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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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의 영어 학습, 고등학교 영어를 좌우하는 ‘KEY’ 영어는 그냥 암기 과목이 아니다. 다른 암기과목처럼 암기만 해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반드시 응용력을 갖춰야 하는 영역이다. 이 과정에서 암기는 필수 불가결한 과정이자 응용력을 발휘하기 위한 지식을 쌓는 단계이다. 많은 경우 중학교 영어는 내신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본문과 같은 교과서 지문의 철저한 암기를 통해 내신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필자의 학원에서도 중등 내신대비를 위해 다양한 학습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교과서 본문 암기를 진행한다. 이렇게 교과서 내용의 암기와 함께 내신 대비 기간 동안 워낙 많은 분량과 복습을 하기 때문에 항상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과서 암기 기반의 학습 방식으로는 중,고등학교 영어 내신에서 모두 한계에 부딪힌다. 다시 말해 영어 내신 ‘만점’은 어렵다. 영어 학습 사이클을 크게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라고 보았을 때, 내신에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하는 학년과 내신보다는 ‘진짜’ 암기를 포함한 정규 영어 학습에 더 집중해야 하는 학년을 구분하여 학년별 ‘학습로드맵’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만점’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한 학년별 학습 단계는 무엇일까?초6에서 중1까지는 문법 완성을 목표로이 시기에는 영어의 응용력을 만들기 위한 인풋(Input)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특히, ‘문장의 법칙’인 문법은 인풋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으로 수학의 공식처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필수이다. 문법을 공식처럼 반복적으로 암기하고 노출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연습문제(drill)를 풀면서 응용력을 기를 수 있다. 문법은 법칙인 만큼 영어의 전 영역에서 가장 핵심이므로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학습해야 한다. 최소한 중학 기본 문법을 중학교 1학년 때 한 번 전체적으로 학습하여 2학년에서 새롭게 다루는 영어의 기본기를 먼저 갖추도록 한다.중2는 독해력 확장하기문법적 지식을 토대로 독해력을 확장하는게 그 다음 단계이다. 독해는 크게 구문 독해와 논리 독해 순으로 학습하는데, 문법 지식을 활용하여 짧은 문장에서 복잡한 구조의 문장으로 문장 분석력을 기르는 연습을 꾸준히 실행한다. 이후, 수능 독해와 같은 논리가 명확한 지문으로 행간을 읽어내고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논리 독해로 확장하여 학습한다. 이 단계에서 지문을 대강 읽고 감으로 문제를 풀게 되면 정답률이 낮아지므로, 감으로 문제를 풀지 않도록 길고 복잡한 문장을 정확히 분석하여 해석할 수 있는 구문 독해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도록 한다. 중3이 되기 전 문법과 함께 구문 독해력을 기르고 수능독해를 위한 논리 독해를 어느 정도 학습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중3은 고등 대비를 위한 수능 독해와 서술형 학습을문법과 구문 독해, 논리 독해를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 되었으면, 중3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수능 기출을 활용한 실전 독해와 문법을 활용한 서술형 학습에 집중한다. 고등학교 영어는 크게 내신과 수능 영어로 나뉘는데, 내신은 서술형이 관건이다. 현재 목동 내 많은 중학교 내신에는 서술형이 출제되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서술형 학습에 소홀할 수 있으므로 어법 고치기, 문장 변형, 조건 영작과 같은 서술형의 핵심 유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이해 본다. 또한 수능 영어는 수능 대비뿐 아니라 고등학교 내신 시험 범위에도 포함되므로 유형별 접근법과 지문별 논리를 찾는 연습, 수능 어휘 학습에 집중하도록 한다.위 로드맵이 학년 별로 명확하게 구분될 수는 없다. 모든 학습이 그렇듯이, 하나의 영역이 완벽히 완료되고 그 다음 학습으로 넘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문법, 독해, 서술형을 꾸준히 병행해야 할 수 밖에 없다. 다만, 각 학년에서 필수적으로 학습하고 넘어가야 하는 영역이 있고 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더욱이, 중학생의 영어 공부는 대입 전까지의 영어 공부에서 가장 인풋이 많고 중요하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인풋을 할 물리적인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내신대비 중심으로 학습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학생은 지금의 영어 공부가 전부임을 명심하고 고입이 목표가 아닌 대입을 목표로 한 장기적인 안목의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목동영어학원YSD너희의봄날 영어학원김지연 원장 2024-09-27
- 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⑮ 산책로, 병원, 미용실 등에 “우리 아이를 찾습니다. ***는 소중한 가족입니다. 사례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가 종종 눈에 띈다. 열린 문을 통해 집을 나갔을 수도 있고, 같이 외출했다가 길을 잃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전단지까지 붙이고 다니는 보호자는 얼마나 애가 탈지 짐작이 간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전단지가 붙었다는 것만 봐도 찾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물등록이 되어있다면 전단지를 붙이는 노력을 하기 이전에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왔을 것이기 때문이다.‘동물등록’, ‘마이크로칩’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정부는 2014년 1월 1일부터 반려동물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보호와 유실,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 하도록 되어있다. 동물등록제는 의무사항이다. 실제 2021년 6월 22일부터는 등록 대상 동물을 소유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서 동물등록은 꼭 해야 한다. 동물등록이 되어있으면 유기 동물로 신고되어 보호소에 입소하면 보호자가 누구인지 바로 확인이 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동물등록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일까? 우선 개체에 주민등록번호 같은 일련번호가 주어지고, 그 번호를 신체에 부착하게 된다. 방법은 외장형 인식표와 내장형 마이크로칩이 있다. 두 가지 모두 15자리의 일련번호가 있는데, 리더기가 있으면 그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일련번호와 연계된 보호자 및 동물 정보를 정부의 데이터뱅크에 저장해 두면, 일련번호를 알면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 확인이 되는 것이다. 미아 방지를 위해 유아의 지문을 경찰서에 등록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다. 두 가지 방법이 있지만 외장형 인식표가 내장형 마이크로칩 보다 추천되지 않는 이유는 목걸이처럼 탈부착이 되는 것이어서 신체에서 떨어지면 확인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반드시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해야 한다. 간혹 마이크로칩을 GPS 위치 송신기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실시간 위치 확인이 되지는 않는다. 요즘 GPS를 이용한 위치 확인 장치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장치를 몸에 내장할 수는 없고, 결국 달고 다니다가 유실되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내장형 마이크로칩이 처음 개발되었던 수십 년 전에는 크기도 크고 고장이나 부작용도 잦아서 거부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요즈음은 쌀알보다 작은 크기이고 고장이나 부작용도 거의 없어졌다.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요즘 펫보험이 많아졌는데, 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내장형 동물등록이 필수이다. 또한 같이 여행을 다닐 경우에도(특히 해외 여행은 더 엄격하다) 내장형 마이크로칩이 꼭 되어있어야 한다.정말 드물게 마이크로칩이 있는 위치를 MRI 촬영을 하게 될 경우에는 마이크로칩 제거를 해야 하지만 정말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걱정해서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하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걸 명심 해야 한다.나의 이쁜 반려동물이 평생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지금 바로’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동물등록을 해주자.목동동물병원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 2024-09-27
- 9~10월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와 강좌 추석이 지나도 낮에는 더위가 물러가지 않고 있지만 조금씩 하늘이 높아지고 살랑 바람에 가을이 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9월과 10월 우리 지역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강좌가 이어진다. 양천구에서 처음 열리는 락페스티벌, 파리공원 문화축제, 국악뮤지컬, 사이언스 마술쇼까지 재미있고 다양한 행사로 가을을 맞이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양천 락樂페스티벌 개최양천구는 9월 28일 신월야구장에서 구민을 위한 ‘양천 락(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비행기 소음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없애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될 이 행사에는 다이나믹듀오, 부활, 지올팍, 노브레인, 노라조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관람방법은 행사 시작 5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며 4,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일시 : 9월 28일(토) 오후 2시 30분(1부), 오후 5시(2부)▶장소 : 신월야구장▶입장 : 행사 시작 50분 전부터 선착순▶문의 : 02-2021-8913, 8901(양천문화재단)2024 파리공원 문화축제양천구는 10월 5일 ‘2024 파리공원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버스킹, 코리아윈드 오케스트라, 목5동 주민 재능 기부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이루어진다. 味슐랭 가이드 코너는 크레페나 마카롱, 크루아상 등 프랑스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노천 비스트로카페로 운영되고 와인 페스타에서는 프랑스와 국내 와인을 체험해볼 수 있다. 그밖에도 타로카드, 페탕크, 프랑스 자수 공예등 프랑스 문화체험을 해볼 수 있고 업사이클링 키링, 비누공예, 다문화 의상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木마르트광장에서는 예술작품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마술쇼와 버블쇼등의 거리공연이 있다. 올리브오일, 잼스프레드, 프렌치 스타일 잡화 등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파리의 밤을 느낄 수 있는 재즈&샹송의 밤에는 재즈밴드와 재즈 가수를 초대해 공연을 펼친다.▶일시 : 10월 5일(토) 오전 11시~오후 8시▶장소 : 양천구 목5동 파리공원(목동동로 363)▶문의 : 02-2620-3405(양천구청 문화체육과)‘한걸음’ 아동인권대회양천구에서는 10월 19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공모사업 ‘한걸음’아동인권대회를 개최한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5km와 10km의 걷기대회,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참가자는 기념품, 티셔츠, 간식, 완주증서, 청소년 자원 봉사 활동 시간 인증의 혜택이 있다. 장소는 양천구 둘레길, 신월청소년문화센터이고 참가 신청은 구글폼과 유선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일시 : 10월 19일(토) 오전 9시~오후 12시▶장소 : 양천구 둘레길, 신월청소년문화센터▶신청 : 9월 30일(월)까지/구글폼 작성 및 유선접수▶문의 : 02-2604-748510월 자전거 안전교육 수강생 모집양천구는 양천구 구민(만 19세~65세)을 대상으로 10월 자전거 안전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전거 이론을 2시간 운영하고 실습을 8시간 진행한다. 이론 교육장소는 양천바이크라운지에서, 실습은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이루어진다. 신청방법은 양천구청 2층 교통행정과 자전거‧교통팀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 접수하면 된다.▶일시 : 10월 14일(월)~18일(금)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양천바이크라운지/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신청 : 9월 23일(월)~10월 4일(금)▶문의 : 02-2620-3700(양천구청 교통행정과)국악뮤지컬 ‘서찰을 전하는 아이’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국악뮤지컬 공연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연다. 영사 동화인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원작으로 1894년 조선의 모습을 체험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국악뮤지컬이다. 공연 장소는 갈산도서관 지하 1층 한울관이고 참가비는 무료다.▶일시 : 10월 5일(토) 오 후 2시~3시 30분▶장소 : 갈산도서관 지하1층 한울관▶신청 : 9월 19일(목)~10월 3일(목)▶문의 : 02-2645-5919과학과 함께하는 ‘사이언스 마술쇼!’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과 함께하는 사이언스 마술쇼를 진행한다. 마술 속의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체험형 과학 마술 콘서트 형식이다. 접수는 인터넷으로 하고 참가비는 무료다.▶일시 : 10월 13일(일) 오후 2시~3시▶장소 : 갈산도서관 지하1층 한울관▶신청 : 9월 19일(목)~10월 10일(목)▶문의 : 02-2645-5919별 헤는 밤 in 갈산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별 헤는 밤 in 갈산’을 운영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밤하늘의 별과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고 입체 별자리 만들기, 천제 망원경으로 별과 이중성을 관측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장소는 갈산도서관 지하 1층 한울관과 5층 옥상정원에서 진행하고 참가비는 무료다.▶일시 : 10월 9일(수) 오후 7시~9시▶장소 : 갈산도서관 지하 1층 한울관, 5층 옥상정원▶신청 : 9월 19일(목)~10월 7일(월)▶문의 : 02-2645-59192024년 양천구 가족 축제양천구 양천가족센터에서는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2024년 양천구 가족축제’를 진행한다. 공연존에서는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버블&풍선쇼, 요술 풍선, 청소년 사물놀이, 몽골 민속촌, 다문화 우쿨렐레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ZONE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컬링, 딱지치기, 가족 문패, 바람개비, 벽시계, 다문화 모루인형, 춤추는 태엽로봇, 스쿠비두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먹거리존에서는 식혜, 당고, 컵 떡볶이, 월남쌈의 먹거리를 메뉴당 1,000원(현금)에 판매한다. 먹거리 판매 수익금은 전액 취약계층을 후원한다.▶일시 : 9월 28일(토) 오전 11시~오후 4시▶장소 : 양천구가족센터(신월 6동 행정복합타운 3층)▶신청 :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참여 가능▶문의 : 02-2605-3400(양천구 가족센터)목동로데오 패션거리 문화축제양천구에서는 10월 12일(토)에 목동로데오패션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레노마, 디즈니, 엘르, 제시뉴욕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고 미리 선발된 구민 모델들의 패션쇼도 진행된다.▶일시 : 10월 12일(토) 오후 2시~8시▶장소 : 양천구 목동로 25길, 목동로데오거리DIY 바느질 태교 교실 강좌양천구 보건소에서는 양천구 관내 임신부 30명을 대상으로 DIY 바느질 태교 교실 강좌를 진행한다. ‘아기용 신발 만들기’를 비대면으로 한다. 가정에서 ‘DIY 바느질 키트’를 택배로 수령해 배송된 설명서를 참고해 바느질로 육아용품을 완성한다. 그리고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이 강좌는 1개월간 진행된다.▶일시 : 10월 1일(화)~31일(목)▶장소 : 비대면▶신청 : 9월 12일(목) 오전 9시~25일(수) 오후 5시, 온라인접수▶문의 : 02-2084-5490평생 젊은 뇌-자꾸 깜빡깜빡하는 당신을 위한 처방전양천구 개울건강도서관에서는 건강 더하기 특강으로 ‘평생 젊은 뇌-자꾸 깜빡깜빡하는 당신을 위한 처방전’을 진행한다. 뇌 건강 주치의에게서 뇌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참가비는 무료다,▶일시 : 10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9시 30분▶장소 : 개울건강도서관 2층 어울림실▶신청 : 10월 2일(수)~23일(수), 인터넷접수▶문의 : 02-2603-5919목마 야학당-동상으로 만나는 독립 2024-09-27
- 2024학년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경영학과 권순규(양정고) 학생 양정고등학교를 졸업한 권순규 학생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순규 학생은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을 ‘힐링한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글쓰기를 좋아했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만들었다. 자기 생각을 말하고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는 토론에도 많이 참여했다. 순규 학생만의 논술전형 준비 방법과 학교 활동에 관해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나만의 글쓰기 스타일 만들어 순규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경영학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했고 연세 특별장학생으로 1년 장학금 대상자다. 순규 학생은 기본적으로 글쓰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었고 논술을 배울 때도 ‘공부한다’라는 생각보다는 ‘힐링한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다니면서 독서 토론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고 중학교 때까지는 검도를 좋아해서 계속 운동했다. 고등학교에서는 과목들을 전부 겪어 보았고 수능 공부를 하면서 생긴 지식이나 공부법, 문제 풀이법까지 모든 스타일이 누적되고 자산이 되어 순규 학생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짧은 논술 준비 기간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었고 약점이나 오류를 보완하며 확립된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이 합격의 요인이라고 꼽았다. 논술 시험 내용-세계시민주의와 다문화주의 비교 분석 논술 시험은 세계시민주의와 다문화주의에 대해서 비교‧분석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순규 학생이 논술 시험을 본 이후 든 생각은 ‘재미있었다’였다. 원래 글쓰기를 좋아하고 논술 시험 연습을 해서 시험도 보고 긴 수험생활 중 원하는 공부를 해보았으니 재미있고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규 학생은 논술 양식에 맞춰서 5번의 글을 써보았다. 그중 5번째가 바로 실전 시험에서 써 본 것이었다. 순규 학생은 그 원고 내용이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가장 잘 썼던 내용을 생각했다. 퇴고도 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제출한 글이나 내용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최선을 다했던 시험이었다.논술 시험 준비-자기 생각 말하는 토론에 참여하기 순규 학생은 “글쓰기도 좋고 읽기를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 생각을 자주 말하는 토론에 꼭 참여해 보기를 바랍니다. 나만의 관점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생각을 많이 해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저는 논술학원을 다녔고 논술 형식을 연습했어요. 학원에 다니더라도 꼭 피드백을 받고 첨삭을 꼼꼼하게 해주는 학원을 선택하세요”라고 말했다.내신 대비-기본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순규 학생의 학교 세특 내용에서 가장 많이 보인 건 ‘성실’이었다. 내신 관리도 열심히 해왔다. 국어는 좀 힘들더라도 교과서를 열심히 암기했다. 참고서와 평가문제집을 풀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영어는 지문의 내용과 그 흐름을 먼저 잡고 세부적인 것을 온전히 모두 기억하기보다는 맥락 속에서 암기하니 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수학 또한 기출, 개념을 익혔고 문제를 손으로 풀어가면서 익혔다. 내신 준비는 일반적으로 1~2개월의 기간으로 집중했고 그전까지는 실력을 쌓는 방향으로 공부했다. 어떤 과목을 공부하든 기본이 되는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동아리 활동-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검도 순규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검도를 아주 좋아했다. 검도부 동아리에 가입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동아리 활동하면서 순규 학생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만, 쉽게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검도하면서 느꼈다. 동아리 단장으로 단원들을 보면서 아무리 성실하게 연습을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친구와 순규 학생보다 재능이 뛰어난 친구를 보면서 느꼈다. 순규 학생은 “결국 노력은 직접적인 보상이 주어지지는 않을지언정 완전히 헛된 것으로 돌아가지도 않습니다”라고 말했다.학습 동기 부여-계속 조금씩 발전하는 실력 순규 학생은 어려운 수험생활이었지만 계속 조금씩 발전하는 실력이 동기부여가 되었다. 갑자기 떠오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는 일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순규 학생은 “스스로의 실력을 믿고 시험 때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며 마음을 비우고 임하는 태도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힘들고 어려운 수험생활을 하는 동안 정신력을 보존하는 데 도움 됩니다”라고 말했다.추천 도서<경영학 콘서트> 재미있게 읽었던 책. 돈의 흐름이라는 것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내었음.<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글쓰기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함.후배들에게-“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이 공부해야” 순규 학생은 예비 고3들이 보내게 될 2학년 겨울방학을 잘 보낼 방법을 이야기했다. 일단 휴대전화 바꾸기를 조언했다. 순규 학생은 모바일 게임을 줄이기 위해 고사양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 낮은 기종의 휴대전화로 바꿔 효과를 보았다. 관리형 독서실을 다녀보는 것도 추천했다. 이런 유형의 독서실은 자신과 잘 맞는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더 잘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고 자신과 잘 맞지 않는 경우에도 다시 이런 독서실에 들어가기 싫어서라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순규 학생은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이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학 하루 전에 계획을 세우고 방학 동안 실천하려 노력한다면, 공부 습관도 잡히고 성취감도 생깁니다”라고 조언했다. 2024-09-09
- 2024학년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공학계열 장영환(백암고) 학생 백암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영환 학생은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 영환 학생은 논술전형을 위해서는 아니었지만, 수학 실력을 꾸준히 키워오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공학 캠프나 탐구 프로젝트 같은 진로와 관련한 학교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영환 학생의 다양한 학교 활동과 꾸준한 수학 학습의 비결을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꾸준히 키워온 수학 실력 영환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 공학계열에 논술 우수 전형으로 합격했다. 영환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수학에 대한 실력과 자신감을 키웠던 것을 꼽았다. 수학은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를 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오로지 논술을 위한 수학 공부나 학원은 3년 동안 다녀본 적이 없고 고등학교 생활 동안 열심히 생활하며 키웠던 수학 실력이 합격을 가져왔다고 보았다.논술 준비-평소 내신과 수능 공부로 성균관대 논술 시험은 수학1, 수학2 범위에서 출제한다. 다른 논술처럼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고 수능 형식과 비슷하지만, 내신처럼 복잡한 문제들이 출제되는 느낌의 논술이다. 영환 학생은 “지난해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증명에 관한 문제가 나왔어요. 점과 선분 사이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가 왜 수선인지 증명하는 문제가 소 문제로 한 문제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모두 9문제가 있었는데 7문제의 답을 적어냈다. 논술은 반만 풀어도 붙을 수 있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같은 논술을 본 친구가 어려웠다는 말을 해줘서 어느 정도는 붙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논술은 개인적으로는 운이라고 생각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영환 학생은 따로 논술을 공부하지 않았다. 학원 수업이나 인강은 듣지 않았고 평소 내신과 수능에서 쌓았던 실력을 바탕으로 시험을 보았다. 또, 가기 전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고 준비도 많이 안 해서 아주 편한 마음으로 시험을 봤기에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전공 적합 활동-공학 캠프, 탐구프로젝트도 열심히<영환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공학 캠프-학교 활동으로 방과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활동이었음.-‘물리-양자역학의 세계와 LED를 이용한 프랑크 상수 측정’, ‘디지털 논리회로’, ‘C 프로그래밍 언어 및 파이선 프로젝트 교육’ 등 5가지 강의를 3년에 걸쳐 들었음.-후속 심화 활동으로 전공에 관한 관심을 꾸준히 했음. 예를 들어 프로그래밍 수업에서는 파이선을 이용해 천체역학을 풀어내기도 하고 논리회로를 사용해 SRAM의 작동 원리를 탐구한다는 식으로 진행함.*융합 주제탐구프로젝트-학생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하나 연구할 수 있는 활동으로 3학년 때 진행함.-3학년 때 역학에 관심이 많아서 역학 관련한 탐구를 함. 나만의 활동을 만들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고등학생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음.*과학 과제 연구-과학과에 속해있는 교과목 중 하나였음.-영환 학생은 물리, 화학, 과학 과제 연구를 선택했음. 과학 과제 연구는 관심과 흥미를 느낀 분야를 이용해 나만의 연구를 하며 1년 동안 논문까지 쓰는 과목임.-영환 학생은 바코드 스캐너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바코드를 인식할 수 없다는 문제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연구했음.*창의적 활동-영환 학생은 남들과는 다른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 영환 학생만의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만들어냈음. 예를 들어 물리학2 시간에는 게임으로 궤도 역학을 설명하고 발표하는 활동이나 화학2에서 배우는 개념으로 저만의 전지를 구상하는 등 창의적인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음.내신 준비-최대한 많은 문제 풀어보기 영환 학생은 국어와 영어는 암기라고 생각했다. 지문을 암기하는 방법이 가장 어렵지만, 성적을 만들어내기에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수학은 시험 기간에 최대한 많은 문제집을 풀었다. 쉽지 않은 일이더라도 수학 과목의 특성상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상하기 어렵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문제집을 풀면서 경험을 늘려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또, 여러 학교의 기출 문제를 풀면서 고등학교 내신에 나오는 유형이나 스타일을 기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환 학생은 과학탐구는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을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탐구는 문제 변형이 쉽지 않고 기출이 시중에 나온 문제집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다. 영환 학생은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만 완벽하게 풀어봐도 다른 문제들은 쉽게 풀 수 있어요. 과학탐구 역시 내신 기출문제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과 과목의 특성상 출제하는 교사가 변하지 않는 이상 출제 스타일이 비슷하기에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추천 도서<한권으로 끝내는 반도체 전공 면접 입문서>(공지훈, 우종석 외)-반도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책.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부터 엔지니어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으로 일반 책에서는 알기 쉽지 않은 공정부터 반도체 소자의 원리까지 많은 것을 얻었던 책.<공학이란 무엇인가>(성풍현 외)-3학년 때 '공학이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정답을 알려준 책. 여러 공학 분야에 대해 가이드가 적혀 있고 영환 학생의 꿈인 공학자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해주었던 책.후배들에게-수능 기출 문제 꼭 풀어보세요 영환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에는 수능 기출을 전부 풀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겨울방학 때 쌓아뒀던 거름이 향후 1년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시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의 질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공부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 수능을 볼 때 국어 시험을 보고 정신력이 무너질 뻔했지만 친구들이 위로해줘서 그 위기를 쉽게 이겨나갈 수 있었다. 친구들이 어려운 일의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좋은 친구를 만드는 것은 수험 생활의 스트레스를 이길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 2024-09-09
- 기획-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⑧ 합격을 부르는 나만의 공부법 2학기는 1학기보다 훨씬 일정이 바쁘고 빠른 편이다. 중간고사 준비가 다시 시작된다. 수능 준비와 학기마다 치르는 중간, 기말시험을 준비하려면 평소 성실하게 수업 듣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하지만 학습 효율을 올리려면 나만의 공부 방법도 필요하다. 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만의 공부법’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들은 계획표를 만드는 방법, 노트 필기 하는 방법, 자투리 시간 이용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공개했다. 합격생들의 꿀팁을 전수받고 다가오는 2학기 중간고사부터 적용해보자.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의예과 김예찬 학생-저는 노트 필기를 좋아하지 않았기에 바로 노트에 필기하지 않았어요.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시험 기간에 교과서보고 제가 수업시간에 간간히 적어 놓은 글을 정리해서 노트에 요약했어요. 노트에 요약할 때는 3~4번을 반복해서 같은 내용을 적으면서 암기했어요. 한국사의 경우는 노트를 통째로 암기했어요.*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승현 학생-계획표는 시간별로 하는 계획표보다는 오늘 할 일을 세우는 계획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구들과 todomate라는 앱을 활용해 공부 계획을 세우고 서로가 완료한 공부 계획에 공감 표시를 달아주는 활동을 통해 공부 효율을 높였어요. 노트 필기는 자신만의 필기 방법을 만들어 이에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필기 방법을 무작정 따라하기 보다는 여러 방법을 참고하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필기 내용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안서영 학생-저는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 노력을 들이는 것을 매우 귀찮아하는 편이라 최대한 간단하게 작성했어요. 해야 할 일, 보완해야 할 점, 남은 시간 모두 고려해 앞으로의 대략적인 가이드 라인을 세운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짰어요. 머릿속을 정리하고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기도 했어요. 학교 시험 기간에 짜는 계획은 구글 문서의 표를 이용해서 작성했어요. 공부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을 알게 되기도 하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는 부분도 있어서 유동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모든 계획을 미리 다 짜거나 하루 단위로 계획을 짜는 것이 아니라 대략적으로 생각해 놓은 틀 안에서 계속 계획을 만들고 수정해나가면서 계획을 실행했어요.*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노해인 학생-계획 세울 때는 월 목표로 언제까지 무엇을 끝내겠다, 주목표로 이번 주간에 뭘 해야겠다를 계획 세웠어요. 이 계획을 6일 혹은 7일로 분량을 나누면 좋아요. 대신 하루의 공부량은 과하지 않게 계획을 세우면 좋아요. 노트 필기는 귀찮기도 하고 잘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암기 과목시험 전날에 당일 아침에 볼 한 장짜리 자료 만들 때만 필기를 했어요. 가장 중요한 키워드나 헷갈리는 세부 내용 등을 위주로 간단하게 정리했어요.*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성현 학생-필기는 교과서에 필요한 내용 대부분을 적어두고 교과서를 볼 때 교과 내용과 함께 필기한 내용을 보았어요. 내신을 준비하며 공부하다 보면 학교 자습시간이나 학원 사이의 나머지 시간이나 문득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사전에 정해지지 않는 공부를 하기보다는 바로 핸드폰을 꺼내서 메모 앱을 활용했어요. 며칠 사이로 완료해야 하는 학교와 학원 숙제를 포함한 수행평가, 보고서를 전부 적은 뒤 우선순위를 정하면 좋아요. 목록 전체와 우선순위 선정이 완료된다면 필요한 공부를 적절하게 이어나갈 수 있었어요. 특히 미리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차례로 해결해나간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없어지므로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공부가 가능해질 수 있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경서 학생-저는 무계획형이었기에 계획을 꼼꼼하게 작성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다만, 포스트잇에 오늘 해야 하는 일이나 긴급한 일을 적어두고 그것을 해치운 다음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느낌대로 공부했어요. 또, 필기를 보기 좋게 잘하는 편이 아니기에 노트를 쓴다기보다는 잘 정리된 프린트에 추가적으로 적어서 단권화했어요. 내신 공부는 교과서와 프린트 위주이기에 교과서를 들고 다니면서 통암기가 될 정도로 지속적으로 보았어요.*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박혜인 학생-학습계획을 세울 때 실제로 실천 가능할지를 염두에 두었어요. 계획을 다 끝냈다는 성취감이 공부의 원동력이 되어주기에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계획을 열심히 세워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답니다. 계획을 무리하게 세우지 말고 자신이 실천 가능할 정도로 세우길 추천합니다.*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이다인 학생-학습계획 작성 및 노트 필기를 굳이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필기하다 보면 암기할 것을 놓치고 시야가 좁아져서 더 점수가 나오지 않았어요. 필기에 집착하다 보면 시간도 많이 필요해 교과서를 정독하거나 키워드만 쓰는 식으로 공부했어요.*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유정욱 학생-꼼꼼히 계획 세우는 것을 싫어해서 대략적인 일주일 스케줄을 짜고 공부하는 편입니다. 그 계획마저도 공부하면서 즉흥적으로 수정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너무 틀에 맞춰서 공부하기 보다는 공부하면서 계속 자신의 부족한 점을 진단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학 때와 같이 긴 시간 공부할 때는 비교적 과목별 시간을 분배해 이에 맞춰 공부했어요. 과목별 공부양을 기록하면 공부량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다음 날 채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내신 시간에는 일주일 단위로 끝낼 일들을 정해놨어요. 예를 들어 시험 2주전까지 영어 2회독, 수학 무슨 문제집 끝내놓기와 같이 정리하며 대비했어요. 노트 필기는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 내신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쓰면서 외우는 편이라 백지에 계속 단권화를 반복하면서 모르는 내용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백지 복습을 했어요.*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강민석 학생-한 달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를 먼저 세우고 이를 항상 생각하며 하루 동안의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별로 세우기보다는 분량으로 세우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만약 계획을 세우고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 우선 계획을 세운 내용 중에서 무조건 해야 하는 내용을 따로 표시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오답 노트를 할 때는 자신이 틀린 이유를 적어두면 같은 이유로 인해 틀리는 경우가 많이 줄어듭니다.*한양대학교 의예과 한유진 학생-저는 학습계획을 짤 때 너무 빡빡하게 작성하면 많은 과제를 모두 수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진행이 잘 안 될 때가 있었어요. 하루에 3개씩만 우선순위를 두고 학습계획을 작성했어요. 특히 수행평가처럼 과제형식의 항목들을 나열해 집중해서 수행할 수 있었어요. 노트 필기는 대부분 교사의 판서를 그대로 옮겨적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국어 문법은 한 노트에 3년 동안 누적 필기해 3학년 때 큰 도움을 얻었어요.*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박준한 학생-수능을 준비하면서 단권화 작업에 집중했어요. 수많은 책과 문제들을 풀어야 하니 어떤 책과 문제에서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찾기 어려웠어요. 수학과 정치와법 과목에 특히 집중했던 것 같아요. 수학 문제집 하나를 풀고 틀린 문제 혹은 배워야 할 개념이 있는 문제라면 어째서 틀렸는지 어떤 개념이 부족해서 틀렸는지 이후 어떻게 고쳐가야 할지 등을 분석해서 정리했어요. 또, 모의고사 점수 기록과 모의고사를 풀면서 어떤 지점에서 실수했는지 등을 정리하려 했어요. 정치와법 과목의 경우는 인강에서 쓴 필기, 모의고사를 풀면서 헷갈렸던 내용들, 마지막 2024-09-09
- 추석 연휴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유형 및 대처 방법 추석 연휴에는 화상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추석 연휴에 화상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가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추석 연휴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유형 및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자.추석 명절 기간 발생하는 화상은 크게 열탕 화상, 접촉 화상, 기름 화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열탕 화상은 국, 탕, 커피, 차 등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을 말한다. 국, 탕을 끓이는 부엌에서 냄비가 엎어지면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고, 어린이들의 부주의로 쏟으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70도 이상 액체에 피부가 1초만 닿아도 깊은 2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요리 후에도 조심해야 한다.접촉 화상은 달궈진 프라이팬, 냄비, 구이용 석쇠, 전기 그릴, 국자, 젓가락, 음식 등이 피부에 닿아 발생하는 화상이다. 대체로 접촉 순간이 짧고 부위가 넓지 않지만 열원에 직접 노출되었으므로 경우에 따라서 깊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기름 화상은 기름이 피부에 튀어 발생하는 화상이다. 추석에는 제사상에 올릴 전,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만든다. 음식을 만들던 중 재료 속에 있던 수분이 뜨거운 기름과 만나면서 기름이 사방으로 튀면서 기름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뜨거운 기름은 물보다 점성이 높아서 피부 표면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화기가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돼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될 수 있다.화상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 정확한 응급처치를 해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화상 입은 부위를 흐르는 물로 20분간 충분히 식혀 주어야 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잠깐만 식히는 경우가 있는데 화상은 단순히 통증 정도로 화상의 깊이를 판단하면 안 된다. 대체로 1도 화상이나 표재성 2도 화상에서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나 중증화상인 심재성 2도 화상 또는 3도 화상은 화기로 인해 신경조직이 손상돼 통증을 못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흐르는 물로 20분간 충분히 화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기를 식혀 준다고 직접 얼음을 대거나 소독한다며 소주를 붓거나 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 2024-09-09
- 위비앙병원, 고도비만 은둔환자 의료지원 나선다 위비앙병원이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으로 합류하며 고도비만환자들의 의료지원에 나선다. (왼쪽부터) 헬스경향 백영민 국장, KMI한국의학연구소 ESG운영팀 서형석 팀장, 위비앙병원 이홍찬 대표원장, 위비앙youcc 류지현 대표,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 (사진. 위비앙병원 제공)위비앙병원이 지난 6일 KMI한국의학연구소, 빅드림, 헬스경향과 함께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민간주도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시즌1의 첫발을 내디딘 후 지난 5년간 ▲화상·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중증소아원형탈모 ▲유아혈관종 ▲모세혈관기형 ▲백반증 등의 지원분야에서 총 158명에게 약 2000건의 무상진료를 제공해 왔다.고도비만수술 분야에서 실력과 명성을 갖춘 위비앙병원은 고도비만으로 사회생활을 어려워하는 은둔환자들의 건강회복을 책임져갈 예정이다.위비앙병원 이홍찬 병원장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기회에 참여할 수 있길 바라던 중 은둔환자의료지원사업 시즌2에 고도비만 치료 병원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은둔하고 있는 비만환자들에게 장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술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위비앙병원과의 동행은 고도비만환자들이 건강과 활기를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웅희 리포터 uhlee@naeilmc.com 2024-09-09
- '야생 너구리 출현 대처 방안 마련 위한 주민토론회' 에코스페이스 연의에서 개최 (사)연안보존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재)숲과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야생너구리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토론회’가 지난 8월 29일 양천구 에코스페이스 연의 둥지 교실에서 열렸다. 강북구 우이천, 양천구의 서서울호수공원, 연의 공원 등 서울 도심에 너구리가 출몰함에 따라 서울시연구원은 ‘서울 도심지 출몰 야생 너구리 실태 조사 및 관리 방안’을 내놓았다. 도심 속 인공습지 연의 공원에서 너구리 서식이 확인됨에 따라 에코스페이스 연의는 지난해 ‘야생 너구리와의 공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어 올해 환경단체인 (사)연안보존네크워크가 주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과 야생 너구리와의 공존 방법을 찾기 위한 전문가 초청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각계 전문가들은 서서울호수공원과 연의 공원에 너구리 개체가 늘어난 원인을 도심 환경의 변화, 먹이의 지속적 공급, 겨울나기 공간의 확대, 천적의 부재 등으로 꼽았다. 너구리가 반려동물이나 사람을 무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너구리 개체 수 파악, 캣맘 캣대디의 고양이 사료 공급 중단,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의 공원에서 너구리에게 간식을 주는 초등학생을 보았다는 주민 토론자는 너구리 출몰 지역 인근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너구리 생태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가와 주민, 담당 공무원까지 참여해 토론을 펼쳤고 너구리와 인간이 안전하게 공존할 방법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2024-09-09
- 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⑭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되면 항상 사고 발생률이 올라간다. 사고에는 열사병, 교통사고, 낙상, 타박상, 찰과상, 골절, 교상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 오늘은 교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산책 나온 댕댕이들은 너무나 기분이 좋은 나머지 아무한테나 꼬리를 흔들고 다가간다. 친구를 보면 당연히 호기심이 생기고 인사도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종종 곁에 오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겁이 많거나 사회화 교육이 잘 안되어 있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걸 싫어하는 아이만 잘못이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사회화라는 건 인사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포함된다. 다가가서 인사하는 친구의 방법이 잘못 되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누군가에게 인사를 할 때는 직접 다가가는 것 보다는 주위를 맴돌고, 얼굴보다는 몸을 많이 보여주면서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야 상대가 거부감을 덜 갖는다. 인사 방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인사를 해야 하는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다. 누군가 처음 보는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서는 보자마자 달려들어 악수를 청하거나 끌어안는다면 당연히 거부감을 느끼고 피하게 되지 않겠는가?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당연히 자기소개를 먼저 하고 인사를 하는 게 순서이듯이 동물들도 그런 순서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산책 중에 마주치면 물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싫다는 표현을 피하는 정도로 할 수도 있지만 간혹은 과격하게 공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만 있다면 물리는 사고를 막을 수 있겠지만, 접근하지 않는데도 먼저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경계심이 너무 강하거나, 방어적이지 않은 정말 공격이 목적인 경우이다. 그나마 목줄이나 어깨줄이 되어 있고 보호자가 있으면 통제가 되지만, 줄도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경우는 사고를 막기 어렵다. 물리는 사고는 가벼운 찰과상에서부터 내부 장기까지 손상되어 회복이 어려운 심각한 경우까지 다양하다. 체구가 크거나 공격성이 큰 견종은 사고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방어적인 공격은 다가오는 부위에만 공격을 해서 큰상처가 아닐 수 있지만, 공격적인 공격은 본능적으로 목, 흉부 등의 부위에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 있다.우선 교상이 나면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의 상처가 났는지를 면밀히 관찰해야한다. 보통 교상부위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상처가 깊고 크다. 피부에는 송곳니가 들어간 자리만 보이는데, 그 안쪽은 대부분 길게 찢어지는 깊은 상처를 입는다. 또한 다른 상처보다 물린 상처는 감염이 심해 염증이 잘 낫지 않는다. 가능한 빨리 교상부위를 소독하고 다 아물 때까지 광범위 항생제 투여를 해야 한다. 상처부위가 큰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감염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 부위도 잘 아물지 않는다.물리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최선이다. 잠깐 방심하는 사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산책 시에는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특히 갑자기 달려들지 않도록 통제를 잘 해야 한다. 주의를 했는데도 사고가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서 최대한 후유증을 줄여야 한다.또 한 가지 명심할 것은 물리는 사고를 당하면 놀라거나 아파서 보호자도 물릴 수 있으니 안을 때 놀란 걸 가라앉혀주고 다친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