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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방산고 박준영 고려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한 박준영 군은 자기관리를 잘하는 학생이다. 고교 1학년과 2학년 때 교내 모범학생으로 선발이 되었고 고3 때는 매일 아침 7시에 등교하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했다. 과학중점학교인 방산고의 이과반에서 공부한 박 군의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함께 보며 공부 방법,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생활기록부를 읽어보니 늘 평정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학생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고3 시기에는 1년 동안 7시에 등교했네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노력으로 고3 수험생활이 흐트러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수능준비는 매일 꾸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고3 2학기는 수능시간에 맞춰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으로, 매일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나 7시까지 학교에 갔어요. 정규수업 시작 전 ‘학이시습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영역별 기출문제를 풀고 모르는 문제는 친구들과 토의하며 해결해 나갔습니다. 스스로 학습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완하는 기회를 가지며 실력향상을 이끌었지요. 늘 일찍 등교해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 지도감독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고3수험생활이 좀 더 원활하게 지나간 것 같아요.Q 꾸준히 실력을 쌓으며 꿈을 키워 나갔군요. 하지만 학년 별로 진로희망이 바뀌었어요. 1학년 때는 물리학자, 2학년 때는 기계공학분야, 3학년 때는 로봇공학기술자로 적혀 있는데요. 모두 연관된 분야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꿈이 점차 바뀐 이유는 뭔가요. 1학년 때는 물리학을 좋아해 과학 분야의 강연과 책을 접하고 탐구하면서 입자물리학에 관심이 높아졌어요. 2학년에 접어들어 3D프린터의 장점과 기능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관련분야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기계, 제작, 공학 분야로 진로를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 때는 3D프린터를 직접 사용하는 과정에서 기계의 응용원리에 흥미가 생겨 직접 도면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3D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영상과 책을 보며 구체적인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Q 고교 2학년과 3학년 때 3D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는데요. 관심 분야를 더 깊게 연구하고 진로희망과 연계하기 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실제 적용사례를 들어 설명해주면 좋겠습니다. 2학년 때 학교 프로그램인 ‘커리어 멘토링’에서 3D프린터에 대한 강의를 대학교수님께 직접 듣고 그 원리를 체험했습니다. 활동과 관련된 보고서를 쓰며 유튜브 영상도 접하게 되었는데요. 3D프린터로 신발부터 헤드셋까지 직접 디자인하고 출력하여 사용하는 영상을 보면서 3D프린터를 직접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3D프린터 모델링 프로그램을 직접 익히고 3D프린터 모델을 만들기 위해 자율동아리인 ‘드림 메이커’를 만들었지요.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배워가며 각자 필요한 것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집은 강아지가 쓰레기통을 뒤지는 버릇이 있어 집에 쓰레기통을 두지 않았는데요. 강아지의 손이 닿지 않게 옷장 손잡이에 걸 수 있는 쓰레기통을 만들기로 하고 직접 스케치, 구속, 도출의 단계를 이용해 3D프린터로 출력한 쓰레기통을 제작해서 썼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무모하게 느껴지는 생각일지라고 도전하고 실천해 보는 것이 능력과 재능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Q 고교활동 사항을 살펴보면 3년간 과학, 수학 관련 활동에 두드러지게 집중한 것이 보이네요. 교내대회 참가도 수학과 과학 창의력대회, 수학과 과학 경시대회, 탐구발표대회,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대회 참가보다는 선택과 집중에 충실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수상경력이 이과 전공에 맞게 아주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다양한 교내대회 참가와 수상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른 학생과 비교하여 생활기록부에서 보이는 수상경력이 오히려 적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저의 적성, 진로, 전공적합성을 고려하여 수학과 과학 관련 대회에는 꾸준하게 참여하고 수상을 했습니다. 대회 참가를 줄이는 대신 내신공부에 집중하기도 했지요. 교과우수상은 영어, 물리, 물리실험, 물리Ⅱ, 지구과학, 화학, 생명과학, 수학Ⅱ, 미적분Ⅱ에서 꾸준히 받았습니다. 3년간 수학과 과학 과목은 상승세를 타면서 늘 좋은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다양한 교내활동 참가와 수상도 중요하지만 입시를 위해서는 내신관리가 가장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Q 3학년 때 발명품 경진대회에 칫솔통과 치약 롤러를 부착한 치약짜개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이 참 많아 보여요. 기계공학도가 가져야 할 창의성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우스꽝스러운 방법일지라도 다 기록하고 그 중에서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기준을 잡고 구체적으로 모델을 세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칫솔통과 치약짜개를 하나로 만들어서 붙이려 했지만 창의력을 발휘해 사이즈가 작은 칫솔짜개를 탈부착해서 끼워 사용하는 형태로 만들었지요. 롤러가 달려있는 치약짜개의 특성상 부착 시 원모양으로 디자인하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타원으로 만들어 돌아가지 않게 했지요. 이 과정에서 제가 머릿속에서 구상한 내용을 스케치하고 모델링하면서 공간을 다루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물건을 만드는데 필요한 센스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직접 원리를 생각하고 만들어보며 나카무라 슈지(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기계를 발명하며 느꼈을 기분에 공감하며 기계공학도로서의 진로를 더욱 확고하게 잡아나갔지요. 이런 경험은 제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내실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고 입시 면접과 자기소개서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Q 탄탄한 내신 준비, 전공적합성에 부합한 깊이 있는 활동으로 고려대 학교추천Ⅱ전형에 응시했는데요. 수능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 역시 꾸준하게 했지요. 재학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실천해야 할 방법을 조언해 준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맑아지는데 2시간 정도 걸리지요. 이미 생활을 수능형에 맞춰 익숙해지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졸리는 시간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수능시간에 맞춰 국어공부를 하고 점심 먹은 후에는 영어공부를 하는 규칙을 정하면 됩니다. 수학은 늘 어느 시간에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학과 과학은 오답노트를 써서 다시 나의 실수와 잘못됨을 생각하면서 공부하면 기억에 더 오래 남습니다. 고3 후반 수능 직전에는 교실 내 학습 분위기가 많이 풀리기 때문에 구석 자리를 잡고 내 공간에서 뚝심 있게, 꾸준히 밀고 나가는 자세를 꼭 유지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Q 봉사활동 역시 오랜 기간 성실하게 해 온 점이 두드러집니다. 중학교 때부터 6~7년 간 장애인지원센터에서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왔네요. 고1 때는 도움반 친구의 도우미 활동도 성실하게 한 노력이 보여요. 장애우를 대하는 마음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고1 수련회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도움반 친구가 장기자랑에 나가고 싶다고 하자 많은 친구들이 언짢게 여기더군요. 단지 도움반 친구라는 편견을 갖고 못마땅해 하는 친구들의 태도가 안타깝게 느껴졌지만 친구들을 설득하고 도움반 친구가 무대에 올랐을 때 큰 환호를 보내며 함께 하나가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함께 해 온 장애인지원센터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서로 믿는 관계를 형성했지요. 그 친구들에게는 늘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정해진 규칙 내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서로 이름을 살갑게 부르는 친구가 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우리와 함께 사는 평범한 사람임을 깨달아갔습니다. 장애인 친구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며 살고 싶다 2020-04-01
- 고교 신입생을 위한 송파 고교 교과선택 Why What How 고교 교육과정이 학교가 지정한 교육과정에서 ‘학생이 설계하는 교육과정’으로 바뀌었다. 학생이 진로 목표에 맞춰 어떤 과목을 공부했는지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송파 지역 진학 교사들은 강조한다. 신입생 눈높이에 맞춘 교과선택제의 핵심을 알기 쉽게 가이드한다.Why_ 교과선택제, 왜 중요할까?교과선택제와 입시의 함수 관계부터 알아야 한다. 송파권 학생들이 관심이 높은 입시 전형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다. 수능 점수에 합격, 불합격이 좌우되는 정시는 N수생과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하지만 학종은 고교 3년의 성실성으로 평가 받기 때문에 재학생들도 승산이 높다.게다가 정시 선발인원이 30% 이상 되더라도 대학에서는 논술 선발인원을 줄이며 학종 인원은 종전대로 유지하는 분위기라 고교생이라면 1차적으로 학종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학종에서 중요한 건 생기부, 학생의 성적과 교과, 비교과 활동에 관한 정량, 정성 평가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현 고2부터는 입시에서 교사추천서가 폐지되고 생기부 기록양식, 자소서가 모두 간소화된다. 수상경력은 1학기에 1개만 유효하며 동아리, 진로활동 등 생기부에 기록할 수 있는 항목과 글자수 모두 줄었다.대학 입장에서는 생기부의 정성평가 항목 중에서 학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집중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기재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면 수행평가, 토론, 발표, 실험 등 학생이 지식을 습득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발전가능성과 학업역량, 수업 시 조별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인성까지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우선 이수한 교과목을 보면 학업 부담이 적고 내신 관리가 수월한 과목만 선택했는지 도전적으로 교과를 선택했는지 판가름할 수 있다.또한 학생이 선택한 과목을 보며 지원 전공에 대한 열정과 성취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가령 기계공학과를 지원한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선택, 전 과목 성적 1.8등급인 A학생’과 ‘물리Ⅱ, 화학Ⅱ를 선택, 전과목 2.2등급인 B학생’ 가운데 B가 선발된 가능성이 크다. 학종은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며 물리Ⅱ, 화학Ⅱ가 기계공학과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What_ 교과선택제란?대학생처럼 시간표를 본인 스스로 짜는 것이다. 대개 고1 때는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고2부터 본인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신입생들은 진로와 희망 전공을 정한 후 학교에 개설된 과목 중에서 후보군을 추리면 된다.교과는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과목 두 종류 나뉜다. 일반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독서, 문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영어Ⅰ,Ⅱ처럼 기본이 되는 과목으로 내신은 9등급 상대평가로 산출되며 주로 수능에 출제되는 과목들이다. 진로선택은 기하, 물리학Ⅱ. 화학Ⅱ,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수학과제탐구, 심화국어 등 진로에 맞춰 선택하는 과목으로 내신은 A,B,C 성취평가로 산출된다. 성취평가는 학생들에게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줄여주며 관심 과목을 파고들 수 있는 심리적 여유를 준다. 가령 상경계열 지원자는 경제수학을, 공대지원자는 기하 과목 선택을 추천한다.대학마다 학종 평가에서 과목 선택 평가 비중은 점점 커질 것이다. 생명과학연구원이 되고 싶은 학생이 고교에 개설된 생명과학Ⅱ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앞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만약 학교 내에서 필요한 교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면 여러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을 통해 거점형, 연합형 교육과정이 제공되므로 개설 과목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지난해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고교 가운데서 과학(문정고, 동북고), 수학(동북고), 미술(상일여고), 체육(배명고), 직업(서울컨벤션고)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이 운영됐다.How _ 교과목 선택 어떻게 할까?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상당수 대학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공과목과 관련이 있는 고교 교과목을 상세히 안내해 놓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손품’만 팔면 된다. 가령 인문사회계열이 진로희망이더라도 통계학, 경제학을 전공할 경우 수학을 미적분까지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고1 때부터 목표 대학 리스트를 정한 후 학교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대학은 학생을 평가할 때 ‘희망 전공과 관련된 기본 과목은 어느 정도 이수했나?’, ‘희망 전공과 관련해 도전적인 과제나 과목을 이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성공적인 학업 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탐구 의지와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잣대를 가지고 본다는 점은 꼭 기억해 두어야 한다.진로와 연계해 교과목을 선택한 후에는 호기심, 지적 탐구심을 가지고 해당 과목을 교과서 수준 이상으로 깊게 파고든 구체적인 활동과 느낀 점이 생기부에 임팩트있게 기록되어야 한다는 의미다.전공에 대한 관심과 우수성을 드러내는데 효과적이었던 R&E 소논문은 이제 생기부에 기록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전문교과인 수학과제탐구, 사회문제탐구, 과학과제탐구는 소논문을 대신해 수업 시간에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과목들이다. 일정 기간 노력을 기울여 만든 결과물은 과정 중심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학생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무기라는 점을 잊지말아야 한다.송파 고교 교사들의 교과목 선택 원포인트 레슨배영준 _ 보성고 교사“희망 전공에 맞춰 교과목을 선택했다면 다음 스텝은 생기부에 어떻게 기록되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우선 과목의 단원을 쪼개서 분석해 보세요. 가령 보건계열, 생명과학과, 약학과, 의예과를 지망한다면 수학 확률 단원을 배울 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했는데 정확도가 0.99라고 하고 이 검사법을 통해 감염 판정을 받은 사람이 실제 감염자일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발표한 내용이 생기부에 기록되어 있다면? 평가자 입장에서는 지적탐구역량을 갖춘 학생으로 인식할 겁니다. 이처럼 전 과목을 진로와 연계해 수행평가 과제나 발표 자료에 활용하면 돋보이는 생기부가 만들어집니다.”윤희태 _ 영동일고 교사“주요 대학마다 생기부 서류 평가 비중이 커지며 정성평가에 공을 들입니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이 정교하게 맞불려야 합니다. 학교수업 방식이 점점 바뀌게 되며 대학은 학생 활동의 퀄리티를 세밀하게 볼 것이기 때문에 생기부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내신 부담이 적은 진로선택과목을 적극 공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과학 과목 특히 물리 선택이 중요합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라도 고2 때 가급적 과학을 많이 배워두면 고3 때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최윤호 _ 배명고 교사“이제 고교별로 개설 과목에 차이가 있으며 특성화가 조금씩 진행중입니다. 배명고의 경우 체육반이 특화돼 있고 스포츠경기 분석 같은 전문 교과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나눠주는 과목선택 안내서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교사들의 수업 내용과 지필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는 지, 해당 과목이 대학 전공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며 체크하기 바랍니다.”교과 선택에 유용한 자료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www.jinhak.or.kr(개정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를 비롯해 다양한 수시, 정시 입시 자료집, 동영상 강의 탑재)서울대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가이드북http://snuarori.snu.ac.kr (서울대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 - 입학안내 - 자료창고)학교알리미 (www.schoolinfo.go.kr)(고교별 기본 정보와 학년별 교과목 개설 정보 탑재)도서 <자신만만 학생부 세특 족보> 배영준 著 2020-03-18
-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창덕여고 김세은 서울대 경제학부에 수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김세은 양의 꿈은 고교 3년 내내 경제학자였다. 1학년 때 정한 목표가 입시까지 연결되며 체계적인 고교생활을 이어나갔다. 수시로 서울대에 갈 생각이었지만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었던 김세은 양의 공부 방법, 꿈을 위한 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Q. 내신이 서울대 기준으로 1점대초반이네요. 3년 내내 크게 굴곡 없는 내신을 유지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하게 실력발휘를 했네요.내신을 잘 관리하면 입시준비가 많이 수월해지잖아요. 내신이 발목 잡는 일은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끝났을 때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이 들도록 공부했습니다. 내신관리를 위해 평균 한 달 정도 집중했지만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특히 6주 정도 준비했습니다. 저는 잠을 줄이고 벼락치기 공부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하루에 6~7시간씩 충분하게 자면서 깨어 있는 시간 활용에 집중했습니다. 급할 때는 커피를 마셔가며 하루에 5시간 정도 자면서 꾸준하게 공부했지요. 학생마다 공부하는 방식이 많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충분히 잠을 자야 시험 볼 때 실력발휘가 되었어요. 특히 문과공부는 암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맑은 정신으로 완벽하게 이해하고 외운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임했습니다.Q. 최상위 내신관리와 더불어 수능 역시 성실히 준비했다고 들었어요. 수시와 정시준비를 함께 진행하며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무엇보다 모드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신시험 끝났다고 며칠 쉬었다가 수능 공부하고, 6월 모의고사 마쳤다고 또 쉬고 이렇게 하다 보면 정시와 내신의 흐름을 놓칩니다. 내신 마치면 잠시 쉬고 빠르게 수능공부로 복귀해야 수능준비의 감이 덜 떨어집니다. 저는 내신기간에는 내신에만 몰두하고 수시 원서를 내느라 바쁜 기간에도 수능공부를 놓지 않았습니다. 사실 수시 원서를 내는 기간에는 수능공부가 갑자기 잘 안되고 힘들기도 하지요. 또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져도 너무 걱정하지 않고 평정심을 갖고 임했으면 좋겠어요. 이 과정은 누구나 겪는 일이고 극복하는데 한 달 정도 걸리더라고요.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이 목표로 정해지면 정시로도 그 대학에 합격할 만큼의 실력을 쌓겠다는 마음을 가져야해요.Q. 성실하고 다양한 학교생활이 생활기록부 전반에 나타나는데요. 문과생이지만 교내 수리탐구대회에서 3년간 좋은 성적을 얻었고 생기부에 기록 가능한 자격증도 꾸준히 엮어나갔네요.수학은 꼭 내신수학이 아니어도 관심이 많은 과목입니다. 3년간 교내 수리탐구대회에 꾸준하게 참가하며 수상을 했습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대회이고 진로와 연결할 수 있는 활동이라면 적극 참여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방학기간 중에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지요. 1학년 때는 경제이해력검증시험 1급, 2학년 때는 경제이해력검증시험 1급과 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 매경 TEST 최우수, 3학년에 올라오기 직전에도 경제이해력검증시험 1급을 꾸준하게 취득했습니다. 방학 때 준비하는 과정이 빠듯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사탐 경제과목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국어 비문학 지문이해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Q.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니 경제학에 대한 관심, 교내 진로 활동과 수학동아리 활동이 잘 드러나 있네요. 관심 활동과 결과물, 발전과정이 한 눈에 잘 보입니다. 그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느껴져요.자소서는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3번 문항(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시오)의 경우 ‘내 생각은 원래 이랬는데 이 활동을 하며 생각이 이렇게 바뀌었다’라는 식으로요. 일반적으로 자소서를 쓸 때 중요한 활동을 어떻게 엮을까에 생각을 집중하는데 스스로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소서는 결국 대학에서 자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글이지요. 나의 신념, 비전, 좋아하는 것, 꿈, 어떤 사람인가가 잘 반영되어야 합니다. 저는 2학년 겨울방학에 생기부를 정리해보고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자소서를 쓰기 시작해서 수시지원 마감 전까지 수정에 집중했어요. 글의 논리와 흐름은 학교선생님들과 꾸준히 함께 고민해나가면 좋습니다.Q 수시 원서를 마감한 후 어렵게 느껴지는 구술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수시 원서는 6장, 정시 원서는 3장 쓸 수 있지만 결국 입학하는 대학은 하나잖아요. 수시 원서를 6장보다 적게 쓰는 상황이 와도 불안해하지 말고 미리 정한 전략대로 꿋꿋하고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면 좋겠어요. 면접을 볼 때 역시 일희일비하지 않는 당당함이 중요합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일반전형 면접은 구술로 문제를 푸는 형식인데 30분 동안 사회과학 지문에 대한 구술 답변을 준비하고 면접관 앞에서 15분 동안 미리 풀었던 수학 문제를 화이트보드에 쓰며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수학 문제를 푸는 내내 면접관들이 ‘그거 확실해요?’, ‘그거 맞아요?’ 등으로 되물어봤는데 그런 질문을 받으면 한 번 빠르게 확인한 후 ‘네,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냥 지나갔습니다. 면접관들이 대부분 눈도 잘 마주치지 않지만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최대한 자신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구술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친구들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돌아가면서 주제에 대한 답변을 녹화한 후 서로 피드백을 해주는 과정을 꾸준히 해나가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Tip 1. 내신관리의 중요한 포인트를 뽑는다면?1. ‘n회독하면 만점이다’라는 말은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 내신범위 전체를 빈도화지라고 생각하고 계속 범위를 반복하면서 안 되는 부분을 메운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한다. 특히 문과 내신은 암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외운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정리한다.2. 수학과 사탐, 하나의 문제집을 깊이 파고들면 효과적이다 : 여러 개의 문제집을 한 번씩 보는 것보다는 하나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좋다. 특히 수학과 사탐에서 이 방법이 효율적이다. 창덕여고의 수학시험은 계산이 복잡하고 실수하기 쉽게 출제가 되고 있다. 문제집을 풀 때 처음 두 번은 모든 문제를 풀고 세 번째에는 틀리거나 모르는 문제 위주로 다시 푸는 식으로 마블 정도 난이도의 문제집을 반복학습하며 효과를 많이 보았다. 사탐 과목도 문제 풀기, 오답은 선지 하나하나 읽으며 정리, 모르는 부분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3번 거쳤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다시 골라서 계속 반복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3. 학교 기출문제 확인과 파악은 필수사항이다 : 시험 1주일 전에 도서관에 가서 2~3년간 기출문제는 모두 사진으로 찍었다. 몇 년 간 꾸준히 출제를 맡은 선생님의 문제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그동안 출제되지 않은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4. 내신시험을 마친 후 문제분석을 철저하게 하자 : 시험을 마친 후에는 점수, 틀린 문제 오답, 틀린 이유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출제 유형을 파악해서 주로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나오는지 이해하고 보완해야 할 점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꼭 종이에 적어 두어 다음 시험공부계획에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Tip 2. 정시까지 함께 준비하는 학생이라면?1. 정시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과 ‘명료하게 이해할 때까지 반복’이다 : 모든 과목의 기출을 반복해서 풀면서 그 문제에 필요한 사고과정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마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하는 것이 여러 문제집 2020-03-18
- 2020학년도 체대 수시합격생 인터뷰 신승호(한체대 사회체육학과) “고등학교 3학년, 저는 공교육만으로도 체대에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어요. 그 믿음을 현실로 이끌어주신 분이 바로 천항욱 선생님이셨죠. 수능과 내신 모두 집중하며 개인적으로 기초체력을 키워오다가 3학년 체육반에 들어가서 보다 체계적으로 체대 입시에 돌입해 ‘합격’이란 두 글자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한국체육대학교(이하 한체대) 사회체육학과 20학번 새내기 신승호(배명고 졸)군의 이야기다.어렸을 적 우연히 본 부모님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고 지금과는 다른 부모님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지며 ‘우리를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승호군. 그 후로 스스로와의 다짐과 노력으로 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해온 ‘엄친아’ 승호군을 만났다.수시와 정시 아우르는 대비승호군은 2020학년도 대입에서 한체대 사회체육학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합격했다. 1단계(학생부100%)와 2단계(1단계성적60% 실기고사40%)를 거쳐 3단계 수능성적(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영역 이상 4등급이내)를 맞춰야 하는 전형이다.체대 학종이 학생부와 내신, 실기 위주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할 때 승호군은 학생부, 내신, 실기, 그리고 수능까지 수시와 정시(수능·실기)를 아우르는 대비를 한 것이다.1학년 때의 성적은 그리 높지 않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구체적인 체대 진학이란 목표가 없어 공부의지가 약했다. 하지만 어느 학과든 ‘내신 챙기는 것이 우선’이란 형의 조언을 바탕으로 내신공부에 초점을 맞췄다. 제일 좋아하는 국어는 물론 고등학교 수학교사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수학 또한 꾸준히 공부했다.학생부 관리는 교과에 보다 높은 비중을 뒀다. 수업시간에 집중하며 모든 과제에 충실했던 그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충실히 채울 수 있었다.배명고에 배정될 때만 해도 ‘체육반’에 대해서 잘 몰랐다는 승호군. 어릴 때부터 워낙 운동을 좋아해 태권도와 기초체력을 꾸준히 키우며 학교생활에 집중하는 1학년을 보냈다.다양한 체육 활동 참여하며 목표 구체화수업에 집중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2학년 때 참여한 야구동아리 ‘하늘로쳐’는 가장 먼저 좋아했던 운동인 야구를 선수로서 참여한 계기가 됐고, 이 활동은 자신만의 특별한 꿈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또, 배명고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체육관련 대회와 활동에도 참여했다. 체력엔 자신 있었던 그는 3년 동안 꾸준히 교내 체력왕선발대회에 참가 1학년 1등, 2학년과 3학년 때 각각 2등을 수상했다. 시나브로 체대 진학이란 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체대는 기초체력이 정말 중요한데, 전 체력에는 정말 자신이 있었어요. 체대 입시 실기는 테크닉이 중요해요. 테크닉을 익히기 위해서는 그만큼 오랜 시간을 강도 높은 운동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 오랜 시간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바로 기초체력이죠.”체대 진학이란 목표는 생겼지만 구체적인 체대입시 대비는 시작하지 않았던 2학년. 그의 체계적인 대입 대비는 2학년 말 배명고 체육반 담당교사 천항욱 교사를 만나면서 시작됐다.본격적 체대 준비, 3학년 직전 2월부터“1, 2학년 때 많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있었지만 참여하지 않았어요. 2학년 때의 저는 별도의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않아도 혼자서 충분히 체대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거든요. 체대입시를 너무 쉽게 봤었죠. 하지만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바로 체육반을 결정했습니다.”체대 입시는 개인이 대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천 교사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장소의 한계, 기술의 한계, 멘토(지도·전략)의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 배명고 체육반은 이 모든 것을 채우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배명고 체육반(체육중점학급)은 3학년 1개 반이 운영되며 다양한 체육 진학 관련 프로그램, 체육 이론과 실기가 수업에 포함되어 체대를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2월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체대 입시 대비. 아침 9시에 등교해 기초체력과 실기 종목 적응 훈련에 돌입했고, 학기가 시작한 후에는 방과 후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승호군은 “입시를 치러보니 3학년이 돼서는 기초체력을 키울 시간이 별로 없고, 공부와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체대입시 특성상 운동하면서 공부하기란 보통 체력으론 정말 힘들다”며 “이른 아침부터 운동하는 건 힘들었지만 대학 실기시험도 대부분 아침부터 진행되는 만큼 열심히 임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모든 과목 집중한 내신과 수능3학년이 되고부터는 수능과 실기에 집중했다. 내신과 수능, 한쪽으로 균형이 무너지면 입시에 지장이 생긴다는 걸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수시 6개를 모두 대비해야 하지만 정시까지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어요. 그리고 한체대의 경우 수능최저까지 있어서 공부를 조금이라도 손 놓을 수 없었습니다.”그러면서 승호군은 체대에서의 성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국어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수능에서 성적이 너무 나쁘게 나온 거예요. 영어와 사탐은 충분한 점수를 받았고 한국사까지 1등급을 받았는데 결국 수학이 관건이었죠.”수학을 ‘3등급만 맞자’는 생각으로 꾸준히 공부해 온 것이 ‘신의 한수’가 되는 순간이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국어에서의 등급 하락을 수학으로 메우고 그는 수능최저를 맞출 수가 있었다.내신 또한, 대학교마다 내신산출에 반영되는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국영수와 같은 주요과목 외에도 외국어, 탐구과목 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과목이 내신에 반영되는 한체대 입시에서 승호군이 내신 3등급 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역시 일본어, 사탐 과목 등을 모두 대비했기 때문이다.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완벽하게 실기 준비를 해도 시험 당일의 긴장은 그동안의 노력을 허사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승호군은 “체육반에서 대입 실기 시험과 똑같은 규모와 분위기 속에서 월말평가를 꾸준히 치렀던 경험이 실기장 분위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며 모교 선배님들이 조교로 참여해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는데 이 또한 우리 배명고 체육반만의 강점”이라 전했다.승호군 역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미 학교를 찾아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앞으로 AT트레이너나 스포츠의학 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승호군. 그에게는 비선출(非선수출신) 야구선수란 아주 특별한 꿈도 있다.“비선출 신화를 쓴 한선태(LG 트윈스)선수가 데뷔했을 때 너무 멋있게 느껴졌어요. 내가 꿈꾸던 것을 먼저 이룬 선배님이 계셔서 제 꿈을 더 이루고 싶어졌죠. 솔직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전 이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꿈은 도망가지 않아요. 도망가는 건 언제나 자기 자신이니까요.”신승호군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1. 체대 입시에서 기초체력은 정말 중요하다.체력이 바탕이 되면 기술을 더 많이 그리고 더 빨리 연마할 수 있다. 3학년 때까지 태권도(3단)를 하며 체력을 길러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부터 30분씩 푸쉬업이라도 시작하라.2. 내신은 너무나 중요하다.1학년 때부터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해야 한다. 국영수 등급은 좋은데 대학에서 전 과목 내신이 반영되어 손해 보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 전략도 좋지만, 성실하게 공부해야한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정시에만 올인하다간 후회할 수 있다.3. 체대가 목표라면 배명고 지원을 추천한다.사교육비 전혀 없이 체대 입시를 치를 2020-03-18
- 학생부종합전형 맞춤식 개인 지도 ‘한맥학원 학종매니지먼트’ 고교 3년 동안 한땀한땀 공들여 준비해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의 좁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밀도 있게 준비해야 한다.“학생들의 생기부, 내신성적은 모두 상향 평준화되었습니다. 학종 경쟁력을 갖추려면 ‘평가자 관점’에서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이종근 한맥학원 수시컨설팅 총괄팀장은 설명한다.평가자 관점에서 역량과 잠재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이 팀장은 학생과 함께 희망전공을 정한 후 수행평가와 경시대회 준비, 독서활동, 생기부 내용, 자소서, 면접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한다.“학생의 성향, 장단점을 파악한 다음 관심 분야의 지적탐구력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1:1로 지도합니다. 대면 상담 외에도 전화, 카톡, 이메일을 새벽까지 주고받으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코칭합니다. 이번에 고려대 사회학과에 합격한 일반고 남학생은 내신 성적과 사고력은 우수했는데 유독 표현력이 약해 글쓰기를 힘들어 했어요. 사회학과를 목표로 한 만큼 학생이 가진 비판적 사고력이 생기부, 자소서에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지도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까다로운 서울대 1차 서류 관문을 통과할 만큼 완성도 있는 학생부, 자소서를 갖추게 됐습니다”라고 이 팀장은 설명한다.송파, 강동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한맥학원은 내신과 수능 국어와 논술 강의와 함께 학생부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송파, 강동 일대 고교별 교과, 비교과 자료가 탄탄한 한맥학원은 맞춤식 1:1 수시 지도로 매년 서울 주요대학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이종근 한맥학원 수시컨설팅총괄팀장은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초창기부터 학생들을 지도한 베테랑 강사다. <학생부종합전형 꿀팁>, <대입인적성 기초소양면접모의고사>를 펴낸 저자며 이투스 진로진학센터 인문 논구술 팀장과 입시컨설턴트를 맡고 있다. 자사고를 비롯한 전국 고교와 교육청 주관 지자체 방과후 논술강사로 활동중이다.학종, 논술, 정시까지 입시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그는 시간에 쫓기는 고교생들이 효율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Q. 학생에게 최적의 전형은 어떻게 가이드하나요?“통계적으로 서울 주요 대학 학종은 상위 20%선까지 가능합니다. 내신성적, 전공적합성이 뒷받침되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고1 내신, 모의고사 성적 분석, 교내 활동 내역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가이드합니다. 학종 합격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되면 시간 낭비하지 않도록 논술, 정시 등 학생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찾아줍니다. 모의고사 문항별 오답을 분석하면 학생의 수능 점수가 예상되는 만큼 정시에서 가능성이 보이면 아이의 시간과 역량을 수능 준비에 집중하도록 유도합니다. 이처럼 최적의 전형을 가이드하는 게 입시 매니저의 역할입니다. 이번에 건대 기술경영학과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내신 3등급 선으로 국어 모의고사 성적 기복이 심했어요. 이런 학생은 수능시험장에서 국어를 망치면 연쇄적으로 다른 과목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시 올인은 위험합니다. 수학 잘하는 문과생이라 학종과 논술을 함께 준비했고 수시에서 3개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학생한테 없는 능력을 만들어 줄 수는 없지만 학생이 지닌 재능,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입시에서 손해 보지 않도록 해줄 수는 있습니다.”Q. 학종 생기부 관리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지도하나요?“자사고·특목고, 일반고냐에 따라 고교별 편차가 존재합니다. 고교 특성을 세세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며 경시대회도 시간과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에만 집중합니다. 생기부에서 과목별 세특 기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수행평과 결과물을 가지고 세특 내용을 기재하는 고교가 있는가 하면 미리 학생들에게 기록지를 나눠주고 활동내용을 적어내라는 곳도 있어요. 학교 상황에 맞춰 도움을 줍니다.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는 교과서 외에 관련 도서, 다큐, 강연을 찾아보며 지적탐구심을 키웠다는 걸 논리적으로 어필하며 학생의 차별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독서도 인문, 자연과학, 경제경영 등 여러 분야 책을 균형 있게 읽도록 한 후 느낀 점을 정리하도록 합니다. 학종은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 내신, 생기부, 자소서, 면접까지 치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한맥학원에서는 상세한 입시 자료집을 만들어 학생, 학부모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므로 필요한 분들은 학원으로 요청하면 됩니다.” 2020-03-18
- 개인 능력에 맞는 체계적 학습, 그리고 꼼꼼한 관리 수학에서의 ‘하이레벨’ 진입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뛰어난 야구선수도 하루에 수백 번 수천 번 타격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가서도 계속 연습을 하고 공을 맞추죠.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또 집중해야 비로소 진정한 하이레벨이 될 수 있습니다. 최상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얼마만큼의 공부를 하느냐가 관건이죠. 우리 학원은 그만큼의 연습을 시켜줄 수 있는 수학학습의 체계와 프로그램을 충분히 갖췄다고 자부합니다.”강동구 초중고 수학전문학원 강동하이레벨 수학학원 이금로 원장의 단언이다.강동에서만 10여 년, 강동청어람수학에서 강동하이레벨수학으로 학원명을 바꾼 지도 벌써 3년째다. 수학에서의 ‘하이레벨’을 위해 탄탄한 강사진을 구축하고 꼼꼼하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까지 구축한 강동하이레벨수학학원. 그래서일까. 강동하이레벨수학은 지역 내 많은 학생들이 ‘다시 찾는’ ‘나만 알고 싶은’ 학원으로도 유명하다.수학은 차근차근 단계를 밞아야 하는 과목이다. 중간에 어느 한 부분 빈틈이 생겨도 다음 학습에 영향을 주고 심화학습까지 이어지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많은 학생들이 ‘생활에 필요도 없는 수학을 왜 배우냐’고 투덜대지만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많은 분야에서 ‘수학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때문에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끊임없이 문제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강동하이레벨 수학학원은 초등 5학년부터 고3(수리논술 포함)까지 수업을 진행, 초등부터 수학적 사고를 위한 문제풀이과정 서술 훈련을 진행하고 개념과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제대로 된’ 수학학습을 위해 이 원장은 무엇보다 전문 강사진 구축에 집중했다. 전문수학강사진들과 더불어 질문관리강사들이 협업해 학생들을 지도, 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질문관리강사들은 학생들의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조력자들. 부족한 부분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개념반복설명과 이론정리를 진행해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수업 경력 20년의 베테랑 전문 강사가 전체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며 수학 실력을 쌓아가게 한다.강동하이레벨 수학학원은 초등수학부터 중등수학, 고등수학까지 일관된 체계와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다져진 수학의 튼튼한 기초는 중등수학의 큰 힘이 되며 이는 심화문제와 서술문제풀이에서도 자신감을 갖는 학습무기가 된다.3~8명의 소수인원 그룹수업을 진행하는데 특히 ‘선행심화병행’ 수업과 능력에 맞는 수준별 맞춤수업이 강점이다.이 원장은 “많은 중학생들이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진행하며 예전에 배운 학습과정에 대해 상당 부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학원은 진도수업 외 추가로 자기 학년 과정 복습을 시키는 상황에서 개념복습과 유형 다지기를 위해 ‘리마인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이해도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리마인드 프로그램을 위한 교재를 별도로 제공해 자기 학년에 맞는 학습과정과 단계별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있게 진행한다. 별도로 진행되는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복습을 하면서도 자신의 진도에 맞는 학습과제도 충분히 채워나가게 되는 것이다.여기에 학생 개인별 특성과 수준에 맞춘 보충수업과 관리타임, 그리고 멘토링으로 중등부 수학에서 고등수학으로의 하이레벨을 이뤄가고 있다.고등부는 강동구 고교 학종의 강세로 내신이 더욱 더 강화됐다. 한영고와 배재고 강동고, 명일여고, 광문고, 강일고, 한영외고, 성덕고, 상일여고, 선사고, 하남고 등 강동 및 미사 지역 고등학교 내신을 진행하고 있다.고등부에는 ‘뿌리뽑기 프로그램’이 있어서 학생들은 수업과 관리타임 외 추가로 매일 참여하고 있다.이 원장은 “다양한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시간으로 개념과 원리 이해가 완벽하게 이뤄진 후에는 결국 문제 푸는 양에 따라 실력차이가 생기게 된다”며 “뿌리뽑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푸는 속도가 빨라지는 등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학은 짧은 시간에 성적향상을 이룰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라며 “수업과 수업 후 복습관리·보충수업, 그리고 다양한 영상강의와 문제풀이를 통해 학생들은 3~4개월 전부터 꾸준히 내신에 대비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강동하이레벨 수학학원은 강동 하남 지역 고교마다 진도특성에 맞춰 고2~3까지 연계되는 학습과정도 선행한다. 또한 학교별 내신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수학교육과정 상 ‘반드시 나오는 문제’에 집중하며 충실히 내신대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 강의실 전자칠판 사용으로 학생들의 학업효율을 올리고 있다. 2020-02-26
- 내신과 수능을 같이 잡으려면 수능에서 국어의 변별력은 상위권 대학의 열쇠이다. 송파구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내신을 확보하여 수시지원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고1 중간고사부터 외부 지문이 수없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문법 문제는 까다롭고, 지문 분량이 대폭 늘어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체계적인 국어 공부법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 국어, 어떻게 공부해야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방이동의 국풍2000 송파방이관(직영관)은 초등부 ~ 고등부 전체를 대상으로 ‘내신-수능-관리 삼위일체’ 국어학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풍 2000은 ‘시스템 국어, 완벽한 코칭’을 모토로 한 국어학원으로 약 130만개의 문제를 탑재한 문제은행을 운영하며 모든 강사가 직접 문제를 집필하며 직접 학생들을 맞춤식으로 가르친다. 이 같은 교육 시스템을 통해 단기간에 수능과 내신 성적 향상을 이끌어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국풍2000의 10주년을 맞이하여 국풍2000만의 새로운 시스템은 SLS VER3를 선보였다. SLS VER3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혁명’ 그 자체이다. 학생들의 취약점을 한 눈에 분석할 수 있고 그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인강을 포함하고 있어 본인이 학습한 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수업을 들을 수 있다.SLS VER3는 학생들이 자신이 푼 모의고사 및 테스트 문제를 입력을 하면 어떤 유형에서 왜 틀렸는지를 분석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취약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예를 들어, A학생이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독서의 과학 지문을 틀렸다. 특히 과학에서도 생명과학과 관련된 지문을 집중적으로 틀리면 생명과학 지문과 연관된 모의고사 및 각종 문제들이 학생에게 배부되어 최단 시간에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내신대비 학교별 시험 문제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정답 및 오답해설을 적용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뿐만이 아니라 같은 출판사의 전국에 있는 다른 학교들의 문제를 같이 풀어보면서 학습을 폭을 늘릴 수 있다. “송파·강동권 고교 내신 국어시험은 수능형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약 70%가 수능 스타일이라면 학교별 특색을 보이는 문제는 30% 정도입니다.”라고 신상휘 원장은 설명한다.국풍2000 송파방이관 강사진은 보성고, 배재고, 보인고, 동북고, 정신여고, 잠실여고, 창덕여고, 영동일고, 영파여고, 한대부고, 한영고, 오금고, 방산고, 둔촌고, 가락고 등 송파 지역의 학교들 기출 문제들을 분석해 내신 대비 커리큘럼과 교재를 마련했다.보인고는 수능 유형 국어시험이라 난이도가 높고 문장의 논리적인 구조를 정확히 분석할 줄 아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예비 고1이라면 겨울방학 때 수능국어공부를 충분히 해 놓아야 첫 시험에서 낭패를 보지 않는다고 신 원장은 조언한다.잠실여고 역시 수능 스타일 내신이지만 문제에 주어진 조건들이 여러 개라 함정에 빠지거나 시험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 이 부분을 대비해야 한다.배재고는 국어 기본 개념이 머릿속에 정리돼 있어야 한다. 수능 스타일과 암기식 문제가 혼합돼 출제되어 있다. 가령 형상화, 통사적 전개 같은 제시된 개념어 뜻을 알아야 답을 고를 수 있어 철저한 개념어 정리가 필수다.보성고, 동북고, 한영고는 수업시간에 집중하며 필기를 꼼꼼히 하지 않으면 1~2개 킬러문제 때문에 만점 받기 힘들므로 학생들에게 이 부분을 강조해야 한다.한대부고는 EBS 등 외부 지문이 많고 시험 범위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수능 패턴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문제 푸는 훈련을 해나가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배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풀이에 적용할 수 있어야 제대로 아는 겁니다. 끝장클리닉은 ‘학생의 100% 이해’를 목표로 운영합니다. 시험기간 중에는 새벽 5~8시 독서실을 운영하는 ‘개벽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아침 일찍 나와 공부하다 막히는 부분은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대로 가르치고 진심을 담아 관리하면 성적은 오릅니다”라고 신상휘 원장은 말한다.조계철 부장국풍2000 국어과 2020-02-26
- 진한 국물 맛, 다양한 순대요리 맛집 소탈한 자리의 진하고 뜨끈한 순댓국 한 그릇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해 왔다. 작년 5월에 올림픽공원 남3문 건너편에 문을 연 청와옥은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 ‘8시간 끓이고 6시간 숙성시켜 1그릇을 만들어낸다’는 청와옥의 순댓국. 매일 매장에서 정성 담아 정수한 물을 사용하여 직접 공들여 만든 진한 국물 맛은 ‘인생이 담긴 순댓국’이라고 불리며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바깥에서 바라보는 외관도 상당히 커 보이는 가게인 청와옥. 문을 열고 들어서면 평소 익숙해있던 분위기의 순댓국집이 아닌 한정식집 같은 분위기가 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가게 분위기, 넓은 홀과 따로 마련된 좌식테이블, 단체석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천정도 높고 군데군데 놓여 있는 다양한 소품에도 눈길이 간다. 의자, 테이블, 좌식으로 구성된 방까지 고풍스러운 느낌이 난다. 각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어 좀 더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청와옥의 대표메뉴는 당연히 순댓국이다. 청와옥 순댓국의 기본 맛은 양념이 들어간 빨간 순댓국이며 기호에 따라 다데기빼기, 고기만, 순대만으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진한 국물에 가득 담겨 나오는 고기와 순대, 밥 한 그릇은 한 끼 식사로 포만감을 가득 준다. 잘 삶아진 수육과 순대, 순대국밥이 함께 나오는 구성인 순대정식 역시 인기가 많다.독특한 점은 순대정식의 수육과 순대가 편백나무그릇에 담겨 나온다는 점이다. 깔끔하고 정갈한 편백나무그릇에 야채, 수육, 순대, 불도장으로 가게 이름이 찍힌 버섯이 담겨 있다. 맛도 좋지만 눈으로만 봐도 고급스럽고 신선한 느낌이다. 편백나무그릇에 찐 수육과 순대, 야채는 함께 제공되는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밥은 반만 말아서 먹고 조금씩 말아서 먹으면 더 맛있다.가족들과 청와옥을 자주 방문한다는 이웃주민 이혜옥(44·주부)씨는 “평소 잡냄새가 나는 것 같아 순댓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청와옥의 순댓국은 입맛에 따라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나 얼큰한 정도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부추무침을 가득 넣어 순댓국을 한 그릇 먹고 나면 저렴하게 보양식을 먹은 느낌이다. 모둠순대나 육회, 오징어숯불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있어 가족모임을 갖기에 좋다. 무엇보다 공간이 넓고 쾌적해서 종종 온다”고 말한다.청와옥의 얼큰순대국밥은 매운 맛이 3단계가 있어 선택 가능하다. 순댓국 요리에 1000원을 추가하면 갓 지어 김이 나는 가마솥밥으로 변경이 가능해 이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찹쌀이 들어가서 쫄깃하고 속이 꽉 찬 전통순대인 찹쌀순대, 윤기가 흐르며 잡냄새가 없는 수육, 수육과 순대가 함께 나와 푸짐한 안주가 되는 모둠순대 역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이다.또 순댓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서 메뉴에 넣었다는 육사시미와 육회 메뉴도 있다. 특히 육회는 질 좋은 소고기를 감칠맛 살려 무쳐낸 메뉴로 술안주로도 많이 주문하고 있다.통통한 오징어를 숯불에 구워내는 오징어숯불구이 역시 매력 있는 매운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운다. 육회나 오징어 숯불구이는 주문한 후에 처음 절반 정도는 그냥 먹고 나머지는 비빔그릇에 비벼 먹어도 별미이다. 비빔밥을 만들 때는 재료를 섞는 비율도 중요하다. 오징어 비빔밥은 밥 반 그릇에 오징어 반 접시, 부추무침, 국물2숟갈을 넣는다. 육회 비빔밥 역시 밥 반 그릇에 육회 반 접시, 계란노른자, 육사시미소스, 부추무침을 넣어서 비벼 먹는 재미가 있다. 청와옥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2020-02-26
- 소상공인공동브랜드 K.tag 현판식 송파구에서 열려 소상공인연합회의 우수 소상공인으로 성정된 업체에 부여하는 공동 브랜드 현판식이 송파구에서 열렸다.지난 2월 13일 송파사거리(송파동)에 위치한 최성희SB발란스앤라인에서는 모범적인 업소 운영과 사회 공헌에 성과를 보인 업체에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수여 하는 소상공인 공동 브랜드(K.tag)의 현판식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이성호 송파구 소상공인회장과 지역 회장단, 회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판식에서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 공동브랜드는 우수한 업체의 상품과 서비스에 소상공인연합회가 인증하는 제도”라며 “최성희SB발란스앤라인처럼 모범적인 업체의 노하우를 다른 곳으로 확산해, 소비자 신뢰도 상승과 매출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 2020-02-26
-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동북고 황인서 “초등학교 때부터 몸이 약해서 병원에 갈 일이 많았습니다. 사람들과 말 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병원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많았죠. 그런데 그중 많은 분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혜택도 제대로 못 받고, 또 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기부나 물질적 도움 등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경제정책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소외된 사람들’ ‘경제적 약자’ ‘경제정책’ 이 3가지 키워드는 고등학교 활동에서의 키워드이자 제 인생의 키워드입니다.”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합격한 황인서(동북고)군의 말이다.진로와 연관된 활동, 나만의 결론 중요동북고 대표동아리인 경제동아리 ‘동경’은 역사 깊은 동아리다. 인서군은 동경 9기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활동에 참여했다. 제2금융권의 실정과 문제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 등 여러 다뤘지만 인서군이 가장 보람을 느낀 활동은 ‘전통시장 침체 원인과 홍보’에 관한 연구 활동이었다.둔촌시장을 모든 상권을 돌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각 점포별 주력사진도 찍으며 홍보방안을 고민했다. 그리고 그는 시장 지도를 직접 제작해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나눠줬다.인서군은 “전통시장의 침체 원인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인식, 주차장 문제, 그리고 카드사용의 어려움 등의 3가지로 요약됐다”며 “조사한 자료를 나누며 친구들에게 그런 인식을 전환시키는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자신만의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았다.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전통시장의 근본적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는 것. 인서군은 ‘대형마트 의무휴업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보다 대형마트에 부과하는 세금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주차나 카드 문제를 해결하면 어떨까’라는 그만의 해결책을 제시했다.Tip>모든 활동을 할 때 항상 진로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활동과 함께 항상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결론이 필요하죠. 알고 있는 내용(활동)-진로와 연결-자신만의 생각, 이 3박자가 중요합니다.조금씩 꾸준히! 교과서 반복과 문제풀이내신 1.15등급. 인서군의 내신 대비법이 궁금했다.그는 “흔히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데 진짜 교과서를 많이 봤다”며 “한 과목 당 교과서를 5회씩은 봤는데, 문제집 100번 푸는 것보다 교과서 2~3번 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국영수 중 가장 자신이 없었던 국어. 국어 내신의 핵심은 역시 교과서였다. 특히 수업시간 집중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서군은 강조한다.“문과와 이과 담당선생님이 다른데 시험문제는 같이 출제를 하시거든요. 이과 친구 책을 빌려 내용을 함께 교과서에 정리하고 그 내용을 시험 전날까지 반복해서 보며 내신에 대비했습니다.”물론 문제집로 풀었다, 그것도 많이. 국영수는 한 과목당 4~5권을 풀었는데 한 문제집을 3번씩은 반복했다.수학은 제일 자신 있는 과목으로 내신 1등급 비결은 심화문제를 많이 풀어본 게 핵심이다.“교과서를 가장 보지 않은 게 수학이에요. 70% 정도는 교과서만 봐도 문제를 풀 수 있는데 그 정도면 2~3등급이거든요. 20~30% 어려운 문제는 문제집을 많이 풀면서 극복해야 해요. 정말 많은 문제를 풀었어요. 많이 틀리는 문제는 아예 문제집을 찢어서 파일에 따로 보관했다가 시험 전날 어려운 문제들만 확인하고 시험을 쳤습니다.”그가 푼 문제집은 쎈, 마플교과서, 마플시너지, 마플수능기출 등이다.인서군은 “개인적으로 후배들에게 마플교과서를 정말 추천하고 싶다”며 “개념정리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마플교과서로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킬러문항들을 마플수능기출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그의 수학 내신 점수는 한 문제 틀리거나 만점이었다.영어는 수학만큼이나 자신 있는 과목. 어렸을 때 영어환경을 충분히 만들어주신 어머니 영향이 컸다. 또, 초등학교 때 많이 참가한 영어말하기대회도 큰 도움이 됐다. 인서군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경험을 많이 하며 영어실력은 물론 말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었다”며 “무대에서의 두려움도 없어지고 사람들에게 말하는 태도도 도움이 되어 대입 면접을 볼 때도 별로 긴장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Tip>교과서와 문제집을 많이 보고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신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금씩 꾸준히’하는 것입니다. 3월 초에 내신 공부를 하는 친구들을 많지 않죠. 저는 3월 초부터 내신 2주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그날 배운 내용을 조금씩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내신 1~2주 전부터는 완전히 집중했죠. 그게 내신 성적을 잘 받은 비결인 것 같아요.세특,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키워드 도움 돼2023학년도 대입부터 비교과 활동의 대입 반영과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세특 관리에 대한 그만의 노하우를 물었다.“음,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경제에 관심을 갖고 경제 모형에 쓰이는 이론을 탐색하다가 ‘라그랑주’함수를 접하게 됐는데요, 경제 주체가 예산범위에서 최적점을 찾는데 유용한 함수였어요. 그 과정에서 ‘편미분 방정식’을 접하게 됐죠. 그런데 이 방정식은 교과과정에 없는 대학과정의 방정식이었어요, 그래서 수학선생님께 여쭤보고 따로 공부도 많이 했는데, 이게 세특에도 반영되고 또 대입 면접에서도 질문을 받았습니다.”세특을 위해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진로나 학과를 정하는 것이라 그는 말한다. 그래야 그것들과 교과활동을 연관시킬 수 있다는 것. 국어 역시 모든 과제나 활동에 있어서 자신의 진로를 연관시켰다. 그의 머릿속엔 항상 ‘소외된 사람들’ ‘경제적 약자’ 그리고 ‘경제정책’이란 세 가지 키워드가 들어있었다.Tip>자신의 진로와 학과를 정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진로와 학과를 연관시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해요. 1학년 때부터 잘 챙기면 가장 좋겠지만 사실 어려운 게 현실이죠. 1학년 때 살짝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연관시키는 노력을 하면 2~3학년 때 익숙하게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키워드를 정해놓고 늘 어떻게 연관 지을지를 고민해보세요.수능 국어, 정리노트와 기출분석으로 1등급서울대, 고려대, 연세대(2개 전형), 서강대 경제학과에 지원한 인서군은 연세대 한개 전형만 제외하고 네 대학 모두 합격했다. 이중 서울대(3과목 2등급 이상)와 고려대(3개합 5등급 이하)는 수능최저가 있었던 상황. 수능대비는 어떻게 했을까?3학년 1학기 내신이 난 7월부터 수능에만 집중했다는 인서군은 특히 자신이 없었던 국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국어는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매주 토요일 사설모의고사를 풀며 몸을 만들었다. 수능 국어시험시간이 80분이지만 타이머를 70분에 맞춰두고 문제 푸는 연습을 했다. 생활 속에서는 짧은 10분이지만 수능 국어에서의 10분은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충분한 시간. 문제가 다소 어렵게 나와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 그만의 이유다.그리고 9월부터는 사설모의고사 틀린 문제를 모두 오답노트에 정리했다. 왜 틀렸는지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