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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중 월촌중 3학년 2023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양정중3]2023학년도 양정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는 객관식 24문항(60점), 서술형 7문항(40점)으로 출제되었다. 양정중학교의 국어 시험은 교과서 위주로 출제되지만 기본 개념 암기는 물론 문제를 분석하여 추론하는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시험이다. 또한 서술형의 비중이 높고 답안을 작성할 때 맞춤법을 틀리면 감정을 당하기 때문에 매우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 1번 문항은 기본적인 글의 갈래의 특징과 ‘읽기’의 목적, 방법을 묻는 다소 쉬운 문제였으나 ④번 선택지에서 읽기 목적과 방법을 분리해서 생각했다면 오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였다. 교과서 지문 [사람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을까]와 [어머니는 왜 숲속의 이슬을 떨었을까?]에서는 추론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는데 지문 내용을 이해하고 스스로 분석하여 답을 추론하는 능력이 필요한 문제였다. 또한 민요 [시잡살이 노래]에서 출제된 13번 문항은 민요의 내용을 파악하는 문제로 화자가 시집살이로 한 ‘자리 걷기’를 ①번 선택지에서 ‘이부자리 펴기’로 출제해 꼼꼼하게 선택지를 읽지 않았다면 오답을 고르기 쉬운 문제였다. 고전소설 [호질]에서 출제된 16번 문항은 소설에서 비판하고 있는 대상에 대한 실제 사례를 고르는 문제로 본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 이를 다른 사례에 적용하는 사고 능력이 필요한 문제였다. 시험 전 범위에서 출제된 서술형 7문항은 내용은 물론 까다로운 서술 조건을 지켜야 하고 맞춤법을 틀리면 감점을 당하기 때문에 서술형 문제를 미리 대비하지 않은 학생들은 만점을 받기 어려운 문제들이었다.고등학교 시험에서는 기본 개념이 시험 범위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 않더라도 중학교 과정에서 학습했다는 것으로 간주하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학교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복습하며 다가올 고등학교 과정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법의 경우 중학교 3학년 과정인 음운의 체계와 문장의 짜임 단원의 내용이 곧바로 고등학교 문법 과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복습은 필수이다. 또한 중학교 내신 시험과는 전혀 다른 유형인 모의고사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문제가 많고 지문의 길이가 길어서 시간을 분배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월촌중3]2023학년도 월촌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5문항(80점), 서술형 5문항(20점)으로 총 30문항이 출제되었다. 서술형 문제가 문법에서만 출제되었던 지난 1학기 기말고사와 달리 전 범위에 걸쳐 골고루 출제된 것이 이번 2학기 기말고사의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1단원 문학과 삶, 2단원 논증과 설득 전략은 학습 목표에 따라 대체로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에서만 출제되었다. 1단원 운문의 경우 각 작품의 표현상 특징과 작품 간 공통점, 차이점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단종에 대한 충성심을 표현하는 두 시조 「까마귀 눈비 맞아~」와 「이 몸이 죽어가서~」의 공통점을 고르는 2번 문항은 두 시조의 표현상 특징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내재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야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 2단원 논설문, 연설문과 고전 수필에서는 글의 핵심 정보와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와 함께 학습 목표인 다양한 논증과 설득 전략을 구체적인 예문에 적용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서술형 4번 문항의 경우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에서 밑줄 친 부분의 이성적 설득 전략의 근거 두 가지를 감점 없이 쓸 수 있는 세밀함이 필요했다. 그리고 고전 수필 「이옥설」에서 ‘설(說)’의 갈래 상 특징을 묻는 13번 문항은 ②번 선택지에 “국문학상의 갈래로는 수필에 가깝고,”라는 옳은 특징과 “객관적이며 체계적이다.”라는 옳지 않은 특징을 함께 묶어 출제하여 이를 분별하지 못한 학생의 실수를 유발하는 함정 문제였다.문법 단원인 3단원의 경우 ‘문장 성분’과 ‘문장의 짜임’에 대해 잘 이해하고 낯선 예문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특히 생략된 문장 성분을 찾는 21번 문제는 학생들의 혼란을 유발하기 위해 조사를 바꾸는 방식을 활용했기 때문에 격조사의 역할과 보조사와의 관계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배점 4점인 22번 문제의 경우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은 앞 절이 뒤 절 속으로 이동할 수 있다.”라는 학교 프린트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주어진 문장만 보면 모든 선택지가 다 옳다고 착각할 수 있는 문제였다.3학년 2학기 기말고사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의 현재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문법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이라면 중학교의 마지막 겨울 방학을 결코 헛되게 보내서는 안 된다. 자칫 한가로울 수도 있는 이 기간에 품사 및 문장 성분과 같은 중학교 문법의 기본 지식을 확실히 다져 놓는 것이 중요하다.목동 앞단지 김운식 원장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02-2653-2644~5 2023-12-15
- 신목중 염창중 3학년 2023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신목중3] 2023학년도 3학년 2학기 신목중학교 기말고사 국어는 4점 4문항(16점), 3점 28문항(84점)으로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었다. 교과서 외부 지문이 출제되었고 작품의 외적 준거를 기준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암기는 물론 글을 분석하고 답을 추론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이었다.1(1)단원-‘시 읽기의 네 갈래 길’에서는 백석의 <멧새 소리> 비평문, <여승>, <수라>가 출제되었으며 시의 표현상의 특징과 구절의 의미, 작품 해석의 관점과 그에 따른 해석의 적절성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2번 문항의 경우 시에 사용된 표현법인 역설법의 예시가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로 선택지가 모두 교과서 외부에서 출제되어 외부 작품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문제였다. 7번 문항은 선택지 ①번에서 속세와 단절된 여승의 모습을 ‘세속적인 여승의 모습’으로 출제하여 어휘가 부족하거나 선택지를 꼼꼼히 살피지 않았다면 오답을 고르기 쉬운 문제였다. 2(1)단원-‘우리말의 음운’에서는 음운의 개념과 체계를 암기하는 것은 물론 이를 복합적으로 응용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14번 문항의 경우 비음의 특징, 연음 현상, 전설 모음과 후설 모음의 구분, 마찰음의 특징을 모두 알아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 4단원 소설 <심청전>, <수난이대>에서는 서술상의 특징, 소재와 구절의 의미, 등장인물에 대한 평가, 글의 주제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의 만점을 결정짓는 27번 문제는 <보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에 드러난 시대적 배경을 파악하고 작품의 전체적인 의미를 해석하는 문제였으며 단순 암기가 아닌 지문을 분석하고 답을 추론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문제였다. 5(1)-‘걷기를 보는 다양한 시각’에서는 동일한 화제를 다룬 서로 다른 관점과 형식의 글을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잊힐 권리의 법제화’에 관한 외부 지문이 출제되었다. 문제의 난도는 높지 않았으나 처음 보는 지문을 빠르게 분석하고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문제였다.시험이 끝나고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국어 성적이 결정된다. 특히 문법의 경우 중3 과정인 문장과 음운의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복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중학교 내신과는 다른 유형의 시험인 모의고사에 익숙해지기 위한 연습도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문제를 시간을 잘 분배해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염창중3] 2023학년도 3학년 2학기 염창중학교 기말고사 국어는 시조, 자유시 등 운문 6문항, 소설 8문항, 비문학-논증 7문항, 문법-문장의 짜임 10문항으로 총 33문항이 객관식으로 출제되었다. 문학 운문 영역에서는 기존 염창중 시험 유형과 다르게 다지 선다형 문제와 교과 외 연계 시조 작품이 출제됐다.1번 문항에서 박팽년의 시조와 사회·문화적 배경이 같은 두 편의 시조가 연계지문으로 출제되어 (가)~(다)의 공통적인 특징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모두 고르게 했는데 각 운문을 내재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했다. 4번 문항에서는 선지로 5편의 외부 시조가 출제되어 본문 박팽년의 시조 ‘까마귀’와 같은 부정적 의미의 시어가 쓰인 시조를 골랐어야 했다. 하지만 문제의 조건을 제대로 안 읽었다면 지레 답을 성급하게 고를 수 있는 함정 문제였다. 문학-소설 「꺼삐딴 리」에서는 사회·문화적 배경, 서술 방식과 인물의 특징, 제목의 의미, 소재의 역할, 사건 순서 바로잡기 등 기본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단 15번 문항은 성산문의 「수양산을 바라보며~」 시조를 연계한 문제로 중국 고사를 통념과 다르게 활용하는 부분을 알고 접근할 수 있어야 했다.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시조 프린트의 내용을 분석할 수 있는 학생은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겠지만 해석 수준만 할 수 있었던 학생들에게는 난도 있는 문항이었을 것이다. 비문학 논설문과 고전 수필 「이옥설」에서는 핵심 정보와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연역, 귀납, 유추 등 논증 개념을 구체적 예문에 적용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법 영역-문장의 짜임에서는 기본-응용-심화 문제가 고르게 출제되었다. 26번 문항은 아주 평이한 문제였지만 기초적인 품사와 문장 성분 개념을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했다면 실수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였다.2023학년도 3-2 기말 문제도 2022학년 기말과 마찬가지로 난이도를 중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난도가 꽤 있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염창중 시험은 ‘쉽다’라고만 단언할 수 없는 추세로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은 시험 범위에 연계된 외부 지문 학습 프린트까지 낱낱이 분석을 해서 응용·심화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2644~5 2023-12-15
- 2023년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시험 범위와 문항 구성이번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영어 시험의 범위는 교과서 한 과, 독해 부교재 수특라이트 영어, 학교 유인물(EBS 연계교재 및 평가원 모의고사 문법 지문), 학교 유인물 (가정법), 학교 듣기 유인물이었다. 학교 수업에서 다루는 수능형 문법 지문은 학교 시험에서는 독해 문제로 유형이 변형되어 출제되었다.시험 문항은 총 35문항으로(객관식 35문항 주관식 0문항) 시험 범위별로 보면, 교과서(4문항 11.4점), 독해 부교재 수특라이트 영어(14문항 9.7점), 학교 독해 문항 유인물(3문항 9.9점), 듣기 유인물(7문항 18.2점), 학교 유인물 및 외부지문 문법(7문항 21.8점)으로 구성되었다.시험 특징과 학습법①듣기시험의 앞부분에 있는 일곱 문항의 듣기는 어렵진 않았다. 다만 실전 대비에 앞서 시험 시간에 혹시라도 내용을 놓칠 것을 고려하여 꼼꼼한 내용 확인이 필요했다. 실전 시험 시관 관리를 위해 듣기 음원을 듣기 위한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②어휘어휘 자체를 평가하기 위한 별도의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다만 두 가지 간접적인 방식으로 어휘를 평가하고 있다. 첫째, 독해 유형 중 문맥상 어색한 어휘를 고르는 문항이다. 밑줄 친 어휘가 시험 범위의 본문에 있는 어휘가 아닌 변형된 어휘로 출제되기도 하니 대비가 필요하다. 둘째, 독해 문항을 구성하고 있는 선택지 어휘이다. 선택지 어휘는 본문을 구성하고 있는 핵심 어휘의 유의어, 반의어를 포함하고 있다.어휘가 평가 요소가 되는 경우 평소 어휘 실력에 대한 평가가 된다. 따로 시험 대비를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출문제 및 변형 문제를 학습할 때 등장한 모르는 어휘를 모두 정리하고 암기하는 것이다. 시험 대비를 위해 문제 풀이를 하며 등장한 모르는 암기하지 않고 넘기지 않아야 한다. 주어진 글의 주제와 관련 있는 어휘는 한정되어 있고 실제 시험에도 출제될 가능성이 크므로 연관된 단어는 학습 과정에서 모두 정리해서 나만의 어휘장을 만들어야 한다.③독해이번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영어 시험의 독해 문항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다.첫째, 까다로운 선택지 구성이 있었다. 독해 지문에서 두 가지 대비되는 대상을 제시하는 지문을 빈칸추론 문항으로 출제할 때 선택지 판단이 까다롭다. 예를 들어, 12번 문항의 지문은 변화를 위한 작은 행동과 큰 행동을 대비하는 지문이며 화석 연료 사용의 중단을 큰 행동으로 제시하고 있다. 16번 문항은 관측하기 쉽지만 사소한 학문적 연구 주제와 관측하기 어렵지만 중요한 학문적 연구 주제를 대비하는 글로 글의 유기적 구성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유의해야 할 매력적 오답 선택지의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빈칸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고를 때 시험 범위 원문과 유사한 듯 보이지만 오답의 요소가 들어간 선택지가 있다. 하지만 정답은 빈칸에 들어가야 할 내용에 대한 유의어 및 패러프레이즈 표현을 이용한 선택지이다.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본문과 유사하여 익숙한 선택지라 하더라도 오답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둘째, 지문의 흐름 관련 문항 (순서배열 및 문장삽입)에서 접속부사의 쓰임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내용 흐름 파악이 중요했다. 한가람고 영어에서는 흐름 관련 문항을 출제할 때 지문을 변형한다. 따라서 주어진 시험 범위의 흐름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21번 문항은 운동선수의 신체적 훈련에 대해 서술하는 구간과 비신체적 훈련에 대해 설명하는 구간으로 나눌 수 있어야 했다. 그에 더해 접속부사 ‘In other words’를 활용해야 했다. 기본적인 접속부사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또는 우리말 의미에 기대어 막연히 알고 있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일이 없도록 사전에 독해 학습을 할 때 접속부사의 실질적인 쓰임새를 지문을 통해 익혀야 한다.④문법문법 문항이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문법 문항의 수가 7문항이면서 배점 또한 21.8점이다. 문법 7문항 중 1문항은 가정법을 다룬 학교 유인물에서 출제된 문항으로 출제 단원이 명확하게 명시된 문항으로 직설법과 가정법의 문장 전환을 다룬 문항이었다. 문법 단원이 명확하게 공지된 만큼 해당 단원에서 출제될 수 있는 문항을 모두 풀고 오답을 정리해야 한다. 다만, 나머지 6문항은 시험 범위로서 문법에서 중요한 주제를 모두 다루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6문항 중 2문항은 선택지나 밑줄이 없는 문장 속에서 문법 포인트를 찾아 점검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나머지 4문항은 외부지문 문항으로서 문장 구조가 제법 복잡했다. 따라서 고난도 유형과 고난도 문법 문제 풀이 훈련이 필요하다.목동 중등, 고등영어 전문우리영어 박정민 원장문의 010-7614-3441 2023-12-15
- 영어시험에서 실수 줄이는 방법, 습득→강화→인출 3단계 솔루션 ‘실수’는 실수가 아니다!자녀가 중학교 서술형 시험 문제에 수동태가 나왔는데 “be+동사원형”으로 써서 틀리고, 동사에 s를 붙여야 하는 경우에 자꾸 빼먹어서 틀린다고 고민하는 학부모님이 많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마찬가지. 문제는 이런 실수가 등급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너무 많이 들었던 아이들의 변명은 ‘실수’다. 그러나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한 우리는 알고 있다.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는 것을.기반 문법과 연관 문법중학교 시험 범위에 ‘수동태’가 들어있다고 해보자. 우선 이 학생은 문장에서 ①’주어와 서술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서술어의 핵심 품사인 동사에 ②’5개의 조동사요소(시제, 조동사, 완료, 진행, 태)가 결합하는 것을 형태 위주’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 다음 동사가 어떤 보충어를 필요로 하느냐에 따라 ③’목적어를 하나 취하는 동사, 2개 취하는 동사, 5형식 동사, 전치사구가 필수인 동사, 구동사’로 나누고 이 5개의 동사구 유형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④이 각각의 5가지 동사 타입에서 단계별로 수동태 훈련을 시켜야 비로소 ⑤이 모든 것이 아무렇게나 섞인 수동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학원에서 내신 시험에 대비해 풀리는 기출문제집은 마지막 ⑤단계의 문제들을 모아놓은 것이다.①~④ 단계의 기반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아이들이 ⑤단계 응용문제를 풀 때, 문제의 문장은 그다지 어렵지 않기에 가장 손쉬운 방법인 문제와 답 외우기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무수한 문제를 풀고 외우면서 문제와 답 사이의 패턴을 어렴풋이 이해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자마자 실력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한다. 일시적으로 성적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근본 실력에는 별로 변함이 없고, 종합적인 응용력을 요구하는 고등학교 시험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학교에서 고득점을 받았던 아이가 고등학교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암기 위주의 미봉책이 아이를 망친다중학교 시험은 범위가 극히 제한돼 있어 학생들은 문법을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문제와 답을 통째로 암기하려 한다. 문법 개념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아도, 문제집과 교과서 문장이 어렵지 않고 범위가 많지 않으니 아예 전부를 외우려 하는 것이다.문제는 이러한 아이들이 고등학교에서 만나게 되는 진짜 벽이다. 고등학교 시험 범위는 암기로 버티기에는 불가능하게 많다. 또한, 시험 문제도 문법적 얼개 전체를 알아야 풀 수 있는 응용력을 요구한다. 무엇보다 영작이 서술형 문제의 핵심이라는 점. 문법적 정확성을 극한까지 요구하는 한국식 영어 시험의 벽 앞에서 암기로 버티던 아이들 대부분은 절망하게 된다.시험에서 계속 실수하는 학생들은 습득→강화→인출 3단계를 기억하라!인지학에서 인간의 모든 학습이나 장기 기억은 ‘습득→강화→인출’의 3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마치 우체국으로 들어오는 편지들이 받을 사람의 주소에 맞추어 분류되듯이 학습을 통해서 들어오는 정보는 머릿속 분류함에 나누어진다(습득). 이후 같은 분류 작업이 반복되면서 정보의 양과 축적되는 속도가 증가하고, 마침내 그 분류함은 충분한 편지들로 꽉 차게 된다(강화). 학습의 최종 단계인 응용은 이 분류함에서 필요한 정보를 몇 개씩 동시에 꺼낼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인출).영어 학습도 위의 일반적인 학습 및 장기 기억 축적과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 어떤 데이터가 습득되고 축적되려면 정보의 조직화가 먼저 일어나야 한다. 즉, 영어 데이터가 쌓이려면 들어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쌓을 수 있을 정보의 분류함이 먼저 머릿속에 생성돼야 한다. 조직화가 잘 된 학생들은 ‘마인드맵’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전체 얼개를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에, 조직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학생들은 머릿속에 분류함이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들어오는 데이터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설명할 수도 없다.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영어 공부를 하고도 정보가 쌓이지 않았던 이유는 머릿속에 조직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분류함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학습자는 데이터가 쌓이지 않고, 막상 응용을 해야 하거나 시험을 치려고 하면 꺼내올 정보가 없다.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거나 배운 내용을 자주 “까먹었다”고 얘기한다. 결국에는 시험이 끝나면 하는 “실수했어요”라는 말은 변명일 수밖에 없다.박상준 원장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 <해석이론>, <단락이론> 시리즈 출간세종 제주 부천 대전 시범학교 프로젝트 수행목동 앞단지 박상준어학원문의 02-2648-1809 2023-12-15
- 목표 대학과 최고의 직장 얻기 위한 필수 과목 ‘영어’ 영어 만점 솔루션영어를 잘하기 위해 어휘와 문법을 강조하는 한편, 듣기와 말하기 등 의사소통 측면을 강조하기도 한다. 모두 일리있는 말이지만 모국어 기반 지식을 영어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때 성공적으로 영어교육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영어는 언어이지만 한국사회의 특성상 계층 사다리의 유력한 구별 수단인 시험으로 존재감을 나타낸다. 명문 대학 합격과 원하는 직장을 얻기 위한 기본 조건인 우수한 영어시험 성적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해보려 한다.‘언어적 역량’이 필요한 ‘수능 영어’국어를 잘하면 영어도 잘 한다는 말이 있다. 수능 영어 문항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언어영역 문항에 가깝다. 즉, 독해력 추론능력을 묻는 문제라는 말이다. 어휘력, 문법 실력, 문장 구조 파악 능력과 같은 기본 실력이 있는데 영어 성적이 안 좋은 경우는 언어적 역량의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언어적 역량은 저학년부터 오랜 시간 쌓은 내공이 필요하다.문법 실력과 성실한 반복 학습이 필요한 ‘내신 영어’내신 영어의 가장 큰 특징은 제한된 범위와 지문들 내에서 문제가 출제되고 상대평가를 한다는 것이다. 지문이 제한돼 있다는 것은 지문의 내용이 공개돼 있다는 걸 전제한다. 그러므로 수능 영어보다 ‘언어적 역량’이 크게 필요치 않다. 대신 좀 더 꼼꼼히 문장의 오류를 찾는 문법 실력이 요구된다.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내신 점수가 잘 안 나온다면 문법 실력이 부족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또한 내신 영어는 잘 준비하면 단기간 성적 향상도 가능하다. 상위권의 경우 자만하지 말고 응용문제들을 계속 연습해 작은 실수도 막아야 한다. 중위권은 범위 내 지문들을 ‘반복 학습’ 한다면 단기간 성적 향상도 가능하다. 내신 성적은 성실성과 적응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현행 입시체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등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학교 프린트는 제2의 교과서학교에서 주는 프린트의 의미는 교과서의 보조자료에 그치지 않는다. 완벽한 제2의 교과서이다. 특히 목동고, 강서고는 프린트가 매우 중요하다. 교과서는 기본 실력 확인용으로 활용되며, 오히려 외부 지문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가른다. 특히 문제가 매우 많은 양의 프린트에서 고루 출제되기에 선택적으로 공부하면 내신에서 백전백패한다.서술형 영작 문제는 프린트의 어휘와 교과서 문법, 프린트의 숙어를 합쳐서 한 문제를 출제하는 식의 고난도이다. 평상시 학습 방법이 암기식이라면 성적은 평균 수준에 머물 것이다. 항상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되어 있어야 변형 및 응용, 고난도 문제까지 해결 할 수 있다.서술형 문제는 상위권 변별의 핵심 수단서술형은 상위권 등급을 변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제된다. 출제 문항 수나 배점도 소위 명문고일수록 50%에 달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essay 방식보다는 sentence writing 방식으로 출제된다. 이는 유창성보다는 교과 수업을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주로 문법과 연계한 문제가 출제되는데 이에 대한 해결법은 첫째, 단원에 나온 문법 개념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둘째, 교과서와 프린트에 이와 관계된 모든 문장을 따로 추린다. 이때 해당 단원에서만 추리지 말고 전 시험 범위의 관련 문장을 추려서 학습해야 한다. 셋째, 최대한 많은 반복 학습을 통해 체화시켜야 한다. 만점이 가능한 실력자의 오직 20%만 만점을 받는다. 셋째 학습법인 반복 학습이 부족해서이다.객관식 문제는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객관식은 사고력을 요하며 헷갈리는 복수의 선택지를 두어 많은 고민을 안겨준다. 특히 일치/불일치 문제는 쉬운 듯하면서도 명백한 답이 선택지에 없고 2~3개가 정답 후보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 시험이 끝나고도 찜찜함을 안겨준다. 고민하다가 시험 후반에 써야 할 시간도 부족해진다.이러한 객관식 문제 풀이는 평상시의 독해력 학습법과 관련이 있다.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즉, 혼자 풀어도 좋지만 어떤 문제들은 항상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과 논의하고 토론하여 다각도에서 글을 바라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영어 실력과 내신 성적의 차이는?내신 대비는 특히 해당 학교의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는 전략을 짜야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영어를 잘 한다고 학교 내신 성적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외부인증시험점수가 좋은 학생들은 독해력, 청취력, 언어응용력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학교 내신 시험도 출제 의도와 강조점만 잘 파악한다면 성적 올리기가 쉽다. 문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신경을 써야 하지만 문법은 어느 정도 정해진 범위가 있어서 집중 학습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완벽한 문법 실력이 변형 문제와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책이다. 이해나 암기만으로는 고득점 획득이 불가하다.한창열 원장연세대 영어교육석사, 전)강남 한솔학원 고등부원장목동 메카영어전문학원문의 02-2653-0579 2023-12-15
- 불수능에서 4등급이 1등급 되는 길 지난 시간에는 공부를 위한 바른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이제 영역별 공부 방법의 기본 원칙을 정리해보자. 아래 상술하는 내용만 잘 익히고 실천해도 얼마든지 등급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어휘력과 사고력을 키워야 국어의 승자가 된다어느 정도의 국어 실력이어야 불수능에서 살아남을까?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자. 다음은 이번 수능에 나왔던 6개의 표현이다. ‘①문턱값 ②항상성 ③유학을 차용한 종교 ④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⑤모양만 숭없구... ⑥그 배지 못한 행랑한 것허구 무슨 쌈이냐?’ 이들 중 의미를 말할 수 있는 표현이 몇 개나 되는가? 만약 최소 4개 이상 해내지 못한다면 살아남기 어렵다.하지만 절망은 이르다. 지금부터 알려줄 불수능 생존법을 반드시 기억하라. 평가원에서는 수능 국어를 어휘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고 했다. 그러면 어휘력과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무얼 해야 할까? 첫째, 지금 당장 국어 단어장을 만들어 정성 들여 암기해야 한다. 우리말이라 해도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단어가 많을 것이다. 최상위권 학생은 자신만의 국어 단어장을 가지고 있다. 둘째, 단 한 문장이라도 그 의미를 혼자 힘으로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라. 사고력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각할 사(思) 생각할 고(顧) 힘 력(力), 즉 생각하는 힘을 뜻한다. 어려운 지문을 만났을 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고 금세 해설지나 강의에서 도움을 얻어 쉽게 넘어가려 한다면 사고력이 강해질 수 없다. 불수능 국어영역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너무나 자명하다.수학의 시작과 끝은 바로 ‘개념’수학 3~4등급 학생들이 보이는 전형적 패턴이 있다. 먼저 개념을 공부하려고 강의를 듣거나 개념서를 읽는다. 이해가 됐다 싶으면 유형으로 분류된 문제를 얼마간 풀고서는 개념을 돌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한탄한다. “개념은 아는데 적용이 안 되네.” 그때 필자는 이렇게 말한다. “아니, 너는 아직 개념이 없어.”개념은 문제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고 주어진 조건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도구이다. 문제 풀이의 핵심은 이를 적절히 꺼내 쓰는 것인데, 그러자면 무엇보다 이것들이 전부 내 머릿속에 있어야 한다. 매번 개념서를 들춰 보며 문제를 풀 건 아니지 않은가? 개념을 이해만 하고 암기하지 않으니 개념이 없다는 말을 듣는 것이다.암기한 개념을 활용하는 연습은 문제를 풀고 그 과정을 설명해보며 논리적으로 완전한지 확인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를 계속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도 모르던 문제가 점점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모의고사 점수가 60점 후반이었던 어느 제자는 9월 모의고사 이후 문제를 바르게 읽고 개념을 활용하여 푸는 연습을 성실히 하여 이번 수능에서 80점 중반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니 여러분도 개념을 익히고 문제 풀이 과정을 완벽히 만들어나가는 것에 집중하길 바란다.영어를 영어답게, ‘루틴 만들기’“대체 영어 공부는 얼마나 해야 하나요?” 영어가 절대평가 영역이 된 이후로 학생들이 시기와 관계없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너는 얼마나 하고 있느냐고 되물으면 대부분 ‘이제부터 하려고요.’ 또는 ‘하긴 하고 있어요.’라는 답이 여지없이 돌아온다.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다가 9월 모의고사 이후에 부랴부랴 잡으려고 하니 초조하기 이를 데가 없다. 이 때문에 멘탈과 공부의 균형이 깨져 국어, 수학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정시 반영 비율이 높은 국어와 수학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은 전략적 선택이지만 영어를 지나치게 소홀히 하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결과를 수능 성적표에서 확인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영어가 다른 과목 공부의 발목을 잡지 않을 수 있을까? 해답은 영어 루틴에 있다. 하루에 영어 단어 20분 학습 후 대의 파악, 빈칸, 순서, 삽입을 섞어 5문제를 꼭 풀고 오답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언어 공부, 특히 외국어인 영어에서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이렇게 매일 40~60분 공부하는 나만의 ‘영어 루틴’을 만들어 300여 일 동안 누적시키면 앞으로 또다시 불수능이 찾아와도 예외 없이 성공한다. 이것은 바로 이번 수능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이 공부했던 방법이기도 하다.목동 수능 전문 독학재수학원리더스소사이어티 정현준 대표원장문의 0507-1444-1129 2023-12-15
- 2023년 백암고 2학년 2학기 영어 중간고사 분석 출제 범위2023년 2학년 2학기 백암고 중간고사는 교과서 1~3과, 23년 9월 고2 모의고사 29~45번 및 부교재 4강이 시험 범위에 포함되었다. 1학기 중간고사 시험 범위가 교과서와 모의고사였고, 1학기 기말고사는 교과서와 부교재만 들어 간 반면에 이번 시험은 교과서, 모의고사, 부교재를 모두 시험 범위에 포함하여, 작년과는 다른 패턴을 보여준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2학기 중간고사를 대비해 미리 부교재를 미리 공부한 학생들이 꽤 많아 억울해할 수도 있지만, 다 자기 실력으로 돌아가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문제 유형 분석이번 시험에는 듣기가 객관식 65점, 서답형 35점으로 듣기 10점, 교과서 30.7, 모의고사 31.9, 부교재 19.9, 외부지문 두 문제로 7.5점이 배점되었다. 시험 전 범위에 걸쳐 점수가 고르게 분포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는 시험이었다. 교과서는 객관식에 비해 서술형이 더 비중 있게 출제되었고, 전반적으로 문제를 풀 때는 쉽게 느껴졌으나, 시험이 끝난 후 생각과 다른 점수를 받는 경우가 생겼을 것을 본다. 예를 들어 객관식 8번의 경우 ‘삶을 살아가다’라는 표현을 produce their lives가 가능한 표현으로 착각하여 오답이 많이 나왔을 것으로 본다. 서답형 1번은 본문의 어휘를 변형하고 문장을 추가하여 오답을 유도했지만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고, 서답형 2번의 경우 it의 기능을 묻는 문제로 출제하여 대명사 it의 용법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시험장에서 처음으로 생각하면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문제가 될 수 있었다. 서답형 5번은 교과서 문장 그대로 어순 배열하는 문제라 절대로 틀리면 안 되는 문제였고, 서답형 6번의 경우도 문장을 추가하고 형태를 변형하는 어휘 문제로 출제했는데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고 공부했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이다,모의고사는 주로 수능형으로 출제가 되었고, 어법의 경우 교과서 2과의 핵심 문법인 가목적어 it을 출제하여 고등학교 내신에 나오는 문법의 범위가 문법 전 범위라고 할 수 있지만, 교과서 핵심 문법은 특히 더 주의 깊게 학습해야 함을 시사한다. 나머지 어휘와 문장 삽입의 경우 수능형 그대로 출제되어 무난했고, 내용 이해의 문제의 경우도 선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본문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을 고르는 형태였으나 본문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이다. 부교재는 어법, 어휘, 서술형으로 출제됐는데, 서술형이 9점으로 배점되어 1등급을 가르는 문제가 되었다. 전체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여 지칭 대상과 함의하는 바를 정확히 찾아내야 하는 문제인데 기본기가 잘 잡힌 학생들의 경우 크게 어렵게 느끼지 않을 수준이다.총평 및 대책기존 시험처럼 이번 백암고2 중간고사는 어법과 어휘의 기본기를 강조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시험의 경우 얼핏 보면 쉬워 보이나 막상 시험을 치르고 난 후 결과가 본인의 예상과는 크게 다를 수 있는 수준이었다. 1등급 커트라인이 88~89점, 2등급 80~82, 3등급 70점 초반으로 예상된다. 이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며, 백암고 내신 대비는 단순 암기가 아닌, 문장 단위로 어휘 및 어법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전체 흐름을 정리하며 숙달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3-12-08
-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법 어느덧 사계절의 마지막,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이 오면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고 우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겨울이라는 계절을 떠올리면 송년회부터 시작해서 따끈따끈한 붕어빵, 호떡, 코코아 등 따뜻한 음식을 함께 떠올린다. 어떤 사람은 이불 밖은 위험하다면서 이불 안에서 새콤달콤한 귤을 까먹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은 긴 겨울 방학을 떠올린다. 조금 있으면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된다.추운 겨울을 대하는 온도 차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추운 겨울을 책으로 이겨낸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 조선 후기의 학자 이덕무(1741~1793)이다. 이덕무는 ‘책만 보는 바보’라고 불린 인물로 ‘간서치’라고도 불린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책벌레를 말한다. 이덕무는 6~7세에 이미 시문이 뛰어났고 책보는 일을 즐겼다. 사실, 이덕무가 책만 볼 수밖에 없었던 요인 중 하나는 사회적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이덕무는 서자였기 때문에 글재주가 있어도 벼슬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1779년, 정조에 의해 규장각 검서관으로 등용되면서 벼슬길에 오르게 된다.권용선의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만병통치약>를 통해서도 ‘이덕무’의 삶과 읽기 태도를 알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책 읽기의 유익함과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독자가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생각해 보게 한다.‘이덕무’가 말하는 네 가지 유익함은 첫 번째, 배가 고플 때 책을 읽으면 글에 담긴 이치를 맛보느라 배고픈 줄 모르게 된다. 두 번째, 추울 때 책을 읽으면 그 기운이 소리를 따라 몸속에 스며들면서 온몸이 활짝 펴져 추위를 잊게 된다. 세 번째, 근심과 번뇌가 있을 때 책을 읽으면 천만 가지 온갖 상념이 일시에 사라진다. 마지막으로 기침을 할 때 책을 읽으면 기운이 시원스럽고 환해져 막히는 바가 없게 되어 기침이 돌연 멎게 된다고 했다.실제로 학생들과 수업하면서 ‘독서’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가을의 어느 날 책 읽기를 권유하는 공익 광고 포스터를 만든 적이 있다. 그때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린다”라고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수업 주제와 목표를 설명했다. 그러자 한 학생이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으로 교사를 바라보더니, 이내 공익 광고 포스터를 그렸다. 학생이 만든 공익 광고 포스터에는 “독서의 계절 사계절”이라는 문구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학생의 결과물을 통해 책 읽기에는 계절이 없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책을 읽어야 함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 일화가 있다.이번 겨울은 어느 때보다도 책을 많이 읽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추워서 실외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고 집에서 뒹굴뒹굴할 때도 책을 끼고 앉아서 찬찬히 책을 들여다보면 좋겠다.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 앉아서 새콤달콤한 귤을 까먹으면서 책을 읽는 겨울, 책을 읽고 다른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온기를 채우는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덕무의 말처럼 책 읽기가 만병통치약이 되는 겨울이길 바란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목동 직영 교육센터 부원장 염보윤양천구 목동서로 349 센트럴프라자 6층02-2646-8828 2023-12-08
- 예비 고1의 겨울방학 나기 고교 입학 후 학교에 머무는 시간과 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4시간 정도를 순수하게 공부한다고 가정하면 “4시간×30일×12개월=1,440시간” 정도를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양적인 시간 투자가 무조건 최선은 아니다. 하지만 영어라는 과목만 놓고 볼 때 학습 방법이 정해져 있고 양적인 시간 투자가 선행되어야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다고 보면 시간의 양적인 투자는 겨울방학을 알차게 나기 위한 첫 번째 필요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후 11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하루에 12시간 정도를 책상에 앉아있다고 가정하고 2월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100일이라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하루 12시간×100일=1,200시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어야 가능한 수치이다. 시간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는 이유는 고교 첫 번째 내신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중3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를 재차 언급하기 위함이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필자가 수험계 입문 이후 예비 고등학생들을 수도 없이 겪고 난 이후 권장하고 제시하고 있는 원칙이라면 원칙들이다.첫째, 예비 고1 과정을 준비하면서 대부분 아이들은 모의고사는 경험한다. 하지만 2015 교육과정 막바지에 있는 아이들은 봉영여중을 제외하고는 서술형이 아예 없는 중학교 내신을 통해서만 시험을 치러봤기에 서술형 시험이 있는 고교 내신 시험은 미지의 세계라 할 수 있다. 기준도 잣대도 없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주요 과목에 대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고교 진학 후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전략 과목들과 그 과목들에 대한 목표설정이 있고 난 다음에야 세부 전략을 세우고 그에 따른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 없는 계획이 성공할 수 없다.둘째, 목표가 설정되었다면 각 개개인의 목표에 맞는 세부전략, 즉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고 꼭 채워 나가겠다는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 목표 설정이 구호라면 그에 맞는 행동이 뒤따라야 함은 필연이다. 의지와 실천은 무엇이겠는가?. 필자가 글 첫머리에서 새삼 강조한 ‘절대 시간’의 투자이다. 산술적으로 가능한 시간의 투자는 그에 걸맞는 정도의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낸다. 12시간을 책상에 앉아있다고 가정하면 순수 집중 가능 시간은 70~90% 정도임을 인지하고 시간의 소중함을 스스로 일깨우며 전략과 계획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12월 첫째 주이니 지금은 100여 일의 시간의 초입부이다. 어떤 장소에서 공부를 하든 초반 적응기를 잘 시작해야 본궤도에 진입하여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다. 여담이지만 아이들은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 ’일주일 혹은 한 달 만 쉬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부모님들께 습관처럼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그런 말을 자주 뱉어내는 아이들의 경우 말만 앞세우거나 성공하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 자녀를 대학에 보내기까지 믿지 말아야 할 여러 가지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알아서 하겠다’는 아이들 말일 것이다. 명심하자 ‘절대로 알아서 하지 않는다.’ 부모님의 역할이 ‘잔소리’를 하는 데 그치지 않도록 부모님들도 공부하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입시체계, 대학 입시의 흐름, 학교 진학 후 선택과목의 종류와 선택의 범위 등등 아이들보다 더 많이 혹은 아이들 만큼은 알고 얘기해야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 혹은 많은 학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는 부모님들께 중요한 학습공간이다. 아이들은 목표를 위해, 부모님은 진정한 조언자와 보조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교 입학 전 3개월 남짓한 시간은 고교 1학년 전체의 순수 공부 시간과 맞먹는 엄청난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대학의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겨울방학을 성공적으로 나기 위한 학생들과 그들을 보며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계실 부모님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학생들과 함께 슬기롭게 겨울방학을 보내고 3년 뒤 있을 대학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부모님도 공부해야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아이들의 진정한 서포터가 되기 위해 부모님도, 아이들도 최선을 다해야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3-12-08
- 수능 국어 필망(必忘)하는 공부법, 국어 공부 이렇게 공부하면 안 된다! 2023학년도 수능 국어 시험을 학생들은 ‘불수능’이라고 한다. 하지만 필자 포함 많은 전문가들은 변별력이 잘 갖춰진 양질의 시험이라고 본다. 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이라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문의 난이도와 적당히 까다로운 5번까지의 선지가 잘 조화되어 있어 수험생들의 실력 차이를 비교적 적확하게 걸러내는 시험이었다는 평이 대세다.올 수능 국어에서 평소 ‘기본에 충실한 공부’보다 문제를 푸는 ‘테크닉 위주’로 공부를 한 학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고 하는 학생들에게 수능 국어 1등급을 원한다면 반드시 피해야 할, 최악의 ‘필망(必忘) 공부법’을 설명하고자 한다.남 따라하는 공부는 하지마라먼저, 자신의 현재 국어 실력은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다른 사람을 따라 공부하는 것이다.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똥지게 지고 따라 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는 중이었는지,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고 남이 하는게 좋아 보여 무조건 따라한다는 뜻이다. 국어 공부를 할 때도 자신의 실력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남이 쓰는 교재를 따라 사거나, 남이 다니는 학원에 따라가는 방식의 국어 공부는 필망하는 공부법이다. 자신에게 어떤 점이 부족한지 파악해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계획을 세워 채워가며 공부해야 한다.모의고사 위주의 공부는 하지마라둘째로, 모의고사 위주로 국어 공부를 하는 것은 필망하는 공부법이다. 국어 학원을 선택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학원은 모의고사 문제를 주 수업 텍스트로 사용하는 학원이다. 모의고사 문제는 자신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이지 학습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국어 학습의 과정을 잘 모르는 학부모들은 모의고사 문제를 학원에서 수업 교재로 다룬다고 하면 아이가 모의고사 더 나아가 수능 시험을 잘 볼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기초는 부족한데 모의고사 문제를 다뤄달라고 요구하시기도 한다.하지만 충분한 ‘기본기 다지기 공부’ 없이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하는 것은 국어 필망의 지름길이다. 문학 비문학 문법 등 수능 국어 제 영역에 걸쳐 자신의 실력에 맞는 교재로 충분히 실력을 갈고 닦은 후, 학습의 성과를 측정하는 용도로 모의고사는 사용해야 한다.핵심어 위주의 문제 풀이식 공부는 하지마라셋째, 비문학 독해 공부를 할 때, 핵심어 위주의 문제 풀이식 방식으로만 공부하는 것은 필망 공부법이다. 수능 국어 영역에서 비문학의 비율은 60% 이상이다. 탄탄한 비문학 독해 실력 없이는 수능 국어 1등급은 먼 꿈나라 이야기인 것이다. 그런데 유명 강사나 유명 학원들 중에는 ‘지문 분석’이라는 이름으로 핵심어 위주의 지문 독해기술만 가르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분들의 강의를 듣다보면, 그 기술만 있으면 공부를 조금만 하고도 문제를 다 맞출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그러나 그런 생각은 어리석은 오해다. 국어 지문 독해는 수학 공식처럼 예외 없이 맞아 떨어지는 규칙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수준에 올라가면 약간의 테크닉이 지문 독해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기를 탄탄히 하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노력 없이 테크닉 위주로만 공부를 한다면 수능 국어에서 필망하고 말 것이다.한쪽 방향식 수업은 피하라넷째, 국어 공부를 할 때, 질문이나 대화 없이 일방향 강의식 수업만 듣는 것은 공부의 효율이 떨어져 ‘국어 필망’이 되기 쉽다. 국어 공부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읽고 쓰고 말하기’이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말하면! 국어 공부를 잘할 수밖에 없다. 수능 국어를 대비하는 중고등 학생들도 점을 명심해야 한다.그래서 필자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고, 또 학생들에게는 질문을 많이 하라고 재촉도 한다. 일방적으로 강의식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국어 공부 성과를 극대화시키기 어렵다.꾸준함에만 만족하며, 매일 조금씩만 하는 공부는 하지 마라마지막으로, 매일 매일 3~4지문씩 꾸준히 문제를 푸는 공부법은 수능 국어에서 필망하기 십상인 공부법이다. 국어 공부는 일정 기간 동안 한번 공부를 시작하면 최소 4~5시간 이상 몰입하는 집중몰입식으로 공부할 때 눈에 띄는 성과를 볼 수 있다. 고등 단계에서 국어 공부는 조금씩 꾸준히 하는 방식으로는 성과를 보기 어렵다. 적은 양의 공부는 쌓이지 않고 대부분 흘러가 버리기 때문이다. 집중몰입식 국어 공부법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소개하기로 하겠다.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을 다 잡는 학생들이 필망(必忘)하는 공부법을 피하고 필승(必勝)하는 공부법을 습관화하여 2024년 수능 국어에서는 모두가 국어의 신(國神)이 돼 있기를 바라본다.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