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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영학과 박준한(한가람고 졸) 학생 한가람고를 졸업한 박준한 학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준한 학생의 내신 성적 등급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좋아졌고 수행평가와 정기 시험도 100점을 기록해 알찬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만들었다. 면접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해 학교생활을 했다. 준한 학생의 성실한 내신 관리와 꾸준한 학교 활동 방법을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내신 우상향, 수행 평가도 만점을 만들어 준한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영학과을 일반전형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학업 우수 전형으로 합격했다. 준한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내신이 3년 내내 우상향한 것을 먼저 꼽았다. 1학년 1학기에 2점대 초반으로 시작해 3학년 1학기에는 1.0으로 성적이 점점 올랐다. 진로 선택과목과 같이 등급이 나오지 않는 과목에도 최선을 다했다. 생기부를 그냥 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과목의 수행평가, 정기 시험도 만점을 받도록 노력하면서 어느 과목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준한 학생은 2학년 때 진로를 변경했다. 언론 진로에서 경영으로 변경하면서 정시와 수시를 병행하며 소신 지원했다.전공 적합 활동-포럼 활동으로 다양한 과목 접목준한 학생은 전공 적합 활동으로 학교에서 포럼 활동을 했다. 학교에서 과목별로 학교 수행평가 내용이나 책을 통해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논문 등의 추가 탐구를 통해 여러 학생 앞에서 발표하는 활동이다. 준한 학생은 2학년, 3학년 때 수학과 사회포럼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가진 탐구 능력과 수학, 사회과목에 관한 관심과 재능, 전달 능력들을 보여주고자 했다.<준한 학생의 학교 포럼 활동>*수학 포럼-생활과윤리 수업에서 배운 존 롤스의 정의론 속 무지의 베일에 대한 수학적 분석을 써놓은 책을 읽으며 준비했음.-확률과통계 속 내용과 생활과윤리 속 내용을 적절하게 섞었음.수학 포럼이지만 사회과목에도 수학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함.*사회 포럼-정치와법 과목의 내용을 심화시켜 발표함.-인공지능의 처벌 가능성에 대해 정치와법에서 배운 권리능력, 생위능력, 책임능력 등이 인공지능에 적용될 수 있는지 여러 논문과 책을 읽으면서 발표를 준비함.면접 준비-학교 발표 기회를 이용하라 준한 학생은 수능 준비 기간에는 면접 준비를 하지 않았다. 면접 준비가 필요한 부분은 수학과 사회 중 수학이라고 생각했다. 수능이 끝나고 일주일 동안 준비하고 면접을 보았다.<준한 학생의 면접 준비법>*면접 학원-6일 동안 학원 파이널 면접 수업을 들었음.-학원 수업을 통해 본질적인 역량을 높인 것 같지는 않음. 본질적인 역량은 3년간의 학교생활을 통해 배양된 것 같음.-학원 수업의 장점은 제공했던 문제와 경쟁자들의 수준을 옆에서 볼 수 있었다는 점.*면접에 도움 되었던 점-실질적인 실력을 높이는 데는 학교 수업에서 발표가 매우 큰 도움이 되었음.-2학년 수1, 수2 확률과통계 과목을 거치면서 준한 학생은 많은 수학 문제를 발표함.-발표하면서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이해하기 편할까, 풀이가 여러 개라면 어떻게 모든 풀이를 소개할 수 있을까 등을 2학년 수업 중 발표를 준비하면서 고민해 왔음. 이 고민이 면접장에서 수학 문제를 깔끔하게 답변한 큰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함.*확실한 서울대 면접 대비-사회문제 대비를 위해서 평소 경제나 사회 상식들을 뉴스나 유튜브의 수단을 이용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함.-서울대 면접은 결국 얼마나 독창적인 사례를 낼 수 있는가의 창의력을 보는 것임.-배경지식을 통해 사례를 많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함.-준한 학생은 면접장에서 ‘표본이 모집단을 확실하게 대표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호랑이한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와 같은 속담과 사회문화 시간을 통해 배웠던 미국의 여론조사를 이용했음.-학교의 발표 기회를 열심히 살려보는 것과 여러 배경지식을 평소 쌓아두는 것이 중요함.전공 관련 추천 도서-경영학과 <파타고니아-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3학년 진로에 넣기 위해 읽었던 책. ‘파타고니아’는 ESG 경영을 하는 것으로 매우 유명한 기업임. 미래의 사회에서 ESG 경영은 하나의 기업 운영 필수 요소일 것임. 책을 통해 ESG 경영을 실제로 어떻게 진행했고 무슨 철학으로 기업을 운영했는지 배울 수 있었음. 경영학과를 진로로 정했다면 추천함.<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2학년 때 고전 읽기 시간에 선정했던 책. 윤리와 돈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음. 돈으로 살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하는가? 자본주의의 영역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져 줌. 경영학과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많은 학생이 읽어 보면 좋을 듯함.학습법-단권화에 집중하라준한 학생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단권화 작업에 집중했다. 준한 학생은 “수많은 책과 문제를 풀어야 하니 어떤 책과 어떤 문제에서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찾기 어려워요. 수학과 정치와법에 특히 집중했던 것 같아요. 수학 문제집 한 권을 풀고 틀린 문제 혹은 배워야 할 개념이 있는 문제라면 왜 틀렸는지 어떤 개념이 부족해서 틀렸는지 이후에 어떻게 고쳐가야 할 지 분석해서 정리했어요. 또, 모의고사 점수 기록과 모의고사를 풀면서 어떤 지점에서 실수했는지를 정리하려고 노력했어요”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제대로 된 공부하고 시간을 아끼세요준한 학생은 3학년이 되는 후배들에게 3가지를 당부했다.첫 번째, 겨울방학은 1년 공부의 토대를 잡는 시기니 가장 많고 제대로 된 공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리 작업이 중요합니다.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반복하면서 복습하며 머릿속에 넣으세요. 따로 노트에 정리해서 자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출문제도 제대로 공부해 두세요”라고 말했다. 두 번째, 겨울방학이 정말 공부하기 좋은 시간이니 아깝게 소비하지 않기를 강조했다. 세 번째로 “힘들다면 쉬면 되고 꾸준한 공부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무리 겨울방학의 시간이 중요해도 1년을 달리는 레이스이기에 뇌를 쉬어주어야 할 때는 쉬어야 한다. 장기전인 공부를 꾸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7-05
- 수능 영어, 학습 방법 전환으로 2등급 상승의 길을 열다 수능 영어는 태생부터 SAT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2024년 현재, ‘준킬러문제’라 불리는 문항들은 SAT의 특성을 더욱 강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문의 난도는 낮추되, 보기(선지)의 난도를 높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죠.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많은 학생들이 3월 모의고사부터 수능까지 점수가 하락하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닙니다.저는 강남의 한 학원에서 SAT와 GRE를 가르치는 대표강사이자, 현재 에듀41학원의 부원장으로서 입시영어 교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원 학생들 중 상당수가 6월 모의고사 대비 1~2등급 상승을 경험합니다. 이는 우연이 아닌, 논리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으로 얻은 결과입니다.많은 학생들이 수능 영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기존 학습법의 한계 때문입니다. 아래 열거할 한계점들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한계 1. 단어와 독해에 대한 과도한 집착수능 전문 학원이 드문 현재, 많은 학원들이 내신 위주 학습으로 인해 단어와 독해에 지나치게 집중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히 독해해야만 정답을 선택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죠. 그러나 수능은 단순 독해력을 넘어선 능력을 요구합니다.한계 2. 획일화된 문제 해결 전략대부분의 학원에서는 “독해 → 이해 → 보기 선택”이라는 단일 전략을 18번부터 45번까지 모든 문제에 적용합니다. 이는 문제를 틀린 학생은 “독해를 하지 못했다” 또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로만 분석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능은 논리력을 가르는 시험인데, 이를 독해력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자전거를 한발로만 타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자전거를 탈 수는 있지만 잘 타기는 힘듭니다.한계 3. 비효율적인 시간 관리 훈련많은 학생들이 실전과 동떨어진 환경에서 연습합니다. 그러나 실제 수능은 ‘인생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걸려있는’ 압박감 속에서, ‘처음 가는 학교’에서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치러야 합니다. 편안한 환경에서 3~4번의 연습만으로는 이러한 실전 상황을 대비하기에 부족합니다. 따라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자신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세우자전략 1. 문제마다 존재하는 전략!수능에서는 어떤 주제의 지문이 어떤 난이도의 단어와 문장 구조로 나올지 모릅니다. 따라서 배경 지식이 없거나 완벽한 독해가 되지 않더라도 답을 논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웁니다. 그렇게 하려면, 각 문제 유형마다 알맞은 전략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특히 30~39번, 42번의 추론 문제는 논리적 접근을 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중요합니다.전략 2. 나만의 분석 데이터!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자신이 문제를 어떻게 틀리는지 모의고사 연습마다 기록하세요. 예를 들어, 동일하게 88점을 받은 두 학생이라도 각자의 약점에 따라 다른 전략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난 30번대가 다 약해’와 ‘난 난도가 높은 시험에서는 34, 37번이 약해’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전략 3. 시간 관리는 철저하게!뇌 공학적으로 접근해야 효율적인 공부가 진행됩니다. 단순히 그날 와서 문제 풀이와 강의 청취를 반복하는 것은 ‘원래 언어적 재능이 뚜렷한 학생’이 아니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왜 본인이 문제를 틀렸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포함한 체계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합니다.2025학년도 수능영어는 역대급 난도가 예상되어 많은 학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절대평가제도에서 영어로 최저등급을 맞추는 기초전략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7월부터 수능까지 5개월 동안, 학습 방식을 전환하면 2등급 상승이 가능합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실력이 아닌 방식의 변화를 통해, 잠재력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접근으로 수능 영어의 벽을 넘어서길 바랍니다.목동 입시 학원(국어 영어 수학 과탐, 사탐 등 종합 단과)에듀41학원 정지훈 부원장문의 1670-5241 2024-07-05
- 2025학년도 대입 수능 시험 대비 위한 2024년 7~8월 보내기 현행 대입 제도에서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아시다시피 크게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이 있다. 그리고 수시 전형은 다시 교과, 종합, 논술 3가지로 나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모집 인원의 40% 정도를 선발하는 ‘정시 전형’이다.따라서 25학년도 대입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은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7월 초부터 ‘정시 전형’, 즉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날 즈음이면 학교 성적이 거의 결정되어 교과나 종합 전형으로는 대입 상황을 뒤집을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7월, 8월 지내는 두 가지 방법-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와 수시 논술 준비지금부터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말까지의 기간은 수험생들에게 ‘황금 같은 기간’이자 ‘고난의 행군 기간’이다. 필자의 과거 수험생들 지도 경험을 돌이켜 보면, 많은 수험생들이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 결과가 결정적으로 달라졌던 것을 수 없이 확인했다.그래서 앞으로 두 달!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 두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충분한 수면이란 하루 최소 5-6 시간은 통잠을 자고, 공부하는 중간 중간 쪽잠으로 1-2시간을 채워 최소 7시간 정도는 잠을 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습관이 다르다. 그 때문에 잠을 자는 시간이 너무 많다거나 적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라면 하루 7시간 정도는 잠을 자야 깨어있는 시간에 맑은 정신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특히 수험생에게 있어서 ‘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잠자는 시간을 줄이지 않으면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새벽 3-4시까지 잠을 자지 않고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이렇게 공부하면 결국 수능 시험을 망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잠자는 시간을 5-6시간 이하로 줄이게 되면 하루 24시간 중 깨어있는 18시간 이상을 비몽사몽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감당하지 못해 수업시간에 계속 졸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새벽에 잠깐 자고 낮에 이렇게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면 피곤이 풀리기는커녕 더 쌓여 낮이고 밤이고 몽롱한 상태에 있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고 몸은 만성 피로 상태에 있게 된다. 몸 상태가 무겁고 졸음이 계속 오는 만성 피로 상태가 되면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하게 된다. 수능 시험 날짜는 군대가 압박해 오듯 착착 다가오는데, 공부 진도는 안 나가고 시험 점수는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신경이 매우 날카로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런 몸 상태와 정신 상태는 수능 시험 대비는커녕 일상적인 학교생활도 힘든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규칙적이고 충분히 잠을 자야 한다.논술 전형 도전을 권하며다음으로는 7월, 8월 두 달 동안, ‘수시 논술 전형을 집중 준비하라’는 것이다. 물론 정시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이 기간 동안 수능 최저 기준이 좀 여유롭고 느슨한 대학교를 중심으로 논술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면 기대보다 더 좋은 입시 결과를 볼 수도 있다. 수시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이 적지 않고,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으니, 정시 전형에 다소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라면 수시 논술 전형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시 논술 전형이 또 하나의 기회이자 보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물론 논술 실력이 하루 이틀 만에 쌓이는 것은 아니다. 초중등 때부터의 독서이력과 평소 세상일에 대한 관심 그리고 꾸준한 글쓰기 연습을 한 학생에게 최적의 전형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실력자는 논술 전형 정원에 훨씬 못 미친다. 상당수의 논술시험 지원자들의 실력이 엇비슷하다. 그리고 이 영역 역시 시험이라 분명히 자신의 내공을 100% 끌어 올릴 준비, 공부 방법이 있다. 교과성적이나 학생부로는 뚜렷한 경쟁력이 없는데도 자신 없다고 포기하기엔 아까운 전형이니 기꺼이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유리나 원장 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4-07-05
- 짧은 여름방학, 효율적으로 영어 학습 하기 유난히 짧은 목동 지역 중,고등학교의 올 여름방학은 다가올 2학기 학습을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게 한다. 여름방학 기간이 짧기 때문에 아무래도 종합적 학습보다는 영어 과목 내에서도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욕심을 내려놓고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생각해보고자 한다.평소 지지부진했던 단어 학습에 ‘올인’내신 또는 수능을 위해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한다고 해도 필시 많은 학생들이 단어 학습량과 암기 향상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해 기반인 독해와 문법 중심의 영어 학습을 하다 보니 단어의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학습 방법 또한 단어에 주어진 여러 의미가 아니라 하나만 암기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문맥을 파악하여 풀어야 하는 단어 문제에서 결과가 좋을 리 없다.자,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그동안 독해, 문법, 단어를 한 번에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해보자. 그렇다면 이번 방학에는 작정하고 단어만 공부해보자. 자신의 학년과 레벨에 맞는 단어장을 하나 선택하여 하루에 30개씩만 암기하자. (많은 양은 아니지만 2주만 매일 공부해도 400개가 넘는다.) 다의어는 최대한 모든 의미를 암기하고, 예문을 외우지는 않더라도 예문 안에서의 해당 단어의 쓰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어장과 함께 나오는 워크북을 활용해 테스트를 보고, 테스트를 보기 전 전체적으로 외운 내용을 가리고 자체시험을 보고 헷갈리는 단어들을 다시 한번 자체시험 후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한다. 다음 날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되, 전날 본 단어 30개 중 헷갈렸던 단어는 다시 한번 누적하여 점검하도록 한다. 단어 30개가 독해나 문법과 함께 학습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도 단어 중심으로 학습한다면 많지 않은 양이므로 이번 방학을 통해 단어에 자신감을 붙여보자.조금 여유가 있다면 ‘기본’에 충실한 학습을 병행하기한정된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학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2학기를 앞두고 중,고등에서 가장 필요한 ‘문장 구조 알기’ 학습을 단어와 병행할 것을 추천한다.실제로 필자가 경험한 매우 많은 학생들이 문장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가장 어려워했고, 여전히 문법 문제를 풀이할 때 문장의 내용 중심으로 접근하는 학생들이 많다. 문장의 구조 파악은 문법과 독해에 있어 기본이므로, 이를 위한 학습이 필요하다. 상투적으로 들리겠지만, 문장의 형식과 품사 학습, 단어, 구, 절을 의미가 아닌 품사적 기능으로 분류하여 문장의 구조에 대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 연습이 잘 되어있지 않다면 중,고등 과정에서 핵심이라고 부르는 관계사, 수동태, 가정법 등과 같은 ‘문법적’ 요소를 학습해도 잘 이해되지 않고 적용이 힘들다. 이 단계는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학습이므로, 단기간에 필요한 개념을 바짝 암기하고 문장 구조분석 연습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난 글을 읽을 때 내용 이해에 전혀 문제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일수록 ‘문장’으로 돌아가서 호흡이 긴 문장들을 분석하는 학습을 꼭 하도록 하자.목동 중고등전문영어학원YSD너희의봄날영어학원김지연 원장문의 02-2646-0320 2024-07-05
- 영유아, 어린이 얼굴 찢어진 상처 흉터 없이 치료하려면 찢어진 상처 봉합수술이 필수영유아나 어린이들은 눈 주변, 턱, 이마 등이 주로 찢어져서 내원한다. 침대, 식탁 등의 가구 모서리에 부딪쳐서 상처가 생긴 경우가 많고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열상이 발생한다. 피부가 찢어져 벌어진 상처를 열상이라고 한다. 찰과상이 겉 피부만 살짝 찢어진 경우라면 열상은 피부 깊은 곳까지(진피층 또는 그 아래까지) 찢어진 상처를 말한다. 열상은 깊은 상처인 만큼 봉합수술을 하지 않으면 흉터가 생길 수밖에 없다. 봉합수술을 할 때에도 흉터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다.특히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생긴 얼굴 흉터는 자라면서 더 커질 수 있어서 열상 치료를 할 때부터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시간을 다투는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상처 치료 전문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 열상은 72시간 내에 가능한 빨리 봉합해야 한다. 봉합이 늦어지면 2차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며 흉터도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봉합수술 때는 꼭 금식하고 방문해야영유아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수면마취 후 봉합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비수면으로 봉합수술을 시행하면 아이들이 움직여서 세심한 봉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 마취 후 봉합수술을 진행할 때에는 6~8시간 금식이 필수다. 음식물이 모두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면 마취를 하면 헛구역질을 하거나 음식물을 토해내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가 막혀서 위급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열상 봉합 수술이 필요한 경우 밥을 먹이지 않고 물이나 사탕 등도 금하고 내원해야 한다. 금식이 안 된 상태로 오후에 내원 시 당일 수면 마취가 어려워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피부(근육층, 지방충, 피부층)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여러 층으로 봉합하여 피부가 안쪽으로 말리는 현상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아주 얇은 머리카락 두께의 실을 사용하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흉터를 줄일 수 있다. 아이들인 경우 빨리 꿰매는 것보다 정확하고 꼼꼼하게 꿰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강수병원 박양서 원장 2024-06-28
- 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⑬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많이 듣게 되는 말이다. 칼로리는 높게 섭취하면서 물을 적게 마시면 혈액 순환장애, 결석, 변비, 소화불량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갈증에 무뎌져서, 보통 2% 정도 탈수가 되면 갈증을 심하게 느끼고 물을 찾아야 하는데(Polydipsia; 구갈) 그렇지가 않다. 그렇다 보니 쉽게 만성적인 탈수 상태가 되는 것이다. 결국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는 건 맞는 말이다.그렇다면 물을 어느 정도 마시는 게 좋을까? 보통 소변 양이 체중 1kg 기준으로 하루 24~48ml 정도가 되도록 마시는 게 좋다. 건조하거나 운동을 많이 했을 때는 수분 손실 양이 많아서 더 많이 마셔야 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는 적게 마셔도 된다. 일반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 양이 늘고, 물을 적게 마시면 줄어든다. 하지만 물을 적게 마시든 많이 마시든 소변이 많다면 어떻게 될까? 물을 안 마셔서가 아니라 몸에서 물이 많이 빠져나가 탈수가 된다. 그 후에 갈증을 심하게 느끼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이 많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소변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는 건 병이다. 이렇듯 소변을 많이 보고,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을 ‘다음다뇨증(Polydipsia, Polyuria)’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3가지 질환이 있다.첫 번째로 만성신부전이다. 요즘 수명이 늘어나다 보니 만성질환도 많아져서, 만성 신부전이 대표적인 다음다뇨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신장은 우리의 혈액을 여과한 후 대부분은 다시 재흡수하고 여과한 것의 1% 정도만 소변으로 내보낸다. 하지만 신장이 망가지면 이런 정상적인 기능을 못 하게 되어 필요한 것은 빠져나가고 불필요한 것은 걸러내지 못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탈수가 일어나는 것이다.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원래 상태로 복구가 잘 안 되는 장기이다. 그래서 이런 증상이 보이고 병원에 오면 이미 너무 늦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신장 손상을 일찍 발견할 수 있는 SDMA라는 검사가 있으니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서 미리 발견해서 조기에 관리하면 된다. 만성 신부전은 사망원인 중 고양이에서는 2위, 개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두 번째는 당뇨병이다. 당뇨는 말 그대로 소변에 당이 많다는 의미인데, 결국은 혈액에 당이 너무 많은 고혈당이 원인이다. 혈액 내에 있는 당은 신장에서 여과된 후 재흡수 되어야 하지만, 너무 당이 많으면 삼투압으로 인해 물이 더 많이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은 탈수뿐만 아니라 지방간 등 속발성으로 몸 전체를 망가트리는 원인이 되므로 빨리 관리를 하는 게 좋다. 요즈음은 연속혈당측정기라는 좋은 장비가 있어서 혈당을 재기 위해 병원에 자주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건 희소식이다.세 번째는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이다. 나이 들어서 발생하는 호르몬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부르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병이다. 이 병은 소변 양을 줄이는 항이뇨호르몬의 기능을 떨어트리고 혈압을 높이고 혈당을 높인다. 결국 모든 실질 장기들이 망가지는 원인이다. 하지만 만성신부전이나 당뇨병보다는 관리나 예후가 좋은 편이므로 일찍 발견해서 치료를 서두르는 게 좋겠다.오늘부터 우리 반려동물이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소변과 물 마시는 양을 보고 꼭 확인해보자.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4-06-28
- 2024학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재료공학부 오지수(명덕고 졸) 학생 명덕고를 졸업한 오지수 학생은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야간자율학습을 꾸준히 하면서 높은 성적을 유지했고 작은 수행평가도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 완성하며 학교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지수 학생의 알찬 학교생활과 학습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작은 수행평가도 소홀히 하지 않은 노력과 열정 지수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지수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노력과 열정’을 꼽았다. 사소한 과제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했다.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 연극 대본에 관해 분석하는 수행평가가 있었다. 지수 학생은 다른 학생들의 평균 분량의 몇 배가 넘는 9페이지를 써서 제출해 교사가 깜짝 놀랐던 일이 있을 정도였다. 이처럼 수행평가, 발표 등을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매일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면서 내신시험도 놓치지 않았다. 이런 열정이 좋은 내신성적과 세부능력및특기사항(세특) 그리고 성공적인 면접으로 이어지고 합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전공 적합 활동-학교 활동에서 진로를 찾아라<지수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MCLA(명덕 융합인재리더십 아카데미)-크로마토그래피, DNA 전사 활동, 구분구적법 익히기 등 다양한 수학과 과학 실험을 함.-특히 고체의 결정격자 만들기 활동은 대학 전공인 재료공학부와 관련이 깊어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기 적합함.*고급수학Ⅰ-대학에서 과학 분야의 기초가 되는 벡터, 행렬과 공간좌표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음.*기말고사 이후-대부분 과목에서 진로와 관련된 발표 및 보고서를 제출해생기부의 과목별 세특을 넣기도 했음,-여러 특강을 들으며 진로와의 관련성을 생각해 보며 감상문을 작성함. 진로 관련 추천 도서 -물리학적 소양을 얻을 수 있는 책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여러 물리학적 지식과 소양을 얻을 수 있는 책. 고전역학, 양자역학 등의 순수 물리학 이외에도 생명과학에서의 이용, 통계역학, 우주론, 과학기술과 우리 삶 등 여러 분야와 물리학의 융합을 볼 수 있어 다른 진로와도 많이 연결할 수 있어 추천함.<과학, 그 위대한 호기심>정보과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분야에서 과학이 인류의 발전에 있어 어떻게 이바지했는지 다룸, 특히 전기 및 광기능성 플라스틱에 관한 내용이 흥미로웠음.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얇고 유연한 디스플레이 개발을 상용화하면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이 더욱 쉬워질 것이라 생각함.학교 활동-동아리 활동과 주제 탐구<지수 학생의 학교 활동>*동아리-ENC(영자신문 동아리)*동아리 활동-영어 기사 작성 및 발표와 투고 활동을 함.-지수 학생은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에 대한 기사를 작성함.이를 위해 자료조사 과정에서 의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교육, 증강현실 등 BCI의 활용 분야 및 원리에 대해 알게 됨,-여러 BCI 관련 외국 논문을 살펴보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킴.-다른 친구들의 글을 읽으며 여러 분야에서의 지식을 확장하는 기회가 됨.*주제 탐구-식품 속 항균 물질에 따른 박테리아 생존성 비교 연구*주제 탐구 활동-팀장으로서 연구 주제 설정, 자료조사, PPT 제작, 실험설계, 보고서 작성 참여 등을 함.-세균배양 방법 및 어떤 식품에 항균 물질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많은 자료와 논문 참고해 실험 방법 설계함.-세균과 항균 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통해 실험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 은상 수상.면접-‘모의 면접’ 꼭 해보세요 지수 학생은 면접 전에 좀 긴장했는데 다행히 면접을 잘 보고 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특히 면접관이 제시한 풀이 방식이 저와 조금 달랐어요. 면접 현장에서 면접관이 제시한 방법과 저의 방법으로 도출했을 때 답이 서로 같음을 설명해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면접학원에서 서울대 면접을 대비했어요. 막상 혼자 준비하려면 기출문제 이외에 풀이할 자료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모의 면접을 하기 쉽지 않기에 학원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출문제는 3개년 치 정도 풀고 가는 것을 추천하고 학원 모의 면접도 권장합니다”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예비 고3 시기에 '개념' 철저하게 지수 학생은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3학년 1학기가 시작되면 모의고사 체감 난이도가 많이 올라갈 것이고 시간도 부족하다. “예비 고3 때 많이 학습해 놓아야 3학년 때 원활한 시간 관리를 할 수 있어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카페에 가기로 약속하고 매일 오전 8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공부했어요. 친구들끼리 지각한 사람은 벌금을 내기로 했기에 일찍 일어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예비 고3 때는 주로 개념 강의 및 기출 위주로 선행하고 복습했다. 수학은 실전 개념 강의 강좌 및 수능 특강, 기출문제를 병행했다. 선택과목의 개념 강좌를 통해 복습하는 시간도 가진다. 또, 수학Ⅰ,Ⅱ 역시 개념강좌와 기출문제를 풀며 복습한다. 국어, 과학 역시 개념 강좌와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다. 지수 학생은 “분명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이라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도 많기에 개념 강좌가 쉽더라도 빠르게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여름방학 및 2학기에는 실전 문제 풀이 및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야 하기에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개념 강좌, 기출문제, 수능 특강을 모두 끝내는 것이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2024-06-28
- 2024학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양대 의예과 한유진(진명여고 졸) 학생 진명여고를 졸업한 한유진 학생은 한양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그는 3년간 내신성적을 성실하게 관리했고 학교 자율 탐구 활동도 꾸준히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알차게 꾸몄다. 유진 학생의 내신 관리 비법과 그가 3년 동안 진행한 교내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꾸준한 내신성적 관리, 성실한 학교 활동 참여 유진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한양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유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3년간 성실하고 일정하게 관리한 내신성적으로 꼽았다. 또, 진명여고에 있었던 자율 탐구 활동에서 3년 동안 참여했다. 관심이 있었던 화학과 생명 분야를 연계해 수질 정화 필터를 개발하고 살충제의 생태계 파괴 양상을 주제로 선정해 탐구했다. 유진 학생은 중학교 때 학교 도서관에서 심리학 도서를 읽다가 책 속 연구 내용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대부분의 심리학 연구가 정신과 의사나 교수들에 의해 진행되었다는 것에 주목해 정신건강과 관련한 연구에 참여하고 싶어서 정신과 의사를 희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3학년 때는 마약과 관련한 탐구를 하면서 진로를 굳혔다.학습 방법-교사의 출제 의도를 파악하라 학교 시험에서 점수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담당 과목 선생님이 출제한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유진 학생은 강조한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한 내용을 잘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존에 나누어준 문제를 변형하거나 심화해 출제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때는 수업 자료를 여러 번 회독하며 암기하면서 수업을 꾸준히 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는 폭넓은 지식을 탐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수업 시간에 다룬 문법 규정의 다른 예문도 출제하는 때도 있어요. 너무 자료에만 매달리기보다는 개념 이해 후 다양한 예시 문항 적용을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어요”라고 조언했다.추천 도서-수학과 친해지는 책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이공계 학문에 있어서 수학은 필수적인 학문이지만 그만큼 친해지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둘러싼 수학적 개념과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흥미를 느끼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뉴욕 정신과의사의 사람 도서관> 롤모델인 나종호 교수가 쓴 책이다. 정신과 의사로서 경험한 이야기와 그에 대한 감상을 통해 이 직업의 사명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고 마약 관련 탐구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목표 의식을 다질 수 있었다.선택과목-흥미 있고 이해가 쉬운 과목 선택 유진 학생은 선택과목으로 언어와매체(언매), 미적분, 물리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의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다른 선택과목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언매, 미적분이 가장 보편적인 선택으로 생각했다. 그는 “저는 수능 과목으로 본 화학은 상대적으로 잘하지 못했기에 물리, 생명, 지구과학 중에서 하나를 제거하는 식으로 선택했어요. 지구과학은 예전부터 자신 있는 과목이라서 확정적으로 선택했어요. 물리와 생명은 비슷한 난이도로 느껴졌기에 시간적 압박이 덜한 물리학을 선택했어요. 선택과목을 선정할 때 1순위는 공부를 하는 학생 본인이 흥미가 있고 이해가 쉬운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국어 공부법-문단 사이 흐름을 파악하고 반복<유진 학생의 국어 공부법>*내신 공부법-학교 교사의 출제 경향이 가장 중요함.-일단 기출문제를 최소 3개년 풀어봐야 함.-수업 시간에 교사가 한 설명을 흘려듣지 않고 모두 듣는 것이 중요함.-독서 과목에서는 지문 전체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함.*수능 공부법-독서 부분을 풀 때는 지문을 줄줄 읽는 것이 아님.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 유기적인 흐름을 잡기 위해 집중해 읽어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문단 사이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반복해 능숙해질 때까지 연습하는 것 말고는 없음.-문학은 고전문학의 경우 수능 특강에 나왔다면 미리 숙지해 시간을 단축해야 하고 현대문학이나 시는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상황판단을 잡는 것이 중요함.학습 계획-하루 3개만 우선 순위 정해서 유진 학생은 학습계획을 세울 때 너무 빡빡하게 작성하지 않는다. 그렇게 만들면 많은 과제를 모두 수행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하루 3개씩만 우선순위를 두고 학습계획을 작성했다. 특히 수행평가는 과제 형식의 항목들을 나열해 집중해서 수행할 수 있었다. 노트 필기는 대부분 선생님의 판서를 그대로 옮겨적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국어 문법을 한 노트에 3년 동안 누적해서 필기해 3학년 때 큰 도움을 얻었다.후배들에게-바른 자세를 가지세요 유진 학생은 생활면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지니라고 말했다. 가능하면 근력을 기르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오래 앉아 있을 수 있게 한다. 유진 학생은 “수능은 1년 이상의 준비 과정이 있기에 너무 스스로 부담을 주게 되면 긴 시간 동안 지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모의고사도 많이 모기에 점수 하나하나에 낙담하고 기뻐하면 오래 수험생활을 유지하기 힘들기에 최대한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명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라고 조언했다. 학습적인 부분은 처음에는 수능식 문제에 대해 익숙해지기 위해서 다양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개념에 약한 부분이 있었다면 기반을 튼튼히 다지기 위해 조급해하지 말고 다시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6-28
- 2024년 예비 고1(현 중3) 여름방학 국어 공부법 2024년 중3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 2025년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예비 고1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입학 후 3월 첫 모의고사 결과뿐 아니라 수능과 내신 성적까지 결정해준다. 예비 고1 시기는 중등 국어에서 배운 기초 학습을 바탕으로 고등 국어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코로나 시기를 맞아 초등 고학년에서 해야 할 기초 부분들이 너무 공백이 많아서 학생들이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 중등 국어보다 급격하게 높아지는 난이도에 고등학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질적・양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을 내면화할 수 있는 학생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은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중등 내신과는 다르다. 2024년 3월 시행 고1 모의고사의 국어 1등급 컷 점수(상위 4% 이내 학생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91점이었다. 쉽게 출제된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망친 학생들이 너무 많았다. 기초가 부실한 건물은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이듯이 예비 고1 시기에 탄탄한 기초를 닦지 않는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영역별 주요 개념 및 필수 작품을 하나씩 꾸준히 공부해주고 어휘력 향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따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이나 작품은 차곡차곡 정리해 두도록 해야 한다.고등학교 국어 무엇이 달라질까?먼저 공부해야 할 문학 작품수가 급격히 많아진다. 내신만 아니라 수능 준비도 해야 하므로 교과서외 방대한 양의 문학 학습이 필요하다. 독서(비문학)의 급격한 난이도 상승 또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배경지식뿐만아니라 독해력과 어휘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문법은 상위권 점수를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 된다. 빠르게 많이가 아니라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고 완벽하게 확실히 알고 넘어가도록 해야 흔들리지 않고 3년을 갈 수 있다. 국어를 못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꾸준히 안 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국어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매우 힘든 과목이다. 국어 성적을 올리는 핵심 포인트는 매일매일 조금씩 꼼꼼하고 완벽하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면 반드시 성적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과목이 국어다. 국어 시험은 교과 지식을 물어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시험이다. 즉, 학생들의 사고 과정이 요구 조건에 맞아야만 점수가 변하는 과목이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고3 1년 동안 반짝 공부해서 수능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몇 달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윤석열 정부가 고난도 킬러 문항을 없애고 준킬러 문항을 늘리고 있다. 예비 고1 겨울방학에 국어를 완성하겠다는 터무니없는 망상은 절대 금물이다. 택도 없다. 지금부터 차분하게 꾸준히 앞으로 3년간 만들어갈 국어 공부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수능 국어는 가장 기초적인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결국 기초가 잘 갖춰져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중등 문제풀이식 공부는 고등 국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다른 과목은 평소 익혔던 교과 지식의 숙련도를 측정하지만 국어는 지문에서 근거를 직접 찾고 정답을 도출하는 종합적인 연계 논리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예비 고1 국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1. 비문학 독해의 원리국어 공부의 핵심은 독해력에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해야 한다. 그런데 내용이 전문적인 데다가 길이도 길고 정보의 밀도가 높아서 문장과 문장 간 이해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수능 국어 영역의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독해력 기르기는 시간 대비 효율이 높지 않다. 정말 매일 밥숟가락을 뜨듯이 꾸준히 독해의 원리를 적용해서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연습해야 실력을 쌓을 수 있다.2. 문학 독해의 원리중학교 내신 운문, 산문 문학 유형들은 내용을 이해하고, 필요에 따라 암기하면 풀 수 있는 정도이다. 앞서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지문 분석과 배경 지식까지 모두 학습시켜 주신다. 별도의 능동적 작품 해석과 접근 실력이 필요 없다. 하지만 문학 작품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는 자신의 독해력으로 풀어내야 한다. 배운 작품에 대해 아는 ‘척’도 안 통하고 처음 보는 다수의 교과서 외 작품 역시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즉 고전과 현대, 운문과 산문 문학도 독해의 원리를 가지고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중 3학년 때 훈련을 해야 한다.3. 문법의 핵심문법 개념 중, ‘단어의 형성’과 ‘음운과 음운의 변동’, ‘문장’ 개념을 확실히 숙지해 놔야 한다. 이 이론들이 기본이 되면 고1 때 음운의 변동과 관련하여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을 총괄하는 응용·심화 문제를 자유자재로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문장’에서 파생되는 다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다.4. 독해력을 키우는 어휘독해력에 동원되는 것이 바로 어휘다. 어휘의 기본적 뜻을 알고 있어야 전체 글의 맥락 속에서 핵심어와 정보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분석할 수 있다. 주제별, 소재별 한자어, 유의어 반의어, 필수 개념어를 비롯해 관용구, 속담까지 챙겨놔야 한다. 방대해 보이지만 어휘는 독해력의 필수 조건이다.어휘 학습과 문학·독서(비문학) 독해력 훈련 그리고 핵심 문법 개념 숙지까지 예비 중3 학생들이 해야 할 국어 학습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길러야 할 능력이 아니라 ‘발휘해야 할 실전 능력’이다. 어떤 지문이 나오더라도 ‘독해 원리’와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접근하는 훈련을 예비 중학교 3학년부터 해야 한다.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지 않았던가. 늦지 않아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6-28
- 영어 6월 모평의 의미와 향후 준비는? 영어는 이제 더이상 ‘수월한’ 과목이 아닐 수도 있다. 이달 초 평가원 모의평가(모평)가 실시되었다. 이번 6월 모평은 1등급 비율이 1.3% 정도로,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에서 4% 이내가 1등급인 것을 감안하면 절대평가인 영어가 1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운 시험이었다.의대 증원이 연일 화두인 상황에서, 영어 과목 역시 이를 반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의대 증원 이슈로 N수생 응시자가 대폭 증가하여 높아진 학력으로 인해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은 제외되었으나, 지문의 종합적인 이해와 함께 특히 선택지를 정확히 해석하고 이해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선택지 킬러’ 문항이 전반적으로 난도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오는 9월 모평 역시 N수생이 지금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영어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현 고3의 경우 영어 1등급이 1%대가 된다면 상대평가 과목보다 오히려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 확보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내년도에도 지금의 교육 정책이 유지될 것을 고려하면, 현 고 1, 2학년은 남은 기간의 학습 방향을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고등학교 과정의 어휘와 복잡한 구문의 증가‘정공법’ 학습 필요이번 6월 모평은 고등학교 영어 어휘들과 복잡한 구조의 문장의 활용이 늘어나 지문의 이해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다시 말해, 탄탄한 어휘력과 구문 분석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더 이상 고득점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향후에도 이와 같은 출제 방향이 적용될 것을 감안하면, 영어학습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정공법’이다. 지문의 중심 내용이 지문을 끝까지 읽어보아야 파악이 될 정도로 수능 문제 풀이의 특정한 요령이나 스킬보다는 그야말로 독해력에 승부를 두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내신성적이 잘 안나오면 수능으로 방향을 틀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영어학습을 문제 풀이 중심으로만 해서는 답이 없다. 내신 영어처럼 꼼꼼히 문법, 서술형을 학습하는 것은 아니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을 위주로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지문별로 어려운 어휘들을 축적해 나가는 input 과정이 필요하다. ‘감’으로 문제를 풀고 약한 유형에 집중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영어가 상대평가 과목에 비해 더이상 수월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평가 과목을 학습하는 것처럼 탄탄한 어휘력,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그 다음은 지문의 핵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문장 단위 학습이 끝난 후에는 지문의 중심내용과 흐름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장 간의 연결성을 확인하면서 중심내용을 찾는 연습이 되어야 매력적인 오답에 걸려들지 않고 글의 핵심을 정답과 연결할 수 있다. 결국, 수능 영어를 요령과 문제 풀이 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고등 기본어휘 학습과 함께 지문별 핵심어휘 암기, 문장 단위의 구문 독해와 글의 중심내용을 적어보는 지문별 ‘정공법’을 적용하여 함정에 흔들리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목동 YSD너희의봄날 영어학원김지연 원장문의 02-2646-0320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