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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증원, 무전공 입학이 올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2025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9일부터인데 올해 입시는 의대 증원 문제, 무전공 입학 확대 등이 맞물려 어느 해 보다 안개 속인 휩싸여 있다. 수험생들의 셈법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2025대입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윤영린 잠실여고 교사가 짚어준다. 윤 교사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로 고3 입시지도에 경험이 많은 공교육의 진학 전문가다.Q. 의대 증원이 올해 입시에 던지는 파장은? 의대는 대학 입시의 최정점에 있는 만큼 연쇄적인 파급효과가 큰데 아직 정확한 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고교마다 고3 입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의대 정원이 늘었을 때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뮬레이션하며 수험생 개인별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의학계열 입시 의학계열로 한데 묶이는 의대, 약대, 치대, 수의대, 한의대 입시는 서로 맞물려있다. 보통 의대 합격선은 내신 기준으로 1.2~1.3 등급 이내, 치대와 수의대는 1.5 이내, 약대는 1.6~1.7 이내, 한의대는 1.8 이내다. 전국 최상위권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뒤바뀐다. 올해 의대 정원이 약 1500명 정도 늘 것으로 가정할 때 약대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약대는 전통적으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선호하는 학과다. 반면에 남학생들은 약대보다는 치대, 수의대 쪽을 선호한다. 약대를 준비하는 여학생들에게 올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학부에서 약대 모집을 시작한 첫 해인 2023약대 입시는 예상 보다 경쟁이 덜 치열했으나 2년차인 지난해는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며 합격커트라인이 1.6등급 내외로 올랐다. 반면에 올해는 0.1~0.2 정도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입시에서 전통적인 빅5 의대로 서울대, 연대, 가톨릭대,성균대관대, 울산대로 꼽힌다. 최근 들어 의대 지원 학생들 사이에 울산대 보다 고려대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서울 소재 캠퍼스’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공대 입시 서울의 상위권 대학 공대들은 경기 인천권과 지방권 의대 증원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의대 지역 할당제로 인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지방에 있는 내신 1등급 초반대의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 소재 공대 대신 살고 있는 지역의 의대로 쏠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상위권 대학의 공대를 목표로 한 서울 학생들에게는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 합격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Q. ‘무(無)전공 입학’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의대 증원에 가려 사회적 관심이 덜한데 대학가의 핫이슈가 ‘무전공 입학’으로 대학별, 학과별로 셈법이 복잡하다. 무전공 입학 비율에 따라 정부가 재정지원 가산점을 준기 때문에 각 대학은 당장 2025학년도 입시부터 무전공 입학 선발을 늘리는 분위기다. 무전공 입학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든 전공(보건의료·사범계열 등 제외)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과 계열 또는 단과대 입학 후 그 안에서 전공을 선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유형 2’로 나뉜다. 의대 증원이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전략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무전공 관련 대학별 선발 인원과, 전형방법은 다수의 수험생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준다. 대학별로 최종 확정짓지는 않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뽑고 교과전형, 정시, 논술 전형에서 무전공 선발 인원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상당수 학과 합격커트라인이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관련해 문과계열 학생들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경제학과, 경영학과 선호도는 변함이 없는 반면에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영상미디어학부에 대한 관심은 전보다 덜한 분위기다.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채널이 많아지고 콘텐츠 제작이 대중화된 사회적 분위기 때문으로 보인다.Q. 2025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주목할 할 점은? 수능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 정시가 뒷받침돼야 수시를 공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시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충족으로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수능을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 잠실여고의 경우도 2024입시에서 수시합격생이 23%인데 반해 정시는 77%다.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니까 학생들은 수시전형 때 겁먹지 않고 상향 지원을 하는 분위기다. 송파권 학생들은 논술 지원을 많이 하는데 논술전형의 합격도 결국 수능최저학력기준 총족 여부에 좌우된다. 이과계열 최상위권대학에서는 수학, 과탐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다. 반면에 그 외 대학은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수능시험에서 탐구 선택 과목에 학생들의 변화가 감지된다. ‘이과는 과탐, 문과는 사탐’의 전통 공식이 무너지고 중상위권 성적대 이과 학생들이 탐구과목을 과탐 1, 사탐 1로 선택하는 숫자가 늘고 있다. 과학탐구 과목의 공부 부담을 덜기 위한 전략이다. 문과 학생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학생부는 상향평준화됐고 자소서는 폐지됐다.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 개개인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변별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지 않다. 정성평가에서 큰 편차가 나지 않으므로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성적을 눈여겨 볼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해 입결을 분석해 보니 학생부종합전형과 교과전형 합격생의 내신 성적 갭이 사라지고 있다. 주요 대학들은 학생을 평가할 때 학업 역량을 많이 본다고 밝히고 있다. 즉 내신성적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학생부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고교마다 5월 수행평가 기간과 기말고사 후 창의융합주간을 운영하는데 이때 밀도있게 준비하면 좋다. 2024-05-20
- 송파고등영어전문학원 하이스타영어학원 송파에서 10년간 고등부 영어 수업을 진행해 온 하이스타영어학원은 인근 고교생들의 내신 관리와 수능 준비를 탄탄히 하기로 입소문이 많이 나 있다. 전문적인 수업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인 원장이 수년간 수백 명의 학생을 가르치며 소수정예로 꼼꼼하게 수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최신식 AI가 탑재된 프로그램으로 각 고교의 맞춤 내신 문제를 출제하고 자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 하이스타영어학원의 김혜은 원장에게 송파 고교 영어 내신과 수능 대비에 대해 들어보았다.Q. 최신식 AI가 탑재된 프로그램을 수업에 어떻게 활용하나요? 고교별 기출문제를 GPT가 분석해서 유사한 유형으로 만들어 줍니다. 고2, 고3 학생들은 확실히 유형별로 실전처럼 문제를 계속 푸니까 만족도가 매우 좋았습니다. 각 고교의 문제 유형에 맞춰 나오는 다양한 문제를 비롯해 수준에 맞는 자료를 제공하는 부분이 무척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학원의 경우에는 일률적으로 똑같은 자료를 제공하지만 하이스타영어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맞춰 자료를 제공합니다. 같은 유형의 문제를 준비할 때도 상위권 학생은 어휘를 변형하거나 어려운 문법요소를 이용해 약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방식의 워크북을 제공한다면 중하위권 학생은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숙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식의 워크북을 제공합니다. 최신식 AI가 탑재된 프로그램은 각 학생의 약점을 보완하는 문제를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서술형과 객관식 모두를 완벽하게 대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Q. 하이스타영어학원에서 주력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고교는 어디인가요? 주로 인근의 창덕여고, 잠실여고, 방산고, 오금고, 보성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1부터 고3까지, 소수정예로 수업합니다. 내신 기간 외에는 수능 대비 수업을 진행합니다. 하이스타영어학원에서는 자체 교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중 미니모의고사와 구문연습교재가 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듣습니다. 최근 오답률 Top 5에 듣기문제가 1개씩 포함될 정도로 듣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듣기와 유형별 독해가 골고루 포함된 미니모의고사는 매 수업 시간 실제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긴장을 유지해 주어 시간 배분을 익히고 감각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실제로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레벨에 맞는 구문 교재는 단시간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줍니다.Q. 송파지역 고교 내신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송파 고교 내신시험은 어법과 어휘가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어휘는 단시간에 익힐 수 없으니 철저한 관리를 통해 빠짐없이 외우도록 해야 합니다. 어법의 경우 단순히 암기하기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쉬운 원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어법 문제에 접근하도록 돕습니다. 근래 송파지역 고교의 영어 시험문제는 변형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지문의 변형이 없으니 문제가 쉽게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점수는 잘 나오질 않습니다. 이유는 선택지가 까다롭고 복수 정답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유의어, 반의어도 익혀야 하지만 파생어 즉, 다른 품사형태로 바뀐 어휘까지 숙지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어법 문제의 경우, 복수 정답을 고르거나 올바르게 고치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단순한 암기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창덕여고의 경우 내신시험의 선지가 어려워져 어휘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었고, 보성고는 ‘모두 고르시오’ 형태의 문제를 통해 변별력을 가리기에 본문 암기와 어법 문제, 서술형 준비를 탄탄히 해야 합니다. 방산고는 교과서와 모의고사 외에도 외부 지문이 나오기 때문에 내용 숙지에 유의해야 합니다. 서술형 비중이 높기에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금고의 경우 범위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지문을 꼼꼼히 암기하고 요약문 완성과 영영풀이 등의 문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어휘를 접하고 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Q. 현재 각 고교의 기말내신 준비가 시작되었지요? 보통 내신 준비 기간은 6주간 진행되기에, 5월 중순부터 기말 대비가 시작됩니다. 내신 대비는 단순 암기를 거쳐 심화 문제까지 진행되는 순차적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업 강도가 높아집니다. 학교별 내신에 맞춘 수업으로 고교별로 내신 수업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피드백을 중시하며 획일화된 내신 준비가 아닌 맞춤형 수업을 지향합니다.카톡채널상담 http://pf.kakao.com/_UaAgxb전화상담 02-6369-1001 (수업 중 통화가 어려울 수 있으며 추후 연락드립니다)위치 송파구 마천로8길 7, 3층 2024-05-20
- 강동 중고등 입시전문학원 - 올댓스터디 2024 썸머스쿨 짧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계획’ 세우기에 바쁜 학생들. 방학 동안 열심히 하면 뭔가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방학은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시간’이 되고 만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앞으로 박차고 나아가 중하위권 학생들은 제자리에 머물기만 해도 뒤처지는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 마음만 앞서는 여름방학 계획은 이제 그만. 진정한 자신만이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때다. 매년 썸머스쿨, 윈터스쿨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의 성적 점프업을 만들어내고 있는 강동입시전문학원 올댓스터디학원 최명호 원장은 “결국 학생들의 성적을 결정짓는 것은 공부역량”이라며 “공부역량을 구성하는 세 가지 기본 요소인 독해력, 워킹메모리, 메타인지는 훈련을 통해 극대화시킬 수 있는 만큼 올댓 썸머스쿨을 통해 자신의 공부역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바른 학습법을 제시하고 개인별 공부역량을 키워주는 올댓스터디의 썸머스쿨은 7월 19일(프리썸머는 7월 8일) 개강한다.하루 순공부 13시간 도전!성공적인 자기주도학습의 전제는 환경 조성이다.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모르는 것은 그때 그때 알고 지나가야 학습의 단절이 생기지 않는다. 더불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 점검하는 경험도 중요하다. 공부의 ‘All in One’이라 자부하는 올댓스터디학원 썸머스쿨은 완벽한 학습환경 아래 하루 순공부 13시간을 목표로 한다. 이는 오랜 방학캠프를 운영해오며 쌓인 노하우로 이미 많은 학생들의 성적향상으로 검증된 시스템이다. 최 원장은 “예비고1 썸머스쿨에 참여한 학생(중학교 내신 10%)이 고등학교 진학 후 전교 1등까지 하며 서울대에 진학한 케이스, 중2 때 원터스쿨에 참여해 전 과목 수업을 받은 후 현재 의대 목표로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고등학생, 초6부터 꾸준히 방학 캠프에 참여해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시험에서 전교 5등을 거머쥔 학생 등 썸머·윈터스쿨로 자신만의 터닝포인트를 이룬 학생들이 많다”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학습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명문대 멘토 담임제, 전문 강사의 OPL수업학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공부에 집중하게 되는데, 이때 의치한 및 명문대 학생들이 멘토(학생 5명 담임제)가 되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지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 및 부족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답을 제시해주고 채워준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작성한 올댓스터디 ‘30분 계획표’를 통해 학업집중력과 성취도를 올리게 된다. 매일 오전 진행되는 메타인지 복습도 멘토와 함께 진행하는데, 이는 복습 및 OPL(One Point Lesson) 수업을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된다. 철저한 플래너 점검과 OPL을 위한 개인별 점검 또한 멘토의 철저한 관리하에 진행된다. 여기에 명문대 멘토들의 공부법과 살아있는 대학교·학과 이야기(주3회 멘토특강)는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명문대 멘토가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채워주는 것과 함께 썸머스쿨의 알토란같은 시간이 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탐, 과탐 등 전 과목 전문 강사들의 OPL 시스템은 학습 관리 및 개념 정리 수업으로 학생들의 머릿속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개인 과외와 같다.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질문만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중상위권 이하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는 수업. OPL 신청서를 통해 학생들의 니즈가 정확하게 반영되는 것도 강점이다.원장 직강 수학수업, 프리썸머스쿨도 운영여기에 학습 비중이 가장 높은 수학은 수학 강사 30년 노하우의 최 원장이 직접 전 학년 수업을 맡아 학년별 4주 완성 수학 수업을 무료로 진행한다, 학년별 기본 개념 수업으로 진행되며, 고3의 경우 질문 위주로 수업이 운영된다.역사 깊은 올댓스터디 썸머스쿨 대상은 중고등학생들이며, 7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더불어 기말고사 직후부터 공부에 집중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프리썸머스쿨도 운영한다. 프리썸머는 7월 8일부터 18일까지로 썸머스쿨에서 공부할 모든 내용을 미리 학습해 썸머스쿨에서의 성취도를 더욱 높이는 데에 도움을 주게 된다.문의 02-441-3001https://forms.gle/qDZmRTanLBJqQtUh8 2024-05-20
- 명일여고 이소민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024학년도 대입에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학교장추천형)와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특기자전형),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학교장추천형),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부(학교장추천형)에 모두 합격, 현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소민(명일여고 졸)양. 3년 동안 교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학업에도 집중해온 소민양은 자신의 강점으로 ‘특정 관점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는 것’이라 꼽았으며, 이러한 방향으로의 노력이 자신만의 차별화된 생기부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주요 학교 활동>>소민양은 자신의 활동 중 ‘융합수업발표회’를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 꼽는다. 융합수업발표회는 두 개 이상의 교과목을 연결해 특정 주제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고 발표하는 활동이다. “사회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통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 관점으로 사회현상을 바라보려 노력했습니다. 경제와 수학을 엮어 경제 현상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설명하기도 하고, 사회문제탐구 과목과 화법과작문 과목을 엮어 화법과작문 지문(EBS 수능특강)에 나오는 주제에 대한 문제 제기, 이에 대한 사회적 반응 등을 융합해 발표했습니다.”<<학생부 세특>>학생부 관리에서 소민양이 가장 노력한 부분은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1학년 때부터 학생회 활동을 한 점, 매년 학급회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한 부분, 그리고 2학년 동아리(유네스코) 부장까지 역임한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모습과 자신만의 리더십을 생기부에 충분히 녹아내려 했다. 유네스코 동아리 활동 중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우크라이나 전쟁,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와 연결해 ‘지속적으로’ 탐구를 진행했으며, 더 나아가 ‘국제기구의 한계점’ 또한 통찰하면서 다양한 측면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정치 현상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특히 소민양은 ‘정치외교’라는 자신의 관심사를 생기부에 ‘뚜렷하게’ 녹여내는 데에 집중했다. 상대적 이과 과목인 수학을 경제 그리고 정치와 융합해 탐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과학 같은 경우에도 환경과 관련된 외교·정치활동과 연결하면서 간학문적인 시야를 가졌다는 것을 어필했다. ▶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구성경제국민 경제 발전에 관심이 높은 학생으로 국민 생활 수준을 향상시켜 국가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수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총 10회의 신문 스크랩 활동에서 다양한 기사를 찾아 읽는 과정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변화하는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거시 경제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힘.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적 경기 변동을 주기적으로 알아보며 미국의 대러 제재, 러시아-중국의 경제협력 강화 등 복잡한 외교 상황을 확인하고 2022년도 세계 경제 흐름을 직접 예측해보는 카드 뉴스를 제작. 이후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 우리 정부가 취해야 할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일본의 경제 변천 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바람직한 경제 외교에 대해 제안하는 주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꼬리에 꼬리를 물며 사회현상을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뛰어난 문제 해결 역량을 보임. 자금 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정부에서 운영하는 대출 상품 및 금리를 분석, 실현가능성이 큰 ‘펫 보험’ 창업 계획서를 작성.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을 논제로 한 모둠 토론 진행을 주관, 스스로 심화 문제를 찾아 풀고 질의응답하는 등 열정적, 주체적인 자세로 학업에 임함.정치와법제20대 대통령 선거 분석 신문 기사 작성 활동에서 두 후보의 주택 공급과 관련한 부동산 공약 정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조사함. 단순히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원하는 공급이 충분히 가능할지, 공급량에 비해 수요량이 적으면 어떻게 할지, 250만호 공급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지방에 주택을 공급해도 청년들이 지방으로 이사를 하고 싶을지 등 자신의 의문점에 대해 고민해보는 신문 기사를 작성. 역대 최소 득표 차와 역대 최다 무효표, 표심에 나타난 젠더 갈등과 깨진 10년 주기론 등 선거 결과 의미를 정리함. 객관적으로 배웠던 선거 관련 내용을 선거 관련 신문 분석 및 기사 재작성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 정치 현상의 구체적인 의미와 결과, 유권자 및 시민의 효과적인 태도에 대해 고민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공동체적 역량을 강화함.<<학업 역량 – 철저한 내신 대비>>“3년 동안 1등급 대를 놓치지 않고 유지, 최종 내신 등급 1.36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취약한 과목은 ‘수학’이었데요. 취약 과목을 극복하기 위해 틀린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며 성적을 올리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학교프린트를 3번 이상 풀어 시험에서 비슷한 유형이 나왔을 때 빨리 풀고 넘어가 시간을 단축하는 전략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①국어 국어는 수업 중 선생님의 말씀을 모두 필기하고 암기하려 노력했다. 소민양은 “국어 선생님이 반별로 다른 경우가 있어서 다른 반 친구와 필기를 공유하고 그 내용을 모두 암기하려 노력했다”며 “또, 외부 지문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 방학을 이용해 모의고사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②영어 내신 영어 공부의 기본은 ‘암기’라고 생각한 소민양은 모든 지문을 암기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주제·문법이 어려운 문장)은 특히 더 꼼꼼하고 완벽하게 분석했다. “주제, 중요문장, 어려운 단어를 정리하고 계속해서 여러 번 봤고요.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과목은 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해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려 노력했습니다.”⓷사회탐구사회탐구는 교과서를 정독하며 교과서 내용을 암기하고, 기출문제집을 풀었다.“저는 마더텅, 자이스토리와 같은 문제집을 3회 독 정도 했는데요. 어느 정도 문제 풀이 스킬을 익혔다고 생각되면 다시 교과서로 넘어와 문장을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서술형 대비). 그리고 시험 직전에는 헷갈렸던 개념이나 선지들을 모두 정리한 정리본을 보며 최종 암기를 진행했습니다.”<<명일여고 후배들에게>>“‘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필요하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수가 적고 내신 경쟁이 치열해서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생기부 열심히 챙기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시험 하나하나의 결과에 연연해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학교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2학년 2학기 때 내신성적이 많이 떨어진 경험이 있는데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한 결과 3학년 때 성적을 잘 받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입시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내세요!”<<나만의 수시 노하우>> 박스처리①나의 강점은?“제가 생각하는 저의 강점은 어떤 현상을 바라볼 때 ‘특정한 관점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기부를 채울 때에도 하나의 주제를 일회성으로 탐구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해당 현 2024-05-07
- 고등학교 독서 생기부 반영, 어떻게 해야 할까? 생활기록부 독서활동상황이 대학입시에 반영되지 않지만, 생활기록부 곳곳에는 독서 활동이 녹아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진정한 성장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독서활동을 생기부에 잘 반영할 수 있을까? 한대부고 윤윤구 융합인재부 부장교사는 “독서는 자신의 궁금증을 풀어가는 과정으로 그 시작은 자신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 대한 고민”이라며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가는 과정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심화탐구의 구체적 내용을 생기부에 녹여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부장교사에게 고등학교 독서 활동의 핵심을 들어봤다.Q.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흔한 오해가 있다는데?-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또 ‘어려운’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서에 있어서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떤’ 책을 읽느냐가 아닌 ‘어떻게’ 읽느냐이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자신이 아는 만큼 보일 수밖에 없다.Q. 그렇다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어떻게’의 본질은 질문이다. 최고의 독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증이 생겨나는 것이다. 독서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활동이다.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이 알지 못했던 것을 만나는 경험은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데 그 중요한 경험을 직접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고등학교 경험의 핵심은 간접경험인데, 간접경험의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독서인 것이다. 결국 독서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 이전에 알지 못하는 세상을 만났으니 얼마나 궁금증이 많겠는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며 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그리고 그 질문은 학생들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서 팀 독서, 가족 독서를 권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책을 읽으며 질문을 나누는 것, 바로 토론의 시작이며 독서의 본질이다.Q. 독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독서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많은 게 사실이다. 많은 학생들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고 요약본이나 발췌 독서에 익숙하다. 이는 사고의 단절에 이어진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사고를 이어가기 위해서인데, 요즘 학생들은 사고의 단절이 일어나 행간을 읽어내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 행간 이해의 부재를 질문으로 채워가야 하기 때문에 팀 독서를 권장하는 것이다. 같은 책을 읽는데 자신과는 다른 질문이 쏟아질 때 행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궁금증 하나만 찾으려 노력해도 독서가 한결 쉽게 다가올 것이다.Q. 독서 활동이 학생부에 잘 반영되려면?-학생부에 ‘책을 읽고 또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진행한 심화탐구 과정’은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필수다. 좋은 학생부는 교과세특, 동아리, 자율활동 등에 기록된 책 제목만으로 학생의 구체적 고민과 활동을 파악할 수 있다. 좋은 학생부는 단절되지 않은 연장선상에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궁금증 해소와 활동이다. 이런 이유로 생기부에 제일 어려운 독서 과정은 3학년 1학기 때 나와야 한다.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 과정과 전략이 필요하다.Q. 자신에게 필요한 책은 어떻게 찾아가야 하나?- 대학은 결국 학생의 역량에 포커스를 맞춘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독서 활동을 통해 증명해야 하는데, 책이 등장하는 맥락이 중요하다. A, B, C 과정을 통해 책을 읽게 되었고, 또 책을 읽은 후 그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는 독서 과정의 맥락이 필요하다는 것. 자신의 실제 성장 과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지적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는 독서를 하며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와 다양한 독서와 활동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Q. 중학교 때 미리 독서 활동을 대비하려면? -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요즘 학생들. 사고의 과정이 필요한 ‘너무 느린’ 독서를 힘들어한다. 초등·중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 독서이다. 모든 전자기기를 접고 가족이 함께 같은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가길 희망한다면 지금 바로 가족 독서 시간을 확보하길 바란다. 2024-05-07
- 배재고 우수동아리 ‘코람 데오’(Coram Deo)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배재고등학교(학교장 이효준)의 우수동아리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기독동아리 ‘에클레시아’와 창의 융합동아리 ‘데카콘’이다. 열정을 담아 그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한다.기독동아리 ‘에클레시아’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 학교생활이 즐거워요!에클레시아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기독동아리로 선후배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엔지니어팀과 악기팀(찬양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진행하는데, 이들은 교내 채플 시간을 책임지고 있다. 찬양팀은 채플 찬양을 준비하기 위해 거의 매일 점심시간마다 모여서 연습에 집중하고, 엔지니어 팀은 음향과 미디어로 나누어져서 음향 장비를 다루고 방송 장비를 다룬다. 김수빈(악기팀팀장·3학년)군은 “배재고를 선택한 것부터 기독교 학교라는 것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며 “친구들과 채플 찬양을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행복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찬양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동아리 활동이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또한, 학교 내외부의 행사(아펜젤러추모행사·개교기념식 등)를 지원하며 매일 아침 성경 공부(QT), 금요일 점심마다 하는 성경 봉독, 여름 수련회 등의 활동도 펼친다. 기독동아리인 만큼 이런 활동이 학생들에겐 믿음을 더욱 단단히 하고 더 성숙한 신앙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박성민(단장·3학년)군은 “혼자서는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동아리에서 하는 매일 아침 큐티 모임을 통해서 하루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할 수 있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수련회를 통해 친구들 그리고 선배님들과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1학년이 29기인 에클레시아는 그 어떤 동아리보다 선배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한다. 무박 2일로 진행되는 수련회에 졸업한 선배들이 참여해 먹을거리를 준비해 주고, 기도회에서 의 찬양 인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및 멘토링(입시상담·학교생활 등)은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에클레시아 18기인 최찬영 교사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신앙의 기본기를 단단하게 쌓아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더불어 동아리 활동 자체가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창의융합동아리 ‘데카콘’ 코딩 배우며 즐겁게 프로그래밍해요!코딩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의융합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카콘은 최근 2년 연속으로 자율주행자동차 대회 대상을 자랑하는 동아리다.안재희(부단장·2학년)군은 “자율주행자동차 레이더나 센서가 실제 자동차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비슷해 자율주행자동차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자율주행은 일정한 예산이나 환경이 구축되어야 접할 수 있는 분야인데 동아리 차원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어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레고와 코딩을 함께 하는 EV3 레고로봇코딩을 진행하고 있는 데카콘. 풍부한 예산 지원으로 불편함 없이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지난해 축제 때에는 목공부와 협업, 직접 키오스크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임규호(부단장·2학년)군은 “코딩을 중2부터 시작해 꾸준히 재미있게 공부해 왔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며 심화된 부분까지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키오스크에 배운 코딩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어 큰 재미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데카콘 활동에 집중하는 1학년과 2학년 부원은 각각 8명. 데카콘이 배재고 인기동아리임을 증명한 것은 1학년 신입생 모집 당시 50명이 넘게 지원한 학생들이었다. 선배들의 엄격한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는데, 선발 시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은 진로와 성장가능성이었다. 변경호(단장·3학년)군은 “동아리 활동의 특성상 부원들 중 특히 예비공학도들이 많은데 신입생 역시 자동차 관련이나 소프트웨어 분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우리 데카콘은 컴퓨터나 자동차 등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즐겁게 즐기면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동아리로 특히 목공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하고 싶은 것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큰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4-05-07
- 고교 첫 내신시험 치른 고1, 관리법은? 5월 초에 접어들며 여러 고교의 중간고사가 마무리되었다. 중학교 때와는 차원이 다른 고교 내신시험을 치른 고1 신입생 중에는 실망감에 빠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끔 고교 내신 대비를 접고 대입 정시 준비만을 위해 자퇴를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교생활은 공부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는 시기이기에, 고교내신을 잡고 알찬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단단한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1. 적응기라 생각하고 첫 고교시험 결과에 실망하지 마라 고1 내신은 출제나 평가 방식이 중학교 때와는 다르니, 학생의 기대치보다 낮은 성적으로 인해 낙담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고교 첫 내신시험을 입시 준비의 첫 단추로 생각해 더 과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김은영 한영고 교사는 “첫 중간고사를 치르며 ‘고교생활의 적응기를 거친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처음 고교시험 결과에 실망하지 말고 자신의 빈틈을 채우고 성적향상을 이끌기 위한 전략을 세워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간혹 고교별 내신 대비를 해주는 학원만 믿고 직전 보강 때까지 학습을 미루는 학생이 있는데 고교시험은 단시간, 벼락치기 공부 방식은 통하지 않습니다”라며 “고교내신에서는 국·영·수 과목뿐만 아니라 통합과학, 통합사회의 비중이 커졌으므로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충실하게 임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2. 자존감이 떨어진 학생, 학습 방식 꼼꼼하게 분석해라 특히, 자사고나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고교에 진학한 학생의 경우에는 중학교에서 공부 좀 한다고 해서 해당 고교를 선택했는데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본인의 성적에 대한 실망감보다 ‘자존감이 매우 떨어진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담임교사와 학부모들의 역할이다. 보인고 김보성 1학년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해서 ‘성적이 안 좋다’라는 말씀보다는 무엇이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학습 방식에 대한 분석을 꼼꼼히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시 ‘본인의 열정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사실 자사고나 내신 경쟁이 매우 센 고교에서 3년 생활을 잘 견디면 내신은 치열하지만 전국 단위 모의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학교 내신에서만 밀렸을 뿐이지 전국 단위에서는 밀리지 않는다’라는 걸 학생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내신 5등급이면 사실 자사고가 아니라 다른 고교로 전학 가서 공부하고 싶을 텐데 왜 안 갔냐고 물어보면 학생들 80~90%는 ‘학습 분위기가 좋아서요’라고 대답합니다”라고 설명한다. 학생의 내신 성적에 대한 일시적인 안 좋은 평가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유지한 상태에서 충분히 학업을 이어갈 수 있을까를 옆에서 조언하거나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 주변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다. 3. 연휴와 행사가 많은 5월, ‘누가 정신 잡고 착실히 공부하느냐’가 매우 중요! 고1 중간고사를 치르고, 5월의 잦은 행사와 연휴에 휩쓸리다 보면 어느새 1학기 기말고사가 코앞에 다가와 있다. 고교내신 준비는 학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과목별로 6~8주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중간고사의 아쉬운 결과에 매몰되어 있기보다는 툭툭 털고 일어나 기말고사 준비를 알차게 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기말고사에서 상위등수를 선점하면 앞으로의 내신성적 역시 고착화되는 경우가 많기에 치밀하게 기말시험 준비를 이어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교에서 출제되는 내신시험의 과목별 유형을 파악하고 교사의 출제경향을 세밀하게 살피는 노력도 필요하다. 고교 내신시험은 수능시험 대비를 위해 관련 지식을 잘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이기에 단순 암기를 넘어 탄탄한 기본기와 활용 능력을 길러야 한다. 박미나 창덕여고 진로진학부장교사는 “1학년 내신을 준비하며 진로진학을 고려해 희망하는 계열이나 학과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내신을 포기하게 되면 대입 수시지원에서 발목을 잡힐 수 있기에 1학년부터 성적향상 추이를 보여줄 수 있는 계획을 짜서 기말시험을 준비해야 된다”고 말한다. 2024-05-07
- 창덕여자고등학교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근 창의적체험활동부장교사, 박미나 진로진학부장교사, 김기경 3학년부장교사, 임수진 자연과학부장교사, 김지현 2학년부장교사, 조광호 연구부장교사, 국태식 교무부장교사, 정은현 인문사회부장교사, 박진선 교감, 최후남 학교장 창덕여자고등학교(학교장 최후남, 이하 창덕여고)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력과 인성을 함양하는 안정된 학교 분위기 속에서 디지털 선도학교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이끌고 있다. 또, 오랜 기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학생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역시 창덕여고의 큰 자랑거리다. 2년에 걸쳐 교내 곳곳을 전면 리모델링한 창덕여고는 백송도서관, 자기주도학습실(애월당), 세련된 스터디카페, AI교실, 다양한 복합수업교실 및 온라인방송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일반적인 교과교실수업을 비롯해 고교학점제 교육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선택과목을 다양화하고 교과 간 융합 주제별로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라고 박진선 교감이 강조한다.<2024, 창덕여고의 새로운 변화>1. 학생참여형 ‘디지털 선도학교’ 지정조광호 연구부장교사 : 2025학년도 고1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는 것에 대비하여 창덕여고는 2024학년도 디지털 선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1학년 모든 학생과 교원에게 디지털 기기(아이패드)를 지급하고, 중간고사 이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기기와 수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앱과 코스웨어의 사용법에 대한 교원 연수가 현재 알차게 진행 중이며, 교실에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수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업 시 학생의 실력에 맞는 문제를 적용할 수 있고, 코칭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도 있지만 학생 개개인의 학습을 누적해서 기록하고, 개인에 맞는 학습을 지원해 주겠다고 하는 것이 큰 목표입니다.2. 학생들에게 동기부여 주는 다양한 장학금 오랜 역사를 가진 창덕여고 동창회에서는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한테 주어지는 장학금이었다면, 이번에는 우수 학교생활 장학금이라고 하여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훈에 맞춰 장학금 지급의 항목을 정했다.김지현 2학년부장교사 : 성격이 바뀐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학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실력향상 장학급으로 학년 및 학기말 교과(군)별 44명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자기주도학습실인 애월당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칭찬하는 의미의 장학금도 있습니다.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학급 행사나 교내 다양한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횟수에 따라 지급하는 우수 생활 장학금도 있어서 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신입생들에게는 우수 신입생 장학금을,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학생회장 및 진학 결과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합니다. <선택과목이 다양한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국태식 교무부장교사 : 학생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통해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과목 특성에 맞는 교과교실제 구축 및 운영, 예체능 분야 진학을 위한 체육반, 미술반, 음악반을 운영합니다. 또, 선택과목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이 수업 이동하면서 생기는 피로도를 줄이고, 담임교사가 안정적으로 학급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선택 과목별로 학생들을 묶어서 학급을 구성합니다. 시대 흐름에 맞춰 정보, 인공지능기초, 프로그래밍 수업을 순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습니다.<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특색프로그램> 창덕여고는 인문·사회 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수학과 과학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임수진 자연과학부장교사 : 실험 및 과제탐구를 심층적으로 하는 수학·과학 심화아카데미와 과학기술전문가특강, 과학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교내 발표회(지속가능발전아이디어 공모전)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입니다.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수학·과학심화아카데미 운영,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생태전환교육은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정은현 인문사회부장교사 : 인문·사회 심화아카데미 역시 경제, 경영, 언론, 법, 정치, 역사, 철학 등 주제별 수업을 진행하며 토론과 글쓰기 수업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캠프, 작가와의 만남, 독서 기반의 수업 활성화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실천교육을 실시합니다. <내실 있고 다양한 진로교육>박미나 진로진학부장교사 : 다채로운 진로 직업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진로탐색 및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3월 첫 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종합검사, 2학년은 대학전공 선택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학습 상태를 분석하여 올바른 학습 방식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개선 방식을 알려 주고,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학년은 활동선호도, 직업선호도, 전공교과선호도 검사를 바탕으로 분류하고 진로로드맵을 제공하여 시대적 요구에 맞춰 융복합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육과정, 진로진학 설계 로드맵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생들이 진로선택과목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경로를 제공 중입니다. 근래 창덕여고 학생 수가 적어서 다양한 진로교육을 개인의 성향에 맞춰 깊이 있게 진행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과정과 결과, 모두 좋은 진학> 창덕여고 2024학년도 졸업생의 4년제 대학 합격률은 53.2%, 전문대는 18%로, 총 71.2%의 진학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합격률 67.3%보다 4% 상승한 것이다. 2023학년도 2월 졸업생은 수시 35.9%와 정시 31.4%로 수시와 정시의 합격 비율이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2024학년도 졸업생은 수시 53.2%, 정시 18%로 수시 합격률이 지금까지의 합격률 통계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김기경 3학년부장교사 : 올해 입시에서 특별히 수시합격생이 늘어난 이유로 학생들이 정시의 불확실성 때문에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경향이 예년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수시 전형별 4년제 대학 합격률을 보면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는 교과가 38%로 내신+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는 전형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통해 창덕여고는 학생 수가 적어 내신이 불리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개인별 특성에 맞춘 수시와 정시 입시전략으로 합격률이 더욱 상승하고 있습니다.표1) 2024학년도 주요대학 합격현황 (졸업생 포함)<스스로 성장 돕는 알찬 체험활동> 창덕여고는 학생자치참여예산을 활용하여 캠페인이나 축제 등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중심으로 만들어진 23개 상설동아리 운영과 활동에 지원이 되고 있으며, 학생들끼리 모여 함께 공부하는 소규모 학습 모임인 ‘백송스터디’도 알차게 진행 중이다.김성근 창의적체험활동부장교사 : 예술 교육의 중요성으로 학생들을 위한 사진 수업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일주일에 1시간씩, 자율활동 시간에 사진 강사를 통해 사진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사진전도 열었습니다. 학 2024-05-07
- 보인고등학교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보성 1학년부장교사, 전재훈 생활안전부장교사, 이영진 정보과학부장교사, 양혜리 입학홍보부장교사, 김응천 3학년부장교사, 오양욱 교감, 김범두 교장, 서정민 교육연구부장교사, 강남구 교무기획부장교사, 곽광용 창의체험부장교사, 김용진 2학년부장교사, 이영인 진학기획부장교사‘날로 새롭게, 바르게 살자, 베풀며 살자’ 자사고인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범두, 이하 보인고)에 입학한 학생이라면 교훈을 바탕으로 3년간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받는다. 신입생 예비학교에서 ‘신입생 대상 교훈 교육’을 시작으로, 입학 후 신입생 대상 학급별 ‘교장선생님과의 만남’의 시간도 있다. 학사일정 내 인성교육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보인고는 학생들의 인성과 진학,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2024, 보인고의 새로운 변화> 2024학년도에 들어서며 보인고는 새롭게 변화했다. 기존에 체계적으로 운영되던 진학부는 3학년 부장을 중심으로, 3학년 담임교사 간 입시에 대한 토론과 정보 공유 등이 원활히 이루어졌다. 3학년 학생들의 진학 상담이 잘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3학년에 비해 1, 2학년 담임교사들의 진학 상담 역량에 편차가 발생하며 그 해결 방안으로 진학기획부가 신설되었다. 또 다른 변화로는 온라인 교무실을 구축하여 교사들이 업무를 최대한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여, 남는 시간과 에너지를 학생 활동에 쏟을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1. 진학기획부 신설 다년간의 3학년 진학지도 경험이 있는 1, 2학년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진학기획부를 구성하고 ‘1학년 때부터 전형별, 대학별로 어떻게 진로·진학 계획을 수립하는 게 좋을 것인지 로드맵을 작성해 주자’라는 취지로 진학기획부가 만들어졌다. 이영인 진학기획부장교사는 “진학기획부에 소속돼 있는 교사들은 모두 3학년 진학지도 유경험 교사들로 그 안에서 대학별, 전형별 파트를 나누어 1,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 대한 진학 상담을 총괄합니다. 현재 11명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담임교사 중에서 진학 상담이 좀 어려운 교사를 돕고자 여러 가지 연수를 실시하고, 자료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하는 부서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진학기획부에서는 생기부 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종 전형에 필요한 역량 등을 분석한 뒤 희망 계열별 담당교사와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회균형 선발 전형대상자 프로그램에서는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가이드 라인을 잡고 학종 대비 생기부 관리 및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팀 단위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탐구 능력을 기르는 전공연구 다빈치 칼리지,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진학 집중 상담기간 운영도 1, 2학기 중간고사 이후에 실시할 예정이다.2. 온라인 교무실 오픈 보인고는 2024학년도부터 온라인 교무실을 오픈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에 관심을 가진 교사들이 많아 업무 효율화 TF팀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졌다. 평소 에듀테크 활용에 관심 있던 학교장, 교감이 TF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각 부서 내외 업무 공유 및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온라인 교무실은 행정업무의 편의성이 극대화되었다. 온라인 교무실 TF팀 대표교사인 김유수 교사는 “전 교직원들의 업무 효율화 아이디어가 모여 온라인 교무실 형태로 구현되었습니다. 자체 연수를 통해 모든 교사가 플랫폼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부서별 협의로 온라인화에 적합한 콘텐츠만을 선별한 후 간편 업로드 기능을 활용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도 줄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인성 기반, 학년별 특색프로그램 다양> 보인고 1학년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멘토링 활동은 3학년 선배가 학교생활 및 생기부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학년 학생들의 빠른 적응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선순환 프로그램이다. 또, 졸업생과의 개인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인 스터디플래너 코칭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김보성 1학년부장교사는 “기본적인 인성을 다지기 위해 월별 인성과제 실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내에서 인사 잘하기, 모든 일에 감사하기 등의 작은 실천을 통해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하고, 대인관계능력을 증진시키고 배려하는 학교문화의 일원이 되는 것이 1학년 학생 활동의 목표입니다”라고 강조한다. 2학년 학생들의 교내 활동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율주제탐구활동인 ‘멋길, 꿈길’ 프로그램이다.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특색있는 흥미나 취미, 독서나 시사, 사회적 이슈 등의 관심 분야와 같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3분 스피치’ 발표 프로그램이다. 이후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한다. “자율주제탐구활동은 1년 과정으로 2학년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 학생들이 다룬 주제로 동물권, 선거, 인간 등 다양했습니다. 자율활동이 풍성한 2학년 특색활동에서 교훈실천 인성함양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와 관련된 프로젝트 학습으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모둠학습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교훈에 맞춰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 스스로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다지고, 진로성숙도를 키우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김용진 2학년부장교사가 설명한다.<눈에 띌만한 우수한 입시 실적> 이번 입시에서 보인고는 서울대 33명 합격(졸업생 포함)의 쾌거를 올렸다. 그동안 학생들이 쌓아 온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인성과 협업, 공동체 활동이 제대로 빛을 발하는 기회였다. 보인고 3학년 학생들은 자율적인 학습공동체를 꾸려 자기주도적인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보인 스터디 그룹(B-SG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창의적 체험활동 및 진로활동의 다양성을 내실화했다. 또, 정시 입결을 높이는 수능 준비 대표 프로그램인 ‘수학 수능문제 풀이반’에서 주말마다 수능과 같은 시간에 문제를 풀고, OMR 카드까지 작성한 후 학교에서 만든 사이트에 들어가 본인의 성적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오답정리 등을 통해 수학 문제 해결력을 높이며 문제의 특징, 공략법까지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았다. 김응천 3학년부장교사는 “특히, 정시 실적이 좋은 이유는 문항 분석을 통해서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수업 시간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과 계열은 수학과목 반영 비율이 높기에 수학 기출 문제 풀이를 더욱 강화했고, 학생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수능을 봤기 때문에 정시 성적이 더 좋게 나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학 교과만큼은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오랫동안 관리해 준 부분이 정시 실적을 내는 데 영향을 크게 미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 보인고는 주요 대학별 합격 현황에서 수시는 64건, 정시는 283건으로 정시 합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전체 합격자 중에서 재학생 비율도 꾸준히 높게 차지하고 있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대, 연대, 고대는 크게 전형이 바뀐 건 없었고, 성균관대는 전형이 바뀌며 합격생이 많이 늘었다. “성균관대가 다군에 생겼기 때문에 합격생이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다군의 제일 높은 대학이 의대 빼놓고는 중앙대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이번 입시에서 중대보다는 성대 쪽으로 지원하며 성대 입결이 높아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2024-05-07
- 상일여고 우수동아리 - 법률동아리 JumBo & 화학 생명 실험동아리 Lab-in 학생활동 중심의 다양한 수업 운영으로 대입에서 꾸준히 우수 성과를 내고 있는 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인선미)는 동아리 역시 학생 주도적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일여고 대표 동아리 JumBo와 Lab-in을 소개한다.법률동아리 JumBo 법과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 펼칩니다! JumBo(Justice Understand Moral Broad Organization)는 법에 관심 있는 다양한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관련 활동을 펼치는 법률 동아리다. 담당 교사의 관여 거의 없이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주체적 활동을 진행하는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찬반 토론하기, 법 제정하기, 모의재판, PBL(Problem-based learning) 발표, 현장 체험(헌법재판소 등), 크라임씬, 축제 부스 운영 등이 대표 활동이다. 이들의 활동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팀을 나눠 ‘어떻게 법을 제정해야 부당한 처우를 받는 피해자들이 없을지’에 대해 법을 제정해보고 그 법을 토대로 한 모의법정을 진행하는 식이다. 또 해당 사건을 바탕으로 크라임씬을 진행하고 활동한 크라임씬을 소재로 동아리 최종 목표인 축제 부스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활동은 진로와 관련된 일을 미리 체험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유민정(차장·3학년)양은 “진로가 경찰 분야인데, 범죄 수사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던 크라임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라며 “범죄 현장을 재구성해 직접 사건을 만들고 용의자까지 정한 다음 연극처럼 범인과 사건을 추론해보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증거재판주의와 현장보존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제이(단장·3학년)양은 “우리 동아리 모든 활동의 최종 목표가 축제 부스 활동인 만큼 부스를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무법지대 체험 후 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통해 법의 중요성을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깨닫게 해주는 것은 물론 우리 동아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PBL발표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한 활동이다. 희망 진로나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최근 이슈 혹은 문제 상황을 설정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것. 발ㅍ와 질의응답, 피드백을 거친 후 보고서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동아리 부원은 총 26명. 인기동아리인 만큼 신입생 경쟁률도 높았는데 법에 대한 이해도와 준비성, 그리고 창의성까지 두루 살펴본 후 신입생을 선발했다.화학 생명 실험동아리 Lab-in 주도적 실험과 재능나눔활동도 이어갑니다!상일여고 대표 과학동아리 Lab-in은 실험(화학·생명과학)의 원리 이해와 함께 실험 이후 새로운 고찰 및 질문에 대한 답까지 찾아가며 그 분야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하는 동아리이다. 교과 시간에 배우는 이상의 실험을 할 수 있고 과학적 흥미까지 키울 수 있는 것이 강점. 모든 실험 계획 및 실행, 그리고 실험 후 활동에까지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데 정말 다양한 실험을 계획, 진행했다. 타이레놀 합성 실험, 그람 염색 실험, 크산토프로테인 실험, 브릭스 라우셔 실험, 카페인 추출 실험, 킬레이트 적정 실험 등 교과 내용 심화 실험에서부터 새로운 실험에까지 다양한 실험에 도전하고 있다.최은빈(부단장·2학년)양은 “우리 동아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원들이 주도적으로 실험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어 동아리 부원으로서 또 동아리 활동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시각적으로 그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브릭스 라우셔 실험이 가장 재미있는 실험이었다”고 말했다.윤서연(단장·2학년)양은 “여러 실험 중 우리 조가 주도실험을 맡았던 킬레이트 적정 실험이 특히 기억에 남는 실험”이라며 “대학교 과정의 실험으로 예비 실험 시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아 걱정했는데, 조건을 바꿔가며 계속 도전해 결국 본 실험은 성공적으로 마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또 이들은 송파와 강동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 ‘하이! 사이언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하이사이언스 취지 자체가 과학에 흥미를 갖고 진입장벽을 낮추자는 것이어서 학생들은 초·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실험 위주로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라바램프 실험, 기름공 띄우기 실험, 키친타올 그림 그리기, 화학 정원 만들기 등이 이들이 계획한 프로그램들이다. 현재 1학년과 2학년 부원은 각각 16명. Lab-in은 매년 동아리 지원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 있는 동아리인데 올해 지원한 학생 수도 40여 명에 달했다. 엄격한 면접을 진행했는데, 기본적인 과학적 지식과 사고력에 큰 비중을 뒀다고. 여기에 안전하고 즐거운 실험을 위해 협업 능력과 사회성도 빠뜨리지 않았다.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