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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과 닮은 듯, 닮지 않은 소박하고 소탈한 타이베이(Taipei) ‘불의 고리’니 ‘지진’으로 지구촌이 뜨거웠던 지난 5월 연휴, 미리 일정이 잡혀있던 대만 가족 여행을 취소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한참 고민했었다. 원래 둘러보기로 했던 ‘화련’ ‘까오슝’은 지진 상습지역으로 패스, 그나마 지진이 덜 상습적인 ‘타이베이’만 4박 5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서울과 무척이나 닮은 듯, 이곳이 과연 대만인가 싶을 정도로 익숙한 풍경에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첫 인상. 하지만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서울과는 다른 소박함과 소탈함, 또 타이베이를 조금 벗어나면 만나볼 수 있는 자연 풍경은 매력적이었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조용하고 친절한 타이베이 사람들중국 사람들 하면 한 무리지어 다니면서 조금은 시끄럽고 높은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타이완 역시 중화권에 같은 중국어를 사용하니 높은 톤의 목소리에 당연히 시끄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훨씬 조용했다. 마치 일본의 어느 한적한 도시에 와 있는 듯했다. 오히려 사람 많은 관광지에서 한국말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조용함뿐만 아니라 몸에 밴 듯한 친절함까지 아마도 타이베이 사람들이 관광객들을 다시 오게 하는 요인이 아닐까 싶었다. 자연이 주는 위대한 풍경타이베이 근교 여행의 필수 코스는 바로 예리우, 스펀, 지우펀 그중 예리우는 마치 영화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풍경이 맞아준다. 이곳은 해안공원으로 해수 침수 작용으로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람이 일부러 깍은 것이 아니라 순전히 바닷물이 들고 나는 것만으로 마치 지구가 아닌 외계 행성에 온 것 같은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로 여왕머리 바위. 이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1시간 정도 긴 줄을 서야할 정도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스펀.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꽃할배들이 소원을 적은 천등을 날렸던 곳이 바로 이곳 스펀이다. 기찻길 위에서 각각 다른 색깔의 한지에 소원을 적어 천등에 불을 붙여 날려 보내는 전통 체험으로 이곳에서는 매년 음력 정원 대보름에 ‘천등축제’ 기간이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다고 알려진 지우펀. 이곳은 산비탈을 따라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가파른 계단, 그 길을 따라 양 옆으로 이어진 많은 찻집과 음식점, 그리고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 서 있다. 또 해가 저물면 일제히 홍등이 켜지는데, 멋진 야경을 만들어 낸다. 먹거리 천국타이베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 이름난 식당에서부터 골목골목 숨어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 또 길거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까지. 무엇보다 이곳의 음식은 한국 사람과 잘 맞는다. 뭐를 시켜야할 지 별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국물은 기름기가 많아 보여도 막상 먹어보면 깔끔하고 담백하다. 또 딤섬 천국인 만큼 온갖 종류의 딤섬이 다 맛있다. 이곳 사람들도 딤섬을 먹기 위해 점심시간에 긴 줄을 서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관광객이라면 꼭 먹어봐야 하는 망고빙수, 파인애플 잼이 들어간 펑리수, 쫀득한 우유 크림이 들어간 누가 크래커, 크레페같 은 반죽에 땅콩가루를 듬뿍 뿌린 다음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먹는 땅콩 아이스크림도 역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근교 여행은 택시 투어가 답!대만은 택시비가 비교적 저렴하다. 4인이 움직이는 가족여행이라면 기차나 지하철, 버스보다 오히려 택시비가 더 저렴하다. 타이베이 근교 필수 코스인 예리우, 스펀, 지우펀을 기차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택시 투어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또 무엇보다 택시기사의 친절함과 무한 서비스는 감탄을 자아낸다.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물티슈와 과일, 젤리, 생수를 서비스 해주고, 또 비가 올 것을 대비해 우비를 준비해준다. 또 옆에서 계속 사진을 찍어, 코스가 끝나면 배경음악을 넣어 동영상 파일까지 만들어 카톡으로 전송해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형형색색 오색 연등… ''봉은사 연등축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하는 연등 행렬이 전국의 각 사찰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석가탄신일은 음력 4월 8일로 올해는 불기 2560년 5월 14일이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이때쯤이면 생각나는 곳, 형형색색 오색 연등으로 물든 삼성동 코엑스 인근의 봉은사를 찾았다. 부처님께 자비를 구하며 정성껏 불공을 드리는 신자들의 모습에서 간절함이 느껴진다. 이곳의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여서 여느 해보다 차분하게 진행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강남구, 중국 심천시 푸톈구와 우호교류 체결 강남구는 지난 15일 중국 광둥성 심천시 푸톈구(福田, 구장 샤오야페이(肖亚非))에서 우호교류체결 의향서를 교환했다. 구는 우호체결식을 위해 강남구 대표단(단장 신연희 구청장)이 푸톈구를 직접 방문해 심천국제문화산업박람회, 푸톈장애인재활센터, 화창베이 국제메이커센터(창업센터), 심천도시계획전시관 등 푸톈구의 역점사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는 우호교류 체결을 통해 푸톈구와 경제·문화·관광·교육·의료위생·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심천시 푸톈구는 중국 최초의 경제 특구지역으로 세계 IT 산업의 중점 기지로 부상하고 있고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려지며 인구 165만명, 면적이 78.66㎢으로 세계 경제 불황속에서도 경제성장률 9%를 유지하고 심천시의 금융업 50%, 세수익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첨단, 고효율의 산업화 도시이다. 푸톈구에서는 약 1만 5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고 심천한인회가 푸텐구와 공동으로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심천 한중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우호교류체결로 인해 한인 권익신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구와 푸톈구와의 우호교류 체결을 초석으로 양 도시가 세계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한중교류가 더욱 더 활성화돼 중앙정부의 외교 시책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강남구, 양재천 전통 모내기 행사, 유치원생, 초·중생 참여 강남구는 18일(수) 오전 10시 양재천 영동 4교 부근 벼농사학습장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양재천 모내기 행사에는 지역 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및 노년층 등 주민 300여 명이 참가해 1730㎡(농구장의 약4배)의 논에 모줄을 띠워놓고 모 하나하나를 일일이 손으로 심는 전통 모심기를 체험했다.도시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모를 심으며 벼의 재배과정을 배우고 농민들의 수고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신 노년층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의 위치는 지하철 이용 시 분당선 또는 3호선을 타고 도곡역 또는 구룡역에서 내려 영동 4교 밑에서 하류 쪽으로 50m 내려오면 되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443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한편 강남구는 이외에도 계절에 맞게 ▲ 가을걷이 체험 ▲ 여름방학 풀꽃 교실 ▲ 겨울방학 조류탐사와 민속놀이교실 ▲ 양재천 1박2일 힐링캠프 등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뇌 질환의 원인, 뇌 속 담음 제거가 우선 되어야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자폐스펙트럼이나 ADHD, 아스퍼거증후군처럼 뇌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은 여전히 치료가 어렵다. 명백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몇 가지 증상으로 전두엽이나 유전적인 요인을 꼽을 뿐이다. 양방에서도 신경안정제 등 마음을 가라앉히는 약을 처방할 뿐 별다른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난치성 뇌 질환을 오랫동안 치료해온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을 만나봤다.뇌 질환에 대해 오랫동안 치료해온 설재현 원장은 “뇌와 관련된 질환에 대해 저희는 열이 쌓인 담음(痰飮)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뇌에 남아 있어 발생한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 가래, 즉 담(痰)이 뇌의 어딘가에 있다고 보는 거죠. 특히나 아이들이 돌이 되기 전에 발생하는 열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대개 열은 항생제로 다스리는데 이때 항생제에 내몰린 열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 안에 머물게 되면 질환을 일으킨다는 설 원장. 그는 감기에 걸렸을 때도 한방 감기약을 쓰면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열을 쉽게 잡을 수 있음에도 한방으로 감기를 치료한다는 것을 일반인들이 잘 모른다고 한다. 빠져나가지 못한 담음이 질환의 원인몸 안에 생긴 담음이 장기에 남아있으면 장기와 관련된 질환을 일으키고 코에 남아있으면 비염, 피부에 남아있으면 아토피, 뇌에 남아있으면 뇌 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 설 원장의 주장이다. 담음은 양방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개념이지만 한방에서는 흔히 쓰이는 표현이다. 쉽게 말하면 노폐물이나 독소를 의미한다.이런 담음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매달려온 설 원장은 지난해 뇌에 쌓인 담음을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치료 효과가 있는 ‘한약’을 개발했다. 이 약을 복용하면 땀이나 소변 등 여러 가지 몸의 분비물을 통해 담음이 빠져나가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효과는 다소 더딜 수도 있다고 한다.‘한약’을 써서 자폐스펙트럼이나 아스퍼거증후군, ADHD 환자들에게 많은 효과를 본 설 원장은 그럼에도 증상이 심한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더뎌 고민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러다 최근 개발한 신약이 ‘한약’.담음을 삭히는 데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한약제를 추가하고 약의 배합에도 많은 연구를 기울여 탄생한 것이다. 이 약은 그동안 암이나 류머티즘, 전립선 관련 질환과 증상이 심한 자폐 같은 뇌 질환 환자들에게 조금씩 약을 높여가며 써본 결과 확실한 효과가 있어 지금도 계속 보완 발전시켜 완성시켜 나가고 있다고 한다.언어발달지연환자, 어휘와 문장 확연히 늘어석 달 전 일곱 살짜리 언어발달지연 환자가 내원했는데 거의 단어를 연결하지 못할 정도로 중증 환자였다고 한다. 그런데 ‘한약’을 처방한 결과 한 달여가 지나자 난생 처음 친구들과 놀더라며 부모가 깜짝 놀라 한걸음에 달려왔단다.그 후에도 어휘가 늘고 문장을 쓸 정도로 좋아지고 있단다.또한 역시 자폐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네 살짜리 환자는 거의 말도 못했는데 옹알이가 터져 시끄러울 정도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약’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많은 경우 강박관념이 줄고 말이 확연히 늘었다고 한다. 이렇게 확실한 효과가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나자 설 원장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본인의 스승과 함께 개발한 ‘한약’은 최소한 뇌 질환에서 만큼은 앞서 나가고 있다고 한다. 담음을 잡는데 효과가 있다 보니 이 약을 복용하면 단지 뇌 질환에만 효과가 좋은 것이 아니라 미처 예상치 못했지만 가래로 인한 비염과 아토피 등에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뇌 질환 역시 담음이 원인이기 때문에 담음으로 인해 생긴 여러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다.현재 한약의 개발은 그간 <동의보감>, <방약합편>, 사상의학, 뉴로피드백, 감통, 청지각, 운동치료등을 포함하여 일단 10년간의 임상을 해본 결과,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눈에 보이는 확실한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는 설 원장. 난치성 병으로 인식돼 많은 환자들이 지레 포기하는 자폐스펙트럼이나 아스퍼거증후군, ADHD 등 뇌 질환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약이 개발됐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도움말 설재현 대표원장(브레인리더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강남구, 치매예방을 Salad로 시작, 샐러드 페스티벌 개최 강남구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질환을 식생활 개선을 통해 극복하기 위한 ‘샐러드 페스티벌’을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쳤다. ‘샐러드 페스티벌’은 지난해 식목일 행사로 센터 옥상 텃밭에 작물을 심은 후 가꾸기 시작한 ‘텃밭봉사단(스마일 가든 디자이너)’의 올해 수확 작물을 활용한 가든 파티이다. 텃밭봉사단은 치매지원센터 내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60~70대 어르신들로 구성돼, 특화사업을 통해 작물을 재배하고 가꾸면서 어르신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식습관 개선을 통한 치매예방과 건강한 삶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올해 처음 개최된 ‘샐러드 페스티벌’은 센터 옥상(스마일 가든)에서 직접 재배한 치커리, 쑥갓, 레드레디쉬 등의 작물을 이용한 뇌 건강 요리 경연대회와 강남구치매지원센터 나덕렬 센터장의 ‘음식을 통한 치매예방’ 특강, 그리고 안형수 기타리스트&로맨틱 앙상블과 함께하는 클래식 연주회 등이 진행되어 구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 개소한 치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 치매조기검진사업 ▲ 치매예방등록관리사업 ▲ 치매치료비지원사업 ▲ 치매지역사회자원 강화사업을 운영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돕고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치매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강남구치매지원센터(02-568-4203~6)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강남구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강남구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재난발생시 현장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우선 16일의 직원대상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17일에는 테러발생에 대비한 복합재난 시나리오 기반 토론훈련(CPX), 18일에는 어린이, 학부모와 함께하는 화재대피훈련, 19일에는 강남구 자율방재단 대상 재난구호 교육훈련, 20일에는 현장훈련(FTX) 등이 이어진다. 특히, 18일에는 개포동 구룡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화재대피훈련과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안전체험 교육은 ▲ 교통안전체험 ▲ 물놀이 안전체험 ▲ 전기와 가정안전체험 ▲ 소방안전체험 ▲ 응급처치체험 ▲ 가상음주주체험 등 총 7가지 종류별로 실시해 어렸을 때부터 안전이 생활화될 수 있게 했다. 또, 국민안전처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에서 승강기 안에서 갇혀 있는 상황을 가정해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안전 시청각 교육을 진행,, 서울시 가정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를 초대해 부모와 같이 하는 교육도 실시했다.19일에는 한반도 대형 태풍을 가정한 이재민 발생에 따른 구호교육 훈련을 강남구 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해 태풍발생 시 비상소집, 주민 긴급대피유도, 임시주거시설 운영 등 임무와 역할을 점검했다.20일에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테러로 인한 복합재난이 발생한 것을 가정으로 중점훈련이 실시되는데 강남소방서, 강남경찰서, 한강유역환경청, 코엑스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주민 입주사 공무원 등 500명이 참여해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점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학교 활동의 꽃 강남 고교 5, 6월 교내 대회 엿보기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 5월은 교내 대회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시기다. 최근에는 교내 대회 심사에서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하는 등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달라진 교내 대회 평가방식과 더불어 강남지역 고교 중 5, 6월에 열리는 교내 주요 대회를 살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강기태 교사(영동고), 김판진 교사(휘문고), 오장원 교사(단대부고), 조성세 교사(중산고) 자료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 교내대회 심사도 공정성에 주목강남 주요 고교들 역시 다양한 교내 대회가 열린다. 각 학교마다 특화된 대회가 있고,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해 공정성을 더한 심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영동고, 원어민 교사 초빙 심사 영동고는 모의유엔 대회의 경우 2학년을 대상으로 특화되어 있으며 해마다 ‘사회과학, 자연과학 탐구 프로젝트 활동’과 ‘학술 및 의학토론대회’, ‘학술주제탐구대회 및 창의협력광고대회’ 등 이색 대회가 열린다. 영동고 강기태 교사는 “영동고는 1학기 영어논술대회와 2학기 영어 말하기대회는 외부 심사위원으로 원어민 교사를 초빙해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대부고, 인포그래픽 전문가 초빙 심사 단대부고는 1학년부터 참가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대회’, ‘자알쓰기대회(자기알림쓰기대회)’와 자신의 진로를 PPT로 발표하는 ‘진로디자인대회’, ‘이등 이색 대회가 열리고 있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단대부고는 신문기사를 읽고 인포그래픽을 그려보는 인포그래픽대회의 경우, 전문가의 시선에서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부 심사위원으로 인포그래픽협회 회장을 초빙했다”고 말했다. ▶휘문고, 아티스트·뮤지션 초빙 심사 휘문고는 ‘아트콘테스트((Fine Art·Design·Creative Music 3개 부문)’라는 특화된 교내 대회가 있다. 실제 예술수업과 교내 대회의 유기적 연결,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학년은 미술시간에 진행되는 ‘팀별 자유 작업’ 결과물이 아트콘테스트에 자동 출품되는 방식으로, 2·3학년은 공모에 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휘문고 김판진 교사는 “아트콘테스트는 전 부문의 작품을 강당에서 PPT로 소개하고, 1·2학년 학생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해 왔다. 교사 평가단과 학생대표 평가단도 따로 선발해 이들 전문가 평가단과 청중 평가단 비율을 3대 7로 해왔다. 그동안 돈스파이크, 김형석, MC메타, 장원기를 외부 전문로 초빙했지만 올해는 축제 일정 조정으로 인해 학생 평가를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며, 외부 전문가 초빙도 고민 중에 있다. 대신 올 가을 새롭게 ‘휘문단편영화제’가 시작되고, 12월에는 휘문고에서 수년간 공들여온 ‘휘문연극제’가 다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중산고, 특정 대회 교사 10명이 심사 중산고는 시험 기간을 제외하면 거의 매주 1개씩 경시대회가 열릴 정도로 경시대회를 활발하게 개최하는 학교다. 학업 성적과 관계없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교과에서 한 개 이상 경시대회를 열고 있다. 5~6월 중에도 총 8개의 경시대회가 열리는데 전체 학년이 참가하는 대회에서는 저학년 학생들도 수상이 가능하도록 학년별로 시상을 하고 있다. 중산고 조성세 교사는 “특히 윤리적 주제가 있는 UCC 대회는 다양한 작품을 세밀하게 심사하기 위해 선생님 열 분이 심사하고, 여기에 학생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서 수상 작품을 선정할 정도로 심사에 공정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공부 잘하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학교마다 연휴를 맞아 재량으로 휴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많았다. 반면 학생들은 학업과중으로 연휴를 힘들어 하면서 그리 즐거운 시간만은 아니라고 하소연한다. 맞벌이부부가 많아지고 학생들은 하루 종일 학교에서 또는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밤늦게 집에 귀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이 가장 적은 곳이 집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학부모들은 어떤 집안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무엇보다 집안 환경은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로써 나는 아래 TIP 중에 어느 정도 실행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TIP 1 EBS방송을 시청하고 가정통신문을 꼭 챙기자EBS뉴스(저녁 7시 30분)는 가장 정확한 교육뉴스를 제공한다. 정확한 정보로 진학 계획을 세워야하며 EBS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요즘은 앱을 통해서도 학교 소식을 받을 수 있고 학교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하려면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자녀와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같이 공감하며 대화해 보자. TIP 2 학원이란? 선행 보단 내신학원이란 주요 과목의 보충 및 선행을 하기 위해 선택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학원의 선택이다. 유명해서 또는 다른 학부형 권유로 심지어 그 학원에 전교 1등이 다닌다는 정말 이유라기 보기엔 너무 궁색해서 쓴 웃음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학부모가 실수하는 가장 큰 것은 학원에 모든 것을 맡긴다는 것이다. 또한 중간고사의 성적이 떨어했음에도 계속해서 그 학원을 보낸다는 사실이다. 성적 향상이 안 될 때는 다니는 학원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녀에게도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학교의 수학 선행은 영재성이 보인다면 당연히 하는 것이 맞지만 학생들이 그저 따라가느라 허덕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11월초에 모든 시험이 끝나고 고입까지 5개월의 공백 동안 충분히 선행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음에도 학기 중 선행으로 내신을 소홀이 해 원하는 특목고 진학을 못 하는 학생들도 현장에서 흔히 보고 있다. TIP 3 ‘I massage’대화법을 자녀에게 사용하자.부모들은 일상적으로 자녀에게 너라는 말부터 나온다. 특히 자녀를 훈육할 때 억양이 높아지면 자녀들은 학교에서 적극적이지 못하고 의기소침 하는 경향을 나타난다. 되도록 자녀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위해 나를 주어로 대화를 연습해 보자.“힘들었겠다”, “엄마도 너처럼 그랬어”, “ 이제부터 달라지면 돼”, “이유가 있을 거야 그래서 그랬구나” TIP 4 한번 아이에게 화를 내면 5번 칭찬해야 아이가 풀어진다.필자가 예전에 상담심리 대학원을 다닐 때 “자녀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줄 정도로 화를 낸다면 자녀가 성장해서 똑같이 대물림이 된다”는 것이다. 정말 무서운 말이다. 따라서 진심어린 칭찬으로 상처를 풀어주어야 한다. TIP 5 남 또는 동생과 비교하지 말고 하루에 한 가지씩 칭찬을 하자.학교 현장에서 부모가 제일 싫을 때를 물어보면 남과 특히 동생과 비교하는 것을 뽑는다. TIP 6 중 1때 부터는 아빠가 아들을 엄마가 딸의 고민을 들어 주자.이 말은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단 사실이다. 물론 바쁜 현실은 어쩔 수 없지만 잠깐이라도 자녀와 대화의 시간이나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TIP 7 메신저를 통해 자녀들과 소통하자.메신저의 역할은 짧은 시간에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도구이다. 오늘부터라도 사랑한다는 문자나 이모티콘을 수없이 보내보자. 아이들은 순수하기에 시간이 지나면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는 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TIP 8 부모는 자녀에게 스킨십을 많이 하라.중학생이 되면 스킨십 자체가 힘들어 진다. 하지만 “힘들지”, “잘했어” “잘 될거야” 등 긍정적인 말과 함께 악수나 머리 등 가벼운 터치는 자녀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 TIP 9 부모가 안 변하면 아이는 절대 안 변한다.많은 부분은 부모가 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녀의 하루 일과를 보면 학교에서 담임, 교과 선생님, 친구관계, 수행평가 등 힘든 학교일과를 마치고 학원에서 시간을 보낸 다음 늦게 집으로 돌아와 학교, 학원, 과제로 시간을 보낸다. 자녀들은 항상 지쳐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TIP 10 일요일은 무조건 엄청나게 놀게 하자.휴일까지 과외나 학원을 보내는 경우도 많은데 성적 향상에는 효과도 적고 재충전을 하는 시간을 놓쳐서 피로가 쌓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필자는 외부강의를 많이 다니는데 학부모 강의 시 학생들이 부모님들에게 전해 달라는 학생들의 하소연이기도 하다. 끝으로 자녀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로 글을 맺으려 한다. 학생들만 탓할 게 아니라 부모들은 자신들의 허물도 뒤돌아보자.“ 공부하려는데 공부하라고 한다”“ 성적이 나빠지면 언성이 높아지고 남이나 동생과 비교하려 한다”“ 자녀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다”“ 학원 다니는 애가 성적이 왜 그러니”, “돈이 아깝다”“ 한 가지 실수하면 백가지를 혼낸다”“ 스마트폰만 들면 날 못 믿는다” 최이권 (대명중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 블로그 http://자소서.한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⑩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지민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1학년 이지민 학생(양재고 졸)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욕심 부리며 상향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의 성적 대에 합격 가능성이 있는 학교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뒤 중앙대학교 다빈치형인재전형으로 소진 지원한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한 권에 총정리 하는 단권화로고2 학업 슬럼프 슬기롭게 극복 이지민 학생은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활동에 참가하며 고교생활에 임했다. 특히 수상 여부를 떠나 1학년 때부터 교내 대회에 모두 참가해 흥미와 관심사를 탐색하는 계기로 삼았다. “저는 후배들에게 교내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것과 계열에 상관없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교내 행사에 참여할 것, 이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문과지만 과학 도서를 읽고 과학 관련 행사와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늘 당당하게 학교생활에 임했던 이지민 학생이 학업 슬럼프를 겪은 건 고2 때. 고1 때 반 1등을 하는 우등생이었지만 2학년이 된 뒤 조금씩 성적이 떨어져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고,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부담감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 공부하는 방법으로 점진적인 성적 향상을 끌어내며 슬기롭게 극복해나갔다. “가장 취약했던 국어는 학교 선생님의 설명, 수능 특강 주요 지문과 해설 등을 한 권에 모두 정리해 ‘단권화’ 했습니다. 국어뿐 아니라 사회탐구 과목도 저만의 노트를 만들었죠.” 어렸을 때부터 영문학에 깊은 관심영자신문부 등 영어 교내 활동 주력이지민 학생이 학교에서 가장 열심히 한 활동은 영어 관련 교내 활동이다. 영어 스피킹 동아리 ‘토스트마스터즈’, 영자신문부 ‘리더스’ 부장 활동, 그리고 고3 때 후배들이 만든 번역동아리에서 번역본 최종 교정을 맡는 등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열심히 학교활동에 임했다. “영어 교과를 좋아하다 보니 영어 에세이 쓰기 대회와 영어 경시대회 등 영어 관련 대회에서 상을 많이 받았어요. 3년 내내 독서활동 우수상을 받는 등 교내 대회는 빠짐없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영자신문부 동아리 부장을 맡으면서 리더십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친구로서의 입장이 아니라 동아리 부장으로서 갈등 조절을 할 때 어느 편에 서야 하고, 어떤 말을 해야 부원들이 상처받지 않는지 등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죠.”평소 영문학에 관심이 많아 셰익스피어 희곡 <베니스의 상인> 영문원서를 읽기도 했다는 이지민 학생은 ‘고어’를 분석해가며 깊이 있는 독서를 하기도 했다. 중앙대 수시 준비 후일담 전격 공개자소서 1번, 국어 부각하며 반전 결실 창의체험 시간에 진행되는 PBL(프로젝트 기반학습)에서는 오스카 와일드 <도리안그레이 초상화>를 읽고 영미소설을 쓴 작가에 대해 심층 연구를 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영미문학에 대해 더 깊이 있게 파고드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중앙대 면접 당시에도 이 같은 경험을 언급했다는 이지민 학생은 자기소개서 1번(고교생활 학습 경험) 항목에서 영어가 아닌 국어와 관련한 학습 경험을 녹여내 반전 결실을 이뤄낸 후일담도 털어놨다. “저는 평소 글 쓰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1 때 교내 수필대회에서 통일을 주제로 탈북 친구의 이야기를 담아 제 스스로 바뀌게 된 가치관에 대해 적었는데요. 이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뒤 글 쓰는 것이 취미가 되었습니다. 영어영문학과를 지원한다고 해도 이러한 경험과 인문학적 관심이 오히려 제 자신을 더 잘 드러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거든요. 학교에서 세 분의 선생님이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때에도 이 부분을 우려하셨지만 저는 제 소신대로 그대로 지원해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수시전형에서 상위권 학생 대부분이 지원한다는 SKY 대학에 지원하지 않고,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소신 지원해 합격한 이지민 학생. 그녀의 뚝심 있는 선택과 집중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학교 활동 : 영어 스피킹 동아리 ‘토스트마스터즈’, 영자신문부 ‘리더스’ 부장 활동▶주요 수상 내용 : 영어 에세이 쓰기대회 및 독서활동 우수상(3년 내내 수상), 영어 경시대회, 모범상, 교과 우수상 등 20개 수상 ▶주요 독서 활동 : 세익스피어 희곡 <베니스의 상인> 영문원서 강독, 오스카 와일드 <도리안그레이의 초상화> 외 다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