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참새는 모르는 퓨전 떡카페 차 마시고, 떡 먹고, 여기 떡집 맞아?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는 참새들도 떡카페 만큼은 모르고 지나칠 것 같다. 깔끔하고 세련된 카페 공간에서 차와 함께 떡을 파는 떡카페가 인기다. 최근 한두 해 사이에 부쩍 늘어난 떡카페는 대부분 깔끔한 실내 장식과 동양의 떡, 서양의 커피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학생부터 주부, 노년층 까지 두루 인기를 얻고 있다.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주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카페이지만 대부분 떡집을 겸하고 있어 각종 떡은 물론이고 이바지용, 답례, 행사용 떡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 파주에 있는 어가행렬도 그 중 하나. 황정(둥글레), 마, 산삼, 복분자, 오디로 만든 차를 맛볼 수 있다. 한방차는 십전대보탕이나 사물탕이 아닌 현대적으로 새롭게 만든 맛으로 젊은이들도 쉽게 마실 수 있게 바꾸어 내놓는다. 유은희 대표는 “커피보다는 전통차를 즐겨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5,60대는 물론이고 3,40대 주부들도 떡과 함께 전통차를 맛볼 수 있으니까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팥빙수는 직접 삶아 만든 팥에 단호박, 감을 넣어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한 독특한 맛을 낸다. 오리고기 냉채와 비빔밥을 갖추어 출출한 시간에 찾아도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다. 떡만들기 체험교실도 열어두고 있는데 7~10명이 그룹을 지어 찾으면 두시간 코스로 3~4종류의 설기떡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다. 문의: 파주시 금능동 436-7, 031-925-7999** 마두동에 있는 소문난 떡카페 ‘예다손’. 떡 케이크, 선물세트 등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커피, 식혜, 수정과 같은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뽑아낸 떡으로 만든 떡볶이도 인기메뉴. 여름에는 팥빙수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다손의 특색 메뉴는 구름떡이다. 냉동실에 보관했다 자연 해동해서 먹을 수 있어 아침 식사대용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 밤을 비롯한 견과류를 넣었는데 통조림 밤이 아닌 생밤을 까서 직접 넣은 것이 특징이다. 예다손의 단골이라는 마두동 유영숙 씨는 “떡이 있으니까 그냥 카페에 가는 것보다 좋아서 자주 들러요. 꿀떡은 달콤하니까 아메리카노 커피랑 잘 어울려요. 무엇보다 떡이 맛이 있어서 자주 찾게 돼요”라고 말했다. 문의: 일산동구 마두동 창복종합상가 1층, 031-901-6644** 후곡마을에 가면 4년 째 문을 열고 있는 떡카페 ‘빚은’을 만날 수 있다. ‘빚은’ 후곡마을점 손창열 대표는 “지난해에 50개 였던 가맹점이 100개 가까이 늘었어요”라며 떡카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빚은의 강점은 떡 선물세트다. 모양이 예쁘고 포장이 세련되며 만원부터 4만원대 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카페라고 하기에는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식혜, 수정과, 전통음료등 떡과 잘 어울리는 메뉴를 갖추고 있는 점이 특색이다. 화과자, 쌀 쉬폰 케이크 등 여러 가지 떡 중에서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설기 종류다. 최근에 출시 된 쌀찜 케이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추석맞이 오색송편도 배달한다.문의: 후곡점 일산서구 일산동 1060, 031-916-3232/ 백마점 일산동구 마두동 736-1 1층, 031-902-8688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라인 있는 20대 몸매로 변신 ''케어필라테스'' 김연아 선수가 했던 필라테스, 바디라인도 살리고 자세도 교정하고 따뜻한 햇볕과 살랑거리는 바람이 봄을 느끼게 한다.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봄, 옷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다이어트 하면 달리기나 웨이트 트레이닝, 자전거 타기 등 몸을 많이 움직이거나 격한 운동을 떠올리기 마련. 그러나 몇 년 전부터는 부드러움 속에서 큰 운동효과를 찾는 필라테스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김연아 선수가 필라테스로 몸매를 가꾼 것이 알려져 더욱 이슈가 되고 있는 필라테스에 대해 케어필라테스 일산점 변은영 원장에게 들어 본다.초콜릿 복근·S라인? 가좌마을에 사는 차수빈(41)씨는 5개월 전부터 케어필라테스 일산점에서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어깨와 허리가 자주 아픈데다 몸의 근력도 많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주위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것. 5개월이 지난 지금 그녀는 자신의 탄력 있는 몸매, 맵시 있는 라인과 더불어 사라진 통증에 대해 신기해하며 필라테스 마니아가 되었다. 차수빈씨가 효과를 본 것처럼 필라테스는 근육을 강화하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고안된 재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몸을 움직이며 땀을 흘리는 단순한 운동법에서 벗어나 몸의 조화를 맞추고, 개개인의 신체 특징을 파악하며 근육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운동방법으로 기존의 피트니스와는 다르다. 또한 필라테스는 정적인 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의 최적 상태를 찾아간다는 점에서는 요가와 같지만 근력과 근육을 키우는 효과가 요가보다 크다. 케어필라테스 일산점 변은영 원장은 "요가가 정적이며 근육 이완을 통해 몸의 순환을 위한 스트레칭이라면, 필라테스는 근육 이완과 수축을 통해 파워를 증대하며 가늘고 긴 근육을 만들어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재활운동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디스크나 척추측만증 환자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 덧붙인다. 게다가 필라테스를 하면 자신의 변화된 몸을 보며 한층 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변 원장은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할수록 몸의 라인이 예뻐지고 균형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필라테스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며 "필라테스는 비단 날씬한 몸매뿐만이 아니라 망가진 자세와 라인을 잡아주는 운동으로 꾸준히 했을 경우 여성들이 원하는 S라인에 큰 효과를 줄 것"이라 덧붙인다. 재활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매트에서 하는 것이 기본이다. 웰빙시대에 맞는 고급화된 필라테스 기구운동인 리포머, 캐딜락, 체어, 레더베럴 등이 활용된다. 이런 운동기구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필라테스 기구들로 척추를 기반으로 균형을 강화하는 ''중심의 원리''와 적당한 호흡으로 효과를 증대하는 ''호흡의 원리''를 따른다. 즉, 필라테스의 전신운동을 통해 몸의 균형을 갖추고 유연성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절과 척추가 강화돼 안정된 자세를 잡아낼 수 있다. 필라테스는 그 동작 하나 하나에 사용하고자 하는 근육의 목적이 뚜렷하다. 세부적인 근육의 쓰임새와 여러 종류의 바디에 따른 변형된 운동방법이 체계적으로 고안되어 있다. 또한 몸의 가장 중심인 코어를 향상시키는 운동이다. 가장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자세의 불균형으로 인해 어깨나 골반이 비뚤어진 경우이다. 케어필라테스 일산점 변은 원장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는 그 뼈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잘못된 근육의 쓰임새에 있다"고 말한다. 실제 다리길이는 같은데 근육의 잘못된 쓰임새로 다리가 한쪽이 짧을 수도 있으며 이 영향은 허리에서부터 어깨, 심하게 되면 턱의 불균형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 경우 필라테스 기구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변 원장은 "모든 사람의 몸이 다르듯 필라테스를 하는 사람마다 다르다"며 "개인의 체형, 분석 결과에 의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처방을 하고 효과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선택하여 기초 운동부터 고난위도 운동까지 점차적으로 차근차근 트레이닝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트레이닝을 받고자 한다면 전문적인 자격증이 있는 강사에게 받는 것이 좋다"고 변 원장은 권한다. 골프, 휘트니스, 메디컬 전문강사에 의한 집중강화 프로그램 세계에서 가장 수준 있는 STOTT PLATES의 국제적 실력을 갖추고,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변 원장은 "필라테스는 깊고 건강한 호흡을 통해 몸의 유연성을 증가시켜준다. 또한 근육강화를 동시에 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기능적인 면에서도 남녀노소는 물론 여러 가지 재활치료나 전문적인 스포츠맨 , 무용인 등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독특한 최상의 신체 훈련 시스템"이라 강조한다.건강한 근육이 살아 있는 ‘S라인’, ‘X라인’, ‘V라인’에 이어 뒤태가 아름다운 ‘U라인’까지 필라테스로 도전해보자.도움말: 케어필라테스 일산점 변은영 원장문의 : 031-922-53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고양예술고등학교 ‘제4회 무용과 정기공연’ 우수한 기량의 재학생과 전문스텝진이 함께 하는 대형공연 고양예술고등학교가 개교 5주년을 맞아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무용 공연을 마련한다.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오늘의 고양예술고등학교를 있게 해준 고양시민에 대한 감사의 무대로 전석 모두 무료. 또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해 춤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돕고, 춤과 삶의 회노애락을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했으며 무용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라면 누구라도 춤과 함께 가을의 정서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예고 단독 공연이긴 하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콩쿠르, 한국무용협회 콩쿠르, 동아 무용 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한 우수한 기량의 재학생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스텝진이 함께하는 대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2부에서는 무용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양지연(17) 학생이 국내 대회 중에서도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40회 동아무용콩쿠르 현대무용 고등부 금상 수상작품인 ‘Shock Wave’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BALLET is a living ART-라바야데어 ‘라바야데어’는 인두 힌두사원의 무희를 뜻하는 불어로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야심있는 전사 솔라, 왕국의 공주 감자티와의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다. 현실에서는 솔라에게 배신당한 니키아가 독살당함으로써 사랑이 권력 앞에 무릎을 꿇지만 솔라가 니키아의 영혼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니키아가 그를 용서함으로써 마지막 승자는 사랑임을 이 발레는 이야기하고 있다. 비극적 사랑이야기지만 장면마다 인상적인 춤이 전개돼 낭만발레의 아기자기함을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는 1막 3장을 소개한다MODERN DANCE is a living ART 신체의 움직임에 속해 있는 에너지와 더불어 유일한 혼합 환경에 있는 남자 그리고 여자, 음악의 선택은 이것을 되살리고 신체와 신체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변형된 신체’. 붉게 피어나는 어여쁜 향기가 아름답게 자태를 뽐내고 장밋빛 아름다운 미소가 마음을 밝게 드리우는 ‘Blooming'', 충격이 만들어내는 충격파 그리고 그 충격파에 의한 휘몰아치는 감정의 몸부림을 표현한 ’Shock Wave''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KOREAN DANCE is a living ART-세상을 여는 춤 ‘천년의 꿈’ 정성과 재주를 다하여 예를 올리던 옛 여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 날의 춤으로 세상의 해악을 물리치고 태평성대의 염원을 담아 우리 민족 고유의 소리와 춤, 흥과 멋으로 세상을 여는 울림에 담아본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이상현 캘리그라피展 〈붓을 잡은 연기자〉 전통서예기법으로 디자인한 손글씨의 멋!!광화문 광장 지하에 위치한 세종이야기 기획전시실 ‘한글갤러리’에서는 전통 서예 기법으로 한글의 글자를 디자인하는 손글씨(캘리그라피)의 선두자 이상현 작가를 초대해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이 현대의 새로운 디자인 장르 캘리그라피와 만나 발현되는 아름다운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이 새로운 디자인 장르 캘리그라피와 만나다! ‘캘리그라피’는 전통 예술로 알려져 왔던 서예 속에 생명력을 담아 현대 디자인으로 재탄생된 새로운 영역으로, 의미 전달 수단인 문자에 글자 자체가 가진 순수한 조형미가 더해져 완성된다. 이상현 작가는 ‘한국 캘리그라피의 개척자’, ‘붓을 잡은 연기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글에 표정을 만들고 ‘감성’이라는 옷을 입히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 서예를 대중 예술로 승화시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캘리그라피스트 이상현 작가의 이번 전시는 한글의 예술성을 감상하고자 하는 일반 시민과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관련 전공자, 한국적인 ‘美’를 경험하려는 외국인 등 세종이야기를 방문하는 내 외국인에게 손글씨의 멋스러움, 한글의 조형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전시관 내에 배치된 엽서에 직접 손글씨를 적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편지를 보내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는 앞으로도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여, 주제가 명확한 전문화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일시: 10월 3일까지, 10:30~22:30(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세종이야기 기획전시실 한글갤러리*관람료: 무료*전시문의: 1544-18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올 추석 소중한분께 ''천연거품 세안제'' SET를 선물하세요! 精드림 ''천연거품 세안제''는 일반 비누나 세안제처럼 거품을 내야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천연재료를 사용해 아토피 등 각종 피부병에 부작용이 없으며, 모공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합성계면활성제, 방부제, 기타화학성원료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피부에 부담이 없고, 순 식물성 천연재료만 사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다. 지성 ,중성, 건성 세가지 피부타입별로 선택할 수 있고, 사과, 장미, 레몬의 은은한 향이 함유되어 있으며 촉촉함과 천연 보습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거품으로 세안을 함으로써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 매끄러운 피부결로 관리해 준다. 쉽게 불어 무르거나 말라서 갈라지는 고체비누에 비하여 더 위생적이고도 청결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제품 set구성은 COUPLE(지성+건성) 2만4천원 -> 2만원, FAMILY(지성+건성+중성) 3만6천원 -> 3만원, COUPLE GOLD(홍삼+중성) 3만4천원 -> 2만8천원, FAMILY GOLD(홍삼+지성+건성) 4만4천원?3만8천원 가격에 할인 판매 하고 있다. www.foamsoap.co.kr문의 070-8658-90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유기농 수제 케잌 전문점 ‘제니&지나의 달콤한 케잌’ “스타일과 맛, 건강의 삼박자, 그 달콤함 속으로” 유기농 수제 케이크로 입소문난 ‘제니의 케잌’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오픈했다. 기존에 판매했던 케잌과 쿠기류 뿐만 아니라 피자와 파스타 등의 메뉴를 추가하고, 매장을 확장 이전한 것. 상호명도 조금 바뀌었다. 숲속마을에 다시 둥지를 튼 ‘제니&지나의 달콤한 케잌’을 찾았다.재료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피자와 파스타 선보여 확장 오픈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바뀐 것은 메뉴. 기존에 없었던 피자와 파스타 등의 이탈리안 음식을 이곳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이곳의 피자와 파스타는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과는 달리 조금은 특별하다. 정확하게는 ‘조금은 단순하다’라고 표현해야 할 듯 하다. 하지만 이는 음식의 밋밋함에서 오는 단순함이 아니라, 재료의 맛과 멋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다른 장식이나 재료의 배합을 최소화한데서 오는 단순함이다. 해산물토마토소스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등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메뉴지만, 군더더기 없는 재료의 배합을 통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게 이집의 노하우다. 피자의 종류 또한 이색적이다. ‘고르곤졸라치즈 피자’는 핫 소스나 크림소스가 아닌 꿀을 곁들여 먹는 피자로 고르곤졸라 치즈의 향긋한 풍미가 일품이다. 또한 까르보나라 소스에 양파, 버섯 등의 야채 토핑을 얹어 만든 ‘까 르보나라 피자’도 ‘제니&지나의 달콤한 케잌’의 자랑이다. 모든 피자는 씬 피자 형태로 구워지며,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재료가 가진 질감과 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다. 오이, 양배추, 샐러리, 레몬 등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직접 만든다는 피클도 빠질 수 없는 자랑거리다. ‘제니&지나의 달콤한 케잌’이라는 상호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젊은 시절 함께 디자인을 전공했다는 ‘제니’와 ‘지나’씨. 매장 인테리어에서부터 음식 스타일까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그들만의 취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곳이다.건강을 생각한 ''웰빙'' 케잌. 그 색다른 즐거움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매일 만들어내는 이곳의 케잌은 아이들 간식거리를 고민하는 엄마들 사이에선 이미 인기 있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는 건강을 고려한 재료의 선별에 그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케잌이 식물성 크림, 즉 팜유 야자유 같은 식물성 유지에 필요한 각종 첨가물을 넣어 만든 크림을 사용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제니&지나의 달콤한 케잌''에서는 100% 유지방 생크림, 즉 우유를 원심분리기에 넣어 추출한 순수한 동물성 크림을 사용한다. 멸균 포장한 식물성 크림인 경우 2~3달의 유통기간을 갖고 있지만, 동물성 크림은 고작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는다. 재료의 순환이 빠르기 때문에 이곳의 케잌은 그 신선도 면에서 보장된 셈이다. 또한 달콤하긴 하지만 나중에는 부담스럽고 느끼한 식물성 크림과는 달리, 동물성 크림은 끝 맛까지 깔끔한 맛을 유지한다. 동물성크림이 식물성 크림에 반해 고가의 재료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만들다 보니 각별히 재료 구입에 신경을 쓰게 된다고 제니 사장은 말한다. 그야말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엄마표''웰빙''케잌인 셈이다. 케잌 속을 3단으로 층을 나누어 각 층마다 다른 재료를 배합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먹는 재미를 더한다. 치즈의 고소함이 그대로 묻어나면서 초코칩의 달콤함이 속속 배여 있는‘커스터드 초코칩 케잌''은 인기메뉴. 그밖에 ''오리지널 초코케잌''''라즈베리 망고크림 치즈 케잌''등도 주인장이 추천하는 케잌들이다. 여러 종류의 조각 케잌을 골라 하나의 완성된 케잌으로 즐겨볼 수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조각 케잌을 낱개로 구입할 때에는 예약 주문이 필요 없지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추가 장식을 원하는 케잌 한 판을 구입하고자 할 때에는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쿠킹 클래스를 포함한 생일 파티 이벤트 인기 생일을 맞은 아이에게 기억에 남을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싶을 때 이곳을 찾아도 좋을 듯하다. 피자, 스파게티, 샌드위치 등의 기본적인 식사류는 물론 아이만을 위한 특별한 케잌 주문도 가능하다. 또한 드레스 등의 생일 복장을 대여해주고 있으며, 사진 촬영등도 함께 해주니 엄마들의 여러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곳에서의 생일 파티가 이색적인 이유는 더 있다. 바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밥 한 끼 먹고 놀고 끝내버리는 식상한 생일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케잌도 구워보고, 장식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이 만든 케잌은 포장해서 가져갈 수도 있다. 단 예약은 필수. ‘제니&지나의 달콤한 케잌’에서는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쿠킹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어린이 쿠킹 클래스는 재료비 3만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성인 대상 쿠킹 클래스는 만들어보는 메뉴에 따라 레벨 1과 레벨2로 나뉘어지며 수강료는 한달에 20만원 선이다. 1회 수업에 필요한 만큼 재료도 별도로 준비된다. 케잌 문화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제니’씨. “생일이나 기념일에 맛보는 획일화된 케잌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한 특별한 케잌, 정성이 담긴 케잌 하나로 서로 간의 마음이 통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스타일, 건강을 고려한 맛을 가진 케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246-1번지(숲속마을 8단지 앞)문의: 031-975-7446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도서관 소식 & 교육안내 백석도서관 전래동화체험극 공연고양시 백석도서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우리의 옛이야기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햇님이랑 달님이랑 전래동화 체험극’을 마련했다. 미취학어린이에서 초등학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옛이야기 ‘햇님달님’과 ‘방귀쟁이 며느리’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연극으로 관람하고 소품을 활용해 직접 연극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이다. 공연은 9월29일(수) 오후 6시부터 7시까지이며, 9월7일부터 백석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백석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8075-9084)로 문의하면 된다.화정도서관 독서의 달 저자와의 만남 화정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강좌를 개최한다. ‘노빈손과 함께하는 신나는 과학교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의 박경수 저자를 초청하여 책속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과학과 상상력 넘치는 모험과 판타지, 과학책 읽는 법, 생활 속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들려주고 강연 후 참가자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강연은 9월18일(토) 오후 2시30분부터 화정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9월8일 오전 10시부터 화정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화정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29일(수)에는 MBC 김지은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화정도서관( 8075-9205) 고양시 독후 감상문 대회 개최고양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도서관 이용 확대 등을 위한 제1회 고양시 독후 감상문 대회를 개최한다. 응모 부문은 학생 3부문(초, 중, 고등부)과 일반 시민 1부문이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고양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응모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9월 30일(목)까지로 응모를 원하는 자는 자유롭게 선정한 도서를 읽고 응모 서식에 따라 독후 감상문을 작성한 후, 고양시 정보문헌본부 홈페이지(http://www.goyanglib.or.kr)나 아람누리도서관에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10월18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 인원은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고양시장 훈격의 상장과 도서상품권(각각 10만원권, 5만원권, 3만원권)을 부상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독후 감상문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정보문헌본부 홈페이지의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8075-9033)로 문의하면 된다.파주시 교하도서관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진행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9월 14일부터 16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어르신을 대상으로 3층 소극장에서 ‘원작이 있는 명화극장’을 진행한다. 9월 17일은 독서의 달 특별인형극 ‘호랑이 언니 얼쑤’를 오후 5시부 터 6시까지 3층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9월 야간테마 강좌는 파주의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을 주제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청소년진로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수로는 그룹 EX의 리더싱어이자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이상미씨가 참석한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층 문화강연실에서 진행되며, 학부모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 접수를 받고 있다. 문의 안내데스크 940-5153고양시 여성회관 무료 취업 특강, 합격을 부르는 파워 면접고양시 여성회관에서는 ‘합격을 부르는 파워 면접’이란 주제로 무료 취업특강을 진행한다. 9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시 여성회관 1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50명 전화 및 방문 접수를 받는다. 강사는 고양종합고용지원센터 김영주 직업상담사로 취업에 관심있는 누구나(남성가능) 참여할 수 있다.문의 8075-9466~7(여성회관 취업상담실)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Homelearn)’ 서비스 안내경기도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 서비스를 개시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경기도 평생학습 E-배움터 홈런(www.homelearn.go.kr)은 웹기반 온라인 강의로 외국어 자격증 교양 정보화 경영 리더쉽 등 총 480개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상시 신청 가능하며, 매월 최대 3과정까지 동시학습 가능하다. 60% 이상 수료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문의 1600-0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고양국제꽃박람회 한국고양꽃전시회 지식경제부 국제 인증 획득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8월 31일 지식경제부 국제전시회 인증 심사위원회를 거쳐 꽃박람회 및 꽃전시회 분야에서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식경제부에서 국제행사로 인증을 받았다. 한국고양꽃전시회와 고양국제꽃박람회행사명으로 인증받은 ‘지식경제부 국제전시회 인증’은 단순한 전시회 인증이 아닌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화훼무역, 관광, 국내화훼산업진흥의 성격을 갖고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3년 주기의 고양국제꽃박람회와 1년 주기의 한국고양꽃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국내화훼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0년도 ‘지식경제부 국제전시회 인증’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내외 참가업체 및 관람객을 면밀한 분석 결과로 결정됐으며, (재)고양국제꽃박람회의 박람회 및 전시회는 기준요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관련분야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됐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1년 4월 29일~5월 15일에 걸쳐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외곽순환도로 이용 경기순환버스 시범 운행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해 경기도 내 시군 간을 운행하는 경기순환버스가 1달간 시범운행된다. 고양~성남, 의정부~안양 등 5개 노선을 운행하는 경기순환버스는 서울 도심을 경유하지 않고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해 평균 55분 정도 운행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는 1개월간의 시범운행을 통하여 요금시스템 및 안내방송, 환승연계 노선 등을 정비, 이용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시범운행 기간 동안 요금은 직행좌석버스와 같은 요금제를 적용하고 이후 기본요금 1700원에 거리비례요금제를 적용한다. 성남~고양 간 8109번 버스는 대화역을 출발 주엽역과 마두역 백석역을 거쳐 일산 IC로 진출 판교 IC를 통해 정자역과 미금역 오리역을 경유한다. 고양~안양 간 8407번 버스는 대화역에서 출발 주엽역과 마두역 백석역을 거쳐 일산 IC로 진출, 평촌 IC를 통해 범계역과 호계사거리, 고천을 경유한다. 문의 031-8008-35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기고 - 아이들의 머릿속을 터치하고, 클릭할 수 있어야 사고력미술-지니위니 황복희 원장 031-919-0380 세상을 변화시킨 에디슨이나 아인슈타인과 같은 인물도 자신의 뇌를 10%밖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90%를 더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게 인간의 능력이다. 빌게이츠나 워런버핏과 같은 세상의 부자들은 모두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오프라 윈프리나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도 머릿속의 지식을 가지고 여성 부자로 살아가고 있다. 세상의 부자들은 거대한 공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터치하고 클릭하기 위해서 많은 밤을 지세우고 노력했다. 그냥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모험했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 최고의 부자반열에 올라온 것이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치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무한한 가치를 찾아주고, 또 찾아내야 만이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고, 부모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의 무한한 가치를 머릿속에서 터치하고 클릭할 수 있게 도와주는 주는 것이 사고하는 힘이다. 생각이 많고, 말이 많은 아이들을 부모들은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이 아이들의 사고하는 힘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머릿속이 잘 돌아가기 때문에 수다쟁이가 되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다.누군가 갔던 길. 가고 있는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그리고 개척해 가야할 길 등 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다. 내 아이가 가야할 길은 따로 있다. 부모들은 어떤 길을 가라고 정해서 그 길만 알려준다.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들이 이정도니 교사는 오죽하겠는가! 아이의 미래는 머릿속에 있다. 머릿속을 터치하고, 클릭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아이의 머릿속을 부모도 교사도 들여다봐야 한다. 그리고 어떤 길을 가게 할 것인지 또는 어떤 길을 개척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아이들의 변화, 아이들의 가치를 높이려거든 사고하는 힘을 길러주기 바란다. 단순한 것부터 이해하기 힘든 것까지 무조건 보여줘야 한다. 그 아이의 머릿속에 각인되지 않아도 부모와 교사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을 두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다. 아이들은 보기만 해도 머릿속에서 다양한 디테일이 일어난다. 단지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을 뿐이다. 그리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눈에 보이는 현상들은 모두 머릿속에 들어가 다양한 조합을 이루고, 시간이 지나면 현상들의 본질까지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부모의 역할도 교사의 역할도 필요가 없게 된다. 스스로 알아서 자신의 인성과 적성에 맞게 가야할 길을 가게 된다.기다리지 못하는 부모, 아이의 머릿속을 터치하지 못하는 교사는 사막의 오아시스가 될 수 없다. 목마름을 가시게 하는 오아시스처럼 한없이 기다리는 부모가 되고, 한없이 관찰하고 아이들의 머릿속을 터치하는 교사가 되어야 만이 그 아이는 자생력이 강한 아이다 될 수 있다.각기 다른 의미를 가진 같은 그림 미술을 하나의 기술로 바라본 사람들에게 ‘그려 보아라’라는 말은 화들짝 놀랄만한 말이다. 물론 그린다의 사전적인 의미가 연필이나 붓 따위로 사물의 모양을 그와 닮게 선이나 색으로 나타낸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비틀어 생각해 보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꼭 잘 그려야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삐뚤삐뚤 엉망이라도 표현해 보기도 하고 한계에 부딪히면 글을 써 보기도 하고 부호를 넣어보기도 하면서 스스로 충족해 가는 그리기도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아기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신기한 세상을 보며 스며들 듯 배워나간다. 모든 오감으로 느껴지는 새로움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깨달으며 머리와 마음에 가득 채운다. 이성적 판단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직관과 본능적 감각으로 깨달은 것은 자연스레 창의적인 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동그라미 하나를 그려놓고도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대로 보는 양 대화를 나누고 놀이를 할 수 있는 것도 그들의 눈 속에는 이미 동그라미 하나에 엄청남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서서히 자신의 잘못된 것을 깨닫고 제대로 눈을 뜨고 또 다른 사실을 알아가며 생각을 확장해 가는 것이다. 아이들처럼 관심의 대상을 쉬운 것에서 출발해 보면 내 세상을 머리로, 손으로, 마음으로 그리는 일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