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희망과 내일을 잡자! 강남구 구인·구직 매칭데이 강남구는 지난 27일 구청 별관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우수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중소기업과 청년ㆍ중장년 구직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열었다.구인·구직 매칭데이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한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취업을 희망하는 업체를 사전에 결정토록 하고 행사 일에는 개인별 면접을 실시, 성공적인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 행사이다.이번 행사에는 사전매칭 된 구직자 200여 명과 현장방문 면접자 100여 명을 포함하여 약 300여 명의 구직자와 20개 기업체의 인사담당자 50여 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정보과 취업컨설팅을 제공했다.참여기업은 Rich&Co, 코세아서비스 개발원, 로우코리아를 비롯하여 킴스여행사, 아가에듀 등 다양한 업종의 20개사다. 이들 기업들은 채용담당자가 직접 구직자와의 현장 면접을 통하여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 발굴에 나섰으며 이들의 채용 규모는 약 150여 명 수준이었다.이번 행사는 구직자의 연령대 및 직종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ㆍ중장년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 등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인기업의 다양화는 물론 참여자의 문도 활짝 열어두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12.5%라는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고용현실을 감안하여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직종과 분야의 기업을 발굴해 참여토록 했다. 이와 관련 기업은 모자 디자인 및 제조·판매 회사인 신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스트라스타, 라원크리에이티브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 열려 서초구는 지난 21일(목) 오후 3시 서초구민회관에서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 ‘Get up Seocho! Get up Korea’공연을 개최했다. (사)생명존중법연구회와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는 자살예방캠페인과 ‘변화와 행복’을 주제로 하는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마음이음지킴이 봉사단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희망을 노래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구민 대합창도 펼쳐졌다. 이외에도 5인조 보컬 ‘에이텐션’이 함께해 공연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감동적인 마무리 노래를 선사했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50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서초구는 2013년부터 800여명의 ‘마음이음지킴이’를 양성해 삶에 대한 희망을 잃고 좌절하고 있는 가족, 이웃의 손을 함께 잡아주고 자살예방캠페인과 지역사회 위험 군을 발굴해 의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청년 대학생 희망 강연 명쾌한 즉문즉설 강연으로 유명한 법륜스님의 희망 강연이 오는 4월 27일(수) 저녁 7시 30분에 강남구민회관(대치역6번출구)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행복해지는 길을 찾고자 하는 2030 청년. 대학생’이 대상이고, 일반인은 좌석이 부족할 시 입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 참가방법은 사전신청 및 당일 선착순 입장이며, 정토회 홈페이지(www.jungto.org) 혹은 청년대학생정토회 홈페이지(www.jungto2030.org)에서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신청의 경우 강연 30분 전에 입장해야 하고 이후에 도착할 경우 현장접수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문의 02-587-8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고입 자기소개서 이렇게 쓰면 탈락 가능성 높다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이란 학생 스스로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해서 학습한 후 스스로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을 말한다.2016년 3월 31일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7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공고하였다.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하는 과학고, 외고, 국제고, 자울형사립고 등 2016년과 큰 변화 없는 전형을 발표하였다. 각 학교 입학담당관들과 입학전형위원회는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역량과 인성을 중심으로 창의성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의성과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2017년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자기소개서 작성 시 배제사항은 다음과 같은데 반드시 숙지하고 이 같은 잘못에 주의해야 한다. <과학고등학교> ▶자기소개서 작성시 배제 사항● 올림피아드(KMO 등) 교내ㆍ외 각종 경시대회 등 입상 실적,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 ●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기재 금지예) 부모의 구체적인 직장명이나 직위, 소득수준, 고비용 취미 활동(골프, 승마 등), 학교에서 주관하지 않은 모둠 및 프로젝트 활동(사설 학원 및 기관에서 추진하는 교과 관련 활동) 등 ● TOEFLㆍTOEICㆍTEPSㆍTESLㆍTOSELㆍPELT, HSK, JLPT 등 각종 어학인증시험 점수, 한국어(국어)ㆍ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 ▶잘못된 자기소개서의 작성 예시● 중2 겨울방학 중 OOO에서 주최하는 OOOO 경시대회에 참가해 2위 입상이라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수학공부를 열심히 해 수학인증시험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고, 전국 단위의 대회에 출전해 매우 우수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 OO대학 물리학 교수이신 아버지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물리학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TOEIC 시험에 응시해 450점을 받았습니다. 이후 영어공부에 매진한 결과 850점을 얻으며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외국어고등학교>▶자기소개서 작성 시 배제 사항● TOEFLㆍTOEICㆍTEPSㆍTESLㆍTOSELㆍPELT, HSK, JLPT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한국어(국어), 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 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 부모 및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예) 부모 및 친인척의 구체적인 직장명이나 직위, 소득수준, 고비용 취미 활동(골프, 승마 등), 학교에서 주관하지 않은 모둠 및 프로젝트 활동(사설 학원 및 기관에서 추진하는 교과 관련 활동) 등● 지원자 본인을 알 수 있는 이름, 출신중학교 등 인적사항 ▶잘못된 자기소개서의 작성 예시●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TOEIC 시험에 응시.... 매진한 결과 850점을 얻으며…● 중2 겨울방학 중 ○○○에서 주최하는 ○○○○경시대회에 참가해…● 어렸을 적부터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여 영어인증시험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고…● ○○지검 검사장이신 아버지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법조인의 꿈을… 아래 5개의 잘못된 자소서를 도움말을 통해 고쳐 준 내용을 보며 자신의 자소서와 비교해 보자. 사례1 중학교 1학년 2학기 말까지 저는 공부를 아예 안 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을 겨우 따라가는 정도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 결과로는 시험점수라 할 수 없는 점수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도움말 밑줄 그은 내용은 지원자의 단점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공부를 하지 않다가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자기소개서에서 지원자의 단점이나 환경에 대하여 묻지 않았습니다. 사례2 한국은 제게 그냥 방학 때 가족들 만나러 가는 곳이었지만 이번 겨울엔 한국에서 학교를 다녀야 한다고 해서 많이 충격적이고 불안했습니다. 저는 한국학교에 적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굉장히 심란하고 걱정했지만 겨울 방학 동안 한국사, 과학, 국어 등의 인터넷 강의를 매일 보면서… 도움말 부정적인 단어는 쓰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지원자는 좋은 점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일부 단어 때문에,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학생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충격적이다’, ‘불안했다’, ‘두려웠다’, ‘심란하다’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례3 저는 CNN뉴스를 읽음으로써 최신 뉴스를 접하고 영어 공부를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말 CNN 뉴스를 읽었다면 관심 있는 뉴스는 무엇이었고. 그중에서도 어떤 뉴스가 기억에 남으며, 그 뉴스의 내용을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이었는지, 그 뉴스의 내용으로 학문적 호기심이 생겼는지 등을 적어 주세요. 사례4 제가 스스로 부족한 공부를 EBS 강의를 들으며 보충하였고, 학교 수업시간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그날 EBS강의를 들어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도움말 EBS 강의를 들으며 보충하였다고 하였는데, 많은 학생들이 하는 일반적인 내용입니다. 구체적인 학습과정의 사례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하였다는 것을 전달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사례5 중학교 입학 전부터 책을 읽고,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을 했다. 도움말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였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파악했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쓰고,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쓰셔야 합니다. 다양한 책을 읽었다고 하였는데, 예를 들면 어떤 책을 통해 어떻게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였는지 예시가 있었다면 좋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강남구, 저소득 주민을 위한 더 행복한 권리나누기 교육 강남구는 다음달 24일까지 대치2동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달라지는 맞춤형 복지제도를 알리기 위한 ‘더 행복한 권리나누기’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 2013년도부터 찾아가는 맞춤식 복지교육(더 행복한 권리나누기)을 전국 최초로 실시해 매년 2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 중앙현장 조사결과 지방자치단체 복지 우수 수범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22개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회에 걸쳐 2000가구를 목표로 교육을 실시한다.특히, 오는 7월부터 의료급여 수급자 대상으로 틀니와 임플란트 지원을 70세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해 교육할 예정이다. 18일, 대치2동 문화센터에서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 개포동 저소득층 주민 270명을 상대로 교육을 시작해, 22일은 오후 2시 30분에 세곡동문화센터에서 세곡동 주민 27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 오후2시에는 강남스포츠 센터에서 수서동과 일원본동 주민 5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또 23일은 오후 3시에 논현2동 문화센터에서 신사동, 논현동, 압구정동, 청담동, 역삼동 주민 350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SH공사 대강당에서 일원 1·2동 주민 5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무리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강남구, 제2의 인생설계 중·장년 맞춤형 취업특강 강남구는 지난 20일 ‘청담평생학습관’에서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 구직자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중·장년 맞춤형 취업특강과 일대일 심층 컨설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과 사회 환경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4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취업특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취업 특강은 김영희 한국무역협회 중장년 일자리 희망지원센터장이 진행, ‘중장년 연령대별 맞춤형 취업 전략’이라는 매우 흥미 있는 주제로 약 200여 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와 알짜 정보를 전달했다.또 특강 이후 취업전문 컨설턴트 3명이 개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기법, 최근 면접 동향이나 취업 동향에 대하여 일대일 심층 컨설팅을 실시해 구직자들의 실질적 취업을 도왔다. 한편 구는 취업특강이 아니더라도 구직을 원하는 이들을 위하여 강남구청 본관 1층에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전문 상담사 통해 맞춤형 취업상담과 믿을 수 있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장년 맞춤형 취업특강과 컨설팅에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이메일(jobcatch@citizen.seoul.kr) 또는 강남구 일자리 지원센터(02-3423-5585~5588), 일자리 정책과(02-3423-5567)로 신청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모 사업실시 서초구는 이달부터 올 11월말까지 관내 아파트 9개 단지에 대해 ‘2016년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모사업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운영비 70%를 구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관내 30세대 이상 238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모집 공고를 하였고, 사업 신청 단지에 대한 제안서 내용 등을 검토한 결과 총 9개 단지, 1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 선정된 아파트들은 단지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이 선정되었다. 친환경 사업(반포본동, 래미안방배아트힐, LH서초 4단지), 에너지 절감 사업(서초우성 5차), 이웃과 함께 하는 아파트 사업(LH서초 5단지, 네이처힐 5단지, 서초포레스타 2,3단지), 도서관 사업(LH서초 4단지, 서초포레스타 5단지)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된다. 커뮤니티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서초구 주거개선과(02-2155-7328)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찾아가는 신바람 이동 푸드 마켓 서초구는 지난 15일(금) 방배 1동 주민센터 앞에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바람 이동 푸드 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신바람 이동 푸드 마켓’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상자들을 위한 복지시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운영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이며 주민들에게도 호응이 높은 나눔 사업이다. 개인,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받은 기부식품 및 생필품 등을 1인당 3~5품목 전달한다. 구에서는 앞으로도 서초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식품 나눔의 날과 이용자와 기부자의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서초형 푸드 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신바람 이동 푸드 마켓’및 ‘서초 푸드 마켓’에서는 기부자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며 후원문의는 서초푸드마켓(02-577-5864) 또는 서초구청 복지정책과(02-2155-8343)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인터뷰 |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장선생님 올해 휘문고 29대 교장으로 취임한 신동원 선생님은 휘문고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무한신뢰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남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진로진학 전문교사로 잘 알려져 있다. 30년 넘게 강남의 명문고 교사로 근무하면서 학생,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로부터 한결같은 존경과 지지를 받고 있는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휘문고 교장실을 찾아가봤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학생을 사랑하고, 선생님을 존경하며, 학부모와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신동원 교장은 교과 수업을 할 때는 재미있으면서 이해하기 쉬운 수업으로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 진학지도 전문 교사로서도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명성이 높다. 어떤 교육철학을 갖고 계신지 궁금했다.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부모에게는 큰 행복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성공과 행복을 불러옵니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들도 행복해지고 행복해야 공부도 합니다. 공부는 원래 행복한 것입니다. 외우고 이해하면서 자기 유능감이 생기고, 분석·평가하면서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남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공부의 본질은 스스로 하는 것이고 자신과의 대화이고 타협입니다. 선생님도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합니다. 선생님의 머리와 가슴 속에 가르칠 것이 많으면 수업이 행복합니다. 학생들을 중심에 놓고 눈높이를 맞춰 수업하면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몰라서 낑낑대는 모습도, 그것을 알고 나서 환하게 웃는 모습도 선생님에게는 행복입니다.학교에서 행복의 질은 자율, 자기존재감, 구성원간의 관계로 결정됩니다. 타율적인 학교, 학생에 무관심한 학교, 교사-학생-학부모 간 상호배타적인 학교에서는 교육적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을 사랑하며, 선생님을 존경하고, 학부모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저의 학교 경영철학입니다.” ‘휘문 프리 메디컬 스쿨’로 착한 의사, ‘휘문 빅맨 프로젝트’로 겸손한 리더 양성고교별 대입 실적을 논할 때 서울대 입시실적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휘문고의 경우 강남 학교 중에서도 서울대보다 의대를 훨씬 많이 보내는 학교로 유명하다. 진학목표에 맞춰 학생들에게 어떤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을까?“전교 20등 이내의 학생들 중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은 2명뿐이었습니다. 그 아래의 학생들이 서울대 공대를 지원하니 실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휘문고에서 의대를 가는 학생들은 중학교 때부터 영재고나 과학고 대신 휘문고를 선택한 학생들입니다. 수시가 약한 것이 아니라 상위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에 집중해 의대에 지원합니다.그렇지만 수시 확대와 영어 절대평가 등으로 학교 프로그램도 수시체제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학고나 과학중점고에 밀리지 않도록 교육과정을 바꾸었고 진로진학 수업도 강화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은 그것으로 학생부가 풍부해져 어떤 학생인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진학 목표가 의대인 학생들을 위해서는 ‘휘문 프리 메디컬 스쿨’을 만들어 의료인으로서의 소양을 함양시킬 예정입니다. 지난달에는 서민(단국대 의대, 기생충박사)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에게 진로적성을 확실하게 찾아주기 위해 의대 교수나 의사 초청 특강을 1년에 6차례 진행할 예정입니다.또한 휘문 리더십 스쿨인 ‘휘문 빅맨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신제가치국 리더십(험블 리더십)’을 함양시켜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오바마와 같은 40대 대통령)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장선생님신동원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학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잠시 일탈에 빠진 학생을 교정에서 만나면 언제든 대화의 장을 연다. 또한 학년별로 학부모 밴드를 개설해 학교 소식,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습, 주요 입시정보 등을 수시로 공유하고, 학생과 어떻게 소통하면 좋은지 조언하기도 한다.지난 3월, 3학년 학부모 밴드에 신 교장은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학생들에 대한 무한사랑을 담아 학부모에게 전하는 이 메시지로 인터뷰를 마무리해본다.“오늘처럼 시험이 있는 날은 석식 인원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밥맛을 잃을 만큼 시험은 독하게 어려운 일입니다. 잘 보았든 못 보았든 따뜻하게 격려해줘야 합니다. 아이들 마음의 에너지원은 격려와 사랑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학생들은 궤도를 크게 이탈하지 않습니다. 비록 이탈해도 마음에 탄력이 있기 때문에 바로 제 자리로 되돌아옵니다.” 신동원 교사(휘문고 교장)는 1982년부터 교단에 올라 1986년에 휘문고로 부임했으며 지금까지 35년째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교직 초기에는 지구과학교사로서 교과연구에 집중해 교과서 집필과 전국모의고사 출제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학입시가 복잡해진 1998년부터는 진학지도 전면에 나서서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진학연구회, 학부모지원단 등을 결성해 진학지도 연구와 학부모 계몽운동을 펼쳤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도 기획, 직접 강사로 참여함으로써 학부모 입시 교육을 활성화시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뮤지컬 파리넬리 국내 최초 오페레타 뮤지컬로 화제를 몰고 왔던 뮤지컬 <파리넬리>가 새로운 캐스팅으로 다시 찾아왔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2015년 초연 당시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객석점유율 98%의 대기록을 세우며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던 작품이다.이번 공연에는 23명의 배우와 20명의 합창단, 16인조 오케스트라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울게하소서’ 등 고난이도의 카스트라토 목소리를 소화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던 루이스 초이가 ‘파리넬리’ 역으로 돌아오고, 팔색조 배우 이주광이 ‘파리넬리’로 새롭게 캐스팅되었다. 1717년 이탈리아 나폴리.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카를로 브로스키는 열두 살에 거세를 당하고 ‘파리넬리’라는 새 이름을 얻는다. 그리고 형 리카르도와 함께 음악여행을 다니며,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전 유럽을 뒤흔드는 ‘카스트라토’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형 리카르도의 음악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냉정한 오페라 무대와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자신의 서글픈 운명에 좌절하고 만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5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88-7708이지혜 리포터 angsu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