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0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UP학습코칭 ‘겨울방학특강’ 수강생 모집 자기주도학습 전문교육기관인 UP학습코칭은 초·중학생을 위한 겨울방학특강 과정을 개강한다. 12월 29일(월)과 12월 30일(화)에 개강해 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학습코칭 겨울방학특강과정은 자기주도학습능력 배양을 통한 성적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학습시간관리, 노트법, 학습패턴 익히기, 예·복습법, 시험관리 등이 핵심 강의 내용이다. 특히 다음 학기 국어, 사회, 과학 전 과정을 노트법을 통해서 정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문의 (02)568-20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중1 예비, 고1 예비 어휘 및 문법 특강 및 설명회 ''읽기만 해도 암기가 되는'' 특별한 방법을 이용하여 문법과 단어를 암기하는 대치동 ISE 황붕주 영어학원은 중1예비를 위한 어휘 및 문법 종합강좌를 개설하고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부터 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7000개의 단어와 2000개의 숙어, 문법구문 1000개/2000개, 엄선된 5000제 문제풀이 특별반을 개설한다. 듣기와 독해를 기본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방법, 1대1 개별 확인 학습, 수준별 수업으로 강한 성취감을 갖게 하는 ''어휘, 문법, 듣기, 독해'' 특별 종합반이다. 어휘나 문법 단독수강도 가능하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읽기, 쓰기, 듣기, 어휘''의 종합반과 단과반도 개설 중이며 12월 11일(목)에 대치역 1번 출구, 도곡역 2번 출구 남서울 종합상가 3층 황붕주 영어학원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문의 (02)552-3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크리스마스 영어 놀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먼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독자님들의 가정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크리스마스를 활용하여 영어활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영어 카드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만드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도화지를 잘라서 색칠하는 방법부터 입체 카드 만들기, 찢어 붙여 만들기 등등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이와 함께 카드 위에 영어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적어보는 것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Merry Christmas’라고 적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알고 있는 영어를 더 적어 볼까요? ''I love Mommy.''(엄마 사랑해요), ''I love daddy.''(아빠 사랑해요) 등등 I love를 활용한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속담이나 격언 등 좋은 영어 문장을 적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꿈을 굴 수 있다면, 할 수 있다)’와 같은 희망적인 격언을 한줄 적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랑스런 아이에게 진심이 담긴 격언을 영어로 적어서 카드 한 장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가 성장해서 그 뜻을 알 수 있게 될 때 부모님의 사랑에 감동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면서 함께 영어활동도 해볼까요? 먼저 트리를 구해야합니다.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간단하게 구입하셔도 되고요. 집에서 키우는 나무 화분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없다면 커다란 전지에 그려보는 것도 좋겠죠. 나무를 준비하고 이번에도 영어로 “Merry Christmas”라고 글자를 만들거나, 그리거나, 코팅하거나 해서 나무에 붙여줍니다. 특히 ‘Christmas’부분은 스펠링이 혼동되기 쉬운 단어입니다. 트리를 만들면서 ‘크리스마스’ 스펠링 하나는 확실히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무에 장식한 솜을 가리키면서 ''snow''라고 말해줍니다. 나무에 붙인 별을 보고 ‘star’라고 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식의 영어이름을 불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반짝이는 전구를 구하셔서 트리에 감아놓은 경우에는 반짝이는 전구를 보면서 ‘Twinkle twinkle little star(반짝 반짝 작은 별)’을 영어로 불러볼까요? 또한 친숙한 멜로디의 영어 케롤을 구입하셔서 아이와 함께 영어로 불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부르는 것이 어렵다면 아이와 함께 율동을 만들어서 아빠 앞에서 공연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문의 : 동화나라어린이집 : 254-80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9
- 대학병원 진료 빨리 보기 휴먼영상의학센터 김성현원장 모 대학병원의 후배 교수에게 전화가 왔다. 진주에서 췌장암을 의심해서 올라온 환자인데 췌장CT를 찍고 바로 판독해서 오늘 중으로 다시 보게 해줄 수 있냐는 이야기다. 늘 하던 것처럼 검사를 하고 판독을 하고 1시간 만에 환자에게 CT 검사결과를 들려서 다시 그 대학병원으로 보냈다. 그날 다시 외래를 보고 췌장의 양성종양이라는 소리를 듣고 가벼운 마음으로 진주로 돌아갔다는 말을 들었다. 우리 병원에 대학 병원에서 환자를 보내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다.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보면 보통의 인내력으로는 참기 힘든 경우가 많다. 예약한 후 몇 달을 기다려서 유명하다는 교수의 외래를 보고 검사 예약을 한다. MRI 나 CT, 초음파 같은 영상의학검사는 예약이 밀려있어 한 달 이상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다. 한 달을 기다려서 검사를 해도 바로 판독결과가 나오지 않아 그날 진료를 볼 수 없다. 다시 일주일쯤 기다려서 외래를 보고 검사 결과에 따라 담당교수의 처방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대학병원 진료방식이다. 집이 서울인 경우는 나은 편이다. 집이 서울에서 먼 경우 유명하다는 서울소재 대학교수의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초진외래, 검사, 재진외래 이렇게 3번을 대여섯 시간 차를 타고 와야 한다. 올라오는 수고도 수고지만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암 같은 중병인 환자나 환자보호자의 마음은 거의 숯이 될 만큼 타 들어 간다.“웬만한 병은 기다리다 죽겠다”는 가슴 아픈 푸념에 고개가 끄떡여 지는 것이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다. 대학병원들도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영상의학검사가 밀리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 좋은 해결책은 대학병원과 동일한 영상의학 장비가 설치되어 있고 분야별로 대학병원 수준의 판독을 해 줄 수 있는 영상의학과의원을 찾는 것이다. 앞의 환자처럼 미리 검사를 해서 결과를 가지고 외래를 보면 초진에서 웬만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세 번 올라와야 하는 일을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영상의학과 의원은 당일 검사, 당일 판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종별가산료, 특진료 같은 가산료가 붙지 않기 때문에 검사비도 거의 절반 가까이 싼 것이 보통이다. MRI, CT 같은 검사를 하면 백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경제적인 부분도 고려해야한다. 이제 실력 있는 영상의학과의원만 찾으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고급영어교육과 유학, 의식과 사고력간의 상관관계 양질의 영어교육을 찾아 많은 이들이 조기유학이나 연수에 나선다. 문제는 준비과정이 부실한 채 무작정 가기만 한다는 점과 갔다 온 후 관리과정이 부실하여 해외경험의 잠재력을 제대로 살려나가지 못하는 것에서 나타난다. 유학 전 준비과정과 유학 후 관리발전과정이 너무나도 중요한데 이를 간과한 채 유학 자체에만 집중하다 보니 유학 시 제대로 핵심을 배우지 못하고, 또 귀국 후 관리와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양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조기유학에 있어서 ‘일단 무작정 보내기라도 하면 영어라도 어느 정도 배워서 돌아오겠지’ 라는 식의 뒤떨어진 인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통해 새로운 사고와 개념을 배우러 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단순히 어학수준의 실력을 늘려서 오는 정도라면 차라리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에서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영미식 교육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유학 전 준비과정이 더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선진교육체계에서는 자신의 부족한 점과 배워야 할 점을 비판적 사고력을 통해 문제를 스스로 정확히 인식해내고 인정하는 법은 물론 인성 및 지성적인 부분에까지 적용해내도록 훈련시킨다. 이것은 고급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데 한국학생들은 이러한 것을 배운 적이 없는데다 체험을 한다 해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른다. 이러한 점들이 유학 시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요인을 제공하며 때로는 중도탈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좋은 학교로 갈수록 이러한 능력들이 소위 리더십, 잠재력, 종합적 사고능력 등으로 간주되어 학업과 생활의 전반적인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예전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바탕위에서 이뤄지는 영미식 고급교육, 특히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에 기반한 교육이 질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교육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의 진정한 가치와 효과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고 있다. 심지어는 교포를 포함한 많은 학부모들이 한국식 교육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외국에 나가서조차 자녀에게 한국식 학습을 강요하는 이유는 고급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실한 채 잘 아는 것이 결국 한국식 교육과 공부 방식밖에 없기 때문이고, 또한 대부분 생활적인 측면에익숙해 있을뿐 영어식 사고력과 인식론에 대한 이해는 약하기 때문이다. 유학에 실패하거나 별 다른 소득이 없는 이유는 준비와 훈련이 되지 않은 채 유학 가는 학생뿐만 아니라 고급교육의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부모 때문이기도 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수준 높은 고급영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문법, 발음,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토론 등 다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가장 궁극적인 문제는 보편적 세계관에 기초한 의식과 영어식 사고력의 문제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 한국사람들은 이 말을 매우 좋아하며 때로는 맹신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치관이나 믿음의 취약점은 수단은 좋지만 목적이 약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이를 비판적 사고과정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Doing이 많고 Being은 부실하며, 뭔가를 빨리빨리 많이는 하는데 노력한 것에 비하면 실질적 발전과 성과는 미미하다는 점이 그것이며 이는 영어교육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의식과 사고가 고정관념화 되고 기능식 훈련에만 익숙해질 경우 사고력과 창의력 개발에는 치명적이며 이는 주입식 교육의 최대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는 철학과 문화의 방대한 근간이자 인류 문명 및 지식의 발전과 그 맥을 함께 하는 위대한 종합예술이다. 따라서 언어를 깊이 있게 배운다는 것은 사고와 지식을 확장함은 물론 문명과 유산을 발전시키기 위한 헌신이자 노력이다. 왜 언어를, 특히 세계어인 영어를 배우는가? 인간은 자신이 믿고 사고하는 만큼만의 삶을 실제로 살게 된다. 고급언어교육, 즉 언어를 통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교육의 핵심목표는 자신의 위치에서 풍부하고 다양한 가치를 정확히 나누고 소통하며 진리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죠나단 리 (Jonathan Lee) 실장/전문강사 Petra English (02)2051-46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새본아카데미, 겨울방학 특강반·정규반 개강 & 간담회 개최 수학·과학 영재교육 전문인 새본아카데미·위슬런학원은 정규반 및 겨울방학 특강반을 모집한다. 정규반은 12월 15일 개강예정이다. 또한 12월 9일(화) 오후1시에 초등부, 10일(수) 오전11시에 중등특목, 10일(수) 오후1시에 중등경시에 관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의 (02)555-40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수학의눈, ‘바람직한 수학 학습법’ 학부모 설명회 개최 수학전문학원인 ‘수학의 눈’은 12월 11일(목) 오후2시 학원본원에서 ‘입시제도 변화에서 요구하는 수학 능력과 바람직한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자에게는 ‘수학의 눈을 찾아라’ 서적을 2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예약은 필수. 겨울방학 정규반과 특강반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02)501-68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진명어학원, 고1 예비반 및 겨울방학 문법반 대모집 대치동 진명어학원은 예비고1반 및 겨울방학 문법반을 모집한다. 고1예비반 2차 모집은 12월 8일부터 6주간 18회 완성으로 이루어지면 1월 9일에 3차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겨울방학 문법반은 12월 26일(금)에 기초, 기본, 종합영어 특강반 모두 주5일 6주 25회 완성으로 진행된다. 예비고1 및 예비중3 과 텝스반의 경우 전 단대부고 영어교사 출신인 박재현 원장이 직접 강연을 한다. 최근 학원이 은마아파트사거리 외환은행옆 신축건물로 확장이전했다. 문의 (02)561-92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자녀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아버지의 역할 자녀양육과 교육의 거의 전적이고 실질적인 책임은 어머니가 도맡고 아버지는 이에 필요한 경제적인 뒷받침만을 하는 경우가 예상외로 많다. 물론 경제적인 면은 안정적인 가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실제 자녀교육에 있어서 실질적인 아버지의 역할은 어머니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다. 자녀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아버지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가능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녀의 타고난 기질, 가족구성원의 성격적 특성, 경제적 여건, 맞벌이 여부, 자녀의 학습능력, 주변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몇 가지 중요한 점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첫 번째 자녀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아버지의 역할은 아내와 자녀의 노고와 고충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는 그냥 ‘힘들겠지’라는 식의 막연한 생각이나 말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실제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동참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어설프게 이해하는 척 하며 잔소리를 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아예 가만있는 것만도 못할 수 있다. 또한 자녀와 아내를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시간을 내서라도 가족들과 깊은 대화를 해야 한다. 대화를 할 때 중요한 것은 가능한 개인의 감정이나 선입견은 버려야 한다는 것으로,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자존심을 버리고 부족한 점은 인정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마음가짐은 가정 내에서 남편으로서나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결코 떨어뜨리기보다 존경과 사랑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이는 연쇄적으로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의 정서적 안정으로 이어져 자녀로 하여금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하여 학습이나 각종 시험에서 성공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하지만 실제 이런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한 부부간의 대화가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다. 어떤 가정의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만의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두 번째 아버지가 자녀의 학습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함께 놀고 토론하며 공부하는 것이다. 실제 학습은 뇌과학적으로나 인지심리학적으로나 전통적인 남성의 역할에 가깝다. 즉, 아버지가 자녀의 놀이나 학습을 함께 하는 것이 자녀의 흥미를 유발하게 할 수 있게 한다. ‘과연 아이와 공부를 하는 것이 재미있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녀에게 어떠한 지식을 주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자녀가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는지 함께 지켜본다는 마음자세라면 서서히 즐길 수 있게 된다. 즉 입시가 급박해져서 이젠 아이의 성적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에서 간섭하는 것이 아니어야 하며, 가능한 어릴 때부터 아이의 발달과정에 맞는 놀이부터 함께 시작한다면 이후 학습에 있어서도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세 번째는 자녀의 생활습관이나 학습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감시하는 일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런 악역(?)은 어머니가 도맡고 있지만 사실 아버지가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실제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경우를 보면 아버지가 이러한 역할을 했던 경우가 매우 많다. 예를 들어보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 책상을 정리하는 습관, 약속시간을 지키는 습관, 지각하지 않는 습관, 정해진 일과나 계획을 미루지 않고 지키는 습관 등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러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때로는 아버지가 단호하고 엄하게 대하는 것은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귀중한 재산이며 대표적인 아버지 식의 사랑표현일 것이다. 물론 이러한 습관을 아버지 자신이 솔선수범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 자녀의 학습에 있어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세 가지 밖에 안 되나 싶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는 관점에서 보자면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것 같아 실천 불가능한 이론적인 것이 아닐까라는 염려가 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자녀를 교육하는 방식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입장이 다를 수 있으며 또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부부간의 서로 다른 방식이 반드시 하나가 될 필요는 전혀 없다. 아이에게 어머니와 아버지의 서로 다른 방식 모두가 도움이 될 것이다. 부부간에 서로의 다른 방식을 인정한다면 아이에게도 전혀 문제나 갈등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전지석 원장 관심정신과 (02) 3482-94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우리 아이, 입학은 언제가 좋을까? 초등학교 입학기준이 달라졌다. 2007년 8월 3일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현행 조기취학과 취학유예 절차를 간소화해 입학적령기 1년 전·후로 학부모가 자유롭게 입학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개정은 또래보다 한 살 어린 나이에 입학하는 1, 2월 생의 취학유예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현행 3월 1일 초등학교 취학 기준일을 1월 1일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작년의 경우 입학유예를 신청한 아이들이 8만 명으로 그 중 80% 이상이 1, 2월 생 아동으로 조사되었다. 이제는 나이 기준에서 연 나이로 변경되어 같은 나이, 같은 학년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이 만5세나 만7세 입학을 꺼려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입학시기 결정할 때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봐야 김미주(37·안양 호계동)씨는 2003년 1월 생인 딸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시기를 놓고 갈등하고 있다. 처음 유치원을 보낼 때 학교를 일찍 보낼 결심으로 1년 일찍 입학을 시켰다. 의외로 잘 적응하고 인지능력이나 사회성에서도 뒤쳐지지 않아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고. 김 씨는 “내년부터 바뀌는 입학제도를 보면 같은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많을 것 같아 입학 후 행여나 우리 아이가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을까 고민”이라면서 “그렇다고 한 해 유치원을 더 보내자니 여태까지 친구로 알고 지내던 아이들을 언니, 오빠로 불러야 한다면 아이에게 정체성 혼란이 올 것 같다”고 전했다. 작년에 2002년 2월 생인 아들을 입학유예 한 박영란(34·과천 문원동)씨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지난해에 입학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이력서를 쓸 때나 군대를 갈 때 1년의 시간이 더 주어지는데 1년을 허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래보다 일찍 학교에 입학하느냐 연기하느냐의 결정은 학부모의 몫이다. 아이를 과소·과대평가하지 말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유치원 교사나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안양 호계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교사는 “아이의 언어, 신체, 사회, 정서, 발달 정도를 파악한 뒤 입학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학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과 타인이 보는 시각이 다르므로 주변인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선택 신중 기하고 기한 내에 신청해 불이익 받지 말아야 이처럼 학부모가 입학시기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만5세에 학교에 보낼 것인지, 만7세에 학교에 보낼 것인지 결정한 뒤 12월 31일까지 주민자치센터에 조기입학이나 입학연기를 신청해야 한다. 개정 이전에는 2년 조기입학도 가능했지만 조기입학을 희망하는 아이에 한해 1년 조기입학만 가능하다. 2009년 초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2003년 1월 1일생부터 12월 31일 출생 아동만 신청할 수 있으며 2004년 이후에 출생한 아동은 조기입학 대상이 아니므로 신청할 수 없다. 입학연기를 원할 때는 다음 해에 1년 입학을 연기하려는 아이에 한하며 2002년 3월 1일부터 10월 31일 출생 아동만이 입학 할 수 있다. 조기입학과 입학연기를 원할 경우 별도의 제출서류는 없으며 기한을 준수해야 차후에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안양 교육청 홍종선 장학사는 “올해까지 조기입학과 입학연기는 학교장의 판단절차에 따라 좌우되었지만 이제는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므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년 2월 25일경에 배포되었던 취학통지서도 12월 20일 경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주소이전이 불가피했던 아이들과 취학 아동 수 예측이 곤란해 학급배정 교원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도 다소 해결될 것이라는 것이 교육청의 얘기다. 따라서 초등학교 예비소집일과 입학시기도 앞당겨 질 것이라고 한다. 만약 조기입학, 입학연기 신청 기한이 지났을 경우에는 학교장에게 별도로 신청해야한다. 단, 취학유예만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기입학이나 입학연기를 원하는데 국립이나 사립초등학교를 희망하는 경우 학교에 따라 원서접수, 마감, 추천이 학교 일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학교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주민등록 말소, 호적이 없거나 국내 불법체류 아동도 입학이 가능해졌다. 임대차계약서나 거주확인 인우보증서, 출입국 사실증명, 기초생활보장번호 등을 통해 거주사실이 확인되면 입학 할 수 있다. 입학시기의 선택은 자유로워졌지만 그만큼 학부모의 판단이 정확해야 아이가 첫발을 내딛는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의 경우 몇 달 차이로 인해 발단단계나 문제해결능력, 상황대처에 약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그 수준은 아주 미미하다는 것이다. 아이들마다 특성이 있듯이 잘 하는 부분을 칭찬해 주어 자신감을 키워주고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학부모의 몫일 것이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