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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대 가고 싶어? 왜? ‘탁’,‘탁’,‘탁’ 사방에서 쉴 새 없이 들려오는 소리들. 긴 한숨소리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의 나지막한 비명. 그리고 누군가는 눈물을 훔치고 누군가는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입시 준비 중인 고3학생들의 실기실 풍경이다. 적게는 1년여에서 많게는 3년여 기간 동안 준비해온 실기를, 이제 수시전형에서부터 입시를 치르게 되는 이 아이들 표정에서는 비장미가 흐른다. 마치 전쟁에 나가기 직전 총을 닦고 장비를 정비하는 군인들처럼 자신들의 인생을 건 첫 승부를 내는 이 시간이, 이 아이들에게는 무척이나 고통스러울 것이다. 첫 만남 문이 열리고 어린 친구와 부모님께서 함께 들어오신다.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부모님의 간략한 설명을 듣고 나는 또 다시 같은 말을 되풀이 한다. “미술은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 합니다.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해야 할 수 있는 종목이지요, 하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자격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겁니다. 즉 타고난 소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겁니다.”부모님과 학생의 표정이 일순간 살짝 긴장한다.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오늘 테스트를 먼저 받아보시지요.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일수록 보다 정확한 결과가 나옵니다. ‘형태 인지력 검사’와 ‘적성, 창의력진단 검사’ 두 가지를 해보면 이 학생이 미술을 직업으로 삼아도 될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판별이 됩니다. 다른 자세한 이야기는 테스트 결과를 보면서 나누시지요. 시간은 대략 두 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미술은 성적은 부족해서, 별다른 흥미를 가진 분야가 없어서, 괜히 폼 나니까’이래서 시작하는 분야가 아니다. 정말 처절하게 자기 자신과 싸우고 인내하고 고뇌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쌓아가는 종목이다. 소질이 있어야 함은 당연함을 넘어 의무사항이다. 헤매고 다녀도 답이 없다.미술의 시작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학원 방문에서부터 시작 된다. 공교육인 학교에서 배우거나 준비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학원을 찾을 수밖에 없다. 사돈의 팔촌은 물론 이웃의 인맥까지 동원해서 좋다는 학원을 물색해서 말이다. 두세 군데는 물론이고 멀다는 강남에서부터 강 건너 홍대 앞까지 유명하다는 학원들을 찾아다니며 상담을 받아 본다. 모든 학원들이 다 대한민국 최고의 합격률을 가지고 있다. 수백 수천 명의 합격자 명단을 보유하고 있다. 다들 특별한 수업 방식을 가지고 있고 최고의 전문가 선생님들을 보유 하고 있다 한다.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그런데 정작 내 아이가 미술을 해도 될 런지.. 소질은 얼마나 있는지.. 과연 미술을 하는 것이 우리 아이를 위해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등록을 하면 잘… 열심히 지도하겠다는 말은 많이 듣지만 우리 아이가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들이 없는 것 같다. 여러 학원 중 일부 학원에서만 ‘손’정도만 크로키 시켜 보는 게 전부이다. 답답하다.우리 아이가 서울대를 갈 수 있다?이성적으로는 ‘인서울’도 못한다. 고2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으면 손에서부터 힘이 빠지고 다리는 휘청거린다. 그런데 미술학원에서는 서울대를 보내준단다. 내신도 그냥 그런데 4등급이 즐비한데.‘아 서울대’ 그 꿈에나 그리던 서울대를 보내 준단다. 마냥 기쁘다. 행복하다 못해 황홀하다. 그런데 나뿐만이 아니다. 우리 학원에서만도 서울대를 준비하는 아이들이 20명이 넘는다. 물어보니까, 학원에서 서울대 보내준다고 해서 들어 왔단다. 입시 요강을 찾아보니까 디자인 학부 23명, 공예과 16명 뽑는다. 올 입시경쟁률이 40:1 이 넘는다. 갈 수 있을까 ?실기만 잘하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 학교에서는 내신이 좋아야 하고, 지각 결석이 없어야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고 한다. 공부 학원에서는 수능을 잘 봐야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고 한다. 미술학원에서는 그림만 잘 그리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고 한다. ‘휴~어쩌라는 건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 건가?’결국 네이버에게 도움을 청한다.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다. 답변이 달린다. 똑같다. 공부학원에서 답변을 올린 글은 수능 이 제일 중요 하단다.미술학원에서 올린 답변은 그림이 제일 중요 하단다. 그런데, 정말 기가 막힌 답변이 하나 올라왔다. 모두 잘해야 좋은 대학 간단다. 이를 어쩌란 말인가? ‘탁’,’탁’,’탁’사방에서 울리는 이 소리는 붓을 빨고 물통에 쳐서 물기를 떨구는 소리이다. 학원에서 치르는 모의시험 중이라 시간에 쫒기는 아이들은 앉지도 못하고 서서 그리고 있다. 오늘 나온 주제는‘나눔과 소통을 시각화 시켜 표현하시오’이다. 여기저기서 긴 한숨과 탄성 소리가 들리고 머리를 쥐어뜯는 아이들과 비명을 지르는 아이들도 있다. 시험이 끝나고 강평시간…… 상위권으로 분류된 그림의 아이들은 환호성과 웃음이 넘친다. 반면 시간 내 완성이 안 돼 열외 처리된 그림들의 주인들은 마냥 죽을 맛이다. 이 아이들 이제 며칠 후면 수시 전형의 시험장으로 자신들의 도구를 한 아름 들고 떠난다. 외로운 시험장에서 자기 자신과의 전쟁, 그리고 타인과의 전쟁을 치루러 가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 파이팅 !!! 시험 준비 하느라 고생들 했다. 수시에서 끝날지 아니면 정시에서 끝날지 모르는 입시지만 끝까지 잘 버텨주기 바란다. 몸도 마음도..과거는 역사이고 현재는 과거이다. 지나간 것을 아쉬워하지 말고 다가올 현재를 준비하자. 조준태목동 고도미술학원 디자인 총괄 원장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입시지도 25년 전)홍대앞 고도미술학원 디자인 총괄 원장 문의 02) 2644-99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623호 도서관소식 강서도서관10월 음악감상 및 영화상영강서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2시 음악감상, 오후 2시부터는 영화감상을 시청각실(지하1층)에서 상영한다. 10월 4일에는 차태현, 오지호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1일에는 ‘고령화 가족’, 18일에는 ‘퍼시픽 림’, 25일에는 ‘택시4’가 상영될 예정이다.문의 02-3219-7000 양천도서관지혜숙 작가 유화 개인전양천도서관은 지혜숙 작가의 제2회 유화 개인전 ‘Four Seasons’를 개최한다. 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10월 5일까지 열리며 25점의 유화가 전시된다.문의 02-2062-3955~6 10월 특선영화 상영 안내양천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가정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좋은 영화를 엄선해 상영한다. 장소는 5층 4배움방(시청각실)이다. 10월 4일에는 ‘라바와 친구들’, 10월 11일에는 ‘슈퍼배드2’, 10월 18일에는 ‘피니와 허브’, 10월 25일에는 ‘돌아온 라바’를 상영한다. 문의 02-2062-3955~6 ‘길 따라 떠나는 지구(다문화)여행’ 참가자 모집양천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 여러나라 문화를 접해 그 나라를 이해해 보는 ‘길 따라 떠나는 지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시는 10월 8일 ~ 11월 26일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 ~ 5시30분이며 장소는 5층 제4배움방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전학년이고 회차당 30명이다. 강사는 아하!열린교육센터 강사진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업당일 재료비 3천원을 준비해 참여하면 된다. 접수는 9월25일부터 전화 및 방문접수 후 참여가능하며 각 회차당 선택하여 접수 가능하다. 상세 일정은 양천도서관 홈페이지 참조.문의 02-2062-3955~6 저자 강연회 ‘우리아이 영어짱 되기’ 양천도서관은 ‘하루 1시간 영어독서의 힘’, ‘원서읽기로 영어 완전정복 7가지 전략’의 저자 이두원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일시는 10월 17일 오전 11시 ~ 12시10분이며 장소는 2층 다모아방이다. 내용은 수능영어 절대평가 시행예정에 대한 분석 및 전망이며 대상은 자녀 영어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 50명이다. 10월 1일부터 에버러닝 접수를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다.02-2062-3955~6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어린이 영어뮤지컬 수강생 모집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어린이 영어뮤지컬 강좌를 운영한다. 일시는 10월 8일부터 3개월간이며 장소는 3층 문화강좌실이다. 대상은 6~7세이며 강사는 영어드라마뮤지컬 전문지도강사인 안지영씨다. 창의성과 언어소통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영어체험 프로그램이다. 수강료는 3개월에 12만원이며 교재비는 별도다. 신청은 1층 고객만족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163-0800 어린이 영어스토리텔링 강좌 수강생 모집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영어동화를 이용해 아이들의 시각, 촉각을 자극해 영어책에 친숙하게 하는 영어스토리텔링 강좌를 운영한다. 기간은 9월 27일 ~ 11월 29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11시이며 장소는 3층 문화강좌실이다. 대상은 초등 1~2학년 20명이다. 1층 고객만족센터에서 선착순 방문 접수중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02-2163-0800 어린이 독서클럽 회원 모집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책읽기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어린이 독서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일시는 9월 28일 ~ 11월 30일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4시이며 대상은 초등 3~4학년 20명이다. 장소는 3층 문화강좌실이다. 접수방법은 1층 고객만족센터 선착순 방문 및 전화접수다. 참가비는 무료.02-2163-0800 영등포평생학습관화요 영화관(10월) 상영작영등포평생학습관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30분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영화를 선정해 무료로 상영한다. 대상은 어르신 및 평생학습관 이용자이며 장소는 3층 시청각실이다. 10월 7일 ‘7년만의 외출’, 10월 14일 ‘제3의 사나이’, 10월 21일 ‘카사블랑카’, 10월 28일 ‘하이눈’을 상영한다. 문의 02-6712-7531 문래청소년수련관포토 인문학 스토리 ‘Youth Viewfinder’ 참가자 모집문래청소년수련관은 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진강좌를 개최한다. 모집기간은 10월 7일까지이며 활동기간은 10월 11일 ~ 11월 29일 오후 2시 ~ 5시이다. 강사는 달팽이 사진공방 소속 이강훈 사진사다. 이론교육, 출산, 토론, 전시활동을 하며 활동장소는 문래청소년수련관 및 인근지역이다. 신청방법은 신청서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문의 02-2167-0121 august2@daum.net 2014 교과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 신토부리 5회차 ‘강화도 속 역사이야기’문래청소년수련관은 교과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 신토부리 ‘강화도 속 역사이야기’를 진행한다. 일시는 10월 11일 오전 9시 ~ 오후 6시이며 초등 3~6학년 30명을 모집한다. 장소는 강화도 일대이며 참가비는 1인 15,000원(점심제공)이다. 준비물은 필기도구, 물. 기타 개인물품이며 접수방법은 1층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현재 선착순 접수중이다. 당일 집결장소는 수련관 4층 영상미디어실이며 임대버스로 이동한다.문의 02-2167-01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들의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들의 아이들’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이 뭉쳤다. 강서구 화곡본동 화일초등학교와 화곡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협동조합 봉제산방과후 교실’이 바로 그 곳. 부모와 교사,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는 이곳은 선행학습과 사교육 경쟁으로 아이를 내몰지 않고 공동체 생활로 내가 아닌 우리를 배워간다. 같은 유치원을 졸업시킨 부모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출자해 공동체를 만들기까지 그들만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같은 어린이집을 졸업한 부모들이 모여협동조합 봉제산방과후 교실 조합원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화곡8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팔똥마을축제’다. 중고용품 나눔장터, 먹거리 장터, 어린이체험부스, 전시회, 음악회 등 마을 축제가 열린 이곳에 조합원들과 아이들은 중고물품도 판매하고 체험학습 부스도 열었다. 동네 마을 축제가 열리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함께 하는 조합원들. 개인의 삶이 마을 공동체보다 중요했던 이들에게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건 아이들이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부터 시작됐다.아이들이 다녔던 어린이집은 강서양천공동육아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개구리어린이집이었다. 이곳에서 이미 공동육아를 경험한 부모들은 졸업 후에도 아이들이 학교를 다녀와서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어린이집을 졸업하기도 전 학교를 따라 목동으로 이사를 가 버리는 이들을 보면서 ‘과연 학교를 따라 이사를 가는 것이 맞는가’하는 의문점을 가진 부모들이 모여 2011년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협동조합 봉제산방과후 교실의 대표 김경순 이사장은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이 어쩔 수 없이 학원을 돌게 되거나, 엄마가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자주 보면서 방과후 교실에 대한 필요를 느꼈다. 같은 필요를 느낀 사람들이 모여서 협동조합 방식의 방과후 교실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꼬박 2년을 만나서 소통하고 논의하다가 2013년에 구체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사이 이사를 간 친구들도 많았지만 소통의 깊이와 필요의 동일함이 보장되었기에 마음을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또한 서울시 마을기업에 선정이 되면서 학교 옆, 그리고 봉제산 가까이 마당 있는 단독주택에 작년 12월 터전을 마련할 수 있었다.아직 유치원 졸업은 하지 않았지만 곧 졸업하게 될 가정이 힘을 모아주면서 7가정으로 조합원이 늘어났다. 2014년 현재 9가정이 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다. 너와 내가 어울려 함께 살아가기봉제산방과후교실은 공동 육아 방과 후 교실이지만 학교 수업이나 진도에 맞추어 공부를 시키지는 않는다. 오랜 시간 학교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아이들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학교에서 터전으로 오는 길에 놀이를 만들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온다. 학교에서 쌓인 긴장이 충분히 풀어지면 ‘조용한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숙제도 하고 책 읽기도 하고 피곤한 아이들은 잠을 자기도 한다. 단, 다른 아이들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 오후활동은 요일별로 목공, 요리, 손끝활동, 시장놀이, 어린이회의, 택견, 장구 등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아이들은 모둠회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각자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정할 수 있다. 봉제산방과후교실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있고 친구가 있다. 아이들은 터전에서 놀면서 자라고 살면서 배운다. 때로는 텃밭에서 놀이터에서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놀잇감도 고안해 내면서 놀이의 규칙을 지킨다. 싸움이 날지라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놀이를 통해 때로는 싸우면서 자연스럽게 또래관계에서 사회성을 키워나가는 이곳이 바로 육앙공동체가 지향하는 바다. 미니인터뷰김경순 이사장“선행학습과 사교육 경쟁에서 찌들지 않는 아이로 키우겠다는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를 느끼며 함께라는 배움을 통해 몸과 마음이 자랄 수 있도록 키우고 싶습니다.” 이미화 재정이사“부모교육이나 모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게 돼요. 아이를 돌보면서 이웃사촌이 되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갑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형제가 되고, 부모들은 친구가 됩니다.” 김정선 기획운영이사“물론 아이도 여기서 쭉 자랐기 때문에 여기서 만난 친구들이 좋겠고 저도 화곡동 토박이라 계속해서 친분을 이어왔던 지인들과 소통하는 게 좋아요. 마을을 떠나지 않고 함께 살아간다는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조현제 교육이사“저희 집이 맞벌이 가정이라 아이가 쉬고 놀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기도 했고 마을 안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었어요. 경쟁이 아닌 쉼과 여유가 있는 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최용관 시설관리이사“화곡동이 삶의 터전이 되어 어디를 가더라도 아는 사람들로 네트워크가 형성이 됩니다. 이제 화곡동은 길을 가면서 인사를 나누고 먹을 것을 나눌 수 있는 곳이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곳이 되어 갈 것입니다.” 최동석 조합원“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공동체에 대한 것을 실생활과 접하면서 알게 되니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마을이 커지는 것보다 공동체라는 조직이 생활단위로 많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 찾기_특성화고등학교편 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등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15학년도 입시 일정이 시작됐다. 조희연 교육감의 당선으로 고교선택제 폐지 및 변경 안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올해도 학군에 관계없이 학생이 원하는 고등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고교선택제가 시행된다. 고등학교의 선택이 다양해진 만큼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할 것이냐’는 현재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일 터. 고교입시에서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은 아이의 학습능력과 성향, 진로다. 이를 꼼꼼히 따져 대입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고교 선택제의 가장 핵심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내일신문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양천 강서 영등포 구로 지역의 전후기 고등학교를 소개한다. 과거 상고나 공고 같은 실업계 고등학교는 몇몇 뜻있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인문계 고등학교 로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이 가는 학교로 취급됐다. 하지만 이제 특성화 고등학교가 달라졌다. 정부의 선 취업 후 진학 정책으로 대학 졸업생들도 취직하기 어려운 굴지의 기업이나 공사에 고등학교를 졸업도 하기 전 취업 하는가 하면 해외 유학까지 꿈꿀 수 있는 학교가 늘고 있다. 취업과 진학을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선취업 후진학 정책, 이색 교육 과정 운영하는 특성화고 늘어공공기관과 금융업체들도 특성화고 졸업자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등 고졸 취업이 확대되는 분위기는 ‘대학 졸업장’보다는 전문성과 실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취업지도부 이금택 부장교사는 “취업이면 취업, 진학이면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선택해서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성화 고등학교"라 소개한다. “특히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은 직장 경력만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제도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재직하고 있는 특성화고 졸업생은 누구나 수능시험 없이 무시험 특별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과거 실업계고등학교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특성화고가 늘어난 것도 특성화고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 미디어, 디자인, 이·미용은 물론 영상, 의료, 조리, 금융까지 다양한 분야의 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특성화고등학교의 유학반 운영도 인기에 한 몫을 한다. 학생들의 해외대학 진학을 돕기 위해 토플과 토익 등 어학공부를 지원하는가 하면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별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지역 특성화고는 어디?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1972년 경복여자상업고등학교로 출발한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위정우)는 1학년 때는 공통과정 수업을 받고 2학년 때 ▲국제관광비즈니스과 ▲디자인비즈니스과 ▲IT비즈니스과로 나누어진다. 학과별 특성화교육을 위한 다양한 전문실습실에는 칵테일 바는 물론 호텔 방,프런트 등이 설치된 100㎡ 남짓의 ''''경향 호텔’, 실제 기업환경과 동일한 IT비즈니스 예비 CEO양성 공간인 ‘연습기업 종합실습실’ 등에서 다양한 실습도 가능하다.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교장 송태홍)는 2009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전국 최초 보건·복지·경영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받아 2011년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국내 유일의 보건·복지·경영분야 특성화고등학교인 화곡보건경영고는 ▲간호경영과 ▲보건경영과 ▲복지경영과 ▲경영정보과 각 2학급으로 총 8학급으로 구성 개편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금융고등학교서울금융고등학교(교장 홍보관)는 총 30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녀공학 공립학교로 양천구 신월 3동에 있다. 일반 금융자산 운용은 물론 사이버금융에 관한 교육, 사이버 자산 운용, 금융 광고 산업 분야 교육, 창의적인 광고 경영 등 전문화된 커리큘럼으로 이론, 실기, 현장 교육 등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 2015학년도에는 ▲금융자산운용과 ▲금융정보과 ▲금융회계과 등 총 10학급을 모집한다. 서울영상고등학교서울영상고등학교(교장 홍병훈)는 2004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 남녀공학 사립학교로 2009년 9월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영어특성화 교과교실제 운영 연구중점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5학년도에는 ▲영상콘텐츠과 3학급 ▲영상미디어과 2학급 ▲영상경영과 1학급으로 총 3개 학과를 모집한다. 중학교 내신 30%이내 학생들이 지원 가능하며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한강미디어고등학교(교장 정명연)는 근면, 창의, 봉사의 교훈 아래 1995년 개교, 2008년 미디어·디자인 분야의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하여 ▲방송기술과 ▲산업디자인과 ▲사진영상과의 3개과, 학년별 8학급으로 총 24개 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전문교과의 교과목간 연계성이 있다. 예림디자인고등학교1966년 개교한 예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최순희)는 디자인 및 멀티미디어 그래픽 디자이너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시각디자인과, 웹사이트 제작을 위한 전문 지식 및 디자인 능력을 양성하는 웹디자인과, 의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료사무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의료사무관리과로 운영된다. 2015년도 신입생은 ▲시각디자인과 2학급 ▲웹디자인과 2학급 ▲의료사무관리과 2학급 등 총 6개 학급 156명을 모집한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취업과 국내 대학 진학을 넘어 해외 대학으로 학생들의 진출 분야를 확장한 특성화고등학교인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황정숙)은 1972년 개교 이래 40년의 전통을 지닌 학교로 ▲국제정보과학과 ▲국제관광과 ▲시각디자인과 ▲실용음악과 ▲생활체육과 ▲국제뷰티아트과 ▲국제조리과학과 등 7개 학과가 운영된다. 2006년부터 유학반을 운영하고 2008년부터 영어전용학습관을 갖춘 국제교육관도 건립해 유학을 위한 방과 후 영어 교육을 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미니인터뷰 우리은행 입사한 공재원 학생(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꿈을 찾고 그 꿈이 동기부여가 되는 순간 길이 보입니다” 전교부회장을 지낸 공재원군은 올해 우리은행에 입사했다. 대졸 취업생들이 손꼽는 꿈의 직장 중 하나인 금융권에 입사한 재원군은 중학교 때부터 서민들의 돈을 관리해서 부유하게 만들어주는 ‘금융자산운용가’가 꿈이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계열을 배우는 학교를 검색하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를 선택하게 됐다. “서서울생활과학고는 상경계열을 배울 뿐 아니라 현대 사회를 이끌어가는 IT계열에서 2014-10-01
- 척추측만증 굽은등 일자목, 초기에 교정해야 어릴 때부터 올바르지 못한 자세는 체형을 변화 시키는 커다란 요인 중 하나다. 체형 변화는 몸의 중심을 손상시켜 통증으로 찾아오며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주기도 한다. 척추 측만증과 굽은등, 일자목 등 변화된 체형을 전문적으로 교정하는 ‘포스쳐척추체형센터 목동점’을 찾아 그 원인과 진단, 교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허리를 구부렸을 때 좌우 등 높낮이 다르면 측만증 의심척추 측만증이란 정상적인 척추와 달리 척추의 중앙축이 한쪽 방향으로 굽거나 치우치는 변형으로 단순히 옆으로만 휜 것이 아니라 척추 체의 회전(S자) 변형도 동반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변형은 등이 옆으로 굽어보이고 어깨나 쇄골, 골반 등의 좌우가 비대칭을 이뤄 허리나 목,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척추 측만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나눈다. 대부분의 척추 측만증은 그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선천적 원인(척추 뼈의 이상)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후천적 원인은 평소 잘못된 자세 습관에 있다. 또한 운동 부족, 편식으로 인한 영양분 부족 및 불안정한 자세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의 좌우 불균형 및 약화로 발생할 수 있다. 허리를 앞으로 90도 구부린 상태에서 한쪽 등이 다른 쪽 등보다 더 위로 튀어나와 있다면 척추 측만증이 의심되며, 걸을 때 골반이 한쪽으로 치우친다든지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을 걷은 경우에도 척추 측만을 의심할 수 있다. 일자목이란 C자형이어야 하는 경추(목뼈)가 ‘1’자 형태의 수직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또한 앞쪽으로 나와 있는 모습이 거북이와 비슷해 거북목이라고도 한다. 고개를 앞으로 숙인 상태나 뒤로 젖힌 상태와 같이 한쪽으로 쏠린 상태로 장시간 일을 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적 자극에 의해 목뼈의 정상 곡선인 C커브가 일자형&rarr자라목&rarr경추 디스크로 진행 된다. 이러한 상태는 목과 어깨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야기해 통증을 유발하고, 위쪽을 보기 힘들거나 이유 없이 손이 저리고 자주 어깨가 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잘 때 자주 뒤척이고 갑자기 현기증이 나 비틀거리기도 한다. 측만증, 청소년 성장과 집중력 방해척추 측만증이나 일자목, 굽은등의 원인은 무엇보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거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등 올바르지 못한 자세나 습관 등에 있다. 일자목 굽은등은 척추 측만증이나 디스크로 전이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바로 잡아줘야 한다. 특히 척추 측만증은 대부분의 경우 10세 전후에 시작되는데 키가 크는 동안 허리도 같이 휘게 된다. 또한 성장판에 고른 자극이 가해지지 않아 성장을 방해 하거나, 빠른 성장으로 척추 변형이 급격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측만증을 비롯해 일자목이나 굽은등은 청소년의 성장을 저하시키고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등이 굽기 시작하면 가슴 근육이 짧아져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며, 목의 근육이 뭉치고 그로 인해 뇌의 혈류량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측만증 일자목 굽은등은 허리와 어깨, 목의 통증과 만성피로, 긴장성 두통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근육 이완-척추 교정-맞춤 운동 통합체형교정시스템포스쳐척추체형센터는 측만증과 굽은등, 일자목을 개인별 맞춤관리를 통해 교정한다. 체형 교정에 있어 뼈를 바로 맞추는 것과 동시에 뼈를 둘러싼 근육의 밸런스까지 조정하는 연부조직 마사지, 1:1 맞춤 체형교정 운동 등 통합체형교정시스템을 통해 체형교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 연부 조직 마사지는 교정 전 온열 요법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전신 릴렉스 수기 요법(CRT)과 근자극 이완요법 등을 이용해 연부조직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CRT(Core Release Technique)는 무중력 교정 시스템을 이용해 척추와 관절을 교정하고 근육과 근막, 관절을 동시에 관리하는 기법으로 유럽과 미국식 최신 도수기법이다. CRT는 척추의 심부근육과 인대의 심부압력 조절을 통해 자세의 틀어짐과 척추의 좌우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심부압력 조절 기술로 최근에 개발된 교정 시스템이다. 포스쳐척추체형운동센터는 이러한 교정과 함께 종합 운동기를 이용한 운동, 짐볼, 슬링, 코어 운동, 홈케어 운동 등 1:1 맞춤 체형교정 운동을 실시해 교정 효과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위치 양천구 목동 917-9 현대41타워 1011호문의 02-2652-57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아이들 눈을 지켜주세요! 성장기의 아이들 방과 장시간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중, 고등학생의 공부방 조명은 눈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쾌적하고 밝은 조명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좋은 조명은 근시 예방효과 뿐 아니라 눈의 피로도를 줄여줘 학습의 집중도를 올려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LED조명의 다양한 장점들 LED조명은 형광 램프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깜박임 현상(flickering)이 없어 눈에 무리가 없다. 태앙빛과 비슷한 스펙트럼을 형성하는 가장 자연에 가까운 조명이다. LED(Light Emitting Diode)는 전기를 흘려주면 빛을 발하는 반도체 소자를 말하는데 전기에너지에서 빛에너지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매우 적은 고효율 제품이다. 예열 시간이 필요 없어 즉각적인 점등이 가능하고, 빛의 강도와 색상을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명 역시 기존 램프에 비해 월등히 길다. LED조명은 5만 시간 정도로 백열램프에 비해 30배 정도 길다. 교체로 인한 제품 구입비용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전기료는 얼마나 절약될까? 기존 조명에 비해 최대 50~90%까지 전력 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삼파장 램프에서 문제시되는 수은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지 않아 사용과 폐기 시 안전하고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조명이다. 좋은 LED조명을 찾으려면 LED조명 구입 시 연색성과 색온도, 눈부심을 살펴봐야 한다. 연색성이란 태양광 기준으로 인공조명하에서 얼마나 사물의 칼라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값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좋고 70이상이면 조명용으로 적합하다. 색온도는 2700K~6500K의 표준기준 제품을 선택한다. 색온도가 2700K~7000K 이상이거나 연색성도 70이하의 저가형 제품은 피해야 하며 눈부심도 살펴봐야 한다. 공부방 LED방등 할인 판매 및 설치 ''Suri119LED서부점''에서 아이들 공부방용 LED방등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Suri119’는 건축공간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제품을 찾고 개발해 거품 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생활편의 서비스 업체이다. 이곳에서는 LED방등 10여 종류를 3만3000원에서 11만5000원대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직접 방문해서 설치까지 해준다. 제품은 27W, 40W, 55W 크기의 라운드, 사각 형태에 무늬, 강아지, 곰 등이 그려져 있는 기본형과 일자30W 십자44W, 60W 형태의 저가보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국내산 제품으로 A/S기간은 설치 후 1년이며 기본형은 2년까지이다. 각 디자인은 온, 오프라인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LED조명메카쇼룸 일산서구 덕이동 245-8 3층 www.suri119.co.kr 문의 010-2204-0448 070-8953-01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현장 취재_ 한의사와 함께 하는 건강교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보건소에서는 중풍 및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의 한방원리를 이용한 건강교실을 운영한다.전문 한의사들이 1~4주차는 중풍 및 무릎관절 통증에 대한 이해, 사상의학 등의 한방원리에 대해 알아가는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5~8주차는 기공체조를 통해 스스로 몸을 다스리는 법을 익혀 나간다. 강의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2시에 양천구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됐다. 기공체조는 10월 21일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열린다.30대부터 70대까지 양천구민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건강교실은 양천구보건소와 양천구 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힘을 합쳐 양천구에서는 처음으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강의를 맡은 한의사들이 한의원 점심시간을 이용해 점심도 거른 채 구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강의에 나섰다”고 전한다.양천구 한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희당한의원 배창욱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치료 위주로 진행되지만 이번 건강교실은 진료실에서 시간부족으로 듣기 어려웠던 질병에 대한 예방과 건강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힌다. 특히 4주차 강의에서는 사상체질에 대한 설문을 통해 본인의 체질을 알고 체질별로 올 수 있는 질환과 체질별 음식, 체질별 건강관리 방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 원장은 “양천구한의사회에서 기회가 된다면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하며 “양천구한의사회 소속 144개 한의사들은 국가 검증기관에서 인정한 한약재를 사용하니 믿고 이용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우리 동네 사람들 / 당산동 마을공동체 부모 커뮤니티 ‘열린그릇’ 연일 터지는 학교폭력 뉴스에 엄마들은 불안하다. 설마 내 아이가 하는 안일함이 아이의 마음을 병들게 할 수도 있다. 자녀교육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정을 쏟지만 내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엄마들은 많지 않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부모 커뮤니티인 영등포구 당산동 ‘열린그릇’은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고자 하는 엄마들의 모임이자 힐링 공간이다.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아이를 보듬어 안는 열린그릇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들을 만나봤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혼자하기 힘들지만 공동체라 가능한 일화창한 토요일 오후, 한강고수부지 선유도공원 부근 잔디밭에서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무리를 만날 수 있었다. 이날 모인 엄마와 아이들 10가족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부모 커뮤니티 ‘열린그릇’ 회원들이다. 밀가루 쟁반에 담긴 사탕먹기, 짝을 이뤄 풍선 터뜨리기, 색 도화지 뒤집기 등 엄마들이 아이디어를 낸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당서초등학교 1학년 시절의 학부모 모임이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인 2013년 ‘영희네’(영등포 희망동네) 프로젝트에 선정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1학년 때 만난 엄마들은 이제 4학년 학부모가 돼 함께 하는 중이다. ‘열린그릇’ 대표를 맡고 있는 최은희씨는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려는 엄마들이 소통하고 나누는 모임이에요. 어른들의 시각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보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소통하고자 노력해요”라고 설명한다.열린그릇의 주요활동은 독서미술, 역사체험, 골목놀이, 부모힐링 등이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미술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역사체험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의 미래를 같이 설계해 볼 수 있다. 골목놀이는 월 1회 날을 정해 부모가 어릴 때 했던 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하며 추억을 만들고 에너지를 발산하게 해준다. 부모힐링은 가정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주로 책임지는 엄마들의 힐링 시간으로 아이들을 보듬어줄 여유를 갖게 한다. 운영진 김두자씨는 2011년 열린그릇의 탄생부터 함께 해 왔다. “처음엔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마을공동체로서 공식적인 사업 진행이 쉽지는 않더군요. 그렇지만 운영진 이하 회원들이 협력해서 미술심리상담 및 역사체험수업, 최근에는 성교육까지 사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든 부분도 공동체에서 추진하니 아이교육에 여러 가지로 도움이 돼요. 다른 회원들의 호응도 높구요.”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엄마, 엄마 교육 중요해열린그릇 최은희 대표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직장에서는 회계관련 일을 했다. 2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다가 맞벌이부부 자녀들이 방과 후에 학원을 전전하거나 방치되는 것을 보면서 주변 엄마들과 의기투합해 열린그릇을 결성하게 됐다. “당산동이 경제적으로 낙후된 곳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이 살다보니 학교시설이나 주민복지시설이 부족해요. 같은 반 엄마들과 대화를 하다가 아이들의 과잉행동과 집단 따돌림 문제를 인지한 뒤 심리상담 및 미술심리상담 과정을 이수하고 집단상담을 시작했죠.” 최 대표는 올해 초 ‘충분히 좋은엄마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들어갔다. 가족심리를 전공한 교수가 만든 이곳은 엄마의 심리를 연구하고 부모교육 강사를 양성하는 곳이다. “아이들 교육은 1차적으로 가정에서 이뤄져요. 따라서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엄마의 마음부터 위로해 주고 심리적 안정감을 줘야 해요. 부모교육이 중요하고 필요한 이유죠.” 2011년 결성된 열린그릇은 5명으로 시작해 현재 회원이 19명으로 늘어났고 함께 하는 아이들의 숫자도 많아졌다. 주 1회 외부강사를 초빙해 역사체험수업을 받고 월 1회 아하 성문화센터에서 성교육을 받는다. 한 달에 한번 날을 정해 야외수업으로 엄마와 함께 골목놀이를 한다. 꽃꽂이활동으로 아이들 교육에 지친 엄마들의 힐링을 돕기도 한다. 두 달에 한 번씩 정기회의를 하고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금과 회원들의 회비, 그리고 비회원 프로그램 참가비(1회 5천원) 등으로 예산을 충당한다. 최은희 대표는 “저희는 타 공동체보다 지원금에 의존하는 비율이 낮고 자부담률이 높아요. 사업지원이 종료돼도 모임은 지속될 겁니다. 저희 공동체는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소통하고자하는 초등 4학년 또래의 학부모라면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답니다”라고 설명한다.소통능력과 사회성을 키우고, 진정한 어울림을 배울 수 있는 열린그릇은 ‘열린’가족을 형성하는 기초가 될 것이다. < 미니 인터뷰 >최은희 공동체대표아이들 교육만큼 엄마교육 필요해요“학교에서 소외되고 따돌림받는 아이들이 막상 기댈 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심리상담공부를 시작했어요.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아이들 교육도 중요하지만 엄마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죠.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엄마니까요.” 이선희 회원열린그릇 활동으로 아이를 좀 더 이해하게 됐어요“중1, 초4 두 아이의 엄마이자 열린그릇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부딪치게 되는 여러 문제들을 이 모임에서 함께 이야기하며 답을 찾기도 해요. 내 아이를 엄마가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엄마가 변하지 않는다면 아이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죠. 열린그릇은 아이들을 이해하고 함께하고 싶은 부모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문하늘 학생 (당서초 4학년)또래친구들과 듣는 역사수업과 놀이수업 재미있어요“엄마와 함께 열린그릇 활동을 한지 1년 됐어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역사공부 및 체험활동이 좋아요. 여러 활동 중에서 놀이수업이 제일 재미있어요.” 이예진 학생 (당서초 4학년)엄마와 함께 하는 활동이라 더욱 좋아요“처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역사와 미술수업만 받는 줄 알았는데 한 달에 한번씩 놀이수업을 하더라구요. 야외에 나와 놀이를 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엄마랑 더 친하게 돼 좋아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1
- 이영민 독자 추천 복요리전문점 ‘영등포복집’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이다. 일교차가 심해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을 찾게 된다. 여의도동 이영민 독자는 “야채가 듬뿍 들어간 복 지리는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며 “1971년부터 영등포에서 복요리만을 해 온 전통 있는 집”이라고 영등포복집을 추천한다. 영등포복집은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점 부근 영등포시장 초입에 있다. ‘40년 전통’이라는 간판과 벽에 그려진 커다란 복어 그림이 눈길을 끈다. 매장 입구와 내부 벽면에는 주인장이 직접 담근 인삼식초와 오디식초, 인삼주들이 놓여 있고 닭과 부엉이 등의 목공예품이 전시돼 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면 복요리에 어울리는 5가지 밑반찬이 차려진다. 복어껍질을 길게 잘라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매콤하게 무친 복껍질무침은 식전 입맛을 돋우고 밴댕이젓갈과 깻잎양파초절임도 복요리와 잘 어울리는 색다른 반찬이다. 레몬, 정종, 간장 등 10여 가지 재료로 만든 복 간장은 복어의 맛을 한층 높여주고 뒷맛이 깔끔하다. 미나리, 콩나물, 얇게 썬 무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 복 지리는 넓적한 전골냄비에 나온다. 담백한 국물과 쫄깃하고 탱탱한 살코기를 먹으면 복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미나리 등 각종 야채는 원하면 무료로 추가해 준다. 복 매운탕은 칼칼하고 뜨끈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준다. 다 먹으면 잘게 썬 채소를 넣고 복 국물에 볶아주는 볶음밥도 별미다. 후식으로 시원한 매실차를 준다. 이 집은 모든 요리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천일염으로 간을 해 음식맛이 개운하다. 오랫동안 복 요리로 이름이 나 어르신들과 유명인들이 자주 찾는다고. 주차는 식사고객의 경우 가게 옆 유료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체손님이나 소규모 모임을 위한 단독룸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 메뉴 복 지리/복 매운탕/복 된장(1인분) 25,000원, 복 불고기/복 샤브샤브(1인분) 40,000원, 복 수육(1접시) 130,000원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7-14 (영등포역 5번 출구에서 영등포시장사거리 방면 300m)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30분휴일 연중무휴 (설날, 추석당일 휴일)주차 가게 옆건물 유료주차장문의 02-2678-34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반영구화장으로 자신 있는 ‘쌩얼미인’ 되세요 고주파 스킨케어 전문점 ‘벨스킨 카페 목동점’에서 눈썹, 아이라인, 입술, 헤어라인 등의 반영구 화장을 해주고 있다. 눈썹숱이 없거나 반쪽만 있는 경우, 잘못된 문신으로 색과 모양을 다시 수정할 경우, 속눈썹이 적거나 눈이 작고 짝짝인 경우, 입술라인이 또렷하지 못하고 색이 흐리거나 어두운 경우 반영구 화장을 통해 자연스런 모습을 연출해 낼 수 있다. 요즘은 ‘3D 엠보 연예인 결눈썹’과 눈을 크고 또렷하게 하는 ‘아이라인’,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헤어라인’ 이 인기다. 반영구 화장은 아침시간이 바쁜 직장인이나 주부들도 많이 찾고 있다. 문의 02-2633-77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