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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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에 관한 뻔 한 생각 2019년 1학기 중간고사 후 평정심을 되찾기도 전에 또 기말고사 준비를 해야 하네요. 사실, 매년 겨울방학이 끝나면, 중간-기말-중간-기말 로 1년의 스케줄이 완성됩니다. 수능 공부는 정말 독기를 품고 틈틈이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5월은 더욱이 행사가 많아 아이들이 들뜨기 쉬운달 이기도 하구요.그렇다면, 매번 답도 없는 내신준비,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제가 학생들을 공부시키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1. 어휘암기 ( 각교과서 +학교별 부교재지문)2. 글의 맥락 파악 ( 주제,요지,제목)3. 통암기4. 빈칸, 고르기, 문법고치기5. 변형문제6. 기출문제7. 3번,4번을 2회 반복이 정도가 기본 틀입니다. 100프로 따라하는 아이들은 당연히 각 학교에서 1등급을 맞죠. 하지만 공부를 시키다 보면 3,4 단계에서 제동이 걸려 더 이상 앞으로 못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휘를 암기하고, 전체적으로 파악하긴 했지만, 기존의 학습량이 너무 적었던 학생들은 상당히 힘들어 합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저만의 묘책을 동원하여 공부시킵니다. 대개 자신의 이전 성적은 극복하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성적은 기대하기 힘듭니다.그래서 누구나에게 인정받는 성적을 내기 위해 제가 고집하는 건 어쨌든 3단계입니다. 물론 수업할 때 중요문장 , 문법 사항 다 찍어주고, 직전 보충에도 다 찍어주죠. 각 학교 시험에 다 나옵니다. 이번 중간고사에서도 다 나왔구요. 그렇지만 평소에는 절대 트릭을 쓰진 않습니다. 일종의 정면 돌파죠. 그리고 직전 보충 때 당당하게 찍어줄 수 있는 이유는 아이들이 통암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통암기를 하면 전체적인 맥락파악과 무엇보다도 한 번 , 두 번 하다보면 그 지문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주요지문+여러 형태의 빈칸+동사변화연습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결국 시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나고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죠.지루하고 힘들죠. 하지만 1,2 등급을 받는 친구들은 이 과정을 차근 차근 다 이겨냅니다. 기본적인 어휘 실력이 있다면, 문법 실력이 좋다면 빠른 속도가 나겠죠? 내신이 아닌 선행학습 기간에 많은 어휘와 문법, 고난도 독해지문을 많이 쌓았다면 좀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겁니다.이제 또 기말준비를 시작합니다.위에 열거한 기본이 안 되었다고 포기 할 건가요?누구나 알고 있는 내신에 관한, 공신이 되기 위한 뻔한 진실은 바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열정과 의지입니다. 될 때 까지 계속해보려는 인내심이 있다면 결국 해내게 될 겁니다.이번 기말고사, 한 번 이렇게 실천해보세요!다음은 영어고득점을 한 두 학생의 급격한 성적향상 이야기입니다.“통암기도 했지만, 시험 일주일전에 책에 빈칸을 잘 뚫어서 그것만 봐도 시험 잘봐요~^^ 그리고 선생님의 녹음파일을 많이 들었던 게 도움이 되었어요. 수능수업-맨 날 맨 날 모의고사처럼 풀어보면서 제 상태를 체크하고 왜 틀렸는지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어요. 또 수업 때는 중요한 문법이나 어휘를 찝어주셔서 실전 때 써먹기 좋습니다” (창덕여고 1학년 - 김0언)“처음에는 긴 글만 보면 방향을 못 잡았는데 질리도록 푼 모의고사랑 문법 수업과 숙제로 틀린 지문 오답풀이를 통해 나중에 글의 구조가 보이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1학년 때 부터 3학년 때 까지 내신할 때는 통암기를 2회독씩 힘들게 했죠. 하지만 그 덕택에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가장 안정적인 등급을 받는 과목은 단연코 영어입니다”(보성고 3학년 - 양0호)김라미 원장플래잇김라미 영어학원 2019-05-15
-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필자는 12년 이상 학원을 운영하면서 반복적으로 받은 질문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이다. 어쩌면 너무 흔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가장 다양한 의견들을 나오게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분명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각각의 학습 상황에 따라 적합한 방법도 다를 것이다. 이에 필자는 현재의 교과 체계에 기반 하였을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몇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수학의 기본은 개념의 이해로 출발한다‘수학’ 하면 떠오르는 단상은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일면 타당한 생각이다. 그러나 오히려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수학에서 말하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학은 나름의 언어이고, 이 언어로 현상을 설명하는 과목이다. 정의를 정확하게 알고, 각 수학적 정의 간의 연계성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문제 풀이도 수월하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과정을 보면, 수학적 개념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무조건 문제만 먼저 풀려고 하고,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다시 답을 보며 풀이과정이 어떤지 만을 습득하려 한다.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면, 단순 개념을 넘어 복합적 개념을 다루는 단계에서는 아예 문제에 손도 못 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적 개념과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수학은 자기 학년의 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이 테마를 좀 더 직설적으로 풀어보려 한다. 학부모님들은 수학 공부를 자녀들에게 시킬 때, 어떻게 하면 진도를 빠르게 나가는가에 대한 강박을 가지고 있다. 근래에는 그래도 이러한 현상이 많이 줄어들긴 하였지만, 여전히 ‘수학 공부’ 하면 얼마나 빠르게 교과 과정을 나가느냐에 집중되어 있는 것 이 현실이다. 사실 적당한 진도는 수학을 공부함에 있어 동력이 될 수 있으며, 학습 계획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다만, 이러기 위해서는 자기 학년의 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어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수학은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어야 한다. 수학을 계통적으로 공부할 수도 있지만, 이는 수학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교과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는 차례대로 자기 과정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다.수학은 결국 반복을 통해 발전한다어떤 학문이든지 일정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반복이 필요하다. 운동이던, 악기이던 기본을 배우고 나면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 수 있게 된다. 수학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반복이 필요하다. 무조건 새로운 문제를 풀 필요도 없다. 같은 문제라도 시간차를 두고 다시 반복해서 풀어보고, 이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머릿속에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같은 문제집을 두 번 반복하면서 해당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훈련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에는 워낙에 많은 교재와 다양한 학습법이 난무한다. 그러나 오랜 기간 두고 보면, 결국 꾸준한 반복만이 좀 더 고수가 되는 유일한 방법임을 알 수 있다. 반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맞는 보다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체득하게 된다. 그리고 이 체득된 방법으로 다시 반복으로 하고, 익숙해지면, 결국 수학에 대한 극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요즘에는 이러한 원칙을 말하려 하지 않는다. 자극적이고 독특한 것을 강조하여 시선을 끌려고 한다. 그러나 필자는 기본이 가장 중요함을 말하고자 한다. 기본을 끝까지 지키고 끌어가는 것. 어쩌면 이것이 필자를 비롯한 강의하는 사람들의 책임이지 않을까 한다.정철웅 수학과 원장끌림학원 2019-05-15
- 배재고등학교, 남학생의 잠재된 열정 이끌어가며 진학률 높여 학생들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는 배재고(학교장 고진영).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 일반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2.08:1을 기록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자사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통합전형 입학자도 서울 자사고 중 최고 인원이 다니지만 지속적으로 학업 장려 시스템을 유지하고 관리해나가며 전출자가 없이 원만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배재고는 2015년 대입부터 전체 합격자 중에서 수시와 정시 합격생 비율이 5:5 정도로 균형을 이루었다. 2018년 이후부터는 전체 합격자 중 수시와 정시 합격생 비율이 7:3 정도로 바뀌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강한 학교로 변화하고 있다.INPUT(선발효과)보다 OUTPUT(학교효과)이 큰 학교배재고는 남학생들의 잠재된 에너지를 교사의 열정으로 이끌어내며 매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입학한 신입생 중 INPUT(선발효과, 지원가능대학 인원)이 서울대와 의치한은 1명, 연고대 이상은 6명, 서울 소재 대학은 44명 정도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2016년에 입학한 학생이 졸업한 2019년의 대입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13명, 의치한 19명, 연고대 이상은 84명, 서울소재 대학은 재학생만 184명(42%)이 합격하는 결과를 가져왔다.2019학년도 서울대에 합격한 13명은 의예과 2명을 비롯해 수리과학부, 전기정보공학부, 기계공학전공, 바이오시스템공학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영어교육과, 지리교육과, 윤리교육과, 사회교육과 등에 합격했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이 전공적합성에 따라 진로별로 대비를 하고 자신의 희망과 적성을 고려해 소신 있게 지원한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의치한은 19명이 합격했으며 연·고대 43명, 특목대 9명,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33명, 한양대 15명, 중앙대 44명, 경희대 21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재학생만으로 통계를 내도 서울 10개 대학에 126명이 합격했다. 2019학년도 배재고의 전체 합격자 중 수시 합격 비율은 60%이며 수시 합격자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비율은 62%에 달한다.임헌태 3학년 부장교사는 “배재고의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은 현 대입모집 비율과 발맞추어 나가는 추세”라며 “약 17% 정도인 대입 수시전형 1회 합격률과 배재고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비율도 거의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수시 지원 6개 학교 중 1개 학교 이상은 합격하고 있다”고 말한다.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알찬 진학지도 이끌어배재고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는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 프로그램인 프리칼리지가 있다. 전공별 팀장교사와 팀별 1, 2학년 담임교사 3명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의치한반, 자연과학반, 공학반, 인문학반, 사회과학반을 운영하고 있다. 동문 대학교수 초청 인문학, 공학 아카데미 진행, 전공탐색, 대학교수 및 기업인 초청 전공특강도 병행하고 있다.장지환 3학년부 기획교사는 “교사들이 대학교 입학처를 직접 방문해 보면 대학에서 배재고의 프로그램 인지와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점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며 “수시 대비를 위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질적으로 더욱 우수해지고 있으며 교사들의 진학의 흐름을 읽는 눈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한다.학생이 직접 주제를 정해 팀을 이루어 실험설계 및 탐구를 진행하는 배재자율탐구대회 역시 대표 프로그램이다. 9개월간 탐구계획서 제출, 사전심사, 멘토교사 및 실험비 지원, 시험 설계보완, 중간보고서 작성, 최종결과물 발표 진행 등의 과정을 통해 실력을 쌓아 나간다.조성진 입학홍보 부장교사는 “토론형, 실기형, 프로젝트형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 속에서 학생들의 분석력과 판단력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생기부의 세특 부분 역시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되는 중”이라며 “학생 참여율이 높은 학교장배 체육대회와 매년 6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독서토론대회도 알찬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한다.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진학컨설팅도 유용하다. 학생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희망학과 진학을 위해 미흡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대안제시를 함께 나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신뢰를 쌓아가며 학생맞춤형 입시를 준비하는 점도 배재고가 좋은 입시결과를 가져오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꼼꼼하게 관리하고 지도하는 우남학사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개인학습실이 있는 기숙사인 우남학사도 배재인을 기르기 위한 산실이다. 매년 대입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연·고대 재학생 합격자 중에서 약 50% 정도의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한 학생이다.김중현 우남학사 부장교사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시간 절약으로 학습시간 확보, 안정적인 자기주도학습 환경이 조성되며 학생들의 성적 향상이 원만히 이루어지는 상황”이라며 “우남학사 내에서 오케스트라 활동, 명문대 선배들의 멘토 멘티 프로그램, 북카페 독서 활동, 다채로운 스터디 그룹 활동을 이어나가며 비교과 활동을 채워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Mini interview고진영 배재고 교장Q1. 28년 동안 배재고에 재직하며 배재고가 명문사학으로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3월 교장 취임 후 앞으로 배재고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가?배재고의 정체성이 차별화되고 배재정신이 더욱 정립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하여 적성에 맞게 대학진학을 연계하도록 이끌고 ‘섬김’을 교훈으로 삼고 있는 학교의 학생답게 인성과 봉사정신을 균형 있게 기르도록 지도중이다. 협업, 융합, 교류가 중요해지는 미래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능동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키우도록 가르치고 있다.Q2. 자주 거론되고 있는 자사고 폐지론, 2019년 자사고 평가 계획 등으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배재고는 어떻게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가?무상교육의 확대, 학령인구의 감소 등으로 자사고 운영은 점차 어려워진다고 말할 수 있다. 서울시 전체에 자사고가 많은 점도 인정한다. 하지만 배재고는 재단과 학교구성원의 자사고 운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여 흔들림이 전혀 없다. 우리 학교는 뛰어난 인재가 몰려오는 학교가 아니라 진정 배재고를 원하는 학생들이 자발적, 주도적으로 동기부여를 갖고 준비해서 오는 학교다. 학생들이 배재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학교생활의 힘든 점도 이겨내고 원만한 교우관계, 쾌적한 학교 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배재고는 재단과 학교구성원이 더욱 단합하여 자사고 운영의 기본 방향을 잃지 않고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다.Q3. 배재고에 대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변화를 어디서 느끼는가?주변 학교와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많이 온다. 배재고가 갖고 있는 자사고 운영에 대한 생각과 교육방법 등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배재고의 변화는 주변 중학교의 변화도 이끌고 있는데 입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매년 좋아지고 있다. 중학교 생활기록부의 양과 질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고 교사들의 고민과 노력이 쌓여간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발전하고 주변의 교육환경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배재고가 진정한 혁신학교다. 2019-05-15
- 김범사진전 ‘Barren Land’ 척박한 땅 교육사업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파인만크라센교육 김범 이사장의 세 번째 사진전 ‘Barren Land-척박한 땅’전이 파인만크라센빌딩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에는 41점의 사진이 전시되며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김 이사장은 KAIST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IT 벤처기업을 공동 창업, 2003년에는 교육기업 파인만교육을 창업하여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7년 동안 68개국을 여행하며 글을 쓴 여행작가이기도 하다. 2016년 5월에 마다가스카르를 다녀와 사진전을 열었으며,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사진작가로도 활동했다. 사진전 ‘Barren Land’에 맞춰 사진집 ≪Barren Land-척박한 땅≫(푸른솔)도 출간했다. 전 세계 11개국, 척박한 땅에서 촬영한 170여점의 사진을 담았다.사진집 판매금 전액은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는 나미비아 부시맨 부족들의 자전거 구입과 에티오피아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기부된다. 2019-05-15
- 진학 탐방 - 영동일고등학교 잠실에 자리 잡은 남녀공학 사립고교인 영동일고(교장 박애나)는 수시 전형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입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잠실 지역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가 탄탄한 고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학생수가 줄어들고 진로와 연계해 학생 특성에 맞춰 개별화한 진학 지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 선택 기준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계속 바뀌는 사회 트렌드, 입시제도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기 위해 영동일고는 교내 프로그램을 해마다 발전시켜 나가는 중이다.2019입시에서 학종 전형, 재학생 강세2019입시에서 영동일고는 서울대 7명, 연세대 12명, 고려대 22명, 의치한의대 4명, 성균관대 20명, 서강대 10명, 한양대 10명, 이화여대 10명, 중앙대 16명, 경희대 18명, 한국외대 11명, 서울시립대 3명이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비율로 살펴보면 각각 62%, 38% 비율로 상위권 대학은 수시 이 가운데서도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비율이 높다. 서울 소재 모든 대학, 교대, 선호도 높은 수도권 대학까지 포함하면 모두 251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입시결과를 분석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 비교과 활동에서 뚜렷한 특징, 개성을 보이는 학생의 합격률이 높습니다. 내신 1.7인 학생은 각종 보고서, 과목별 세특사항, 교내 대회 수상 이력 등이 모두 경제경영 쪽으로 특화시킨 덕분에 연대를 비롯해 서강대 등 5개 대학에 복수 합격했습니다. 사실 내신만으로는 연대 상위권학과 합격권이 아니었지만 차별화된 생기부로 본인을 어필한 셈이지요. 내신 1.9로 서울대 공대에 합격한 학생 역시 수학, 과학이 뛰어났고 면접에서 본인의 강점을 잘 드러낸 덕분에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정성윤 영동일고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이런 입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영동일고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일단 해보자’식의 다양한 활동 보다는 고1~3까지 분명한 방향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토리가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내신 2점대 고3 학생들의 학종 입시지도는 까다롭고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교에서 이 성적대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을 지망하지만 생기부에 뚜렷이 부각되는 특장점이 있느냐 따라 합·불은 갈립니다. 지방권 고교의 최상위권 학생들의 잘 관리된 생기부와 견주어 경쟁력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게 중요하며 합격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지원 전략을 고심합니다”라고 윤나경 3학년 부장교사는 덧붙인다.강남, 송파, 강동 8개 고교끼리 함께 공유하는 입시데이터도 수시,정시 진학 지도에 유용하게 활용된다.수능시험에 경쟁력 갖춘 학생들은 논술전형으로 성과를 내기도 한다. 주로 독서력과 글쓰기 실력을 갖춘 문과학생들로 국어, 영어 수능공부에 전략적으로 집중해 대학의 수능최저기준을 맞춰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상위권 대학을 논술로 공략한다. 반면 이과논술은 수학, 과학 기본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합격이 쉽지 않다고 교사들은 조언한다.3학년 담임-진로진학담당 교사의 파트너십 강점영동일고는 효율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진로진학부와 고3 담임교사들 간의 협업시스템을 갖췄다. 같은 교무실을 쓰며 교사들끼리 수시로 협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통합회의를 진행한다.“15명의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학별 입시 요강을 분석하고 진학 자료를 공유하며 수시 와 정시 지원전략을 함께 짭니다. 학생별로 지원 대학군을 협의, 조정하고 자소서 검토와 면접 준비도 함께 진행합니다. 교사들의 팀워크가 입시 지도에서 중요한 만큼 진로진학부 교사와 고3 담임교사들이 역량을 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서화진 교사는 설명한다.영동일고는 학년별로 300명 이상으로 고1~3 모두 12개 반이 편성돼 있으며 남녀 학생 비율은 약 1:1이다. 주로 신천중, 잠실중, 정신여중, 아주중, 석촌중, 잠실중 등 잠실 일대 6개 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대부분이다.“남녀공학인 만큼 남녀 학생의 특징이 있습니다. 꼼꼼하고 체계적인 여학생들이 고1~2 때는 두각을 나타냅니다. 그러다 입시를 목전에 둔 2학년 2학기 때부터 수학, 과학에 저력 있는 남학생들이 뒷심을 발휘해 고3 때 상위권 성적을 유지합니다. 대입 내신 성적 산출은 고3 반영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실제로 입시 결과를 보면 남녀학생이 엇비슷하게 나옵니다”라고 정 교사는 설명한다.학생들의 국어 실력이 탄탄해지는 것도 몇 년 사이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 “수능에서 국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초중 시절부터 독서, 토론을 꾸준히 해온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해마다 고1 신입생들의 국어 성적이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 맞춤형 프로그램 지속 개발영동일고는 교육열 높은 잠실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인접한 강남 학군과 차별화를 모색하기 위해 일찌감치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노하우와 입시DB를 쌓았다.이 가운데서 이데아아카데미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2016년까지 운영하던 학교 기숙사 공간을 활용해 스터디룸, 다목적공간, 자율학습실을 갖추고 이데아아카데미를 운영한다.자기소개서, 성적 등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하는 데 평균 경쟁률은 대략 3:1 정도. 이데아 전담 교사팀을 꾸려 독서, 과제연구, 봉사, 자율학습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올해로 3년차며 매년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독서토론은 영동일고가 오랫동안 뚝심 있게 진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온 분야다. 필독서를 읽은 후 공개토론, 원탁토론 등 다양한 형태의 토론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입시를 넘어 대학생, 사회인이 되어서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자질을 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영동일고는 학년별 교과선택제를 어떻게 설계했을까?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영수 등 기본 교과목을 학년별로 배치하는 한편 계열별 트랙도 고민해 교육과정을 편성했습니다. 확률과 통계를 고2 때 개설하고 과학과제연구는 고2 때, 사회문제탐구는 고3 진로 선택과목으로 배치했습니다.”라고 정 교사는 설명한다.영동일고 합격생 현황대학명2019입시2018입시수시정시계수시정시계서울대257235연세대102126410고려대1392215217의치한대224213성균관대1552013316서강대10-1014-14한양대3710549이화여대82107411중앙대11516538경희대81018549한국외대6511527서울시립대123022합계89541437932111(중복합격생, 재수생, 지방캠퍼스 포함)▶영동일고 특화프로그램*진로의 날 프로그램 전교생 대상의 진로 활동 프로그램.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소개하는 진로부스를 자체적으로 개설해 방문 학생들에게 프레젠테이션 실시.*팀프로젝트 팀별로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 자료를 조사하고 담당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심화된 내용을 다룬 보고서를 완성해 발표*이데아아카데미 고1~3 대상으로 선발해 독서, 봉사, 자기주도학습, 과제연구를 진행*영동일 지니어스 이과 관련 프로그램. 수학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출제해 풀이하는 탐구 프로그램*영동일탐구한마당 문이과를 아우르는 STEAM형 융합탐구 프로젝트 2019-05-15
- 배명고 정신여고 둔촌고 영어내신 1등급 전략 배명고 영어내신 1등급 전략1학년의 경우 배명고 내신영어는 타 학교와는 좀 다르게 진행 됩니다. 중간고사 때는 교과서 1,2과의 듣기 스크립트 빈칸 채우기, 모의고사 듣기 그리고 학업계획서 10줄 쓰기가 배명고 영어내신 중간고사의 전부입니다. 결국 배명고 영어내신은 기말고사에 몰아서 다 나오게 됩니다.범위는 일반 고등학교 기말의 두 배가 됩니다. 교과서와 모의고사가 들어가는 게 일반적입니다.교과서는 본문암기 하시기 바랍니다. 모의고사는 중요한 부분을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기본적인 시험범위에 대한 암기와 어법정리 빈칸 정도는 모든 범위에서 정리하셔야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영작 어순배열과 영작입니다. 평상시에 영작의 기초가 되는 어순배열 연습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배명고 영어 내신 문제의 난이도는 중상 정도 됩니다. 그리고 1,2등급을 나누는 문제가 꼭 어법과 영작에서 나오기 때문에 1등급이 목표라면 대부분의 지문을 암기하시길 권합니다.정신여고 영어내신 1등급 전략정신여고 내신에서 영어시험의 범위는 좀 특이합니다. 역시 1학년의 경우 교과서 1,2과에서만 출제되었습니다. 범위가 작아 보이지만 공부할 내용은 상당히 많습니다. 교과서 본문외의 다른 부분까지 아주 자세하게 암기해야 1등급이 가능합니다. 시험문제의 난이도는 아주 어렵지는 않지만 암기할 부분이 워낙 많아서 암기력이 좋은 학생들이 유리했습니다.어느 학교나 마찬가지지만 정신여고 영어내신의 경우 학교에서 필기해주는 내용에 대한 분석과 암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범위가 적지만 수업시간의 필기나 내용은 굉장히 알차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모두 정신여고 영어 내신시험에 반영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익혀야합니다.수업시간에 문장전환이나 특이한 숙어가 나오면 출제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배점도 대부분 높기 때문에 수업시간 집중하시길 바랍니다.둔촌고 영어내신 1등급 전략둔촌고 영어 1학년 중간고사의 경우 객관식 24문제에 주관식 서술형이 8문제로 나왔습니다. 객관식 문제의 내용은 대부분 수능형입니다. 먼저 해석을 하고 일단 흐름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내용연구 문제가 많은데 한 문장 한 문장은 해석이 되는데 문장들과 유기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생각 하지 않고 접근하면 쉬운 문제도 틀리게 됩니다. 둔촌고 영어내신 문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어법과 어순배열입니다. 완전영작문제는 이번 시험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전체적으로 배명고 정신여고 둔촌고 1학년 영어내신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간략하게 분석했습니다. 배명고 내신 1등급은 정신여고에서도 1등급 가능합니다. 반대도 그러합니다.최근 내신에 대한 준비를 전보다 많이 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직도 신입생의 경우는 내신이라고 하면 중학교 내신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고등학교 영어내신은 중학교 때처럼 교과서 본문이 적지도 않고 부교재도 많이 들어가서 암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신여고 영어내신처럼 교과서만 포함되어도 본문외의 지문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는 그 범위가 훨씬 늘어납니다.내신 영어 1등급을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먼저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어휘 문법 독해 영작 실력까지 실력을 갖춰야합니다. 이중 독해실력은 모의고사로 체크 가능합니다. 모의고사 2등급이 내신 1등급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어법도 중학교 때는 중요한 부분이나 수업시간에 가르쳐준 것만 나오지만 고등학교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범위만 정해주고 그 범위안의 지문에서 전체적인 문법이해를 측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수업도 하지 않고 범위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따라서 혼자 내신 1등급 대비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 다음 내신 준비하는 동안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끝으로 시험시간에 실수하지 않는 것입니다.이 모든 것들이 다 중요합니다. 내신은 수능보다 훨씬 어렵고 긴 싸움입니다. 내신기간 몇 주 노력한다고 1등급 나오던 시절은 아주 옛날이 되었습니다. 미리 준비해서 잘 대비하시길 바랍니다.지영호 원장영탁학원 2019-05-15
- 2019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금민정 학생(오금고 졸업·서울대 디자인학부(디자인) 1학년) 중학교 3학년이던 여중생 금민정양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졌다. 이제까지 공부에 집중했으니 이젠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을 전공해야겠다는 결정은 그렇게 내려졌다.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유지한 금양은 미대 입시를 위해 실기와 학업, 그리고 다양한 교내 활동에 집중했다. 3학년 1학기 초, 전공 선생님과의 상담 끝에 비실기전형을 결정한 민정양은 서울대 디자인학부(디자인)와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지원해 두 군데 모두 합격했다.1학년, 학업에 집중 또 집중서울대 디자인학부(디자인)는 일반전형 모집 인원 27명 중 6명만 실기미포함 전형이고 나머지 21명은 실기포함 전형이다. 실기포함 전형의 디자인학부(디자인)와 동양화과, 서양화과, 조소과, 디자인학부(공예)가 모두 1단계에서 통합실기평가를 거치는데, 실기미포함 디자인학부(디자인)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2배수를 통과시키고, 2단계에서도 실기평가 없이 면접·구술고사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여기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을 만족해야 한다.서울대 디자인학부(디자인) 비실기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하는 만큼 내신 성적은 물론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에 대한 내용을 충실히 채우는 것이 중요하며, 합격 내신 평균은 일반고의 경우 전 과목 평균 1등급 중반 대에 형성되어 있다.민정양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해 최종 등급 1.5등급 대를 만들었다.민정양은 “주중에는 학업에 집중하고 미술학원은 주말에 몰아서 가는 식으로 공부할 땐 공부에, 실기할 때 실기에 집중했다”며 “야간자율학습도 매일 참여는 힘들었지만 되도록이면 참여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최상위권 대학 미대 입시 비실기 전형에서 내신의 비중은 절대적이다.서울대 비실기 전형과 함께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역시 100% 비실기 전형으로 진행된다. 홍대 시각디자인학과는 1단계 학생부교과, 2단계 서류(학생부+미술활동보고서), 3단계 면접, 그리고 수능 최저(3개 영역 합8이내)로 학생을 모집한다. 1단계 학생부교과의 경우 국어, 영어, 예술(미술), 그리고 택1(수학/사회/과학)이 적용되어 내신관리가 필수다.민정양은 1학년 때 성적이 제일 높을 만큼 1학년 때부터 학업에 충실하며 실기 대비 역시 게을리 하지 않았다. 아울러 다양한 교내활동에 참여했는데 ‘미술’이란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인문토론대회. 과학글쓰기, 독후감쓰기 등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고 활동을 진행했다.2학년, 다양한 미술관련 활동하며 실기 대비 꾸준히 2학년 때에는 오금고에서 운영 중인 미술반을 선택했다. 오금고는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2, 3학년생 대상 미술반을 각 2개 반씩 운영 중이다.내신 관리를 이어가며 다양한 교내 미술관련 활동에 참가한 민정양. 이때 오금고 미술반의 강점인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미술 동아리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1학년 때부터 ‘미술주제토론동아리’ 활동을 했어요.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여 주제를 정해놓고 토론하는 것이 주된 활동이죠. ‘종교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미술품 가치를 가격으로 정할 수 있나?’ ‘종교적 표현과 표현의 자유’ 등의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는데 토론을 준비하며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었고, 토론 활동이 면접 대비에도 도움이 됐습니다.”미술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분야별 진로특강과 미술이론, 드로잉, 평면조형, 입체조형, 기초 디자인·공예 등의 다양한 미술수업, 전시회 관람 등의 체험학습도 학생부나 미술활동보고서 작성에 도움이 됐다.민정양은 “실기 수업에서 정해진 주제가 있지만 똑같은 작업을 하진 않는다”며 “스킬 위주가 아닌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 위주의 작품 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소서나 미술활동보고서 작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방학 중 방과후학교로 진행한 실기활동도 입시에 도움이 된 부분. ‘달동네 공간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아동 노동 착취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라’ 등의 주제로 진행된 실기활동은 학생부를 풍성하고 차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 활동들이다.또, 항상 인문학을 강조한 학교 담당선생님의 조언도 대입에 큰 도움이 됐다. 서울대 입시에서 진행되는 면접은 단기간 집중 대비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수년간 꾸준히 쌓아온 것들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인문학을 비롯한 독서와 사고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민정양은 추천도서를 읽으며 감상문도 제출하는 등 독서활동도 꾸준히 이어갔다.3학년 내신과 수능에 올인, 수능 후 면접대비 집중3학년 1학기 초, 민정양은 뛰어난 내신과 안정된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비실기전형 지원을 결정했다. 100대 1에 가까운 실기전형에서의 1단계 실기우선선발과정은 실력을 갖춘 학생들에게도 ‘복불복’인 만큼 비실기전형이 유리하겠다는 판단에서였다.비실기전형을 결정한 후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이제까지 다니던 미술학원을 그만 둔 것. 그리고 내신에 집중하며 수능에 대비했다.또, 학생부를 채울 수 있는 마무리도 1학기 중 이어갔다.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한 부분에서 미흡함을 느낀 민정양은 친구와 팀을 만들어 교내 전시회를 진행하고, 남은 교내 대회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성실성을 보였다.수능 후에는 면접대비에 집중했다. 면접 대비 역시 학교에서 진행했는데 자소서에 맞춘 개별 모의면접에서부터 기본적 디자인 지식이 포함된 통합면접까지 아우르는 대비를 진행했다. 민정양은 보다 충분한 대비를 위해 면접 학원도 다녔다.“특히 유장열 선생님과의 면접 대비가 큰 도움이 됐어요. ‘좋은 디자인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누구냐? 이유는?’ ‘좋아하는 현대미술가가 누구냐? 왜 좋아하느냐?’ ‘어떤 디자인이 (안) 좋은 디자인이라도 생각하느냐?’ ‘한국적 디자인의 예’ 등 디자인을 전공하려면 한번 씩은 꼭 생각해봐야 하는 질문을 주셨어요.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고 또 나만의 것으로 생각하는 과정이 실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됐죠. 면접에서의 질문이 결국 기본적인 것에서 파생되는 질문들이니까요.”고민하면 잘 채워진다!민정양은 디자인(미술)을 전공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늘 고민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한다. 디자인이 하고 싶다면 디자인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봐야 하고, 왜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고 또 어떤 디자인을 하고 싶은지를 고민해보라는 것.민정양은 “이런 고민들을 고3 면접 준비를 하며 하게 됐는데, 결국 이런 생각들은 3년 내내 했어야 하는 것들이었다”며 “이런 고민을 하다 모르는 부분들은 책을 찾아보며 알아갈 수도 있고, 또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고민에 대한 답과 함께 생기부도 채워갈 수도 있으니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나 고민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대학입시란 긴 여정을 마치고 대학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민정양. 요즘 그의 가장 큰 고민은 구체적인 진로에 대한 고민이다. 그는 디자인을 “최적의 형태를 만드는 것”이라 정의한다.“어디에서 본 것일 수도, 거기에 제 생각이 더해진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디자인이 사람들의 행동경향이나 여러 것들을 반영해 최적의 형태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해요.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은 사람들의 행동을 2019-05-15
- 정확한 판단과 집중, 철저한 ‘학종형’ 학생이 되자 “입시전형의 복잡성과 준비과정의 불확실성이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자극, 무분별한 조기 선행학습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전형에 적합한지 예측하기 힘드니 중학교,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학, 영어, 과학, 국어 등 주요 과목을 미리 준비해두려는 심리가 작용하죠. 그런데 문제는 그런 과도한 준비가 성공적인 대입에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무리한 선행학습에 노출된 학생들은 가장 에너지를 뿜어내야할 고등학교 때 번아웃되어 버려 어릴 때부터 목표하던 명문대 진학이 쉽지 않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대입을 위해 중요한 것은 방향성 없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대비가 아닌, 아이의 진로전공과 대입 전형을 정확하게 파악해 ‘제대로’ 집중하는 것입니다.”수학과학 심화학습 및 입시전략전문학원인 파인만학원이 강남 최상위권 영어 크라센어학원과 함께 잠실에 학원사옥 ‘파인만크라센빌딩’을 짓고 잠실 학생들의 진로컨설팅 및 학종 완벽 대비에 나선다.‘선택과 집중’ 위한 선택파인만크라센교육 김범 이사장은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내 아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목표하는 방향이 제대로 설정되면 속도조절의 문제만 남지만, 방향 자체가 잘못 되면 가면 갈수록 목표와 멀어지게 마련. 대입이 바로 그렇다는 것이다.정확한 방향 설정을 위해 우선 내 아이가 ‘학종형’인지 ‘수능(정시·논술)’형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전형 고민을 시작하는데, 전형에 대한 방향설정은 중2, 늦어도 중3 여름방학 때까지는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왜냐하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있어서 진로성향을 1학년 3월에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많은 학생들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학종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투트랙’ 전략을 씁니다. 결과는 대입 실패와 재수 선택이죠. 학종은 학습의 포커스가 절대적으로 내신에 맞춰지고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로의 조기설계, 비교과 활동 등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정시나 논술의 수능형 학생은 학습목표가 오롯이 수능에 맞춰지죠. 내신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수능 학습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너무나 큰 차이가 나는 과정,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학생들은 상위 2% 학생들뿐입니다.”학종형 vs 수능형그렇다면 내 아이가 학종형 학생인지 수능형 학생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학종형인지 수능형인지를 판단할 때 아이의 성격이나 성향도 중요하지만, 시험이나 학교·학원에서의 활동·학습도 판단의 기준이 된다.입시에서의 평가 자체가 학종형(내신·비교과·면접능력)과 수능형(수능·논술능력)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학생의 스타일과 장점, 시험유형, 선호하는 생활 등을 잘 고려해 학종형과 수능형을 구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구력과 융합사고력이 있고 일정 기간 내 정해진 범위 시험에 강한 사회성 있는(학교생활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전공적합성과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과 학업역량을 고루 평가하는 학종 전형에 적합한 학생이라 할 수 있다.반면 순발력과 집중력이 있고, 시험범위가 넓은 사고력 유형인 수능모의고사형 학생들, 그리고 학원에서의 선행학습을 잘 해내는 학생들은 수능전형 적합 학생에 속한다.정확한 진로성향 파악, 진로전공 설계에 이어져학종형 학생이라면 진로전공 설계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절대문과’ ‘이과성향 문과’ ‘문과성향 이과’ ‘절대이과’의 진로성향 파악부터 이뤄져야 한다.문학, 영어, 사회분야는 잘 하지만 수학에 치명적 약점이 있는 ‘절대문과’와 수학과 물리 분야에 선호도와 성취도가 높게 나타나는 ‘절대이과’는 파악하기가 쉽다. 문제는 ‘이과성향 문과’ ‘문과성향 이과’ 학생들.김 이사장은 “이들의 정확한 진로성향은 수학과 과학수업을 통해 파악이 가능한데 이때 입시강사, 과학강사. 수학강사의 전문성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파인만학원은 이런 진로성향 판별에 전문가집단으로 학종과학 프로그램 물리Ⅰ, 화학Ⅰ 기초학습을 통해 구분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진로성향에 따른 정확한 구분이 이뤄지면 세부계열과 진로전공에 대한 설계가 이어진다. 그 다음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심화학습이 이뤄진다.파인만학원은 철저한 학종형 학원으로 학종그룹, 과자그룹, 과영그룹 등 수준별 3그룹이 편성되고 각 그룹은 다시 4개의 레벨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현재 초4~중3 학생을 모집 중이며, 특히 중3학생들은 파인만의 학종과학 프로그램 및 입시컨설팅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입 전형과 진로성향을 파악 체계적인 관리과 수업을 입시까지 이어가게 된다.김 이사장은 “잠실에 본사를 두고 집중적으로 송파 학생들의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을 관리하게 된다”며 “송파 고교 기출문제 파악은 기본 예상문제 적중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수학·과학 경시대회와 영어말하기대회, 토론대회, 동아리 활동, 그리고 세부능력특기사항 400자 이상 작성까지 학종의 모든 전략적 준비를 중3때부터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파인만크라센빌딩으로 학원의 모든 역량 옮겨옵니다.”파인만학원은 2003년 11월에, 크라센어학원은 2006년 5월에 개원했다.2006년 압구정에서 시작된 크라센어학원은 압구정·서초 지역의 대표 어학원으로 민사고 영어 합격생 423명, iBT 110이상 74명, iBT 100이상 191명, TEPS 850이상 38명, TEPS 750이상 84명을 배출하는 등 강남권 최상위권 영어브랜드의 위상을 실현, 유지하고 있다. 파인만학원은 2008~2018 영재고 211명 합격, 과학고 161명 합격, 민사고 789명, 외대부고 604명, 서울대 262명, 연고대 369명을 합격시키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입시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파인만크라센빌딩은 파인만크라센 교육의 본사로 김범 이사장이 잠실파인만학원 원장으로 직접 강의와 상담을 하며 송파지역의 잠재적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 전문적인 파인만의 입시컨설팅과 수업을 잠실에서 그대로 이어간다. 아울러 <학종맘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전략서>를 집필한 김범 이사장은 교육의 메카가 될 크라센어학원 잠실 사옥에서 송파 학부모들을 위한 ‘학종맘입시교실’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2019-05-15
- 영문법에 관한 뻔한 생각 언어습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단연코 어휘, 단어 학습입니다. 평생 공부해도 단어는 항상 채워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이해의 요소들이구요. 그렇지만 오늘은 문법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모든 학습자가 두려워하지만, 알고 보면 별거 아닌, 몰랐을 때는 발목을 잡았던 그 영문법이야기입니다.‘문법을 꼭 알아야 한다, 몰라도 상관없다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하면 된다’ 등 의견이 분분하지만, 결국은 학창 시절 내내 방황만 하다가 아는 것도 모르는 것도 아닌 상태로 학창시절을 끝내게 됩니다. 학원에 상담하시는 어머님들도 영어 유치원, 원어민중심의 학습, 영어독서를 꾸준히 했는데 굳이 문법이 필요한지를 항상 문의하십니다. (낮은 수준이라면 몰라도 상관없지요.) 정답이 있진 않아요. 제 조언이 어머님들께 항상 전달되는 것도 아니구요.하지만 제 답은 항상 “꼭 알아야합니다”입니다.문법 모른다면, 벤츠 몰고 오솔길 다니는 격중,고등 영어뿐만 아니라 대학 ,공무원시험 ,모든 영어로 치르는 자격시험은 모두 정확한 문법 지식을 요구합니다. 영어권에 유학 가는 학생들도 정확한 문법적 지식이 없다면 학교에 가서 제대로 에세이를 쓰거나, 시험을 치를 수가 없습니다.어휘 학습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영어공부의 정교함을 위해서는 반드시 문법에 관한 섭렵은 필수입니다.많이 읽고 들어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문법용어를 모릅니다. 이 친구는 벤츠를 타고 내내 오솔길만 다니고 있는 거죠.영어를 포함한 모든 언어는 사물과 언어를 ,개념과 언어를 의미 없이 연결해놓은 무작위의 약속입니다. 그 약속에 관한 머리말과 내용들을 모른다면 기억의 한 구석에 있는 보따리들을 매일 풀어야하고, 예문을 떠올리는 데 시간소모가 많겠죠. 우리 뇌가 기억하는 건 결국 어휘 - 이미지 간 상관관계인데, 어휘로 명확하게 정의를 내려놓고 문법구조의 이미지를 새겨두면, 결국 명확한 언어체계가 갖추어지게 됩니다. 언제든지 필요할 때 소환하여 사용하면 됩니다.문법을 제대로 알면 이런 상호작용의 편리함과 풍요로움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벤츠로 아우토반을 달릴 수 있게 된 거죠.그렇다면 영문법을 제대로 할 묘책은 없을까요 ?저희 때는 왕도영어, 성문영어, 맨투맨 ,영어의 맥으로 공부했었습니다. 제 학창시절을 뒤돌아보면 암기를 하긴 했었지만, 완전 체득한 것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부터입니다. 단순히 머리로만 이해하면 정확한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학습자가 정확하게 문법을 적용하려면 머리로 이해하고 손으로 쓰고 입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문법과 어휘, 그냥 지금 시작하라명사, 형용사, 부사, 접속사, 문장의 구조, 수동태, 부정사, 동명사, 분사...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근지근한 학생들도 세부적으로 하나씩 해결하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관련 문법 어휘 학습- 내용 학습- 적용’ 반복이 계속 되어야 익혀지게 되구요. 정해진 횟수는 없습니다. 개인마다 이해도가 다르니까요. 또한 문법만 판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적용하는 단계에서는 결국 읽고, 쓰고, 듣고, 말하고 까지 확장되어야 결국 문법고수, 영어 고수가 되는 거죠.음악을 연주하기 위한 악보가 있습니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천재들은 바로 듣고 연주할 수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악보읽기를 먼저 합니다. 음표가 쓰여 진 법칙들을 읽지 못하면 연주도 할 수 없는 거죠. 음악을 멋지게 해석하여 화려하게 연주하는 것이 모든 음악가들의 목표일 것입니다. 공부하는 학습자의 목표도 다르지 않습니다. 배우고 익혀야죠.이제 막연한 두려움과 귀찮음으로 영문법 학습을 미뤄왔다면 이제 바로 잡으세요. 그냥 시작하면 됩니다. 별 거 없어요. 하나씩 해 나가가다 보면 결국은 쌓여 유창함에 이르게 됩니다.서두에서 언급했듯이 가장 중요한 건 어휘입니다. 문법은 어휘의 화려한 조합을 이해하기 쉽게 연결해주는 매개체 일 뿐입니다.이제 미루지 말고 쉽게 정복해 버리세요.김라미 원장플래잇김라미 영어학원 2019-05-09
- 진학탐방 - 동북고등학교 66년 역사의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성복). 체계적인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수업, 여기에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으로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우리지역 사학명문이다.입시 결과 역시 꾸준하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9명, 성균관대 8명, 서강대 10명, 의치한 9명, 수의대 1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동북고 이성복 교장은 “동북고의 우수 대입성과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진로 탐색과정과 진로의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그리고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과 협력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라며 “학업과 다양한 교내 활동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우리 학교의 강점”이라고 말했다.동북고의 주요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살펴봤다.방향성 강조된 학생 맞춤형 입시 설계 동북고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서울) 15명, 고려대(서울) 9명,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8명, 한양대(서울) 2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2명, 한국외대 2명, 건국대 7명, 동국대 2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치한 합격생 9명, 수의대 1명이다.2018학년도(지난해)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5명, 의치한 3명, 연세대 13명, 고려대 9명,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4명, 중앙대 6명, 경희대 5명, 서울시립대 6명, 건국대 6명, 카이스트 2명 등이다.재학생 수시합격생은 257명, 정시합격생은 108명으로 수시합격생이 더 많다. 수시 합격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 111명, 학생부종합전형 80명, 논술전형 37명, 적성 19명, 특기자전형 10명이며 서울 주요대학 합격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많고 다음이 논술, 학생부교과 순이다.전성호 진학상담부장은 “학생 개개인에 맞는 입시 전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 요즘”이라고 입시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꾸준한 상담과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맞춤형 진학안내에 초점을 맞추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입시의 기반이 되는 학업 향상에도 충실히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진로 찾는 과정 & 진로 구체화 위한 다양한 활동동북고의 진로탐색프로그램은 다양하면서도 전문적·체계적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학기 초 진로적성(1학년)과 진로발달(2학년) 검사를 시작으로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학생들에게 주어진다.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1학년 학생들은 진로컨설팅(나의 길 찾기) 캠프에 참여, 전문 강의(4차산업혁명)와 체험활동, 토론, MBTI 및 스트롱직업흥미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객관화하고 구체적인 진로와 직업적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강동구청 학교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한 전공진로탐색캠프 프로그램은 다른 학교와 특히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교사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학생들에게 많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각 분야 직업인들을 통해 직업 탐색을 진행하는 ‘진로의 날 행사’에도 많은 연계 대학과 강동구청 지원 멘토들이 참여해 학생들은 진로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다.진로탐색이 충실히 이뤄지고 나면 학생들은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그 과정을 구체화시켜 나간다.특히 과학부가 주축이 된 과학프로그램은 동북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요즘 교육계 필수요소인 융합교육의 리더로 이공계 진학 학생들 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강현식 교사(물리)는 “모든 대회와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며, 시상 없이 생기부 기재만 가능한 활동도 있다.”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업, 그리고 탐구과정과 토론 등 전반적인 부분이 포함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과학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과학탐구토론대회, 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실험대회, 융합과학창의력대회 등과 함께 투석기제작대회, 스파게티다리만들기대회, 드론날리기, 비행시뮬레이션체험학습, 방사능측정탐방, 지진피해 및 지열발전소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 및 대회도 진행한다.미래인재상, 동북노벨상연구논문(인문·자연), 진로설계콘테스트 등의 대회도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다.차별화된 교육 특색 사업 풍성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융합독서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동북고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명의 교사가 함께 읽고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다수의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융합독서활동을 진행하며 독후 활동은 신문으로 제작, 강동 지역에 배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통합논술’수업 또한 동북고의 대표적 특성화 교육과정이다.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과후수업으로 수학·과학 융합 팀티칭 논술수업을 진행한다.‘대학연계프로그램’ 또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광운대와 연계한 로봇만들기/마케팅체험, 서울대와 연계한 과학실험교실, 연세리더스클럽과의 활동, 고려대 생명환경과학교실 참가, 건국대 입학사정관의 자소서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졸업생 멘토링(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을 통한 상담과 토론활동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다양한 방과후 수업, 영재반, 거점학교1학년 1개 반(융합), 2학년 2개 반(인문사회반/수학과학반)으로 운영되는 ‘영재반’은 서류전형과 서술형 지필고사,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학생 참여 중심의 실험 및 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개인별 연구활동과 조별 산출물 활동 등 탐구수업 형식으로 진행한다.방과후학교 수업은 학년마다 최상위권(Eagles) 상위권(Hawks), 중위권(Snipes) 반을 구성, 교과능력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자기주도학습반, 외국어능력심화반(일본어/중국어), 예체능교육반, 심화영어반 등의 기교과 강좌도 운영한다.수시대비를 위한 자소서 컨설팅과 면접대비도 교내에서 진행된다.전 진학부장은 “면접대비의 경우 한 학생에게 적어도 3회 이상의 모의면접 기회가 주어지는 등 완벽 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남학생 특유의 단점을 뛰어넘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 프로그램으로 ‘고급수학Ⅰ’과 ‘고급물리’도 운영한다. 수학과 물리학에 관심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강의로 동북고 외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개방되는 수업이다. 공대와 자연계열, 의치한은 물론이고 경제·경영을 목표로 한 학생들도 선호하는 수업이다.2018년부터 3년 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한편 동북고는 2018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 2022년 전면 도입될 고교학점제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있다.1학년 교육과정의 경우 대부분의 과목을 공통과목 및 필수과목으로 편성했고 기술·가정 및 정보 과목에 대해서만 선택권을 주었다.2학년 교육과정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 제2외국어 교과에서의 선택권을 주어 모든 학생들이 각 교과군 별로 자신의 학업성취도와 진로희망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3학년은 선택과목의 폭을 넓혀 수학, 체육, 예술 교과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해 학생들이 자신의 개별 특성 및 진로희망에 따라 다양한 교과 영역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동북고의 경우 영어, 수학, 과학 등에 있어 전문교과Ⅰ과목을 편성해 다양한 교과의 심화된 내용을 201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