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강동 고교 정보 제대로 알기 ‘학교알리미’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 혹은 우리 아이가 진학하길 희망하는 학교 정보는 어디에서 알아볼 수 있을까? 가장 객관적인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학교알리미’이다. 학교알리미는 초등 및 중·고등학교 정보 공시제를 기반으로 매년 1회 이상(4월·5월·9월 업데이트) 학교 정보를 공시하도록 한 사이트로, 각 학교 별로 이미 2013년 정보가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학교알리미에서 어떤 정보를 알 수 있고, 또 그 정보는 어떤 부분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걸까? 공시 정보에는 교육활동, 교육여건, 학생현황, 교원현황, 예결산현황, 학업성취사항이 포함되는데 항목별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교육활동, 교육과정 편성 눈여겨봐야 교육 활동 항목에서 꼭 살펴봐야할 부분은 학교의 전반적인 교육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학교교육과정 편성, 교육운영 특색사업계획, 동아리활동 현황,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등이다.이중 교육과정편정은 각 학교의 학년별 교육과정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으로 다양한 과목이 어떻게 개설되어 있고 또 몇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연간학사일정도 큰 틀에서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전체 이수 단위 및 전문 교과 교육과정 편제 여부 등도 살펴봐야 하는데, 특히 주의해서 봐야 할 부분은 탐구과목의 개설 현황으로 이과로의 진학을 희망한다면 과학 선택 이수 단위(과학 4과목 수강 가능)도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이수단위가 높은 것이 학생들에게 좋다. 교육운영 특색사업도 살펴봐야 한다. 각 학교 특색사업에는 경험의 다양성 및 자기주도적 역량 등 각 학교에서 강조하는 역점 부분이 많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재학생이라면 특색사업을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이 적극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더불어 학종을 대비하는 학생이라면 차별화된 특색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내실 있는 생기부 관리는 물론 개인 역량 성장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요정책사업 지정·운영 현황, 주요정책사업, 기타 교육운영 특색사업 내용을 전체적으로 확인하면 된다. 또한, 학생들이 가장 관심 많은 동아리 활동 현황과 학부모님이 관심을 갖는 방과후학교 운영도 확인할 수 있다.교육여건 & 학생현황 & 교원현황 학교의 교육환경과 학교 현황(학급수·학생수·학급당 학생수·특수학급·수업교원1인당 학생수 등)을 볼 수 있고, 전·출입 학생수와 장학금 수혜 현황도 올라와 있다. 또 교원 현황에는 각 학교 교원 현황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는데, 과목별 교원 현황까지 확인 가능하다. 이 부분에서 살펴보면 좋을 항목은 고교학점제를 잘 이행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학생 수 및 교사 수가 확보되어 있는가이다. 때문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과 함께 학생 수, 표시 과목별 교원현황 등을 살펴보면 좋다. 더불어 학생 수는 내신 성적 등급 산출, 탐구 과목 개설 등과도 연관이 크기 때문에 중학생들이라면 자신이 희망하는 고등학교 학생 수를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9등급제로 나뉘는 내신 등급에서 각 등급의 인원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학교분위기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및 심의결과를 참고가 도움이 될 것이다.학업성취사항, 평가에 대한 궁금증 해소교과별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고 지필·수행평가 비율 및 평가내용도 학교알리미에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학업성취사항을 통해서다. ‘교과별(학년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을 보면 각 과목별 수업방향에서부터 수업세부계획까지를 확인할 수 있고, 과목별 수행평가와 지필평가의 비율 그리고 서술형·논술형과 선택형의 비중까지 명시되어 있다. 또, 학교별로 세부평가를 위한 평가요소 및 평가방법, 채점기준까지 제시하고 있으며, 수행평가의 구체적인 수행과제도 예시와 함께 게재해 학생들의 평가대비를 돕고 있다. 이 항목을 통해 학생들은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교과별 학업성취사항에서는 과목별로 성취도별 분포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표준편차가 10 이하인 경우 편차가 작고, 20 이하면 편차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편차가 작다는 것은 평균 주위에 성적이 몰려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 성적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있다. (최)상위권이라면 고교 선택 시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이다. 또한, A성취도 비율과 F성취도 비율을 통해서 시험난이도 및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학습 분위기를 부분적으로나마 가늠할 수 있다. 2023-07-14
- 송파·강동 수시 합격생 선배들이 전하는 슬기로운 고1생활 <1>내신 매년 대입이 마무리되면 송파·강동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 인터뷰를 진행하는데요. 그들의 성실함에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성공적인 대입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어떻게’ 대비했는지 궁금한 것도 많은데요. ‘내신대비는 어떻게 했을까?’ ‘학원은 어떻게 활용했을까?’ ‘교내 활동은?’ ‘세특 관리는?’ ‘거점학교도 활용했을까?’ 등등.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간추려 <송파·강동 수시 합격생 선배들이 전하는 슬기로운 고1 생활>을 3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1회 ‘내신’에 이어 2회 ‘학생부 관리’, 3회는 ‘학교대표 프로그램 및 거점학교 활용’이 이어집니다.송파강동 내일신문 교육팀<1> 내신 관리의 첫 걸음은 수업 집중<<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학생들 모두가 ‘내신’이라도 입을 모았는데요. 그 첫 걸음은 학교 수업 집중이라고 답했습니다.>>“수업을 들으며 선생님께서 어느 부분을 강조하시는지 집중해야 합니다. 3년 동안의 내신시험을 치르며 학교수업이 내신에 정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방산고)“내신은 수업시간 배운 내용에서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필기한 내용을 빠짐없이 반복해서 읽으며 머릿속에 각인시켰습니다.”(영동일고)“내신은 담당 선생님이 출제하시는 문제를 푸는 과정입니다. 수업에 집중하며 헷갈리는 개념들은 바로바로 질문, 수업을 완벽히 소화하려 노력했습니다.”(배재고)<2>내신대비 기간은 평균 4주, 빠르면 6주 전부터<<내신 4주 전부터 본격적인 내신 대비에 돌입한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5~6주 전부터 시작했다는 학생들도 있었고요. 평상시 꾸준히 복습하며 2~3주 전부터 암기과목에 집중했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시험 계획을 4주로 세웠는데요. 수학은 매일매일 일정량을 풀어 학습량을 확보하고 국어, 영어는 시험 1주일 전까진 모든 진도를 끝내놓는다는 생각으로 집중했습니다.”(동북고) “4주 전부터 내신 준비에 돌입했는데, 어느 부분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시험 범위를 꼼꼼히 반복했습니다. 전체 범위를 공부한 다음 시험 1주일 전에는 기출문제로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광문고) “시험대비는 4주 정도 했는데요.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또 시간도 절약하기 위해 집에서 공부, 평소 새벽 1시까지 5~6시간 자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영동일고) “내신 5주 전부터 대비를 시작했어요. 기출문제 분석을 토대로 공부했고 시험이 끝난 후에도 어떤 부분을 놓치고 어디에서 문제가 출제됐는지를 확인, 다음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보성고) “전 항상 시험 준비 기간을 6주 정도로 잡고 6주 플래너를 만들었습니다. 수업내용 필기를 중심으로 교과서 필기와 프린트 3회독 이상을 꾸준히 했습니다.”(문현고)<3>학원은? 내게 맞게 컨트롤!<<학원도 철저하게 분석 후 다니는 경향이 짙었는데요. 학원에 다니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고, 또 불필요할 경우엔 과감히 ‘나 홀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국어 학원에 다녔는데 1학년 국어 내신이 2.5등급이 나왔어요. ‘학원에 너무 의존해 학교수업에 소홀했다’는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2학년 때부턴 수업 프린트와 필기에 집중하며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렸고, 3학년 때까지 1등급을 유지했습니다.”(강동고) “학원은 수학만 다녔는데, 내신 1주 전부터는 암기 과목에 집중하기 위해 수학학원도 쉬었습니다. 학원에 많이 다니면 학원을 너무 의존하게 돼 불안감이 더 커져서요. 되도록 혼자 공부하려 노력했는데, 2학년 1학기 때 문학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 잠깐 국어학원에 다닌 적 있습니다.”(정신여고) “수학은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내신 대비 기간엔 매일매일 일정양의 문제를 풀어 4~5일에 한 권씩 끝냈습니다. 내신 기간에 총 5권 정도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동북고)<4>국어 내신 대비는? 엉덩이의 힘!<<범위가 방대한 국어는 결국 투자한 시간이 관건이었습니다.>> “국어는 교과서 뿐 아니라 부교재까지 범위에 포함되어 엄청난 공부양이 요구되는데요. 언매의 경우 기본개념 파악에 집중했고, 독서의 경우 본문 이해에 중점을 두되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지문을 정독한 뒤 노트에 요약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한대부고) “문학은 수업 시간 필기를 꼼꼼히 하고 반복해서 보며 개념을 정리, 그 다음 문제를 풀며 정확하게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했습니다. 고전문학은 어려워서 어휘만 따로 정리했고요. 비문학은 지문에서 중요 내용, 키워드를 체크하며 읽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독해력도 높이고 유형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습니다.”(배명고) “수업내용 필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문학의 경우 여러 방향으로의 해석이 가능하기에 필기가 특히 중요했고요.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항상 필기에 집중했습니다.”(문현고) “문학의 경우 ‘수업내용-자습서-평가문제집’기본에 충실했습니다. 특히 수업 시간 배운 작품과 연관되는 작품을 따로 검색해 봤는데요. 보기 문항에 외부 지문이 나오기 때문에 낯선 지문에 익숙해지기 위해서였습니다.”(보성고) “국어 수업 필기 내용을 반복해서 보고, 정확히 암기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백지에 내용을 써 보며 공부한 걸 점검했습니다.”(광문고)<5> 수학내신은? 완벽개념정리 + 문제풀이<<수학은 학생들이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과목이었는데요.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나 개념 이해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채워가는 자신만의 방법들이 있었습니다.>>“수학은 문제풀이와 오답노트 작성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취약한 문제 유형을 알게 되고, 비슷한 문제들을 통해 그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답노트가 수학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몰라서’ 풀지 못했던 문제뿐 아니라 ‘풀이 방법이 정확하지 않은’ 문제들까지 따로 표시해, 나중에 비슷한 유형에서도 공부했던 것을 적용해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한대부고) “입학 전 수학 미분까지 선행했는데 막상 다시 배우니까 기억은 나는데 정확하게 개념을 정리하지 못했더군요. 시험 범위는 교과서와 모의고사 기출이지만 교과서 문제 비중이 높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를 여러 번 풀며 개념과 풀이과정을 각인시켰습니다. 쉬운 문제를 빨리 풀어야 고난도 문제까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내에 푸는 훈련도 중요하고요. 서술형 문제에 대비, 평상시 풀이 과정을 꼼 2023-03-14
- 알찬 고교생활을 위한 팁 코로나를 벗어나며 올해부터 고교마다 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예년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대면 수업이 본격화되고 소그룹 활동을 비롯해 교내 버스킹, 작은 축제 등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며 학생들과 학교는 생기를 되찾아 간다. 학교 적응과 학업에 대한 성취도를 낮춘 코로나시기를 거치고 본격적인 고교생활 적응을 위해서는 다양한 학교 활동에 적극성으로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선배, 교사들과 알찬 정보를 나누며 학업의 방향, 적성과 진로 찾기 등에 대한 고민을 더 깊이 있게 해나가야 할 시기이다. 각 고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특성을 알아보고, 학생이 다니고 있는 고교에서 시행하는 멘토링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활용법을 찾아보자.선배들의 성공법 전수, ‘스터디 플래너 코칭 프로그램’ 활용 몇몇 고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멘토·멘티제 중에는 ‘스터디 플래너 코칭 프로그램’이 있다. 고교별로 스터디 플래너를 따로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배부한 후, 학생들의 하루 일정에 대한 스케줄 관리 및 학습 관리, 독서와 수행 활동 등에 대한 기록을 꼼꼼하게 하도록 지도한다. 잘 관리된 내용은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작성 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 일목요연하게 담을 수가 있다. 보인고 서정민 교사는 “일반적으로 고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터디 플래너 코칭 지도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을 강화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줄여나가기 위한 방법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스터디 플래너 배부와 개략적인 사용법에 대한 안내에만 그치지 않고 재학생 선배 또는 졸업생 선배 등과 연계한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선배들이 직접 경험해보았던 내용을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보인고에서는 2022학년도부터 성적이 중하위권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졸업생 멘토가 재학생멘티팀 학생들의 스터디 플래너를 점검해주고 학습 안내를 이끄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교에 대한 애정, 봉사에 기반을 둔 졸업생들의 현실적인 지도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직접 고교 활동과 입시를 경험한 선배들의 관리 아래 재학생들은 학습과 학교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더불어 인성과 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고 있다.교사·선배·또래와 함께하는 공부 프로그램, 적극적으로 이용 공부를 열심히, 잘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의 멘토·멘티제가 몇몇 고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교과 학습과목을 지도교사가 직접 관리하는 고교도 있고, 졸업생 선배와 재학생, 재학생 선·후배 간 또는 또래 간에 학습 관리와 동기부여를 주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과학중점고교인 강일고에서는 1학년을 대상으로 ‘우공시 교실(우리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아서 개별 또는 소집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일고 박수련 교사는 “우공시 교실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즐거움과 성취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교사들이 성심성의껏 관리, 지도하고 있습니다. 본교 2학년의 경우에는 ‘두드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학생과 대학생을 1:1 멘토링으로 연결하여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라며 “이 과정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과 성의껏 지도하는 대학생들 간 서로 성장을 일구어 나갑니다. 또, 여러 고교에서 담임 교사나 교과 교사와 함께 하는 독서 멘토링 활동, 문화 체험프로그램 참가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전인적인 성장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영파여고에서는 내신 3~5등급 정도, 학습과 진로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일취월장반’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 교사 2명이 30명 내외의 학생들의 학습 관리와 더불어 정신, 생활 관리를 꼼꼼하게 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요즘 학생들은 내신과 진로, 입시에 대한 압박감과 친구 관계, 학교 활동 등에 대한 상담이 꾸준히 필요합니다. 명상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탄탄한 자아 다지기와 불안감 극복을 위한 멘토링을 실시하여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영파여고 남드리 교사가 말한다.교과, 전공, 생기부 작성 및 입시 관련 멘토링 활용 고교학점제가 정착되고,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선택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각 고교에서는 학교 상황을 고려하고 학생수요에 맞춰 과목 선택권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학생들의 고교 커리큘럼에 대한 이해, 진로와 연계한 선택과목 선정, 입시를 마친 선배들의 우수한 생기부 사례 분석 멘토링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방산고의 이지현 교사는 “학생들의 학업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선택과목 안내와 진로 지도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직접 경험한 선배들이 알려주는 선택과목에 대한 평가, 교내에서 펼쳐지는 학과와 계열 안내를 위한 포스터 게시, 학생들을 위한 선택과목 교과서 전시회 등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관심을 기울이고 눈여겨보는 만큼,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시야가 트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신중히 선택한 과목은 학생들이 더 성의있게 참여합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선배들의 양질의 생기부 자료를 분석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기부 방향성을 잡는 과정은 재학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이다. 스스로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생기부에서 중요한 세특과 연결하여 입시 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각 고교에서는 진로와 전공 관련 스터디 활동 및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수시 에 성공한 졸업생, 학생들의 관심이 높거나 특색있는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선배와의 대화, 다양한 직업군의 외부 전문가 또는 현실적인 입시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학생들의 눈과 귀를 밝히고 있다. 잠신고 이병기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진학지도지원단과의 맞춤식 진학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 동창회 인력을 대상으로 꾸려진 멘토링단은 학생들의 직업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꾸준한 학생 상담, 대학 탐방 등의 멘토링 활동은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니 잘 활용하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고교별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니, 학생들이 관심 분야에 맞춰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랍니다”라고 조언한다. 2023-07-14
- 송파·강동 대입 논술 전형 대비 고3 1학기 중간고사 결과를 보고 논술을 시작하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정시로 원하는 대학을 가기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수능과 논술로 목표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수능까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효율적인 대비가 관건. 2학년 혹은 학기 초부터 꾸준히 논술을 준비해온 학생이라면 자신의 페이스대로 진행하면 되겠지만, 지금 논술을 시작하는 학생들이라면 초조함과 불안감으로 쓰지 않아도 될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어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지역 논술 전문가들에게 ‘지금 시작하는 논술’의 주요 방향을 들어봤다.도움말김동한논술학원 김동한 원장 / 이지논술학원 박문수 원장 /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을까?6월이 돼서야 논술 대비를 고려하는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너무 늦지 않았을까?’라는 불안감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기말고사 후로 시작을 미루고 급기야 여름방학까지 그 출발이 늦춰진다.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올해는 연세대를 비롯 논술전형 시기가 앞당겨지고 수능최저도 완화되어 논술 자체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하루라도 빨리 결정을 하는 것이 대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정시와 마찬가지로 논술 역시 n수생의 강세가 여전한 전형으로 n수생들의 논술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빠른 결정과 집중이 중요하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고려해야 할 부분도 분명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은 객관적인 목표 설정이다. 이지논술학원 박문수 원장은 “정확한 통계를 근거로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논술을 대비하며 한없이 목표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최적의 결과를 위해 자신의 지원 가능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논술시작과 동시에 모의논술 응시는 피하는 것이 좋다. 기본기가 없는 상황에서 모의논술부터 다뤄보는 것은 오히려 좋은 선택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한논술학원 김동한 원장은 “논술 기본기가 없는 상태에서 각 대학 모의논술 응시해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며 “기초가 없으니 문제 분석도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무엇을 써야 하는지도 몰라 점수가 나쁠 수밖에 없는데, 이 같은 결과에 논술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생겨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논술의 기본은 터득하지 않고 특정 대학 기출만 준비하는 경우,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교과 개념 탄탄해야, 규칙적 학습 중요 문과계열 논술이 여전히 ‘글쓰기 실력’이라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논술 대비는 이 고정관념을 깨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대입 논술은 문학적 글쓰기가 아니다.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선명한 글로 주어진 문제에 답하는 것이 바로 논술이다. 2010년 교육부 권고대로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며 특히 사회교과 개념 및 지식이 중요하다.김동한 원장은 “기본적으로 논술에서 출제되는 교과 개념들이 어느 정도 범위가 정해져 있다”며 “때문에 학교수업을 충실히 듣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자신이 선택하지 않는 사탐 과목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논술학원에서 채워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문수 원장 역시 “사회교과 내용을 많이 알면 알수록 논술도 잘 하는 경향이 있다”며 “논술의 기초는 결국 사회교과로 논술을 시작하면서 사회교과서의 꾸준한 정독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논술에 대한 기본기는 탄탄히 다져야 한다. 늦게 논술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해 송파지역 논술학원에서도 학원마다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특강 등을 이용해 문제에 대한 이해와 답을 작성하는 방법 등을 단기간에 배울 수 있다. 여기에 꾸준한 첨삭과 조언이 이어져야 한다. 규칙적 학습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논술에서 수능최저를 맞추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주 1~2회 논술 학원에 다니며 나머지 시간은 모두 수능대비에 집중해야 한다.수리논술, 약술형논술 전략적 대비 필요이과 수리논술의 경우 수학실력과 비례하기 때문에 그 시작이 문과계열 논술보다 늦은 게 현실이다.이과 논술의 경우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이 있는데 대비에 앞서 학교를 먼저 결정할 필요가 있다.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병행할 것인지, 그리고 병행한다면 과학논술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 것인지까지 고려해 논술대비를 해야 하는데, 수리논술에 힘을 실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 설명했다. 또, “과학논술을 대비한다면 과목은 수능 선택과목과 동일하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며, 만약 지원 학교 중 과학논술 보는 곳이 한 학교밖에 없다면 하나의 대학을 위해 과학논술을 준비하는 것보다 과감하게 그 학교를 제외하고 수리논술에만 집중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술형 논술 대비도 또 다른 전략이다. 약술형 논술은 적성고사가 없어지면서 도입된 전형으로 지원하는 학생들 역시 적성고사에 도전하던 중위권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시험은 문이과 모두 국어와 수학 2과목(일부대학 1과목만)을 치르며, 수학은 수1·수2(고려대세종-미적분포함)만 포함된다. 수학의 경우 풀이과정을 서술하는 주관식 형식이다.약술형논술을 치르는 대표적인 대학은 가천대로 그 외 고려대(세종), 서경대, 수원대,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외대 글로벌 자연계, 홍익대(세종), 삼육대 등에서 약술형 논술을 진행한다.7월, 단단히 다잡았던 학생들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는 시기다. 특히 올해 고3 학생들은 오랜 코로나시기를 접하며 마음이 약해진 학생들이 많다. 여기에 6~7월 논술을 준비하며 생긴 압박감은 더욱 학생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학 설정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때. 논술은 스킬이나 재능이 아니라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학교수업에 충실하며 수능까지 마음을 다잡아나가야 할 것이다. 2023-07-14
- 송파 구립도서관 알차게 활용하기 송파구 구립 도서관마다 독서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인문 강의를 진행하며 동네의 지식 허브로 자리매김중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관에서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우리 동네 도서관 알차게 활용하는 법을 소개한다.송파 구립도서관 11곳은? 거마도서관이 200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소나무언덕1호, 소나무언덕2호, 송파어린이도서관, 소나무언덕3호, 소나무언덕4호, 소나무언덕잠실본동도서관, 송파어린이영어도서관, 송파글마루도서관, 돌마리도서관, 송파위례도서관까지 문을 열며 현재 송파구에는 11개의 구립도서관이 운영중이다. 이외 식문화에 특성화된 가락몰도서관도 송파구에 있다. 구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과 신착 도서 목록은 송파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www.sp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행복함께나누는재단 등 4개 단체들이 위탁 운영을하다 2020년 송파문화재단(대표 이동근)에서 모두 이관받으면서 구립도서관이 통합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별로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강점을 살려 2023 특색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도서관별 2023 특색사업 거마도서관은 지역작가 양성, 소나무언덕1호작은도서관은 미디어 리터러시를 통한 시민 성장 프로그램, 소나무언덕3호도서관은 다문화 프로그램, 소나무언덕4호작은도서관은 청소년 꿈틀이 프로젝트, 소나무언덕잠실본동도서관은 건강, 힐링, 독서 프로그램, 돌마리도서관은 돌마리온마을인문학,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서울북스타트, 도서관 태교 교실 ‘아가마중’, 송파어린이영어도서관은 어린이 영어백일장 등 도서관별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력적으로 설계된 도서관 공간은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았다. 글마루도서관은 1층 물빛정원, 2층 야외정원, 3층 하늘정원까지 층별로 야외정원을 잘가꿔 놓았다. 반려동물과 도서관 정원을 찾는 주민들이 많고 송파둘레길 코스와도 연결된다. 아담한 소나무언덕잠실본동도서관은 탄천로 인근에 위치해 한적하고 전망이 좋아 힐링도서관으로 입소문 났다.5월 가정의달 도서관 프로그램도서관명 프로그램운영일자운영시간 대상장소 내용송파글마루도서관(02-449-8855)「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작가와의 만남5. 20.(토)15:00~16:30성인 100명지하1층 숲속극장「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저자 김지수 작가 북토크 진행가정의 달 특별 공연 「피터와 늑대」5. 31.(토) 17:00-18:005세이상(보호자동반) 130명지하1층 숲속극장클래식 음악 동화 뮤지컬 피터와 늑대 공연가족의날 영화상영 「글마루 숲속극장」5. 7.(일) ~ 5. 28.(일)16:00누구나 130명지하1층 숲속극장가정의 달 테마가 있는 영화 상영 진행글마루 백일장5. 2.(화) ~ 5. 31.(수)상시 운영 누구나각 층 자료실 제시어를 통한 자유 글짓기 이벤트글마루 디지털 원화전시5. 2.(화) ~ 5. 31.(수)누구나사랑 주제 관련 도서 디지털 원화전시틴즈 앤 북스 북큐레이션5. 2.(화) ~ 5. 31.(수)누구나빅카인즈 활용 시사 이슈 관련 청소년 특화 북큐레이션 글마루 북큐레이션 「다양한 사랑의 형태」5. 2.(화) ~ 5. 31.(수)누구나다양한 사랑의 형태와 서로를 보살피는 다정함에 관련 도서 소개가정의 달 기념 과월호 잡지 배부5. 11.(목) ~ 5. 26.(목)누구나가정의달 기념 과월호 잡지 무료 배부송파어린이도서관(02-418-0303)송파구민의 행복한 공유 책장 5. 25.(목)14:00~17:00누구나슬기방선별된 기증도서를 재배포하여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전달롯데월드와 함께하는업사이클링 에코백 나눔5.2.(화) 부터09:00~18:00누구나 100명대출데스크롯데월드와 협업하여 업사이클링을 위한 운동으로폐현수막으로 에코백을 제작 나눔 캠페인 추진‘하늘정원 북크닉’ 가족과 함께 하는책 읽는 피크닉 5. 20.(금) ~ 5. 26.(금)10:00~17:00부모 + 아이 5팀하늘정원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관 야외옥상 하늘정원에 피크닉 존(텐트, 돗자리, 의자 등)을구성하여 가족들이 함께 책 읽는 즐거움 제공 영상이 함께하는 전시회“오나 안오나‘5. 2.(화) ~ 5. 31.(수)09:00~18:00누구나물동그라미극장사랑스러운 아이와 강아지의 설렘을 그린 ‘오나 안오나’ 원화를 전시하고북트레일러 영상을 상영하여 보고 듣는 전시회 운영바른 먹거리 교육 프로그램5. 10.(수) / 5. 17.(수)15:00~16:005~6세 20명물동그라미극장영유아 4~5세 대상으로 (사)푸드포체인지 주최 미각교육/영양교육 프로그램 진행작가와의 만남5.25.(목)15:00~16:00성인 30명물동그라미극장2023년 북스타트 연계 강사비 지원 작가와의 만남 진행송파위례도서관(02-402-3003)어린이 고민접수5. 14.(일) 14:00~17:30위례지역 초등학생 및 학부모110명인근 트램전망대 광장 및4층 메아리 울림 정원어린이 행복배달 우체통 상담신청서 현장 접수 및나의 고민 유형별 게시판에 스티커 붙이기어린이 고민탈출방탈출 게임을 모티브로 어린이 고민탈출 추리 체험 행사어린이 고민타파 레이스4가지 시련의 공간을 통과하는 체험 행사어린이 고민 놀이터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활쏘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어린이 도전 독서골든벨선정 도서 관련 독서 퀴즈 대회<또 하나의 가족>강아지 관련 그림책 원화전시5. 2.(화)~5. 31.(수)상시운영 누구나자료실 북스타트 주간 행사주제이며, 또 하나의 가족인반려동물 '강아지'와 관련된 그림책 원화 전시거마도서관(02-449-2332)북피크닉5. 3.(수) ~ 5. 26.(금)9:00~18:00가족도서관 데스크두배로대출 참여 가족대상 야외놀이키트 체험활동거마도서관·소나무언덕3호도서관도서관 in 원더랜드5. 3.(수) ~ 5. 26.(금)9:00~18:00누구나도서관 데스크우리 지역 도서관 탐방- 거마·소나무3호에서 미션 수행 기념품 증정도서관, 삶의 향기가 되다5. 3.(수) ~ 5. 26.(금)9:00~18:00누구나도서관 데스크저마다 간직하고 있던 도서관과의 특별한 추억과 인연 공모우리 집 가훈 자랑하기5. 14.(화) ~ 5. 26.(금)상시운영가족단위도서관 전시코너가족의 비전을 담은 가훈을 직접 쓰고 꾸며 도서관에 전시가족행복 소통전략5. 20.(토)11:00~12:00가족단위(10가족)거마도서관 4층 프로그램실/소나무언덕3호도서관 4층 프로그램실포스트 코로나에 대처하는 우리 집 행복 비전 세우기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송파어린이영어도서관( 02-415-3567)영어백일장 (Diary of My Dream)5. 2.(화) ~ 5. 31. (수)상시초등학생자료실나의 꿈에 대한 글 및 그림 작품 작성·제출하여 우수작 선정 전시내 이름은 ○○○ (My Name is...)5. 2.(화) ~ 5. 31. (수)상시유아 초등자료실나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나를 표현해 보기창의적 글쓰기 특강 (Creative Writing)5. 12.(금), 5. 19.(금)15:00~16:00초등학생프로그램실영어로 글쓰기 프로그램잉글리쉬 앤 아트 (English & Art)5. 12.(금), 5. 19.(금)16:00~17:00유아프로그램실영어그림책을 읽고 미술로 독후활동너의 꿈을 펼쳐라! (Share Your Dream)5. 2.(화) ~ 5. 31. (수)상시누구나자료실나의 꿈에 대한 영어원서 주제전시돌마리도서관(02-41 2023-04-26
- 송파 위례로 이전한 덕수고, 덕수역사관 개관 2022년 성동구 행당동에서 송파 위례로 이전해 일반고로 새출발한 덕수고는 현재 고1, 고2 297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113년 역사의 덕수고는 ‘인재사관학교=덕수상고’란 명성을 쌓으며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리더를 길러냈다. 특히 덕수고 동창회는 선후배 사이가 끈끈하고 모교 사랑이 남다른 걸로 유명하다. 덕수고 개교기념일 4월13일 ‘덕수역사관’ 개관 기증식이 열렸다. 덕수역사관은 행당동에 있던 개교 100주년기념관인 덕수백년관을 전시품 규모와 내용을 확장 보강해 위례로 이전한 것으로 덕수고동창회가 발벗고 나서 결실을 맺었다. 덕수역사관에는 113년의 학교 연혁, 시대별 역사와 옛 사진, 교육 자료와 기자재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덕수를 빛낸 인물들, 동창회 자료가 체계적으로 전시돼 있다. 동문 출신 작가들이 기증한 서예, 회화, 조각품, 저서들도 눈길을 끈다. “어려움이 닥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한 덕수의 정신이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위례 교정에서 공부하는 10대 어린 후배들이 덕수의 일원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라고 김복진 덕수고총동창회장은 말한다. 개관식에는 덕수고 출신 동문들이 참석해 덕수역사관을 비롯해 새로 신축한 위례 교정을 둘러보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Q. 덕수고의 시작인 1910년 수하동실업보습학교부터 지난 113년의 학교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덕수역사관을 마련해 덕수고에 기증하기까지 동창회의 많이 노력이 엿보입니다. 덕수고동창회에서는 이전추진위원회를 마련해 전시물 선정, 학교 역사와 교육 내용 배치 계획, 전시 방법까지 세밀하게 기획했습니다. 덕수역사관은 지난 2000년에 당시 장현수 총동창회장이 90년 역사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개관해 모교에 기증했고 10년 뒤인 2010년에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김상열 총동창회장이 덕수백년관으로 변경해 전시 내용과 규모를 확장해 재개관했다가 이번에 위례 시대 개막에 맞춰 덕수역사관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옛 교복, 운동복, 가방, 교표, 이름표 등 학교의 역사를 추억할 수 있는 전시품부터 미술작품물까지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기증한 덕에 전시품을 다채롭게 보강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관을 둘러보면 수송동(1933년), 서소문동(1939년), 남대문(1946년), 을지로(1947년), 행당동(1978년), 위례 교사(2022년)까지 덕수고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Q. 덕수고는 야구 명문고로 손꼽힙니다. 야구 관련 전시는 별도로 구성했지요? 덕수역사관과 별도로 5층에 따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1980년 야구부 창단 후 전국고교야구대회를 휩쓸며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2회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지요. 22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한 덕수고 야구부의 면면을 보여주기 위해 트로피, 상패, 상장은 따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야구부 전용 체력단련실과 강의실도 별도로 갖추고 있습니다.Q.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출발한 덕수고를 지원하기 위해 동창회에서 발벗고 나섰습니다. 덕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10년에 걸쳐 덕수고에 매년 3억원씩 총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동문 대상으로 발전기금을 모금했는데 당초 목표 금액인 30억 원을 훌쩍 넘길 만큼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교에서 필요한 교육 기자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과거 힘들었던 시절 한 울타리 안에서 꿈을 키우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곳이라 동문들의 모교 사랑은 남다릅니다. 덕수고 출신 동문들은 현재 정관계, 법조계, 재계, 금융권에 폭넓게 포진돼 있습니다.Q. 2022년 위례 교정으로 이전하며 10년 안에 전국 10위권 명문고로 성장한다는 덕수고 ‘10 in 10’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진행 사항이 궁금합니다. 수학, 과학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융합 체험형,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지능정보 기술(AI, ICBM) 기반 과학 실험실을 구축해 활용합니다. 덕수 노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가 초청 특강과, 사회 각 분야 리더로 활약중인 선배와 재학생이 만나는 덕수후마니타스도 선보입니다. 장학금, 자기주도학습, 동아리 활동, 교원 연수 지원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백년 다진 덕수, 천년 빛낼 덕수’란 슬로건이 우리의 지향점입니다. 2023-04-26
- [맛멋] 얼큰 칼칼한 전골 전문 ‘평화집’ 석촌호수 동호 건너편 스타벅스 골목길에 들어선 백제고분로 41길 맛집들. 한식,일식,양식,퓨전식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들이 음식 솜씨를 겨룬다. 평화집은 낙곱새 전골과 고추튀김으로 입소문 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식당은 추억의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풍으로 꾸몄다. 스테인글라스 조명, 꽃무늬 커튼을 곳곳에 배치했고 ‘사랑과 평화를 그대에게’라는 글귀가 적힌 네온사인이 한쪽 벽면을 밝히고 있다.얼큰하며 칼칼한 전골의 진한 맛 낙지, 한우대창, 새우로 이뤄진 매콤한 낙곱새를 주문하자 정갈하게 재료를 세팅한 전골 냄비가 손님상에 오른다. 미나리, 대파, 양파 등 각종 채소와 당면 위에 육수를 붓고 식당의 특제 양념장을 곁들인 다음 푸짐한 마늘을 고명처럼 올린다. 양념장을 동그랗게 둘러싼 것은 낙지, 한우대창, 새우다. 손질한 새우는 매콤한 간이 잘 배도록 양념장에 미리 버무려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신선한 식재료가 맛의 비결이다. 메뉴는 단출하다. 전골 조합은 손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낙지, 차돌박이, 새우로 이뤄진 낙차새전골, 닭다리살과 대창 조합의 곱도리탕, 곱창 단품으로 구성한 곱창전골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전골 사이즈는 소(2인), 중(3인), 대(4인용)가 있는데 양이 많지는 않다. 먹다가 부족하면 곱창, 낙지, 대창, 새우, 차돌은 별도로 추가할 수 있다. 테이블 마다 놓여있는 미니 모래시계는 전골이 보글보글 먹기 알맞게 끓었을 타임을 알려준다. ‘마법의 5분’이 지나면 채소에서 우러난 전골 국물이 양념장과 잘 어우러진다. 전골 국물은 매콤해 입안에 얼얼함이 느껴진다. 면발이 불기 전에 우선 당면부터 먹고 고기와 해물은 그 다음 순서다. 낙지는 야들야들, 새우는 쫄깃쫄깃, 대창은 보들보들한 식감을 고루 맛볼 수 있다. 우동 사리나 당면 사리를 추가하면 전골을 더욱 맛나게 즐길 수 있다. ‘전골에 우동 사리 추가’가 이집의 국룰이다. 양념이 잘 스며든 탱글탱글한 우동 면발이 입안으로 술술 넘어간다. 밑반찬으로는 아삭한 백김치와 마카로니 샐로드, 콩나물 무침과 부추가 나온다. 전골을 다 먹은 다음에 볶음밥을 주문하며 잘게 다진 김치에 김가루를 넣고 참기를 솔솔 뿌려 바로 볶아준다. 볶음밥에 치즈, 계란후라이를 추가할 수 있다.얼얼한 입 달래주는 고기 품은 바삭한 고추튀김 매운 전골로 얼얼해진 입 안은 바삭한 고추튀김으로 달랠 수 있다. 다진 고기로 속을 꽉 채워 바로 기름에 튀긴 고추를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이 느껴진다.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고추튀김은 전골 국물에 찍어 먹어도 맛이 좋다. 튀김은 2개, 3개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1길 27 1층-영업 시간 : 낮 12시~ 오후 11시 (주중 오후 3시30분~4시30분 브레이크 타임)-가격 : 낙곱새전골(2인) 3만5000원, (3인)4만9000원, (4인) 6만1000원, 볶음밥 3000원 고추튀김 (2개) 6000원-문의 : 02-418-8292 2023-04-24
- 송파·강동 과학중점학교 현황 우리 지역에서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운영은 송파구의 방산고와 잠신고, 강동구의 강일고에서 진행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의 경우 전체 교과목 중에서 45% 이상을 수학과 과학 관련 교과로 편성이 가능하다. 각 과학중점학교에서는 과학중점반(이하 과중반)을 학년별로 2~3개 학급을 운영 중이다. 과학중점학교는 학생들의 질 높은 학습을 위해 첨단과학실험실과 더불어 전문 교과교실이 운영되어 과학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모이는 과중반 과학중점학교의 과중반은 평소에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고 원하는 진로가 해당 분야인 학생들이 지원한다. 특히, 내신을 잘 관리하고, 일관성 있고 깊이 있는 활동을 통해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려는 경우에도 과중반을 선호하는 편이다. 또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과학 4과목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학생, 적어도 중상위권 이상의 수학과 과학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도 치열한 편이고, 대입에서도 과중반의 입시 실적이 높은 편이다. 과중반의 경우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고급 물리’나 ‘생물 실험’, ‘물리 실험’ 등 전문교과를 편성할 수 있어 한 학기에 2단위 이상 이수한다. 또,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각 과학 과목의 Ⅱ과목까지 들을 수 있어 관심 있는 과학 분야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관련 활동을 진로와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잠신고, 과학 의사소통 교육과 맞춤형 진로교육 실시 잠신고에서는 학년마다 3학급씩, 총 9개 학급, 240여 명의 학생이 과중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잠신고는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 중이다. 또, 탐구와 체험 방식을 활용한 교과별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잠신고의 안훈 교장은 “다양한 융합형 수학과 과학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에 대한 소양, 이해 증진 및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 중입니다. 잠신고는 수학과 과학 지식과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겸비한 융합형 핵심역량을 갖춘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라며 “이공계 전문가 특강이나 1:1 맞춤식 진로 진학 컨설팅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수학과 과학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잠신고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이론보다는 탐구와 체험 방식을 활용한 교과별 특색 프로그램 개발, AI 및 코딩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 융합 과학 수업을 통한 과학 의사소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소통 능력 향상 및 맞춤형 진로 교육을 이끌고 있다.방산고,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 통해 자기주도학습 강화 방산고의 과중반은 각 학년별 2개 학급으로 총 6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3개년간 총 이수 단위 45% 이상을 수학과 과학, 정보 교과로 이수해야 하기에 과목 특성에 맞는 교과교실 구성과 최신 수업 기자재 등을 상시 구비하고 있다. 방산고에서는 지도 교사 멘토링 기반의 물리, 화학, 생명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분야의 창의적 탐구 문제 해결을 위한 예비 과학자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 관련 자유 학술 주제 발표와 이공계 진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 중이다. 방산고의 김대준 교사는 “이공계 프로그램과 AI·메이킹 프로그램, 수학· 과학 캠프 등을 알차게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설계용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또, 물리와 화학, 생명과학 분야 박사급 연구원 멘토링 및 전공 실험을 하는 이공계 멘토링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화 단계의 수학과 과학 영재학급 및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학생의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강일고, 과학활동 통해 동기 부여와 연구 능력 향상 강일고는 2학년과 3학년의 경우 각 2학급씩, 전체 100여 명의 학생이 과중반에 편성되어 있다. 강일고의 과학 특성화 수업에서는 대학교수와 강일고 교사 간 협업으로 진행하는 과학·수학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수업은 깊이 있는 이론과 실험 중심으로 운영되고 학생들의 입시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강일고의 김혜정 교사는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 자극을 위해 파이썬 언어 및 코딩 실습을 익힐 수 있도록 전문가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관련 강의 및 실습(드론 및 자율주행차)도 알차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탐구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고, 심화된 실험 수업을 경험하며 이공계 분야의 진로 찾기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특성화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 중입니다”라고 말한다. 지도교사의 피드백을 받으며 진행하는 과제연구 발표회와 논문연구 발표회도 체계적인 과학관련 특색프로그램 운영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연구 능력 향상과 더불어 입시 준비에도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2023-04-24
- [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배명고 이승윤(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체육교사가 되는 것이 꾸준한 저의 목표였는데요. 내신과 부족한 실기역량으로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진학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때 3학년 담임선생님께서 논술전형을 추천해주셨는데요. 특수교육과 진학 후 체육교육과 복수전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문이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승윤군은 체대를 목표로 내신, 실기, 활동 등을 챙겨오다가 논술전형을 활용해 대입에서 합격을 거머쥘 수 있었다.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논술전형)에 합격,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승윤군의 대입 고전분투기를 들어봤다.Q. 논술,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등 수시 여러 전형을 도전했는데요.A. 네.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경희대 태권도학과, 인하대 사회교육과, 공주대 특수교육과, 국민대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가천대 경영학과 등 6곳을 지원했는데요. 경희대, 인하대, 단국대는 논술전형으로 국민대, 공주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천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했습니다. 체육계열과 인문계열을 함께 지원했고요.Q. 체대논술전형은 조금 생소한데요.A. 체대 논술은 그 내용이 인문 계열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체육관련 학과는 물론 다른 학과에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실제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체대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고, 저처럼 체대를 준비하면서 사회교육과, 특수교육과, 경영학과 등 체대 외 학과를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Q. 논술전형 경쟁률,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요.A.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는데요. 제가 논술 전형으로 지원한 학교 중 경희대만 수능 최저가 있었고(국어, 영어 중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 단국대와 인하대는 수능 최저가 없었습니다. 경쟁률은 20:1에서 30:1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들은 수능 최저를 못 맞춰서 불합격되는 학생들이 지원자 중 2/3정도 되기 때문에 수능 최저만 맞춘다면 경쟁률은 훨씬 낮아져 합격할 확률이 더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Q.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도 지원했는데요. 내신과 다양한 활동, 실기 등도 준비했겠네요?A. 네. 체대 입시를 위한 실기는 배명고 체육반과 체육거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대비했는데, 기본적인 대입 실기는 모두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내신관리는 종합학원을 다녔는데요. 체육거점학교 프로그램과 학원 시간이 겹치는 경우엔 체육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습니다.Q. 배명고 체육반의 장점을 말해준다면?A. 배명고 체육반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최고 장점입니다. 농구, 배구 심판양성교육, 파라아이스 하키체험, sports vision in English 캠프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체육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한 차별화된 생기부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체육교과수업과 함께 면접 대비가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실기 및 대입 전문가인 선생님입니다. 실기면 실기, 대입이면 대입, 선생님들이 체계적으로 잘 챙겨주시는 것이 바로 최고 강점이죠. 실기를 준비할 때는 학생 한 명, 한 명마다 부족한 것들을 채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학생 개개인의 강점에 따라 최적화된 입시 계획을 세워 주십니다.Q. 논술은 언제부터 준비했나요?Q. 처음부터 논술을 생각한 건 아니고요. 3학년 때 준비하게 됐습니다. 내신과 실기 모두에 열심히 꾸준히 집중했지만, 제 성적(3~4등급)과 실기역량으론 목표였던 사범대 체육교육과 진학이 어려웠습니다. 혼란스러워 하던 때에 담임선생님께서 논술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또한 특수교육과 진학 후 체육교육과 복수전공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체육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저로선 논술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 논술을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Q. 논술로 체대 가려면?A. 논술로 체대를 가기 위해서는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보통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나 국어 교과서 등에서 출제가 되기 때문에 고등학교 교과서를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또한 평소에 논술 연습을 하면서 시간 관리나 맞춤법, 교정 부호, 문장 부호 등을 많이 연습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체대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저처럼 다른 학과에 진학한 뒤 체육 관련 학과를 복수전공 하는 것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체대 논술전형에 도전하듯 체육 전공 학생들도 논술전형을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Q. 입학 후 계획은?A. 입학 후 특수교육과 관련된 동아리를 들어가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동아리 활동과 대학 강의 내용을 통해서 특수 교육에 대한 지식을 쌓고 특수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입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체육교육도 복수전공 해 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특수체육교사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이승윤(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군이 말하는 나만의 입시로드맵1. 체대 목표로 집중! 내신, 실기, 활동 모두에 집중하며 내신 챙기고, 생기부 차별화하기2. 시의적절한 전형 변경! 내신과 실기 부족 느껴 3학년 때 과감히 논술전형까지 대비!3. 복수전공, 융·복합 이용하기체대 뿐 아니라 인문계열까지 도전해 다양한 진로개척 방향 모색 2023-04-24
- [2023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선사고 남도연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올 2월 선사고를 졸업한 남도연 양은 학교 활동에 매우 적극적이었던 학생이다. 고2 시절에 학생회장을 맡으며 학생 주도적인 활동을 많이 이끌었고, 친구들과의 갈등 조절과 협력적인 태도가 유난히 돋보였다. 선사고에서 자율적으로 주어지는 다양한 학생활동과 더불어 내신 관리를 성실히 하며 미래 식량 분야에 관심을 갖고 식품 관련 학과에 진학했다.Q. 선사고 학교 활동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선사고는 다른 고교와 다르게 혁신학교로서 학생들이 주체가 되고 교사와의 관계가 수평적이라 서로 소통이 빠른 학교입니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의지로 실현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퍼실리테이션이라는 활동을 전문 강사의 지도로 정기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퍼실리테이션이라는 개념과 활동을 이해하고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함께 배우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스스로 생각의 유연성을 기르고 상대방의 의견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자세, 나와 의견이 달라도 서로 소통하며 좋은 점을 찾아내고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선사고는 ‘나의 변화와 성장’에 좀 더 집중하고 활동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Q. 고교 활동 중 집중했던 부분에 대해 말해 주세요. 고교에서 적성과 진로를 찾기 위해 지식을 쌓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과정을 단순히 대입 준비라는 생각으로만 여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적성과 진로 찾기, 또 제 안에 잠재되어 있는 역량을 더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년 내내 학생회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1학년 때 학생회부회장, 2학년에는 학생회장으로 지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또 우리 손으로 제안해서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의 반응을 살피고, 그 안에서 기획력과 구성력을 성장시켰던 일은 참 값진 경험입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부터 의도는 정확히 전달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화법 등 책이나 말을 통해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방식을 직접 경험하며 깨달았습니다. 이런 활동은 앞으로 제가 대학 생활, 사회인으로 성장해나갈 때 큰 밑거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Q. 진로 선택은 어떻게 했나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생명이나 바이오 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2학년 올라가면서 학교에서 진행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공학과에 다니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진로를 식품 쪽으로 구체화했습니다. 특히 대체육 개발에 관심이 가며 식품영양 분야에 대한 관련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미래 식량 분야가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육류 소비를 줄이고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의 개발 등 미래 먹거리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Q. 입시 준비를 위해 기울인 노력은 무엇인가요? 먼저 진로를 명확히 정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자료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단순히 생명 분야라고 하기보다는 생명 분야의 식품연구원이라고 하는 게 입시에서는 더 구체적이고 명료하기에 적성에 맞는 구체적인 진로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내신이 부족하다는 점을 파악해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시를 치를 준비를 차근히 했습니다. 무엇보다 알찬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결과물을 얻는 일, 1학년 2학기 때부터 주제별 세특 발표를 성실하게 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3학년 때는 진로 관련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세특을 잘 채워나갔습니다.Q. 관심이 많았던 대체육 분야의 탐구활동은 어떻게 했나요? 자율 탐구과제발표로 친구와 함께 진짜 고기와 거의 맛이 비슷하다고 광고하는 식물성 콩고기를 먹어본 후 여전히 맛과 식감에 문제점이 있음을 깨닫고 단점을 찾아보았습니다. 헤모글로빈의 주요 성분인 헴을 이용하여 개발되고 있고 헴을 단백질이 많은 식물의 세균이나 조류에서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데 착안하여 ‘녹조에서 헴을 대량으로 추출해 대체육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녹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세균에 가까운 조류이기 때문에 대체육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 주최한 대회에 참가한 기업가들이 대체육을 만드는데 녹조를 이용했다는 글을 보고 가설이 성립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식품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 육식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수질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을 탐구하여 발표했습니다.Q. 선사고 내신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시험문제는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부교재를 꼼꼼하게 암기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 저학년 때는 암기식의 지엽적인 부분이 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도 많이 나옵니다. 저는 국수영 과목은 3~4주 전부터 내신 준비를 했습니다. 수학과 영어는 학원 수업도 이용했고, 국어는 수업 시간에 나온 내용 그대로 잘 학습하면 되기에 혼자 공부했습니다. 과학 과목도 독학했지만 학원에 다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 약간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Q. 입시 준비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3학년 초까지만 해도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좀 더 선호하는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제 내신으로는 애매한 위치여서 정시로 방향을 바꾸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형 공부가 잘 맞지 않다는 것을 느껴서 결국 수시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많은 학생이 비슷하겠지만, 입시를 처음 치르고 절차가 복잡하니 방향성을 잃고 갈팡질팡할 때가 있습니다. 내 실력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어디까지인지, 나의 성적과 생기부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 대해 선생님과 상담도 많이 했고, 외부 입시컨설팅 업체의 조언도 받았습니다.Q.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지요? 수업 시간에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주셔서 그 시간에 발표하고 세특을 채워나가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학생의 발표를 체계적으로 생기부에 담으려고 노력하셨고 전공지식이 부족해 보이면 학생에게 더 채워서 다시 제출하라고 하실 정도로 꼼꼼하게 챙겨주셨습니다. 또, 학종으로 입시 준비하는 학생들의 면접관 역할도 해주셨습니다. 3학년 담당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교감 선생님까지 오셔서 면접 준비를 살펴 주셨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한 생기부 관련 면접과 피드백은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Q.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요? 너무 입시에 파묻혀서 고교 생활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대학이 인생 전체를 판가름할 것 같이 느껴지겠지만 결국 하나의 관문일 뿐입니다. 고등학생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참신한 활동과 내면의 성장도 소중하니까 다양한 활동으로 알차게 고교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202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