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포 대곶면 시민화합의 광장 개장 김포시 대곶면은 면민의 시민화합 및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 9월 말 수안산에 ‘시민 화합의 광장’을 개장했다. 수안산은 매년 등산로와 각종 행사, 인근 학교 소풍 장소로 활용되었으나, 휴식공간이 없어 그동안 불편을 겪어 왔다. 면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안산 정상에 화합의 광장, 파고라, 배드민턴장, 삼림욕 의자 등 다양한 시설을 보강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레저와 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대곶면은 앞으로도 수안산의 진입로 정비, 운동시설 보강 등 지속적인 주변 환경 개선하여 많은 시민들이 멀리 야외로 나가지 않고도 삼림욕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김포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의 대곶면 031-980-5327 이남숙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아동 성폭력,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일산경찰서(서장 이원재)는 10월 16일 청사 호수마루에서 고양교육청 관계자, 각 지구대별 어머니폴리스, 아동안전지킴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어머니폴리스와 아동안전지킴이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나누고, 범죄 없는 안전한 일산을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다. 일산경찰서 이원재 서장은 “어머니폴리스, 아동안전지킴이들에게 늘 감사하고 있다. 학교 주변 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아동 상대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김포시 경제교육 ‘착한 가계부로 만드는 행복한 돈 관리’ 김포시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오는 10월 28일 오전 10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착한 가계부로 만드는 행복한 돈 관리’를 주제로 경제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무료로 진행이 되며, 대상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의 내용은 대박 심리와 재테크의 함정 극복과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 이해, 소비의 노예에서 벗어나 행복한 소비하기 등이다. 강사는 (주)에듀머니의 대표인 제윤경씨이다. 문의 평생학습센터 031-980-51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우랄산맥 너머 친근한 전통 선율과 만나다 올 가을, 낯선 오케스트라가 우리를 찾아온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8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국립전통오케스트라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오르는 것. 낯선 이름의 타타르스탄이지만 그렇다고 우리와 전혀 인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5월 201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놓고 광주시와 타타르스탄의 중심 도시 카잔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2013년에는 카잔에서 그리고 2015년에서는 광주에서 사이좋게 개최하게 됐다. 타타르족의 문화와 정신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타타르스탄 국립전통오케스트라는 1980년 창단되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와는 음색과 해석이 다르지만, 우리 국악과 같이 5음 음계를 사용해 친근한 느낌이 드는 선율이 특징이다. 발랄라이카를 비롯한 낯선 악기들로 구성된 낯선 오케스트라가 관객들에게 우랄산맥을 한 걸음에 뛰어넘는 독특한 동질감을 선사할 것이다. 아나톨리 슈티코프(Anatoli Shutikov)가 이끄는 타타르스탄 국립 전통 오케스트라는 그가 직접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발굴하고 음악 교육과 문화행정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성이 높은 오케스트라로 육성한 결과 1993년부터 타타르스탄의 국립전통오케스트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로도프스카야, 차이코프스키, 보로딘, 글린카 등 러시아 음악과 슈베르트, 멘델스존과 같은 유명 작곡가들의 음악도 함께 선보인다. 타타르스탄 국립필하모니 전속 솔리스트인 러시아 공훈 테너 말리코프와 미국 카네기홀의 초청을 받아 독창회를 가졌던 레지다가 협연한다. 특색 있는 편곡과 광범위한 레퍼토리 1980년 창단된 타타르스탄 국립 전통 오케스트라는 매년 크렘린 대통령궁에 초대받는 러시아의 정상급 오케스트라이다. 자칫하면 지루하기 쉬운 전통 음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악기 편성을 바꾸고 귀에 익은 유명한 작곡가의 곡들을 전통 오케스트라에 맞게 편곡하는 등 딱딱한 전형성과 권위에서 벗어나 특색 있고 보다 서정적인 공연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29년간 100여 가지가 넘는, 때로는 파격적이고 과감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함으로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 많은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 5음 음계를 통한 친근한 선율 타타르족의 문화와 정신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타타르스탄 국립 전통 오케스트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와는 음색과 해석이 다르지만, 어쩐지 듣다 보면 친근한 느낌이 든다. 그것은 아마 우리의 국악과 같이 5음 음계를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음악 속에 동양적인 삶의 애환과 한이 스며있어 한국인의 정서를 파고드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발랄라이카를 비롯한 낯선 악기들로 구성된 낯선 오케스트라가 관객들에게 우랄산맥을 한 걸음에 뛰어넘는 독특한 동질감을 선사할 것이다. ▷일시: 11월 3일 오후 8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VIP석 10만원/R석 7만원/S석 5만원/A석 2만원 ▷예매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밝은아침간호센터 홍금덕 원장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대할 때면 늘 감동을 느낀다. 신문방송에서 어렵고 힘든 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대하면서 때로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선뜻 손을 내밀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내 몸의 고달픔을 먼저 헤아리고 몸을 사리게 되는 이기심 때문에. “천직이 되려고 그랬는지, 처음부터 노인들이 아기들보다 더 예뻤다”는 성석동 너싱홈 ‘밝은아침간호센터’ 홍금덕 원장(51)은 이런 이기심을 더욱 더 부끄럽게 만든 사람이다. 영문학을 꿈꾸던 소녀, 간호사가 되다폼나게(?) 영문학을 전공하고 싶었던 홍금덕 원장을 간호사로 이끈 것은 어머니. 결혼 후에도 전문직업인으로 당당하게 살기 바랐던 친정어머니의 뜻을 쫒아 당시 외국취업의 길도 넓고 전망이 밝았던 간호대학으로 진학했다. 천직이었는지 졸업 후 병원에 근무하면서 환자들이 그렇게 예뻐 보였다는 그는 환자들이 여러 번 프러포즈를 할 정도로 정 많고 인기 많은 간호사였다. 그런 그가 고양시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97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 과정 중 덕양구보건소와 연세대학원 보건대학원이 정신보건사업 위탁운영협약을 맺으면서.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고양시정신보건센터 개소를 위한 정신보건사업 개발에 합류한 그는 3년 여 그 준비과정에 열정을 쏟았다. “누가 억지로 시켰다면 그렇게 열심히 하지 못했을 것”이란 그는 환자들이 방문상담을 통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에 신이 나 더 많이 가정방문을 하기 위해 운전을 배웠을 정도. 그것이 단초가 돼 연세대학교 정신보건 간호사 전문과정과 노인치료 상담과정을 수료한 그는 선진복지국가의 사례를 공부하면서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너싱홈’을 개소했다.혐오시설이라는 편견 딛고 고양시 최초의 너싱홈 열다 2000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시기라 ‘너싱홈’이란 용어 자체도 생소하던 때, 고양시 최초의 너싱홈 ‘밝은아침간호센터’를 개소하면서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았다.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노인들을 간호하기 위한 그의 바람은 혐오시설이라는 편견에 부딪혀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고, 허가를 얻기까지 난관이 많았다. 이런저런 어려움을 딛고 ‘밝은아침간호센터’ 문을 열었지만, 2층은 전세를 줘야 할 정도로 경제적인 여건도 충분치 못했다. “그 때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었는데 우리식구가 1층 주방에서 자면서 치매 할머니 2~3분과 함께 살았어요. 대견하게도 우리 애들이 할머니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잘 따르고 제 손이 부족할 땐 대신 돌봐드리기도 하고, 남편이 퇴근하면 할머니들과 함께 산책도 나가는 등 한 식구나 다름없이 지내 정도 많이 들었지요.”너싱홈이란 개념이 생소한데다, 당시만 해도 부모를 요양원에 모신다는 것이 큰 불효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어려웠지만 오히려 더 끈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단다. 처음엔 “할머니들이 아기보다 더 예쁘다”는 그의 말에 솔직히 ‘진심일까?’라는 의심이 들었다. 이런 상황을 많이 봐왔던 듯 “이렇게 말하면 다들 가식이라고 하더군요” 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수발을 하다보면 냄새나는 뒤처리를 해야 할 일도 부지기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는 “냄새가 나고 더럽다고 느끼는 순간 이 일은 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그래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더럽고 힘들다고 느끼면 그때부터 힘든 노동이 되고 그렇게 되면 측은지심이나 사랑이 아닌 의무로 하기 때문에 그때는 이 일을 그만두라”고 한단다. 다른 것은 다 그냥 넘겨도 “내 아이들이 남에게 야단맞는 것을 볼 때처럼” 노인들을 홀대하는 것을 보면 화가 난다. 그런데 그가 뜻밖의 고백을 한다. “제가 센터를 하니 나중에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간병은 걱정할 것 없겠다고 하는데, 그건 솔직히 자신 없어요. 사심없이 그냥 어여쁘기만 한 노인들과는 또 다를 것 같거든요.(웃음)” 이런 빈틈이 오히려 인간적이지 않은가.가식이라면 금방 손들었을 일, 가족들의 이해와 사랑이 고맙다처음 할머니 2~3분과 함께 했던 ‘밝은아침’은 “환자 침상 옆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진정한 간호이며 특히 치매환자는 절대 가두어서 되는 일이 아니라 눈을 바라보고 손을 잡아주고 단 10분이라도 이야기를 들어주는 케어기버(Care-Giver)가 중요하다”는 그의 진정성이 전해지면서 함께하는 식구들도 늘었다. 가족들도 1층 주방에서 2층으로 옮겼을 뿐 노인들의 손자가 되어주고 남편은 퇴근 후 이곳저곳 수리하고 관리하는 일을 도맡아 주었다. 뿐인가. 불시에 상태가 나빠져 응급실로 뛰어가야 하는 노인들 때문에 날밤을 새울 때도 함께 걱정해주는 가족들은 그에게 무엇보다 든든한 힘이다. 지금은 파주로 생활터전을 옮겼지만 아이들과 남편은 지금도 수시로 달려올 정도로 변함이 없다.유치원과 정신장애인, 노인들이 함께 하는 ‘정신장애 그룹 홈’이 꿈최근 노인요양보험이 시행되면서 시설만 보고 대형노인요양병원을 선호해 그의 너싱홈은 최근 위기다. 이왕 하는 것 시설확충도 하고 대형화해서 돈도 많이 벌면 좋지 않으냐는 주위의 유혹도 많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는다. “환자들에겐 기계가 아닌 사람의 관심과 애정이 그들의 재활을 가능하게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의 꿈은 최근 일본에서 시범 운영돼 좋은 효과를 얻고 있는 ‘정신장애 그룹 홈’, 유치원과 정신장애인, 노인들이 함께 하는 그룹 홈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나누는 복합복지시스템이다. 인터뷰가 끝나자 “산책시간”이라며 할머니와 함께 앞마당으로 나가는 그의 어깨 너머로 아이들과 노인들 속에서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제2회 DMZ트레킹 대회 다큐멘터리영화제 및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제2회 DMZ 트레킹대회(www.ilovedmz.co.kr)가 10월 24일(토)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장소는 장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하고 대회코스는 남방한계선 및 민통선 내 15km, 8km로 나뉘며, 참가비는 성인 1만6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만2000원이다. 문의 031-944-97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교하읍민화합체육대회 개최 교하체육공원 준공을 기념하고 교하읍민의 단합과 건강을 다지기 위해 11월 8일 일요일 교하체육공원에서 교하읍민화합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체육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생활체육회별 경기(궁도, 테니스, 게이트볼, 축구) △이벤트 경기(공굴리기, OX게임, 2인3각 등) △마을, 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참여 단체줄넘기 △주민장기자랑(교하스타킹선발대회)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고양 올레길을 찾다 지난 9월 11일 오전 9시30분 고양시청 정문 앞. 편한 옷과 운동화 차림의 사람들이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고양 올레길을 찾아 함께 걷기로 한 고양여성민우회 올레팀과 이들을 안내할 최경순씨였다. 이 날 주교동 밀양박씨 선영을 거쳐 대궐약수로, 사리현동을 넘어 현달산, 고봉동사무소까지 걷는 고양 올레길 1차 코스를 걸었다. 이 코스는 대략 10km로, 총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일행은 중간마다 무덤과 묘비석 등 문화유적이 나타날 때마다 최경순씨에게 그에 얽힌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듣고 사진을 찍었다. 고양 올레길 1차 코스 나들이에 이어, 10월 13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고양 올레길 2차 코스에 나섰다. 이 때에는 고봉산 습지에서 출발해 황룡산자락 밑 용강서원까지 걸었다. 총 3시간이 걸렸다. 중간에 비가 오다 그쳤는데, 그것조차 올레길의 준비된 과정같이 느껴졌다. ‘고양 올레길을 만드는 사람들’의 최경순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양 올레길을 찾게 된 배경과 과정은?“고양시에서 만 10년째 살아요. 제 평소 취미중 하나가 묘지기행인데, 고양시에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유명인들 무덤이 많아요. 그 무덤들을 찾아다니다 보면 경치 좋은 곳이 많고, 대체로 야산이어서 걷기에 좋아요. 농촌지역도 제법 남아있고, 식물종도 잘 보호되어 있지요. 전부터 ‘이 좋은 길들을 어떻게 연결시킬까?’를 고민해왔어요. 그러던 중 전국의 올레길을 찾아 걷는 고양여성민우회 올레팀에서 우리가 사는 지역인 고양시를 걷고 싶으니 안내를 바란다는 연락이 와서 반갑게 응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시에는 역사에서 흔히 접하는 인물과 집안 무덤이 많아요. 예를 들어 장희빈 친정아버지인 옥산부원군 장영의 신도비는 300년이 넘었고 그 조각수법과 크기 등 문화적 가치가 큽니다. 그런데 그냥 방치되어 있어요. 경주최씨의 중시조 화숙공 묘도 성석동에 있는데, 알려진다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찾아올 겁니다. 고양시가 만든 문화재 분포지도는 예전 정보를 짜깁기 해 놓은 정도여서, 문화재에 대해 불친절한 도시가 되고 있어요. 좀 더 세밀하고 풍부하게 역사를 설명해 준다면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인 체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시의 홈페이지, 안내판을 잘 정비해서 문화자원이 제대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올레길을 찾고 있습니다.”-고양 올레길의 특징은?“가능하면 도시지역은 피했어요. 한적한 길, 걷기 편한 길, 사색에 방해 받지 않는 길, 작은 길을 기준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조그만 동산을 다녀보면 폭 1미터짜리 좁은 길도 굉장히 많아요. 길을 찾으면서 힘들었던 점은 군부대 등 접근금지 지역이 많다는 거예요. 인터넷의 항공사진에는 군사시설이 표시되지 않아 실제의 길과 다른 경우도 많지요. 처음 길을 찾아 나섰을 때, 1시간 이상을 헤매면서 철조망을 따라 갔더니 다시 제자리더군요.(웃음) 인쇄된 상세지도가 없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어요. 또 험한 길은 제외시켜야 하니까 가다가 되돌아오기도 하지요. 세부적인 길을 지도로 만들고, 구역마다 이정표를 세우고, 유적지도 활용한다면 고양시가 참 풍요로운 곳이 될 거라고 믿어요.” -지금까지 찾은 고양올레길 코스와 구상중인 곳은?“1차는 고양시청~고봉동사무소, 2차는 고봉산~황룡산 자락 용강서원까지 걸었어요. 현재 더 많은 코스를 찾는 과정입니다. 예전에 한양에서 의주 가는 길이 관서대로인데, 중요하고 유서 깊은 길이지요. 지금의 고양동에서 광탄 용미리 넘어가는 길이 주도로입니다. 그 곳과 연결된 내유동으로 난 길도 있고, 행신동의 강뫼 쪽 구릉지대에서 행주산성길, 장항습지가 있는 강변길, 곡릉천길 등 등 머릿속 구상은 꽤 여러 개를 가지고 있어요. 다음 3차 코스도 11월 10일 원당에서 출발해 서삼릉 부근으로 걸을 예정입니다.”-앞으로의 계획은?“고양 올레길 코스를 많이 찾아서 정형화하는 게 우선이겠지요. 걷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길이지만, 그 주변에서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꺼리’들을 많이 제공하고 싶어요. 고양시에서 자생하는 식물종을 관찰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어요. 고양 올레길은 어떤 사람에게는 취미생활이 될 거고, 어떤 이에게는 레저와 스포츠, 누군가에게는 학습의 장, 지역적으로는 훌륭한 복합문화자산이 될 거라고 봅니다. 길을 찾는 건 어렵지 않지만, 자료를 만들고 전문화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할거예요. 많은 전문가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들 각자가 자신이 사는 동네의 걷기 좋은 길 지도를 모아준다면, 퀼트처럼 멋진 작품이 될 것입니다. 시 예산이 투여되는 안정적인 사업의 형태로 진행하거나, 사회적 기업 등 전반적인 기획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고양 올레길을 걷다보면 우리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 거고, 문화자원으로 만들면 다른 시도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올 겁니다. 이를 위해 우선 Daum에 ‘고양올레길만드는사람들’이라는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어요. 좀 더 빨리 활성화되어야 좋은 길들이 훼손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후곡마을 예혜숙 독자 추천 ‘好再來’ 후곡마을 예혜숙 독자의 ‘호재래’ 추천사는 “중화요리 하면 느끼하다는 고정관념을 깬 차이니스레스토랑”이라는 것. 처음부터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은 아니지만 이 집 중국요리를 먹고 나면 느끼하고 더부룩한 느낌 없이 개운하다고. ‘좋으면 다시 오라’는 의미의 ‘호재래’는 주택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레스토랑이지만 모던하면서도 동양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인테리어, 질 좋은 재료와 음식 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선 이미 소문난 중국요리전문점이다.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에 미식가들의 호평이 많고, MBC 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기존 중국요리에 주로 쓰이는 닭육수 대신 직접 개발한 해초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하더라요.” 예씨가 즐겨 찾는 메뉴는 점심시간 1만원으로 즐기는 코스요리. 기존누룽지탕에 비해 국물이 맑고 죽순 새우 버섯으로 맛을 내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누룽지스프를 에피타이저로 시작해 진한 표고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깐풍표고버섯, 오미자소스 탕수육, 피망잡채와 꽃빵, 짬뽕 또는 짜장 식사로 마무리되는 코스요리는 중화요리의 진수만을 맛볼 수 있는데다 표고버섯과 오미자 등 자칫 느끼하기 쉬운 요리를 웰빙식재료로 차별화했다는 것이 인기비결. 가족외식은 물론 손님접대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품격을 갖춘 코스요리가 손색이 없어 점심시간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단골고객이 많다. 단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바삭한 탕수육을 즐기는 예혜숙씨 가족 입맛에 부드럽긴 하지만 탕수육이 좀 더 바삭했으면 한단다. 마무리 식사 코스로 제공되는 짜장과 짬뽕도 호재래의 명성에 걸맞게 둘 다 맛있지만 넉넉한 해물과 속이 확 풀리는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짬뽕을 더 즐겨 먹는 편. 전가복 칠리중새우 등 코스요리 외에 일반 중국요리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도 가격대비 질 좋은 재료로 차별화해 품격 있는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다. 40여석 정도로 큰 규모가 아니어서 점심시간에 코스요리를 즐기려면 예약하는 것이 좋다. 2개의 개별 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소모임에도 굿! ● 메 뉴 : 점심 코스요리 1만원부터/탕수육/칠리중새우/전가복 ● 위 치 : 일산서구 일산동 1134, 1층 (후곡마을에서 암센터 방면 좌측 밤가시 3단지 새벽교회 뒤편) ● 영업시간 : 정오~오후 9시 ● 휴 무 일 : 연중무휴(명절 당일만 쉼) ● 주 차 : 10여 대 가능 ● 문 의 : 031-925-36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이수진(정발고 2학년) “자신있는 과목이요? 경제와 언어 영역이요. 특히, 고등학교 때 경제 관련 사건이 많이 터졌어요. 사건마다 원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경제 이론에 대입해보니 실제 결과는 이론에 꼭 들어맞더라고요. 그 후로는 경제 뉴스를 보면서 다음날 뉴스까지 예측한답니다.(웃음)” 정발고등학교 2학년 문과 전교 1등인 이수진양. 평범하고 자유로운 중학교 시절을 보냈던 수진양은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학업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공부를 잘했던 언니의 조언과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던 부모님 덕분에 부담없이 공부한 것이 현재의 결과를 낳았다고. 리포터가 던지는 농담에도 적절히 맞장구치며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라며 한껏 성숙함을 보이는 수진양은 벌써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어른 같다. 노련함 섬세함 뿐만 아니라 유쾌함이 돋보인 그만의 공부 방법이 더욱 궁금해졌다. 교과서로 경제 기초 이론 확실히 수학만큼이나 어려운 학문인 경제, 수진양의 경제 정복기에 귀를 기울였다. 사실 수진양도 처음부터 경제가 쉬웠던 것은 아니다. 환율이 올라 국제 수지가 흑자라는 뉴스 보도를 보고 의아해했던 수진 양, 꼼꼼히 따져보니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환율이 오르면 국제 수지는 적자라고 여겨, 처음에는 보도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니 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수출 경쟁력이 증가하므로 수출이 늘어나 국제 수지는 흑자를 보게 된다는 결론이 나왔죠. 처음부터 환율과 국제 수지 등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어요.” 경제는 기초 원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수진양. 본인처럼 처음에 개념을 대충 짚고 넘어가면 나중에는 더 헷갈리고 어렵단다. 따라서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을 확실히 잡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진양은 시험을 치르기 전에는 항상 경제 수업 시간에 나눠준 첫 프린트를 활용해 개념을 정리한다. 기초 개념이 바탕이 돼야 추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경제 현상은 기초 원리로 추론을 통해 결과가 도출돼요. 암기보다는 추론해야하는 과목이죠. 따라서 교과서와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에요. 또 매일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서 경제 감각을 익히는 것도 중요해요. 저는 요즘에는 신문을 매일 챙겨보지 못해서 속상해요. 어제 신문을 봤으면 오늘 경제 상황을 내가 예견했을텐데 말이죠.(웃음).” 경제 사례 대입하며 재미 붙여 수진양이 경제에 재미를 붙이게 된 것은 고1 방학 때 학원에서 사회탐구 수업을 들으면서부터다. 경제 문제는 연쇄적으로 순환이 이뤄지는 것이 흥미로웠다. 그후 경제 이론에 실제 사례를 대입하면서 공부 재미를 배가시켰다. 수진양은 사례가 풍부한 관련 책을 추천했다. 등은 사례를 대입해 볼 수 있어 유용하다고. “제가 경제 사례를 적용하는 것을 흥미로워한다는 것을 알고, 언니와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에요. 이 책들에 나온 예제를 보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었죠. 은행 이자율 등을 배우면, 경제는 사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어 더욱 열심히 한답니다.” 학생들이 경제를 어려워하는 것은 용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수진양. 개념을 제대로 잡고 공부하다보면 실력이 쌓여 경제를 보는 시각부터 변화하고 실제로 적용하며 설명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른다고 덧붙였다. 많이 읽고 풀어야 언어 점수 올라 “언어 영역은 책을 많이 읽는 게 답”이라고 단언하는 수진양. 중3 때까지는 하루에 두세 권을 거뜬히 읽었다. 초등학교 때는 수업시간에도 독서에 몰두하다 지적을 받을 정도로 독서에 빠졌다고. “세 살 많은 언니가 읽는 책도 함께 읽으니 이해력과 어휘력이 키워졌고, 고등학교 문학책에 나오는 소설도 많이 읽은 터라 언어 영역 문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하지만 수진양의 발목을 잡은 것은 시와 비문학이다. 중3 겨울방학 때부터 수능 모의고사에 도전했는데, 배우지 않은 시조는 우리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해되지 않았고, 현대시 역시 유명한 몇 편을 제외하고는 전혀 몰라서 그 뜻을 유추할 수 없었다. “소설, 실용 서적 등을 많이 읽었지만, 시집을 따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시 문제를 푸는 것이 어려웠어요.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 시 관련 문제는 오려 모아두고 배우면 다시 비교하고 분석하며 공부했어요. 문학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문제들이 차곡차곡 쌓여 실력이 되는 것을 실감했지요.” 낯설었던 시조도 천천히 읽으며 분석하고 이어적기를 하니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 시조는 ‘나라 사랑, 님을 그리는 마음’이 가장 큰 주제라는 것도 깨달았다고. 비문학 문제를 풀 때 지문을 모두 이해하려고 했지만 ‘빅뱅 이론’ 같은 과학 지문이 나오면 무척 힘들었단다. 시행착오 끝에 처음 접하는 이론이나 글은 전부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지문을 이해하기 보다는 지문의 주요 단어와 논리 흐름을 표시하고, 주제 문장을 찾는 것에 집중했다. 논술 문제 직접 만들며 사고폭 넓혀 “선생님께서 처음 접하는 이론을 이해하려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해주셨어요. 과학자들이 수십년 걸쳐 연구한 결과를 짧은 지문을 통해 이해하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이죠. 문제가 시키는 대로 주요 단어를 파악하고 주제 문장을 찾으니 문제는 쉽게 풀리더라고요.” 고1 때부터 꾸준히 논술을 준비했던 수진양은 ‘논술 문제를 직접 만들어보라’는 교사의 조언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논술 문제를 직접 출제하고 푼다. 길을 가다가도 잠자리에 누웠다가도 생각나는 것을 글로 옮기는데, 이는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수진 양이 성공한 공부 방법 ▶ 수리 영역 : 수리 영역 점수가 항상 불안했던 수진 양은 지난 시험에서 30점 이상 오르며 드디어 1등급 자리에 안착했다. 중3 교과서를 다시 들고 미흡한 부분을 확실히 파헤쳤다. 도형 공식, 삼각함수 공식 등 기초를 확실히 다지니 실력이 향상되는 것 몸소 확인할 수 있었다. ▶ 외국어 영역 :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이 길어지는 영어. 읽기 속도가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영어 지문 읽는 속도를 빨리하기 위해 모의고사 문제를 직독직해하고, 문장 분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