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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만 잘하면 외고행 후회할 수도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외국어고(이하 외고)는 외국어 교육을 심도 있게 받을 수 있고 대입 실적이 좋아 상위권 중학생이 선호하는 고등학교다. 하지만 그동안 특목고, 자율고 등 전기 고등학교에 학생의 우선선발권을 부여했기 때문에 후기 고등학교였던 일반고등학교(이하 일반고) 학력 저하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 때문에 2018년부터 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자공고 포함)는 고등학교 입시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 학교들이 도입 취지와는 달리 귀족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학원으로 변질됐다고 판단해 2025년부터 외고·국제고·자사고는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게 했다. 따라서 외고·국제고·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과 맞는 학교인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내게 잘 맞는지, 허와 실은 없는지 잘 따져보고 지원해야‘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표 1>에서 보듯 외고 경쟁률은 매년 감소 추세다. ‘2011~2015학년도 외고·과학고·영재고 진학현황’에 따르면, 외국어고의 5년간 동일 어문계열 진학자는 31.3%에 불과했다. 따라서 외고를 무턱대고 지원하기보다는 나에게 잘 맞는지, 허와 실은 없는지 잘 따져보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외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단계별 전형을 한다. 1단계에서는 영어 내신 성적(160점)과 출결(감점제)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한다. 영어 내신 성적은 중학교 2, 3학년 4개 학기 성적을 합산하는데, 성취평가제(A~E) 성취도 수준을 반영한다. 1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어와 사회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160점과) 면접(40점)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자기주도학습 영역(꿈과 끼 영역)과 인성 영역을 평가한다. 면접은 학생별 개별 면접이며, 면접 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을 포함한 평가는 금지된다. 자기소개서는 1,500자 이내로 작성하며, 본문에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 기재 시 0점 처리된다.외고의 장점은 영어와 제2외국어 위주로 교육과정이 편성되고, 외국어 전문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언어 감각이 있고 어학계열로 진로를 정한 학생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교육환경이다. 설립 취지대로 동일계로 진학만 한다면 어학계열 특기자전형으로 합격률도 높은 편이다. 또한 우수한 성적의 균질한 집단이기 때문에 경쟁 속에서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받는 학습 분위기가 형성된다.반면,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이 몰려 있으므로 내신에 대한 경쟁과 스트레스가 심하다. 영어 내신만 우수해 입학한 학생은 자칫 내신 경쟁에서 낙오될 수 있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외고라면 단체생활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렇듯 자신이 생각한 것과 실제 외고의 현실이 다를 경우 부적응할 수도 있다. 외고에 와서 이공계열과 의약계열로 진학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교육과정이 외국어 중심이고 전공어 수업 시수가 많아서 이과계열 수업을 전적으로 혼자 준비하거나 방과 후 수업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어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제되어 있기 때문에 이공계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기도 어렵고, 우수한 학생들 속에서 교내 상을 수상하기도 녹록지 않다. 심화된 외국어 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대학을 진학하고 싶은 학생이 아니라면 외고는 정답이 아니다. 외고 문제의 해법은 간단하다. 외고 입학생이 특화된 외국어 교육을 받아 언어 인재로 성장하고, 전공적합성을 살려 어문계열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다.다시 한번 강조한다. 2018학년도부터 시행된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이후 수능에서 영어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따라서 영어 성적만 높다고 외고를 무턱대고 지원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학업역량도 신중히 파악할 것을 권한다.이처럼 고교 입시가 대학 입시만큼 복잡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런데 고등학교 입시 상담은 사교육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교육 중학교 교사의 진학 분야 역량 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고입이라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대입 단추를 끼울 구멍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진학 없는 진로는 공허하고 진로 없는 진학은 맹목일 수 있다. 고입 관련 정보는 ‘고입정보포털’(www.hischool.go.kr),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찾으면 큰 도움이 된다.<표1> 2020학년도 전국 30개 외고 경쟁률(일반전형 기준) 2020-11-06
- 단전 강화하는 운동 ‘줄넘기’ 아이들 성장에 좋아 우리가 접하는 여러 운동 중에 보통의 사람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유지하기 위해 가장 무난한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가장 일반적인 달리기(러닝, 조깅)와 걷기부터 등산, 수영, 줄넘기,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팅 등, 의지만 내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들이다.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전통적인 건강 단련법은 거의 대부분이 기(氣)를 단련하는 것이다. 즉 단전을 단련하는 것인데 하단전 단련을 통하여 육체의 건강과 조화를 꾀하고, 중단전 단련을 통하여 마음과 감정을 순화하고, 상단전 단련을 통하여 정신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육체의 단련을 위한 하단전 단련법은 기마자세가 기본이다. 인간의 힘은 단전을 통해서 생성되고 기를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현재에서도 모든 힘을 쓰는 운동의 경우 아랫배에 힘을 주라는 경구가 여기에서 연유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단전 강화법에 가장 근사한 운동이 헬스클럽에서 이루어지는 스쿼트 운동이라 할 수 있다.줄넘기는 가장 쉽고 효율적인 운동유산소 운동 중 줄넘기는 성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 최상의 운동이 될 수 있다. 줄넘기는 우선 점핑운동이다. 줄넘기로 이루어지는 점핑운동은 위로 뛸 때 중력을 거스르면서 세포에 유입되는 가중된 압력과 내려올 때 순간적인 무중력의 압력 감소로 인체의 모든 세포가 압박과 이완이 되풀이 되는 자극을 받는다. 성장에 관여하는 성장판 역시 압축과 이완이 반복되는 자극으로 성장판이 활성화되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 된다.점핑 시 가장 많은 힘이 작용하는 발가락 끝의 운동과 자극에 의하여 말단 순환이 활성화되는 효과로 어린이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된다.줄넘기는 종합운동이면서 아랫배(단전) 운동줄넘기는 하체의 점핑 운동이 주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전신 운동이다. 상체와 하지를 연결하는 축이 되는 단전의 자극 운동이 되는데 줄넘기를 열심히 하면 복근의 단련이 이루어지고, 줄넘기를 잘하려면 복근에 힘이 있어야 한다. 줄넘기에서 복근의 단련이 아닌 단전의 활성화를 겸하려면 단전에 의식을 두면 되는데 줄넘기를 한때 배꼽아래 3-4cm 지점을 의식하면서 줄넘기를 하면 단전을 단련하는 운동이 된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11-06
- 학교알리미 살펴보기 ② 일산 및 교하 운정 지역 일반고 졸업생 진로현황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따르면 일산지역 일반고 졸업생(2020년 1,2월 졸업생 5,497명)의 대학 진학률이 7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대와 4년제 이상 대학교(이하 대학교), 국외진학을 포함한 비율이다. 일산지역 일반고 진학률은 전문대학이 23.3%, 대학교가 46.8%, 국외진학이 1%였다. 기타 비율은 27.7%로 재수 또는 취업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산동구의 진학률은 70.4%로 전문대학 22.4%, 대학교 47.5%, 국외진학 0.5%였고, 일산서구의 진학률은 70.9%로 전문대학 24.9%, 대학교 45.6%, 국외진학 0.4%였다.일산동고 진학률 90.7%로 가장 높아일산지역 일반고 중 진학률(대학교, 전문대학, 국외진학 포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일산동고로 90.7%였다. 일산동고는 지난해에도 84.5%로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일산동고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대학교와 전문대학 진학률이 각각 45.4%였다. 대학교 진학률은 백석고가 61.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저동고가 60.8%, 저현고가 53.2%로 뒤를 이었다. 전문대학 진학률은 일산동고가 45.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세원고가 34.6%, 풍동고가 32.8%였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고등학교 졸업생 진로현황 중 기타 항목은 재수와 취업을 선택한 학생 비율로 짐작된다. 일산지역 일반고 졸업생의 기타 비율이 높은 학교는 일산대진고로 44.2%, 다음은 백마고로 40.5%였다.고양국제고 73.9%, 운정고 68.5%, 한민고 63.4% 진학고양국제고와 운정고, 한민고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고양국제고는 전문대학 2.7%(5명), 대학교 70.7%(133명), 국외대학 0.5%(1명)로 73.9%였다. 고양국제고의 최근 3년간 진학률은 66.5→62.5→73.9%였다. 자율형공립고인 파주 운정고의 진학률은 전문대학 3.2%(11명), 대학교 65.3%(226명)로 68.5%였다. 운정고의 최근 3년간 진학률은 84.2→66.1→68.5%였다. 파주 사립고인 한민고의 진학률은 전문대학 0.6%(2명), 대학교 62.8%(203명)로 63.4%였다. 한민고의 최근 3년간 진학률은 61→70.7→63.4%였다.※고양외고의 2020학년도 진학률은 11월 2일 현재 학교알리미에 공지되지 않은 관계로 생략교하 운정지역 진학률지산고 76.1%, 한빛고 68.2%, 교하고 66.8%, 동패고 63.4%교하 운정 지역 일반고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지산고가 대학교 41%, 전문대학 34.3%, 국외진학 0.8%로 76.1%의 진학률을 보였다. 한빛고 진학률은 대학교 47.8%, 전문대학 22.1%, 국외진학 1.7%로 71.5%였다. 동패고는 대학교 49.4%, 전문대학 15.7%, 국외진학 1.1%로 66.3%였고, 교하고는 대학교 47.5%, 전문대학 15.2%로 62.7%였다. 교하 운정지역 일반고의 진학률은 대학교 46.4%, 전문대학 21.8%, 국외대학 0.9%로 69.2%이며, 기타 비율은 27%였다.<리포터 기사 작성 후기>위 기사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수치를 중심으로 한 진로 분석 기사이며 이 수치가 진학의 질까지 반영하는 것은 아님을 알립니다. 2020년 11월 2일 현재 공시된 수치입니다. 2020-07-06
- 항문질환, 방치하면 악화돼 초기에 치료해야 일상생활 중 항문부위가 불편하다면 전문의에게 정확히 검진 받는 것이 좋다. 항문질환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정기검진을 통해서 대장이나 직장암도 발견해낼 수 있다. 대장암이나 직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보다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강조하는 이유다.일반적으로 항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어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결국, 질환이 더 악화되어 고통을 견디기 어려우면 병원을 찾는다. 또한 재발이 많다는 이유로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로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항문질환이 가벼운 경우라면 통원치료도 가능하며 수술은 대개 하반신만을 마취하여 수술한다. 항문에 출혈이나 치질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항문질환의 치료는 무엇보다 정확한 검사가 중요하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에 따른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섬세함이 있다면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해야하며 수술 후 세심한 관리도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목욕은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매일 목욕을 하여 항문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켜주면 좋다. 항문 주위를 자극하는 소금물이나 비누, 소독제 사용은 오히려 증상이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배변 시 강하게 힘을 주면 울혈을 일으켜 항문에 부담이 되므로 배변 시에는 힘을 주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변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아침식사 20~30분 후엔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바꾸어 항문부위의 혈액순환을 시켜줘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 등은 피하고 채소 과일 해초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사와 물을 자주 마시면 좋다.한솔학문외과의원 이종근 원장 2020-11-06
-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 2020 코리아세일 페스타 인기상품 가격 할인 행사 아침저녁으로 영하권 날씨에 겨울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된다.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는 계절이 되면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 매장에도 구매 문의가 늘어난다. “별이 다섯 개~”라고 외치는 광고의 한 장면으로 장수돌침대는 우리나라 돌침대의 대표 브랜드다.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에서는 2020 코리아세일 페스타 행사 기간에 파격적인 가격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특별히 장수돌침대 인기 제품인 1330-1퀸, 1331-1싱글도 이번 행사에 저렴한 가격에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돌소파인 돌페로DX, 좌식침상 코모레토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진행되는 할인행사는 인기상품 만을 엄선했기 때문에 조기에 품절 될 수 있어 구매를 원할 경우 서둘러야 한다. 인기상품 할인 이외에도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비말마스크를 증정한다.장수돌침대는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면연력에 좋은 건강기능 상품의 인기 상승으로 전년도 대비 가을 매출이 올라 대다수의 상품이 품절된 상태이다. 특히 7112-1퀸과 7112-1싱글 제품은 모던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아 11월 입고물량까지 전량 예약판매 완료되어 구매를 원한다면 12월 입고에 맞춰 예약하고 기다려야 한다.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에는 행사상품 이외에 8220퀸 돌침대, 7102퀸, 7110퀸, 8520퀸, 8520싱글 돌침대, 7102 슈퍼싱글, 1319슈퍼싱글, 1319싱글, 1336싱글 돌침대, 8126퀸, 2048퀸, 2048싱글, 신상품 참죽나무 프레임 2402퀸, 2402싱글, 바이오볼침대, 흙볼침대, 7109평상, 7106-1평상, 8510카우치, 1830카우치, 1842-1카우치, 바스토네 돌쇼파, 미니쇼베드, 올가옥돌 히말라야옥돌, 히말라야 빙하옥돌, 엘도라옥돌, 메이플옥돌, 노을황옥, 가넷자수정, 블루펄, 홍칠보석, 장수흙침대, 바이오볼흙침대, 돌소파, 카우치돌쇼파 평상형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2020-11-06
- 투비협동조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서로(SEORO)' 투비(TOBE)협동조합(이하 투비)은 비영리 사단법인 ‘사람나무’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이 만든 협동조합으로 지난 해 11월 창립됐다. 13명 수공예작가들의 전문성을 배양하여 공동체를 이룸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는 투비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서로(SEORO)'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로(SEORO)'가 선보인 첫 작품은 소창행주. 소창은 예전 아기들의 기저귀나 행주로 많이 사용했지만 지금은 강화도 몇 군데에서만 생산이 되고 있다고. 평직으로 성글게 짜여 진 소창은 피복률(피부에 닿는 면적)이 낮기 때문에 공산품 행주보다 촉감도 좋고 위생 면에서 월등하다. 하지만 빨고 삶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 어느 사이 ’소창행주‘는 부엌에서 사라졌다. 이런 소창행주의 가치를 알리고자 투비협동조합 세 명의 작가들이 나섰다. 직조 및 재활용 작가 김윤진씨와 패브릭과 니팅 작가 윤재숙씨, 가죽공예 작가 최미규씨가 바로 그들이다.왼쪽부터 윤재숙, 최미규, 김윤진 작가내 부엌에 들이는 작은 변화, 마음까지 개운해져요~세 명의 작가들이 의기투합해 가죽과 직조, 패브릭의 콜라보 작업으로 탄생한 소창행주는 쓰기에 아까울 정도로 예쁘다. “편하니까 시판되는 일회용 행주를 저도 모르게 자주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아 이건 아니다 싶었죠. 소창행주를 폭 삶아 널어두면 마음까지 개운해지고 힐링이 되는 걸 느껴요. 몇 해 전부터 소창으로 행주를 만들어 쓰는 이유였지요. 행주로 1년 넘게 쓰다가 걸레로 써도 좋구요.“ 투비협동조합 대표이기도 한 최미규 작가는 투비가 소창행주를 만들게 된 배경은 편리한 것을 줄이자, 작은 것부터 바꾸자는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소창행주는요. 처음 사용하실 때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로 삶아낸 후 서너 번 쯤 세탁하다보면 풀기가 빠져 특유의 사용감이 느껴진답니다. 속이 다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로 기존 행주와 느낌이 완전 다른 걸 느끼실 거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새하얘지고 옥수수 풀의 전분이 빠지면서 크기가 조금 줄어들긴 하지만 직조 결이 자글자글해지면서 더 예뻐지는 게 매력이죠. 내 부엌에 들이는 작은 변화로 오래도록 정겨운 행복을 느껴보세요.“ 소창행주의 예찬론이 끝이 없는 ‘투비’ 회원들. 소창을 박음질하고 패브릭, 가죽, 직조, 니팅으로 포인트를 준 소창행주는 백마역 꿈길마켓 등 프리마켓에서 만날 수 있다. ”앞으로 24절기에 따른 디자인을 구상 중이고요.지난 추석명절에는 집안 내 여자들이 공동으로 유대감을 느끼며 사용할 수 있도록 ‘최가네, 이가네’ 등 이니셜을 박아 인기를 끌었어요.“ 자신들의 성 씨를 박은 행주를 사용하면서 가족끼리의 연대감을 느낄 수 있다는 등 만족도 높은 평가(?)에 힘이 난다는 이들. 원하는 이니셜이나 문구 등 특별한(?) 주문도 가능하다고 한다. 예쁜 소창행주는 꿈길마켓에서 만날 수 있고 마켓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백마역 1번 출구 광장에서 열린다. 10월 일정은 오는 29일과 30일, 11월은 5일과 6일에 열릴 예정이다. 문의 010-3780-0857(가죽공방 미루) 2020-10-30
- 2021학년도 고입전형 특집 - 고양 파주 지역 선발형 후기 학교 고입전형은 전기학교와 후기학교 전형으로 나뉘며 전기학교인 특성화고 전형이 11월까지 마무리된 후, 후기학교 전형이 이어진다. 후기학교는 일반고와 외국어고 및 국제고, 자율형공립고, 자율형사립고 등이며, 12월 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고양시에 있는 고양국제고와 고양외고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파주시에 있는 자율형공립고인 운정고와 일반고(사립고)인 한민고는 내신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 고입전형 특집으로 고양국제고와 고양외국어고, 운정고, 한민고의 학교별 특징과 모집 전형을 정리해보았다.<자기주도학습 전형 실시 학교>고양국제고등학교고양국제고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기숙형 공립학교다.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교과간 융합 교육을 활성화하고, 독서 토론 프로젝트, 지역 연계 동아리 활동, 1인 3기 문화예술교육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제 관련 심화 수업과 학술활동, 국제고 연합학술제 등을 교육과정에 담았다.경기도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자율학교인 고양국제고는 교육과정 총 이수단위 180 단위 중 전문교과Ⅰ의 국제계열 과목과 외국어계열 과목을 72단위 이상 편성했다. 특색활동으로는 3개년 교육활동 우수상, 인문학특강, 다양한 언어수업, 해외학교 교류활동 등이 있다. 고양국제고의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은 심화 학습과 전인 교육을 병행하는 교육 과정이다. 글로벌 인재 인증제, 교과별 경시대회, 교외대회 및 학술제 참가 기회를 제공해 학생 주도적 심화 학습활동을 장려한다. 또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이롭게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양외국어고등학교고양외고는 학생의 지적 성장과 어학 능력, 다양한 소양을 갖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1학년부터 3학년까지 5학기 동안 4개 분야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학, 나눔, 연구, 진로, 인성, 리더십, 독서 등 7개 영역을 16개의 필수와 선택 항목으로 나눠 학생들이 다양한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수항목인 어학은 TOEFL, 신HSK 등 공인인증시험 성적이 기준이고, 나눔은 기부와 봉사활동, 연구는 논문 제출 등에 참여해야 한다. 16개 항목 중 3개 이상을 달성하면 인증을 해준다. 1인 1예 1체 또한 필수다. 고양외고는 방과후 교육 과정을 내실 있게 진행한다. 과제연구, 과목별심화수업, 예술 체육 활동, 독서토론, 자기주도학습 등을 진행해 학생들이 학업역량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고, 진로탐색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비평준화 지역 후기학교 전형 실시 학교>파주시 자율형공립고 운정고파주시에 위치한 운정고는 자율형공립고로 비평준화 지역 후기학교 전형에 따라 내신성적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운정고는 특색 있는 교육 과정으로 진로 희망을 고려한 맞춤형 개별 교육과 독서교육, 과학탐구 교육 등을 진행한다.또한 학생 중심의 맞춤형 방과후 학교를 운영한다. 교과 수업에 도움이 되는 과목별 심화 프로그램과 진로 및 진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체대입시, 논술, 종합전형 대비 수업 등을 운영한다.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심화 토론 및 발표 수업도 운영한다. 전교생이 1인 2기 활동에 참여해야 하며, 문화예술 활동으로 오케스트라단 공연과 사물놀이 공연, 합창제, 예능 발표회 등을 연간 꾸준히 개최한다.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기 위해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마련했고, 셔틀버스 운행과 매점 운영으로 보다 편리한 학교생활을 지원한다.선발방법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만점으로 선발하되, 입학전형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입학허가 예정자를 결정한다. 중학교 내신성적은 교과활동 150점, 출결 20점, 봉사활동실적 20점, 학교활동실적 10점으로 산출한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검정고시 성적으로 교과 성적 120점을 산출한 후, 이를 200점으로 환산한다. 일반전형 정원 미달 시 결원은 지역인재육성 전형에 포함해 선발하며, 지역인재육성 전형정원 미달 시 결원은 일반 전형에 포함해 선발한다.파주시 사립고 한민고한민고는 전국의 군인자녀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비평준화 지역 후기 학교 전형으로 군인자녀는 전국단위 모집으로 70%를 선발하고,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반 학생을 30% 비율로 선발한다.한민고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이자 SW융합교과 중점학교, 사회교과 중점학교이다. 또한 주문형강좌와 자유수강제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선택과목과 심화교과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강 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2학년부터 선택과목별로 학급을 편성하며, 교과별 집중 이수제를 확대해 희망 진로에 따라 교과 선택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했다. 수리과학 영재반을 운영해 수학, 과학, 발명, SW, 정보 분야 등을 심화탐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체능과 교과 심화 등 70개 이상의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며, 학술제와 포럼, 글로벌 프로그램 등에 전교생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한민고는 내신 성적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선발방법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만점으로 선발하되, 입학전형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입학허가 예정자를 결정한다. 중학교 내신성적은 교과활동 150점, 출결 20점, 봉사활동실적 20점, 학교활동실적 10점으로 산출한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검정고시 성적으로 교과성적 120점을 산출한 후, 이를 200점으로 환산한다. 2020-10-30
- 영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학 공부법 영재고는 전국에 모두 8개가 있다. 학교마다 정원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합치면 매년 800명 정도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 중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재’가 몇 명 정도 될까? 사실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머리도 좋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뽑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들이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학교 교과과정을 벗어난 문제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앞선 학습은 필요한가?영재고 입시를 위해서는 앞선 학습이 필요하다. 앞선 학습이 필요한 부분은 고등수학 (상, 하), 수학 1 (로그 부분 제외), 확률과 통계에서 확률 부분이다. 이 과정의 앞선 학습이 필요한 이유는 중학교 3개 학년 과정의 심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선 학습을 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영재고 입시 문제를 다룰 때 매우 유리하다. 앞선 학습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를 풀 수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앞선 학습을 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위의 고등 단원들은 뒤에 언급할 수학 경시 공부에 대한 앞선 학습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앞선 학습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심화는 어느 정도 해야 하나?그렇다면 심화 공부는 얼마나 진행해야 할까? 중등 과정부터 고등수학, 수학 1, 확률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영재고 입시 대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영재고 지필고사에는 약간의 ‘중등 심화’문제와 상당수의 ‘수학 경시’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시중 심화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기하 영역은 시중 문제집으로 심화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는 하다. 하지만 그 외 영역의 경우, 수학 경시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들은 문제의 뜻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수학 경시 공부를 시중 교재로 진행할 수도 있는데, 시중의 수학 경시 책은 그 심화 정도가 영재고 입시 내용에 비해 더 어렵기 때문에 학습 범위를 학생 스스로 정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영재고 지필고사에는 해외 수학 경시대회 기출문제들이 응용되어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검색해서 공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만, 이 역시 학생 스스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위와 같은 이유로, 영재학교 입시에 적합한 공부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영재원이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수학 경시대회 입상이 필수인가?많은 학부모님이 각종 경시대회 입상이 입시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 하신다. 입학원서에 포함된 자기소개서에 경시대회 입상에 관한 내용이 있으면 바로 불합격처리가 되기 때문에 경시대회 입상은 필수가 아니다. 하지만 경시대회 준비가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대한 수학회에서 주최하는 KMO에는 대수, 정수, 기하, 조합이라고 하는 수학의 4개의 영역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올해 코로나19로 온라인 평가를 하기 이전의 KMO 1차 시험에서는 이 4개의 영역에서 5문제씩 출제가 되었다. 영재고의 지필고사에서 4개의 영역이 고르게 출제되지는 않지만, KMO와 비슷하거나 변형된 형식의 문제가 출제된다. 난이도 면에서는 서울, 경기, 한국의 3개 학교는 KMO 1차 시험보다 더 어려운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고, 세종, 인천, 대전, 대구, 광주의 5개 학교는 KMO 1차 시험보다 조금 쉽게 출제가 된다. 하지만 시험문제가 쉬운 학교일수록 시험시간은 매우 짧은 관계로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평소에 경시대회 유형의 문제를 꾸준히 풀어본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앞선 학습과 경시 수업 외에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상당수의 영재고 수학 시험은 단답형과 서술형이 모두 출제된다. 서술형이 출제되는 이유는 문제의 정답에 접근하는 방법을 아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평소에 서술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본인의 생각을 답안지에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여 감점을 당할 수 있다. 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공책에 풀이 과정을 서술하는 연습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면접에서는 구술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술에 대한 훈련도 필요하다. 서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이 구술을 잘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구술과 서술을 별개로 생각하지 말고, 평소에 서술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본인이 확실히 알고 있다면 주변의 누군가에게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다 보면 본인의 수학 실력이 더 향상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는 구술 능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수학, 과학 관련 도서에 대한 독서와 토론 등도 영재고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된다.이상 영재고 입시와 관련해 많은 학부모님이 궁금해 하시는 영재학교 입시를 위한 수학 공부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마친다.일산 뉴턴의 정원 수학과학 학원 서태원 수학팀장문의 031-903-4510 2020-10-30
- 대입 정책 변화, 어느 고등학교가 유리할까? 교육부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를 통해 2024학년도(현 중3)부터 변경되는 내용을 발표했다. 그 내용의 핵심은 첫째, 정규교육과정이 아닌 비교과 활동은 대입에서 폐지, 둘째, 자기소개서 및 고교 프로파일 폐지, 셋째, 서울 소재 16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서울여대, 광운대)에 수능 위주 전형을 40% 이상 확대 요청으로 요약할 수 있다.교과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중요해져좀 더 상세히 들여다 보면, 학생부에서 변별력을 가지는 부분은 4.수상경력, 7.창체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8.교과학습발달상항(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포함), 9.독서활동 이다. 이 중 수상경력, 개인봉사활동실적, 자율동아리, 독서활동이 빠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창체활동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편성된 것만 반영되고, 개인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상경력과 독서활동을 표현할 수 없으므로, 풍선 효과로 교과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아주 중요해진다.또한, 대입에서 출신고교의 후광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블라인드 평가를 대입전형 전체(현재는 면접에서만 실시하는 것을 서류평가까지)로 확대하고, 고교프로파일을 폐지해서, 학교의 차별화를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만일, 이론적으로 완벽한 블라인드로 진행이 된다면 확실히 고교 후광 효과는 차단될 것이다. 이 때, 교과 편성만으로 학교가 미루어 짐작되는 특수목적고는 예외가 될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블라인드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학교는 일반고와 교과 편성이 같지만 내신 경쟁은 치열한 학교들이 될 것이다. 물론 완벽한 블라인드가 진행된다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이다.학종 모집 인원 크게 줄어이 중 ‘수능 위주 전형 40% 이상 확대’와 관련해서는 이미 대학들이 2022학년도 시행계획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래 표를 보면, 이미 2022학년도 논술 전형과 정시 전형의 모집 인원의 비율이 전체 모집인원의 49.4%이며, 수시 이월 인원을 감안하면, 학생부와 관련없는 전형의 비율이 55~60%를 예상케 한다. 2024학년도 모집인원의 구성도 비숫할 것이다. 2022학년도부터 그동안 교과 전형이 없던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학교장 추천 교과 전형을 신설해서 학생을 선발한다. 이 때 대부분의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2/3 대학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교를 결정할 때 대학의 전형 중 출신고교의 후광 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학종 전형의 모집인원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표] 주요대학(공정성 강화 16개 포함) 유형별 인원 및 비율 변화현재 예비고1 학부모님들은 “어느 고등학교로 우리 아이를 진학시키는 것이 대입에서 유리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시지만, 실제로는 어떤 고등학교를 진학하든지간에 고1, 2 과정에서는 교과가 중요해졌다는 것과 수능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에 내신을 대비하면서도 수능 대비를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은 다르지 않다. 어느 고등학교로 가는 것이 유리하냐의 문제는 결국 우리 아이가 그 고등학교로 진학해서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지, 고등학교가 어디냐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만일, 중학교 때처럼 내신 대비에 치중하다가 원하는 교과 성적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수능 대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가 되면, 수능 공부를 위해 또 다른 시간을 내야 하므로 결국 자신의 목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재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목표한 교과 성적을 받지 못한 경우라도 수능 대비가 잘 되어 있으면, 학생부 중심이 아닌 전형으로 가면 되고, 그 정도의 모집 정원이 2024학년도에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고등학교를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학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대입 전략을 각 학년별로 잘 세우고, 항상 B 플랜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진학이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예비고1은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가 중요하다. 겨울방학동안 고1 내신 대비는 철저히 준비하되, 중학교 시절의 관성적인 내신 대비 습관을 버리고, 수능 준비도 함께 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등부 수학과학전문 일산 위너스학원 박재홍 대표백마 031-932-0852 후곡 031-912-0092 2020-10-30
- 드라이브 삼아 떠나는 우리동네 정원카페 함께여서 좋을 때가 있듯, 혼자여서 감사한 때도 있는 법. 두 사람이 모여 사람 인자를 이룬다지만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수가 돼버린 with 코로나 시대. 예전에는 당연했던 것들이 새삼스럽게 마음에 와닿는다. 그중 단연 최고는 자연! 사람이 사람을 조심해야 하는 때에 자연은 늘 그렇듯 우리 곁을 지켜주고 있다. 커피 한잔, 차 한잔 마시며 자연에 감사할 수 있는 우리동네 정원카페를 찾아 소개한다.숲속 별장 같은 카페 “공간811”“나만의 별장에 온 것 같은 기분”숲속 외길을 따라 들어가면 별장 같은 카페 ‘공간811’이 나타난다. 언젠가는 별장으로 썼을 법한 웅장한 건물에 정갈하게 꾸며진 조경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나무들로 둘러싸인 잔디 정원은 캠핑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공간811은 숲속 별장에서 아늑한 거실을 담당하던 공간이 카페로 변신했다. 카페 곳곳에는 정원을 향해 창문이 나 있고 때마침 그 자리에는 잘생긴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테라스 쪽 테이블은 정원과 연결돼 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들에게 적격이다. 개구리 왕눈이가 살 것 같은 자그마한 연못에는 갖가지 수생식물과 잘 키운 화분들이 자리하고 있다. 넓은 잔디정원에는 파라솔을 얹은 피크닉 테이블, 호텔 수영장에서 볼 수 있는 카바나, 원목 테이블 등 각기 다른 느낌을 주는 객석이 자리하고 있다.자연으로 눈요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입을 만족시켜주는 먹거리를 보자. 수제 맥주를 비롯해 수제청으로 만든 건강한 스무디와 에이드, 아이스크림, 오레오 쿠키를 얹은 조각 케이크, 간단한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은 베이커리류, 한끼 식사를 책임질 파스타와 토스트 그리고 다양한 커피 음료들이 있다. 세트 메뉴 구성도 다양해서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위치 파주시 문산읍 선유울1길 210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화요일 휴무)문의 031-953-8110식물원 카페 “오랑주리”“나무에 둘러싸여 티타임 즐기는 곳”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보다는 자연이 반가운 이 때에 넓은 실내 공간에 자연을 고스란히 들여놓은 듯한 식물원 카페 ‘오랑주리’가 있다.카페 안팎에는 우물과 산책로, 나무 장작불을 때는 화로, 금붕어가 살고 있는 자그마한 개울가가 조성돼 있어 카페라기보다는 식물원에 들어온 기분이 든다. 식물원 카페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생이 자리하고 있는데 따뜻한 남쪽에서 자란다는 귤나무를 만나면 왠지 모르게 반갑다. 오랑주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양주에 속하나 파주 마장호수에 접해 있어서 고양 파주에서 찾아가기에 편리하다. 마장호수 상류를 끼고 있어서 야외 테라스로 나오면 호수를 낀 자연 그대로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카페 테라스에서 나와 잠시 마장호수 둘레길과 멀리서도 찾아온다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거닐어도 좋다. 녹음이 짙은 식물원에서 편안한 한때의 다과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커피와 케이크를 즐긴다면 1만 원에 육박하는 디저트도 아깝지 않다. 오랑주리의 커피는 올해 생산된 원두 중 시즌별로 향미가 좋은 생두를 엄선해 직접 로스팅해 제공된다고 한다. 살짝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게 피자와 파니니도 있다. 이곳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 주차권이 제공된다.위치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070-7755-0615임진강변카페 “고랑포이야기”“분단의 뼈아픈 역사를 간직한 강변 카페”파주 임진강변 맞은편에 자리잡은 연천 고랑포는 지금은 남한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외진 곳이지만 남북 분단 전 혹은 일제 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나름 화려했던 한반도의 중심지였다.한때 화신 백화점의 분점이 있을 정도로 번성했던 고랑포는 과거의 번영을 잊은 채 말없이 흐르는 임진강의 한 포구로 남아 있다. ‘고랑포이야기’는 임진강 북단에 자리잡은 강변카페다. 분단 이래로 임진강을 마음 편히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드물 듯, 임진강을 몸 편히 바라볼 수 있는 공간도 드물다. 고랑포이야기는 드물게도 임진강변 절벽 위에 자리잡아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을 보며 사색할 수 있는 카페다. 실내 카페는 최소화하되, 마음 따뜻해지는 텃밭정원과 임진강이라는 천연의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텃밭 정원에는 언제라도 먹거리로 쓰일 수 있는 채소들이 자라고 구석기 시대를 연상시키듯 땅을 파서 불을 지피는 캠프 파이어도 있다. 부모님을 따라온 아이들을 위해 미니 골프장과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임진강을 지척에서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따라 개성있는 객석이 마련돼 있고 사랑채처럼 마련된 별도의 카페 공간에서는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재미 삼아 군것질을 할 수 있도록 스낵 코너가 앙증맞게 마련돼 있어서 꼬마 손님들의 눈길을 끈다. 남한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고구려 유적인 호로고루성이 지척으로 내다보여 아이들에게 이야기거리를 던져준다.위치 연천군 장남면 장남로 205영업시간 평일 낮 12시~오후 7시 (월요일 휴무)문의 010-4225-3402호숫가 정원카페 “초리골164”“호수를 바라보며 티타임 즐기기”자운서원과 율곡 이이 선생 유적지로 유명한 파주 법원읍에는 작은 호수를 끼고 있는 정원카페 ‘초리골164’가 있다. 작은 배를 띄울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호수를 에워싸고 카페 테이블이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어서 ‘물멍(물을 멍하니 바라보기)’하며 차를 마시기 좋은 야외카페다.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좋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차를 마시기에 최적의 장소다. 초리골164 카페 앞으로 작은 돌다리를 건너면 양옆으로 자그마한 맑은 연못이 있고, 호수 옆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천연의 계곡이 있다. 여름철이면 졸졸 흐르는 시냇물에 살짝 발 담그고 놀아도 좋을 듯하다. 카페 정원에는 그네와 포토존이 마련돼 있고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거위와 앵무새를 키우고 있다. 사람에게 친숙해진 거위 두 마리가 초리골 까페의 분위기를 띄운다. 호수에 사는 잉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재미다. 카페 주변으로 벼가 무성하게 자라는 논이 펼쳐져 있어서 시골 정취를 더해준다.야외정원의 매력을 뒤로 하고 초리골164카페 실내로 들어서면 중앙에 나무 장작을 땔 수 있는 커다란 돌난로가 있고, 바깥으로 난 작은 창을 통해 마치 사진 액자처럼 전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초리골164에서는 커피의 완벽한 파트너임을 자부하는 커피콩빵이 별미다. 커피와 수제 차, 스무디와 에이드, 칵테일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위치 파주시 법원읍 초리골길 134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문의 031-958-7727캠핑카페? 웨딩카페! “지니디오”“웨딩드레스 입고 웨딩 아치에서 찰칵~”헤이리마을이 위치한 파주 탄현면에는 넓은 야외정원을 갖춘 정원카페 겸 웨딩카페 ‘지니디오’가 있다. 카페 한켠에는 수제화 매장이 있어 눈요기가 되고 웨딩드레스와 소품을 이용해 야외 웨딩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정원 한가운데에는 웨딩 아치가 있어 웨딩 포토존이 된다.무료로 1시간 운영되는 웨딩 코너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다. 꽃부케 소품도 있어서 드레스 착용이 번거로운 손님들은 소품만으로도 멋진 사진을 뽑아낸다. 웨딩 아치를 둘러싸고 마당가에는 여러 모양의 테이블과 캠핑 해먹, 빈백 의자가 놓여 있다.카페 테라스와 정원 한켠에 놓인 빈백의자에 누워 편안한 자세로 주위 풍광을 감상하며 티타임을 즐겨도 좋다. 아이들은 해먹을 타며 캠핑의 순간을 만끽한다. 이곳 지니디오의 명물은 실타래 빙수다. 실타래 모양의 20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