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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_ 목일중학교 아버지회 흔히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이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는 비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를 뒤엎는 아빠들이 있으니 바로 목일중학교(교장 최승애, 이하 목일중) 아버지회 회원들이다. 이들은 ‘아버지 야간 순찰단’을 구성해 매주 금요일 학교 주변을 순찰한다. 흡연, 학교폭력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내 자식’ 만이 아닌 ‘우리 자식 잘 키우기’ 로 변모해 가고 있다. 순찰 활동 뿐 아니라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학생들과 함께 등산, 낚시, 진로 및 인성교육 토론까지 자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 ‘목일중 아버지회’ 회원들을 소개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불금, 아버지회 회원들이 뜨다매주 금요일 저녁 9시 이미 컴컴해진 골목길을 향해 형광조끼를 입고 순찰 봉을 든 아빠들이 어디론가 뛰어 가고 있다. 소망빌라 주차장 으슥한 곳에서 담배를 피는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에 나선 것. 아버지들이 뜨자 이미 아이들은 간 곳 없고 피다 만 꽁초만 남아 있다. 목일중을 기점으로 신정교 밑을 지나 오목교까지 이르는 골목길과 양천아파트 근처 및 교통공원에서 고척동 산 밑 우성아파트에 이르기까지 으슥한 곳을 2~3개조로 나누어 순찰을 돌며 아이들을 지키는 이들은 바로 목일중 아버지회 회원들이다.목일중 아버지회의 결성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학교는 학생 인권 확대 바람으로 두발 자유화와 명찰 안 달기 분위기로 어수선 하던 때, 목일중 근처에서 담배를 피거나 싸우는 아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재학생 아빠들이 학교 폭력 방지와 인성 교육을 목적으로 창립했다. 목일중 아버지회 강홍순 회장은 “학교폭력 및 교외 학생지도에는 아버지가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학교에 건의해 아버지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소개한다. 이렇게 결성된 아버지 회원들은 30명. 그러나 첫 순찰에는 달랑 4명만 참여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뒤 10여명으로 불어나더니 2년째 20여명, 이제는 매주 4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금요야간순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목일중 아버지회가 운영하는 카페 멤버 수는 120여명에 이르고 아이가 졸업을 하고도 계속 고문으로 활동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도 10여명이 넘는다. 야간 순찰에 이은 산행, 낚시까지아버지회의 주 활동은 매주 금요일 9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는 ‘야간순찰’이다. 순찰 활동은 비행 청소년 단속이나 적발에 그치지 않고 인성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9년 동안 순찰활동을 하면서 에피소드도 많다. 집나간 아이를 찾아달라는 부탁부터 흡연지도를 잘해달라는 당부까지 내 자녀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란 생각이 있기에 가능한 얘기다. 동네 으슥한 곳에 가로등 달기도 아버지회의 몫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우범 지역에 가로등은 달아도 소용이 없었다. 아이들이 돌을 던져 가로등이 깨지기를 몇 번, 한 날은 그곳에 10여명의 학생이 담배를 피며 술을 마신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학생부장교사와 아버지회 회원들은 순찰을 나섰다. 반항기로 접어든 아이들이었지만 학생부장이 목일중을 졸업한 몇 명 아이의 이름을 부르자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준 고마움에 스스로 담배를 끊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우범 지역을 순찰하다 보면 주변 상가에서 때론 이웃 주민들이 수고한다며 박수를 쳐주기도 한다. 그럴 때면 매주 직장일로 바쁘고 힘들지만 빠지지 않고 순찰활동을 한 보람을 느낀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매주 순찰을 마친 아버지들은 사랑방에 모여 자녀의 진로 및 가정교육에 대해서 토론도 하고 이미 아이를 다 키운 선배들에게 조언을 듣기도 한다. 때론 참여 회원들의 다양한 직업을 활용해 법률, 세무 등 정보도 교환하고 학교에 재능기부수업도 한다. 야간 순찰은 아빠만 하는 건 아니다. 1년에 2차례씩은 회원의 자녀와 동행 순찰도 하고 아버지들의 상호 간 교류를 목적으로 ‘목일 산악회’를 조직 월 1회 정기산행도 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바다낚시 및 갯벌 낚시대회도 진행한다. 특히 학기별로 열리는 ‘어깨동무 산행’은 아버지회 회원과 자녀, 학생회 임원, 탈선 위험이 큰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자리다. 목일중, 흡연이 사라지다9년 동안 아버지회 활동의 가장 큰 성과는 우범지역의 폭력과 흡연이 줄어든 것과 특히 목일중 학생의 흡연이 아예 사라진 것이란다. 여기에 아버지회 회원의 자녀들은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고.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목일중에 아버지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 꼭 가입하리라 다짐했다는 구민성 회원은 “아이가 아버지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시큰둥했지만 성적 이야기 밖에 할 게 없었던 대화가 학교 이야기부터 친구 이야기까지 폭이 넓어졌다”고 강조한다. 정우식 회원은 “집사람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됐지만 아버지회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에게 얻을 수 있는 조언이 더 많아 감사하기도 했고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있구나 하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 미니인터뷰강홍순 회장“아버지회 활동을 하며 학교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가정에 더 충실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이가 아버지회 활동을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황윤억 회원“처음 순찰을 돌 던 2005년에는 학교폭력과 흡연으로 하루에도 몇 건씩 적발했지만 이제는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리지 않을 만큼 학교가 안정이 됐습니다. 내 아이를 위해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모든 아이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모두의 아버지가 됐습니다.” 조남석 회원“목일중 아버지회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처음엔 같이 순찰을 돌아주지 않는 교사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여러 활동을 통해 교사라는 직업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630호 학교소식 내일신문의 ‘학교소식’은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소속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드리는 난입니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부터 수상 소식,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소식이 있으면 <내일신문> 편집부 ilovesjsmore@naver.com 으로 보내주십시오. 양정고등학교 제15회 통일글짓기대회 수상 외●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창동) 학생들이 지난 11월 4일 도라산역에서 열린 통일신문사 주최의 제15회 통일글짓기대회에서 9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통일교육협의회의장상은 2학년 조규현 학생, 금상은 2학년 서석준 학생, 동상은 1학년 정재형 학생이 받았고 5명의 학생이 입선했다. 시상은 11월 18일 오후 5시, 종로구 인의동에 있는 (사)새조위 강당에서 거행됐다.●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양정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장행례(壯行禮)’가 거행됐다. 오전에 교장의 응원메시지를 시작으로 1,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교정에 나와 수능을 보러가는 선배들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었다. 2007년부터 실시된 양정고의 장행례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사람에게 베푼 잔치에서 유래된 말이다. 매년 수능 전날 어김없이 후배들이 교정에 서서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면 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5학년도 양정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원서접수가 11월 19일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있을 예정이다. 학교홈페이지의 배너(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고 관련 서류는 11월 21일 오후 5시까지 양정고등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 02-2649-7073 진명여자고등학교 201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학교설명회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승무)가 201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학교설명회를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중3 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11월20일 오후 3시에 한 시간 동안 본교 신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하며 중3 학생 대상 설명회는 11월27일 오후 5시에서 한 시간동안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다. ☎ 02-2643-1711 (내선 134) 마포고등학교 학교규칙 제·개정에 대한 의견수렴마포고등학교(교장 엄재중)가 학교규칙 제·개정에 대한 의견수렴을 11월10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학교규칙 구성 중 ‘학생생활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규칙을 개정하고자 한다. 학교 규칙 개정안에 대해서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는 학부모는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된 규정집을 참고해 의견을 작성하면 된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2014 통일문화주간 요리, 음악 부문 대상 수상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황정숙)가 지난 10월25일~11월1일까지 통일문화주간의 일환으로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2014 통일문화행사’에서 본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통일교육원이 주최하는 2014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 본선대회에서 통일푸드와 통일음악 경연대회에서 두 팀 모두 통일부 장관상의 대상을 수여 받았다.통일음악 부문에서는 통일부장관상(최우수상)은 실용음악과 보컬팀 다이승(5명), 장려상(3등)은실용음악과 보컬팀 티원(5명)이 받았다. 통일푸드 부문(조리)에서는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은 국제조리과학과 5명이 우수상(통일교육원장상)은 국제조리과학과 5명이 받았다. 대영고등학교 2014 학생 독서동아리 한마당대영고등학교(교장 모상기)에서는 지난 11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책과 함께한 시간,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2014 학생 독서동아리 한마당’을 개최했다. 2014 학생 독서동아리 한마당은 77교 초·중·고 학생 및 교사 200여명이 참가하여 깊은 가을, 책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초등학교 책놀이 동아리 2팀, 중학교 사제동행독서동아리 2팀, 고등학교 독서진로동아리 2팀이 발표를 했다. 특히 학생 발표, 교사발표, 교사·학생 합동발표를 균형 있게 배치하여 학생과 교사 입장에서 독서동아리의 성과를 골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일중학교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산행목일중학교(교장 최승애)는 학생 생활규정에 따라 학생회 임원은 물론 학교생활에 적응이 미흡한 학생과 벌점이 많거나 벌점으로 인한 징계를 받을 우려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 산행을 진행한다. 11월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경새재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를 산행할 계획이다. 신서중학교 2014 민주평통 중학생 역사통일퀴즈왕 대상 수상신서중학교(교장 박조현)는 지난 5일 KBS 스포츠월드 제1 체육관에서 열린 2014 민주평통 중학생 통일 퀴즈왕 서울지역대회에 참가해 본교 대표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지역 26개 중학교 47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퀴즈왕 대회에서 2학년 임선호 학생이 대상격인 통일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평화상에는 3학년 조해창, 김상윤 학생이 민주상에는 3학년 박영우 학생이 입상하는 등 올해 대회에서 ‘신서중 바람’을 일으켰다. 또한 김진희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통일상과 평화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22일 MBC 일산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전국 중학생 역사퀴즈왕대회에 참가해 전국의 우수학생들과 자웅을 가리게 된다. 신월중학교 토요체험 프로그램 ‘나의 문화유산 체험기’ 11월 탐방신월중학교(교장 구재영)가 토요체험 프로그램인 ‘나의 문화유산 체험기’ 11월 탐방을 조선왕릉(경기도 구리시 소재)으로 간다. 신월중에서는 교육복지 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토요휴업일을 활용한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찾기와 심성수련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및 나의 문화유산 체험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탐방지는 조선왕릉(동구릉)이다. 탐방은 11월22일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참여대상은 신월중학교 1,2,3학년 21명이다. 서울영도초등학교 서울영도초등학교(교장 양승용) 6학년 정희찬 학생이 제12회 서울시 초등학교 독서토론대회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했다. 서울송정초등학교, 2014 꽃 피는 서울 상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서울송정초등학교(교장 예성옥)는 지난 11월 10일 2014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녹화재료비 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송정초등학교는 주변에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고 교통 요지에 있어 공원녹지가 많이 부족했지만 교문에 2014-11-19
- ‘고등학교 새내기 과학’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김동일 원장가나과학전문학원2650-8668 엊그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졌다. 수능을 치른 학생들은 대체로 풀이 죽어있다. 교육평가원은 ‘예년 수험생을 기준 삼으니 난이도에서 큰 변화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과목별로 1년 중 가장 높았던 성적을 기준으로 삼으니 만족한 성적을 받아든 수험생은 적을 수밖에 없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그동안 고생한 대가로 이제는 편안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올해는 유난히 영어와 수학과목에서 변별력이 떨어졌다고 한다. 수리 만점을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니 아연실색할 노릇이다. 예상한 사실이다.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수학편중현상이 유난하지 않았던가. 이과생의 경우 과학탐구영역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학입시의 주된 변수가 될 듯하다. 인문계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과학은 융합과학, 과학Ⅰ(물화생지), 과학Ⅱ(물화생지) 9개 과정이다. 수능과목은 융합과학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2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응시자수를 참고해보면 화학Ⅰ과 생명과학Ⅰ을 택하는 비율이 압도적이다. 물리보다는 상대적으로 쉽다는 학생들의 경험치일 것이다. 물리과목의 경우 새로운 교과과정으로 바뀌면서 전통적으로 중요시했던 고전역학이나 전자기 회로, 파동이론들의 비중이 대폭 줄었고 그 자리에 현대물리학의 다양한 문제가 포함되었으니 지극히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고도 산업국가를 지향하는 나라의 학생으로 짊어질 운명인 것 같다. 그러나 시작부터 물리를 포기하는 오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교과부에서는 해 볼만 하니까 교과과정에 포함했던 것이다. 물리지식을 암기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면 물리공부는 ‘넘사벽’의 존재이지만 인과관계를 살펴가면서 의미를 익혀나가면 의외로 보통의 이해력을 가진 학생도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는 만만한 상대이다. 모두가 과학자가 될 수도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가 말이다. 고등학교 물리 딱 그 수준의 내용이라고 바라 봤으면 한다. 과학Ⅰ(물화생지) 4과목은 어느 하나도 피해 갈 수 없는 과목이다. 내신 성적에는 과학Ⅰ 4과목이 빠짐없이 반영된다. 대학입시의 가장 넓은 문은 대입정원의 2/3를 모집하는 수시전형이고, 수시전형의 가장 중요한 이른바 스펙은 내신성적이다. 수능에서 과학과목을 선택하는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말의 겨울방학쯤이다. 그 시점이 오기까지는 물화생지를 두루 공부하여 과학 전반에 대해 이해를 폭넓게 해야 한다. 그 과정이 내신 성적으로 오롯이 남아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특별할 것이 없는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내신이 가장 중요한 스펙이다. 과학과목을 고등학교도 들어가기 전부터 지레 겁먹고 교과목을 편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따금 학부모 중에 본인이 30년 전 공부하던 기억으로 고3이 되어 1년만 공부해도 수능 점수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 30년이면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뀐다. 고3이 되어 내신준비에 몇 개월 보내고 나머지 시간도 ‘언, 수, 외, 탐’ 전 교과 수능 준비에 고루 시간을 나누다 보면 고3, 1년으로 과학 공부가 완성될 수 없다. 고등학교 입학 전에 물리와 화학을 한번 정도는 공부하고, 입학한 후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것이 내신과 수능 모두를 대비하는데 유용하다. 그 과정에서 어느 교과를 수능에 선택해서 볼 것인가에 대한 계획도 윤곽을 잡을 수 있다. 저학년에서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방향으로 잡고, 고학년에서는 빈틈없는 개념 정리와 실전문제풀이를 함께 해 나가야한다. 과학Ⅱ 과목은 최상위 대학을 준비하는 수험생 말고는 대체로 수능 선택과목에서 제외하는 추세이다. 그러면 과학Ⅱ를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가. 위험한 발상이다. 대학입시의 가장 넓은 문은 수시전형이고 수시전형의 두 개의 열쇠는 내신성적과 논술시험이다. 논술시험의 중심은 중위권 대학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임이 분명하다. 자연계 과학 논술은 2014학년도부터 교과부의 방침에 따라 교과서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흐름이다. 예전보다 접근하기 쉬워졌다. 과학논술은 과목선택을 한다. 한 과목에서 출제는 하지만 과학Ⅰ과목에서만 출제하지 않는다. 과학Ⅰ과 과학Ⅱ에서 여러 단원을 포괄하는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다. 따라서 수능에서 과학Ⅱ를 보지 않는 학생이라도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Ⅱ 과목 중에 과학논술에 들어갈 과목은 깊게 파고 들어야한다. 보다 자세한 입시전략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겨울방학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시간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집중상담을 하고 있다. * 학부모 집중상담대상 : 예비고1을 둔 학부모날짜 : 11월21일(금) 오후7시문의 : 010-4231-8509 (필히 예약)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문예특기자 제도로 주목받는 ‘목동 문예창작학원 큐브 문예창작원’ 대학을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내신이나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방법도 있고, 한 가지 분야에서 좋은 스펙을 갖춰 입학사정관에 지원할 수도 있다. 이도 저도 싫은 학생은 논술을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잘만 찾아보면 자신의 특기를 살리면서 대학에 갈 수 있는 제도가 의외로 많다. 문예특기자도 그중 하나. 문예특기자 제도가 논술전형과 다른 점이 있다면 수학·영어 학원에 가는 대신 책을 읽고 짧은 글을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큐브 문예창작원 권안 원장은 “최근 문예특기자 제도가 알려지면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 다른 전형과 비교해 입시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며 “책읽기를 좋아하거나 성적으로는 힘들지만 인서울이 목표인 학생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큐브 문예창작원의 문예창작과 담당 권안 원장과 연극영화과 담당 홍성표 원장의 도움말로 문예특기자 전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높아지는 수시 비중 속, 주목 받는 문예특기자 제도 대학들이 글쓰기로 학생을 뽑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내신을 일부 반영한 뒤 실기 점수를 통해 선발하는 것으로 통상 내신 40%+ 실기 60% 정도의 비중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내신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각자 목표 대학에 따라 정해진 등급만 맞추면 된다. 당일 날, 각 대학에서 지정하는 고사장에서 시나 짧은 수필, 혹은 소설 하나를 쓰고 나오면 된다. 두 번째는 수상실적을 통해 특기자로 입학하는 방법이다. 수상실적은 전국 규모의 백일장이나 공모전에서 3등 이내로의 입상을 말한다. 입상실적 2개 정도만 갖추면 인서울이 가능하다.중앙대학교, 명지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국문과나 문창과·극작과·영화과 등이 개설된 30여개의 대학에서 이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문예창작과의 수는 40여 개에 이르며, 문창과가 아니어도 철학과나 미학과 독문학과, 국문과, 최근 인기학과로 떠오른 문화콘텐츠 학과 등 다양한 학과로의 진학이 가능하다. 한예종 영화과나 서사창작과, 연극과, 중앙대 영화과, 세종대 등에서도 짧은 글쓰기(콩트나 시나리오)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굳이 문예특기자가 아니어도 입상실적과 교내 글쓰기 연계 활동을 잘만 이용하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상위권 모든 대학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강사의 풍부한 경험이 중요, 한예종 등 영화과와 예고 문창과 준비생도 많아 그렇다면 글쓰기를 잘해야만 문예창작 제도에 도전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큐브 문예창작원의 문예창작과 담당 권안 원장은 “음악, 미술엔 신동이 있지만 글쓰기엔 신동이 없다. 글쓰기에 관심이 없는 학생도 꾸준히 수업을 받으면 실력이 몰라보게 좋아진다”며 “글을 못 쓰고 잘 쓰고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문학에 대한 관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입학사정관보다 수상실적이나 실기 전형에 올인하는 게 유리하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생활기록부를 비롯하여 내신 및 수상실적, 연계 동아리 활동 등의 관리를 해준다면 인서울 상위권 진입은 더욱 쉬워진다”고 조언했다.큐브 문예창작원은 예고에서 10여년 이상 입시 지도 경험을 갖춘 실력 있는 전문 강사진과 신춘문예 등단 출신 작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되어 있다. 목동 외에도 평촌과 수원에 캠퍼스를 두고 가장 많은 문예창작과와 연극·영화과 입시생을 배출해 내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소수정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성적에 맞는 상담과 입시전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글쓰기 뿐 아니라 면접에 대비한 고전이나 인문학 서적 등을 선별해 꾸준히 읽고 토론하며 문예창작 제도에 필요한 실력을 완벽하게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권안 원장과 홍성표 원장은 “최근에는 안양예고나 고양예고 문예창작과를 목표로 하는 중학생 학부모들의 문의도 잦은 편”이라며 “문예특기자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문예특기자 입시지도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다. 중학교 3학년 또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꾸준히 관리를 받는다면 목표한 대입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도움말 큐브 문예창작원 권안·홍성표 원장문의 02-2606-442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권안 큐브문예창작원 원장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 졸업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박사수료고양예고/ 안양예고/ 추계예대 강사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홍성표 큐브영상문예원 원장한양대 문화콘텐츠 박사 수료안양예고/ 한양대 강사문학과 경계 희곡, 시나리오 당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630호 영등포구 소식 영등포구 진학사 공동주관 2015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와 관련해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진학사와 공동으로 정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시는 11월 21일 오후3시 ~ 5시이며 장소는 영등포아트홀 1층 공연장이다. 강사는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이며 학생 및 학부모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1부는 2015학년도 수능결과 분석, 2부는 2015학년도 정시 지원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당일 오후 2시40분부터 선착순 500명 입장이며 입장하는 모든 분께 진학사에서 제작한 입시정보 자료집을 무료로 배포한다. 문의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 02-2670-4162 김장철 대형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20L) 사용 안내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김장으로 나오는 다량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위해 김장용 음식물쓰레기 대형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 관내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1장당(20L) 1,200원에 판매한다. 판매기간은 11월 1일 ~ 12월 30일이며 사용대상은 관내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 거주민으로 음식점은 사용불가다. 일반주택의 경우 전용 봉투에 담아 각 거점용기에 배출하고 공동주택(RFID설치 아파트)은 전용봉투에 담아 RFID 기기 옆에 배출해야 한다. 문의 영등포구청 청소과 02-2670-3481 영등포구, 영재아동연구원 웰북하우스로부터 아동도서 천권 기증받아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11일 영재아동연구원 웰북하우스(대표 신호산)로부터 아동도서 1,324권을 기증받아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책을 제공하게 됐다. 기증받은 도서는 지역내 있는 공립 작은도서관 20개소에 나눠 비치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비롯해 역사 철학 과학 수학 등 분야가 다양하다. 기증받은 도서는 정가 천백만원 상당이며 대부분 60여권 이상의 전집류로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책들이다.문의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 02-2670-4162 영등포구 구립 시니어합창단 창단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영등포 구립 시니어합창단 창단식을 갖고 단원을 위촉했다. 위촉대상자는 지휘 박정수, 반주 이민정 외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및 알토 등 총 33명이다. 합창단은 앞으로 문화행사 출연, 복지시설 방문 등 봉사활동, 매년 1회 정기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 02-2670-3519 재가어르신 간병서비스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일시적인 건강악화 및 수술, 골절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간병서비스를 지원한다. 선정기준은 신청가구의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80% 이하인 자로 일시적으로 재가간병서비스가 필요한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소득확인은 기초연금 수급여부로 판단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다. 지원내용은 연간 30시간 재가간병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구비서류는 병명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사소견 필요)와 재가어르신 간병서비스 지원신청서다. 해당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 02-2670-33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630호 양천구 소식 2015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참여안내 구는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 속에서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 11월 17일부터 2015년 2월 17일까지 3개월간 ‘2015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안내창구 방문 및 양천구 따뜻한겨울나기사업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 02- 2620-4664 신월청소년문화센터, 행.복.UP!!가족캠프 참가자 모집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부모와 자녀 간 놀이 및 체험 등을 통해 공감·소통할 수 있는 ‘행.복.UP!!가족캠프’를 11월 29~30일 1박2일간 인천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강화도 소재)에서 진행한다. 초등학생 ~ 중3 이하 자녀가 있는 가족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아동·청소년은 4만원, 성인은 5만원이다. 신청기간은 11월 2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 iswyouth@hanmail.net )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 02-2604-7485~6신정3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신정3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양천구 신정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윤예)는 지난 5일 신정3동주민센터에서 홀몸어르신 32명과 어르신 사랑방 4곳에 전해드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및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철 동장을 비롯해 문병상 구의원, 이남완 새마을협의회 회장이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윤예 새마을부녀회 회장과 부회장, 고문, 총무 등 회원 13명은 이날 120포기의 배추를 정성을 다해 절이고 버무려 담근 김장김치 36박스를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양천구 보건소, 건강 두드림(난타) 참여 가족 모집양천구보건소에서는 건강 두드림(난타)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11월8일부터 12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80분 동안 신월문화체육센터 지하1층 에어로빅실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 10가정 25명이다. ☎ 02- 2620-3897 양천구, 2014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 양천구는 지난 5일 ‘2014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신월3동의 ‘조종사에게 배우는 어린이 비행학교’를 올해의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어린이 비행학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비행기의 이해와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비행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길러 주어 미래의 항공과학도의 꿈과 희망을 심어준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우수상은 신월4동의 ‘happy 육아일기’와 신월6동의 ‘화롯불 속 옛이야기 사진집 발간’이 받았다. 이밖에 장려상은 목4동의 ‘1065 독서마을 만들기’, 신월5동의 ‘요리하고, 세계보고 다문화 쿠킹클래스’, 신정4동의 ‘청소년소통 프로젝트, 우리 꽃 우리 자부심을 함께 심어요’가 각각 차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저소득어르신 겨울나기 기금마련 일일밥집 개최 신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원치민)은 곧 다가올 추운 겨울에 대비해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신정의 위대한 밥상'' 일일밥집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를 위해 복지관에서 준비한 티켓 1,600매는 모두 판매완료 됐으며 사골우거지국, 소고기덮밥, 김떡순/주먹밥 SET, 함박스테이크 등이 마련된 가운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고자한 많은 지역 주민들의 동참으로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지역단체들과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하여 직접 간식거리를 후원·제작해 주어 더욱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 주었다. 원치민 관장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모인 수익금은 저소득층 요보호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난방비로 지원될 계획”이며 “앞으로도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잘 섬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고1~3을 위한 ‘싱가폴유학컨설팅’ 김용안 대표의 제안 예비 고1부터 고3 수험생들까지 이들의 공통의 목표는 무얼까? 바로 입시와 취업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학에 입학했어도 전공과 무관하게 각종 스펙을 쌓으며 일명 ‘피 터지는 취업고시’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학부모들의 고민과 불안감은 깊어갈 수밖에 없다. 이에 ‘싱가폴유학컨설팅’ 김용안 대표는 영어ㆍ입시ㆍ스펙ㆍ학비ㆍ취업 고민의 해답이 될 수 있는 싱가폴 소재 외국 유명대학 캠퍼스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언제까지 국내 명문대에만 목 맬 것인가 자녀의 성적과 한국의 교육 현실 직시 국내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유지해야 할까? 얼마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64만 명이 응시, 이 중 SKY대 모집정원은 약 1만 명 정도이며 인(in)서울 대학까지 모두 합한 정원이 약 6만 6,000여 명이다.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그저 막연하게 명문대를 꿈꾸며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지만 한국의 교육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싱가폴유학컨설팅 김용안 대표 역시 이러한 교육현실 속에서 애타는 학부모 입장을 직접 겪었다. 김 대표는 10여 년 전 두 아이가 중학생이던 시절 불안한 교육현실을 직시하고 결단을 내렸다. “아들, 딸 모두 중학교 때 반에서 중상위권 성적이었습니다. 사실상 이 성적으로는 원하는 진학이 불가능했죠. 실력에 맞는 대학에 들어간다 해도 엄청난 취업 스펙을 쌓지 않으면 명문대를 졸업한 학생들과의 취업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두 아이가 겪어야 할 미래라는 생각에 일찌감치 글로벌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해외로 눈을 돌렸죠.” 입시ㆍ영어ㆍ학비ㆍ취업 불안감 無 한국 학생에게 잘 맞는 싱가폴 교육환경 김 대표가 두 자녀를 싱가폴에서 공부시키기로 마음먹은 것은 우수한 교육환경과 외국인에게도 개방된 취업환경을 갖춘 곳이기 때문이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싱가폴은 아시아의 부국이자 치안이 안전한 나라이다. 또, 싱가폴 로컬 대학과 해외 유명 대학의 학위를 수여하는 영국, 호주 등의 국립대학교 현지 캠퍼스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본교보다 저렴한 학비로 동일한 졸업장을 받을 수 있으며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한국보다 용이하게 습득할 수 있는 언어 환경을 갖추고 있다. 외국 대기업의 2천여 개 아태지역 해외 본사와 7천여 개의 다국적기업이 밀집해 있어 외국학생도 어느 정도의 실력만 갖추면 취업이 가능하다. “제 딸은 아일랜드의 국립대학교 싱가폴캠퍼스를 졸업하고 현재 세계적인 미국 광고회사에 취업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7년 전부터 싱가폴 유학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 것도 제 아이들처럼 많은 학생들이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한국 고등학생들에게 유리한 싱가폴의 교육시스템에 주목 싱가폴의 교육시스템은 한국 고등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싱가폴은 16세 이상 즉, 한국 고등학교 1학년 때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이 학생들은 대학 준비과정인 파운데이션(2개월 간 3과목 이수) 과정을 들은 뒤 곧바로 대학 1학년 과정인 디플로마(경영, 재무, 호텔관광, 인사, 물류, 마케팅 중 선택해 8개월 간 8과목 이수)과정을 수료하면 본교 2~3학년 과정(18개월)인 4개 대학(호주 머독대학교,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영국 로열 홀로웨이 런던대학교, 아일랜드국립대학교) 중 선택해 편입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 그래서 한국의 학생들도 동일한 나이인 고1(16세) 이상이면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학비는 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4~12개월까지 어학연수(6개월 기준 약 750만 원)를 수료하고 파운데이션(2개월 약 300만 원)에 이어 디플로마(8개월 약 950만 원), 본교 과정(18개월 약 2,200만 원)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이후 MBA나 석사과정(12~15개월 2,500만 원)도 가능하죠. 학비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곧바로 대학 1학년 과정을 들을 수 있으니 한국 학생들보다 훨씬 더 빨리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장점 때문에 고등학교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아 이번에 정기 설명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싱가폴 대학ㆍ대학원 설명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싱가폴유학컨설팅 선릉 사무실(강남구 테헤란로 327 빅토리아빌딩 9층)에서 열린다. 문의 02-508-4174, www.singaporeuhak.com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평상시 학습과 시험공부를 조화롭고 지혜롭게!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평상시의 학습 내공이다. 평상시 학습을 기반학습이라고 한다. 기반을 다진다는 것은 암기를 하거나 문제를 풀어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목표 중심으로 핵심적인 교과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고 이해하여 학습에 대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기반 학습은 예습-수업-복습의 사이클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기반 학습에 대한 학습 이해도가 높으면 반 이상 시험 준비는 끝이 난 것이다. 하지만 평상시에 암기나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한 친구들은 기반이라는 그릇이 없거나 약해서 시험기간 아무리 암기를 해도 잘 외워지지 않는다. 시험이 끝나고 나면 금방 잊어버리는 악순환이 반복 되는 경우가 많다. 중등 시험은 3주 짜리 암기 시험이지만 고교에서 수능이나 논술 시험은 3년 짜리 응용 시험이기에 이런 악순환을 반복한 친구들이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면 그때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학습 기반이 약해져 있을 것이다. 중학교 졸업 전 부모가 자녀에게 주어야 할 가장 큰 선물은 아이에게 기반 학습 방법과 학습 습관을 몸에 익게 해주는 것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란다. 그렇게 해야 대입 경쟁력 지수가 높은 아이로 고교를 진학하게 되는 것이다. 시험 대비는 시험 시작 3주전부터 준비해야 시험 결과를 위해서 더 일찍 들어가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지만 3주가 적당하다. 지나치게 일찍 준비를 할 경우에는 학교 진도 공부와 시험준비를 동시에 해야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부에 지치게 되거나 바람직한 학습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너무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다 보면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포인트를 놓칠 수 있을 것이고 아이의 생활이 불안정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1)시험 준비가 들어가기 전 0주차 = 아이와 함께 목표와 전략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전과목 목표 평균 점수, 과목별 목표 점수, 각 과목별 목표 점수를 설정한다. 그렇게 설정한 이유와 달성하기 위한 주차별 액션 플랜과 전략이 어떤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작성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동기부여의 첫 번째는 목표 설정임을 알아야 겠다. 그 목표는 엄마로 나온 것이 아닌 아이의 머리와 마음과 입에서 나온 것이어야 기꺼이 그 목표를 위해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2)1주차 때 계획은 주요과목과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의 이해 위주로 다시 정리 = 시험의 성공을 판가름 하는 것은 적절한 시간분배와 계획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어려워하는 과목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려운 과목일 수록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지 않으면 전반적인 점수 향상은 어렵다. 첫 주차 때는 문제 풀이 중심 보다는 교과내용을 더 충분히 이해하는 것 중심으로, 주요과목과 어려워하는 과목에 대한 접근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3)시험 준비 2주차 때는 주요 과목 문제 풀기 및 응용, 사회 과학과 같은 암기 과목 교과서 내용 정리를 중심으로 계획 = 주요 과목에 대한 내용이 숙지가 되었다면 본격적인 문제 풀이를 통해서 시험 근육과 공부 근육을 높여 가야 한다. 이 기간에는 주요과목에 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되 너무 쉽거나 아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면서 공부를 하고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오답노트 정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 또한 많은 문제집을 여러 권 풀기보다는 한권이라도 완전하게 공부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4)시험 준비 3주차 = 시험날은 역순으로 시험 과목별 파이널 공부 계획을 세운다. 이때는 과목에 대한 이해위주 보다는 문제 풀이와 암기 위주로 학습을 해야한다. 또한 시험을 1주 앞둔 상황에서는 계속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한 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을 보면 틀렸던 문제를 다시 틀리는 경우가 많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다시 정리하고, 정리한 오답노트를 다시 한 번 보면서 꼼꼼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특히 오답노트는 시험 당일에 큰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잘 정리해둔다. 시험이 있는 주에는 자녀가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자녀가 많이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거나, 지나치게 간섭하기 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체크해주고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5)시험 그 후, 사후 관리 - 다음 시험을 위해서 격려와 피드백 중요 = 결과에 대해선 아이를 비난하거나 “그러니까 안 되지! 공부를 그렇게 밖에 안했으니 결과가 이것밖에 안 나오지 ! 80점 밖에 왜 안 되니? 누구는 몇 점인데?” 등등의 아이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 결과에 대해서 비난을 했을 경우 아이의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높아지고 시험에 대한 자신감은 더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결과에 대해서 속상한 맘을 가다듬고 이정도면 잘했어! 고생했는데 괜찮아! 담엔 더 잘해보자고 격려해주는 것이 좋겠다. 또한 목표보다 더 잘나온 이유와 못나온 이유에 대해서 돌아보고 반성하는 절차가 있어야 다음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녀와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통해서 다음 시험을 겸허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YNS 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대표원장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우성에펠타운 9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630호 도서관 소식 강서도서관오감놀이 친구야 놀자강서도서관은 11월 19일부터 12월 24일까지(총6회) 매주 수요일 오후 3시~5시에 ‘오감놀이 친구야 놀자’ 강좌를 개설한다. 대상은 초등 1~5학년 학생 선착순 20명이다. 강사는 김경순 놀이지도사이며 접수는 11월 5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 접수다.문의 02-3219-7021 아름다운 그림 우리민화강서도서관은 11월 20일 ~ 12월 18일과 16일(총6회), 매주 목요일 오후 3시~5시에 ‘아름다운 그림 우리민화’ 강좌를 연다. 대상은 초등 1~6학년 학생 선착순 20명이다. 강사는 정오경 민화미술지도사이며 접수는 11월 5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접수다.문의 02-3219-7021 양천도서관무명 광목천에 우리들꽃 수놓기양천도서관은 광목 무명 린넨 등 자연소재의 천으로 예쁜 들꽃을 수놓아 실생활에 쓸 수 있는 생활소품 만들기 강좌를 개최한다. 일시는 11월 24일 ~ 12월 22일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 12시 총 5강이며 장소는 2층 다모아방이다. 강사는 김영순 동작도서관, 송파도서관 수놓기 강사다.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선착순 20명 모집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재료비 5만원은 본인 부담이다. 11월 12일부터 방문접수 후 재료비 납부하면 된다. 준비물은 50cm자, 가위, 연필이다. 1강은 매트(차받침, 식탁받침), 2강 행주, 3강 쿠션, 4강 수건, 5강 요매트(싱글사이즈)다.문의 02-2062-3955~6 전통한지공예를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양천도서관은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정서함양을 위해 ‘전통한지공예를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를 운영한다. 기간은 11월 25일 ~ 12월 23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 12시, 총5강이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장소는 5층 제5배움방이며 강사는 한지공예사범 박세정씨다. 2단 서랍 미니약장 또는 미니뒤주 중 택일 하여 만든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 2만5천원은 본인부담이다. 11월 13일부터 방문 접수 후 재료비 납부하면 된다.문의 02-2062-3955 스마트한 여행의 기술양천도서관은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스마트한 여행의 기술’ 강좌를 운영한다. 12월 1일 ~ 22일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 9시, 총4강이며 장소는 5층 제4배움방이다. 나만의 여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스마트한 여행의 기술에 대해서 김다영 여행전문작가가 강연한다. 11월 19일부터 에버러닝으로 선착순 50명 접수한다. 선유정보문화도서관‘책 세상을 열다’ 가을에, 함께하는 낭독회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가을 맞아 함께하는 낭독회를 개최한다. 일시는 11월 22일 오후 2시이며 장소는 5층 다목적실이다. 박완서 작가의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란 산문집을 배우가 낭독한 후 박완서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소설가 오은주씨와 낭독배우 이경성씨가 진행한다. 대상은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며 접수는 4일부터 선착순 80명을 1층 고객만족센터에서 한다. 질의응답자 10명에게 도서를 증정하는 행사를 겸한다.문의 02-2163-0800 영등포평생학습관<2014 학부모교육원 프로그램> 자녀독서지도-나와 아이의 ‘더’ 행복한 상호작용영등포평생학습관은 2014 학부모교육원 프로그램으로 ‘자녀독서지도-나와 아이의 더 행복한 상호작용’이란 주제로 강좌를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11월 28일 ~ 12월 23일, 시간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시 ~ 12시다(총8회). 대상은 예비학부모를 포함한 학부모 30명이며 장소는 3층 독서세미나실이다. 강사는 임은정 한국독서지도연구회 부회장이다. 11월 14일 오전 9시부터 에버러닝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교재비 만원은 본인부담이다. 문의 02-6712-7532 목동청소년수련관2015년도 유아체능단 단원 모집목동청소년수련관은 2015학년도 유아체능단 단원을 모집한다. 원서배부는 수련관 1층 청소년극장이며 원서접수는 11월 22일 오전 6시30분부터 선착순이다. 제출서류는 입단원서 1통, 주민등록등본 1통, 증명사진 3장, 가족사진 1장, 영유아건강검진진단서다. 1층 접수처에서 접수하며 1학기 또는 1분기 교육비, 단복비, 교육재료비를 납부해야 한다.문의 02-2642-1318 <가족특강> 이해를 위한 열쇠 MBTI 워크샵목동청소년수련관은 가족특강으로 이해를 위한 열쇠 MBTI 워크샵을 개최한다. 일시는 11월 29일 오후 1시30분 ~ 5시30분이며 장소는 3층 소체육관이다. 대상은 청소년자녀(초등 4학년 이상)가 있는 가족으로 가족당 1부모, 1자녀 참가가 필수다. 가족단위로 신청받으며 사전검사지를 배부하므로 방문접수해야 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다.문의 02-2642-1318 화곡청소년수련관<청소년자원봉사스쿨> 청소년 환경수비대_재활용 미니화분 만들기화곡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환경수비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시는 11월 22일 오후 1시30분 ~ 3시30분이며 장소는 1층 평생교육실이다.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6,000원이다. 환경교육, 재활용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을 하며 참가신청서를 내방해 접수하면 된다. 11월 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중이다. 참가 학생에게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확인서를 2시간 발급해 준다.문의 02-2061-13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