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 이다. 겨울방학동안에는 새 학년 준비로 모든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 모두 준비를 하지만 더운 여름방학은 무더운 날씨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국내외 캠프활동을 더 권장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 뒤떨어진 영어 학습을 만회하기에는 여름방학이 가장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번 여름방학이 자녀들의 영어 학습 전환점이 되기 바라시는 분들을 위해 15년 강의를 통한 얻은 몇 가지 노하우들 중에서 문법 편에 대해 알려 드리고자 한다. 대부분 학생들이나 학부모님께서 문법 영역에 있어서 마스터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전혀 어려운 수업이 아니다. 첫째, 필자는 문법을 제외한 모든 영역은 영어로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 하지만 문법만은 한글로 된 교재로 공부하길 원한다. 왜냐하면 그동안 영영으로 문법 수업을 한 많은 학생들이 문법 용어나 문법적 이해 부족으로 많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아왔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시간”을 허비하여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법 공부는 한글로 된 책으로 공부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둘째, 문법은 먼저 문법적 용어의 설명이 필요하다. 문법적 용어 설명이 없이 바로 본 강의로 들어가면 학생들은 처음부터 문법적 어휘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오랜 기간 외국에서 생활하고 국내에 들어온 학생들-한국어 이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특히 그렇다. 그래서 반드시 문법적 용어의 설명, 예를 들면 무엇이 수동적 의미인지 무엇이 능동적 의미인지를 학생들에게 알려 줘야 한다. 그 밖에 현재분사, 과거 분사는 시제와 아무 관련이 없지만 용어 표현이 그렇다는 것 등 미리 알려주어야 할 다양한 사항들이 있다. 셋째, 문법적 용어 설명이 된 후에는 책 위주의 수업이 아닌, 즉 책을 보고 읽어주는 문법 설명이 되어선 안 된다. 그러한 수업은 학생들의 이해력을 떨어Em리며 문법이 어렵다고 느끼게 만드는 데 큰 몫을 한다. 해결 방법은 그 날의 문법 파트에 대한 설명은 예외적인 요소들도 반드시 포함하여 차근차근 일괄적으로 능숙하게 한꺼번에 풀어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생들은 문법 내용을 연결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다. 각각의 요소들이 서로 서로 상호 연결되어 영향을 미치는 관계란 것을 파악해야 하는데 책 위주의 수업을 듣게 되면 그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 넷째, 문법 문제 풀이는 가급적 해당 문법 내용을 참고삼지 않고 풀어야 한다. 문제 풀기 전 그 문법 파트에 대한 내용을 어느 정도 공부하고 나서 문제 풀이에 들어가야 한다. 무조건의 문제 풀이는 하나마나이다. 모르는 문제는 문제 풀이를 끝낸 후 문법적 내용을 찾아 주석을 다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 중 하나이다. 몇 문제를 맞히느냐가 중요하기 보단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맞은 문제들 중에서도 중간 중간 그것이 정답인 이유를 물어봐 주는 것도 복습 과정들 중 하나가 된다. 위 첫째, 둘째, 셋째, 그리고 넷째 조항까지 잘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면 똑같은 문법책을 한 권 더 구입하여 한 UNIT이 끝난 후 스스로 도움 없이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반복 학습은 그 UNIT을 다진다는 면에서 아주 효과적이다. 다섯째, 문법책외에 다른 지문은 통해 문법적 요소를 찾아내며 문법적 시야를 넓혀야 한다. 문법책은 각 파트마다 그 파트에만 해당되는 내용에 대한 문제 풀이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면 부정사편은 부정사편에 대한 문제들만 있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부정사에 해당되는 문법적 요소만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토플이나 텝스 등의 시험에서 이것은 부정사편에 해당되는 문제라는 힌트는 어디에서든 찾아볼 수 없다. 많은 다양한 지문을 통해 문법적 시야를 넓히는 공부가 이루어 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각자 능력에 맞는 문법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부 지나친 욕심으로 너무 어려운 문법책으로 학습한다면 학생들에게 문법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게 만들며 성취욕도 떨어트려 자칫 문법을 포기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연령과 학습량에 따라 적절한 문법책을 선택하는 게 필요하며 선택한 문법책은 적어도 70~80%는 이해할 수 있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번에 한 단계 높은 문법책을 선택하더라도 부담 없이 편하게 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멘토어학원 원장 유민경 (02)517-49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