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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_ 두근두근 첫 입학, 현직 초등학교 교사에게 듣는 학교생활 가이드 초등학교 입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입학을 앞둔 예비초등학생들은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와 각오만큼이나 궁금하고 걱정되는 것도 많을 터. 학생 자신뿐만 아니라 아이를 처음으로 학교에 보내는 엄마들도 걱정 반 설렘 반일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어떻게 하면 초등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해야 할 것과 입학 후 학교생활에 관한 모든 것을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서울목운초등학교(교장:안종란) 신미정 교사와 서울양명초등학교(교장:엄덕흠) 현연옥 교사에게 직접 들어본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Q. 초등학교에서의 첫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A. 현연옥 교사: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사회생활에 첫걸음을 떼는 시기다. 내가 하 고 싶은 대로 행동하기보다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생활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배려하는 마음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한글은 얼마만큼 알고가야 할까? 받아쓰기 시험이 있으니 맞춤법까지 해야 하나?A. 신미정 교사: 한글 자음 모음의 이름과 쓰는 방법, 쉽고 간단하며 자주 쓰이는 낱말, 어구, 문장 읽고 쓰기, 그림일기 쓰기 정도의 수준이면 된다. 받아쓰기 시험을 봐도 매번 100점을 척척 받아오는 아이는 많지 않다. 매번 100점을 받는 아이도 가끔 학습지를 풀거나 일기를 쓸 때 글자가 틀리기도 한다. 받아쓰기가 한글 맞춤법 정확성의 척도는 아니다. 받아쓰기 시험 100점 맞았다고 우리 아이가 맞춤법을 뗐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Q. 수학교과서가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바뀌었다. 무엇을 준비해야할까?A. 현연옥 교사: 스토리텔링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다. 예전부터 수학 시간은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꾸며가며 재미있게 수업했다. 선수학습을 하면서 덧셈 뺄셈을 반복적이고 기계적으로 시키다 보니 수학에 흥미가 없어진다. 어렸을 때 이야기하듯이 수를 가르친 것처럼 덧셈이나 뺄셈을 해야 하는 상황을 이해하도록 재미있게 지도하면 그것이 바로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Q. 생일이 늦는 아이, 또래 친구들과 잘 사귀지 못하거나 학습적인 면에서 떨어지면 어쩌나?A. 신미정 교사: 아이들은 생일이 몇 월인지 서로 따지지 않다. 생일이 늦는 문제 보다 아이의 성향, 성격, 인간성 등이 또래 친구를 사귀는 데 훨씬 중요하다. 저학년 때는 엄마가 만들어주는 친구들이 주된 교우 관계일 수 있지만 고학년이 되면 아이 자신이 가진 인간성이 그 아이의 교우 관계를 보여준다. 입장 바꾸어 생각해 보기,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학습적인 면은 아이들마다 케이스가 다르다. 저학년 때는 다소 힘들어 하다가 중학년 때는 따라 잡고 고학년 때는 오히려 앞서 나가는 학생도 있다. 학습은 긴 관점에서 보면 생일이 빠르고 늦고 하는 문제와는 무관하다. Q. 초등영어는 어떻게 해야 하나?A. 현연옥 교사: 제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아이가 3학년 되기 직전 겨울방학 때 처음 영어를 가르쳤는데 다른 아이들은 영어로 말하고 쓸 줄 알아 무척 당황했다. 일 년 동안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5학년 이후엔 7살 이전부터 배운 아이 보다 훨씬 영어를 재미있어 하고 잘 하게 됐다. 물론 영어 때문에 고생하지 않고 대학도 갔다. 우리말도 정확하게 배우지 않고 영어에 시간과 비용을 쏟는 것에 크게 찬성하지 않는다. 교육에는 가장 알맞은 시기가 있고 학교에서 놀이처럼 신나게 참여하는 영어 관련 방과 후 프로그램이 있다면 권하고 싶다. Q. 학부모의 학교활동, 어떻게 참여하면 좋을까?A. 신미정 교사: 많은 학교에서 학부모 연수나 학부모 학교 활동(교통봉사, 안전도우미, 급식모니터링, 명예교사제도 등)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역에서 여건이 허락되면 참여하는 것도 아이의 학교생활이나 전반적인 학교 경영에 대한 이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Q. 담임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A. 현연옥 교사: 1학년 담임을 맡아보면 말을 하지 않고 울거나 교사나 친구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아이도 있다. 교사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듣고 자기 생각을 바르게 전달하며 양보도 할 줄 아는 친구들이 사랑스럽다. 어떤 활동이나 열심히 참여하고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는 그런 학생,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양보도 잘 하고 배려하는 마음, 정말 사랑스러운 제자다. Q.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은 주로 어떤 아이들이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A. 신미정 교사: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졸업하여 학교에 막 입학한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킨다면 이유는 단 한가지다. 바로 가정의 문제, 부모의 문제다. ''아이만 상담'' ''아이만 교육''하는 것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부모와 공동 대응, 공동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저학년 때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은 중간에 계기가 없는 한 중학년, 고학년까지 같은 문제로 ''낙인'' 찍히게 되므로 저학년 때 부모님과 적극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하다. Q.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남은 한 달 꼭 하고 가야할 것들이 있을까요?A. 현연옥 교사: 대부분의 학교는 8시 30분~40분 정도가 등교시간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학교 화장실은 집과 달라 불편하고 사용하기 서툰 경우가 있다.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입어 스스로 용변보고 물 내리기, 아침은 반드시 먹고 용변을 보는 습관 기르기, 자기 물건 잘 챙기기, 수저를 바르게 사용하며 제 시간에 식사하기 등 익혀야 할 것이 참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에서 학교까지의 안전한 등굣길을 익히는 것이다. 교통 규칙과 함께 학교 오가는 길을 다니면서 위험한 요소가 있는 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Q. 많은 선생님들이나 교육 전문가가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데 어떤 책을 어떻게 읽으면 되나?A. 신미정 교사: 해마다, 학기별로 많은 도서관이나 단체에서 권장도서, 필독도서 목록을 배포한다. 이것을 참고하되 우리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책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좋다. 한 달이 한 번은 같이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어떤 책을 골라 읽는지 관찰해 보는 건ㅅ도 좋은 방법. 만화로 된 학습 도서만 읽는다고 나무랄 필요도 없지만 만화로 된 학습도서와 일반도서의 비율을 아이 스스로 정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Q. 요즘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쓴다. 꼭 있어야하나? A. 신미정 교사: 계속 아이와 연락을 취하고 싶고 아이가 어디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되는 엄마의 마음이 아이의 두뇌 성장, 학습 습관, 생활 습관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가능할 때까지 버틸 수 있을 때가지 스마트폰, 폴더폰 사주시는 것을 미뤄라. 다른 친구들이 다 있으니 고민은 되겠지만 자극적인 반응, 즉각적인 반응, 일방적인 반응에 길들여진 아이들, 쉬는 시간이나 심지어는 수업시간, 방과 후 학교에 남아 있는 아이들 중 멍한 표정으로 스마트폰 들여다보고 있는 아이들이 갈수록 늘어난다. Q. 예비초등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A. 현연옥 교사: 학교는 무서운 곳이 아니다. 다정하신 선생님과 좋은 친구를 만나는 즐겁고 행복한 곳이다. 부모들은 “이렇게 하면 선생님한테 혼 난다!” “선생님한테 이른다!”라는 말을 하지만 “학교에서 이렇게 행동하면 엄마한테 혼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선생님을 믿고 선생님 말씀을 잘 따르고 친구 2014-02-09
- 한겨울에도 땀이 비 오듯... 다한증, 간단한 시술로 치료 가능 다한증은 보통 사람보다 과도하게 땀 분비가 많이 일어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다한증 환자들은 외부 온도 변화에 상관없이 땀이 많이 나서 문제가 된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도 특정 부위에 땀이 홍건하게 나면서 옷 속으로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에 한기를 느끼면서 체온 조절이 안돼 겨울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도 있다.다한증은 땀 분비에 따라 국소적 혹은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한다. 국소적 다한증은 신체 일부에 과도한 땀분비가 일어나는 것으로, 손바닥, 발바닥,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액와부), 서혜부(허벅지가 시작되는 우묵한 부위), 회음부 등에 주로 나타난다. 그 외 이마, 코끝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자율신경의 조절로 분비되는 땀은 체온 조절 기능과 노폐물의 분비 기능을 하는데 자율신경 조절 기능의 이상으로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의 경우 땀 때문에 일상 생활과 대인관계에 있어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땀 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다한증은 선행질환이 있는 속발성 다한증과 특별한 원인을 모르는 원발성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선행질환이 있는 속발성 다한증의 경우 선행질환을 치료해주면 되고, 원발성 다한증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로는 국소적으로 약물을 바르거나 전신적 약물투여(항콜린성 약물 및 진정제), 전기를 이용하는 이온영동법(iontophoresis), 정신치료 등이 있다. 그 외 침습적 치료 방법으로 보튤리늄 독소 주입 및 지방흡입술 등도 있다.땀 분비를 억제하는 제한제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제는 염화알루미늄으로, 취침 전에 다한증이 있는 부위를 깨끗이 씻고 건조시킨 다음 이 제제를 2~3회 바르는 방법이 일차적인 치료방법으로 사용된다. 대부분 일시적 효과를 보이며 치료 효과 자체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은 편이다.전신적 약물투여는 전신 다한증에서 고려할 수 있으나 다한증보다 약물 자체의 합병증이 더 심각한 경우가 많으므로 흔히 사용되지는 않는다. A형 보튤리늄독소인 보톡스는 신경 접합부에서의 아세틸콜린의 전달을 방해하여 근육마비를 일으키는데 피하조직에 소량 주입하면 발한을 억제하며 용량에 따라서 1개월에서 12개월 가량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이온영동법은 전해질 용액에 증상 부위를 담근 상태에서 15~18mA의 전류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한 번에 20분씩, 1주에 수 차례 시행하는데 물리적으로 땀구멍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다한증이 재발하고, 액와부 다한증과 같이 물에 담그기 힘든 부위는 치료하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액취증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면 액와부의 지방흡입술을 이용한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다한증의 치료에 있어서 흉강내시경을 이용한 교감신경 절제술이 보다 확실하고 영구적인 방법으로 보편화되면서 많이 사용되는 시술 중의 하나이다. 주로 안면, 손, 발바닥, 겨드랑이 등의 국소적 다한증의 치료를 위하여 사용한다. 땀 차단 효과는 매우 높으며 효과의 지속 시간도 영구적이어서 다른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많이 시행되고 있다. 교감신경 절제술은 보통 시술 시간은 1시간 정도로 당일 수술이 가능한 간단한 시술이지만 시술 받은 환자에게서 시술한 부분 이외의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을 일으키기도 한다.그러나 다한증은 치료 후 경과가 좋은 질환으로 다한증 자체가 심각한 이차적 합병증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대인 기피증 등이 생길 정도로 사회생활이 힘든 환자의 경우는 적극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김관창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9
-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모집 및 교육 양천구는 영유아들을 위한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아기와 책을 좋아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13일(목)까지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 외 4개소 구립도서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원활동가 양성교육은 2월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총 6회에 걸쳐 실시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원활동가는 구립도서관 등에서 책꾸러미 배부, 책놀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문의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 02-2065-1260~4/ 목마작은도서관 02-2652-8910 개울작은도서관 02-2696-8910 / 지양마을작은도서관02-2692-17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9
- 대학입시 준비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 개강 양천구는 예비고 학부모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2층 이벤트홀에서 2월13~27일까지 매주 월/목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총5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등학생 자녀의 바람직한 진로설정, 자기주도학습법, 2015학년도 대학입시 성공의 키포인트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2월 12일 오후 6시까지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ifestudy.yangcheon.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만 원이다. 문의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02-2620-47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9
- 유소아 중이염, 근본적인 코 문제 해결 통해 관리하는 것이 핵심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봄과 함께 찾아 온 불청객들이다.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이 각종 알레르기 및 감염성 질환과 합병증에 시달린다. 특히 세균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는 어른들에 비해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바이러스에 노출되기가 더 쉽다. 요즘 같이 미세먼지 확산 등 환경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는 중이염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중이염은 감기 다음으로 어린이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 질환이 돼 청력 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이러한 중이염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목동함소아한의원’ 이종훈 원장에게 상세히 들어보았다. Q 아이들에게 중이염이 더욱 잘 생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중이염이란 우리 귀의 고막 안쪽부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보통 감기에 걸릴 때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몸에서 코와 귀는 연결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 통로(유스타키오관, 이관)의 출구는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코와 귀의 압력차를 조절하는데, 비행기나 고속의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귀가 먹먹하다가 침을 삼키면 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 이유가 이 때문이죠. 그런데 감기나 비염으로 콧속이 붓게 되면 이 통로가 계속 막혀있어 탄력 있는 인체조직의 특성상 통로 내에 일시적으로 저기압이 형성돼 주변조직으로부터 체액을 빨아들여 그 물이 중이강(바깥귀와 속귀 사이에 있는 공간)에 고이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중이염이 잘 생기는 이유는 유스타키오관이 어른에 비해 수평적이고 직경이 넓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코와 목에 염증이 생기면 더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번 중이염을 앓았던 아이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안면의 구조가 바뀌기 전까지 중이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보통 세돌 정도가 되면 중이염의 발생빈도가 많이 줄어드는데, 간혹 학동기가 가까운데도 중이염이 반복되고 오랜 기간 삼출액이 빠지지 않는 아이들은 대부분 비염과 아데노이드(소화기계와 호흡기가 교차하고 있는 인두 후벽의 점막 내에 위치) 비대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콧물이 역류해 세균을 증식시켜 중이염이 생긴다는 이론도 있으나 급성 중이염 초기 항생제를 쓰든 쓰지 않든 호전되는 정도에 큰 차이가 없는 점을 볼 때 항생제는 필수적이거나 치료에 반드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Q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중이염과 그 증상은? 크게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눠집니다. 급성 중이염의 경우 고막이 붉게 충혈되고 부어 1~2일 정도 귀가 아프거나 발열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도 있지만 폐렴구균이나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고막 안쪽으로 맑은 삼출성 장액이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때는 발열이나 통증은 거의 없으며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듭니다. 물이 오랫동안 빠지지 않는 경우 간혹 청력감퇴를 일으키게 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코 증상이 길게 가면서 TV를 크게 켜거나, 질문에 ‘뭐라구?’ 하고 되물어 가는귀가 먹는 현상이 보인다면 중이염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일단 떨어진 청력은 귓속의 물이 빠진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므로 별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감기에 코증상이 오래가거나 평소 잘 때 코골이가 심한 아데노이드 비대증 아이인 경우 중이염이 잘 낫지 않고 오랫동안 삼출액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Q 중이염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우리나라 소아과 진료에서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 바로 중이염입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거나 귀의 통증이 심하고 열을 동반하는 급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2013년 개정된 미국 소아과학회의 중이염 진료지침에 따르면 39도 이상 고열이나 극심한 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한쪽 귀의 급성 중이염이나 만 2세가 넘은 아이들의 중이염은 3일 정도 증상의 호전여부를 관찰하면서 항생제 투여를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잦은 항생제 사용은 약제 내성을 일으키게 되므로 광범위 항생제 남용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귀와 코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기 때문에 콧속이 붓고 막히는 상황을 개선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고막 안에 차 있는 물이 빠지는지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이관통기법은 쉽게 말하자면 코 안에 바람을 불어넣어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고막까지 환기를 시켜 주는 방법으로, 꾸준히 시행하면 삼출액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3개월 이상 물이 빠지지 않거나 아이의 청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고막을 절개하여 작은 튜브를 꽂는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전신마취로 수술하게 되는데, 이때 중이염을 재발하게 만드는 비대한 편도조직인 아데노이드를 함께 떼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Q 한의학에서는 중이염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아이들의 중이염은 감기나 비염 등으로 콧속이 막히고 콧물이 오래 고이는 것으로 인해 생기기 때문에 근본적인 코 문제 해결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아이들이 감기를 달고 사는 이유는 타고난 폐기능이 약하거나, 몸 속 열이 많은 경우, 불규칙한 식사나 오랜 밤중 수유, 야식 등으로 체내균형이 무너져 있는 상태에서 몸의 가장 예민하면서도 과로하고 있는 기관인 코의 문제가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유전과 환경의 요인도 작용하며 코 점막이 건조하고 민감해져 쉽게 자극받고 염증을 반복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코와 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제와 함께 아이의 근본적인 면역력을 높여주고 점막의 자연치유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중이염을 치료합니다. 한방치료의 장점으로는 아이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길러 주기 때문에 반복적인 중이염 발생빈도를 줄여주면서 호흡기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일 것입니다. Q 엄마는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아이들의 면역력 강화와 중이염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항생제를 쓰지 않고 중이염을 치료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중이염은 직접 귓속을 확인해야 하는 질병이니만큼 병원진료가 필요하지만 무조건적인 항생제 투여는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유아의 경우 누운 자세로 수유하게 되면 중이염이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감기로 코가 막히는 경우라면 세운 자세로 수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으로 빨아들이는 압력이 이관에 가해지면 좋지 않으므로 빈 우유병이나 공갈 젖꼭지를 빨리는 것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빨대를 사용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빨대를 쓰거나 입을 컵에 대고 우유나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관에 압력을 주지 않도록 코를 세게 풀지 않아야 합니다. 미지근한 식염수를 콧속에 흘려 넣어주는 방식으로 콧물을 해결해주는 것이 좋고, 코를 푸는 경우라면 한쪽씩 번갈아 압력을 줘야 귀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동경국공사입시학원’, 일본약대 입시설명회 ‘동경국공사입시학원(원장 최용태)’은 오는 5월18일(일) 오후 2시에 일본약대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일본 약대졸업 후엔 제약회사 취업과 약사고시 패스 후 약국 개업 등을 할 수 있다. 모집정원은 2015년과 2016년 각 20명에 한하며 입학을 위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생 선발은 동경국공사 입시학원에서 결정한다.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동경 국·공·사 입시어학 프로그램은 2003년부터 10여 년간 강남 종로 분당 일산 부천 5개 지역에서 동경권 국립대, 동경 주변 관동권 국립대 68명 합격, 와세다 게이오 등 6개 사립대학 124명 합격, 동경 및 오사카 사립대학 등에 187명을 합격시킨바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 405-212(오목교역 8번출구 앞 대학학원 건너편)문의 1600-90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605호 도서관소식 강서도서관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책이랑 놀자! 회원모집 강서도서관은 덕원여자고등학교 독서동아리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책이랑 놀자’ 독서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회원 9명이 진행을 맡는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1일부터 12월 28일 둘째, 넷째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초등학생 1~3학년 대상. 방문 및 전화접수. 문의 02-3219-7022 성인독서회 ‘글벗’ 상시 모집 강서도서관 성인독서회 ‘글벗’은 회원을 상시 모집한다. ‘글벗’은 매달 다양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독서모임이다. 모임은 매달 세 번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2층 독서상담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2-3219-7061 양천도서관 얼쑤! 해누리 전통교실 양천도서관은 우리나라 전통예절 관혼상제을 배우고 계절별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얼쑤! 해누리 전통교실’을 운영한다. 전통교실은 오는 5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생 30명 선착순. 수강료 무료. 5월 7일부터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2062-3955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아기와 함께하는 북사랑 운동 ‘북스타트’ 2기 모집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북스타트 2기에 참여할 영유아를 모집한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그림책 읽어주기, 아기체조, 책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6~18개월, 19~36개월 영유아이며 각 30명씩이다.문의 02-2163-0800 주제탐구형 발표수업 ‘시끌벅적 도서관 탐험대’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 탐구 발표하는 ‘시끌벅적 도서관 탐험대’를 운영한다. 도서관 탐험대는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생 30명 선착순. 문의 02-2163-0800 목동청소년수련관 떠나자 드림투어! 흥국사로 떠나는 자아찾기 Stay! 목동청소년수련관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떠나자 드림투어! 흥국사로 떠나는 자아찾기 Stay!를 진행한다. 1박 2일 동안 예불, 108배, 연꽃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삼만원이다. 문의 02-2642-1318 문래청소년수련관2014 꿈나무 방과후 교실 참가자 모집 문래청소년수련관은 2014 꿈나무 방과후 교실 참가자 모집한다. 꿈나무 방과후 교실에서는 원어민 영어, 논술, 미술, 수영 등 다양한 수업은 물론 교과과정에 따른 학습지도도 실시한다.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이며 학교 방과 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홈페이지접수. 문의 02-2167-0121 제7차 몽골문화봉사단 모집문래청소년수련관은 오는 8월 몽골을 방문할 제7차 몽골문화봉사단을 모집한다. 몽골문화봉사단은 문화유적지, 박물관을 견학하고 게르, 승마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방문기간중 홈스테이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조. 문의 02-2172-0100 화곡청소년수련관 ‘찾아가는 교과서 여행’ 세계 문화편 화곡청소년수련관은 오는 5월 24일 ‘찾아가는 교과서 여행’ -세계 문화편을 연다. 이번 세계 문화편에서는 지구촌 민속교육박물관, 한국이슬람중앙회, 이태원 거리 등을 방문하여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생 3~6학년 선착순 20명, 참가비 이만오천원. 방문접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참 잘가르치는 수학학원’ 목운중, 목동중 전문관 오픈기념 설명회 참 잘가르치는 수학학원에서는 목동에서 유일하게 특정 중학교에 특화된 전용관을 운영한다. 1관의 목운중학교 전용관에 이어, 5월 7일에는 2관에 목동중학교 전용관을 확장개원하는 것이다. 특정 학교 한 곳만을 대상으로 반을 운영하기에 각 학교에 맞게 개발된 최적의 교재와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반 운영에 있어서도 학교 학사일정에 맞춤으로써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학습이 가능하다.‘참 잘가르치는 수학학원’은 담임강사의 지도하에 튜터가 학생을 1:1 밀착 관리를 하는 튜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데일리테스트 후 결과와 학생에 대한 평가를 담당 강사가 직접 학부모에게 전송하는 관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전용과 오픈을 기념하여 5월 31일(토) 오후 1시에 2관에서 ‘목동중, 목운중 내신 대비 방법’ 및 ‘고등 수학 공부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1관(목운중 전용관) 02-3442-57542관(목동중 전용관 & 고등관) 02-2644-57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풀숲이나 잔디에 숨은 진드기, 봄 나들이객 위협한다 나무와 잔디는 점점 제 색을 찾아가고 야외를 찾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무조건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올해 첫 살인진드기 사망자가 발생한 것. 바로 잔디나 풀숲 속에 숨은 불청객 진드기 때문이다. 진드기가 일으키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지난 해 36명의 감염환자를 낳았고, 이 중 17명이 사망에 이르렀다. 중국에서 유행하면서 2013년에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2012년에 환자가 발생했었다는 보고가 있다. 진드기가 일으키는 SFTS란?SFTS로 불리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주로 잔디, 풀숲, 덤불 등에 서식한다. 살인 진드기로도 불리는 이들의 활동 시기는 4월에서 11월까지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와 겹친다.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6일에서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두통, 근육통, 호흡기 질환 혹은 출혈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기나 소화기 질환 증상과 비슷하지만 혈소판 및 백혈구가 감소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백신이나 치료제 없으므로 예방법 숙지 필수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최희정 교수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SFTS는 현재까지 확인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진드기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법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는 12-30%의 치사율을 기록한다고 알려져 있어 미리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이 제안하는 진드기 예방법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지에서 활동할 때는 긴 바지와 긴팔 옷을 착용하여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옷은 풀밭 위에 올려두지 말고 야외 활동 후 충분히 털고 세탁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한다. 잔디나 풀숲에서 사용한 돗자리 및 그늘막, 텐트 등은 사용 후 햇볕에 꼭 말린다.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으며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다니지 않도록 한다. 만약 야외활동 후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 및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최희정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멘토솔루션 ‘학부모교육특강’ 개최 ‘멘토솔루션(소장 박인연)’은 오는 5월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학부모교육특강’을 개최한다. 강연 주제는 ‘현명한 부모라면 알아야할 5가지 교육트렌드’이며 참석 대상은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다. 멘토솔루션에서는 학부모교육특강과는 별도로 ‘부모코칭 수강생’도 모집중이다. 모집대상은 초중등생을 둔 학부모이며 교육일정은 5월26일부터 6월23일까지 정서심리, 학습능력, 학습습관, 진로진학, 학습전략 코칭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과정을 통해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키고 내 아이에 꼭 맞는 일대일 학습방법을 찾아 자녀의 꿈을 바람직하게 이끌어주는 학습코치로서 부모의 역할을 배우게 된다. 위치 신정동 321-6 센트럴프라자 10층 (양천구청 옆)문의 02-2646-56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