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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이희경 (고려대 영어교육학과/상일여고 졸) 막연히 중·고등학교 교사가 꿈이었던 이희경 양은 고교에 진학하며 영어교사로서의 꿈을 구체화했다. 상일여고 교내 영어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교육에 대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이어가며 진로를 정하고 진학준비를 차근히 했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을 기다리는 선생님’이 되는 게 이희경 양의 꿈이다.Q. 고교 3년간 어떻게 진로의 방향을 찾고 진학준비를 했는가? 영어교사가 꿈인 나는 ‘영어’와 ‘교육학’을 연결시키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 ‘영어’는 교과시간과 관련대회가 많지만, ‘교육학’은 그렇지 않아서 어떤 식으로 생활기록부를 채워야 할지 난감했다. 지금은 상일여고에 진로선택과목으로 ‘교육학’이 있는데, 내가 다닐 때는 없었다.그래서 우선 선택한 방법이 통합사회, 국어, 윤리와 사상 등의 과목을 교육과 연관 지어 활동했다. 또 교육 관련 독서활동을 꾸준히 했다. 교육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최고의 교육(로베르타 골린고프 외 1)’,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마사 누스바움)’, ‘배움의 발견(타라 웨스트오버)’, 이렇게 세 권의 책을 추천한다. 사범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과 함께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겨울방학에는 짧게나마 직접 수업을 시연해보는 시간도 매우 의미 깊었다.Q. 교내활동 중에서 가장 의미 있게 한 활동은? 가장 열심히 한 활동이 실제 진학준비에서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3년 내내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2학년 때는 동아리 단장을 맡아 열성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 I.C.E(International Culture Experience: 국제문화체험반)는 주로 영어발표를 하는 동아리이다. 영화나 책, 특정 국가의 경제, 사회, 문화, 자신의 진로 등 발표 주제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주요 이벤트가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발표다. 우리 학교의 문화와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가 2번(3월 일본, 8월 불가리아)있는데,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큰 활동이었다. 개인적으로, 상일여고에서 가장 좋은 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학생주도탐구활동’이다. 중간고사 이후부터 방학 직전까지 본인이 원하는 과목과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활동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본인이 주제를 임의로 선택해도 괜찮다.학생주도 탐구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탐구-(선생님의)피드백’의 과정을 3번 거친 후 발표를 한다. 체계적인 선생님의 조언을 반영하여 더욱 수준 높은 활동을 할 수 있고, 수업시간에 발표를 한다. 이 활동을 생기부에 잘 녹여 내고 자소서에도 활용했다. 토요북클럽인 영문소설읽기반 활동도 재미있었다. ‘The Present’, ‘Dead Poets Society’, ‘The Giver’ 등 영어원서를 한 학기당 한 권씩 읽으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책의 내용에 대해 토의했다. 원서이긴 하지만 분량도 적당하고 무난하게 읽을 만한 난이도였다. 북클럽활동에 이어 ‘영문독서조형예술융합반’에 참여하여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미술 조형물로 표현해보는 시간도 흥미로웠다. 진로와 연결된 교내 활동과 독서, 2년 동안 지역 복지관의 교육봉사 등 나의 관심분야를 많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 부분은 자소서에 자세히 서술했다.Q. 2학년 때 떨어졌던 내신이 3학년 때 많이 올랐다. 내신 관리의 특징을 말한다면? 나는 상일여고에 수석으로 입학한 장학생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공부도 1등이었냐?’하면 답은 ‘절대 아님’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잘 나왔다는 성공담도 있지만 반대로 성적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1학년 1학기 때의 나는 자만했던 것 같다. 중학교 공부와 고교 공부는 질과 양 부분에서 정말 다르다. 중학교 공부는 ‘잘’하지 않아도 ‘많이’하면 성적이 어느 정도 잘 나온다. 하지만 고교 공부는 공부 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잘’ 공부해야하는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 ‘내가 정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길 바란다. 주변 선생님들이나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방법도 추천한다. 나는 이런 고민이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뒤늦게 깨달았다. 1, 2학년 모두 1학기는 성적이 떨어졌다가 2학기 때 겨우 성적을 올렸다. 1학기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의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3학년 1학기는 정말 치열하게 보냈다. 그전까지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던 오답정리도 더욱 열심히 하고, 중간고사를 본 후 나름대로 경향분석도 많이 했다. 그 덕분인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3학년 마지막 시험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수험생이라면 특히 당장의 내신 등급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패를 경험 삼아 다음 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Q. 만족할만한 내신과 입시준비를 위해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내신시험 3~4주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시작하기 전에 A4용지에 한 달간의 계획을 짜고 클리어 파일에 넣어서 항상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매일 아침 플래너를 쓰기 전에 이를 참고했다. 각 주마다 어떤 과목을, 얼마나 공부할지를 정했다. 영어와 수학은 학원을 따로 다녔기 때문에 계획을 짤 때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국어와 탐구과목, 그리고 일본어 공부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국어 공부를 제일 먼저 시작해서 꾸준히 이어갔고, 탐구 과목은 국어보다는 단기간에 공부하려고 했다. 주간 목표가 세워졌으면 학교, 학원 스케줄 등을 고려하여 각 요일에 공부 양을 배치했다. 수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생기부 채우는 것에 욕심도 많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목도 많아지니 공부해야 할 분량도 너무 많았다. 해야 할 일들로 머리가 복잡하다보니 오히려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집중도 잘 안됐다. 이런 일들이 여러 번 반복되다 보니 큰 스트레스가 되었는데, 끝내 찾게 된 해결책이 ‘계획’을 세우는 거다. 일별 계획부터 주간 계획까지 최대한 세세하게 짜려고 했다. 혹시나 계획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계획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해주었다. 예를 들자면, 국어 공부를 하다가 수학 공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독서 활동을 할 때 내신 공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말이다. 이 방법을 깨닫고 난 이후로부터 막연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다.Q. 자기 관리를 위해 지켰던 ‘셀프등교’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나는 집에서는 절대로 집중이 안 되는 타입이라 짧은 시간이라도 독서실에 가서 온전히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중지되고 설상가상으로 독서실 영업도 금지되었다. 도저히 집에서 집중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특이한 방법을 썼다. 아무도 등교하지 않을 때 혼자서 ‘셀프등교’를 했다. 선생님들은 출근하시지만 학생들만 등교가 중지되는 날들이 있었다.그럴 때 나는 평소처럼 8시까지 학교에 가서 교실에서 2021-04-07
- 송파에서 영재학교·과학고 가기 한동안 일부 극상위권을 위한 의대 입학 루트라고 여겨졌던 영재학교·과학고(이하 영과고). 의약계열 진학이 원천적으로 불가하도록 교육 당국에서의 여러 보완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최상위권 대학 진학의 주춧돌이란 인식과 함께 여전히 영과고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오히려 2025년 특목·자사고가 폐지될 예정이라는 교육부의 방침 이후 이에 적용을 받지 않는 영과고에 대한 선호 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역량을 보이는 아이들이 오랜 기간 집중해야 도전할 수 있는 영과고 입시. 하지만 그런 학생들조차 높은 경쟁률(작년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경쟁률 23.3:1)과 적은 입학 정원으로 통과하기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영과고 입시이다.도움말 잠실파인만학원 홍지희 원장영재학교와 과학고, 어떻게 다른가? 전국단위 모집의 영재학교 입시전형은 전·후기고보다 앞서 시작된다. 중복지원이 가능했던 예전과 달리 올해부터는 한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의 영재학교는 총 8곳인데, 6개 과학영재학교(서울·경기·대전·대구·광주과학고와 한국과학영재학교)와 2개의 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있다.과학고등학교는 서울시 고교선택제 중 전기고 전형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과학고만 지원이 가능하다. 송파지역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과학고는 서울지역의 세종과학고(구로구)와 한성과학고(서대문구)가 있으며, 전기 모집이기에 입학을 하지 못했을 경우 후기고(자사고, 외·국제고, 일반고 등)에 지원이 가능하다.영재학교 입시는 3단계 과정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 평가, 2단계 영재성 평가(지필 시험), 3단계 다면평가(면접·캠프 등)로 이루어져 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1단계 서류평가에서 우선 선발하는 학교도 있는데, 내신 성적이 월등할 경우 지원해 볼 만 하다.1단계 평가 시 제출되는 서류는 보통 자기소개서, 관찰소견서(교사 또는 학교장), 학교생활기록부 등으로 지원자는 학교생활과 내신 성적 관리 역시 신경 써야 한다. 2단계 영재성 평가는 지필 시험으로서 수·과학에 대한 중등 과정의 심화 문제가 출제되며, 서울과학고의 경우 홈페이지에 기출문제가 공개되어 있다. 3단계 다면평가의 경우 학교에 따라서는 숙박을 하는 캠프 등을 통해 문제해결력, 인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과학고 입시는 지필평가는 하지 않고 1단계 서류 평가와 2단계 면접 평가로 진행된다. 지필평가가 없어 서류 평가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지원자는 수·과학 성적이 2학년부터(현재 중1은 자유학년제로 내신성적 산출안됨) 모두 A인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역시 내신 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여기서 주의할 것은 영재학교와 과학고 모두 자기소개서에 경시대회 수상실적이나 영재교육원 수료 경험 등을 언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많은 경우 언급하기만 해도 0점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재학교 입시,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영과고 입시 일정은 다른 고등학교와는 달리 조금 일찍 시작됩니다. 중3 3월부터 원서접수 등의 일정이 시작하기 때문에(올해부터는 6월로 원서접수 일정이 변경·시행) 중학교 2학년까지 내신 성적과 경시 실적 등 좋은 결과물을 내려는 경향이 있어 실제 영과고 입시 준비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대치·잠실 지역에서 17년간 영과고 입시를 지도하고 있는 잠실파인만학원 홍지희 원장의 말이다.초등학교에는 학교 시험이 없고 아이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다보니 비교적 공신력이 있는 외부 경시대회에 출전하여 실력을 점검하기도 한다. 수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보는 시험으로는 종로학원하늘교육에서 시행하는 일명 ‘성대경시’(정식명칭은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이다. 30여 년간 시행되어 데이터도 축적되어 있고, 많은 학생들이 보는 시험이라 아이의 실력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측정해볼 수 있다.그 외 초등학교 3학년부터 볼 수 있는 한국수학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수학인증시험(KMC)이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주니어수학올림피아드(KJMO)가 신설(2019년 제1회 시험)되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미리 KMO를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응시하기도 한다.또한 보통 초등 3학년부터 입학할 수 있는 영재교육원 과정도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영재교육원은 운영 기관에 따라 교육청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선발 방식은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추천서, 지필평가, 보고서나 심층 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대상자를 선발한다. 영재교육원 과정은 영과고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필수로 거쳐야 하는 코스라기보단 수·과학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계발하는 경험 차원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경시대회는 영과고 입시의 필수 코스?영과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 점검과 향상을 위해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나 과학 올림피아드 같은 경시대회에 많이 출전 한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보통 최소 6개월부터 1년여의 준비 기간이 필요한데, 중학교 2학년까지 수상 등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통 초등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 때 첫 올림피아드를 응시하게 된다. 따라서 빠르면 초등 3학년, 많은 경우 초등 4~5학년 때부터 영과고 입시를 준비하게 되는 셈이다.홍 원장은 “현재 영과고 입시에는 반영이 되지 않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경시 준비를 하는 이유는 경시가 수·과학 심화 문제를 다루기 때문”이라며 “여러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수·과학 실력을 향상시키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기량을 쌓고 흥미를 재발견하게 되는 경험을 쌓게 된다”고 설명했다.또 “경시를 준비하며 경험하게 되는 심화 학습과 많은 학습량은 영과고 진학 후 대학 수준의 심도 높은 수업을 소화하는 바탕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KMO의 경우 역시 중등 과정에서 심화 문제가 출제된다고 하나 그 내용을 보면 중등 수준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고 있기에 많은 학생들이 고등 수학 상·하 과정까지는 선행을 하고 시험을 보기도 한다.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영과고 입시에서 KMO와 과학 올림피아드 준비는 필수가 아니다. 현재 입시 규정 상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은 입시에 반영되지 않고 자기소개서 등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영재학교 입시 2단계 지필 평가 역시 중학 수준의 심화 문제가 출제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지필 평가는 중3 상반기에 시험을 치르는데 시험 범위는 중학교 전 범위라 3학년 2학기 과정은 미리 학습을 해야 하고, 고등학교 1학년에 배우는 수학 상·하 과정은 중등 수학의 심화 버전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영과고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영과고의 특성 상 수학 뿐 아니라 과학에 대해서도 심도 높은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 과목 역시 중등 수준보다는 더 깊이 공부하고 준비한다. 따라서 이 많은 양의 학습량을 감당하려면 실제로 새벽까지 공부하게 되는 벅찬 스케줄이 진행되곤 한다.영재학교는 어떤 학생들에게 적합하나?그렇다면 이 많은 학습량과 오랜 준비 기간을 감당하는 영과고 입시는 어떤 학생들에게 적합할까?“영과고, 특히 영재학교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무엇보다 학생의 의지가 확고해야 합니다. 목적의식이 강하지 2021-04-07
- 39년 전통 대한민국 최초의 디자인 입시 전문 - 강남고도미술학원 매년 미대 입시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강남고도미술학원. ‘디자인 전공’ 로드맵 초기부터 미술적성테스트로 미술대학 합격 가능 여부를 미리 예측하여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강남고도미술 최정예 실기 강사진이 학생들의 막강 실기력을 책임지고 있다. 강남고도미술학원의 2021 대입 성과 역시 비교를 불허한다.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미대 전체수석(정시)을 비롯 서울대 미대 디자인학부 합격률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다 합격’ ‘최고의 합격률’이란 수식어에 걸맞는 성과를 냈다. 강남고도미술학원 이은우 총괄원장은 “미대입시는 학과와 실기 두 가지를 잡아야 하지만 입시 전형에 따라 그 집중도가 달라진다”며 “수시 학종의 경우 학과성적이 매우 뛰어나야 하고, 70%에 해당하는 실기(정시)전형의 경우 학과 및 수능 성적은 그 대학을 볼 수 있는 자격일 뿐 합격은 실기에 달려있기 때문에 실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2021학년도 서울대, 홍대, 이화여대 등 최상위권 대학 104명 합격 강남고도미술학원은 2021학년도 미대입시에서 서울대 미대와 홍대 미대, 이대 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서울대 디자인학부(디자인과/공예과)에 20명이 지원해 10명이 합격해 눈에 띄는 쾌거를 이뤘으며 홍익대 미대에도 39명이 합격했다. 또, 이화여대 미대 디자인학부 13명, 서울과기대 미대 16명, 성균관대 미대 5명, 고려대 미대 5명 등 최상위권 대학에 10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더불어 서울권 및 4년제 대학 복수합격생은 165명에 달하는데, 이는 전국 최다합격 및 최고 합격률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총괄원장은 “디자인계열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창의력·표현력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와 뚜렷한 목표 의식”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과 성적 역시 꾸준히 병행해야 하는 만큼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성적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술적성테스트, 미대 진학에 꼭 필요한 첫 걸음 그 어느 때보다 한발 앞선 진로 결정이 중요한 요즘, 미대 진학 결정에 있어서도 단순 흥미와 소질·재능은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좋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는 해마다 어려워지고 치열해지는 미대입시의 문을 뚫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강남고도미술학원에서 미술대학 입시 준비에 앞서 미술적성테스트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유다.이 총괄원장은 “미술과 음악의 경우 소질과 적성이 대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실제로 본원 입학 상담에서 최근 10여 년간 실시한 미술적성테스트에서 B+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경우 미대입시 준비에 큰 어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대학입시에서도 실기점수 A를 받아 합격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적성테스트를 보지 않고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 상당수가 중도 포기하거나 대입에서 실패해 미대재수를 하게 되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봐 왔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꼭 미술적성테스트를 진행한 후 미대입시 준비결정을 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강남고도미술학원 미술적성테스트는 상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진행할 수 있다.엘리트 강사진과 39년 입시 노하우, 높은 합격률 이끌어 국내 최초 디자인계열 미대입시 명문학원 강남고도학원의 실기수업은 소수정예반 원장 직강으로 진행하며, 학생들 수준에 맞춰 개인의 창의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여기에 20여 명의 우수 강사진이 함께 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강남미술학원 중 강남고도의 국내 최강 실기강사진들은 서울대, 홍익대, 국민대, 이화여대 등을 졸업한 최정예 엘리트들. 뛰어난 실기 실력은 물론 각 학교의 입시 전형을 꿰뚫고 있는 입시경력 10~30년의 대입 베테랑들이다. “미대입시에서 실기강사들의 실력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실기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고도미술 강사진의 실력과 열정은 고도미술을 국내 최고의 디자인 입시 명문으로 미대재수학원과 강남미술학원의 중심축이라 자부합니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바로 기본기와 창의성을 제대로 갖춰 나만의 실기 경쟁력을 키우는 것입니다.”문의 02-3462-9119 2021-03-23
- 송파 공교육 진학 고수의 ‘고교생을 위한 원포인트 입시 레슨’ 확 바뀐 입시에 슬기롭게 대처하려면? 변화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시를 분석하는 우리 지역 ‘진학의 고수’ 두 분이 송파 고교생을 위한 액션 로드맵을 짚어준다.송파 고교생들의 슬기로운 입시 준비는?·윤희태 영동일고 교사Q. 수험생들이 지난해 입시 결과 중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상위권은 수시에서 입시를 끝내려는 그룹, 정시까지 끌고 가려는 그룹으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수시에 집중한 내신 상위권들은 교과 반영 비율이 높은 학교장 추천을 적극 활용해 최상위권~상위권 대학까지 폭넓게 지원했고 합격률도 높았습니다. 게다가 서울대가 추가 합격 발표를 2차까지 해 합격자가 늘었습니다. 정시까지 염두에 둔 학생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과감하게 지원해 성공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N수생에게 밀려 결과가 좋지 못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중위권은 지원 패턴에 따라 결과 차이가 커 코로나19로 학생부가 탄탄하지 못하다고 여겨 학종 대신 논술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었습니다. 서울 소재 대학 학종 지원 가능 선인 내신 3점대 학생들의 지원이 줄었고 결과적으로 서울 중하위권 대학 학종 합격 내신 컷이 내려갔습니다.Q.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었습니다. 2022입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내신 상위권] 학교장 추천이 늘어나 일반고 내신 최상위권들은 수능에서 수시 최저 기준만 맞추면 교과전형으로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학교장 추천은 ‘안정’, 종합전형은 ‘소신’ 지원을 추천합니다. 내신 등급 2점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면 건대 이상의 학생부 교과전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비교과 활동이 좋으면 학종 전형으로 그 이상의 대학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가령 내신 2.2등급, 비교과 영역 충실한 공대 지망 학생이라면(수능 최저 충족 전제) 서울대 종합, 고려대 학추, 연대 종합, 성균관대 종합, 서강대 학추, 중앙대 학추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즉 내신 상위권이라면 수시 원서는 종합과 비교과를 2:4나 3:3 혹은 4:2 비중으로 쓰면서 수능은 최저 기준 맞추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능 최저 맞추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 유념해야 합니다. 특히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이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들은 점수 올리기가 더 어렵게 됐습니다.[내신 중하위권] 중위권도 교과전형이 늘었습니다. 이 전형의 특성상 충원률이 대학별, 학과별로 300~500%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신 3점대도 수능 최저 기준만 충족하면 서울 소재 중위권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성적대 학생들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서울 소재 하위권 대학들은 학종전형 지원자가 줄면서 일반고 합격 내신이 4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즉 내신 4점대는 과감히 종합전형의 틈새를 노리는 것도 전략입니다. 정시 보다는 더 수월하기 때문이죠.Q. 올해 입시에서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수능과목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건대 이상 상위권 대학 정시 합격 비율은 여전히 재학생 : N수생이 3 : 7 비율로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고3들은 독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자연계열은 수학 고득점자가 많아져 최상위권이 늘었습니다. 의치한의대, 약대, 스카이대를 목표로 한 최상위권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국어, 과탐을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문이과 구분 없는 수학 통합으로 인해 인문계 학생들의 정시는 더욱 좁은문이 된 상황입니다. 역으로 수학을 잘하는 확통을 선택한 인문계 학생은 정시로 대학 가기가 지난해 보다 수월해졌습니다.Q. 송파 고1~2학생들은 어떻게 입시 준비를 해야 할까요?[개인 맞춤형 입시 전략] 모든 내신은 고1, 2에 집중되므로 성적 관리에 신경 쓰면서 학생부 세부능력특기상황을 잘 관리해 학교장추천전형+학종 지원 전략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서울 상위권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을 확대하자 일부 고교들이 교과전형 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송파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이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연대, 경희대는 학종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수능 성적이 좋은 송파 학생들에게는 유리합니다.[학생부 관리] 학생부가 간소화 되었으므로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나의 전공적합성’을 잘 보여줘야 합니다. 교과 선택이 곧 본인의 전공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선택과목은 신중해야 합니다. 학생부의 행동능력특기사항 부분은 교사 추천서를 대신하게 됩니다. 독서 활동은 학생부 세특에 남기는 게 입시에 도움이 됩니다. 진로, 자율 항목도 알차게 채우는 게 좋습니다. 진로는 담임교사와 상담 내용이 기록되므로 본인의 진로 노력을 어필하길 바랍니다. 정규 동아리 하나만 하면 되고 시상이 없는 교내 대회, 행사에 참여한 후 자율 활동에 기록이 되도록 합니다.Who is 윤희태? 영동일고 이데아반을 기획·운영.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교사로 전국 단위 입시 데이터 분석, 진학 컨설팅, 일선 고교 교사 연수를 담당하는 입시 전문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2022대입의 이해와 대비(정시전형편)을 강의했다.*온라인 강의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XXS8pCm4DBI평가자가 주목하는 학생부는?·배영준 보성고 교사 학생수 감소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대학과 수험생이 2021입시에서 첫 경험을 했다. “몇몇 대학 학종, 교과전형에서 의외의 합격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입시는 경쟁률이 결정한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수시와 정시 입시의 매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한 다음 학생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2학년 말까지 정한 다음 여기에 맞춰 고3 때 선택과목을 골라야 합니다. 교과전형, 정시로 굳혔다면 내신과 수능에 도움 되는 과목들을 전략적으로 골라야 합니다”라고 배 교사는 설명한다. 학종 중심의 지원 전략을 짰다면 경쟁력 있는 학생부 만들기에 집중해야 한다. 매년 전국의 80개 이상의 고교 전교 1등 학생부를 분석하며 일반고, 자사고, 특목고, 농산어천 고교까지 학종으로 합격 가능한 1~5등급 학생부를 컨설팅한 노하우를 가진 배 교사는 철두철미하게 ‘평가자 관점’에서 집중한 학생부를 주문한다.Q. 중요성이 커진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야 하나요? 1등급이라도 성적만 1등급, 성실한 1등급, 탁월한 1등급으로 나뉩니다. 즉 같은 등급이라도 학생의 개별적 특성을 글자로 구분해주는 게 세특 기록입니다. 때문에 칭찬보다는 성적과 등급으로 알 수 없는 학생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이 드러나야 합니다. 가령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수학 세특 기록에 ‘수업 중 의구심이 생긴 내용은 반드시 질문해 실력을 증진시킨 학생’이란 기록은 내신 성적만 1등급이라고 판단합니다. 반면 ‘직관적으로 넘어가는 내용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자주 함’이란 내용에서 탁월한 1등급이라는 걸 간파하지요. ‘좋게 쓴 학생부 vs 좋은 학생부’를 매의 눈으로 걸러냅니다. 1학기에 비해 2학기 때 성적이 올랐다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과목 선생님께 말씀드려 입력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과목별로 과제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이때도 수업과 보고서가 어떻게 연관되어 작성됐으며 어디가 우수한 부분인지 교사의 평가 내용이 함께 기록되어야 사정관들이 눈 2021-03-17
- 2021학년도 수능 수학(나형) 만점자 인터뷰 - 이정아(서울대 소비자학과·정신여고 졸) “수학을 어릴 때부터 쭉 잘 한 것은 아닙니다. 수학을 매우 힘들어했고, 성적도 그다지 잘 나오지 않아 수학에 별 흥미도 느끼지 못했었죠. 그러다 수학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문제 풀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외우기 시작하면서 성적이 높게 나왔기 시작했어요. 성적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흥미도 생겨났고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에 합격(정시)한 이정아(정신여고 졸업)양의 말이다. 이번 수능에서 국어 98점, 수학 100점, 영어 94점, 한국사 50점, 생윤 47점, 사문 44점을 맞은 이양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도 합격했다.성적 부진 이유 파악 & 개념노트·오답노트 정리 고등학교 1학년. 그의 수학 성적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수학 성적을 높이는 것이 항상 우선 목표였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다 드디어 수학 만점을 맞았다. 하지만 이후 바로 성적이 떨어지면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이양은 “수학 시험을 준비했던 과정들을 비교하고 ‘이번에는 무엇이 부족했는지’ 또 ‘앞으로 무엇이 더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제까지 하지 않았던 것을 하나둘 실행하며 그저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그 후부터 수학 성적이 오르더라고요”이양은 먼저 수학 개념을 노트에 따로 적어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수학에서 개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개념노트정리를 실천해본 적은 없었다. 개념을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그 중요성을 ‘크게’ 느끼게 됐다”고 그는 말한다.더불어 오답 노트를 작성하며 틀린 문제를 여러 번 복습했다.“틀린 문제를 노트에 잘라 붙인 뒤 문제 옆에 왜 틀렸는지, 무엇을 놓쳤는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등 여러 정보를 쓰며 정리했어요. 또, 틈틈이 적은 내용을 읽어보면서 복습했죠. 또 계산 실수, 헷갈렸던 개념 등 실수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따로 적어두고 틈틈이 보면서 ‘내가 어디에서 가장 실수를 많이 하구나’를 인식하려 노력했습니다”내신 대비가 곧 수능 대비2015개정교중과정으로 인해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면서 수학 역시 문·이과 전체에서 내신이 산정되어 수학 공부에 더욱 집중해야 했다.“1, 2학년 동안 모든 수학 과목에서 문이과 통합해서 내신을 산출됐고, 3학년 때는 선택과목에 따라 나뉘기는 했지만 문이과가 필수로 같이 듣는 과목(확률과 통계)이 있어서 함께 내신 성적을 냈습니다.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죠”내신 시험 전 여러 유형을 익히기 위해서 방대한 양의 문제 풀이에 집중한 이양. 어려운 문제집의 경우 2~3번씩 문제를 풀었고,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문제들은 3~4번씩 풀면서 푸는 방식을 거의 외우다시피 공부했다. 내신을 준비했던 수학 과목들이 수능과목에 해당했기 때문에 내신대비가 곧 수능대비란 생각으로 집중 또 집중했다. 그 결과, 1학년 때는 2~3등급에 머물렀던 성적이 오르기 시작, 2학년 후반부터 3학년 때는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본격적인 수학 수능 대비는 2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했다. 고3 내신과 수능을 엄격하게 구분 짓지는 않았지만, 내신 기간에는 확률과 통계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 수1, 수2 등 다른 수학 과목을 공부할 수 없었다.정아양은 “확률과통계도 수능과목에 해당하니까 내신을 준비하는 것이 수능 공부라 생각하고 확률과통계에만 집중했다”며 “그래서 내신이 끝난 후에는 확률과통계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고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하며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수능과 내신을 비교해 내신시험이 문제수와 시간에서 압박감이 더 컸다는 정아양. 한편, 난이도 면에서는 킬러문제가 있는 수능이 다소 높다고 그는 말한다. 그래서 수능 킬러문제에도 지속적으로 대비했다. 수능 킬러 기출 문제를 여러 번 풀면서 어떤 풀이 방식이 적절한지, 또 어떻게 접근했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킬러 문제에서 많이 활용되는 패턴들을 익히고 외우는 것으로 킬러문제를 대비, 정복할 수 있었다.코로나19란 복병, 나만의 루틴 만들어 집중초유의 코로나19사태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야 한 지난해 수험생들.이양은 “코로나 19로 인해 수업이 변동되고 학원을 못 가는 등 힘든 면도 있었지만, 공부 시간을 더 늘려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보려고 노력했다”며 “집에서는 혼자서 공부하기 때문에 인강을 틀어놓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고 자신만의 긍정마인드를 들려준다. 또, 이동하는 시간에는 정리해둔 단어책을 보는 등 틈틈이 쪼개서 공부하는 등 자투리 시간도 잘 활용하려 노력했다고.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은 불안정했지만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안정을 되찾으려 노력했다는 정아양. 자신만의 공부 시간 패턴을 만들어 매일매일 그 루틴대로 공부를 이어가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었다.▶수능 수학 만점 이정아양이 말하는 “수학을 잘 하려면?”◀1. 오답을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왜 틀렸는지’ ‘다른 유사한 문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리가 꼭 필요합니다.2. 문제 풀 때 유용한 팁들은 따로 노트에 정리해서 여러 번 읽으며 외우는 것이 좋아요!3.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며 다양한 유형을 접해보세요.4. 바로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해요. 수학은 성적이 순식간에 오를 수 있는 과목이 아니잖아요.5.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매달리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저도 수험생 때 어려운 문제의 경우 15~20분씩 고민하기도 하고, 계산 실수를 많이 하던 때도 있었는데요. 가끔 어려워서 막히기도 하고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었죠. 흔히 겪을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해내겠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2021-03-17
- 우리 동네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희경의 원포인트 레슨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컬러의 조화이죠.” 예쁜 것 찾는데 눈 밝고 조화롭게 배치하는 센스가 남달랐던 이희경 씨, 2004년 본인의 낡은 아파트 리모델링을 직접 진행하면서 인테리어의 매력에 눈을 떴다. 그의 안목과 솜씨를 눈여겨 본 지인들이 하나 둘 공사를 의뢰하기 시작했다. 전문 디자이너에게 맡기자니 비싸고 동네 인테리어 업자는 디자인 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공사가 우선이었던 터라 희경 씨의 ‘가성비 좋은 맞춤형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 생기는 ‘왜?, 어떻게?’를 차근차근 일러주며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고객 취향에 맞춘 ‘우리 집’을 완성했다. 장미, 리센츠, 트리지움 등 송파를 비롯해 서울과 분당, 판교 지역 아파트와 상업 공간 공사를 잇따라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는 디자인 감각, 기능성이 모두 중요해요. 특히 20년 넘은 낡은 아파트는 방수, 배관, 단열, 보일러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죠. 시행착오 거치며 현장에서 배우며 나만의 매뉴얼을 만들었죠. 지금은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해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 패브릭, 소품까지 풀세팅하는 쪽으로 업력을 확장중입니다” 새단장 공사를 막 끝낸 잠실 주공5단지아파트의 거실, 화장실, 주방 구석구석을 보여주며 인테리어 핵심 포인트를 조목조목 짚어주었다. Q.인테리어 공사할 때 단계별 체크 리스트를 짚어주세요. 본인의 가용 예산 범위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금액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되 포인트를 주고 싶은 공간의 순서부터 정하는 게 그 다음 단계입니다. 가령 화장실을 고급스럽게 개조하고 싶은 분, 주방을 확 바꾸고 싶은 분 등 니즈가 다 다릅니다. 여기에 맞춰 디자인 콘셉트를 잡고 공간별 투입 예산을 쪼갭니다. 우리집 공사를 예로 들어보면 거실 창가 쪽에 라운드형 가벽을 세워 나무 질감을 살리며 포인트를 줬습니다. 모던한 분위기를 위해 조명은 매립등을 설치했지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지만 그린색 중문을 달아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화장실은 기존 욕조를 떼어낸 다음 벽돌을 쌓은 조적욕조를 짜 넣었는데 실용적이면서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안방에는 가벽을 세워 수납공간 겸 침대 헤드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집을 찾은 분들은 집 고치기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간다고들 하세요. 리모델링 공사는 살 집이냐, 임대 놓을 집이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집니다. 세 놓을 집은 견고함과 가성비가 중요하지요. 잘 꾸며 놓은 집은 세가 잘 나가는데다 집 팔 때 비용 투자한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습니다.Q. 벽지, 바닥재 등 마감재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벽지는 실크와 합지로 나뉩니다. 합지 위에 코팅처리한 게 실크벽지인데 초배지를 바르는 등 도배 방식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합지 도배 보다 비용이 비쌉니다. 세 놓을 집에는 합지 도배를 많이 하는데 도배지 너비 60~70cm 소폭과 140cm 광폭으로 나뉩니다. 벽지 이음새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폭합지를 추천드립니다. 벽면이 고르지 않은 낡은 집이라면 도배 전에 보드를 대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 효과가 좋고 벽면이 판판해져 도배를 마치면 완성도가 높습니다. 바닥재 가격은 원목, 타일, 강마루, 장판의 일종인 데코타일 순이며 시공은 모두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합니다. 예산 범위 안에서 자재와 색상을 고르면 됩니다. 집 평수가 넓지 않다면 밝은 톤 바닥재를 추천합니다.Q. 낡은 집을 직접 고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방수, 배수, 배관, 전기배선, 난방 등 설비공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날림 공사 때문에 누수가 생겨 재공사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해당 아파트 설비공사 경험이 많고 철거와 설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주방, 거실, 방 등 공간마다 가족들 동선과 가전제품 위치를 염두에 두고 콘센트 위치를 정하고 전기배선 공사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오래된 문과 몰딩은 시트지를 붙이거나 페인트만 다시 칠해도 새것처럼 바뀝니다. 시트지는 컬러와 문양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페인트칠 보다 고급스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벽, 천정, 문 등에 모던한 느낌의 화이트톤을 선호하는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화이트 컬러는 순백색 보다는 크림색이나 그레이 빛깔이 가미된 화이트가 훨씬 고급스러워 보입니다.■블로그 : blog.naver.com/thespaceonlyme 2021-03-17
-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나는 중국요리전문점 방이 시장 안에 위치한 현차이나. 주인장이 현 씨라서 현차이나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즉석중화요리전문점이다. 방이동맛집 으로 소문난 이 집은 삼선짬뽕이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나트륨 저감화사업의 지정기준에 통과했기에 저염실천음식점 ‘짠맛줄인 순한식당’으로 지정이 되기도 했었다.현차이나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 ‘숙주탕수육’ 이 집의 가장 이름난 음식은 숙주탕수육. 대부분의 테이블에는 숙주탕수육이 한 그릇씩 놓여있다. 주인장인 현쉐프가 개발한 메뉴인 특제 간장소스로 그 맛이 유명하다.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간장소스에 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 그 위에 삶은 후 냉장해서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주는 숙주가 산더미처럼 담겨 나오는 숙주탕수육은 한 번 먹으면 그 맛에 반하게 된다. ‘현차이나의 숙주탕수육은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거의 없다’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이 집의 대표메뉴이다. 숙주탕수육을 주문하면 현차이나의 비법소스인 간장소스가 따로 준비되어 나오는데 부어먹으면 된다. 얇게 썬 칼칼한 맛의 청양고추와 파가 어우러져 식감이 매우 신선하다. 돼지고기 탕수육이지만 맛깔스러운 냉채를 먹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단골손님인 이해옥(방이동·55)씨는 “중국음식을 먹고 싶을 때 늘 찾는 맛집이다. 지인들에게 추천해도 대부분 만족도가 꽤 높았다. 당연히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숙주탕수육을 가장 자주 먹게 되는데 늘 소스 맛에 반한다. 포장주문하면 숙주와 튀긴 돼지고기, 소스가 따로 구분되어 포장되기 때문에 집에 가져가기도 편하고 몇 번에 걸쳐 나눠 먹어도 맛이 여전한 점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한다. 사천요리 특유의 매콤함을 살리고 토마토소스로 느끼한 맛을 잡은 매콤새콤한 사천식탕수육, 바삭한 돼지고기 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룬 바삭한탕수육, 바삭한탕수육과 숙주탕수육이 반반 나오는 반반탕수육도 인기가 많다.실속세트와 코스 요리도 가성비 좋은 메뉴 현차이나에서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만족도가 상당히 좋다. 가볍게 한 그릇 먹고 나올 수 있는 자장면이나 짬뽕도 짜지 않고 부드러운 간을 맞춰 나오기에 적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쟁반자장을 주문하는 이도 많으며 몇 가지 메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실속세트를 주문하는 방법도 좋다. 실속세트는 메뉴변경이나 포장이 안 되는데 주로 탕수육 종류와 자장면, 짬뽕, 양장피 등이 몇 가지 형태로 함께 구성되어 있다. 4인 이상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수 있는 코스 요리도 인기가 있는데 1인당 2만원부터 4만5000원까지 네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현차이나의 모든 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경우도 있지만 더욱 신선하고 따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러 모임 때 현차이나를 자주 찾고 있다는 주민 김현이(오금동·47)씨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아쉽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실속세트와 코스 요리를 주문해 좀 더 다양한 맛을 느끼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중국요리전문점이지만 따로 룸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넓은 홀이 시원하게 느껴지고 실속 있는 가격에 맛있는 중국요리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말한다. ▶메뉴◀ 숙주탕수육 19000원(소), 32000원(대), 현차이나 유니자장 5000원, 해물 쟁반자장(2인) 1만 5000원, 소고기 당면 잡채덮밥 8000원, 게살볶음밥 9000원.▶위치◀송파구 백제고분로 48길 8(송파나루역 3번 출구에서 288m)▶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 준비시간 오후3시~4시 30분, 오후 4시 30분~오후 10시▶주차◀ 가게 앞 1~2대 2021-03-17
- TED호를 타고 하는 글로벌 여행 TED를 주제로 한 글로벌 영어학습공동체. 대외적으로 대치포럼을 소개할 때 자주 내세우는 말이다. 학습 참여자들이 중학생, 대학생, 성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만 놓고 보면 언뜻 부조화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도 나름대로 조화가 있다.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어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해 나아간다는 공동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TED 강연을 주제로 공부하는 학습모임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격주로 바뀌는 TED 주제를 공부하면서 실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게 된다. 지난 2년간 학습을 통해 웬만한 글로벌 이슈들은 거의 다루어 보았다. 이제 학습자들이 외국인을 만나면 대화 소재가 넘쳐나게 되었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고 영어 실력도 저절로 신장되어 간다. 둘째, 모든 학습이 팀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팀장들이 각 팀에서 공부할 주제를 정하면 학습자들은 관심 있는 주제에 따라 팀을 선정하게 된다. 팀별 활동의 핵심은 발표자료를 만들고 토론하며 발표하는 것이다. 발표자료는 팀원들끼리 협의해서 만드는데 때로는 놀랄 만한 창의력이 발휘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발표자료의 질과 발표능력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 셋째, TED 강연의 주제가 워낙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이 많기에 이에 대한 공부를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이 매우 넓어지는 것 같다. 또한 학생들의 자존감, 독립심, 책임감이 몇 달 사이에 몰라보게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대치포럼은 4월부터 또 하나의 TED 과정을 개설한다. 글로벌 기업과 대학 출신 강사진이 참여한다. 수강 대상도 기존의 회원과 그 자녀들이 아니라 일반인의 중학생 자녀들이다. 공익단체로서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의미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치포럼이 지향하는 바는 학생들에게 배움이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이 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데 있다.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참여자 모두 더 행복해지고 더 넓게 세상을 품으며, 더 큰 꿈을 꾸기 바란다.대치포럼 김명선 회장(행정학박사)https://daechiforum.org 2021-03-17
- 2021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대비 잠실지역 학교별 핵심 포인트 성적의 향상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 일어난다. 이 자명한 사실을 알면서도 실천하는 학생들은 드물다. 알더라도 그 방법적인 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적지 않다.우선 그 1차적 접근은 학교별 기출문제 분석에 있다. 학교별 기출 분석을 통해서 2021년 1학기 중간고사를 예측해 보고, 아직 방향이 잡히지 않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방산고매년 교과서 1과와 2과에 모의고사 지문 4개 정도 시험 범위였다. 시험 범위가 적지만 서술형에서 심도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대명사 지칭 구별을 신경 써서 표시해 두고 틀린 어법 2개 고르기 문제를 준비해야 한다. 본문 암기는 필수이다. 문장 완성형 영문 쓰기 문제가 매년 2문제씩 높은 배점으로 출제된다.■동북고동북고의 가장 큰 특징은 듣기평가이다. 듣기평가 서술형 1문제와 객관식 1문제에서 교과서 본문 밖의 EXERCISE 내용을 준비 하도록 하자. 단순히 듣기 시험 범위가 모의고사 시험 17문제를 지정해 준다고 하더라도 꼭 교과서 본문 뒤편 세세한 내용까지 봐야 한다. 작년과 재작년에 계속해서 듣기 중 까다로운 부분이 이곳에서 나왔으니 올해도 나오리라 예상한다.■보인고올해 2021년 보인고1 시험범위는 모의고사 2회분으로 많은 편이다. 객관식에서는 틀린 어법 찾기, 주관식에서는 문장 쓰기와 내용 요약이 승패를 좌우한다. 영어시험 시간이 모자라다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 그 해결은 충분한 준비이다. 분사의 형태와 동사의 수일치를 정리해 두고 중요 문장은 따로 분류 정리해서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시간 절약의 방법은 반복과 암기임을 명심하자.■오금고오금고 역시 서술형 준비이다. 시험시간 50분중, 객관식은 20분, 주관식은 30분 배분해서 투자한다. 결국 객관식 시험은 기계처럼 생각할 시간 없이 바로바로 답이 나와 주어야 한다. 객관식 빈칸 추론에서도 그대로 시험이 출제 되지 않고 선생님들께서 변형하여 출제 되었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무엇이 바뀌어 출제 되었는지 확인하는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잠실여고서술형 10문제 문장 완성 문제는 잠실여고 영어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문장 암기는 내용의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한다. 특히 문법적 구조의 파악과 논리적 접근은 시험 준비를 수월하게 만들어 주고 향후 영어 문장의 빠른 이해를 도와 준다. 지금 외웠다고 내일도 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암기하고 잊고, 암기하고, 잊고의 과정이 10번을 지나야 완전한 시험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영파여고내용의 이해는 기본이다. 동의어를 집중 탐구 하자. 어휘만 5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장되지 않는다. 또한 고1 영단어, 고2 영단어, 고3 영단어라는 선은 이미 넘은지 오래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준비해 보자. 그 과정은 힘들지라도 그 열매의 달콤함은 그 배가 될 것이다라는 말이 영파여고에 딱 들어 맞는다. 뿐만 아니라 밑줄 없는 틀린 어법 찾기를 연습해 두어야 한다. 어디에서 어디가 어색한 어휘인지, 어디가 틀린 어법인지를 밑 줄 없는 지문에서 찾아 낼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다.기출문제 꼭 풀어야정확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학교별 기출문제를 구하여 꼭 풀어 보기를 당부한다.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변화한 지금은 약간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미 경험한 선생님과 선배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보자.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문지방 넘기가 가장 힘들다고 하듯이 집을 나서면 그 해답은 쉽게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EMC이승환영어 조용수 강사 2021-03-17
- 2021 수시합격생 인터뷰 - 한광헌(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동북고 졸) “프로그래밍과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아 컴퓨터공학과나 산업공학과에 진학하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물리학 Ⅰ,Ⅱ 교과에 반도체와 전기관련 내용을 배우면서 그것에 관심이 생겨났고, 고3 1학기 막바지에 희망 학과가 바뀌었죠. 전기전자공학과에서는 컴퓨터공학부터 전자기학까지 제가 배우고 싶었던 다양한 학문들을 배울 수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학과 변경을 하고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에 모두 학교장추천 전형으로 합격한 한광헌군. 그는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다.Q. 내신을 철저히 대비했을 것 같은데요.A. 일단 내신 시험기간을 4주로 정하고, 1~2주차에 국영수과는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범위를 1회독 끝내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1~2주차에 국어와 영어는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과 그에 해당하는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읽었고요. 3주차에는 자습서를 풀어보며, 문제 푸는 감각을 익히고 자습서에 나오는 심화된 개념에 집중했습니다. 또, 교과서뿐 아니라 모의고사나 부교재가 시험범위에 해당했을 때에는 시중에 있는 관련 문제집과 인터넷 자료를 찾아서 풀었고요. 마지막 4주차에는 교과서를 다시 여러 번 읽어보며, 외울 부분을 철저히 암기했습니다.Q. 공과대학 진학이 목표라 수학 과목에 특히 신경을 썼을 것 같습니다.A. 수학과목 성적을 잘 받는 것이 매우 중요했죠. 수학(상)은 1학년 1학기에, 수학(하)은 1학년 2학기에, 수학1은 2학년 1학기에, 수학2는 2학년 2학기에, 확률과 통계는 2학년 1, 2학기에 시험을 보는데, 확률과 통계 한 학기만 1등급을 받은 것 빼고는 전부 2등급을 받았습니다. 다른 과목은 거의 1등급이 나오는 반면 수학만 항상 2등급을 받은 것은 공과대학을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단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설상가상으로 3학년 때는 미적분과 기하 과목 시험을 보는데, 3학년 때는 수학이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라서 미적분과 기하를 보는 학생도 줄어들뿐더러 대체로 수학을 심화 있게 공부하는 이공계 학생들이 고르게 많아 등급을 잘 받기가 까다로워지죠. 그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Q. 그 두 과목 1등급의 비결은? A. 예비고3 겨울방학 때 기하와 미적분을 선행학습 했습니다. 시험기간 1주차가 되기 전에 ‘쎈’이라는 문제집을 2회독 정도 했고요. 그리고 1주~2주차에는 기출문제집을 2회독을, 3주차에는 내신심화문제집을 풀었고, 4주차에는 교과서와 수능특강을 4번 정도 풀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공부해 성적이 오른 이유 첫 번째는 1~2학년 때에 비해 공부양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전체 공부시간의 절반 이상을 수학에 투자했죠. 두 번째는 반복학습입니다. 전에는 문제집을 한 번 풀어보고 틀린 문제만 복습 하는 정도로 문제집을 완성했어요.그런데 처음엔 맞았던 문제라도 여러 번 풀어보면 처음엔 발견 못 했던 더 좋은 풀이를 발견할 때가 많기 때문에, 반복학습이 중요하죠. 또한 문제유형들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 빠르게 시간단축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문제유형일수록 풀이가 더 빠르게 생각나기 때문이죠. 세 번째는 ‘교과서를 무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선생님들은 대부분 교과서를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유형들이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옵니다. 이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너무 교과서가 쉬워서 잘 안 푸는 경향이 있죠. 교과서에 있는 모든 문제 풀이를 외우다시피 반복하면 시간단축에 매우 유리한데요. 어려운 문제를 풀 시간을 벌 수 있는 거죠.Q. 후배들에게 내신대비 팁을 준다면?A. 학교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은 물론 내신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를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고3이라면 교과서뿐 아니라 수능특강을 꼼꼼히 보는 것도 중요한데요. 대부분 고3 수업은 교과서보다 수능특강에 수업의 비중을 많이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신을 공부하면서 수능준비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능특강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물론 수학, 과학 과목 같은 경우엔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보다 심화된 유형들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지만, 결국 교과서에 있는 개념들과 문제들의 풀이를 응용한 심화문제들이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코 교과서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또한 동북고 선생님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문제들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심화된 개념과 문제들도 알려주시기 때문에 학원이나 사설인강으로 이미 배운 내용이더라도 복습차원에서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좋습니다. Q.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관리도 궁금합니다. A. 당연히 최대한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게 세특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진로에 관심을 갖고 과목별로 꾸준히 연관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과수업시간 발표활동이나 수행평가가 중요한데요. 세특에는 교과 내용 외 범위의 보고서나 소논문을 쓰는 것은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때문에 교과시간의 활동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죠. 그 대표적인 것이 수행평가와 발표활동입니다.수행평가를 할 때 그저 점수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기보다는, 점수를 잘 받는 것뿐 아니라 세특에 들어갈 내용까지 살펴가며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발표를 해야 하는 수행평가가 있다면, 수행평가 만점을 받기위한 조건을 넘어 사회적 소수자를 돕기 위해 자신의 진로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을 발표한다면 세특에 쓸 거리가 생기겠죠.또, 보통 단원 끝부분에 개념관련 실험들이나 배운 개념이 실생활에 활용·적용되는 사례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것을 활용하는 것도 교과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세특을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Q. 특별히 자부심을 갖는 활동이 있다면? A. 자율 동아리시간 아두이노 수업에서 ‘자동차 감지’ 발명품을 만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문제 탐구’ 교과시간에 수행평가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조사할 때, 한 청각장애인이 자동차가 오는 것을 보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 해결 방안으로 자동차를 감지하면 핸드폰 진동을 통해 알려주는 발명품을 제안했고요. 그 이후 동아리시간에 아두이노 수업을 듣고 초음파 거리 센서와 블루투스를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면 진동을 울리게 하는 발명품을 만들었습니다.평소 공학기술은 그저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는 기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도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됐죠. 추후에 공학기술을 연구하게 된다면, 첨단기술이 익숙하고 젊은 사람들뿐 아니라 소외계층 사람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유익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Q. 정규동아리 활동은?A.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연관된 동아리가 없거나 관련되지 않은 동아리로 들어가게 돼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도 1학년 때에는 봉사동아리에 들어갔는데요. 중요한 건 동아리 활동을 성실하게 열심히 임했냐는 것입니다. 열심히 임했다면 생기부에 그런 노력들이 묻어날 것입니다.실제로 저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봉사동아리활동을 언급했습니다. 또 진로와 관련이 없는 봉사동아리일지라도 그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스스로 찾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결국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그래서 전 2학년 때는 수학동아리 3학년 때는 물리동아리, 이렇게 점차 나의 진로와 연관되는 동아리를 선택해 전공적합성을 높여갔습니다.Q. 대입(심층)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요?A. 동북고에는 심층면접을 대비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원하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