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함께 탐구하고 다양한 부스 활동까지, 배우는 즐거움이 크지요!” 중학교 생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아리 활동. 특히 조직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하는 자율 동아리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오롯이 그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꾸려지기에 성취감과 즐거움이 더욱 크다. 자유 학년제 시행 이후 학교마다 다양한 동아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의미 있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역사 동아리 ‘아토리즘’“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예술로 역사 알려요!” 예술 통해 우리 역사 알리기‘아토리즘’은 예술로 역사를 알리는 백마중학교 역사동아리로 ‘아토’는 예술을 뜻하는 영어 단어 아트(art), ‘리’는 역사를 뜻하는 히스토리(history)에서 따온 말이다. 동아리의 주된 활동은 많은 사람에게 좀 더 쉽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리는 것. 그러기 위해 만화와 동영상의 예술 매체를 이용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동아리 회장 이유민 학생은 ‘조선왕조실톡’이라는 책을 읽고 동아리를 구상하게 되었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예술과 역사를 결합한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톡’ 이라는 책을 처음 읽고 딱딱하고 지루한 방식이 아닌 재미있고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풀어낸 것에 문화적 충격을 받았죠.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미술과 역사를 결합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3학년 이유민 학생)독도와 통일 주제로 다양한 활동 펼쳐올해 동아리 활동의 목적은 많은 사람들이 독도가 왜 우리나라 땅이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 통일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과 관심을 두게 만드는 것. 그 첫 시작은 지난 8월에 열린 ‘2017 세계청소년의 날’ 행사와 9월 ‘제6회 마두축제’에서의 부스 운영이었다. 많은 사람이 독도에 대해 정확히 알도록 독도에 대한 책자를 만들어 나눠주고 독도 모형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통일에 대한 생각과 염원을 담은 가방 만들기 활동 부스를 운영했다. 앞으로 예정된 활동은 독도와 통일은 물론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역사적 사실을 만화로 만들어 페이스북에 연재하는 것. 그리고 경복궁을 방문해 외국인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것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백마중 전 학년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계속해 새롭게 역사 알리는 동아리로 발전해 가길처음 동아리를 만들면서 걱정도 되고 모험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는 이유민 학생은 ‘하지만 모든 부원이 열심히 매달려 준비한 부스 활동이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힘을 얻었고 동아리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독도 동아리로 지정돼 지원을 받아 여러 다양한 부스를 운영할 여건이 되었다고 한다. 부원들이 꼽는 동아리 활동의 가장 뿌듯한 점은 많은 학생들이 독도와 통일에 잘 알게 되고 관심을 두도록 일조했다는 것. 이유민 학생은 ‘새로운 시도였지만 이 모든 것들이 다양한 생각과 능력이 있는 친구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 각자 맡은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토리즘 부원들의 바람은 올해 첫발을 뗀 동아리가 계속 발전 성장하기를 그리고 내년 후배들이 그들이 원하는 또 다른 새로운 방식과 색깔로 동아리를 잘 이끌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활동하면서 정말 좋은 것은 부원들이 아주 친해지게 된 것과 동아리 모임 시간 외에 만나면 자연스럽게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년에 부원들 각자 고등학교 가서 아토리즘과 같은 역사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길 바라고 훗날 그 동아리들이 연합해 새로운 활동을 같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3학년 2반 이유민-“역사와 예술의 결합이라는 동아리 취지가 새롭게 느껴져 참여하게 되었죠. 1학기 때 한 활동이 역사적 사실에 대해 잘 모르고 또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진 이들의 인식을 바꾸고 관심을 두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했어요.” -3학년 4반 강규민-“활동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독도에 관해 더 깊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독도와 통일을 알리는 다양한 부스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후배들에게 자유롭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우리 동아리를 추천합니다.” -3학년 3반 이수민-“그동안 알지 못했던 독도에 관해 잘 알게 되었고 부스 운영을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역사 동아리라 하면 좀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데 후배들에게 여러 체험 활동을 하면서 역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동아리라고 말해주고 싶어요.”-3학년 3반 김세연-“우리나라 역사를 알리는 동아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그런 동아리가 생겨 참여하게 되었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잘 모르고 잘못 알고 있었던 역사를 바로 알 기회를 얻고, 많은 사람에게 우리 역사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3학년 5반 백지윤-과학 동아리 ‘뉴런’“함께 체험하고 탐구하며 재밌게 과학 배워요!”과학의 다양한 분야 체험하고 탐구‘뉴런’은 관심 많고 알고 싶은 과학의 세계를 탐구하는 동아리다. 2011년 정규 동아리로 출발해 7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며 백마중학교의 대표 과학 동아리로 자리매김했다. 동아리 이름 ‘뉴런’은 과학 문화의 빠른 확산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를 담아 정보 전달 활동을 하는 신경계의 가장 기본단위인 신경세포인 뉴런(neuron)에서 따왔다. 올해 활동하는 부원은 3학년과 2학년 총 23명. 특히 올해부터 정규와 자율 동아리로 활동하면서 관심 있는 분야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다양한 부스 운영으로 함께 배우고 나누기뉴런이 세운 올해 목표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뉴런, New-Learn), 새로움을 위해 직접 뛰고 (뉴런, New-Run) 그리고 배운 것을 나누며 같이 성장하자(위런, We-Learn)’는 것. 이를 위해 1학기에는 백마중학교 ‘과학축전’에서 교내 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과학 관련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과학축전은 뉴런이 주축이 되어 개최한 행사로 올해는 다양한 주제로 팀을 구성해 부원들이 직접 체험할 내용을 선정하고 준비, 모의 실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빨대 스마트터치펜, 폼 로켓 만들기, DNA 추출 등 총 9개 부스를 차렸다. 8월에는 UN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고양시 축제에서 ‘분자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틈틈이 지질 탐사, 공학 체험 학습장, 천문 캠프 등 부원들이 함께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조별 자유 탐구로 조를 나눠 해보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탐구하고 마지막에 탐구한 것을 정리해 발표해 의견을 나누며 서로에게서 배우는 활동이다. 올해는 5개조가 기압 차를 이용한 영구기관 만들기, 마이크로파가 식물에 미치는 영향,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한 혼합물의 분리 등의 주제를 탐구했다. 과학에 대한 열정 계속 이어가길뉴런의 활동이 7년 동안 계속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부원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체험하고픈 2017-11-05
- 기분이 저기압이면 고기앞으로 가라! 국내외 맛 집 섭렵한 비즈니스맨이 사장?!무역일을 주업으로 하는 비즈니스맨이 해외 출장 때마다 틈틈이 해외 맛집을 탐방하며 각 나라 메뉴의 특장점을 연구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한다면? 누구나 해외 여행을 가면 블로그나 여행 책자에 나온 맛집을 찾아다니지만 맛집 메뉴를 분석하고 정리해서 자료화하기란 쉽지 않다. 전공은 무역 영업이나 ‘내 인생의 부전공’은 맛있는 요리 개발이라는 민창기 대표는 1년 전 일산소방서 뒤쪽 제1공영주차장 앞 고깃집 거리에 제주오겹살 전문점 ‘돈이와’를 오픈했다. 고기 인생은 새옹지마? 화재로 최고의 고기 맛을 찾다돈이와(고기집)오픈 준비를 위해 고기유통업을 시작으로 무역맨, 파티 플래너, 마케팅 PD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만큼 그가 오픈한 ‘돈이와’에도 드라마틱한 사건이 발생했다. 우연치 않은 화재사고로 고기의 참맛은 336시간 숙성에 있다는 걸 알아낸 것. 사연인즉슨, 돈이와 오픈 후 며칠 만에 건물 외벽에 화재가 발생하고 연이어 물탱크가 터지면서 돈이와는 내부수리 공사를 하게 됐다. 그 덕에 손님을 기다리던 제주목살과 오겹살들은 숙성냉장고에서 꼼짝없이 336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마침내 가게를 재오픈하면서 꺼낸 목살은 부드러운 식감과 최고의 맛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때 숙성된 목살을 맛본 손님들은 ‘평생 먹어보지 못한 목살의 맛’이라며 두고두고 칭찬했고 그 이후로 돈이와의 목살은 336시간의 숙성을 거쳐 제공되기에 이르렀다. 제주목살 외에도 수없이 칼집을 낸 눈꽃 삼겹살은 불판에 올려지는 순간 한송이 꽃을 연상시키며 맛있게 구워진다.돈이와의 고기는 맛좋은 제주도산 목살과 삼겹살, 오겹살만을 고집하면서도 ‘정말 맛있는 고기를 손님들에게 널리 제공하겠다’는 그의 소신대로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인 제주돼지 전문점이라 할 만하다.해외 출장 중에도 메뉴를 연구했다던 민 대표인 만큼 그는 돈이와에 필요한 식재료를 구할 때에도 전국을 다니며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최고의 재료를 찾아다녔다. 그가 고기 한덩이와 함께 먹기를 추천하는 고추냉이는 보통 횟집에서 흔히 보는 으깬 상태가 아니라 알맹이가 살아있다. 돼지고기와 고추냉이의 조합은 처음엔 생소하지만 한번 맛본 사람들은 의외로 담백하고 풍성한 맛에 놀라 그 절묘한 조합을 인정한다. 제주 돼지와 함께 숯불에 올라가는 멜젓(멸치젓)은 전국을 다니며 찾게 된 기장의 어느 작은 젓갈집에서 멸치 원액을 공수해와 돈이와만의 레시피로 재탄생했다. 푸짐한 점심특선, 심리테스트는 덤으로!색다른 메뉴를 개발하는 일이 늘 즐겁다는 민 대표는 하얀냉면, 된장라면처럼 흔히 볼 수 없는 메뉴를 만든다. 하얀냉면은 냉면에 색소를 빼 하얀 면의 상태로 냉면을 조리하는데 매콤한 다대기를 그만의 레시피대로 만들어 시원하면서 매콤한 냉면을 완성했다. 된장라면은 된장찌개에 라면을 넣어 끓이는데 그 맛이 별미다. 20대 시절 강남에서 투잡으로 오뎅바를 운영했던 솜씨로, 한때 강남을 주름잡던 일본 오뎅탕도 맛볼 수 있다.돈이와에서는 인근 직장인들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점심 특선을 제공하는데, 돼지고기 전문점인 만큼 제육볶음이 기본이고 청국장이나 김치찌개, 하얀냉면, 순두부가 들러리로 나온다. 청국장은 야채 육수를 사용해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없애 찾는 손님들이 많다. 점심특선 가격은 8,000원에 공기밥은 무한리필이다. 파티플래너로 일했던 만큼 이벤트와 통큰 서비스를 좋아한다는 민 대표는 삼겹살 데이(3월 3일)에는 2+1행사를 했고, 가끔 한가한 시간대에 찾아오는 커플 손님들에게는 심리테스트를 해준다. 신메뉴가 나올 때는 단골 손님들에게 시식을 권하기도 한다. 평범한 가게 주인과 손님의 관계보다는 소통하고 다함께 즐기는 관계를 중시하는 만큼 돈이와는 맛과 즐거움이 함께 하는 곳이다. 위치 일산동구 무궁화로 32-21 메탈릭타워 106호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12시 30분(토요일 12시, 일요일 1시부터)문의 031-908-0536 (010-8766-4115) 2017-10-27
- 담백하고 고소한 양고기로 건강하고 특별하게~ 풍동 애니골에 자리한 <애니골 양꼬치>는 다양한 양고기 메뉴는 물론 중화요리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픈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맛과 분위기로 ‘양고기 맛집’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양고기는 고칼슘,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유의 향으로 인해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지만 한번 제 맛을 느낀다면 마니아가 되는 매력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애니골 양꼬치> 정선화 대표는 “양고기는 돼지고기의 고소함과 소고기의 부드러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다이어트, 미용에도 좋지만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라 먹고 나서도 더부룩함이나 거북함이 없어 보양식으로 꼽히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애니골 양꼬치>에서는 양고기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대표적인 메뉴는 양고기 고급 등심, 고급갈비 등의 구이류와 양꼬치, 양념꼬치 등의 꼬치류가 있다. 정선화 대표는 “등심을 예로 들면 호주 청정지대에서 자란 1년 미만의 어린 양의 고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잡 내가 적고 부드럽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밖에 뼈를 발라먹는 재미가 있는 갈비, 껍데기가 곁들여 나와 술 안주로 제격인 쪽갈비도 인기메뉴다.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린 부추무침을 비롯한 밑반찬들도 양고기의 맛과 제대로 어우러진다. 꼬치류는 기름기가 비교적 없는 어깨살을 이용해 만들어낸다. 특히 미리 조리돼 나오는 냉동산 고기가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손질과 숙성과정을 거친 고기를 고집함으로써 부드러움과 잡내 제거, 신선함을 모두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양고기의 맛과 조화로운 다양한 중화식 요리들도 판매한다. 향라대하, 꿔바러우, 경장육슬, 지삼선, 마파두부, 숙주, 부추볶음 등의 요리 메뉴들이 있다. 짬뽕, 간장계란볶음밥, 옥수수온면, 야채볶음면 등의 식사류도 판매한다. 정선화 대표는 “모든 메뉴를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 옥수수 온면 같은 경우도 옥수수 면과 직접 만든 김치육수를 이용하고, 짬뽕 역시 주문 즉시 바로바로 끓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합리적인 가격의 세트메뉴를 이용하면 더 좋다. 양념꼬치+고급갈비+꿔바로우, 고급등심+양념꼬치+지삼선 등 양고기와 요리로 구성된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2~3인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이 제공된다. 흔히 양꼬치 집하면 떠오르는 선술집 이미지가 아닌,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실내는 가족모임, 회식 등 다양한 자리에 어울린다. 또한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편리하다. 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43번길 84(경의선 풍산역 2번출구)문의: 031-907-8088 2017-10-27
- 2017 파주지역 중학교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 ② 금릉중2어휘1, 회화7, 문법1, 독해 10문항, 서술형 6문항으로 총 26문항 출제. 난이도는 중상 정도. 교과서 내용파악과 프린트 위주로 출제되었다. 객관식은 회화, 문법, 독해가 골고루 출제 되었다. 문법은 예상대로 현재완료와 to부정사의 부사적용법 중 형용사 수식과 목적격 관계대명사가 객관식과 서술형에서 빈도 높게 나왔다. 단 6과의 짧은 대화문 중 도움요청의 Can/Could you... 표현으로 창의적 대화 만들거나, Turn의 숙어를 5개 소개하고(turn down/to/out/around/off) 상황에 맞지 않은 것을 고르라는 예기치 못한 문제가 나왔다. 어학원 수업을 안하던 학생들은 낭패를 볼 만한 특이한 문제였다. 이에 다가오는 기말에는 어휘에 방점을 찍고 단어나 숙어를 정리하는 영어 실력 다지기가 꼭 필요하겠다.금촌중2어휘1, 회화6, 문법2, 독해11, 서술형 6의 총 26문항이 출제. 난이도 중하정도. 서술형은 문법을 활용한 영작이 주로 출제되었다. 학교 수업시간에 강조 된 문법을 적절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하며, 교과서의 전반적인 흐름을 모두 이해해야 했다. 다른 학교도 그렇지만 특히 금촌중 시험은 기본을 바탕으로 성실히 수업을 듣고 필기를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운정에 있는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선 어학원의 심층적인 영어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한빛중2어휘0, 회화5, 문법0, 독해11문항, 서술형6 문항으로 총 22문항 출제. 난이도는 중하 정도. 평이한 수준의 본문내용 파악 위주의 시험이었다. 특이한 점은 독립형 어휘나 문법 문제들은 없었으나, 회화와 독해 안에 어휘와 문법이 녹아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서술형에서도 문법 문제가 많이 출제된 만큼 기본적인 현재완료 개념, 5형식동사에 형용사를 목적격보어로 취하는 것을 알고 있어야 했다. 특이문제로는, 지각동사 일 때 목적격보어가 현재분사나 동사원형을 취한다는 것과 서술형의 영작문제를 9점이나 부여하는 문제에서 그림을 보고 대화의 빈칸을 채우는 것이었다. 기말시험에는 난이도 있는 문제들이 몇 개 나올 수 있으니 자만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문산중2어휘2, 회화7, 문법1, 독해9문항, 서술형6 문항으로 총 25문항 출제. 난이도는 중하 정도. 문산중의 특징은 학교프린트 형성평가에서 똑같은 문제가 출제 되는 것이다. 서술형에서도 문법 문제가 주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빈도부사를 가지고 영작 하는 것, if의 조건절에는 미래시제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영작하는 것과 서술형의 영작문제를 6점이나 부여하는 문제에서 그림을 보고 수동태로 영작하는 문제가 있었다. 다음기말도 이번 시험처럼 쉬우리란 예상은 하지 말고 더욱 더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탄현중2객관식 어휘4, 회화5, 문법6, 독해5, 서술형 6의 총 26문항 출제. 난이도는 중정도.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고, 서술형은 주어진 어휘를 사용하여 교과서 문법을 적극 활용한 영작문제로 기본 문장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교과서가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문법 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평소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 오지 않은 학생들은 점수를 받기 힘들어진다. 시험기간 뿐 아니라 평소에도 4대영역(L/S/R/W) 학습을 골고루 다져두어야만 3학년까지 이어지는 고 난이도 문제들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동패중2객관식은 어휘1, 회화5, 문법5, 독해9, 서술형 5의 총 25문항이 출제. 난이도는 중상 정도. 회화와 독해 문제는 주로 흐름이 자연스러운 것과 부자연스러운 것을 선택하는 문제로 회화나 독해 한 영역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다. 즉, 갈수록 영어 시험 문제가 두 가지 이상을 섞어 놓는 성향을 띄고 있다는 뜻이다. 서술형 영작 문제는 주어진 어휘를 재배열하거나 혹은 변형하여 영작하기 등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큰 특이사항은 없었다. 시험범위가 교과서 3과를 포함하고 있었고, 시험 날짜가 주변 다른 학교들보다 늦게 잡혀 타 학교 학생들과 분위기를 같이 할 수 없고, 상대적으로 긴 시험기간이라고 느껴 지치기도 했던 중간고사였다. 동패중2의 영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학교 수업과 교과서에 기반을 두고 성실함을 발휘하면 90점, 그리고 나머지 10점은 저학년부터 갈고 닦은 기본기가 있어야 채워 질 수 있는 부분이다.파주아발론어학원중등부 강사 김상미문의 031-947-4222 2017-10-27
- 우리가족 휴식터, 일산동구 백석동 ‘동궁스파 24시 불한증막사우나’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음식과 함께 떠오르는 게 있으니 바로 뜨끈뜨끈한 찜질방. 일산 백석동 이마트 맞은편에서 20년 동안 손님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동궁스파 24시 불한증막사우나’가 올해 초 김대천 대표가 인수하며 내부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1,000여 평의 넓은 공간에 전통 재래식 황토불가마 사우나와 황토찜질방, 원적외선방, 아이스방, 편백나무산소방 등을 마련하고 어린이 놀이방과 식당, 마사지실 등 다양한 부대 편의시설을 갖춰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특히 주부들을 비롯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전통 재래식 황토불가마 사우나’는 재래식 한증막으로 밀폐된 돔(dome) 내부에서 참소나무에 약 3시간 동안 불을 지펴 온돌과 황토에 산소를 공급하고 축적된 열이 사방으로 열기를 뿜어내 이 열기를 쐬면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몸속 깊숙이 침투, 각종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시켜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울 뿐 아니라 부인병이나 신경통 요통 관절염 등으로 인한 통증 완화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여탕 한가운데에는 ‘유아 전용 탕’도 마련돼 있다. 높이 약 30~40cm에 다른 곳보다 넓은 유아 전용탕은 아이들이 황금의 기운을 받아 건강하게 잘 클 수 있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황금색 타일로 마감했다고. 또 공용홀 한편엔 16개의 1인용 토굴방이 있어 편안하게 잠을 자거나 쉴 수 있으며 전신 안마기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스포츠마사지실과 피부관리실 등도 마련돼 있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찜질방 필수 먹거리 아이템인 식혜와 맥반석 계란 등을 비롯해 각종 음료와 간식을 파는 스낵코너는 물론 식당도 별도 공간에 마련돼 있다. 식당에서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황태국 등 식사메뉴와 치킨과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어 주말엔 치맥을 즐기며 찜질방에서 느긋한 휴식을 취하는 가족단위 고객이 특히 많다.동궁스파 24시 불한증막사우나에서 또 눈에 띄는 공간은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널따란 어린이놀이방. 미끄럼틀과 타잔놀이기구 그리고 흔히 방방이라 부르는 트램펄린이 구비돼 있는데, 특히 트램펄린은 유아용과 초등생용을 따로 마련해 두어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김대천 대표는 “파주에서 두 곳의 사우나를 20년째 운영해오면서 얻은 여러 노하우를 이곳에 접목해 고객들의 세세한 요구에 부응하려 했다”고 전했다.이용요금은 초등생~성인은 7,000원(오후9시~오전5시 8,000원), 12개월~미취학 아동은 5,000원(야간요금 동일)이며 찜질복 대여료는 1,000원이다.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123 (백석동 이마트 맞은편 청구코아 지하1층)문의 031-905-6800 2017-10-27
- 일산 자전거할인매장 엔비스포츠 2017년 마지막 세일 일산에 있는 창고형 자전거 할인매장 ‘엔비스포츠’가 2017년 마지막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자전거는 최대 40%, 용품은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특가세일 제품으로 나온 로드형자전거 경우 알루미늄 프레임에 21단 기어를 장착한 ‘캄피오네 21 (사진1,정상가 31만)’을 18만6000원에 판매한다. 성인용MTB 자전거는 26인치 알루미늄 프레임, 시마노24단 기어를 장착한 ‘스트라이크 24D(사진2, 정상가 47만5000원)를 28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삼천리 27단 고급MTB 자전거의 경우 65만원(정상가)짜리를 45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아동용 알루미늄 자전거, 하이브리드 자전거, 입문용 로드자전거를 최대 40%까지 할인하고 있다. 이번세일은 선착순으로 제품이 소진 될 때 까지만 진행한다.자전거 창고형매장으로, 저렴하게 자건거 구매 가능엔비스포츠는 창고형 매장으로, 본매장 외에도 별도로 마련된 창고에 자전거를 박스채로 보관한다. 자전거 판매 비수기 시즌에 매장에서 대량으로 구입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유통 노하우로 17년째 운영중이다. 저렴한 자전거 판매로 2013년 ‘SBS-생방송 투데이’,2014년 ‘MBC-NEWS 스마트리빙’에 방영되었다. 2017년에는 자전거에 인생을 건 남기성 사장의 이야기를 다룬 <대박의 신>으로 자전거 할인매장이 소개되었다.일산 장항IC에서 5분 거리에 매장이 위치해 있어 인근 김포나 강서구, 부천, 인천 등에서도 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으로 직접 찾는 단골손님도 많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46문의 031-902-0856,7 2017-10-27
- 일산 파주지역 결혼예물 커플링 전문 ‘미가엘다이아몬드’, 특별세일 및 이벤트 행사 일산 파주지역 결혼예물 전문샵 ‘미가엘다이아몬드’에서 오픈 7주년을 기념해 특별세일과 커플링 이벤트 행사를 진행중이다. 우선 전제품을 30~10% 특별할인 판매한다. 또 예비신랑신부가 커플링을 구매할 경우 양가 어머니에게 최고급 진주반지도 증정한다.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미가엘다이아몬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세트상품과 퀄리티 높은 결혼예물, 프로포즈용 다이아몬드 반지와 제품을 구비해 놓고 있다. 신랑 신부를 위해서 엄선된 국내 다이아몬드와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GIA 다이아몬드 등 국내외 제품 모두를 취급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상을 수상해 인정받은 귀금속명장 제품을 일산 파주지역에서는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특히 전문가의 1:1 고객맞춤상담으로 최적의 제품을 추천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웨딩촬영 고객을 대상으로는 ‘웨딩티아라’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커플링 외 패션주얼리 제품도 갖추고 있다.미가엘다이아몬드 관계자는 “오픈 7주년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거품 없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하며 “그 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리면 앞으로도 변함없는 신뢰와 믿음으로 고객 한분 한분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33 낙원프라자 5층문의 031-902-7553 2017-10-27
- 2017년 겨울 ‘통통통 글로벌 리더십 캠프’ in 말레이시아 2017년 겨울 ‘통통통 글로벌 리더십 캠프’가 ‘가족어학연수’를 더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방학을 이용해 어학공부와 함께 해외 문화경험을 쌓기 원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학습 효용성은 물론 비용과 안전까지 만족시키는 검증된 캠프를 찾기는 쉽지 않은 일.MK유학원이 다년간 주최하고 있는 통통통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서는 유럽, 중동,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5대 문화가 융합되어 있는 말레이시아를 직접 경험하면서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 또한 캠프 소재지인 쿠알라룸푸르는 동남아 2위의 경제대국의 수도답게 현대화된 인프라를 자랑하면서도 온건한 이슬람권 문화권 특유의 절제, 금주, 청결 등이 체질화된 사회라 아시아권에서 손꼽히는 안전한 국가로 여겨진다.2018년 1월 3일부터 1월 30일(4주 과정), 2월 13일(6주 과정)까지 열리는 이번 캠프의 참여 대상은 초등 3학년부터 중학 3학년까지이다. 수업이 진행되는 직영 MK아카데미는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학원으로 교육부 인증 A+ 학원비자 발급권을 보유한 학원이다. 그간 하버드, UC버클리, UCLA, 영국 옥스퍼드 등 해외 명문대학 진학 실적이 상당하다. 원어민과의 스피치 훈련 위주 영어, 중국어 몰입수업, 자기주도적 영어과학 테마수업과 토론식 수업으로 단기간에 어학실력과 자신감을 높이게 된다.특히 캠프 기간 중 KAIST출신 강사를 초청해 열리는 1박 2일 리더십캠프는 학생들 후기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행사이다. 내 고민을 얼마 전 겪었던 선배로부터 듣는 생생한 사춘기 고민 극복기, 학습방법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내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이다. 그 밖에 승마, 암벽타기, 수영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통한 긴장감 해소와 자신감 함양, 싱가포르 여행 시 나 홀로 국경을 넘는 특별한 체험, 기아난민 봉사활동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경험치를 극대화 하고 있다. 문의 031-994-1100 2017-10-27
- 모의고사 및 수능 고득점을 위한 예비고1 영어학습 전략 어법학습은 체계를 밟아야어법 및 문법학습은 영어학습 전반 뿐만아니라, 고등학교에 진학 시 내신 부분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현 입시제도 하에서 내신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에 중3에서 고1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체계적으로 형식개념, 동사 및 품사관련 부분 그리고 가정법, 관계사, 도치 및 강조부분을 기본부터 시작하여 심화문법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문장구조을 분석하고 어법실전 문제풀이 유형을 실전문제 풀이를 통해 정리해 나가야 한다. 어휘학습 가능하면 단순하게시중에 많은 어휘 책들이 나와 있다. 하지만, 명확한 경계가 다소 모호하다. 과연 단어책을 마무리 하면 어느 정도까지 학습효과가 있을지 그러한 의문 말이다. 따라서, 가장 구체적이고 정확한 답은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모의고사에서 다루는 어휘가 체계적으로 정리 되어 있고, EBS 빈출 핵심 단어가 함께 포함되어 있는 단어책이 가장 이상적인 단어책이 아닐까 싶다. 좀 더 면밀하게 단어학습을 다듬고 싶다면, sub-note를 만들 것을 권유한다. 모의고사풀이 및 평소 영어학습에서 모르는 단어 및 표현을 업데이트(update) 해나가는 방식이며 일정 주기로 반복테스트 해주면 학습효과가 탁월하다. 유형풀이를 통한 고득점 전략알다시피, 모의고사 문제는 각 문항별 유형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유형에 맞는 전략들이 있겠지만, 핵심은 주제 및 답의 근거를 찾는 것이다. 좀 더 detail을 건드리자면, 글의 소재및 핵심어를 통한 추론이다. 과연 주제문이 어떤 형태를 띠는지 패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30가지 형태의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주제문의 형태를 정리하여 접근한다. 글의 종류에 따를 주제문의 접근, 빈칸 추론 부분의 근거 찾기 등 전략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시험 시간의 압박감은 실로 대단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감을 줄 만한 부분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후곡 옥스브릿지 영어과 원장 정용문 2017-10-27
- 교육의 길, 방향부터 올바로 정해야 “백년지대계가 암담하다!”이 말은 촛불 정국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고서 어렵사리 교육부 장관이 임명된 직후에 나온 어느 신문의 헤드라인이다. 국정 농단 사태로 중도에 하차한 지난 정권 하에서 교육부는 난데없이 ‘국정교과서’ 문제를 밀어부쳐 국민들을 혼동과 이간질로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것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입장은 무시한 채 도무지 교육적이지도 않고 민주적이지도 않은 케케묵은 이념 논쟁으로 비화시켜 정치적 이득을 챙기고자 한 시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 시작된 정권 아래서 국정교과서는 대통령의 우선적인 조치로 폐기되었고,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교육부 수장을 세웠는데, 그 앞에 던져진 신문의 헤드라인이 그와 같았던 것이다. 과연 그랬다.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은 대학입시를 향해 목을 맨 상황에서 입시제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건만, 새로운 계획을 세워 실행하기에는 시일이 너무 촉박했다. 그래서 지난 7월에 결정하기로 했던, 주요 과목들의 절대평가제를 핵심으로 한 입시제도의 변화를 1년 유예하는 걸로 결론을 보고 말았다. 다시 1년이 지났을 때는 과연 암담하지 않은 제도를 들고 나올지, 걱정을 지울 수 없다.교육이 백년지대계라는 말은 이미 근대 이전부터 뿌리내린 격언이다. 그 중요한 교육을 우리는 시종 진통을 겪으면서도 제대로 길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우리의 서글픈 교육사이다.과연 무엇이 잘못되어서이렇게 방향도 없이 갈팡질팡하는 것인가?백년지대계의 먼 길을 가려는데 방향 설정부터 잘못된 탓에 이런 혼란과 실패가 반복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길을 가려면 방향부터 올바로 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더디 가더라도 조금씩 진전이 되면서 정착이 될 텐데, 방향조차 모호한 상태에서 교육의 주체들을 채찍으로 후려치며 마냥 달리기만 강요한 것이 우리네 교육 현실이었다. 그 연유는 일제의 식민지교육에 뿌리가 있고, 분단과 이념 대결의 현실에서 교육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은 데 기인하다고 본다.정상적인 민주 사회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은 교육답게 이루어져야 한다. 적어도 그 방향이 확정되어 변하지 말아야 한다. 교육의 방향이란 인간의 존엄과 자유와 개별적 능력 창달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방향을 굳게 잡아 외풍에 흔들림없이 정립되는 쪽으로 길을 내야 한다는 말이다. 방향이 전략이라면 길은 전술일 수 있다. 방향만 올바로 잡혀 있으면 전술은 시의 적절하게 변화시키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방향이 모호하니 전술조차 비교육적인 상황으로 끌고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논술시험 존폐 논란그 단적인 예가 바로 논술시험 존폐 논란이다. 새 정부의 기본 교육 정책 가운데 하나가 대학입시에서 논술을 배제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물론 사교육을 억제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논술을 사교육의 온상으로 보고 억제하려는 처사는 교육의 기본 방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다.논술은 과거를 치르던 옛날부터 전래된 시험 방법과 가장 유사하다. 그런 시험 방법이 고래로부터 전래된 데는 그것만한 평가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물론 평가에는 다른 다양한 방법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논술이 보편적으로 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기에 비교적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임은 논술을 시행하는 유럽의 여러 교육 선진국에서도 증명하고 있다.학습과 공부는 읽기와 쓰기로 대별된다. 읽기는 이해하기이고, 쓰기는 표현하기이다. 아무리 잘 이해해도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여 전달할 수 없다면 재대로 된 공부라 할 수 없다. 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사회에 전달하여 쓰임이 되게 하는 데 있다. 그런 능력을 키우고 점검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논술인 것이다.그런데 공교육 체제에서 그것을 감당하기 어렵고 사교육을 키우는 결과는 낳는다고 논술을 폐지해 버리는 것은 고래로부터 공증된 교육을 폐지하는 것과 같다.“방향을 알려주면 절반을 가르쳐 준 것이요,길을 알려주면 다 가르쳐 준 것”올바른 교육의 방편이라면 그것을 살리는 방법을 찾아야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다고 없애버린다면 어찌 올바른 교육이라 할 수 있겠는가. 물의는 줄이고 좋은 교육은 살리는 방안을 찾아야 교육의 방향이 바로 잡히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예로부터, ‘방향을 알려주면 절반을 가르쳐 준 것이요 길을 알려주면 다 가르쳐 준 것’이라고 했다. 논술은 현재 교육 현장에서 존폐의 문제로 대두된 일례일 뿐이지만, 그런 식으로 교육의 방향이 정해져서는 안 된다. 방향이 올바르면 길을 더디 가도라도 올바르게 가게 된다는 점을 깊이 새길 일이다.일산 초중등 대안학교 다산학교 박윤규 교장(작가)대화동캠퍼스 일산서구 대화동 2223-2문의 031-917-7724헤이리캠퍼스(자연마을)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68-3문의 031-947-7756 2017-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