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잠실권 고교에 특화된 고등부 수학전문 ‘끌림학원’ 수학성적을 올리려면? “상당수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들을 때는 다 알아듣는 것 같아도 실상은 배운 내용의 대략 70%만 이해합니다. 나머지 30%의 빈틈을 채워 넣어야 성적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 지 본인 실력을 냉정히 파악해 솔루션을 찾아야 합니다. 우선 반복 학습을 통한 100% 개념 이해와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 푸는 훈련으로 수학의 기본기부터 다져야 합니다”라고 끌림학원 정철웅 수학과 원장은 강조한다.수시 70%, 정시 30% 현행 입시제도에도 내신 성적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이 때문에 학생 수준과 학교 특성에 맞춘 밀도 있는 공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잠실 학원사거리 부근에 자리 잡은 고등부 수학전문 끌림학원은 잠실권 고교에 특화된 수업과 꼼꼼한 학생 관리가 강점이다.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배명고, 잠일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수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배재고, 보인고 등 자사고반도 별도 운영중이다.“다른 과목과 달리 수학은 학생들마다 취약 단원, 모르는 개념이 모두 다릅니다. 게다가 고교별로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 특성에 맞춰 밀도 있게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지요. 반복학습과 1:1클리닉 수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정 원장은 덧붙인다.끌림학원은 고교별 출제된 수학시험문제 DB를 비롯해 교과서, 부교재, 프린트물 분석, 중간·기말고사 치른 후 학교별, 학년별 특징 분석과 시험 대비 핵심 포인트 정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정신여고는 교과서 탐구형 문제와 변형 문제까지 대비해야 하고 영동일고와 잠신고는 모의고사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잠일고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지요. 이처럼 학교별로 분석한 시험 대비 교재는 효율적인 내신 준비를 위해 중요합니다”라고 정 원장은 말한다.4시간씩 주 3회 진행되는 수업은 강의, 데일리테스트, 1:1 질의응답, 복습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된다. 특히 중요 수업은 동영상 강좌로 제작해 필요한 학생들이 반복해서 들으며 복습할 수 있도록 인강 시스템을 갖췄다.수학적 이해가 빠른 학생, 느린 학생 등 개인차에 따라 수업과 진도를 다르게 진행하는 게 끌림학원의 강점이다. “상위권은 취약 단원을 골라 필요한 동영상 강의 골라 듣고 문제 풀다 막히는 부분만 강사에게 집중적으로 질의응답하는 식의 수학공부가 효율적입니다. 1:1클리닉수업도 고난도 문제 중심으로 진행하지요. 반면에 중위권 학생들은 수학 이해능력이 높지 않고 동영상 강의 집중도가 낮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강사와 면대면 수업이 중요합니다. 또한 데일리테스트 통해 부족한 파트를 확인한 후 1:1 클리닉수업을 통해 개념이해와 문제풀이 반복을 유도합니다. 우리 학원은 학생 개개인의 성적, 성향, 취약점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강점입니다”끌림학원의 정철웅 수학과 원장은 잠실지역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한 베테랑. 입시 변화에 맞춰 학생,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학원의 역할은 잘 가르치고 학생을 꼼꼼히 관리하는 것 못지않게 교육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해야 합니다. 가령 문이과가 통합된 2015개정교육과정 하에서 이공계를 지망하는 고1학생은 미적분 단원을 밀도 있게 공부해야 합니다. 과탐과목은 자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학이 취약한 중위권 학생이라면 보다 전략적인 공부가 필요하지요. 우리는 이처럼 학생 맞춤형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학원 블로그에도 잠실지역 고교 내신 시험 상세 분석 자료를 꾸준히 공개할 예정입니다.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여러 군데 방문 상담을 하며 서로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정 원장은 설명한다.특히 ‘어설픈 수학 선행 학습의 폐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진 내신시험은 까다롭기 때문에 철두철미하게 공부해야만 성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초등, 중등 시절 잘못된 선행학습의 악순환에 빠져 자기 학년의 개념 다지기, 심화학습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을 자주 만납니다. 자기 학년 수학의 개념을 60% 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도 상당수있지요. 어정쩡한 수학 선행 보다는 ‘제 학년 수학 100% 이해’가 훨씬 중요합니다. 또한 ‘내신 따로 수능 따로’가 아닌 수능과 내신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공부도 필수적입니다” 2019-05-29
- 진학 탐방 - 배명고등학교 잠실권 남고인 배명고등학교(교장: 박병철)는 올해로 개교 85주년을 맞이하며 지금까지 2만9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다. 송파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융합프로그램으로 입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진학지도는 고교 입학과 동시에 스타트해야 합니다. 입시가 목전인 고3 뿐만 아니라 고1, 고2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학년별, 시기별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진학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윤영석 3학년부·진학지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2019입시 ‘학종, 재학생 강세’배명고는 2019입시에서 서울대 4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3명, 의대 2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3명, 중앙대 8명, 경희대 5명, 한국외대 6명, 서울시립대 5명, 건국대 12명, 동국대 9명, 홍익대 10명, 경찰대 2명, 교대 2명, 카이스트·UNIST·DGIST·GIST 4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학종으로 합격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국영수탐구 과목 교과 내신을 살펴보면 1~1.9등급대는 서울 최상위권 대학과 교대, 2~2.9등급대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학, 3~3.9등급대가 서울과 지방 중위권 대학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경쟁이 치열한 논술전형 합격생도 전년 대비 늘었다. “내신 2.5등급 학생이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수학을 잘했던 내신 5.7등급 학생이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에 합격하는 등 논술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나왔습니다. 유독 어려웠던 2019수능이었지만 수능 최저 등급 맞추고 평소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갖춘 문과학생, 수학 실력이 뛰어난 이과학생이 논술전형에서 선전했습니다. 대학별 논술 시험이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면서 논술의 기본기와 수능 성적이 뒷받침되면 도전해 볼만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라고 김선혜 교사는 설명한다.기숙사 융합프로그램 저력, 입시 성과로 입증남학생들이 남녀공학 보다는 남고를 선호하는 시대적 트렌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사학 프리미엄, 9500세대 대단지 헬리오시티 입주가 완료된 환경적 요인이 맞물려 배명고는 중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배명고도 우수 학생 유치에 힘을 쏟으며 기숙사 명정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발빠르게 심화 연구를 진행중이다. “학년별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비교해 보면 고1 때보다는 고2, 고3으로 올라갈수록 전체 평균 점수가 올라갑니다. 학생들 사이에 열심히 해보자는 면학 분위기, 교사들의 노력과 팀워크가 시너지를 내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라고 김 교사는 덧붙인다.균형 잡힌 내신과 수능 대비도 신경 쓰는 대목이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내신성적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의 상대평가입니다. 하지만 입시는 전국구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지요. 배명고 1등이 전국 어디에 가서도 1등으로 통할 수 있을까요? 상위권 학생들이 우물만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선의의 경쟁을 통한 담금질을 유도합니다. 특히 고3은 철저한 수능 대비가 필수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강조한다.자기주도학습, 인성, 심화학습, 예술교육 등 융합에 초점이 맞추어진 기숙사 프로그램 ‘명정인재’는 학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2019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전원을 비롯해 연세대 2명, 고려대 5명 등 주요 대학 합격생이 명정인재 출신이다.면접을 통해 선발된 88명의 고1~3학생들이 현재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고1 때는 인성과 예술교육을 위해 주 2회 1인 1악기 레슨이 필수며 연말에 관악합주 발표회를 연다. 이 외에 소논문 작성과 보고대회, 교과별 심화수업 등이 학년별 1년 커리큘럼 과정으로 진행된다.고2 겨울방학 때는 고교 2년 동안의 창체활동, 방과후수업, 동아리 활동을 총망라해 본인의 ‘진로책’을 만든다. 개인의 활동과 성장, 소감을 녹여낸 진로책은 향후 자소서의 기초자료가 된다.“기숙사 생활을 하며 단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최소 1년 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합니다. 게다가 자기주도학습 능력까지 기를 수 있지요.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중대, 건대, 홍대 등 서울 주요 대 합격생이 나오는 것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이뤄낸 ‘꾸준한 성장’에 입학사정관들이 주목하기 때문이지요”라고 강재희 교사는 설명한다.비전스쿨은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평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8시~12시까지 자기주도학습과 특강수업에 참여한다. 특강은 교과 수업 외에 코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IoT기반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특히 배명고를 졸업한 우수 인재풀이 비전스쿨 멘토로 참여해 재학생 수업과 상담을 담당한다. “국영수 교과수업은 학년별, 교과별 선배 멘토들이 4~15명 내외 소수정예로 수업을 이끕니다. 진로와 학업 상담도 1:1로 해주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공부 동기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강 교사는 덧붙인다.고1-고2-고3이 연계되는 진학지도3학년부·진로진학부는 진학에 관심 많은 30대 젊은 교사들을 새로 영입해 고1-고2-고3 진학지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씽크탱크 역할을 강화했다.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도 내실 있게 진행한다.“학교 입시 결과를 공개하고 대학별 입시 분석 데이터, 상·중·하 성적대별 합격생 사례를 가지고 학년별 설명회를 엽니다. 내 아이 성적대면 어떻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하는 지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인기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대학별 유사학과, 융합전공도 상세히 안내하며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입시 전략을 가이드합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진학지도도 빅데이터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시대다. 배명고를 비롯해 휘문, 중동, 중산, 진선여고, 서문여고, 영동일고, 한영고 등 송파, 강남, 강동 8개 고교 연합으로 모의고사, 수능점수를 분석한 입시 자료는 대학별, 전공별 커트라인을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로 진학 지도에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고3 때 운영되는 체육중점학급은 배명고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체대 입시에 필요한 실기를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지도하며 진로체험, 봉사, 독서,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 코칭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배명고는 교육부 평가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1,2 대상으로 국영수 일부 과목은 중간고사 지필평가 대신 과정 중심의 평가방식을 도입했다.배명고 특색 프로그램▶명정인재(기숙사프로그램)1인1악기, 교과융합 수업, 소논문 작성, 보고대회 개최, 대마도 역사문화탐방, 진로진학 컨설팅 등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비전스쿨평일(오후 6시~10시), 토(오전 8시~12시) 진행되는 자기주도 선택학습 프로그램. 사회·과학 탐구특강, 과제연구, 진로멘토링 등으로 진행▶체육중점학급고3 때 1학급 개설, 체대 입시에 필요한 맞춤형 수업 진행. 전담 교사가 수시·정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까지 1:1 지도 2019-05-29
- 한림예고 허남진 실용음악 학과장에게 듣는 실용음악전공에 대한 A to Z 2019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서경대 실용음악학 보컬 전공으로 3명 모집에 1863명이 지원, 6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학년도 경쟁률은 602대 1이었다.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한양대(에리카)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으로 4명 모집에 1910명이 지원, 478대 1(전년도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다양한 오디션 TV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며 실용음악 지망생들의 관심 또한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엔 밴드오디션이 인기몰이를 하며 기악(기타·베이스·피아노) 쪽에 관심을 갖는 지망생들도 늘고 있는 분위기. 작곡 역시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다.우리지역 대표 예술고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학교장 이현만) 허남진 실용음악 학과장에게 실용음악 전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내가 하고 싶은 것’을 구체화하기 위한 과정“한 연구조사 결과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70%가 꿈이 없다고 하죠. 적어도 우리 학교를 선택해 온 학생들은 중학교 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이미 선택한 학생들입니다. 그런 면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이 느껴지죠. 학교로 걸려오는 많은 중 학생들의 문의전화에서 학생들의 열정이 전해지며, 진학 후 활동도 적극적입니다.”많은 진로 관련 프로그램이 있고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경험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 하지만 한림예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방향을 미리 설정하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이다.한림예고는 실기 100%(영상제작과만 실기70점/교과30점)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연예과, 뮤지컬과, 실용무용과, 실용음악과, 패션모델과, 영상제작과 등의 6개 학과가 있는데 실용음악과는 8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실용음악과는 크게 보컬, 기악(기타·베이스·피아노), 작곡으로 구성되는데 전공별 정원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대입 경쟁률에서 보듯 한림예고 역시 보컬 지원자수가 가장 많다.허 학과장은 “공연예술 트렌드나 분위기에 따라 전공별 선호도 바뀌는데 보컬은 꾸준히 지원자가 많은 전공”이라며 “보컬의 경쟁률은 15대 1이 넘으며, 악기와 작곡은 수시로 지원 상황이 변한다”고 설명했다.재능 VS 실력입학에 관한 문의 중 가장 많은 질문은 “학원에 다니거나 트레이닝을 받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나요?”이다.허 학과장은 “실력이 있다면 합격에 문제가 없지만 꼭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만들어진 실력보다는 응시자의 재능과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체계적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현재 실력은 다소 미비하지만 발전가능성이 큰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학교의 역할”이라 그는 말한다.학생들의 발전가능성은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하고자 하는 열정이 우선된다. 결국, 학생 자신의 마음가짐과 노력에 따라 실력이 결정되며, 이는 타고난 재능을 앞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다다른 학과의 수업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은 한림예고 장점 중 하나.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연기나 무용을 배울 수 있고 연예과 학생들이 노래를 배울 수 있는 등 다양한 경험으로 정규 수업 안에서 자신의 재능을 재발견하는 경우도 다수다.“노래를 좋아해서 예고를 지원했는데 공부해보다 영화에 더 관심을 갖는 경우도 있고, 얼마 전에는 실용무용과 졸업생이 영상제작과 교생으로 실습을 온 적도 있습니다. 실용음악 졸업생이 연기를 하고, 실용무용과 학생이 가수가 되는 등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예고 수업과 활동을 통해 숨겨진 적성과 재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학교란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신이 몰랐던 진로까지 찾을 수 있는 것. 이 모두가 다양한 대중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한림예고의 강점이다.진로와 진학은 50:50한림예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진학 상황은 거의 50대 50. 연습생 포함 연예계로 나가는 학생들이 50%, 대학교 진학이 50%다. 전체 80명 학생 중 약 30명이 연예계 활동을 선택하고 30여명은 실용음악관력학과로 진학, 그리고 재수와 다른 일반 학과로의 진학이 각각 10명 정도씩이다.물론 연예계 활동과 대학 진학을 동시에 하는 학생들도 있다.허 학과장은 “우리학교에 진학한 학생들 중 비슷한 음악을 추구하는 학생 네 명이 밴드를 구성, 3년 동안 대회에서 상도 많이 받고 앨범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졸업 후 바로 기획사에 들어간 경우가 있다”며 “이들은 경희대와 호원대 등 대학에도 진학하고 현재는 일본에 진출해 활동하며 자신들의 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진로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에 대해서도 답을 내놓았다.“현재 많은 학부모님들의 걱정은 10년 전 학부모들에게도 동일했습니다. 10년 전 그 학생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답이 될 수 있을까요? 음악활동이나 음악관련 사업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 유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교사나 강사가 된 친구들도 있죠. 다시 말하지만 이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한 학생들로 지금도 자신만의 영역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기 몫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과연 부모님들이 지금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 계시는지 아이들과 고민해볼 시점이라 생각합니다.”한림예고에서는 매달 오디션이 진행된다. 학교 내 대외협력실 부서가 따로 있어 학교가 우선적으로 검증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오디션을 진행하며, 영화제작이나 기획 등을 위한 일회성 오디션도 꾸준히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대학입시, 실기 비중 절대적대입합격생의 수시와 정시 비율은 50대 50 정도다. 수시 전형은 실기가 70~100%, 학생부가 0~30% 반영되며 실기 100%전형이 있는 만큼 실기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정시는 실기(70~80%)와 수능점수(20~30%)가 반영된다.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4년제 대학으로는 한양대, 서경대, 경희대, 단국대. 호원대 등이 있으며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명지전문대, 백석예대 등도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3~2년제 대학들이다.올해는 홍익대에 공연예술학부(뮤지컬전공/실용음악전공-보컬·기악·작곡)이 신설, 벌써부터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시 공연예술우수자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1단계 실기100%(뮤지컬전공-8배수/실용음악전공-10배수), 2단계 실기 80%와 학생부교과 20%로 학생을 선발한다.허 학과장은 “모든 예술이 그렇지만 대중음악 역시 지극히 주관적”이라며 “정해진 답이 없는 실기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재능과 개성을 끄집어내고 그것이 자기 음악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허남진 실용음악 학과장이 말하는 ‘한림예고는 이런 곳’“한림예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것을 찾아가게 도움을 주는 ‘꿈 가이드’입니다. 1+1=2, 2+2=4를 가르치는 학교가 아닌 ‘하나’를 구성하기 위한 요건을 갖추게 도와주고 또 ‘하나’의 구성요소에 대해 고민합니다. 2라는 답이 나오면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2+2’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 2019-05-29
-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 준비 언제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지역의 중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자사고는 보인고 배재고 그리고 한대부고입니다. 오늘은 우리지역에서 많이 가는 자사고 영어내신을 대비해 중학교 1,2,3학년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글을 올려드릴까 합니다.이전 글에도 몇 번을 강조했듯이 ‘미리’하시기 바랍니다. 수학의 경우엔 대부분 미리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영어는 그 ‘미리’의 정도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문제의 수준은 범위가 상당히 많고 문제수준도 주변 일반학교에 비해서 어렵습니다. 다른 일반고의 경우도 그렇지만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자사고 내신 영어 등급을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보인고의 경우 송파중학교에서 50여명이 갈 정도로 많이 가고 그다음 오륜중이나 보성중, 잠실중, 잠신중에서 지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배재고는 배재중이나 명일중, 동북중 그리고 한영중학교에서 많이 가는데 이들 중학교가 지역에서는 수준이 좀 높아보이지만 이들 중학교 내신에서 100점이나 99점을 받는다고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에서 1등급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매년 고등부 내신을 위해서 저희 영탁학원을 예비 고1학생들이 많이 찾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장 많이 테스트를 신청하고 수강을 시작하는 시기가 1월~3월입니다. 학교가 결정된 후에 들어옵니다. 입학테스트를 하고는 대부분 깜짝 놀랍니다. ‘잠실 중에서 또는 보성중에서 송파중에서 명일중에서 광남중에서 100점이나 99점 늘 받아서 안심했는데 이렇게 부족한가요? 수능문제도 만점에 가깝게 풀 수 있는 실력인데요?’ 이렇게 많이 물어보십니다. 기분 좋게 느끼라고 거짓말 할 수는 없는 일이니 사실대로 말씀드립니다. 실력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립니다.오륜중이나 잠실중 광남중 송파중 명일중 한영중 정도 되면 송파구 강동구 광진구에서 공부 좀 잘하는 학교들입니다. 그런 곳에서도 중학교 내신영어는 교과서 암기하고 유인물 익히고 문제 좀 풀면 90점 이상 확보 가능합니다. 중학교 내신대비를 영어학원들이 4주 정도 준비하는데 그 양은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의 영어내신에 비하면 10퍼센트도 안됩니다.교과서 2~3과에 모의고사 2~3개 또는 TED나 부교재가 포함되는데 범위가 상당해서 본문을 모두 암기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많은 범위를 시험 준비기간에 모두 소화하려면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보통 고등부 영어학원에서 내신준비를 4~6주 정도 하는데 이 기간에 모두 암기는 불가능 합니다.자 그러면 이 많은 양에서 출제되는 영어내신문제를 자사고 1등급 학생들이 많이 틀리는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100점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시험 수준과 양을 미리 알고 중학교 때 실력을 키워놓은 학생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실력을 쌓아놓지 않고 막연히 자사고를 지원하고 합격해서 나름 큰 결심을 하고 시작해보지만 첫 시험부터 만만치 않아 힘들어 합니다.지피지기를 해야 합니다. 시험수준과 양을 알고 본인이 입학할 학교에 들어갈 경쟁상대의 실력을 파악하고 자신의 수준과 비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시고 계획을 다시 수립하시기 바랍니다.좀 더 구체적인 학습목표를 제시합니다. 먼저 독해 실력은 고3모의고사를 하나 정도 틀릴 정도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 어휘도 고3 수능에 나오는 단어까지는 완벽하게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보인고 영어내신의 경우에는 신문기사나 연설문, TED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보다 더 난이도 높은 어휘도 암기해두시길 권합니다.어법 정리를 확실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중학교 내신 영문법은 두 세 개씩만 나오지만 고등학교 때는 모든 문법이 다 나옵니다. 주관식 어법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구하기 힘들다면 객관식 수능어법이라도 몇 권 풀고 틀린 것들 잘 정리해서 익히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서술형 문제가 결국 가장 어려운데 영작입니다. 암기해서 쓸 수 있는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영작실력을 길러둬야 합니다. 잘 아시듯이 영작이 몇 달 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요. 평소에 영작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중1부터 미리 튼튼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방이동영어학원 영탁학원지영호 원장 2019-05-29
- 진학 탐방 - 창덕여자고등학교 1941년 ‘경성 제3공립고등여학교’로 개교 후 1951년 ‘창덕여자중고등학교’로 개편, 1989년 방이동 교사로 이전한 창덕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득호). 78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창덕여고는 학생들의 진지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학교이다. 다양한 진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발견, 진로 설정, 교사와 학생 간 탄탄한 유대관계를 통해 우수한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상승한 진학률, 수능과 논술중심의 고정 관념 깨나가2019학년도 대입에서 창덕여고의 재수생을 제외한 통계(일부 중복합격포함)를 살펴보면 2018년 재학생 379명 중에서 약 28%인 105명의 학생이 주요대학에 합격했다. 서울대 3명, 연세대 5명, 고려대와 서강대 각 10명, 성균관대 7명, 이화여대 16명, 경희대와 중앙대 각 4명, 힌국외대에 5명이 합격했다. 주요대학 합격자 105명 중에서 정시합격자가 21명, 수시합격자가 84명에 이른다.주요대학을 포함, 4년제 대학까지 확대해 보면 수시합격자가 112명, 정시합격자가 95명으로 전체 207명의 학생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이 숫자는 2018학년도 재학생 중에서 55% 가량의 학생들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한 비율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는 59명으로 전체 수시합격자 중 53%의 비율을 차지하며 논술전형이 36명으로 32%의 비율을 보인다.2019학년도 대입 성과는 2018학년도 대입(2017년 재학생 386명 기준, 일부 중복합격포함, 재수생 제외)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2배 이상 늘어나고 논술전형 합격자가 줄어든 상황을 보여준다.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23명이었으며 2019학년도에는 59명으로 36명 늘어났다. 특히 인문계열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26명이 늘었다. 논술전형 합격자는 2018학년도에 49명에서 2019학년도 대입에서는 36명으로 13명이 줄었다.김호순 3학년부장교사는 “그동안 우리 학생들이 대학입시는 곧 논술과 수능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내신 2등급 중반의 학생들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준비하고 있다. 이공 계열과 인문 계열 학생들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에 더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공계와 인문계 학생, 고른 대학합격률 보여창덕여고 대입의 특징은 이공 계열과 인문 계열 학생들이 고르게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이공계열에서 합격자 수가 더 많이 나왔으나 고려대와 서강대는 두 계열 합격자 숫자가 비슷하다.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숙명여대는 인문 계열 학생들의 합격률이 더 높다. 2018학년도 입시에 비해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서강대 수시 전형 합격자가 2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화여대 합격자가 7명, 숙명여대 합격자 역시 7명이 늘었다. 서강대 합격자 10명 중 9명이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이화여대 합격자는 16명인데 이 중 5명이 논술전형, 8명이 학생부종합전형, 특기 합격자가 2명이었다.이정식 3학년기획교사는 “이러한 변화는 창덕여고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객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결과이다.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적합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수시합격자 중에서 차츰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논술전형 합격자 비율이 32%를 차지하는 것은 학생들이 꾸준하게 논술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대 합격자수도 2019학년도에는 20명으로 2배 늘었다. 학생들이 취업과 적성을 고려해 실리적인 선택으로 전문대 진학을 택했다고 할 수 있다.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 과학영재학급 운영으로 내실 기해창의적 융합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목표인 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와 과학영재학급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전공적합성을 찾아가는데 길잡이가 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 학교의 자율적인 지원이 합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는 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는 독서, 토론, 글쓰기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하며 1년에 8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수료증이 나오고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된다.김은정 인문사회부기획교사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인문학적인 배경을 쌓고 자신의 의지를 세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토론의 주도성을 갖고 거리낌 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학생들 사이에 인문독서공동체가 습관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수학과 과학관련 심화학습을 하고 탐구 실험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는 과학 영재학급도 이공계 학생들의 스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 다채로운 과학 관련 대회도 학생들에게 여러 동기를 부여하며 학생부 관리를 하도록 돕고 있다.김정희 독서담당교사는 “독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은 수업시간과 연계하여 역량을 쌓고 대회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하여 학생들의 능률성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체계적인 진로 개발 프로그램 참여로 전공과 꿈 찾아창덕여고는 진로 개발 프로그램으로 문제해결 역량을 훈련하는 창업가 정신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진로 몰입 캠프, 관심 주제를 심화 탐구하여 자기주도성을 갖도록 돕는 진로 1인 1프로젝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다양한 분야의 전문인 초청 강연에 참가하고 자기이해 종합 마인드 맵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가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선배들의 학과별 대학생 전공 설명 멘토링 과정도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대입을 준비하는데 기초다”라며 박희영 진로교사가 덧붙였다. 학생맞춤형의 진로 특강은 진로와 진학의 체계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진로와 진학의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민경찬 인문사회부장교사는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한 심화 독서를 통해 진로를 탐색해 나가고 계열별로 관심 있는 분야의 깊이 있는 책을 읽는 과정, 다채로운 진로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고력을 넓혀 나가는 독서활동의 소중함도 학생들에게 지도 중이다”라고 말했다.2019학년도 대입 주요대학합격현황(2019년 졸업생 379명 기준, 일부 중복합격포함, 재수생 제외)2019학년도 4년제 대학 합격현황, 전문대 합격현황과 수시합격자 전형별 현황(2019년 졸업생 379명 기준, 일부 중복합격포함, 재수생 제외)창덕여자고등학교 주요프로그램1. 인문사회프로그램 : 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 백송도서관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특별 강연, 다양한 국제화 영어 프로그램2. 수학 · 과학 교육 프로그램 : 과학영재학급(수학과 과학 심화 학습 및 탐구 실험 중심 수업), 융합과학(STEAM)교육, 인성·리더십 프로그램 발표회, 전문가 초청 강연회, 교내 천체관측 행사, 창의과학 경진대회, 과학 토론대회, 학생탐구 발표대회3. 학생 명예 교사 : 학업성취도 상위권 학생 중 과목별 희망 학생을 해당 과목의 명예 교사로 위촉하여 활동(활동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4. 백송 스터디(스터디 그룹) : 동일한 관심과 흥미를 가진 희망 학생들끼리 자율적인 협력학습 그룹을 조직하여 학습 활동 결과물 제출(활동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5. 진로 개발 프로그램 : 문제해결 역량 훈련, 문제해결 프로젝트 발표대회, 진로몰입캠프, 진로 1인1프로젝트, 자기이해종합 꿈 설계 발표대회, 진로진학 설계상담6. 다양한 동아리 활동 : 상설동아리 39개와 일반동아리 20개(자연과학, 인문사회, 봉사, 진로, 예술, 체육 분야), 자율동아리 2019-05-29
- 코딩,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4차 산업혁명시대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환경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초등 5, 6학년에게 연 17시간 코딩교육이 의무화됐다.오바마와 스티브 잡스도 꼭 배워야한다고 강조한 코딩. 미래에는 코딩을 모르면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코딩을 경험해보지 못한 부모들은 당장 어떻게 아이를 교육시켜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도움말 광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이강훈 교수, 넥스탑 코딩학원 박학빈 원장, 잼코딩 잠실캠퍼스 김승빈 원장■코딩, 왜 배워야 하나?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하여 배우거나 수학, 과학을 잘하기 위해 배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코딩이 문제해결력을 길러준다는 데에 있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사회성이 중요한 것처럼 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언어를 배워야 하는데 코딩은 그 언어로 소통하는 방법인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코딩이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배우며 논리성과 창의력이 키워지고 이 과정에서 수학·과학적인 지식과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덤이다.소프트웨어 전문 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국가 예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은 2015년 고려대 등 8개 대학을 시작으로 올해 5개 학교가 추가 선정돼 총 35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소프트웨어특기자전형 등 대입을 위한 문도 점점 넓어질 전망이다. 다보스포럼은 〈직업의 미래〉 보고서에서 4차 산업혁명의 진전으로 2020년까지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만들어 질 일자리는 200만 개에 그칠 것이라고 예견했다. 거의 유일하게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가 컴퓨터 관련 IT 직종이다.■코딩 교육,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그렇다면 이렇게 중요성이 커져가는 코딩,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조기교육에 관심이 많은 요즘 부모들은 코딩도 일찍 가르쳐야 좋은 것인지 궁금할 듯하다. 광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이강훈 교수는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 대신 컴퓨터를 통한 보편적인 문제 해결 능력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라면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단, 수학을 처음 배울 때 숫자 읽고 쓰기, 덧셈, 뺄셈부터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코딩 역시 처음부터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에 도전하기보다는 스크래치, 엔트리와 같은 블록 조립 방식의 시각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고 한다.코딩을 처음 입문하는 단계에서는 레고 부스트, 마인드스톰과 같은 로봇 제작 키트 혹은 아두이노와 같은 전자회로 제작 키트를 이용하여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면서 배우는 것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이들 키트는 모두 블록 조립 방식의 프로그래밍을 지원하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코딩을 배우는데 적합하다. 게임을 하는 것인지 학습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이 즐기는 동안 코딩의 기본 개념을 어느새 익힐 수 있는데 유치원생도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다. 스크래치와 엔트리를 혼자 배우려고 하는 아이들을 위한 온라인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나 관련 서적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집에서 따라하면서 코딩의 기본을 익힐 수 있다.집에서 혼자 하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좀 더 빠르고 수준 있게 코딩을 배워보고 싶다면 코딩 전문학원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연령과 수준에 맞는 교재와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강사에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개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보영재나 정보올림피아드 등 각종 대회 준비, 고입이나 대입 등의 입시, 전문분야 공부 및 취업준비 등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요즘에는 학업을 방해하는 심각한 요소가 게임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경험이 되기도 한다. 잼코딩 잠실캠퍼스 김승빈 원장은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고민인 초등 5학년 남학생이 부모 손에 이끌려 학원에 왔는데 코딩을 배우며 좋아하는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필요한 수학이나 과학 지식을 스스로 찾아가며 즐거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코딩으로 자기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자!학종시대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학생부를 알차게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코딩은 그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수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학년제 시행으로 특기적성 활동 및 진로탐색활동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자율적인 연구와 체험활동을 장려하는 시기에 코딩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다.넥스탑 코딩학원 박학빈 원장은 “자유학기(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으로 자율동아리를 구성해 운영할 때 코딩을 이용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수행평가 등 교내 활동이나 외부 대회 등 각종 프로젝트에도 코딩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코딩은 비단 컴퓨터나 IT 분야에 한정된 수단이 아닌 수학·과학과 인문예술 영역 등 거의 모든 분야에 확장하여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3D 공간에서 파도같이 출렁이며 이동하는 궤적으로 시각화하기도 하고, 무용수의 움직임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하여 새로운 예술작품을 만드는 등 코딩이 이용될 수 있는 분야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또한 코딩은 컴퓨터를 좋아하는 남학생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꼼꼼하고 논리력을 요하는 코딩의 특성상 여학생들에게 잘 맞는 분야이기도 하다. 다가올 미래사회에는 필수 역량이 될 코딩 교육, 배우며 논리성과 창의성까지 계발할 수 있는 코딩 교육을 우리 아이에게 이제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혼자 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방법 : 사이트 리스트, 관련 도서 등>웹사이트- CODE (code.org)- 칸아카데미 (ko.khanacademy.org)- 코드아카데미 (codecademy.com)- 생활코딩 (opentutorials.org/course/1)- 소프트웨어야놀자 (playsw.org)앱- Hopscotch: 블록 코딩 방식으로 간단한 게임 등을 만들 수 있는 앱- LightBot: 명령어 아이콘을 배치하여 로봇 이동 퍼즐을 푸는 코딩 교육 앱- Scratch JR: 어린이들에게 맞게 단순화된 버전의 스크래치 코딩 앱- Cargo Bot: 로봇 팔로 화물을 재배치하는 퍼즐 기반의 알고리즘 학습 앱- Algorithm City: 귀여운 캐릭터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코딩의 기본 개념을 배우는 게임 앱- Kodable: 미로 탐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코딩의 기초를 배우는 교육용 앱- Swift Playgrounds: 3D 세계에서 캐릭터를 돌아다니게 하며 Swift 언어를 배우는 앱도서- 스크래치 코딩카드(나탈리 러스크 등, 길벗어린이)- 비주얼 코딩: 스크래치&파이썬, 10살부터 시작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캐럴 보더먼, 청어람아이)- 누구나 쉽게 배우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제이슨 브리그스, 비제이퍼블릭)- 엔트리로 배우는 초등 코딩 무작정 따라하기(에이럭스 초등코딩연구소 등, 길벗)-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코딩(봄봄스토리 등, 아이세움) 2019-05-29
- 중학교 영어 공부, 소홀히 하면 안 되는 이유 최근 중학교 영어내신이 절대 평가제도로 바뀌고 영재고 및 고등 선행 준비로 수학, 과학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면서 영어 학습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중학교 내신 영어, 조금만 공부해도 A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중학교 영어 학습과정 자체를 소홀히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1. 고등 영어 힘들어지는 첫 번째 이유: 어휘고등과정에서 고득점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단어 암기에 할애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 확보가 어렵다. 고등 내신에서는 표제어 뿐 아니라 유의어, 반의어에 대한 공부가 얼마나 많이 되어 있느냐가 최상위권을 가른다. 서술형 문제에서는 본문에서 필요한 단어를 찾아 주어진 문장의 문맥에 맞게 어휘를 변형할 수 있어야 한다. 수능문제의 트렌드 역시 다의어 인데, 예상치 못한 단어의 의미를 알아야하는 킬링 문제들이 등장하고 있다. 중학교 때 기본어휘가 완성 되어 있지 않으면 고등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고득점은 어려울뿐더러, 사실 상 중학교 때 이미 어휘를 마스터 해놓은 아이들을 따라가기는 점점 힘들어 진다.2. 고등 영어 힘들어지는 두 번째 이유: 구조분석현 교육과정에서의 변별력은 긴 지문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느냐에 있다. 또한 고등 내신 문제로는 주어진 문장에 대해 우리말로 답안을 적는 유형이 상당수 출제되고 있어 정확한 해석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고등과정의 긴 문장을 해석할 때 많은 학생들의 문제점은 문장을 정확하게 분석하지 못하고 상상 독해를 하거나, 문장 안에서 해석 순서를 제대로 결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해석은 어휘와 어법공부로 쌓은 영어 기본기의 결과물이다. 기본기를 다진 후 짧은 문장에서부터 긴 문장까지, 단계적으로 문장을 구조분석하고 해석하는 충분한 학습과정 없이는 이 상상 독해 문제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다.영어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긴 시간 성실하고 꾸준한 학습이 실력향상을 보장하는 만큼, 중학교 내신 A에 그치지 말고 더 깊이 있고 체계적인 학습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윤보람 총괄팀장잠실크라센어학원 2019-05-29
- 학종형 중학생, 과학 심화학습으로 진로성향을 알자 인문계 vs 자연계, 진로성향이란?2015 교육과정의 핵심은 진로선택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평가요소인 전공적합성. SKY명문대 합격을 위해서 진로전공에 대한 조기 설계는 필수적이다. 학과 선정에 앞서 진로성향을 먼저 살펴야 한다. 우리 자녀가 절대 문과, 이과성향 문과, 문과성향 이과, 절대 이과 중 어떤 진로성향인가?절대 문과는 어문계열, 인문계열 관련 학과를, 이과성향 문과는 경상계열, 사회과학 계열, 인문계 교육계열 관련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과성향 이과는 의약계열, 화생계열, 자연계 교육계열 관련 학과가 적합하며, 절대 이과는 물지계열, 기계전자계열 관련 학과를 준비할 때 효과적이다. 이를 중학생 시절에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중학생인 우리 자녀의 진로성향, 어떻게 알 수 있나? 절대 문과와 절대 이과는 구별하기 쉽다. 그러나 이과성향 문과와 문과성향 이과를 구분해 내는 것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과성향 문과 학생도 수학을 잘 하기 때문에 수학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다. 물리Ⅰ, 화학Ⅰ 기초과정인 통합과학을 원리 중심으로 심화학습하길 바란다. 이과성향 문과 중학생은 과학적 원리를 비교적 잘 이해하지만 흥미를 느끼지는 않는다. 반면 문과성향 이과 중학생이 성취도와 상관없이 심화학습에 대한 선호도가 크다. 과학교사가 심화학습을 이끌며 선호도를 살피면 중립 성향의 학생들이 인문계인지 자연계인지 알아낼 수 있다. 이때 내신 중심의 과학 선행학습이 아니라, 제대로 된 원리 중심의 과학 심화학습이 필수다.자연계로 판단되면, 중학교 시절에 과학 수상경력을 준비하자.수상경력이 한 학기당 1개로 제한되어, 그 가치가 더욱 증가하였다. 학종으로 화학 관련 학과를 준비한다면, 중학교 시절에 화학경시를 준비하자. 물리 관련 학과라면 물리경시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고등학교 교내 과학경시대회에서 상위권 수상을 하면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에서 인상적인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김준성 과학팀장잠실파인만학원 2019-05-29
- 보인고ㆍ한대부고ㆍ배재고 영어 1학기 증간고사 분석과 기말고사 대비 한대부고, 보인고, 배재고의 1학기 영어 내신 문제는 전년도에 비해 변화가 많았다. 유형과 난이도에서 모두 그랬다. 어떻게 변했고 앞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생각해 보자.<보인고 1학년>지필유형 비중이 급증했다. 지난해(40%)에 비해 80%로 두 배 늘었다. 범위는 교과서 3개 과와 외부지문 2개로 역대 어느 시험보다도 적었다. 어법·영작이 급증했고 지필 80점 중 32점(40%)을 차지했다. 이례적으로 직접 힌트를 주었고, 예상했던 서술형 구문이 나와 만점자가 속출했다.기말고사는 범위가 크게 늘 것이고, 추론 및 글의 순서 등 독해 문제도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정확하고 깊이 있는 해석 및 지문 분석, 주요 구문 및 어법 포인트를 숙지해야 한다.<보인고 2학년>모의고사 지문은 난도가 높았고, 교과서 문제는 해석만 되면 쉽게 풀 수 있었다. 영작 문제는 충실하게 시험 준비를 한 학생은 쉽게 답했다. 99점을 받아야 1등급이 가능했다. 배점이 1.6~1.7점인 객관식 문제를 틀리면 등급이 떨어졌다.기말고사는 ‘영작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다. 범위는 1등급이 3.3%에 불과했던 2018년 2학년 11월 모의고사가 포함된다. 문제는 선생님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된다. 귀띔해주시는 힌트를 놓치지 말 것이다.<한대부고 1학년>만점자가 39여명이다. 평이했다. 어법의 비중(17%)이 줄고 어휘(41%)가 증가해서 독해(34%)보다 높았다. 그러나 사고력보다는 내용을 숙지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교재별 3~4차 단계 수업으로 모든 문제를 다뤘고, 최종 정리 수업에서 예상했던 대로 출제되어 쉽게 답할 수 있었다. 특히 서술형은 완벽한 100% 예상대로였다.기말고사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분량이 많으므로 미리 준비하되 계획적인 반복 학습과 중요 부분을 압축, 정리 할 것이며, 무엇보다 수업에 열중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것이다.<한대부고 2학년>교재(능률고급독해)의 난도에 비해 평이했다. 열심히 준비한 학생에게 해당하는 얘기다.부교재를 활용한 객관식 빈칸문제의 ‘was critical of society and sought a better world(사회에 대해 비판적이었고 보다 나은 세상을 추구했다)’, ‘instinctual sensitivity(본능적인 감수성)’, ‘devastating(파괴하는)’ 등은 숙지하지 않았으면 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기말고사는 주교재의 분량이 50% 증가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다. 중간고사에서 수업에 열중했다면 쉬웠을 것처럼, 기말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배재고 1학년>난도가 높았다. 배점 낮은 문제는 3개 틀려도 1등급이 가능했다(1등급 컷 91.9점). 복수 정답 어법 문제와 전치사가 포함된 예문 문제, 혼동어휘 등에서 오답률이 높았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단어장을 예문까지 외운 학생은 고득점을 거뒀다.기말은 쉬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방심은 금물! 단어장은 Day1~13을 예문까지 암송해야 한다. 스펠링을 써봄으로서 같은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배재고 내신 영어의 최고 족보는 학교 선생님의 PPT에 있다. 필기를 잘하고 실전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Practice makes perfect!<배재고 2학년>올해 채택한 단어장의 동의어까지 출제됐다. ‘construe(이해하다)’, ‘compatible(양립할 수 있는)’ 등 최고난도의 단어가 등장했다. 8문제 출제된 단어장 어휘 문제에서 변별력이 컸다. 1등급 컷은 94.4점이다.기말고사도 단어장 문제에서 변별력이 생길 것이다. 단어, 예문, 동의어까지 암기해야 한다. 토플 수준의 단어가 포함돼 있지만 고교 필수 단어를 ‘확실히’ 알면 틀리지 않는다. 어법은 노트 필기한 포인트를 명확히 이해하고, 쓰면서 익히면 정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결과는 성실한 자세와 열성에 달려 있다. 기말시험이 다가오고 있다. 요령 찾지 말고 정성을 다 하자.오영한 부원장EMC이승환영어학원 2019-05-22
- 수학공부의 정석 - 본질에 충실한 수학 공부 성경 구약에 보면 이런 구절이 등장한다. 누구는 누구를 낳고 누구는 누구를 낳고….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제대로 된 단락도 없는 만연체이다. 리그베다(Rigveda)가 그렇고 천자문을 외우던 우리 선조들도 유사하다. 수학에서도 이런 장면을 찾아볼 수 있다. 이집트의 파피루스 문서를 비롯해 전통 수학의 문헌들에는 말로 기술된 방정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대 그리스 기하학은 대상을 설명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었다. 공리가 있고 여기서 대상 하나를 정의하고 증명해 가는 과정이다. 엄밀해지기는 했지만 설명은 매우 복잡하다. 중학교 기하파트가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호와 표 그래프가 등장하면서 인간이 대상을 포현하는 방식에 획기적인 발전이 일어났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호와 표, 그래프가 등장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호는 15세기 비에트, 표는 나이팅게일과 연관되어 있고 그래프도 17세기 데카르트와 페르마에 뿌리를 둔다.1. 수학도 암기과목이다?숙련과 암기가 갖는 의미. 돼지 저금통을 갈랐다. 수북이 동전이 쏟아진다. 100원짜리 동전은 모두 몇 개일까? 누구라도 10개씩 묶어 셈을 한다. 7개씩 묶어서 셈을 할 수도 있다. 우리가 10개씩 묶어 셈을 하는 관습은 손가락이 10개있기 때문이다. 7개씩 4묶음이 있고 동전 4개가 있다면 100원짜리 동전은 총 74+4=32개이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건 구구단이다. 지금은 모든 학생들에게 구구단을 강제로 외우게 하여 대중화했다. 마치 천연두를 퇴치화한 것처럼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되었다. 구구단의 개념이 없다면 74+4=32를 계산할 수 없다. 아니면 하나씩 세게 될 것이다. 이 차이는 단순한 양적 차이가 아니라 지식의 레벨을 결정하는 근본적인 차이이다.이것이 가능하려면 강제로 외울 필요성이 있다. 덧셈을 거듭하면 곱셈이 나온다가 아니라 곱셈이라는 개념을 외우고 숙련하여 세상을 그런 시각에서 재구성할 수 있어야만 동전 더미는 새롭게 보인다. 암기와 숙련이 없으면 지적 도약도 없다.2. 개념에 대한 이해 - 백지테스트로 확인개념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문제를 풀어본다고 해도 이것은 사상누각(砂上樓閣)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개념이나 원리 등을 정리해 두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 교과서-숨마쿰라우데와 같은 교재로 개념정리를 한 후 본인이 알고 있는 개념을 백지에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자주 사용하는 기초적인 개념이나 원리를 제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각각의 공식을 증명해둠으로써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주어진 명제의 가정에서 결론을 이끌어 내는 유도과정을 직접 해 보는 경험을 통해서 여러 가지 증명 문제, 또는 서술형 문제에 대처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향상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3. 유형분석서술형 주관식에서는 그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요약정리하며 서술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는 서술형 답안 작성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문제 분석 및 모범답안, 그에 따른 점수를 두어 꼭 기재해야 하는 요인들을 분석해 놓을 필요가 있다.4. 기출문제 풀기지피지기(知彼知)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다.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의 기출문제를 접하고 그 유형을 파악해 두는 것이다. 실제 시험에 임했을 때, 만약 당황하거나 긴장한다면 그나마 알고 있는 지식마저도 제대로 펼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최상의 결과를 기대하기란 힘들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부족함 없이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별 기출문제를 시험시간과 동일한 조건으로 여러 번 연습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중간고사 성적이 좋다고 해서 기말고사 성적을 보장할 수 없고, 수능 모의고사 결과가 1등급이라고 해서 학교 내신점수가 우수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어떤 시험에도 흔들림 없는 수학 성적은 오랜 인고의 시간과 힘든 과정을 거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몇 달 학원 수강을 한다고 해서 실력 향상이 되기는 어렵다. 각자 학생의 현재 역량에 맞춰 위에 조언한대로 꾸준한 시간 투자와 성실함만이 그대의 단단한 실력으로 만들어 질 것이다.김지선 원장그수학학원 20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