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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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내신 ‘만점’을 위한 보인고 최상위권의 선택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의 학습에 큰 결손이 우려됐던 2020년. 특히 명문 자사고의 경우 내신 경쟁이 워낙 치열하고 난이도도 높아 학생들의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송파구 유일한 자사고인 보인고 영어 내신의 자타공인 1타로 많은 학생들의 내신을 책임지고 있는 레마어학원. 대치동 유명 어학원에서 10년 이상 학생들을 지도한 베테랑 강사 출신의 조준영, 김선균 두 대표 원장이 송파 지역 중·고등학교 내신을 시험을 차별화되게 진행, 보인고에서도 많은 상위권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레마어학원 조준영 원장은 “시험 범위가 방대하고 난이도가 높은 보인고의 경우 차별화된 내신 대비가 필수로 1·2학년 보인고 정규반 수업 참여 학생만 130명이 넘는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첫 고등학교 수업이 원활하지 못했던 1학년 많은 학생들이 내신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그 어느 해보다 힘들지만 보람된 한 해였다”고 말했다. 높은 적중률, 다수 만점자 및 고득점자 배출내신이 한창이던 지난달 18일. 낮 12시가 채 되기 전 조 원장의 휴대폰에 문자폭탄이 쏟아졌다. 예측 문제가 ‘적중’, 가채점 결과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자랑’ 겸 ‘감사’ 문자였다.주관식 답안에 조금이라도 의문을 보이는 학생들에겐 조 원장의 즉각적인 회신이 이어졌다.“내용이 맞으니 정답 처리될 듯. 만점 축하해.”“실수했구나. 96점도 잘 했지만 내년에 100점 꼭 맞자.”기말고사 100점이 5명, 98점을 받은 학생도 18명 이상이다. 2학년 역시 마찬가지. 만점을 비롯 90점 이상이 13여명에 달했다.레마어학원의 내신 대비는 학교별 철저한 분석과 문제예측이 기본으로 학교별·교사별 정보 분석은 물론 부교재까지 철저한 분석이 진행된다. 특히 예측 문제 적중률은 100%에 가까울 정도다.조 원장은 “내신대비를 반드시 사교육에 의지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는 않지만 보인고의 경우 분량이나 난이도 면에서 효율적인 대비학습이 절실한 만큼 많은 보인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더불어 축적된 내신 데이터와 철저한 분석으로 예측문제의 높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정확한 분석·예측 + 레만만의 수업방식·학습방향보인고의 영어 내신은 까다롭고 시험범위가 방대하기로 유명하다. 최근에 치러진 2학기 1학년 기말고사만 보더라도 교과서 총 4과와 부교재만 3종이 부과된 범위. 여기에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간고사 끝난 후 7주 후 기말고사가 치러졌고, 기말고사 2주 전 집합금지까지 실시되는 등 물리적 환경도 녹록치 않아 더욱 힘든 과정의 연속이었다.특히 이번 시험에서 논리추론형 고난이도 서술형 문제가 5문항이나 출제되었는데, 이는 조 원장이 중간고사 분석 결과 정확하게 출제를 예측한 부분이었다.하지만 아무리 출제 경향을 정확하게 예상해도 고득점을 받기는 힘든 상황. 이때 꾸준히 진행해온 레마어학원의 수업 방식이 고득점을 이끄는 저력으로 작용한다.조 원장은 “단순 암기 방식이 아닌 완벽한 지문 이해도를 바탕으로 완벽 정답 준비를 진행해야만 논리추론형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며 “이런 방식의 대비 학습에 충분히 익숙해야만 내신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2학년의 경우 보인만의 차별화된 논리추론형 문제가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대신 어법·어휘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됐다. 이 역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어진 문장을 분석하고, 글쓴이의 의도와 글의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라’는 조 원장의 학습철학으로 완벽한 대비가 가능했다. 또한 기본기가 강한 학교, 내신과 정시 모두에 강한 보인고임을 감안한 철저한 예측과 대비 역시 고득점의 큰 힘으로 작용했다.특화된 보인고 겨울방학 수업레마어학원에서는 내신과 수능, 그리고 기본기를 닦기 위한 보인고 겨울방학(1~2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내신 대비 이전 워밍업을 하는 기간으로 내신과 동일한 시간에 수업을 진행, 개학 후 그대로 이어지는 시스템이다.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교 수업의 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더불어 본격적인 내신 대비에까지 진행하게 된다. 보인고 시험에서 필수적인 어휘력과 어법은 물론 수능형 대비에까지 강화된 대비가 가능한 수업이다.또, 어법과 기본 영작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어법·영작 특강도 진행하며, 보인고 예비고3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수능특강 맡고 있는 강사를 초빙해 내신과 수능 대비를 아우르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개강은 1월 초다. 2021-01-06
- 1만원의 행복으로 즐기는 오붓한 브런치 코로나19로 모임도 조심조심해야 할 뿐 아니라 모임 할 공간 찾기도 훨씬 신중해졌다. 좌석간의 넉넉한 거리를 두며 테이블이 배치되었는지 눈치 보지 않고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는 지 꼼꼼하게 따져보게 된다.가성비로 입소문난 이탈리안 레스토랑석촌호수 인근 석촌동에 위치한 라운지일레븐은 이 같은 조건을 고루 갖추며 ‘가성비 굿 레스토랑’으로 입소문 나는 중이다.9호선 석촌고분역 근처 골목길에 자리 잡은 라운지일레븐. 신축 건물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1층, 지하 1층 2개 층으로 이뤄져있다. 1층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결재까지 마무리하면 지하 1층에서 식사할 수 있는 구조인데 ‘쾌적하면서 여유로운 공간’이 장점이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 낯선 이들과 거리두기 하며 오붓하게 식사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라운지일레븐은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브레드, 스테이크가 메뉴의 중심인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디저트 메뉴와 커피. 차, 에이드 같은 음료와 와인, 맥주까지 골고루 갖췄다.커피가 제공되는 착한 가격의 런치세트파스타는 종류에 따라 9900~1만1900원, 리조또는 1만900~1만1900원, 안심스테이크(150g) 1만7000원. 커피가 포함된 런치세트는 7000~9900 선이다. 착한 가격으로 가성비, 가심비를 두루 만족시킨다.주방은 이탈리아 유학 후 10년 동안 현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셰프가 책임지고 있다. 뭘 고를지 망설여진다면 주문하면서 메뉴 추천을 요청하면 된다. 손님의 식성과 기호를 물어 친절하게 추천해 준다.런치세트로는 빠니니, 파스타, 필라프를 종류별로 선보인다. 치아바타 빵 사이에 여러 종류 식재료를 끼어 넣은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빠니니는 마늘소스를 곁들인 갈릭 쉬림프, 닭가슴살을 넣은 시저, 부드러운 안심고기를 넣은 안심, 부팔라치즈를 넣은 카프레제 4종류가 있으므로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쫄깃한 치아바타 빵과 소스, 토마토, 양상추 등의 어울림이 좋다. 빠니니에는 갓 튀긴 감자튀김이 곁들여진다. 파스타는 오일, 토마토 소스, 까르보나라 소스 중에서 식성대로 고를 수 있다. 적당히 삶은 면발과 소스가 조화를 이룬다. 모든 런치세트에는 커피가 포함되며 오후 2시까지 주문 가능하다.라운지일레븐의 리조또는 쌀 대신 보리와 귀리를 이용해 씹히는 식감이 독특하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시즌 파스타와 리조또도 선보인다.가성비 좋은 안심 스테이크도 인기 메뉴다. 미디엄, 웰던 등 손님의 주문대로 조리되어 나오며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브로콜리 등 채소가 곁들여 나온다.피자 대신 플랫 브레드를 선보인다. 피자 치즈와 플레인 요거트를 올린 플레인, 새우와 치즈를 올린 새우 갈릭, 치즈와 안심을 올린 안심 플랫 브레드 3종류가 있다. 커피와 차, 에이드 등도 평이 좋다. 아늑하고 조용한 실내 분위기 실내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안락하다. 브런치 모임을 하거나 데이터 장소 혹은 식사를 하며 방해 받지 않고 개인 작업을 할 수도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두루 이용한다.따스한 봄이 되면 운치있게 1층 야외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해도 좋을 듯.▶위치 :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16길 3-3 1층 (석촌고분역 2번 출구)▶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30분~ 오후 9시(오후 2시30분~5시30분 브레이크 타임, 토요일 휴무), 일요일 오전 11시30분~오후 4시▶가격 : 까르보나라 리조또 1만900원, 까르보나라 파스타 1만900원, 안심스테이크 1만7000원, 플랫브레드 8900~1만900원, 갈릭쉬림프 빠니니 런치세트 7000원, 포모도로 런치세트 8900원 2021-01-06
- 송파 예비 고1을 위한 고교 교사들의 친절한 꿀팁 코로나로 속절없이 지난 1년을 흘려보냈다고 아쉬워하는 중3이 많다. 하지만 겨울방학은 예비 고1이 고교 입학 전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공부는 ‘열심히’도 중요하지만 방향성과 효율성을 장착한 'How to'를 깨닫고 자기주도적으로 해나가는 게 훨씬 중요하다. 진로진학 로드맵 짜기, 학습법, 독서 3가지 분야로 나눠 채광수(영동일고), 이춘명(보성고) , 차주원(광문고) 교사가 전하는 꿀팁을 소개한다.▶Step1 >>> 바뀌는 입시의 맥 잡기◀예비 고1이 치를 대입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르다. 우선 ‘무엇이 달라지나?’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내신으로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이 늘어나고 정시가 확대됩니다. 본인의 희망 진로에 맞춰 고교 3년 동안 배울 과목을 직접 고르는 교과선택제가 입시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라고 채광수 영동일고 교사는 설명한다.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인서울’ 합격은 여전히 바늘구멍 통과하기다.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학생들은 수능 혹은 내신 둘 중 하나만 집중하고 싶어합니다. 수시전형의 대세가 학종이었을 때는 선택과 집중도 나름의 전략이었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내신과 수능 투트랙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학생이 수시와 정시에서 선택지가 넓어집니다”라고 채 교사는 강조한다.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즉 내신 따로, 수능 따로가 아니라 수능이란 장기 로드맵을 가지고 단기 내신을 집중해서 준비하는 ‘일원화 공부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Q. 예비 고1이 겨울방학 동안 필수적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A. 채광수 교사_“진로 방향성을 찾고 고교 3년 동안 배울 선택과목의 로드맵을 그려보세요. ‘공대를 가고 싶은데 기하, 물리를 선택해야 할까요? 내신 따기 어려울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과탐Ⅱ 과목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학생들의 단골 질문입니다. 대학이 고교 시절 공부한 과목을 입시에 반영하기 때문에 희망 진로와 내신성적이란 갈림길에서 많이 고민합니다. 본인 진로 방향성은 빨리 정할수록 유리합니다. 희망 전공을 결정했으면 진학할 고교의 교과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사이트나 해당 고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영,수 같은 공통과목과 선택교과들이 학년별, 학기별로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살펴본 후 본인만의 3년간 교과 계획표를 그려봐야 합니다. 개인 맞춤화된 장기 계획표가 있는 학생과 없는 학생은 고교 입학 후 출발선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숱한 학생들을 현장에서 만나며 공부에 요령이 없다는 걸 절감합니다. 자기만의 공부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한 학생만이 마지막에 웃습니다. 3년간의 로드맵을 시간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 때 미리 짜두면 그만큼 앞서갈 수 있습니다.”▶Step2 >>> ‘공부 몸’ 만들기◀교사들마다 코로나가 삼킨 1년 동안 성적 양극화가 심해져 중간층이 사라졌다고 걱정한다.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줄었습니다. 공부습관을 몸에 익힌 내신 1~3등급 학생들에 비해 내신 4~6등급 학생들의 타격이 큽니다. 2021년 1학기도 비대면 수업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예비고1은 ‘자기주도학습력’부터 몸에 익혀야 합니다”라고 차주원 광문고 교사가 강조한다.온라인수업도 1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교사도 학생도 단련이 된 만큼 앞으로 학교 현장에 다양하게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쌍방향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 온라인 수업에서 계속 질문하고 답하도록 유도합니다. 배운 걸 확인시키며 간단한 평가도 수시로 진행하지요”라고 차 교사가 덧붙인다. 즉 시키는 수동적 공부가 아니라 능동적 공부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Q. 예비 고1이 겨울방학 동안 필수적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A. 차주원 교사_“진학할 고교의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내신 기출문제부터 살펴보세요. 과목별로 어떤 문제가 출제되었는지 보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힙니다. 대개 고교 시험 문제는 과목선생님들이 상의해서 공동으로 출제합니다. 각 단원의 학습 목표에 부합해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활용한 문제들 중심으로 내지요. 이처럼 출제자 관점에서 공부하는 것도 효과적인 학습법입니다. 과목별 공부법은 EBS 등지에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까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면 됩니다.”A. 채광수 교사_“수학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야 합니다. 문과는 고1~2 때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더라도 암기 과목 성실하고 뚝심 있게 공부해 고3 때 치고 올라오는 학생들이 있어요. 반면에 이과는 수학이 베이스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초가 부실하면 성적 점프가 어렵습니다.”고교 내신은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수하지 않도록 꼼꼼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중학교 때와 달리 고교 시험 범위는 방대하다. 교과서 외에 모의고사 기출문제, 부교재, 프린트물이 포함되기 때문에 공부 분량이 많다. 그래서 내신 기출 분석이 중요하다. 학교 기출 문제를 살펴볼 때는 과목별로 주관식문제 유형을 유념해서 보며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주관식 문제는 배점이 높은데다 고난도 문제가 주로 나오기 때문이다.고교 선배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도 방법이다. 학교 내신 시험 유형과 공부법, 학생부관리 요령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꿀팁을 얻을 수 있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지는 학생부의 과목별 세특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미리 알아두면 고교 생활에 도움이 된다.▶Step3 >>> 필살기 ‘독서’◀독해력의 근간이 되는 책읽기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두가 실천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공부의 토대는 독해력이며 눈앞의 입시를 너머 평생의 자산이기 때문에 독서 습관을 몸에 체화시켜야 한다.“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나 글보다는 영상이, 읽기 보다는 보기가 친숙한 세대며 글도 찬찬히 읽기 보다는 훑어봅니다. 부작용으로 ‘문맥’을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토론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의 독서력 편차가 피부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독서를 통해 독해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라며 이춘명 보성고 사서교사는 지난해 진행한 온라인수업의 경험담을 들려준다.“온라인 수업을 하며 문장을 읽고 곧바로 내용요약, 본인의 생각을 한 줄이든, 두 줄이든 계속해서 쓰도록 했어요. 자신이 쓴 글, 반 친구들이 쓴 글을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교사의 피드백을 받으니까 점점 독해력, 글쓰기가 나아졌습니다.”Q. 방학 두 달 동안 독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A. 이춘명 교사_“독서를 습관화하려면 꾸준함이 키포인트입니다. 매일 30분이든, 1시간이든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 몰입해서 읽어보세요. 이 때 중요한 건 읽은 내용을 정리하는 겁니다. 요약하고 저자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 본인이 왜 이 책을 선택했는지를 글로 써봅니다. 한 줄이라도 써보는 게 중요하며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휘력, 독해력, 배경지식이 길러집니다. 꾸준히 독서를 해왔던 학생이라면 깊고 넓게 읽기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자료 검색만 하면 관심 주제의 신문기사, 연구보고서, 논문을 얼마든지 찾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내용 2021-01-06
- 객관적인 평가 통해 대입전략 찾는 개인맞춤형 수업 꼼꼼한 학생 관리와 실속 있고 진정성이 가미된 논술수업. 송파 논술학원인 이지논술은 학생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일대일 맞춤 상담과 논술수업이 가능한 학원이다. 송파에서 10년간 학생들을 지도해 온 이지논술은 2021학년도 대입에서 문과논술의 경우 약 60% 정도의 합격률을 보이며 송파지역 대표 논술학원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박문수 원장은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고교 학사 일정이 지연되고 학생들이 혼돈을 겪으며 전반적인 대입 준비와 논술전형 선택 역시 늦은 감이 있었다. 작년에는 7월쯤 되어서야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이 들어왔다. 입시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오히려 학생들의 집중도는 매우 높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올해는 이미 2022학년도 논술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한다.지원 대학의 출제경향, 학생의 성적에 따라 개별지도이지논술의 문과수업은 대학별 논술출제경향과 학생들의 성적, 성향에 따라 8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상위권 대학인 연세대, 성균관대를 비롯해 강한 독해력을 요구하는 서강대 대비반, 성균관대에서 숙명여대까지 준비반, 경희대와 건대, 숭실대 등 풍부하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논술대비반, 간결하고 정확한 짧은 글을 써야하는 중앙대와 동국대 대비반 등이 있다. 또 수능에 약하고 생활관리가 필요한 학생반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반은 학생의수면 관리와 휴대폰 사용 습관 교정에 대한 내용을 학부모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검정고시나 대안학교 출신 학생들의 논술전형 준비반도 따로 두어 학생맞춤형으로 지도하고 있다.박 원장은 “작년 어려운 시기에도 입시준비를 위한 수업진행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올해 역시 여러 반으로 나누어 학생 3명과 강사 1명이 수업을 진행하며 한 강의실에 최대 인원이 4명을 넘지 않도록 수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학부모와 1달에 1번 긴밀한 소통을 하며 학생들 각각에 맞게, 개성 있는 도자기를 빚는 정성으로 이끌고 있다”고 강조한다.자신에게 맞는 입시전형, 꼼꼼히 따져 선택해야이지논술은 현재 2022학년도 대입을 위한 논술전형 대비반이 운영되고 있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 주 1회, 4시간 수업을 하고 있다. 현 대입 변화가 차츰 논술전형을 줄이고 있다고 하지만 학생 수와 대학 정원 감소 수를 따져 보면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볼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파강동지역 수험생들은 새해 입시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올해 수험생들은 고교 졸업생의 입시결과를 확인해가며 자신의 내신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고 빠른 방향 선택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올해 역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를 미리 탄탄히 해야 한다. 지역인프라를 잘 활용하여 입시 정보에 빨리 눈을 뜨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박문수 원장이 말한다.이과논술과 중학논술도 안정적으로 운영소수정예로 수학실력기반이 된 학생들을 지도하는 이지논술의 이과논술수업 역시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문제 푸는 양이 많을수록 정직하게 논술성적에 반영이 되기에 꼼꼼하게 수업을 이끌고 있다. 문과수리논술수업도 이과논술 담당원장이 지도하고 있다. 이지논술은 1년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활용해 학생들의 논술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재미와 실속이 함께 있는 수업,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학생의 성향을 꼼꼼하게 살피고 조언하는 학원으로 입소문이 많이 나 있다.중2와 중3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중학논술수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서툴러도 진정성 있게 글쓰기 힘을 키우는 노력, 설득력 있게 자신의 논리를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습관을 갖도록 학생들을 지도한다. 중학생들이 소화할 수 있는 책과 시사 이슈를 읽고 자신의 견해를 근거를 들어 말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친 후 글 쓰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도한다. 이후 첨삭과 수정 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의 글쓰기 역량을 향상시킨다.위치 석촌호수로 142 빈츠빌딩 4층문의 02-412-3312 2021-01-06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송파 학원은?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학원가는 실질적 3단계가 적용, 대면 수업이 일체 금지됐다. 12월 28일까지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1월 3일까지 연장(12월 27일 발표)됐고, 17일까지 또 다시 2주 연장(1월 2일 발표)됐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에는 꾸준히 공정성 논란이 있어온 학원의 경우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명까지인 학원·교습소는 운영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여전히 대면수업이 금지되어 학생들의 등원이 불가한 상황이다.3차 대유행 상황에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지만 실효성과 형평성 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학원가 상황. 이 어려움을 어떻게 뛰어넘어야 할지 송파 학원 관계자와 학부모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도움말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 셈이깊은수학 이현주 원장, 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 EMC이승환영어학원 이승환 원장, 한맥학원 유현 이사중요한 겨울방학, 실질적 3단계 적용기말고사 전부터 이어온 학원 운영 중단 조치는 학원 운영상의 문제는 물론 학생들의 학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에 따르면 2.5단계에서 학원은 거리두기를 지킬 경우 오후 9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학원의 집합금지는 실질적 3단계에 해당한다.송파 학원들은 자체적으로 실내 방역, 발열체크, 좌석 간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을 엄격하게 지켜왔다. 책상 간 칸막이까지 마련한 학원도 있지만 학생들이 등원하지 않아 큰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다.반면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영업이 가능하고 단체룸 50% 인원 제한의 규제, 좌선 한 칸 띄우기만 제한 받는다. PC방 역시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를 제외하면 운영이 가능하다.“학원의 경우 다른 공간에 비해 통제되면서 관리되는 곳이라 학원 차원에서의 관리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학습에 집중할 수 있죠. 그런데 유독 학원만 집합금지시설에 포함되면서 학생들이 학원 대신 삼삼오오 PC방이나 친구 집에 몰려다니는 게 현실입니다.”김재현 송파구학원연합회·전국보습교육협의회 송파지구회 회장의 말이다.최선미(46·방이동)씨는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 동안 학원은 문을 닫고 PC방은 문을 여니, 남자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매일 매일이 전쟁”이라며 “여학생들과 내신 경쟁을 해야 하는 남녀공학을 다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남녀 학생들의 성적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닌지 남학생 엄마들의 걱정이 정말 크다”고 말했다.개인과외로 교육비 부담 더 커지고 학업 집중력 떨어져특히 맞벌이 가정의 경우 자녀들의 일상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스터디카페, 과외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역시 더 늘어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예비 중3와 고2 자녀를 둔 이경은(47·잠실동)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도 제대로 못 한 아이들이 그나마 학원에서 학습 공백을 채울 수 있었는데 학원까지 등원이 불가하니 불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학교마다 온라인 수업의 격차가 너무 커 그나마 겨울방학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1월 4일부터 또 한 차례 연장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학원·교습소의 경우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 운영이 금지됐지만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인 이하라면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일부 조치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수업 당 9명이 아니라 ‘전체 학원’ 당 9명 이하라는 면에서 현실적으로 일부 교습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원은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여전히 불가한 상황이다.송파 학원, 물적·인적 투자 늘려이런 상황에서 학원들은 보다 효율적인 비대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강의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온라인 학습을 위한 장비 마련에도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분위기.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 관리에도 적극적이다.한맥학원 유현 이사는 “많은 학원들이 힘들지만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오프라인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물적,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김재현 원장 역시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또 장비 역시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송파 많은 학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또한 대면수업에 비해 온라인 수업은 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만큼 수업을 더 오래 진행하는 등 학습 공백을 채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송파 학원가 분위기를 전했다.1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을 진행해온 학생들. 학생들 역시 비대면 수업에 적응하고 나름의 방법을 체득한 상황이다. 학부모들 입장에서 불안감이 없진 않겠지만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 상황 속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즉, 온라인 수업의 객관적 집중도 떨어지는 건 인정하되, 학원의 ‘소규모·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관리가 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규칙적인 학습의 일환으로 인정하고 활용해야 하면 좋을 듯하다.인강 vs 학원 온라인 실시간 수업“어차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그냥 인강을 들어도 되지 않을까요?”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질문이다.하지만 학원의 온라인 수업과 인강은 분명 큰 차이가 있다.우선 수업을 듣는 ‘대상’이 차별화된다. 기존 인터넷 강의는 이미 촬영해놓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일반적인 내용의 수업이라면 학원에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수준과 상황에 맞게 배정된 학생들이 수업의 대상이다. 레벨별 진행되고 기존 수업을 듣던 학생들의 경우 강사와의 상호작용이 이어진다.또한, 수업의 연속성에도 차이가 있다. 인강은 언제든 들을 수 있는데 비해 학원의 온라인 실시간 수업은 학원에 가는 시간에 맞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업 집중도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정해진 시간에 특정 과목의 공부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매일, 매주 수업을 꾸준히 듣는 것이 중요하며 루틴화해서 공부하는 하는 학생들만이 코로나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원장은 “기존 수업을 듣던 강사와의 신뢰와 이제까지의 학습 패턴이 있기 때문에 학습 효과 역시 인강과 비교할 수 없이 높다”고 덧붙였다.학원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관리’ 역시 인강과 차별화되는 부분. 많은 학원에서 줌(ZOOM-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는데, 여러 기능을 이용해 개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한 피드백과 문제풀이 동영상 제공, 학부모 소통 창구 개설 등을 통해 학생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김이영 원장은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학원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대면수업에 비해 학습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학습의 연속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에 어느 정도 학습 베이스를 갖춰 놓지 않으면 보완할 수 있는 기반조차 없어 전반적인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꾸준함과 자기주도력 갖춰야그렇다면 코로나시대에 맞춰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은 어떤 대비를 해야 하고, 또 학부모들은 어떻 2021-01-06
- 혼돈 겪은 2021학년도 대입, 송파강동고교 입시대처법 2021학년도 입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한 혼돈을 겪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모두 어려운 과정을 거쳐 왔다. 모두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었기에 대안을 찾아가며 꿋꿋하게 입시준비를 이어나갔다. 송파강동 고교의 2021학년도 입시준비과정과 2022학년도 대입준비를 위한 현장의 소리를 각 학교 3학년부장교사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 김은영(한영고) 3학년부장교사, 윤문희(영파여고) 3학년부장교사, 임헌태(배재고) 3학년부장교사기본에 충실하자, 위기를 기회로 - 김은영(한영고) 3학년부장교사오히려 불안한 시대적 상황이 3학년 학생들의 열정을 키워주었고 시간을 집약적으로 활용하고 교사, 학교와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 충실한 교과수업과 수행평가를 통해 차별성 있는 교과별 세부 능력 특기사항 기재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 교과별 협의회를 통해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는 수행평가 과제를 개발하고 개별화된 세특 기재를 위해 모든 교과 교사들이 최선을 다했다. 학과 선정이 구체적으로 되고 전공 관련 연구 활동이 주로 3학년 1학기에 이루어졌기에 소논문, 각종 경시대회 등을 계획대로 진행했다. 기존의 활동 역시 포기하지 않고 비대면 형태로 대부분 진행했다.생기부의 글자 수 축소와 블라인드는 키워드로 극복우리학교 3학년은 4월 한 달만 온라인 수업이었고 이후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3학년 생기부 내용은 반영하지 않겠다는 연세대 발표 이후 흔들리는 학생들이 많았으나,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전형 및 학과를 선정하고 학급 특색활동을 통해 관련 활동을 이어나갔다, 학년부와 진학부에서는 전형별 특강을 실시하였고 생기부의 글자 수 축소와 블라인드 처리라는 입시환경의 변화는 학교만의 강점이 드러나는 활동과 키워드 기재로 극복했다. 과학적 통계, 담임교사의 직관과 열정으로 입시지도 올해는 적극적인 학부모 상담을 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체계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학생상담 유니브, 교육청 쎈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진학부 분석계에서 3학년 담임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철저히 담임 책임제로 운영하며 6월 학평 이후 학과 조정, 9월 수시 때까지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전형과 학과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또 3학년 담임교사 수시 워크숍을 통해 수시관련 대학별 전형, 학과의 특성 등을 파악하고 학종 준비생을 대상으로 담임 특강 형태로 자소서 지도를 했다. 진학부와 3학년 담임교사의 협업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자소서를 작품 만들 듯 다루었다.비대면 면접에 대비해 학교의 E-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찍어 업로드하였다. 수년간 쌓여온 선배들의 후기가 교본이 되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처럼 대비했다. 담임교사 간 품앗이 면접, 학급 학생들 중 1차 합격생을 대상으로 교차 점검 및 모의면접 실시 등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이 면접대비를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운영에 집중사실 처음엔 허둥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 입시지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시시각각 변하는 입시환경에 적응해나갔다.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서울대 수시 8명 합격의 결과를 가져오며 전국 일반고 2위를 했다.2022학년도 입시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운영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고교별로 개별화되고 전공적합성이 드러나는 교과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기재와 학교만의 강점이 드러나는 비교과 활동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안전하게, 그러나 다르게 - 임헌태(배재고) 3학년부장교사 코로나 상황 하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감염병 예방을 생각하며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학지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었지만다른 학교와의 차별성을 두어 기존에 했던 활동을 단절 없이 진행해나갔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학급텃밭과 같은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기도 했다.원격수업을 진행하며 배재ON이라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등 평상시와 다르지 않은 활동을 했다. 다행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내용을 만드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담임교사 주도하에 자소서 준비 체계적으로 진행본격적인 입시준비에 들어가며 학생상담은 수시 전, 모두 세 번의 학생과 학부모 동반 상담을 진행했다. 첫 번째 상담은 자체 모의고사 결과와 4월 교육청 학력평가 결과로, 두 번째 상담은 모의평가 결과를 갖고, 세 번째 상담은 수시 원서 작성 전에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 학생부는 자연스럽게 분석이 되었다.학생들은 2학년 때 자소서 특강을 듣고 직접 자소서를 작성해본 후 3학년에 올라온다. 3학년 때도 먼저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소서 특강을 진행하고 여름방학 전에 담임교사와 협의하여 1차 완성을 했다.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여름방학 후 수시 원서를 작성하기 전에 최종적인 첨삭을 다시 진행했으며 필요할 경우 3학년부에서 공통 검토하는 추가 방법을 취했다.비대면 면접 준비를 위해 영상 업로드, 영상 면접 등을 실시했다. 학교의 방송실 스튜디오를 이용해서 실제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 면접 등을 연습했다. 면접 내용에 따라 학생부와 자소서를 다루는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의 특성에 맞는 과목교사들이 면접팀을 꾸려 제시문 기반의 심층면접을 지도했다.블라인드 평가, 풍성한 서류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 2021학년도 입시에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블라인드 평가가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 우려는 기우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자사고이기에 유리한 것이 아니라 학생부 등의 서류가 풍성하기에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전반적으로 작년 입시는 많이 힘든 시간이었다. 학교의 교사 간 협업과 학교 구성원들의 지원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의 입시를 돌파하기가 힘들다고 본다. 다행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2022 입시, 수능성적 향상에 더욱 집중해야블라인드 평가에서 각 대학의 서류 평가 방식이 상이한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이 서류 평가에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대입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교과 전형과 정시 인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재학생의 수능 성적을 관리하고 향상시키는 방법을 더욱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철저한 방역환경 속, 자기주도학습이 지름길 - 윤문희(영파여고) 3학년부장교사학생들의 컨디션이 깨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점에 많이 집중했다. 교내 코로나19 방역을 매우 철저하게 하며 무탈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교사들이 초긴장했던 시기였다. 학생들이 한 달 단위로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월 플래너를 관리하도록 지도했고, 기적의 수학노트 프로그램을 수능 2주전까지 꾸준히 진행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꾸준히, 공부리듬이 깨지지 않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어나가도록 지도하는 게 교사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다.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체제작영상수업 진행원격수업이 이루어지며 학교에서는 최대한 자체제작 영상수업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3년간 꼼꼼하게 봐 온 학생들의 실력과 성향을 잘 알기에 기존 EBS 수업영상보다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내용을 담아 제공했다. 3월부터 학생과 담임교사가 꾸준히 전화 상담을 이어오며 1,2학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3학년 1학기 과정과 연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활동은 수시준비를 위한 자소서 작성, 선배들로부터 축적된 입시자료를 이용하여 비대면 면접 준비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며 학생들이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2021-01-06
-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위한 고3 국어 학습법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야속하게도 또 다시 겨울방학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겨울방학은 한 해 중 가장 긴 기간 동안 밀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 하에 공부를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 수능 전 마지막 겨울방학, 국어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알아보자.1. 화법과 작문 vs 언어와 매체?2022 수능 국어의 가장 큰 변화는, 국어가 선택 과목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화법·작문·문법(언어)이 같이 시험에 출제되었으나, 이제는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과목 선택을 달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화법과 작문을 대부분 고를 것으로 보인다. 화작은 평소 공부할 게 많이 없지만, 언매는 문법 공부량이 만만치 않은 것에 더해 ‘매체’라는 새로운 영역이 출제되는 게 변수가 될 수 있다.다만 마냥 단순히 선택할 문제는 아닌 게, 선택 과목으로 바뀌면서 문학/독서 영역이 34문제로 늘어나 기존보다 시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때문에 평소 모의고사에서 시간이 조금 빠듯하거나, 2학년 때 학교에서 언어와 매체를 이미 공부했던 학생들의 경우엔 언어와 매체를 고려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문법의 경우 공부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확실하게 공부했을 시 시간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반면 타과목 공부 등으로 국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거나 시간 관리에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무난하게 화작을 고려할 수 있겠다. 화작은 방학 동안 화작에서 빈출되는 개념어 및 대표 유형을 공부한 뒤 꾸준히 시간을 재고 한 세트씩 풀며 연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고, 언매를 선택했다면 학기 중엔 공부할 여유가 없으므로 방학 동안 개념서/강의를 하나 정해 전체 범위를 꼼꼼하게 학습해놓도록 하자.2. 문학내년에 문학에서 가장 달라지는 부분은, EBS 연계 비율 축소와 간접 연계로의 전환일 것이다. 기존에는 EBS 연계 비율이 70%였고, 특히 문학은 체감 연계율이 높아 EBS 연계 교재 학습이 필수 요소였다. 그러나 내년부터 비율 축소 및 간접 연계로 전환이 되면서, 기존처럼 EBS 중심의 문학 공부는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애초에 평가원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낯선 지문’을 스스로의 힘으로 독해할 수 있느냐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올해 평가원에서 문학 파트 오답률 상위는 모두 연계 지문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익숙한 지문이 나왔다고 해서 문제를 맞히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낯선 지문’을 내 스스로의 힘으로 독해하는 게 문학의 관건인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각 갈래별로 작품의 핵심 요소를 짚는 방식의 공부가 필요하다. 서정 갈래의 경우 화자의 상황과 정서, 태도가 중요하며, 서사 갈래/극문학은 인물 관계와 갈등을 중심으로 전체 흐름 파악이 필요하다. 개별적인 작품의 내용은 다를지언정 갈래별로 작품이 서술되는 방식은 유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작품들을 보며 포인트에 맞게 독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3. 비문학(독서)수능 국어의 꽃은 비문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문학을 얼마나 잘 푸느냐가 1등급의 향방을 가르기 때문이다. 동시에 비문학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기도 한데, 이는 대부분 비문학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문학은 기존에 학생들이 시험을 치러왔던 방식과 다르게, 외부 세계의 지식·정보를 우리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는지’를 요구한다. 그동안의 시험이 미리 학습한 내용을 ‘산출하는 능력’ 중심으로 학생들을 평가했다면, 수능 비문학의 핵심은 ‘올바른 정보 습득 과정’에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비문학을 공부할 때는 ‘낯선 정보’가 나왔을 시 해당 지문이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자 하는지, 그걸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즉, 비문학 공부는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문의 흐름과 선지의 구성 방식을 하나하나 분석해나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렇게 목적의식을 갖고 글을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출제 요소가 되는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는 눈이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4. 끝으로올해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장 크게 체감했던 부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가 크게 저하되었다는 것이었다. 1년간 온라인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 개개인별 자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고, 학생들 간의 성취도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이 올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내년 역시 올해와 비슷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번 겨울방학은 수험생들에게 있어 혹독한 겨울방학이 될 공산이 크다.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번 겨울방학이 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시기라는 것을 늘 명심하며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홍기석 강사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卒前 잠실 윤현국어학원現 국풀국어 잠실원(최용훈국어 잠실) 2020-12-23
- 2021년 보인고 영어내신 경향 예측 2021학년도 보인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 발표가 지난 12월 15일 나왔습니다. 내년 4월에 있을 첫 내신 시험에 대한 대비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저희도 코로나 19 때문에 보인고 설명회를 올해는 열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아마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보인고 설명회는 개최하지 못할 듯합니다. 보인고 설명회는 못하지만 보인고 신입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지면으로나마 보인고 영어내신의 경향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보인고 영어내신의 큰 흐름은 늘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수년전부터 이어져온 보인고 영어내신의 큰 특징은 교과서 2~4과와 모의고사, 시사문, 연설문, 그리고 테드 등이 포함된 것입니다.2020년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사 일정이 미루어지거나 조정되는 것 때문인지 1학년들의 시험범위가 교과서와 모의고사에 한정되었습니다. 2021년 보인고 내신영어시험의 범위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보인고가 자사고인 것 때문에 일반고에서 하지 않는 뭔가를 꼭 넣고 싶어한다는 것을 수년간 보인고 영어내신을 지도하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들과 다른 무언가를 넣고 싶어 하는 학교가 보인고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그 과정에서 처음에는 오바마나 스필버그 연설문 등을 포함시키다가 영자신문이나 과거 토플문법문제도 넣은 적도 있고 몇 년 전부터는 테드에서 자료를 뽑아서 수업도 하고 시험범위에 넣었는데 지도하는 입장에서 보면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테드는 기본적으로 구어체이다보니 그것을 그대로 받아적은 자료는 비문법적인 것이 너무 많았고 보인고 영어내신 수업에서 그런 것들을 모두 거르거나 고쳐서 가르치지 않은 탓에 아직 영어실력이 완성되지않은 고교생의 입장에서는 혼돈이 올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보인고 내신영어에서 테드를 여과없이 사용한 것은 준비소홀로 보입니다. 구어체와 수능영어를 포함한 문어체는 서로 충돌하는 것들이 많은데 몇 년을 그렇게 사용했지요. 아마 담당교사들도 문제를 내고 체점을 하면서 혼란스러웠을 것이고 배우는 과정에 질문을 하는 학생들의 의문을 시원하게 풀어주지 못하는 일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제 생각은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테드는 앞으로 보인고 영어내신 시험범위에 넣기 힘들 것이고 혹 넣는다면 아주 정확한 영어자료만 사용하려는 노력을 보인고 담당 교사들이 보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정확하지 않은 자료로 문제를 만들고 주관식 문제를 채점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 불편을 감수하고 또다시 테드를 자료는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사용한다면 아주 열심히 공을 들여 혼돈을 줄만한 자료는 빼고 넣을 것이라 예측해봅니다.보인고 영어내신에서 시험범위는 전체 경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길게 적었습니다. 시험범위의 변화는 있었지만 문제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객관식이 50~60퍼센트 그리고 주관식 서술형이 40~50퍼센트가 지필고사입니다.객관식은 모의고사 형식이고 주관식은 어법 내용분석 등이 주로 들어갑니다. 다른 학교와 좀 다른 보인고 영어내신문제만의 특징은 내용을 읽고 우리말로 쓰라는 문제입니다. 영어로 쓰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말로 쓰라는 것에서 많이 틀립니다. 국어가 아니고 영어과목이다보니 내용보다는 한 문장 한 문장 분석하는 것 그리고 어법 영작 등에만 집중해서 본문을 암기해서 쓸 수는 있지만 정작 내용이해를 못해서 오답을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과서 정도의 내용이면 쉽겠지만 시사문 등에서 출제되면 난이도가 올라가니 주의해야합니다.어휘를 익히고 문법을 정리하고 독해실력을 키우고 영작연습을 하고 등등 이런 것들은 어느 학교 내신에도 필요한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보인고 영어내신경향은 실력이 갖추어진 후에 중요한 문제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보인고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드리며 지면으로나마 보인고 설명회를 이렇게 대신합니다. .영탁영어학원 지영호 원장Tel.(02)400-5105 2020-12-23
- 겨울방학 학습·생활가이드 - 예비고3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한 해를 보내며 2021 수능시험도 마무리가 되었다. 예비고3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2022 대입을 준비해야 할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맞아 내신 관리와 대입, 수능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이어나가야 할 예비고3 학생들의 겨울방학 보내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1. 입시 준비를 위한 효율적인 자기관리법예비고3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본격적인 입시준비에 접어들었기에, 불안과 긴장감을 다스리며 자기 정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 수험생으로서 겨울방학 2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신학기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고3 내신 관리와 모의고사 등 줄줄이 이어지는 시험에 잘 대처할 수 있다. 우선 책상 정리부터 시작하고 자기관리를 성실히 하며 학습 계획을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인내심 기르며, 학습 시 문제해결책 찾는 습관부터고3 시기는 내신 관리와 생기부 완성, 입시와 수능 준비 등으로 1년이 매우 빠르고 빡빡한 일정으로 채워진다. 학생들이 마음의 여유가 없기에 늘 쫓기고 불안정한 마음을 많이 갖는 시간이다. 이럴 때일수록 유연하게 대처하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고3 시기에 자주 치르게 되는 모의고사는 현재의 나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험이기에 문제해결책을 찾아가는 길잡이로 삼는다. 공부를 하며 시험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않고 보완, 수정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겨울방학기간에 공부하며 자신이 세운 계획을 무리하게 바꾸지 않는 습관,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여유 시간을 두어 한 주간 제대로 마치지 못한 부분을 메워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잡념을 버리기 위해 메모장에 기록하는 습관, 규칙적인 일상생활, 위기를 유연하게 받아 넘길 수 있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도록 노력한다. 당장 오르지 않는 성적,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 조바심을 내지 말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실하게 쌓아나가는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2021년 연말 수시 합격자 발표, 2022년 연초의 정시 합격자 발표까지, 입시는 긴 여정이기에 인내심을 갖고 견디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문제 하나도 소중히 다루고 오답노트는 꼭 만들어야 학생들에게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이 오답노트를 작성하라는 것이다. 학습법에 대한 정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학생은 시험이 임박해서도 문제집을 손에 쥐고 있는 경우가 있다. 체계적인 입시준비를 위해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제와 유형을 나누어 오답노트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학습량을 줄여 나가도록 한다.수능 시험은 학생들이 낯선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른다. 꾸준하게 시간 배분에 대한 연습, 2점 문항도 꼼꼼하게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 중에 휴일이나 주말을 이용해 수능 시간표와 똑같은 형식으로 모의시험을 꾸준하게 연습해보면 좋다.바뀐 입시 전형 파악하며 생활기록부 점검하는 시기고3이 되면 내신 관리에 마음이 급해져 생활기록부와 비교과에 소홀함이 생길 수 있다. 대학이 나를 선발하도록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완성하기 위해서 겨울방학 기간에 점검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적성과 진로가 연결되어 지원할 대학의 계열에 관련된 활동, 적성에 맞는 학과에 대한 관심활동을 파악하고 고3 시기에는 더욱 보완하고 집중적으로 이어나갈 활동을 미리 정리해보도록 한다. 나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생활기록부 완성하기 위한 활동을 점검하고 2022년 대학입시의 변화와 흐름에 대해 공부해 둔다. 생활기록부를 면밀하게 살피며 자기소개서를 써보는 일도 추천하는 활동이다.2. 성적향상을 이끄는 과목별 학습법겨울방학에는 각 과목별 학습계획을 촘촘하게 세워야 한다. 2021학년도 수능부터 출제범위에 변화가 있고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었지만 과목의 특성이 많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해오던 공부법을 크게 바꿀 필요는 없다. 고3 첫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거의 없지만 3학년 초에 치르는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수험생들은 자신감 회복과 더불어 공부 방향을 잡기도 한다.국어, 여러 분야의 글 읽고 이해와 비판하는 힘 키워야국어영역에서 가장 강조점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 비판할 수 있는 시각을 기르는 것이다. 교과서 안팎의 여러 문학작품을 읽고 어휘가 갖고 있는 의미와 용법 등을 바르게 이해하고 문단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해 나가야 한다. 2022학년도 수능국어에서 신설된 ‘언어와 매체’ 과목은 기존 수능의 문법에 해당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국어에서 상위권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문제는 본문의 독해력을 평가하기 위해 본문의 내용과 선지 내용을 다른 문장으로 바꾸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심도 있게 읽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잘 모르는 개념 어휘가 많고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모두 풀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해설지를 먼저 읽어 보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도 시도해볼만 하다. 우선 수능의 기출문제 해설지와 EBS 교재의 해설지를 읽고 그 안에서 모르는 개념과 어휘를 익힌 후에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화법에서는 실제 담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작문은 독자의 반응을 고려하여 다양한 작문 상황에 적합한 글의 내용을 표현하는 능력, 글의 내용과 구조를 조정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실력을 길러나가야 한다.문학은 꼼꼼하게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 문학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학 작품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수용하고 재구성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험생들은 문학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수학, 놓친 개념 없이 손으로 집중해 푸는 연습 필요수학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개념을 놓치지 말고 손으로 꼼꼼하게 풀어내는 자세이다. 수학 실력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 새로운 유형의 킬러문항에 집중하거나 기본 문제에 대한 학습을 소홀하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쉬운 문제를 등한시 여겨 간혹 개념을 놓치고 눈으로 푸는 습관이 들면 실수하여 점수가 깎이는 경우가 있다. 쉬운 2점짜리 두 문제를 놓치면 킬러문항 한 문제를 틀린 것과 같은 상황이니 늘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수학 성적에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3월 모의고사에 나올 전체 개념과 공식을 다시 되짚으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빈틈이 생긴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예문과 유사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는지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수학강사들은 학생들이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다룰 때 처음에는 2~3점짜리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에 쉬운 4점 문항의 순을 밟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이후에 킬러 문항 순서로 수학문제 해결방법을 찾아가며 자신감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3점 문항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특정 부분의 개념정리가 부족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 빈틈부터 메우는 학습법이 요구된다.예비고3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에 집중하여할 부분은 기본 실력인 계산 능력을 다지고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법칙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야 내신, 수능준비를 탄탄하게 이어나갈 수 있다.영어, 실력에 따라 단어 암기와 고난도 유형 다루어야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실시하는 과목인 영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학습 주목도가 떨어져있지만 절대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될 과목이다.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겨울방학기간에 모의고사나 수능의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고난도 문제와 새로운 유형을 다루는 연습이 필요하다. 기출문제의 까다로운 구문을 파악해나가며 3월 모의고사와 수능준비를 이어나간다. 모의고사와 내신에서 안정적 2020-12-23
- 우리아이 올바른 치아교정을 위한 검진시기와 방법 “아이의 치열이 고르지 않다고 초등 4~5학년에 치과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소아교정이 필요한데 그 시기를 놓쳐 이미 턱의 비대칭까지 온 경우도 있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늦어도 만 7세 이전에는 교정을 위한 첫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의 치과 검진은 충치 치료와 유치 발치는 물론 치아배열과 상·하악의 고른 발달 여부까지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요즘은 예전 부모님들이 생각하시는 메탈 교정 장치 외에 다양한 교정 장치가 성장기 교정에도 사용되고 있어 보다 심미적인 치아교정이 가능합니다.”유펜바른치과 김승우 원장의 설명이다. 단계별로 체계화되고 과정도 디지털화된 아이들 치아 교정을 소개한다.교정을 위한 첫 검진, 만 7세 이전많은 경우 영구치가 나오면서 치열이 고르지 않을 때 교정을 고려하게 된다. 그런데 1차 교정(소아교정)의 적기는 영구치가 나오기 이전. 때문에 영구치가 나오기 전에 치열과 교정 여부에 대해 치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김 원장은 “미국 치과교정학회에서 권유라는 첫 번째 교정 검진 시기는 만7세 이전”이라며 “이때의 검진으로 치아 상태는 괜찮은지, 또 악궁의 크기와 상악·하악의 조화는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까지 파악이 가능해 보다 구체적인 교정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교정의 일반적 시기는 치열 상태에 따라 다르다. 부정교합 1급(위·아래턱 관계는 정상, 치열만 바르지 못한 경우), 2급(위턱이 아래턱보다 상대적으로 앞으로 나온 경우)이라면 마지막 유치가 빠지는 시기에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교 1~2학년 정도다.하지만 3급 부정교합(아래턱이 위턱보다 상대적으로 앞으로 나온 경우·반대교합),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교정이 다소 늦춰져 성장을 마친 후 치아교정을 진행하게 된다.소아교정으로 공간 확보, 인비절라인 퍼스트한편, 7세 때 진단 결과 반대교합의 징조가 보인다면 소아교정을 진행해야 한다. 소아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구치가 날 자리를 제대로 만들어주는 것.김 원장은 “어릴 때 소아교정으로 반대교합만 치료해 줘도 올바른 성장이 가능하다”며 “혹시 시기를 놓쳐 소아교정 없이 성장이 끝나버리면 성장 후 비대칭이 되어 양악수술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고, 1차 교정 때 확장장치로 공간만 잘 확보하면 나중에 발치교정도 안 할 수 있어 첫 교정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1차 교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확장장치를 사용하는 것. 그런데 요즘은 투명 교정장치인 인비절라인을 어린 아이들에게 맞춘 인비절라인 퍼스트(First)도 1차 교정에 많이 이용한다. 인비절라인은 디지털프로그램을 이용, 교정 결과까지 정확하게 예측해 한 번에 교정 전(全) 과정에서 사용할 투명장치를 제작해 순서대로 교정 장치를 착용하는 교정방법이다.인비절라인 퍼스트는 성장하면서 생겨날 수 있는 다양한 치아 변형 문제를 해결하고 또 영구치를 위한 공간까지 고려해 설계된다. 어른들에 비해 치아 뿌리가 짧은 소아들의 치아에 맞춰 밀착력과 유지력이 뛰어나게 만들어지며 아이들이 큰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인비절라인 퍼스트의 강점이다.세라믹교정 & 3D스캐너보통 성장기교정(2차 교정)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메탈교정이다. 하지만 요즘은 성장기 교정에도 심미성이 많이 강조되어 세라믹교정도 많이 선택하는 추세다.치아 색상과 유사한 세라믹 재질로 만든 브라켓을 사용해 눈에 잘 띄지 않은 것이 장점. 와이어 및 고무줄로 치아 이동을 유도하는 것은 일반적인 메탈 교정과 동일하다.교정 기간 역시 메탈교정과 비슷해 비발치의 경우 1년~1년 반, 발치교정의 경우 1년 반~2년 정도다.한편, 치아교정에도 디지털 첨단장치가 많이 도입됐는데 성장기 교정에서 3D스캐너가 특히 큰 도움이 된다.김 원장은 “아이들의 경우 본을 뜨는 과정을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고, 아무래도 약간의 오차가 생기게 마련”이라며 “하지만 3D스캐너를 이용하면 사진을 찍듯 쉽게 치아와 구강 전체를 스캔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통해 교정 후 치아가 어떻게 재배치되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교정 후 결과를 보는 과정은 교정 계획을 세우는 데에 환자본인의 의지가 더 강해져 교정의 좋은 결과에까지 이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