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하나의 생명은 희망의 씨앗, 생명지킴이는 내 운명!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은 미래의 수많은 생명과 희망을 지켜내는 일일지도 모른다. 삶의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 미래의 희망을 키워내는 사람이 있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2016 생명존중 수기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우리 동네 박채필씨를 만나 삶과 희망, 웃음과 행복에 얽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상담치료의 출발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육군 부사관 출신으로 29년간 군에서 복무한 박채필씨는 제대 후 사회복지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상담심리전문가로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뼈 속까지 군인이었던 그가 상담심리학 박사가 된 배경에는 2008년 군대 내 자살 문제가 계기가 됐다고 한다.“당시 군내 자살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어요. 육군에서는 사병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서 그린캠프라는 심리상담교육기구를 만들었어요.”그 후 3년 반 동안 그린캠프에서 위기 징후의 군인들을 만나면서 그는 웃음치료와 미술・음악치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군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450여 명의 군인들을 만나면서 그들 사이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바로 온전한 가정을 가진 병사들이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혼이나 사별, 가정불화, 폭력, 학대 등 어린 시절의 불우했던 기억이 어른이 돼서도 본인들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그린캠프에서의 경험을 통해 가정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는 그는 상담치료의 출발점은 결국 부모와 가정이라는 결론을 얻었고 그때부터 좀 더 어린 청소년들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는 학생들을 만나 ‘넌 할 수 있어! 넌 소중해! 삶은 늘 이렇지만은 않아!’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면서 청소년의 자존감을 높이려 노력했다고 한다. 오랜 상담 끝에 지켜낸 소중한 생명“한번은 모 고등학교에 자살예방 교육을 간 적이 있어요. 강연이 끝나고 한 학생이 제게 다가와 명함을 달라고 했어요. 자신이 매우 불안하다면서요. 그날 밤 그 학생이 제게 전화를 했고 그때부터 그 학생과의 만남이 시작됐습니다.”가정폭력과 불화로 인해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그 학생과 수차례 만나며 박씨는 그 학생 속에는 뜨거운 삶의 의지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한다. “한번은 그 아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기는 정말 성공적인 멋진 삶을 살고 싶은데, 지금 현실이 너무 힘들다, 지금 죽으려 하니 지나온 16년의 삶이 너무 아깝다고.”그 후 박씨는 그 학생의 아버지를 찾아가 대화를 요청했지만 처음에는 문전박대를 당했다. 하지만 결국 그 아버지도 자식 문제에 있어서는 마음을 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당신의 아들이 지금 죽음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해결책은 당신 밖에 없다는 말에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부모는 없는 것 같아요.” 결국 그 학생의 아버지는 박씨와 오래 상담을 하면서 ‘두란노 아버지 학교’에 입교해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쳤다고 한다.박씨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2016 생명존중 수기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바로 이 학생의 사연이 토대가 됐다. 당신은 보석 같이 소중한 사람학생들이나 학부모, 복지기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는 박씨는 학부모들을 교육할 때 꼭 강조하는 게 있다고 한다. ‘자녀들 앞에서는 일부러라도 부부가 오순도순 행복한 모습을 보이라’는 것. 행복한 가정은 내 자녀를 ‘명품 자녀’로 키우는 비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억지웃음이라도 웃음은 행복한 감정을 불러옵니다. 부부가 행복한 모습을 보이면 자녀도 함께 행복을 느끼지요. 행복한 가정을 가진 아이들은 절대 가출이나 자살을 생각하지 않습니다.”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는 두 가지 점을 당부한다고 한다. “첫째 ‘나 자신은 70억 인구 중에 단 한 명 뿐인 보석 같이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해줍니다. 둘째로는 ‘나 외에도 타인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이자’고 합니다. 누군가 힘들어 할 때 그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되거든요. 사람들은 외로움 때문에 죽음을 생각하곤 하지만 내 편이 단 한 명만 있어도 절대 삶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초・중・고와 복지기관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온 그는 다양한 활동만큼 많은 직함을 갖고 있다. 그는 현재 한국자살예방센터 경기지부장을 맡으면서 한국청소년건전문화육성협회 임원이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 겸임교수다.“우리 사회는 갈수록 행복지수가 낮아지고 나이와 상관없이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청소년뿐 아니라 질병과 가난, 무능력 등이 원인이 되는 노인 자살 문제와 실업으로 인한 청년 자살 문제도 앞으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경기도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자원봉사 우수 표창을 여러 번 수상한 그는 자살예방 교육뿐 아니라, 웃음치료사이자 행복소통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울한 감정을 털어내고 행복해지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게 바로 웃음이지요. 불행이 나를 잠식하기 전에 ‘웃음’으로써 스스로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그냥 한번 씨익 웃어보세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1-13
- 전통을 잇는 아름다운 시니어 일산동구 성석동에 위치한 구 벽제읍 성석1리 자연부락. 많은 이들이 고향을 떠나고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마을 문화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 성석동 진밭이라 불리우는 마을에 전통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시니어들이 있다.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2호로 알려진 성석 농악 ‘진밭 두레패’가 바로 그들이다.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고양시 대표 풍물단체진밭마을은 옛날 신라가 고구려로 쳐들어 갈 때 이곳을 지나다 말이 빠져서 진격을 못하고 말에서 내려 끌고 가는 소동이 벌어지자 그 때부터 이곳을 진밭이라 불리었다고 전해진다. 진밭두레패 김수정 회장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농촌 부락은 옛날부터 농악과 그 모태로서 두레라고 하는 농업공동체가 존재해 왔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도 예전부터 농악과 두레가 있었습니다만 조선조 말부터 일제 강점기에 상당수 지역에서 농악과 두레가 변질되거나 소멸되었듯이 이곳 진밭에서도 농악이 잠시 동안 소멸된 적이 있었죠”라고 한다.한 때 소멸되어 사라질 위기에 있던 진밭 두레패는 100여 년 전인 1919년 일제 치하에서 재출범하여 급격한 도시화의 진행으로 농경문화의 소멸이 진행되는 현실에서도 오늘날까지 그 단체를 보존하고 있다. 그 결과 2005년 7월 29일 성석 농악 진밭두레패가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2호로 지정돼 고양시를 대표하는 전통 민속예술 풍물단체로 자리 잡게 됐다.“성석동에서는 사당골, 아랫말, 함못이, 구석말, 벌말, 진밭, 오랫골, 뒷골등의 이름으로 불리던 마을들이 한 마을처럼 지냈어요. 우리 마을에 처음 들어온 성씨는 함정 어 씨입니다. 그 이후로 순천 김씨, 전주 이 씨가 마을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진밭마을은 집성촌은 아니지만 옛날부터 마을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이 돈독했습니다. 저만 해도 이 마을에 15대째, 전 회장이신 이계희 명예회장님은 18대째 대를 이어 살고 있어요.” 김 회장의 말대로 공동체 의식이 끈끈했던 만큼 마을의 안녕을 바라는 ‘성석동 산신제’와 논김을 맬 때 하던 ‘진밭 두레패 놀이’ 등 유대감이 강했던 마을이었다. 하지만 점차 사라져가는 공동체 의식을 찾고자 나선 것은 이 마을 60~80대 시니어들. 2005년 7월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2호로 등록되기까지 진밭마을 주민들은 두레가락 원형을 복원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우렁차고 꺾임이 뛰어난 진밭 두레, 매년 정월 대보름 행사 열려성석동에는 마을의 안녕을 바라는 ‘성석동 산신제’와 마을 민속놀이인 ‘진밭 두레패 놀이’가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어 사람들을 하나의 유대감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제는 마을 논김을 매기 위해 두레패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마을에 대대로 내려오던 두레가락을 지키고, 해체되어가는 공동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진밭 두레패 농악은 이전 농경사회에서 품앗이를 할 때 부르던 노랫가락과 춤이 발달해 오늘에 이르렀다. 진밭 농악은 길놀이 농악, 농사소리, 농사놀이 16마당, 풍년놀이외에도 마을의 경조사 때마다 불리던 지신밟기/고사덕담, 지경다지기(집터다지기)/고사덕담과 지경소리, 상사놀이(상여운구, 회방아 다지기)/상여소리, 달구소리 등이 전해져 내려온다. “우리 진밭 농악은 고양시 농악놀이 중에서도 우렁차고 꺾임이 뛰어나다는 것이 자랑이죠. 40여 명의 회원들 대부분 마을에서 오랫동안 두레패를 함께 했던 이들이라 장구, 북, 소리 등 각 분야의 고수들이에요. 나이는 지긋하지만 무대에 서면 그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런 노력과 열정으로 진밭 두레패는 2013년 8월 제19회 경기도 민속예술제에 고양시 대표로 출연해 우수상을, 2015년 제 20회 경기도 민속예술제에서는 장려상과 소품상을 수상했다. 또 매년 정월 대보름 행사와 고양민속예술제, 행주문화제 승전거리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전 회장 이계희 명예회장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주민들이라 가족이나 다름이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급격히 노령화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지요. 누군가는 이 맥을 이어가야 할 텐데 하는 사명감, 애향심에 두레패 농악을 이어가고 있는데 힘들죠. 공연 때는 70~80명 정도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우리 회원들은 40명 정도밖에 안되니 매번 인원 모으기도 어려워요. 우리 전통문화에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고 맥을 이어나가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한다. 더 많은 공연을 펼치고 싶지만 예산이 부족해 설 수 있는 무대가 점점 좁아지고 있어 안타깝다는 진밭 두레패. 2017년에는 진밭 농악이 농사소리 부문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는 회원들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과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또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진밭마을 마을회관에서 장구, 북, 소리 등 무료 강습도 진행하고 있다. http://cafe.daum.net/jinbart재야 사학자 문정조 작가 『아침의 나라』 출간“인류 최초의 문명 수메르는 우리 고양 땅이 원류”“인류 최초의 문명 수메르가 한반도의 고양 지역 및 옛 주민들에 건설되었다.”이런 믿기지 않는(?) 추론을 여러 사료들을 찾아 탐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는 『아침의 나라』가 출간돼 화제다. 그동안 수메르가 한민족에 의해 건설되었다는 가설을 다룬 책은 있었지만 고양 땅 옛 주민들이 세계 최초의 문명 수메르 문화를 일으킨 주인공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은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그 추론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이 책의 저자인 문정조 작가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재야 사학자다. 저서로는 『독일』 (데뷔작, 1984. 서울국제출판사)와 『일산 아라리』 (에세이, 2013. 북랩), 『수메르·한반도』 (2014, 북랩)이 있다.문정조 작가는 수의학을 전공하고 신약개발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가 상고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독일 바이엘 개발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할 당시 취미로 즐기던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독일에 가서 생활하다보니 취미 한 가지씩은 있어야 대화가 될 정도로 그런 문화가 정착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이왕이면 좀 품격 있는(?) 취미를 즐겨보자 하다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역사 탐구에 취미를 붙였고(웃음) 시간이 날 때마다 박물관을 찾아다녔죠. 그런데 정작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데 독일 베네딕도 수도원에서는 숨이 멎을 듯한 경이로운 대 발견, 그렇게 전율이 느껴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20세기 초 한국인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촬영해 2010년 KBS에서 방영된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정리해둔 보물급의 자료였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아침의 나라』는 TV에서 방영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따온 것이죠.”『아침의 나라』는 이전 책들인 『일산 아라리』, 『수메르·한반도』의 완성본이다. “독일에서 귀국 후 국립암센터 암 관련 신약연구원으로 오면서 고양시에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고향은 전남 구례지만 고양시에 오래 살았으니 이곳이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고 그만큼 지역 역사에 관심도 많습니다. 그래서 고양 땅의 시원을 연구하다보니 가와지볍씨가 발견된 대화동에서 살았던 가와지 농민들이 BC 2000~2500년 경 추위를 피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메르 지역에 정착해 문명을 발전시켰다는 추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문 작가는 이러한 가설을 떠받치는 네 가지 핵심적인 근거를 과거 연구원 출신답게 논리적이고 타당성 있게 제시한다. 첫 번째는 고양 벌에서 발견된 즐 2017-01-13
- “우리 부부, 다육이랑 천년초와 사랑에 빠졌어요~” 고양시의 매력을 꼽으라면 아파트가 밀집한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전원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영하의 날씨도 아랑곳없이 초록빛의 다육이가 온실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풍동 ‘에버그린 농장’(이하 에버그린)도 그런 곳 중 하나다. 도심에서 벗어나 차로 2~3분 달리다 만난 하우스의 문을 열자 후끈한 온기가 느껴지는 다육이 농장. 그곳에는 다육이랑 천년초 사랑에 푹 빠진 임병주·오연희 부부가 있다.포장재 납품 사업 하다 선인장 농장으로 전업다육이와 천년초 전문농장인 ‘에버그린’의 주인장은 임병주, 오연희 부부. 지금이야 자타공인 고양시의 선인장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19년 전 처음 선인장 농장을 시작할 때만 해도 초보 농사꾼이었다. 부부는 원래 남대문 시장에서 포장재료 도매업을 했다고 한다. “남들보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해 비교적 이른 나이에 자리를 잡았지만 도매시장의 특성상 밤낮이 바뀐 생활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기도 했고요. 때마침 시장의 유통 구조도 도매시장에서 백화점 등 직영매장 등으로 이동하면서 다른 일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접목 선인장과 인연이 닿은 거죠.” 지인이 운영하던 접목 선인장 농장에 놀러갔을 때 초록색 선인장에 빨갛고 노란 선인장을 접목해 하우스 안에 일렬로 서있던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였었다는 오연희씨. “당시에는 우리 부부가 선인장 농장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 하우스 안의 풍경이 그리 예뻐 보였던 건 아마 인연이 닿으려고 그랬던 것 같아요”라고 웃는다. 시행착오와 실패 딛고 선인장 전문가로~부부가 세계 선인장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고양시로 터전을 옮겨 왔을 때는 막 일산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을 무렵이었다. “서울에서 오래 살았고 또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도 학교를 옮겨야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교육여건도 나쁘지 않았고 또 도심과 가까우면서 농장을 하기에 좋은 조건이라 지금 이 자리에 터전을 잡게 됐어요.”하지만 초보농사꾼인 부부에게 농사일이 그리 쉽지 않았다. 외관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줄 모르고 있다 출하시기에야 발견돼 낭패를 보기도 여러 번. 이런 시행착오와 몇 번의 실패를 겪다보니 투자비용을 고스란히 날리고 빚까지 지게 됐다. “너무 막막해서 별 나쁜 생각을 다해 봤던 시기였어요.” 남편 임병주씨는 지금이야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막다른 골목까지 다다랐었다고 회고한다.하지만 부부는 선인장과 다육이 모아심기로 7~8년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이 역시 좀 힘들었는데, 수입 종으로 국내 마니아층이 형성되며 국내종의 매출도 꾸준히 오르기 시작했다. “접목 선인장이 활황이었다가 지금은 잠시 또 주춤한 상태예요. 원래 화훼 농업이 유행을 타고 굴곡이 심한 업종이라 지금 잘 된다고 오래 간다고 보장을 못합니다. 그래서 늘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모색해야 하는 일이죠.”고양시 최초로 농촌 융·복합 산업(6차 산업) 인증 받아농장 일을 하면서도 부부는 함께 농협대학에서 농업전문 경영인 과정을 이수하고 친환경 농사법과 온라인 활용 마케팅 관련 강연을 찾아다니며 미래를 위한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남편 임병주씨는 그동안의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뜻을 같이하는 다섯 농가가 모여 2006년 ‘손바닥선인장영농조합’(http://cjssusch.modoo.at)을 설립했다.그러는 사이 부부는 다육이 외에 천년초(손바닥 선인장)에 빠졌다. ‘손바닥 선인장’은 한국 토종 선인장으로, 일반 선인장과 달리 영하 25도의 혹한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다년생 식용 식물이다. 1,000가지의 병을 고친다 하여 ‘천년초’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손바닥 선인장은 골다공증, 류머티즘 관절염, 고혈압, 당뇨, 기관지천식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뿌리와 줄기에는 관절염 등 염증 완화 효능이 있고 보라색 열매는 기관지 천식과 갱년기 증상 개선 효능이 있다고 한다.“손바닥 선인장 농사도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100% 친환경 무농약으로 노지 재배를 하다 보니 처음에는 잡초를 뽑는데 인건비가 수익보다 10배는 더 들더라고요. 농사만 지어서는 도저히 수익구조가 나오지 않아 대책이 필요했어요.” 고심 끝에 남편 임병주씨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선인장연구소, 고려대학교와 연계한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14년 4월 식품사업부를 설립했다. 설비를 갖추고 천년초 선인장을 원료로 해 직접 가공, 판매까지 하게 된 것이다.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농촌 융·복합 산업(6차 산업: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인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복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의 표준 모델로 인증 제도가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부부는 고양시 1호로 신청해 인증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남편 임병주씨는 2014년 각 품목에서의 최고 1인을 매년 10명 안쪽으로 선정하는 ‘경기도 CEO 농업 경영인’에 선정되기도 했다.현재 부부가 운영하는 ‘에버그린 농장’에서는 종자를 분양해 주변 농가를 중심으로 수매해 가공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천년초의 효능을 더 알리기 위해 가공 생산할 수 있는 품목을 지금보다 2~3개 정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는 임병주 오연희 부부. 온실 안의 온기만큼 따뜻한 부부의 선인장 사랑이 아름답다.에버그린에서 생산되는 품목은 천년초 분말, 천년초 파우치, 천년초 호두과자, 천년초 발효액 등으로 고양시 로컬푸드 매장과 온라인 택배 주문으로 구입할 수 있다. 블로그 ‘천년초소녀 에버그린’(http://blog.naver.com/dusgml6077)을 운영하면서 천년초 보급에 나서고 있는 아내 오연희 씨는 농장을 개방해 다육이 심기나 선인장 가루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구입 및 체험문의 010- 4145 -6077, 010 -3749 -6077 2017-01-13
- 카프리 섬의 추억을 파스타 요리에 담다 훈남 셰프의 정성 담긴 이탈리안 요리 선보여‘카프리1995’라는 가게 상호는 언뜻 카프리 맥주를 연상시키는데 이곳의 오너 셰프는 1995년에 카프리 광고로 데뷔한 모델 최정훈씨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오픈하면서 상호를 고민하던 그는 첫 광고를 찍기 위해 방문했던 이탈리아 카프리섬을 기억했고 그때의 설렘과 초심을 담아 ‘카프리1995’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운정 한울 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프리1995’는 이탈리아 가정식 파스타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크림치즈소스와 오일, 토마토소스와 로제소스 등 종류별로 다양한 파스타를 선보인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식기는 색감이 화려한 유럽 스타일이라 유럽의 가정식 파스타를 먹는 느낌을 더해준다.파스타 메뉴 중 베스트는 단연 카프리 까르보나라. 칼국수처럼 두꺼운 페투치네 면에 베이컨, 감자, 버섯을 넣고 진한 크림소스로 맛을 낸 카프리 스타일의 파스타이다. 크림소스지만 느끼하지 않고 간간이 면 사이로 씹히는 감자가 고소함을 더해준다. 페투치네 면이 두꺼운 만큼 씹는 질감이 좋고 진한 소스의 맛을 즐기기에 적합하다.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마늘로 향을 내고 새우와 버섯, 야채를 넣어 깔끔한 맛이 나는 이탈리아 남부식 스파게티다. 볼로네제 파스타는 페투치네 면에 프랑스 요리의 대명사인 마리네이드소스로 맛을 내고 로제파스타는 새우와 버섯, 모차렐라 치즈를 넣고 토마토와 크림이 어우러진 로제소스로 맛을 냈다. 파스타와 함께 곁들여지는 마늘빵은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자체로 별미다. 파스타 가격은 10,000~13,000원이다.‘카프리1995’의 또 다른 간판 메뉴는 바로 포크 스테이크다. 보통 스테이크라 하면 소고기 등심을 먼저 떠올리지만 돼지고기 목살로 만든 포크 스테이크도 비프스테이크에 뒤지지 않을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있다. 포크 스테이크는 발사믹 버터 소스로 맛을 내고 통감자와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 구운 야채가 풍성하게 곁들여진다. 15,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푸짐하고 맛이 좋다. 포크 스테이크에 샹그리아 와인세트나 프론테라 까쇼 와인세트를 보태면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메뉴로 변신하는데 가격은 27,000~29,000원이다. 서울에서도 ‘카프리1995’의 데이트 메뉴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젊은 연인들이 많다고 한다.면보다는 밥을 선호하는 손님을 위한 리조또 메뉴로는 오븐 크림 리조또와 오븐 볼로네제 리조또가 있다. 이곳의 리조또는 밥맛이 쫄깃하고 베이컨과 새우 등 재료가 듬뿍 들어가 리조또만 먹어도 단조롭지 않다. 가격은 14,000~15,000원. 이탈리안 요리가 입에 맞지 않는 손님을 위한 메뉴로 카프리 한식 브런치가 있다. 불 맛을 품은 주꾸미 프라이는 따끈한 밥에 매콤한 주꾸미 볶음과 고소한 김이 조화를 이룬다. 아이들을 위한 스팸 스크램블도 있다.‘카프리1995’는 가게 앞으로 넓은 발코니가 있어서 날씨 좋은 계절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과 차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모든 메뉴에 커피나 콜라, 사이다가 무료로 제공된다. 위치 파주시 동패로63번길 36-19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문의 070-7743-1995 2017-01-13
- ‘2016 저현고등학교 종합학생발표회’ 지난달 29일 열려 ‘2016 저현고등학교 종합학생발표회’가 지난 달 29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저현고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축제인 동시에 교내 동아리들의 한 해 성과 및 활동을 전시, 발표하는 자리였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저현고 드림 스테이지에선 오케스트라, 밴드부, 중창단, 댄스부 공연 등이 진행됐고, 뮤지컬부와 연극부의 공연도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교사와 학생들은 열띤 호응으로 열기를 더했다.특히 이번 발표회는 교내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학부모는 물론 인근 중·고등학생 및 지역 시민들에게도 개방된 오픈 행사라 더욱 특별했다. 방문객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들과 전시물들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진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2층 다목적실에서는 40여개 동아리가 참여한 동아리 성과 발표회가 열렸다. 동아리의 운영방향과 목적에 맞는 체험 부스들을 운영하고 교내 학생들은 물론 외부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동아리 M.R.C의 ‘생활 속 오락, 로봇’(체험공연), 시사토론반의 ‘시사퀴즈를 통한 우리나라 알아보기’, 철학 동아리 소피아의 ‘소피아 철학관(철학으로 보는 점)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다.그밖에 수학역사반, 초등교육과 동아리, 생물토론동아리, 수학사고력 동아리, 약학과 동아리 등의 포스터 및 성과물 등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 준비하며 자신들만의 축제를 만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학생들의 자발적 지원으로 꾸려진 행사 기획단과 학생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학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위주로 구성했고, 포스터 제작 및 동아리 공연 기획과 진행을 도맡았다고 한다.학생회 문수빈 학생(2학년) 학생은 “이번 종합학생발표회는 그간 교내 행사로 그쳤던 자리를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준비했다. 저현고 학생들에게는 신나는 축제의 자리인 동시에 외부인들에게는 저현고등학교가 어떠한 학교인지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저현고는 최근 자율형공립고에 재지정(2017년~2021년)되기도 했다. 2017-01-13
- 글쓰기는 노력한 만큼 결과 나오는 정직한 길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입시의 대세가 되면서 대학을 진학하는 방법 또한 다양해졌다. 대학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특기자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예체능 방면이나 문학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졸업을 앞둔 저동고 3학년 이정화 학생은 문학 특기자 전형으로 명지대 문예창작과에 합격했다. 학업에 대한 부담 대신 문학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이정화양을 만나보았다.순수문학 공부하고 싶어 문창과 진학글쓰기는 누군가에겐 부담스러운 일이겠지만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기도 한다. 정화양은 초등학교 시절 유독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방과 후 학교 도서관에 늦은 시간까지 남아 일기처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글들을 조금씩 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부터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중학교 때 예고 문창과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정화양의 표현대로 ‘멘탈이 깨지는’ 경험을 한 후 일반고에 진학해 고1 때부터 다시 책 읽기에 매달렸다. 1학년 때는 시집과 소설책을 읽으며 책에 빠져들었고, 2학년이 된 후 다시 대학 문창과에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한다.“순수문학에 관심이 많아 문창과에 진학하고 싶었어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살피던 중 문학 특기자 전형을 알게 됐죠. 학업보다는 문학책 읽기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싶어 그때부터 한우물만 파기 시작했어요.”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는 본격적인 입시준비로 시를 읽고 분석하며, 필사하는 과정을 되풀이 했다. 매일 한 편 이상의 시를 쓰고 다른 시인의 작품을 10번 이상 필사했고, 시집 1권과 소설책 1권 읽기를 꾸준히 하며 실력을 쌓았다. 특히 전국 단위의 문학 대회에 꾸준히 작품을 공모했다. 공모전 수상 경력은 문학 특기자로 대학에 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수시 지원을 하기까지 20여회 넘게 대회에 참가했고, 춘우 청소년 문학상 대상과 전태일 청소년문학상 이사장상 등 큰상을 타기도 했다.전태일 청소년문학상 시 부문 이사장상 수상정화양이 고등학생 자격으로 참가한 마지막 공모전은 바로 전태일 청소년문학상이었다. 이 대회에서 시 부문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고교시절을 뜻 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고3 때 입시 공부를 하며 피폐해져 가는 친구들을 많이 봤어요. 저는 공부 대신 제가 하고 싶은 문학에 매달려 시간을 보냈지만 공부를 기계처럼 반복하며 지쳐가는 친구들을 보니 안타까웠죠. 그 마음을 담아 시를 써둔 것이 있었는데 전태일 청소년문학상의 취지와 맞는 듯해 5~6회의 퇴고를 거쳐 시를 완성했죠.”정화양은 전태일 청소년문학상에 ‘지하 공장에서’와 ‘떠난 사람들’, ‘이방인’ 등 총 3편의 시를 출품했다. 3편 모두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꿈과 더 멀어지는 지하 공장과 사람들이 떠나간 소금 길이 있었던 염리동,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적 언어로 표현해 냈다. 작품을 공모하며 정화양은 <전태일 평전>에서 읽은 인상 깊은 구절 또한 함께 기록해 제출했다. “어떠한 인간적 문제이든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 가져야 할 인간적인 과제이다.”(전태일 평전-1969년 12월 31일 일기에서)요행 없이 묵묵히 노력해야 결과 나와정화양은 다양한 수상경력을 바탕으로 경희대와 동국대, 단국대, 숭실대, 명지대, 동덕여대 등에 수시지원을 했고, 그중 숭실대와 명지대, 동덕여대에 합격했다. 학교를 최종 선택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주위의 어른들은 대부분 숭실대를 추천했다. 하지만 정화양은 자신의 의지대로 숭실대 대신 명지대를 선택했다.“숭실대에 진학하면 저도 모르게 취업 준비를 하게 될 것 같았어요. 처음부터 문창과에 진학하고 싶었던 이유가 글을 쓰고, 작가가 되기 위해서인데 작가의 길 대신 사회인의 길을 걷게 될까봐 고민이 됐죠. 내가 추구하는 문학을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 순수문학을 좀 더 강조하는 곳이 어딜까 고민하다 명지대를 선택했어요.”정화양은 지금까지는 시를 쓰는 일에 집중해왔지만 대학 진학 후에는 소설 쓰기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시와 소설을 권투에 비교하며 “잽을 계속 날려 사람을 쓰러뜨리는 게 소설이라면 훅으로 한방에 쓰러뜨리는 것이 시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문학작품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전업 작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자신과 같이 문학 특기자를 계획 중인 후배들에게 다음 같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어느 선배로부터 ‘글 쓰는 사람은 요행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지금 돌이켜 보니 선배의 말이 정말 맞더라고요. 글쓰기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자신의 노력보다 더 큰 것을 바라지 말고 열심히 읽고 쓰다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1-13
- 고봉초 일산동구 제1호 아토피· 천식 인증 안심 학교’로 선정 고봉초등학교(교장 장선경)가 질병관리본부와 (사)한국 천식 알레르기 협회로부터 실시한 안심 학교 인증제를 통과해 ‘일산동구 제1호 아토피· 천식 인증 안심 학교’로 선정됐다. ‘아토피·천식 인증 안심 학교’란 안심 학교로 선정된 후 1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학교 중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평가를 거쳐 모범안심 학교로 인증하는 것이다. 내용으로는 환아의 관리, 천식응급키트 관리와 사용법, 교육상황, 학생·교사·학부모는 교육, 교내환경 체크리스트 등이다. 고봉초는 2014년도부터 안심 학교로 선정돼 아토피에 좋은 환경을 만들고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의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중심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17-01-13
- “한국에서 가장 좋은 곳이요? 물론 일산이죠!” 지난해 3월. 캐나다에서 한국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공부하러 온 교환학생 엘레나 푸트. 한국이 좋아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탄 엘레나는 가좌고 2학년 재학생으로서 지난 1년간 한국 문화에 푹 빠진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모험심 가득한 십대 소녀는 낯선 한국 땅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그녀의 눈에 비친 한국,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 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 지난 크리스마스 다음날 시내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나보았다.한국어에 매료돼 한국행 결심처음 만난 사람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사진기를 들이 대니 자연스레 V자를 그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한국 여학생이다. 외모만 캐나다인 일뿐 말투며 행동거지 모든 게 한국인과 다름없는 여고생 엘레나. 정말 무언가를 좋아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변화일 것이다.“캐나다 고교 재학시절 댄스 동아리에서 우연히 한국 노래를 접했는데 그 순간 아름다운 한국어 소리에 매료되었죠. 그때부터 한국에 대한 꿈을 꾸게 된 것 같아요.”한국행을 결심한 엘레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 년에 걸쳐 차곡차곡 준비를 해나갔다고 한다. 한국어 공부는 물론 고교 조기 학점 취득까지 만반의 준비를 한 그녀는 지난해 초 ‘월드 헤리티지’ 재단이 지원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최종 통과돼 한국 땅을 밟게 되었다.일산 가좌고 2학년 1반에 배정된 엘레나는 같은 반 33명의 급우들과 함께 교실 안에서 동고동락하며 사계절을 함께 보냈다. “특정 나라에 관심이 있어서 잠시 들러 구경을 하고 떠나는 것과 그 나라에서 살아 본다는 것은 보고 느끼는 차원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만일 한국에 관광객으로 방문했다면 지금만큼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없었을 거예요.”아무리 즐거운 맘으로 이국땅을 밟았을지언정 낯선 언어로 고등교육을 받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고교 수업의 어휘가 쉽지는 않았을 터. 엘레나는 “생명과학 같은 수업은 예습과 복습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지만 국어 과목은 조금 어려웠어요. 교과서를 영어로 번역하고 다시 한국어로 옮겨 쓰면서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덕분에 한국어 실력이 처음보다 많이 늘었죠”라고 말한다.“한국어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언어를 통해 한국 문화의 특수성을 느낄 수 있었죠. 캐나다의 경우 다양한 민족이 섞여 몇 개 언어로 소통하지만 한국은 단일민족으로 한국어로만 소통하잖아요. 누구나 하나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 제겐 서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어요.”한국의 집단주의 문화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엘레나는 한국인 특유의 ‘정’ 문화를 ‘가족 같다’는 단어를 사용해 자주 표현했다. “캐나다에는 초등학교까지만 존재하는 ‘반’과 ‘담임선생님’이 고교까지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시험을 보고 난 뒤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영화를 보거나 함께 밥을 먹는데 마치 가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모든 것이 낯선 나라에서 엘레나가 적응을 쉽게 할 수 있기까지에는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 학교 규칙부터 사소하게는 지하철 타는 법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었지만 그때마다 친구들은 기꺼이 엘레나의 도우미를 자처하며 엘레나의 한국 생활 연착륙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모두가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고 자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 그 안에서 저는 한국인들이 얼마나 자기 나라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답니다.”향학열은 긍정적이나 과중한 학업 부담은 ‘글쎄요’한국에 오기 전 자유로운 학업분위기 속에서 캐나다 공교육을 받고 온 엘레나. 한국의 고2 교실은 그야말로 입시를 앞두고 경쟁과 긴장감이 가득한 곳일 터인데 적응하는데 문제는 없었는지 궁금했다. 엘레나는 “한국은 기본적으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나라잖아요. 사실 캐나다에서는 이 시기에 배움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모른 채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그 시절을 그냥 지나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푸시 하는 것에 대해 저는 일부분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이 시기에 가장 다양한 분야의 것을 폭넓게 배우는 것은 사실이잖아요”라며 먼저 좋은 점을 언급했다.“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학업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으나 성적이 안 나왔을 때 슬픔에 잠기는 친구들을 볼 때면 마음이 같이 안 좋아졌어요. 학업 압박이 저는 없었기에 그들을 다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늦은 밤까지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의 지친 모습을 볼 때면 뭐라 위로를 해줘야 할 줄 몰라 안타깝기만 했어요. 친구들에게 ‘지금 힘들더라도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거야!’라고 말하지만 친구들은 그냥 지금이 슬프대요.”씨 유 어게인! 일산…지난 1년. 때론 도움을 받고 때론 도움을 주며 그렇게 쌓아 온 우정이지만 엘레나는 아쉽게도 인터뷰를 마친 뒤 나흘 후에 한국을 떠났다.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배우고 싶은 데 1년이란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져요. 친구들을 비롯해 홈스테이를 통해 만난 가족과도 정이 흠뻑 들었는데 가서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딱 1년만 더 있을 수 있다면…”이라고 눈시울을 붉히는 엘레나.캐나다에 돌아가면 대학에 응시할 예정인 그녀는 “예전에는 과학이나 간호 쪽을 전공하려 했는데 지난 1년 한국에서의 경험이 제 진로를 바꾸어 놓았어요. 꼭 돌아오고 싶은 나라 한국. 대학에서 영어 교육학을 전공해 다음번에는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한국을 다시 찾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지내면서 가장 멋졌던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엘레나는 일초의 주저함도 없이 ‘일산’이라고 대답한다. “이곳에서 저는 제2의 가족을 만났고 소중한 친구들을 모두 만났어요. 그들과 함께 한 추억이 가득한 이곳 일산이야 말로 제게 가장 아름다운 곳이죠.”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1-13
- “먼저 취업해 경력을 쌓고 부족한 건 나중에 공부해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 했죠” (중등) 2017 우리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합격생 인터뷰 ①요즘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학교는 모두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작년 우리지역에서 여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일찍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에 맞는 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지역 학생들을 만났다.3D 설계프로그램 독학하며 계속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 들어장성중학교(교장 박금수) 박경태 학생은 작년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해외시설물건설학과에 합격했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는 해외 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로 국·내외 건설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과 지식을 겸비한 세계적인 건설 명장(마이스터 meister) 육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다.박경태군이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부터다. 어려서부터 사람이 사는 집을 설계하고 짓는 일이 멋있다는 생각에 건설 쪽에 관심이 있었고 중학교 2학년 학교 진로 시간의 적성·흥미 검사에서 건설 분야가 자신에게 잘 맞는다는 결과에 그 분야의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단다.그 후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마이스터고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입시설명회에 참석했다. 또, 그 학교 홈페이지에서 알게 된 입학하면 배우게 될 과목 중 ‘3D 설계 프로그램’에 대한 것을 혼자 책을 찾아보며 공부했단다. 어렵지만 재미를 느꼈고 계속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 진학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한다.“마이스터고를 다니고 있는 형이 있어 마이스터고가 어떤 학교인지는 이미 알고 있었죠. 제가 원하는 학교를 결정하고 나서 형에게 구체적으로 마이스터고를 가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현재 저에게 현재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조언을 구했습니다.”내신 관리와 영어 공부 매진하며 차근차근 준비목표를 정하고 난 이후 경태군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단다. 우선 영어 공부에 더 매진해야겠다고 생각해 학교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청했다.“해외 건설 관련 일이라 영어가 필수이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더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영어 선생님을 찾아가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추가적인 영어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도움을 구했죠. 선생님께서는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시며 그 부분을 위주로 공부하라고 책도 권해주셨어요.”또한,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점수로 1차 전형 합격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 더욱 힘썼다. 그렇게 2학년을 보내고 3학년에 올라가서는 점수가 부족한 과목의 성적을 올리며 2차 전형인 면접과 진로적성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면접 준비는 지원한 학교에서 배우게 될 분야와 관련된 여러 책을 찾아 읽고 예상 질문을 뽑아 답을 써보며 연습했고 또한, 인터넷에서 면접 관련한 글들을 찾아보며 도움을 얻기도 했단다. 그렇게 준비해 10월 원서를 내고 11월 초 1차 전형 합격 통보를 받았다. 며칠 뒤 치러진 2차 전형, 그리고 드디어 11월 말 최종 합격 소식을 들었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또 긴장감과 불안이 엄습한 순간에도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1차 전형 후 2차 면접시험을 준비하면서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민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자. 나를 믿자!’라고 되뇌며 마음을 다잡았지요.”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유능한 해외 건설 관리자 되고 싶어박경태군이 마이스터고 진학을 결심한 이유는 공부해서 대학에 가는 것보다 원하는 분야 쪽으로 먼저 취업해 경력을 쌓고 그 후에 부족한 부분을 공부해도 늦지 않겠다는,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서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찍 목표를 정하고 나니 해야 할 것들이 분명히 보이고 의욕이 샘솟았다. 준비하면서는 형이 해준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단다. “사실 처음에는 취업률이 높은 학교가 선택 기준이었어요. 하지만 그때 ‘취업률을 보지 말고 네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라’라는 형의 얘기가 도움이 많이 됐지요.”앞으로 그의 계획과 바람은 우선 3년간 열심히 배우고 익혀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 해외 건설 현장의 관리자가 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어렵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한다.“처음으로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공부하게 돼 걱정되고 떨리지만 그만큼 기대도 돼요. 원래 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거든요. 고등학교에 가서 영어 공부 더 많이 하고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요.”마이스터 고등학교:유망 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최고의 교육으로 젊은 기술명장(마이스터 meister) 을 양성하는 전문계 고등학교로 입학생에게는 학비를 면제해주고 기숙사 생활을 하게 한다. 전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포털사이트 ‘하이파이브’(www.hifive.go.kr)를 참고할 것.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전국 유일의 해외 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국·내외 건설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과 지식을 겸비한 세계적인 건설 명장 육성을 목표로 산업현장 직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한다. 해외플랜트산업설비, 해외플랜트공정운용, 해외건설전기통신, 해외시설물건설의 4개 학과로 모집 대상은 전국(서울 외 지역은 모집정원의 20% 이내 선발)이다. 일반 전형은 1차 교과, 출석, 봉사활동 성적으로 모집 정원의 150%를 선발하고, 2차 마이스터 적성 및 소양 검사와 심층 면접으로 모집정원의 100%를 선발한다. 2017-01-13
- 역량강화 중심 영어교육으로 활용영어부터 내신/입시까지 영어교육열 1위인 우리나라는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 중 영어구사능력지수에서 27위를 기록했다. 응시한 72개국 가운데 27위라는 순위는 우리에게 많은 고민을 남긴다. 과도한 투자에 비해 부족한 영어실력을 어떻게 향상시켜야 할지 점검 해봐야 한다. 일산 마두동에 위치한 초등 중등 고등 더잉글리쉬 영어학원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어공부가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며 지금의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영어 교과서 및 영어원서로 일반 교과목, 배경지식을 배우고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영어 공부에 대한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린 ‘더잉글리쉬 영어학원’의 김지혜 원장을 만나봤다. 참여형 토론식 프로젝트 수업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습관이 중요하다.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말하고 쓸 줄 알아야하며,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이해하기 위해 읽고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균형 있는 언어 능력은 실력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우리의 영어교육 현실은 좋은 언어습관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시험 문제풀이 중심의 영어실력만 키운다. 교재만 놓고 수업하는 방식, 선생님에 의한 강의식 수업 방식에만 익숙해 학생들은 제대로 영어를 구사해볼 기회가 없다. 일산영어학원 더잉글리쉬 영어학원에서는 암기로 주입하기 보다는 자연스레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계속 가다듬고 보완해왔다. 중등부 문법 수업도 마찬가지다. 강의식 수업만 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문법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멀젼 수업은 영어 교과서로 일반 교과목(국,영,수,사,과,한국사 등)을 영어로 배우고 프로젝트 식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한국 교과목과의 연계성도 뛰어나다. 호텔에 대해 배운다면 직접 외국 호텔에 전화를 걸어 영어로 호텔 예약을 하며 살아있는 생생한 영어를 한다. 아이들이 평생 반쪽짜리 영어 실력으로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한 수업을 지향하는 것은 더잉글리쉬 영어학원 김지혜 원장의 교육철학이다. 김 원장은 “어릴 때 배운 영어 습득 방식은 어른이 될 때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활용하지 못하는 영어를 배우기보다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진짜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영어공부 습관을 잘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기본에 충실한 것이 더 중요영어 교과서 혹은 영어원서로 배우는 것은 영어로 지식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함이고 프로젝트 식 수업 진행은 학생 스스로 수업의 주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글쓰기 또한 개성 있고 논리적인 글을 쓰도록 지도한다. 첨삭수업은 문법 수정과 내용 첨삭이라는 점이 차별성을 띄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좋은 언어 습관과 학습 습관을 다지게 된다. 김 원장은 단순히 기술적인 것을 익혀 시험 성적을 잘 내는 방식엔 한계가 있는 반면, 분석과 이해에 충실하다보면 저절로 성과가 나온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더잉글리쉬 영어학원에서는 학교 시험과 관련된 영어 단어를 정리해 프린트해 나눠주지 않고 일정 단계 이상의 수업에서는 수업의 주제에 관련된 어휘를 스스로 찾아오는 과제를 내준다. 자신이 해야 할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외우는 학생과 주어진 것만 공부하는 학생은 이미 다른 그릇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영어뿐 아니라 모든 배움의 기본으로 영어 실력은 물론이고 다른 공부 실력도 키우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어디서든 꺼내 쓸 수 있는 진짜 영어실력 키워야김지혜 원장은 파고다 어학원, 정상 JLS 대치점 등 강남 유명어학원의 스타강사로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영어를 가르치며 영어를 가르치는 것인지, 시험을 치르기 위한 스킬만을 가르치는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영어의 본질로 돌아가 가르치는 것’이었다. 한국 교육의 현실을 잘 알고 있기에 영어 성적의 중요성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면서 진짜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중심을 잡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어학원 학생들의 실력을 통해 확인했다. 더잉글리쉬 영어학원은 ‘꿈을 살아보자’가 모토다. 꿈을 위해 점수를 내는 것도 중요하며, 꿈을 위해 영어 실력을 튼튼히 다져야 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다. 김 원장은 “이 꿈을 중심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공부 습관을 제대로 갖추게 되고 당장 백점을 맞는 게 아니더라도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며 “학교 공부와 입시를 넘어 어디에든 활용할 수 있는 영어 내공을 키우는 것, 그래서 아이들이 더 이상 영어로 인해 힘들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7학년도 중등부 가이드는 동영상(https://youtu.be/qYCZrk6FECI)으로 제작했다며 중등부 학부형께서는 꼭 시청해보시기를 권했다. 위치 백마학원가 하나은행건물 4층문의 031-814-1300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