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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합리적 가격과 편리한 시스템, 신개념 스터디 공간 조용히 책 한 권을 읽거나 자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싶은 이들이 많을 듯하다. 답답한 독서실, 자리가 없는 도서관. 그렇다고 카페에 가자니 소음에 집중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이곳은 어떨까. 기존의 독서실이나 도서관과는 달리 다양한 공간구성, 효율적인 시스템, 자유로운 분위기 등으로 새로운 스터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개인 학습 및 업무, 사무실 임대까지 가능!‘로켓티어 코워킹스페이스’ ‘로켓티어 코워킹스페이스’는 자유로우면서도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분위기, 학습 및 업무에 적합한 공간 구성 등이 돋보이는 스터디카페다. ‘코워킹스페이스’라는 콘셉처럼 개인 학습뿐만 아니라 창업을 원하는 이들, 합리적인 임대료에 개인 사업을 운영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사무실까지 제공하는 신개념 공간이다.다양한 공간 구성은 로켓티어의 가장 큰 장점. 실내에 들어서면 개방된 분위기의 오픈데스크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취향에 따라 좀 더 편안한 자리를 원한다면 계단식 데스크에 마련된 좌식 테이블을 선택해도 좋겠다. 오픈데스크는 멤버십에 가입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이용가능하며, 출입도 자유롭다. 코워킹스페이스 이우철 대표는 “개인 공부 공간을 원하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어학시험을 비롯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성인들이 많이 찾는다”며 “도서관, 독서실보다는 자유롭고 카페보다는 집중이 잘 되는 분위기가 장점이다”고 말했다.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개인 작업이 필요하거나 사업장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2인~6인 까지 이용 가능한 사무실 공간을 임대해준다. 데스크와 의자들을 갖추고 있고, 컴퓨터와 같은 개인 장비도 설치 가능하다.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복합기나 프린터 등이 갖춰진 사무기기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사무 작업에 필요한 기본 시스템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위해 법률, 세무, 회계 등 경영 전반에 관한 다양한 특강을 진행하는 ‘네트워크 파티’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회의 및 모임에 필요한 미팅룸, 편안한 소파가 마련된 있는 휴게실 공간도 있다. 탕제실에는 간단한 주스나 음료 등을 마련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외부 음식 반입도 가능하다. 이우철 대표는 “경기북부권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콘셉의 공간일 것이다.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홀에 마련된 카페에서는 간단한 커피 음료와 베이커리 등을 판매한다. 데일리패스, 사무실 임대료 등의 가격은 문의.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60-30 라페스타B동 4층문의: 070-5121-9820공유경제와 독서실의 개념이 결합된 공간!컨센터블 24시 독서실 물품을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공유해 쓰는 이른 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공유경제’와 독서실의 개념이 결합된 새로운 공간이다. 컨센터블 관계자는 “공유경제 플랫폼을 접목시켜 독서실이라는 공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개인이 한 좌석을 소유해 사용하는 독서실이 아닌 필요에 의해서 사용하고 돌려주는 개념이다”라고 설명했다. 컨센터블은 기본적으로 중. 고생의 출입은 제한하고 20세 이상 성인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수능 이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등록 가능) 자기 계발이나 공부를 위해 도서관, 혹은 독서실을 찾는 성인들이 많지만 정작 자리를 잡기 힘든 경우가 많고, 하루 일과를 쪼개 틈틈이 집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공유경제를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이용권을 구매하면 ‘컨센터블’의 모든 지점에서 좌석 사용이 가능하다. 자신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점으로 24시간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지점 공통으로 소음이 허용되지 않는 조용한 학습 공간과 타이핑, 마우스 사용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점마다 다른 콘셉의 인테리어로 다양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간단한 식사나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쾌적한 다이닝룸이 갖춰져 있고, 지점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비치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점에 따라 레이저 프린터 등 출력 장비도 갖추고 있다.컨센터블은 일반 독서실과는 달리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점마다 운영자가 없는 대신 다양한 커뮤니티 통로를 통해 불편 사항 및 건의사항을 접수한다. 또한 등록 역시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렌탈과는 다른 개념이다. 자신이 주인의식, 책임감을 갖고 사용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부터 1개월까지 이용요금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전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1일요금은 7천원(24시간), 2일요금은 1만3천원(48시간), 1개월(30일)은 7만9천원이다. http://blog.naver.com/concentable2<이용 가능한 컨센터블 지점>1호점 / 주엽동 18번지 자유프라자 7층2호점 / 주엽동 128번지 문촌마을 18단지 대원상가 2층3호점 / 일산동 후곡마을 1064-1 신한은행 옆 건물 2층4호점 / 대화동 2033 성저마을 대화우체국 옆 건물 2층5호점 / 대화동 841-6번지 2층6호점 / 주엽동 51번지 강선프라자 5층 2017-01-21
- 촛불처럼 따뜻하고 소박한 불빛으로, 그러나 결코 꺼지지 않는 희망으로 <새해 병상>앓아누운 채 새해 첫날을 맞았다.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삭풍은 나무들을 모질게 훑고 가고 통증은 주기적으로 몸을 훑고 지나갔다. 새벽부터 가야 할 모임이 있고, 올라야 할 산이 있고, 방문하기로 한 여러 일정이 있었지만 다 접고 온종일 자리에 누워 있어야 했다.(중략)쓰러져 누워야 정신이 드는 생활이 아니라, 시간과 시간 사이의 절제를 익혀야겠다.창밖으로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세차다. 비로소 시간보다 존재에 눈 돌리는 하루.앓아누운 채 새해 첫날을 고맙게 보낸다. (시. 도종환)도종환 시인의 <새해 병상>이라는 시로 뒤늦은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시인의 말처럼 쫓기는 삶 속에서도 우리의 존재에 대해 눈 돌리는 그런 2017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유년을 열며 우리 이웃들의 새해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게 됩니다.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 김미수 상임대표‘꽃보다 아름다운’ 슬로건답게 ‘사람 중심’ 도시로 성장하길지난해 횃불처럼 일어난 촛불은 광화문 광장에서만 빛난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상임대표 최창의, 강명용, 김미수)가 출범해 고양시에서도 촛불이 타올랐다.김미수 상임대표(고양시민회 대표)는 “새해에는 무엇보다 정의가 살아 있는 나라, 원칙이 잘 지켜지는 나라를 만드는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고 밝혔다.“현재 청문회나 특검의 수사 상황을 보면서 국민들이 뭔가 많이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를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원칙적인 수사가 중요합니다. 적어도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마지막 자부심을 부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돼야하고, 그래야 정의가 살아있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는 2002년부터 고양시민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고양시가 그 슬로건에 맞게 사람 중심의 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일산 신도시는 본래 계획화된 도시로 더 이상 인구가 늘어나면 안 되는 도시입니다. 자꾸 인구가 늘어나면 사람들끼리 부딪히며 살게 되고 사람이 도시의 부속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 이상의 아파트 건설 없이 자족도시로, 기업이나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사람이 고양시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야 합니다.”백마중학교 박수경 교사아이들이 중심에 있는 마을 교육사업 계속 하렵니다!지난해에 이어 청소년을 중심에 두고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마을 교육사업에 힘쓰고 싶습니다. 복 받은 것은 우리 지역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른들이 아주 많다는 것, 여러 가지 부분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죠. 작년 마두청소년수련과, 백마중 학부모지원단 등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교사로서 저는 우리 고양시에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들의 삶에 관심이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 아이들과 연결해줄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고, 그곳에 가서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고 뭘 해도 따뜻한 마음이 될 수 있는 그런 장소들을 계속 발굴하는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일산을 기억하고 마을을 떠나지 않으며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또, 그런 작업을 통해 지난해 자유학기제, 올해 자유학년제의 그 긍정적인 여파와 활동이 자유학기연계학년(중2, 중 3학년)에도 사라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최보영・사학자・운정동)정유년 새해, 아들과 떠나는 전국일주말도 많고 탈도 많던 병신년, 주말이면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역사의 현장에서 한 목소리를 냈던 나와 진우는 정유년 겨울방학을 맞아 무얼 할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이제 곧 초등 4학년이 되어 어엿한 십대의 반열에 오르는 아들과 둘만의 쫀득쫀득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생각에 아들 진우에게 제안한 것은 바로 전국일주! 진우가 갓 초등학생이 됐을 때 나는 8살 꼬맹이와 함께 배낭 하나 둘러메고 인천, 군산, 전주, 제주, 경주, 안동, 춘천 등 2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자유로이 돌아다녔다. 그곳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며 여행의 멋과 낭만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하지만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짧은 여행은 언제나 다음 여행에 대한 목마름만 남길 뿐이었다.겨울방학을 맞아 이번엔 파주에서 출발해 한반도를 한 바퀴 도는 전국일주를 계획했다. 여행지는 아들이 배웠던 3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지역과 앞으로 배울 4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지역으로 정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교과서가 보여주지 못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을 다니며 많은 것들을 배울 것이다. 김선영 누리다문화학교 교장“다문화 친구 ‘돕는 일=좋은 일’ 말해주세요!” “최근 우리 아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고 한국 학교에서 참여 수업을 함께 하자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작지만 조금씩 다문화 친구들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죠. 우리 아이들도 세상과 부딪혀 가면서 성큼 성장해 나가고 있죠.”지난해 교내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 활동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누리다문화학교’. 이 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다문화 학생들을 교육하는 대안학교이다. 김선영 교장은 “합창이란 도구를 통해 아이들이 노래를 직접 만들고 무대에도 오르면서 자연스레 자존감은 물론 주체성, 책임의식까지 배우게 됐어요. 학년 초 만해도 주위의 편견어린 시선 등으로 의기소침했던 아이들인데 세상 밖으로 뛰어 들어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내면의 성장을 이뤘답니다”라고 말한다.김 교장은 “올 해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돌려주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내면의 힘을 키우는 한해가 됐음 해요”라고 말한다. 김 교장은 또 “학교나 사회에서 다문화 친구들을 돕는 일이 ‘좋은 일’, ‘훌륭한 일’이라고 말해주는 어른들과 교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의 생각이 곧 아이들의 생각이니까요”라고 강조한다.고양시 열린청소년쉼터 윤기선 소장‘꾸미준’이 더 활성화돼 아이들의 자립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고양열린청소년쉼터의 윤기선 소장은 교회의 목사로 활동하면서 2004년부터 고양시에서 청소년복지시설인 청소년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며 가정ㆍ학습 등 개인문제로 가출한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일정기간 거주하게 한 후 사회나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청소년쉼터를 운영해왔다.“성년이 돼 쉼터를 퇴소한 후 아이들이 자립을 해야 하는데 그럴 여건도 준비도 안 된 아이들은 또 다시 방황하고 나쁜 길로 들어섰어요.” 고심 끝에 윤 소장은 2010년에 ‘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이라는 뜻으로 고양시에 위치한 청년 자립지원 교육관 ‘꾸미준’을 열었다.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힘을 길러주기 위해 ‘꾸미준’에서는 공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아이들이라 그런지 뭐든 스펀지처럼 잘 흡수해 빨리 배우고 솜씨도 좋아요. 그래서 고양시 브랜드상품 공모전에서 입상해 브랜드상품으로 지정을 받기도 했고 경기도공예경진대회에 나가 특선과 입선을 했고요. 전국대회에서도 입상을 했어요. 지난해 11월 열린 고양시 기예경진대회에는 7명이 나가 다 상을 타왔어요.” 딸(?)들 자랑이 끊이지 않는 윤 목사는 “매년 똑같은 바람이지만 ‘꾸미준’이 아이들의 자립을 위한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 것이죠. 올해는 이제 아이들 실력도 수준에 올랐으니 아직 나이가 어려 강사활동은 못하지만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일반인도 ‘꾸미준’에서 다양한 공예를 배울 수 있도록 오픈할 계획이에요. 2017-01-21
- 유기견 돕기, 아직은 부족한 손길 작은 관심도 큰 도움 될 수 있어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안타깝게도 유기견 문제 또한 더불어 커지고 있다. 추운 겨울은 버려진 유기견들이 살아가기 쉽지 않은 계절이다. 대부분의 유기견들은 비닐하우스나 창고로 된 보호소에서 생활한다. 난방이나 따뜻한 온기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런 유기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옷일 것이다. 그 옷을 만들어 유기견 보호소에 보내는 이웃이 있어 그들을 만나 보았다.추운 겨울 유기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옷매주 수요일이면 파주 목동동에 있는 서영희씨 집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든다. 유기견 옷을 만들어주기 위해 모인 이들은 서씨가 돌보는 강아지들과 인사를 하고, 서로의 안부도 물으며 반가운 웃음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서영희씨의 설명에 따라 강아지 옷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재단도 하며 분주히 손길을 움직인다.서영희씨는 유기견을 위해 옷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혼자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아 자신의 사연을 강사모(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네이버) 카페에 올렸다. 그의 글을 읽고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 최근엔 5~6명의 사람들이 함께 모임에 참여한다.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집은 반려견을 위해 대여섯 벌의 옷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옷이 필요한 것은 따뜻한 집에서 사는 반려견이 아니라 추운 비닐하우스에 사는 유기견이라고 서영희씨는 강조한다.“유기견 보호소에는 유독 대형견들이 많아요. 소형견들은 그나마 입양이 좀 되는 편인데, 대형견들은 입양이 어렵답니다. 그리고 소형견 옷은 기증이 종종 들어오지만 대형견 옷은 아무래도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가격이 비싸서 기증이 잘 들어오지 않아요. 그래서 보호소에 있는 대형견들을 위해 옷을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봉사도 하고 강아지 옷 만들기도 배워요처음엔 사람들이 입던 헌옷을 재단해 옷을 만들었다. 하지만 10~15kg의 대형견들이다 보니 사람 옷 한 벌로 강아지 옷 한 벌 만들기가 어려웠다. 성인 수면바지 하나로 12kg 정도의 강아지 옷 한 벌이 간신히 나왔다. 결국 함께 동참하는 이웃들과 십시일반 비용을 모아 원단을 구입하기로 했다. 유기견 옷 만들기 취지에 동참하는 이들이 기부금도 보내줘 방한이나 방풍이 되는 기능성 원단과 누빔 원단 등을 구입해 옷을 만들게 됐다.수요일 모임에서 서영희씨로부터 옷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엔 원단을 집으로 가져가 집에서 작업을 하기도 한다. 옷을 다 완성하면 택배나 지인을 통해 행동사(행동하는 동물사랑 카페-네이버)에 전달한다. 이렇게 한 두 벌 이상 옷을 만들다 보면 강아지 옷 만들기가 한결 수월해지고, 돈 주고 배우지 않더라도 강아지 패턴과 옷 만들기 과정을 저절로 익히게 된다.모임을 시작한 서영희씨는 20대부터 재봉틀을 사용해 자신의 옷을 만들어 입었다고 한다. 강아지를 키우고 난 후부터는 강아지 옷 패턴을 직접 그려 만들고, 반려견을 위한 맞춤옷을 주문받아 만들어주기도 한다. 주인과 반려견의 커플룩이나 특수 사이즈의 대형견 옷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서영희씨는 “젊었을 때부터 취미처럼 배워 온 재봉틀 기술을 유기견 돕는데 쓸 수 있어 뿌듯하다”며 “유기견을 돕는 손길이 많이 부족해 겨울엔 이불이나 담요를 기부하는 작은 관심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모임에 동참한 조선희씨(후곡마을)는 “집에 있는 재봉틀로 막내 딸 옷을 만들어주다가 최근엔 반려견인 토리의 옷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모임에 오면 봉사도 하고 강아지 옷 만드는 기술도 배울 수 있어 하루를 유익하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01-21
- 별이 된 여름아~ 한이 언니 힘내라고 응원해줘, 사랑해!! 뛰어놀다가 잠깐 쉴 때면 3년 전 수술한 다리가 불편한지 쭉 펴고 앉았던 여름이가 별이 됐어요. 앞으로 10년은 더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인간 식구들 회사와 학교간 사이 3달 차이인 수컷 봄이만 있는 집에서 쓸쓸히 4살의 생을 마감했네요.4명의 집사들이 다 충격이지만 둘째 딸 한이의 슬픔이 제일 큽니다.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눈물샘을 터뜨리는 엄마, 언니와 달리 한이는 식구들 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던 아이입니다. 그런 한이가 통곡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그도 그럴 것이 개냥이인 봄이와 달리 여름이는 자기가 와서 몸을 쓱 문지를 뿐 사람에게 안기거나 애교와는 담을 쌓은 시크한 아이였거든요. 그런 여름이가 얼굴만 봐도 ‘야옹’ 소리내며 졸졸 따라다닌 유일한 집사가 한이였어요. 3명의 집사들이 부러워했죠. 잠도 꼭 언니랑만 잤어요. 자다가 새벽에 놀아달라고 발을 물 때가 있다면서 가끔 방에서 내 보내면 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저를 바라보며 계속 ‘야옹’거리죠."어이 거기 늙탱이 수컷 집사야. 소파에서 뭐하냐. 빨랑 와서 언니방 문 좀 열어라."아빠인 저는 이럴 때만 필요한 집사였죠.다리 수술 이후 병원 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어요. 정기검진 좀 받아보려고 케이지를 꺼내면 금방 눈치 채고 집안 구석에서 하루 종일 숨어 지내는 통에 병원 가기를 포기하고 “설마 어린 나이에 아프겠어” 했던 방심이 후회됩니다. 6식구 중 가장 단단한 애정으로 묶였던 환상의 자매조가 이별을 고했어요. 한이로서는 소중한 존재와의 첫 이별이겠죠. 슬픔을 겪은 한이의 속내가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 “여름아 네가 있어 정말 행복했고 고마웠다, 한이 언니 힘내라고 응원해줘. 사랑해!”2017년 1월 아빠 김준홍 씀 2017-01-21
- 신선한 재료의 유럽 퓨전 요리를 즐겨요 어둠이 내려앉은 정발산 주택가 저녁. 한쪽에 은은한 불빛이 새어 나온다. 간판이 없어 언뜻 무엇을 하는 공간인지 잘 모르지만, 요리하는 주방과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 식사하는 모습은 마치 유럽 마을의 조그만 레스토랑을 연상케 한다. 유럽 스타일의 퓨전 요리를 제공하는 ‘필모어’는 양지미 대표가 양지미 식당에 이어 두 번째로 연 레스토랑이다. 식당 문에 새겨진 ‘필모어 레스토랑’(fillmore.restaurant) 문구는 이곳이 필모어임을 알게 하는 유일한 단서이다. 필모어는 여느 식당과는 다르게 초면인 사람들이 함께 앉아 식사하는 원 테이블로 유명하다. 양 대표는 “서양에서 한 테이블에 자연스럽게 식사하는 문화를 접했고, 우리나라도 자연스러운 문화가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취지를 전했다.메뉴는 전채 요리, 메인 요리, 디저트, 음료 형식이며, 음식을 주문하면 그리 씨니 또는 로즈메리가 들어간 식전 빵을 제공한다. 전채 요리로는 수프, 라비올리(이탈리안 만두), 아보카도, 엔다이브(유럽의 배추 종류) 등이 있다.이중 ‘아보카도, 해산물 타르타르, 라임 소스, 고수’는 인기 있는 전채 요리로 아보카도 위에 해산물 타르타르를 올려 보기도 좋을 뿐 아니라 아보카도의 부드러움과 해산물 타르타르의 새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7,000원.메인 요리로는 파스타류, 리조또류, 스테이크, 미트볼 등이 있으며, ‘초리조 소시지, 제철 조개, 방울토마토, 오일 소스, 딸리아 딸레’는 초리조 소시지의 매콤함과 동시에 조개의 깊은 향이 나며 생면 파스타의 쫄깃쫄깃한 식감도 갖고 있다. 가격은 23,000원.독특한 방식의 식사시간을 운영하는 필모어는 점심은 12시부터 3시까지 2회, 저녁은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3회, 미리 정해놓은 시간에 1시간 30분 동안 식사가 가능하다. 식사 시간을 미리 정해 운영하는 것은 손님 인원을 예측해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고, 방문한 손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양 대표의 배려이다. 장소가 넓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예약을 권장하며 예약 인원은 일행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 예약은 문자로만 받으며 성함, 인원수, 날짜, 시간, 본인의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296-6영업시간 점심 이용시간 2회 (12시~1시 30분, 1시 30분~3시), 저녁 이용시간 3회(5시 30분~7시, 7시~8시 30분, 8시 30분~10시), 월·화 휴무예약문자 010-4829-1123 2017-01-21
- “쌀로 만든 우리 떡,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쌀로 만든 떡은 맛은 물론 영양 많고 건강에 좋아 요즘은 아이들 간식과 바쁜 아침 간편히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많이들 찾는다. 또,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떡들이 많이 나와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전문적으로 배워 부업으로도 할 수 있어 만드는 방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쌀쌀한 날씨, 따끈하고 쫄깃한 떡 만들기 수업이 열리는 우리 동네 떡 공방&카페를 소개한다.전통 떡부터 오븐떡(쌀 베이킹) 수업까지마두동 떡 공방 ‘떠억하니’ 마두동에 있는 ‘떠억하니’는 문화센터에서 떡 수업을 하는 두 강사가 가족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함께 만든 공방이다. 집에 있는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떡 수업 위주로 진행되며 전통떡부터 오븐 떡, 앙금플라워 떡 케이크까지 다양한 종류의 떡을 선택해 만들 수 있다. 상담을 통해 수강생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맞춤 수업으로 진행되고 수업은 일일특강부터 기본 4주 과정 수업, 심화와 고급과정과 창업 반으로 나뉜다. 일일 특강은 본격적인 떡 수업을 듣기 전 미리 한번 들어보고 선택할 수 있게 진행되고 커피콩떡, 찹쌀떡, 월병 등 간단히 만들 수 있고 선물하기 좋은 떡 만들기 수업이다. 완성한 떡을 선물용으로 포장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데 명절 시즌에는 특별히 보자기 포장 방법도 배울 수 있다. 4주 기본 떡 만들기 수업에서는 떡 찌는 기본 방법부터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해 집에 있는 찜기나 만두 찌는 도구를 이용해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데 그 종류는 앙금플라워 떡 케이크, 오븐에 굽는 쌀 베이킹(baking), 퓨전 떡, 기본 전통 떡이다. 근래에는 인절미, 수수 팥떡, 증편, 찹쌀떡 등과 같은 전통떡 만들기 수업을 많이 찾는다. 창업반 수업은 쌀 빻는 방법부터 시작해 이론과 실기, 판매 방법까지 자세히 다룬다. 떡 주문도 받는데 답례떡 부터 모든 종류의 떡이 가능하고 모두 당일 2~3시간 전에 만들어 방문 수령 또는 지하철 배송으로 배달한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02-1 마두역 그랜드프라자 2층 (9:30~19:00)문의 031-8076-8049 / 010-5491-8548 전통 떡 만들기 수업 진행하는대화동 ‘다정다감’대화동 대화도서관 옆 ‘다정다감’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같이 수업을 들은 8명의 동기생이 모여 작업실 겸 서로가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자 만든 공간이다. 각자 외부 수업을 진행하며 전통 떡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기본 4주 과정과 일일특강으로 1:1 혹은 2:1로 하는 맞춤 형태다.기본 떡 만들기 수업은 주 1회 3시간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데 1주와 2주차에는 집에서 쉽게 찔 수 있는 시루떡과 팥고물 만드는 법 그리고 그것을 떡에 사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삶거나 찌는 방법으로 만드는 떡과 찰떡, 약식 등도 원하면 선택해 배울 수 있다. 4주차에는 기본 설기에 앙금이나 절편 공예를 이용한 떡 케이크를 만드는 수업을 진행한다.일일특강은 주로 4주간의 기본 과정을 배운 수강생들을 위한 심화 과정으로 오색 쌀강정, 약과, 육포 등 폐백이나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떡 중 하나를 선택해 배우는 수업이다. 떡 수업 외에 떡 케이크와 약과, 육포, 도라지와 인삼정과 등의 주문 판매와 궁중요리, 전통요리 그리고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밑반찬 요리 수업도 진행된다. 수업이나 주문이 없는 날 소모임 장소로 공방 대여가 가능한데 비용은 간단한 다과와 차 포함 10만 원(5명 기준)이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33-11 (주중 10:00~20:00, 주말 휴무)문의 031-911-2235 앙금&절편 플라워 떡 케이크 만드는주엽동 떡집 ‘미담’ 주엽동에 있는 ‘미담’은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에서 커피 잔에 선보인 앙금플라워 떡으로 우수 아이디어 상을 받은 주인장이 운영하는 주문 판매 떡집이다. 주문 떡 판매가 주이지만 1, 2월 바쁜 시기가 지나면 일반인과 떡집을 운영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떡 케이크 수업을 진행한다.일반인 대상 떡 케이크 만들기 수업은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수업은 앙금플라워와 절편 공예 떡 케이크 두 가지로 모두 기본 4회 과정이다. 두 수업에서 먼저 공통으로 배우는 것은 기본 떡 만들기로 쌀가루와 소금, 설탕을 섞어 체에 내려 물을 넣고 잘 찌는 것과 천연가루로 색을 내는 것. 그리고 그렇게 만든 백설기 위에 앙금을 짜거나 얇게 민 떡 반죽으로 꽃을 만들어 모양을 내는 것이다. 1회부터 4회까지의 3시간 수업에서 매회 백설기, 호박 설기, 검은깨 설기 등의 기본 떡 만들기를 하고 그 위를 장식하는 꽃 만들기 방법을 단계별로 배운다. 수업 신청은 3월부터 전화로 가능하고, 수업은 4월과 5월에 열리는데 주중에는 오전과 오후, 주말에는 오후에 진행된다.위치 일산서구 대산로 125문의 031-919-1001(떡 주문은 전화로 항상 가능) 아이들 떡 만들기 체험 수업 열리는덕이동 떡 카페 ‘희원’덕이동에 있는 ‘희원’은 여러 가지 떡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떡 카페다. 또한, 떡 주문은 물론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쑥인절미와 떡 샌드위치, 한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수업은 한 시간 정도이고, 아이들 나이에 따라 간단한 과정부터 좀 더 손이 가는 과정의 수업까지 진행된다.쑥인절미 만들기는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 주로 하는 수업으로 미리 쪄서 식힌 반죽을 일인분씩 밀봉 포장해 나눠주고 각자 인절미 떡 모양을 만들어 잘라 콩고물을 묻히는 과정이다. 떡 샌드위치 만들기는 백설기를 구워 안에 채소와 고기를 섞은 속을 넣어 샌드위치를 완성하는 수업이고, 한과는 튀긴 재료를 끓인 조청에 담근 후 튀밥 가루를 묻혀 만든다. 체험 전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와 사용하는 도구 등 떡 만들기와 관련된 설명이 간단히 이뤄진다. 수업에 사용되는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고 특히, 쌀은 고양시 농가에서 도정한지 보름이 넘지 않은 것을 가져다 쓴다. 수업은 다섯 명 이상의 인원을 모아 진행하고 단체와 개인 모두 수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수업료는 쑥인절미 만들기 10,000원, 한과 만들기 15,000원이다. 위치 일산서구 경의로 935 2층(11:00~19:00, 일요일 휴무)문의 031-911-3070 / 010-3385-4714 2017-01-21
- “언제 봐도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정성 담아 그려드렸죠” 장애 아동을 위해 매년 동화책을 만들고 있는 중산고(교장 최병국) 미술부 ‘청개구리’ 2학년 40명은 2016년을 마감하며 특별한 재능기부를 했다. 홀트 아동복지회 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초상화를 그리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청개구리 2학년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학생들이 가진 재능으로 장애 아동 위한 동화책 만들어중산고 미술부 청개구리는 매일 방과 후 미술반에 모여 늦은 밤까지 미술 실기연습을 한다. 3개 교실을 합쳐 만든 넓은 공간에 120여 명 학생이 이젤 앞에 앉은 모습은 마치 예고 같은 분위기다. 청개구리는 일반 고등학교의 미술부 수준을 넘어 일반고 내의 작은 예고로 불린다.2004년에는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미술 교과 특기자 육성학교’로 지정됐고 유명 미대의 진학률이 높아 미대 입시 명문으로 소문나 있다. 2016년 12월에도 서울대, 홍익대, 경희대 등 유명 미대에 30명 이상 합격해 미대 입시 명문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청개구리는 매년 틈틈이 재능기부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2012년부터 <와글와글 냉장고>, <요술 빨대>, <If> 등 학생들 작품이 담긴 동화책을 출판했으며, 현재 2학년 학생은 2015년 1학년 겨울방학 때 <청개구리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장애 아동을 위한 동화책을 만들었다. <청개구리 이야기>는 학생들 스스로가 스토리를 만들고, 모든 학생이 참여해 각자의 색깔과 표현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다.“일반적으로 드로잉은 보고 그리기 위주인데 동화책은 상상해서 그리는 방법으로 새로운 경험도 할 뿐 아니라 그리는 동안 장애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양승만 교사는 전했다. 이 책은 홀트 아동복지회와 여러 도서관에 기증됐다.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초상화를 그려주다홀트 아동복지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학부모의 제안으로 청개구리 2학년 학생들은 영정사진이 없는 장애인들에게 초상화를 그려 선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홀트 아동복지회를 찾아가 초상화를 그릴 장애인을 1대 1로 직접 만났고, 약 2주에 걸쳐 초상화를 완성했다. 학생들의 작품은 지난해 12월 홀트 일산복지타운 축제의 날에 전시됐다.전시회 날 학생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자신들의 작품도 감상했으며 공연도 보고 식사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들을 처음 만날 때는 어색했지만, 집에 올 무렵에는 ‘아리랑’에서부터 록 버전의 ‘애국가’를 함께 부를 정도로 친근해졌다.장애인과 함께하면서 이승연양은 배려의 기준이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경사로에서는 장애인이 휠체어에서 떨어질 수 있어 휠체어를 뒤로 돌려 내려가야 하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좋은 풍경을 감상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앞을 향하게 해 내려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죄송할 따름이죠.”강민정양은 “장애인분과 함께 손잡고 춤을 출 때 그분들이 즐거워했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꼈죠”라고 언급했다. 김보연양은 “우리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장애인에게 선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어요”라며 뿌듯해했다. 학생들은 장애인이 자신의 초상화를 언제 보더라도 미소 지을 수 있게 편한 얼굴로 그렸으며, 한 장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몇 번이나 지우고 그리기를 반복해 많은 정성을 들였다. 학생들은 입시 미술에서 벗어나 그림을 시작했던 첫 마음가짐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미니 인터뷰양승만 선생님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림이다 보니 인물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었죠. 직접 그분들의 얼굴을 그리면서 장애인의 아픔도 느낄 수 있었어요. 학생들이 공부하랴 그림 그리랴 지치고 힘들 수 있는데 중증 장애인을 보면서 내가 공부하고 그림 그리는 게 힘든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며 더 열심히 그림 그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승연(디자인 전공, 중산동)저는 중학생 장애인을 그렸어요. 처음에는 막연히 장애인이 무서울 거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귀엽고 밝은 장애인을 만나 동네 동생같이 친해졌어요. 장애인 친구가 활발해서 그 이미지를 색연필의 화사함으로 표현했죠. 친구는 찡그린 얼굴에 주름이 많았지만, 그 친구를 위해 얼굴 대칭이 맞도록 더욱 좋은 모습으로 그렸어요. 강민정(서양화 전공, 탄현동)장애인은 얼굴이 다르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저는 40대의 너무 아름다우신 분을 만나 편견이 깨졌어요. 저는 표정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었고 소묘는 단색이지만 밝고 화사하게 그리려고 애썼어요. 전시회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김보연(한국화 전공, 행신동)저는 할머니를 수묵담채화로 그렸어요. 그분은 언어장애가 있으셨지만, 줄곧 긍정적인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그분의 이미지를 노란색이라고 생각했죠. 그림을 그릴 때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렸어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함께하는 동안 그분을 이해하며 차츰 알아가게 됐어요.권주심 리포터 wntla@hanmail.net 2017-01-21
- 직업군인에 대한 꿈과 소신으로 3차에 걸친 입시전형 통과 육군사관학교는 2017학년도 입시에서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도 310명을 모집하는 데 9600여명이 지원해 3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백신고 3학년 고지현 학생을 만났다. 고군은 사관학교 입학식 이전에 진행되는 5주간의 군사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13일 입소했다. 입소를 앞두고 육사 진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입시경험담을 들려주었다.직업군인으로 진로 정한 후 사관학교 입시 준비경기불황과 취업난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취업이 보장되고 전액 국비로 공부할 수 있는 사관학교의 장점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이런 장점이 실제 경쟁률을 치솟게 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지현군은 사관학교의 현실적인 장점보다는 직업군인이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육사에 도전했다.“어렸을 적부터 역사책 읽기를 좋아했어요. 독립투쟁을 했던 독립군의 활약을 보면서 군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군인이란 직업을 탐색하던 중 중학교 때 아버지께서 육군사관학교에 대해 알려주셨고, 그 후 진로를 직업군인으로 정하고 길을 찾아 왔어요.”지현군의 중학교 때 성적은 중상위권 정도였다. 그러나 육사에 가기 위해선 우수한 성적이 필수다. 그런 사실을 본인도 잘 알고 있었기에 진로를 정한 이후부터는 흔들림 없이 묵묵히 학업에 매진했다.육사의 입시 전형은 일반대학 입시 전형과 다소 차이가 난다.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우선선발(고교학교장추천, 군 적성, 일반)로 50%, 나머지 50%는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정시 선발로 생도를 선발한다. 지현군은 정시 선발로 지원해 3차까지 전형을 거쳤다. 1차 전형에서 국·영·수 3과목의 지필고사를 치렀고, 2차 전형에서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면접시험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3차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까지 반영해 최종 합격하게 됐다.지현군의 고1 때 내신 성적은 1.8등급, 2학년 때는 2.5등급, 3학년 때는 3등급이었고, 모의고사 성적은 국어 2등급,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 대를 유지했다. 육사 또한 계열을 반영하는데 지현군은 이과 계열로 수능 성적은 국어 2등급, 수학 1등급, 영어 1등급, 물리I 4등급, 지구과학I 4등급이었다. 수능에서 탐구 과목 성적이 생각보다 안 나와 걱정을 했지만 탐구 과목의 성적 반영 비율이 낮은 덕분에 운 좋게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한다.마인드컨트롤하며 끝까지 수능공부에 매진육사 입시 과정은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쉽지 않다고 한다. 일단 준비할 서류가 많고 면접과 신체검사, 체력검정 등도 준비해야 한다. 체력검정은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오래달리기 등을 급수로 평가하며, 면접 또한 1박 2일간 진행된다. 특히 면접은 집단토론과 군 장성과의 일대일 면접이 있어 심리적 부담이 크다. 다행히 지현군은 학교에서 사관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과 후에 면접 준비를 도와주었다고 한다.“발성과 발음부터 대답하는 방법과 표정, 자세까지 선생님들께서 하나하나 짚어주셨어요. 특히 혹시 모를 압박면접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실전처럼 압박질문을 던져주셨죠. 덕분에 실제 면접에서 긴장을 덜하고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었어요.” 지현군은 꿈을 향한 과정으로 한 단계 한 단계를 통과해왔지만 잠시 힘든 시간도 있었다고 한다. 육사 진학을 위해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으로, 수능 성적까지 반영하는 정시선발을 선택했지만 고3 때 모의고사 성적의 변동이 커지자 불안감이 밀려왔다. 육사 1차 전형에서 치르는 국·영·수 과목의 시험도 수능형 문제이고, 마지막 3차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데 모의고사 성적이 불안정하다 보니 자신의 성적에 대해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불안해도 마지막까지 붙잡고 해야 하는 것이 수능공부였다. 지현군은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3 2학기가 되면 수시 시작과 함께 교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수시에 합격한 친구들도 있고, 떨어진 친구들도 생기면서 대다수가 방황하며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어한다. 지현군은 이 때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꿈 하나만 보고 공부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현실적인 장점보다는 소신이 중요육군사관학교는 전액 국가장학금에다 직업군인이라는 안정적인 지위를 보장한다. 이런 현실적인 조건 때문에 우수한 인재들이 육사 진학을 희망한다. 하지만 지현군은 이런 조건만 보고 선택한다면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입학부터 의무복무기간까지 10년이 걸리는데, 직업군인이 되겠다는 소신이 없다면 긴 시간을 버티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하지 못했더라도 직업군인이 되기 위한 또 다른 준비를 했을 거예요. 또 만일 육사가 현실적인 조건이 안 좋은 곳이었더라도 직업군인이 될 수 있다면 육사를 선택했을 거예요.”육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지현군이 육사생도를 만나본 건 고3 때가 처음이었다. 그전까지는 육사생도에 대한 환상이 커서 키도 작고 체격도 왜소한, 평범한 자신이 과연 육사에 입학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 하지만 학교에 찾아와 설명회를 진행하는 선배들을 보며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봐야 겠다고 마음을 다져 먹었다.지현군은 “국가에 도움이 되는 ‘참군인’이 되고 싶다”며 “육군사관 생도로서의 시간도 그 꿈을 실현해가는 과정으로 성실히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7-01-21
- “막연한 공부보다 내가 하고 싶고 잘하는 것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요!” (중등) 2017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합격생 인터뷰②요즘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학교는 모두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여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일찍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에 맞는 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났다.좋아하고 자신 장점 살릴 수 있는 마이스터고 선택일산동중학교(교장 김난희) 양진철 학생은 작년 수원하이텍고등학교에 합격했다.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메커트로닉스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생산자동화를 위한 세계적인 메커트로닉스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다. 메커트로닉스(Mechatronics)는 기계공학(Mechanics)과 전자공학(Electronics)의 합성어로 기계기술과 전자제어기술, 정보처리기술을 응용해서 시스템을 구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학이다.양진철 학생이 수원하이텍고등학교 진학을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부터다. 주어진 공부는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차에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면서 마이스터고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후 막연한 공부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마이스터고에 관심을 두고 원하는 분야의 학교를 찾아보았다. 그중 어려서부터 만들고 조립하는 등 손으로 하는 것을 잘하고 좋아하는 양군이 선택한 학교는 수원하이텍고등학교. 취업률과 선생님들이 좋다는 주위의 얘기도 한몫했다. “공부에 흥미가 많지 않은 저에게 담임선생님께서 기술적인 것을 배워 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대해 얘기해주셨어요. 또, 일반고에 가서 우수한 대학에 진학한다고 해도 꼭 원하는 일자리를 얻는 건 아니라는 얘기도 해주셨죠. 그래서 생각한 결과 마이스터고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에서의 활동과 어머니 조언 많은 도움 돼중2 겨울방학 마음을 정한 양진철 학생은 3학년 들어서면서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단다. 다른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가 그렇듯 1차 시험 결과는 내신 성적으로 결정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면서 그 학교에 들어가서 필요한 토익 공부와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도 시작했다. 또, 학교 홈페이지 등을 찾아보며 학교가 원하는 인재와 입학해서 공부할 분야에 대해서 더 알아보며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나갔다. 3학년 1학기 시험이 끝나고 나서부터는 학교 담임선생님, 학년 부장 선생님과 엄마의 도움을 받으며 자기소개서 쓰기부터 면접 때 나올 질문들을 뽑아 연습했다.“학교 선생님과 어머니께서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인터넷에서 면접에 나올법한 문제를 찾아봤는데 별로 자료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마이스터고 면접 문제들을 찾아보고 답변하며 연습했습니다.”그러던 중 1차 합격통보를 받았고,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2차 면접과 적성검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 2차 시험을 보고 나서는 어느 정도 합격을 예상할 수 있었는데 면접 때 떨지 않고 잘 대답한 것, 1시간 동안 공간지각, 언어, 수리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200~300개 문항의 기본 지식을 묻는 적성 시험도 제법 잘 풀었다는 느낌 때문이었단다.“면접을 기대 이상으로 잘 본 것 같았어요. ‘질문한 사람만 보지 말고 다른 사람도 보면서 대답하고 마지막에 질문한 사람을 보면서 말하라’는 어머니의 조언, 혁신 학교인 모교에서 한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얻은 적극성과 리더쉽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좋아하는 분야 놓지 말고 깊이 있게 배우는 길 가기를양진철 학생이 마이스터고를 선택한 이유는 막연한 공부보다는 ‘지금 할 수 있다면 좋아하는 일을 깊게 배우자’는 생각 때문이었고 무조건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보다 관심 있고 끌리는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실질적인 기술을 익히고 싶었기 때문이었다.“후배들에게 공부에 흥미가 없다면 자기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학교로 눈을 돌려보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그리고 아직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잘 모른다면 학교 활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단다. 또, 그렇게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보면 관심 가고 좋아하는 것이 분명 생길 텐데 그것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한다.앞으로 입학까지 남은 시간 진철 군이 계획하는 일은 토익 공부를 열심히 하고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자격증을 따는 것과 입학해 2학년 과 선택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충실히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란다. 그리고 3년 후 우수한 기업에 취직해 실무를 익히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최종적으로는 자기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장이 되고 싶은 바람이다. “일주일 내내 학교에서 자고 학교 밥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걱정되죠. 기숙사 친구들과 잘 안 맞으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간과 시간에 적응하며 살아야 하니 힘들겠지만 놀러 가는 것이 아닌 제 미래를 위해 가는 것이니 힘내서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수원하이텍고등학교:21세기를 선도할 첨단산업 기술인을 육성하는 메커트로닉스 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다. 메커트로닉스계열 공통 모집이고, 2학년부터 세부 전공(정밀기계과, 자동화시스템과, 전기전자제어과)으로 편성된다. 전국 단위 모집으로 학급 수는 8개고 일반 전형으로 120명, 특별전형으로 40명을 뽑는다. 일반 전형은 1차 내신 성적(교과 활동, 출결, 봉사활동실적, 학교활동)으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차는 적성검사와 심층면접으로, 최종 선발은 1차와 2차 전형 점수를 합한 것으로 한다. 2017-01-21
- 새해 결심 1순위 운동, 작심 3일 막으려면 즐겁게 운동해야 차가운 바깥 공기에 온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새해 결심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다이어트와 운동. 요즘같은 비협조적인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해 결심을 지켜낼 특단의 방법은 없을까? 정답은 바로 실내 스포츠! 일산·파주 지역에는 한 겨울에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이 문을 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스피닝 전문 스튜디오 ‘재키 스피닝’스피닝+댄스로 ‘흥도 잡고 근력도 키우고’‘자전거 페달만 열심히 밟던 재미없는 스피닝은 가라!’ 스피닝에 화려한 댄스를 입힌 이색 스피닝 교실이 한창 뜨고 있다. 물론 다리는 끊임없이 페달을 밟는다. 대신 손이 핸들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상체가 바삐 움직이는 것이 이들 스피닝 교실의 특징.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상체는 파워풀하게 상하좌우 화려한 춤사위를 펼친다. 밋밋했던 스피닝에 활기가 불어 넣어지면서 재미뿐만 아니라 운동 효과도 동시에 업그레이드된다. 기존 스피닝이 단순히 하체 강화 및 유산소 운동에 효과적이었다면 스피닝+댄스 수업은 이 밖에도 상체 근력까지 한마디로 전신 운동의 효과를 끌어낸다. 이만한 운동이 어디 있을까 싶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만큼 쉽게 스피닝 수업에 발을 내딛지 못한다. 저렇게 격렬하게 다리를 움직이다가 행여나 관절에 무리가 올까하는 걱정이 가장 크다.재키 스피닝(일산 서구 강성로 121) 양치은 대표는 “스피닝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 바로 바른 자세입니다. 자세가 나쁘면 무릎이나 고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페달에 발을 지탱하거나 허리를 구부려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싣는 등 과거 자전거 탈 때 익혔던 습관을 먼저 버려야 합니다”라며 “기본적으로 엉덩이를 의자에 닿지 않고 서서 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경우 무릎은 자연스럽게 일자로 펴지면서 무릎 대신 허벅지에 힘이 실리게 돼 하체 근력에 큰 효과를 보게 되죠”라고 말한다. 바른 자세로만 배우면 오히려 하체 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 종목이라는 얘기다.“나이가 들면서 하체가 약해져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 관절에 무리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을 허리 또는 무릎 등으로 지탱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데요. 꾸준한 스피닝으로 허벅지 근력을 단련시키면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라고 윤인용 공동대표는 강조한다. 일산지역에서 스피닝+댄스 수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재키 스피닝은 현재 주 5회 50분 수업을 하고 있으며 수업은 보통 스트레칭과 워밍업, 기본동작 숙지 그리고 음악에 맞춰 빠른 동작 하기, 근력 운동, 마무리 스트레칭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흥’과 ‘근력 키우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람! 올 겨울 스피닝 수업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위치:일산 서구 강성로 121 403호문의:031-913-2215노블휘트니스 일산 주엽점 미국 GX ‘다빈치 바디보드’“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한 번에 할 수 있어요”플로리 마호니(Floery mahoney)가 개발한 다빈치 바디보드는 미국에서 시작된 퓨전 요가로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요가 수업과는 다르게 보드와 보드에 연결된 저항 밴드를 이용해 여러 동작을 취하면서 굳어 있는 근육들을 풀어줌과 동시에 아름답고 건강한 몸매로 가꾸는 운동이다.다빈치 바디보드는 큰 근육부터 인체의 미세한 근육까지도 단련시켜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업은 30분의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며, 운동 구성은 1분 운동, 15초 휴식이 반복되는 인터벌 프로그램(구간 운동)으로 준비 운동, 본 운동, 마무리 운동으로 이루어진다. 서서 하는 운동, 상체 운동, 하체 운동, 복부 운동, 밴드 댄싱 등으로 전신 운동이 가능하다.이승민 트레이너는 “그룹 수업은 모두가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이루어지고 1대 1 개인 수업은 개인의 체형 상태를 파악해 각자에게 맞는 수업을 하게 됩니다”라고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동시에 할 수 없어 두 가지를 따로 해야 하지만 다빈치 바디보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드 위에서 하므로 발목, 무릎,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줘 관절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 적합한 운동이다.심폐기능 및 근육 강화와 지구력을 향상시켜줄 뿐 아니라 강도 높은 운동으로 칼로리가 많이 소비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다빈치 바디보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운동이 가능하며, 짧은 시간의 운동 프로그램 구성으로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한다.이 트레이너는 “새해에는 전신 근육 운동인 다빈치 바디보드로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몸매 만들기에 도전하십시오. 몸으로 하는 운동인 만큼 일단 나오셔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료 체험도 가능하니 오셔서 경험해보세요”라고 전했다. 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391 레이크쇼핑센터 3층 노블휘트니스문의 031-912-1175애스트로맨 클라이밍 센터 스포츠클라이밍으로 체력UP・체중DOWN・체형은 S라인!2020년부터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종목이다. 실내에 설치된 암벽을 타고 오르며 평소 잘 쓰지 않던 근력을 키울 수 있고 목표한 바를 오르고 난 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스포츠클라이밍이 주부들에게 좋은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체력이 강해진다는 점. 갈수록 운동과 멀어지는 주부들은 온몸의 근육을 조화롭게 사용함으로써 몸에 ‘힘’이 붙고 그만큼 내 몸은 가볍게 느껴진다. 둘째 체형이 좋아진다는 점. 스포츠클라이밍은 배 근육과 척추 근육, 다리 근육을 이용해 무게중심을 잡기 때문에 클라이밍 자세만으로도 체형이 교정될 수 있다. 셋째 체중이 감소된다는 점. 처음 한 달 간은 근력이 개선됐다면 서너 달 후부터는 체중이 줄기 시작해 1년 정도 꾸준히 하면 요요 현상 없이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28년간 스포츠클라이밍을 해온 이재준 대표(50세)는 “스포츠클라이밍은 걸을 수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쓰기 때문에 처음 한 달은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둘째 달부터는 각자 실력에 맞게 클라이밍을 하기 때문에 즐겁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애스트로맨 클라이밍 운정센터에서는 오전 11시(화/목), 오후 7시 30분(수/금)과 오후 9시(월/목)에 일반인 클래스가 있다. 클라이밍 센터 이용료는 월 10만원이고 3개월 수강 시 27만원이다. 강습료는 첫 달만 별도로 낸다.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체험강습반이 있어 일일 체험이 가능하다. 클라이밍 복장은 운동하기에 편한 옷이면 되고 암벽화 등 기타 장비는 센터에서 대여된다.위치 파주시 와석순환로135 신한프라자 10층문의 031-944-6262 권주심 김유경 태정은 리포터 2017-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