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시설관리공단 독거노인들을 위한 한여름밤 나들이 고양시시설관리공단의 시민섬김자원봉사단에서는 지난 7월 22일(목요일) 관내 독거노인 14명과 장애인 1명을 초청, 공단운영 시설인 고양종합운동장 견학과 노래하는 분수대 관람 봉사활동을 가졌다. 시민섬김자원봉사단은 지난 6월 발족하여 매달 업무시간 이후 또는 공휴일과 주말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도 업무종료 후 진행 됐으며 18시30분 종합운동장 견학과 저녁식사 대접 후 20시30분 노래하는 분수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분수공연은 어르신들을 위해 ‘아빠의 청춘’, ‘낭만에 대하여’ 등으로 선곡, 연출하여 어르신들과 즐겁게 노래 부르며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오정임(83세)할머니는 “평소 몸이 불편해 나들이가 어려웠는데 말로만 듣던 멋진 분수공연을 관람하게 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민섬김자원봉사단에서는 8월 고양문화의집에서 윤명구 이사장과 직원들이 직접 빵을 만드는 ‘제3회 사랑의 빵만들기’ 행사를 갖고 관내 고아원과 독거노인 분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우리 동네 가게 - 풍동 숲속마을 ‘허니 베이커리’ “맛도 가격도 허니처럼 달콤해요” “탁구를 잘해서 김탁구가 아니고 높을 탁(卓)에, 구할 구(求)자를 써서 김탁구”라는 대사와 함께 요즘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비단 드라마의 인기를 떠나 요즘 빵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드높다. 그만큼 빠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잘 차려진 밥상보다는 빵이 주식으로서 그리고 간식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셈일 터. 그렇다면 맛있는 빵이 저렴하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좋으랴. 고맙게도 일산동구 풍동 숲속마을에 가격 저렴한 아담한 빵집 ‘허니 베이커리’가 작년 12월 문을 열었다. 허니베이커리는 안주인 손일영(38)씨와 남편 조진수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정발산 밤가시 마을에서 ‘부부 사랑빵’을 운영했던 부부는 지난해 풍동으로 매장을 이전하면서 허니베이커리라는 새로운 상호로 출발했다. 동갑내기인 조진수씨와 손일영씨는 빵을 인연으로 만나 함께 빵을 구우며 사랑을 키워왔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동네마다 번듯한 기업형 제과점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지만 허니베이커리는 그 제과점들 사이에서 작지만 실속있는 제과점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허니 베이커리 대표 조진수씨는 달걀은 따로 계약을 맺은 파주시 광탄면 농장에서 가져다쓰고 우유도 제빵용 우유가 아닌 일반 우유를 직접 사다 쓴다. 그래야만 더 맛있는 빵이 만들어진다고 믿기 때문. 원재료에서 최대한 돈을 줄이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재료를 쓰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빵 가격은 다른 곳과 비교해서 저렴한 편이다. 그렇다고 맛이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바로바로 만들어내는 신선하고 맛있는 수제빵이 입소문을 타고 단골도 많이 생겨났다.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주부 김윤미씨(32, 풍동)는 “남편, 아이 할 것 없이 여기 빵을 좋아해 매일매일 참새가 방앗간 찾듯 들락거리지만 다른 간식거리에 비해 돈이 많이 들지 않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며 허니베이커리를 칭찬했다. 날마다 많은 빵을 만들어 내는 이들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빵은 단팥빵이란다. 달콤하면서도 든든한 단팥빵은 소박한 서민들이 즐겨 찾는 간식이다. 허니베이커리의 조진수 손일영 부부는 “단팥빵처럼 서민들에게 친근하고 다정한 빵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팥빵, 소보로빵, 크림빵, 꽈배기는 500원에 팔 것”이라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박정은 리포터 mintlady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진한 국물이 일품인 ‘후곡 뼈다귀’ “너희가 뼈다귀 맛을 알아?”여성들의 골다공증과 자라나는 아이들 성장발육에도 그만이라는 뼈다귀 감자탕. 요즘같이 가만히 있어도 땀 줄줄 흐르는 계절엔 얼큰한 묵은지와 돼지 등뼈 넣고 푹 끓인 ‘묵은지 뼈다귀’탕 하나 시켜놓고 푸짐하게 붙은 고깃살 발라가며 먹는 것도 별미일 터. 후곡마을 학원가에서 10여 년 전 문을 열어 4년 간 뼈다귀맛의 진수를 보여준 박봉환 사장이 6년 전 정발산 일산동구청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겨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손님을 맞고 있었다. 고기 핏물 빼고 초벌 삶기가 가장 중요해 24시간 연중무휴로 돌아가는 ‘후곡뼈다귀’ 본점. 박봉환 사장은 매일같이 가게에 나와 고기 핏물 빼는 것에서부터 물 갈아주기, 초벌 삶기, 헹구기, 본격 끓이기, 손님상에 내가는 순간까지 그야말로 진두지휘한다. “재료(돼지고기) 자체가 뻣뻣한 육질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70분이면 고기는 다 익거든요. 무슨 말이냐 하면요, 조리 과정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박 사장은 돼지고기 육질이 아무리 질기다 하더라도 초벌 삶기를 잘하고 과정 순간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조리하면 부드러운 육질의 뼈다귀탕이 탄생한다고 강조한다. 경남 합천 출신인 박 사장은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기도 했지만 젊은 시절 제과제빵을 배우며 터득한 진리를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단맛을 내는 설탕과 물엿도 그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고 부풀리는 특성을 지닌 베이킹파우더와 이스트도 그 쓰임이 각각 다르다는 것. 그는 좋은 맛을 내는 것은 재료들이 가지는 특성을 잘 파악해 얼마나 잘 배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그는 하루에도 열두 번 맛보기를 통해 ‘후곡뼈다귀’만의 맛이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고. 덕분에 오랜만에 찾은 손님들도 늘 변치 않는 깊은 맛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일산동 나윤정 씨는 “몇 년 전에 먹었던 ‘후곡뼈다귀’ 맛을 잊지 못해 일부러 본점까지 찾아왔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맛에 반해 배불리 먹었음에도 주말에 먹을 용으로 포장까지 한다”며 웃었다. 일년에 2-3개월은 김장만 해도 부족해 어떤 손님들은 이집 묵은지 뼈다귀탕에 올라가는 김치가 중국산이 아니냐고 간혹 궁금해한다. 그러나 걱정 붙들어 매시길. 절대 아니다. 가게 뒤편이랑 지하에 마련된 창고 두 군데서 매년 11월부터 1월까지 7000포기 정도를 직접 담근다. 트럭이 4대 정도 다녀가고 단기 아르바이트 인원을 불러 하루에 2-300포기를 담근다. 다 담그고 나면 0도에서 3도 정도로 맞춰진 창고 저장고에 보관된다. 직업소개소에도 이 힘들고 고된 작업이 소문이 나서 그 시즌이 되면 인력난에 시달린다고 한다. 대대적인 김장 뿐 아니라 후곡뼈다귀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은 깍두기 담그기, 세 번은 겉절이 담그기, 2번은 우거지 삶기가 진행된다. 깍두기도 박 사장만의 노하우로 새콤달콤 꼬들꼬들 잘 절여진 무가 탄생된다. 맛의 비결은 박 사장이 강조하는 재료의 배합률이다. 이렇게 탄생한 묵은지와 김치들은 손님상에서 뼈다귀탕과 어우러지며 입맛을 돋운다. 특히 칼칼하고 얼큰한 묵은지 뼈다귀탕은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 소 사이즈가 2만 4000원, 중 사이즈 2만 8000원, 대 사이즈 3만 2000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뼈다귀 전골은 소 사이즈 2만원, 중 사이즈 2만 6000원, 대 사이즈 3만원이다. 양도 결코 적은 양이 아니라서 온가족이 둘러앉아도 대사이즈 하나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후곡뼈다귀에서는 음식을 시키면 우선 멸치육수에 담긴 소면을 내온다. 소면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입안이 금세 담백해진다.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게끔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씀씀이가 돋보인다. 그런 다음 부드러운 육질에 잡내 없는 등뼈를 하나 들고 여기저기 두툼하게 붙은 살을 뜯다보면 하루 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스르르 풀린다. 때문에 한번 다녀간 손님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게 되며, 뼈다귀맛을 아는 매니아도 입소문을 내줄 정도로 맛에 대해서는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여름에 선보이는 별미, 진한 국물의 콩국수‘후곡뼈다귀’에는 뼈다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동치미 열무국수,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비빔 냉모빌, 그리고 고소하고 진한 국물이 끝내주는 여름 별미 콩국수가 준비돼 있다. 콩국수는 그 국물이 얼마나 진하고 고소한지 박 사장 자신도 감탄하며 먹을 정도. 이 별미 음식들은 한 그릇에 5천원이라 부담 없이 점심이나 야식으로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박 사장은 아이가 있는 젊은 엄마들을 배려해 한쪽에 미끄럼틀이 있는 작은 놀이방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오락기도 설치했다. 집에서 아이 보느라 지친 여성들이여,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들깨가루와 깻잎이 듬뿍 들어간 뼈다귀탕 한 그릇 먹고 이 더운 날 힘 한 번 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 031-908-1007박정은 리포터 mintlady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풍동 양숙미 독자가 추천한 ''바스타파스타'' 이번 주말, 파스타로 분위기 내볼까?파스타나 피자는 누구나 즐겨찾는 외식 메뉴 중 하나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자리라면 피자나 스파게티를 찾는 일이 더욱 잦을 것이다. 하지만 분위기도 잡고 싶고, ''착한'' 맛과 가격까지 욕심난다면 바스타파스타를 추천한다. 풍동 양숙미 독자는 "신랑과 결혼 후에도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많이 찾는 곳"이라며 "보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면 음식 값이 만만치 않은데 이곳은 부담없는 가격에 분위기까지 좋은 것 같다"고 소개한다. 인테리어를 둘러보니 정말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젋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혹은 부부들의 식사 장소로 제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각 테이블마다 셋팅 되어져 있는 냅킨과 나이프, 포크까지 정갈한 느낌이다. 라페스타의 바깥 풍경이 펼쳐지는 창가 테이블로 자리를 잡고 양숙미 독자의 추천으로 마르게리따 피자와 볼로네제를 주문했다. 마르게리따는 심플하면서도 담백한 씬 피자의 맛 그대로이며, 당근을 비롯한 각종 야채와 미트를 적절히 섞어 만들어낸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볼로네제''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천천히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른 곳보다 다양한 스파게티 메뉴가 눈에 들어온다. 다양한 계절 해산물을 이용해 뚝빼기 형태로 나온다는 스파게티의 한 종류 뻬쉐 , 후레쉬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를 곁들인 ''카프레즈'' 스파게티, 게살과 브로콜리, 날치알이 들어간 ''그란치오'' 스파게티 등 상상만 해도 즐거운 메뉴들이다. 양숙미 독자는 "올 때마다 다른 스파게티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도 남다르다"며 "하나씩 주문할 때마다 이탈리안 음식을 공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파게티는 라지 사이즈와 레귤러 사이즈로 주문이 가능하다. 양이 작은 젊은 여성들이라면 라지 사이즈 한 개를 주문하고 나누어 먹어도 적당할 것 같다. 음료수는 1회까지 리필이 가능하다. 메뉴: 카프레즈 스파게티, 그란치오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마르게리따피자, 리조또 등 위치: 일산동구 라페스타 E동 202호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0시 휴무일: 연중무휴주차: 라페스타 지하 주차장 이용 문의: 031-811-82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우리 동네 콜렉터_아트 스탬프 모으는 문촌마을 강순희 씨 스탬프는 마음이 둥글둥글한 친구 같아요 기억도 아련한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찍어주시던 ‘참 잘 했어요’ 도장. 그저 글자 모양 조각에 잉크를 묻힌 것뿐인데 공책 한켠에 찍혀있는 날이면 어찌나 뿌듯하던지. 이처럼 글귀와 그림이 주는 작은 행복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사는 사람, 아트 스탬프를 모으는 강순희 씨를 만났다.꾸미는 것이 좋아 모으기 시작한 아트 스탬프 아트 스탬프. 말 그대로 예술 도장이다. 이름 도장은 이름 새기는 데 쓰듯 예술 도장은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데 쓴다. 선물 포장, 편지지, 인테리어 소품, 액자 꾸미기, 스크랩 북 만들기 등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손수 만든 물건에 자신의 마음을 담고 싶어 하는 DIY족이 늘어나면서 아트 스탬프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7년째 스탬프를 모으는 강순희 씨. 처음에는 아트 펀치를 이용해 꾸밀 요량으로 스탬프를 함께 써보았다가 매력을 느껴 방향을 바꾸었다. 리포터를 위해 꺼낸 스탬프와 펀치는 김치 통 만큼이나 커다란 상자에 가득 가득 담은 것이 무려 열여섯 개! 스탬프를 이용한 엽서와 스크랩 북, 소품들도 손에 다 꼽을 수 없을 정도. 언뜻 보아서는 돈을 주고 산 것으로 착각할 만큼 세련돼 보였다. “스탬프 아트는 초보와 고수의 차이가 아주 미묘한 분야예요. 전혀 손재주 없는 사람도 성취감을 금방 느낄 수 있어요. 스탬프의 힘에 얹혀 가니까요.” 그는 미술을 전공하지도, 평소에 미적 감각이 뛰어난 편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저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을 뿐이라고. 그만큼 아트 스탬프로 근사하게 꾸미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미 꾸며진 스탬프에 잉크를 묻혀 찍기만 하면 되니까.세상에서 단 하나, 내 마음을 표현한 물건을 보면 뿌듯 스탬프를 이용한 예술은 이미 공예의 한 분야로 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비싼 돈을 주고 산 것이라야 인정하는 우리나라 분위기가 서서히 바뀐 것은 최근 1~2년 무렵. 외국에서 먼저 발전한 분야라 스탬프도 수입 제품이 대부분이다. 스탬프를 사 모으느라 화장품이나 옷에는 돈을 쓰기 힘들다는 강순희 씨. “가끔 생각해요. 분에 넘치는 게 아닌가 하고.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해 이 정도의 사치는 괜찮아’라고 위로해요.” 수요가 늘면서 국내 생산 업체들이 늘어나고 자체 캐릭터도 개발되고 있어 기쁘다는 강 씨. 스탬프를 사는 것이 비싸서 그렇지, 스탬프로 작품을 만드는 데는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 “좀 궁상맞아 진다고 할까? 단추 하나, 전단지 한 장도 다 모아요.” 쓰지 않는 가죽 허리끈으로 만든 소품, 다 쓰고 난 테이프 심을 활용한 탁상시계, 가지치기 하고 난 나뭇가지로 꾸민 액자, 안 입는 청바지에 염색용 잉크를 찍어 만든 파우치 같은 소품들이 그의 말을 뒷받침 하고 있었다. 남편은 ‘다 갖다 버리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좋아한단다. 딸아이 친구의 생일날, 천 원짜리 수첩에 아트 스탬프 하나로 근사한 선물을 만들어 주었더니 ‘아까워서 못 쓰겠다’는 말이 돌아왔단다. 마음을 담아 만든,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물건. 그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날 때면 기분이 좋아진다.파워블로거로 자선단체에 스탬프 작품 기부도 스탬프로 삶을 꾸미는 강 씨를 보고 사람들은 ‘세상 걱정 없어 보인다’고 말한단다. 그렇게 보인다면 그것도 스탬프 덕분이라는데. “스탬프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몰두하게 되거든요. 연예인 자살소식이 들리면 스탬퍼들은 ‘스탬프만 알았더라도 달랐을 텐데’라고 말해요. 정신 건강에도 좋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하는 100% 아날로그 작업 스탬프 아트. 강순희 씨는 치매에도 좋은 스탬프를 오래 오래 하고 싶단다. 외국처럼 할머니가 되어 손자, 손녀에게 가르쳐주기도 하고 봉사 활동도 하고 싶다고. 그는 ‘스탬프 마마’라는 사이트의 일산 홈 클래스를 운영하며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lethe65)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 이기도 하다. 병원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간호사, 다양한 수업을 시도하려는 교사, 태교를 하려는 임산부 등 다양한 사람이 그의 손을 거쳐 스탬프를 만났다. 블로그를 통해 만난 스탬퍼들과 비정기적으로 유니세프와 같은 자선 단체에 스탬프로 꾸민 엽서를 기부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스탬프를 만나 생긴 일들이다. “스탬프는 어디에도 잘 어울려요. 어디나 잘 섞이고 둥글둥글한 사람 같아요.” 스탬프에 마음을 실어 세상 사람들을 두루 두루 만나고 있는 강순희 씨야 말로 그렇게 보였다. 스탬프처럼.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턱 교정 수술을 통한 효과적인 코골이 수술법, 국내 첫 도입 “코골이 이제 그만! 턱 교정하면 잠이 솔솔” 잠 못 이루는 뜨거운 여름밤, 집안에 울리는 코고는 소리. 온 식구들의 단잠을 방해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본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고통에 빠트리는 질병이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을 앓는 이들은 치료를 위해 수술까지도 감행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증세가 2~30% 가량 개선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코골이의 근본적인 2,3차 수술치료를 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턱 교정 수술을 통한 수면장애 근본 치료를 국내 첫 도입한 일산구 백석동의 숨 수면센터(원장 이종우)를 찾았다.코골이는 습관 아닌 ‘심각한 병’ 통계에 의하면 전체 남성의 24%, 여성의 9%에 코골이가 있으며 노년층에서는 남성의 67%, 여성의 54%가 코를 곤다. 숨 수면클리닉(원장 이종우) 조사에 따르면 날마다 코를 고는 남성의 86%가 각방을 쓰는 등 부부 갈등을 겪고 있다. 심하게 코를 고는 남성의 22%는 수면 중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떨어져 성기능 장애까지 나타난다. 더 심각한 것은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혈액 속의 장기적인 저산소증으로 인해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이나 당뇨, 뇌졸중, 간 기능 이상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수면 중에 돌연사할 수도 있다.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코골이는 심각한 병이다. 아이들의 키가 크거나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 밥 잘 먹고 건강한 아이를 만드는 것은 주로 밤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밤에 깊은 잠을 못 자면 인지 능력이 떨어져 기억력이나 집중력, 수학계산 능력 등이 저하, 학습에도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산만한 아이가 되기 쉽다. 잠을 푹 잘 수 있는 몸과 환경을 만들어주면 식사와 학습, 성격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변화를 줄 수 있다.수면장애 개선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 코골이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점차 많은 이들이 수면장애 클리닉을 찾고 있다. 수면장애에는 불면증은 물론,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십 가지 종류가 있다. 코골이 치료로 널리 쓰이는 양압 환기 치료는 효과가 가장 좋지만 잘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다. 치아에 착용하는 구강내장치 역시 제한된 환자에서만 적용이 가능했다. 치료 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수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입천장이나 편도선, 목젖을 절개하는 수술법(1차 수술)만 대부분 시행되어 왔다. 또한 70~80%는 재발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살을 잘라내는 방식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종우 원장의 설명이다. 혀 뒤쪽이 많이 좁지 않은 환자의 경우 턱이나 혀의 위치를 바꾸어 주는 수술(2차 수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3일 이후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기존의 치료법은 코골이의 뿌리를 뽑지는 못했죠. 근본적인 치료를 원하거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어요. 턱 교정을 통한 수술은 그런 분들을 위해 들여왔습니다. 수술 대상이 되는데도 할 곳이 없어서 기존 치료법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었던 분들이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습니다.”턱을 당겨주면 코골이 치료 효과 높아 수년 전부터 코골이로 고생하던 40대 김씨(경기도 김포시). 수면 무호흡도 심해 잠을 자다 숨을 멈추기까지 했다. 고민 끝에 숨 수면센터를 찾은 김 씨는 혀의 위치를 부분적으로 바꿔주는 2차 수술을 받고 두세 달 지켜보다 3차 수술(2 phase)인 턱 교정 수술을 받았다. 한 달 가량 지난 현재 김 씨의 코골이는 거의 사라졌다. 물론 수면 무호흡 증상도 함께 좋아졌다. 턱 뒤에는 구멍이 있는데 그곳이 좁으면 떨리거나 막힌다. 그것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으로 이어진다. 3차 수술은 위아래 턱을 일정부분 당겨준다. 잠자는 동안 기도 공간이 확보되어 숨을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하는 원리다. 회복과 교정 치료에 한 달쯤 소요된다. 2,3차 근치 치료는 수술적 치료 중에서는 가장 효과가 좋아 도입된 지 3달 만에 벌써 30여명이 수술을 받았다. 흥미로운 것은 환자들 중 의사로 일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 이종우 원장은 그 까닭을 “해부학적인 이해가 있기 때문에 치료 원리에 대해 알고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수술을 하면 20~30%만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70~80%가 실패를 한다는 거죠. 2,3차 턱 교정 수술은 성공률이 70~80%예요. 기존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못 보고 수술치료를 원하시는 분들이 시도하면 대부분 만족하실 수 있을 겁니다.”(이종우 원장) 모든 이들에게 효과를 장담하지는 못한다. 18세 미만, 65세 이상의 환자에게는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또 고도비만이거나 목구조가 수술에 적합하지 않은 이들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비만이라고 해도 체중을 조절하면 대부분 시술이 가능하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숨 수면센터 측의 설명이다. 목구조나 기도의 상태 또한 상담으로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권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6
-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봉사_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회 <청소년 봉사대> 닭 울음소리 들리는 시골마을에서 봉사활동 해요농촌체험마을에 청소년들이 떴다. 부모의 손을 잡고 체험을 하러 왔을 법한 청소년들이 이제는 다른 아이들이 체험을 하기 편안한 곳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덕양구 선유동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선유랑 마을’과 손잡고 봉사활동을 벌이는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회의 ‘청소년 봉사대’를 찾았다.농촌체험마을의 일손 도우미, 힘들지만 재밌는 경험 지난 10일, 청소년 봉사대가 맡은 일은 선유랑 마을을 찾는 ‘황토논물 체험장’의 체험객들이 들어갈 논바닥의 돌을 골라내는 것. 태어나 처음 해보았을 일을 학생들은 불평 없이 척척 해내고 있었다. “친구 소개로 들어와서 세달 정도 했어요. 농부의 일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명덕 외고에 다니는 이 헌(2학년) 학생은 농사짓는 할머니를 도와드리기 좋을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백신고 김윤경(1학년) 학생은 올 6월에 가입해 이날 두 번째 봉사 활동을 했다. “힘들기는 하지만 재미있어요. 시골에서 이런 일을 해볼 기회가 없잖아요. 흙도 만지고, 나무나 산도 많이 보고. 매연 연기를 안 맡으니까 좋아요. 병원이나 우체국에서 허드렛일 하는 것보다 몸을 많이 움직이니까 좋아요.” 선유랑 마을의 주민 유희진 씨는 “일손이 부족한데 학생들이 와주니까 반갑고 고맙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청소년 봉사대는 원당 사회복지관과 연계를 맺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해마다 고양시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며 원당 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2년 전 만들어졌을 때는 효 봉사대로 시작했다. 경로당을 찾아 안마기구로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하며 말벗이 되는 봉사활동이었다. “매년 같은 지역을 다니다 보니 색다른 것이 없을까 고민하게 됐어요. 그러다 지난해 여름에 선유랑 마을에서 잡초 뽑기를 했는데 호응이 좋았어요. 청소년 봉사대가 꾸준히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락을 했고 달마다 한번 씩 찾아오고 있어요.” 김범수 사회복지사의 말이다. ‘봉사할 곳이 이렇게 많구나’ 깨달았으면 시험도 보고 학교생활도 해야 하니 자주 모이기는 힘들다. 이날도 올해 두 번째 활동이었다. 봄에 장미 농원에 가서 잡초 뽑기를 한 다음 중간고사를 보고 나서 두 번째로 모인 것.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연령도, 학교도 모두 달라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하지만 봉사를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모두 같다. 또 ‘아프거나 다치지 않는 한 1년 이상 활동 한다’는 약속만은 지키려고 한다. 청소년 봉사대를 이끌고 있는 참교육 학부모회의 김상례 회원은 “편하게 어울리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서로 다르니까 다양한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각자 다니는 학교에서 주어진 것을 하고 개인적으로 지냈기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어할 수밖에 없다고. 그러나 함께 땀을 흘리다 보면 어색함도 사라지고 살아있는 배움의 시간이 되어준단다. 지난해 활동하던 학생들 중에서 여섯 명이 다시 등록할 정도라니 청소년 봉사대의 매력을 짐작할 만하다.청소년 봉사대가 독특한 또 하나는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에서 이끄는 모임이라는 것.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들려는 학부모들의 교육운동 단체다. 1989년 만들어져 전국에 지회를 두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회도 아이들이 행복한 공교육을 위한 활동으로 무상 급식, 학부모 소모임, 강좌 같은 여러 갈래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다 2년 전 ‘회원의 자녀들을 위한 활동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 끝에 청소년 봉사대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중고등학생이 골고루 가입해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봉사대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가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의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 헌 학생의 어머니 강용미 씨도 아이를 따라 가입을 하게 된 경우. 강 씨는 “진작 가입 했으면 아이한테 좋았을 텐데 아쉽다”면서 역사 소모임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는 효봉사, 올해는 농촌 봉사, 내년에는 또 어떤 활동을 할지 고민이라는 청소년 봉사대. 이렇게 다양한 곳으로 봉사를 떠나는 이유는 ‘봉사를 할 곳이 많다’는 것을 아이들이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아직은 눈에 뜨이는 효과는 없지만 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꾸준히 활동을 진행하고 싶다고. 돌과 나무를 골라내는 단순한 작업이지만 농촌의 풍경 속에 아이들이 있는 모습은 그것만으로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일까. 마을 어른들은 학생들을 보면 “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고 꼭 해주신다고. 넉넉한 인심 속에 하는 농촌마을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마음까지 푸근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6
- 고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영어 학습 포인트 꾸준한 시간 투자로 영어 감각 유지가 관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라면 영어 과목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되는 필수 과목이다. 영어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절대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잘못된 영어 학습법으로 인해 좋았던 성적이 떨어지거나 혹은 성적을 여간해서는 올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번 방학을 기회삼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올바른 영어 학습법을 파악해보자. 고등학교 1학년, 어휘 정복은 ''필수'' 고등학교 입학 순간부터 모든 학습은 대학 입시를 향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고등학교에 들어서면서 영어 파트는 실용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사실 입시를 향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특히 방학은 다음 학기, 더 나아가 성공적인 수능 점수 확보를 위해 시간을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영어의 초석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학년, 3학년이 될수록 시간적 여유가 없으므로 1학년인 경우엔 어휘 능력을 충분히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영어 지문을 독해할 때 세밀하게 모든 부분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는 없다. 전체적인 글의 흐름과 문맥, 내용을 이해했다면 정답을 도출해 내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보다 구체적인 내용 이해를 요구하고 관련된 세부 질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어휘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은 1학년일 때가 가장 최적이다. 상위권의 학생이라면 영자 신문을 꾸준히 스크랩 해두는 것도 실력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이 된다. 영자 신문은 시사 영어, 실용 영어 등을 두루 섭렵할 수 있고 생각하는 영어를 위한 논리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 2~3학년, 방심은 금물! 영어 감각 유지 필수! 이제 곧 수능 시험을 목전에 둔 3학년이라면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영어 점수의 큰 기복이 없었다면 수능 당일에도 평소 수준의 영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실제 수능은 지난해 대학 입시에 실패한 재수생이나 대학을 한 학기 재학 후 다시 수능을 치르는 일명 반수생들로 인해 영어 등급이 뒤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대한 좋은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시간과 노력의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일주일에 1~2회 분량의 모의고사를 꾸준하게 풀고 정리해보는 습관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이 영어는 쉬운 과목으로 착각해 실력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영어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지 못한 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 또한 수능 영어에서 ''듣기 평가'' 부분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파트다. 따라서 평소 듣기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듣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엔 여름방학 동안 더 많은 시간을 영어에 투자해야 한다. 어휘와 기본적인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하고 기출문제 위주로 실질적인 성정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TEPS, 수능 성적과는 별개임을 인식해야 많은 학생과 부모들이 대입에 도움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TEPS를 병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TEPS를 준비해 두면 저절로 수능도 준비된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이는 마치 수학 경시 대회를 준비하며 수능 수학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 TEPS는 다루는 범위가 아주 넓기에 분명 수능 영어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 수는 없다. 따라서 학생과 부모, 교사들은 학생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TEPS의 공부 여부와 그 난이도를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 TEPS는 다루는 범위가 많은 만큼 한번에 큰 점수를 획득하기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학생들은 최소한 3학기 이상을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공부를 진행해야 한다. 600점 정도의 TEPS 실력을 850~900점 수준으로 올리고 싶다면 3학기 정도의 시간은 충분히 투자해야 가능하다는 말이다. 특히 방학 기간은 TEPS 실력을 끌어올리기에 적절한 시간이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교의 입시요강을 충분히 파악해 TEPS의 활용 여부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숙지해 두는 것도 TEPS 공부의 효과적인 방법이다. 영어를 자기 것으로 소화시켜야 점수 향상 기대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양은 꾸준하거나 절대 모자라지 않은 편인데 영어 실력이 좀처럼 향상되지 않음을 느낄 것이다. 이는 철저하게 영어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영어 과목의 오답노트 작성이 큰 도움이 된다. 수학 과목에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처럼 자신이 틀렸던 문제나 취약한 부분, 해석이 어려웠던 부분을 스크랩해 따로 모아두고 이를 다시 익히는 습관이 필요하다.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추기 위한 것도 중요하지만 이후에 자기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어야 점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이안어학원 이안 원장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6
- 코리아나 미술관 <코카-콜라 월드>展 ‘상품’이 아닌, 코카콜라의 A R T를 만나다!!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은 9월 12일까지 1층 오픈갤러리에서 390여 점의 코카콜라 관련 상품을 전시하는 <코카-콜라 월드>를 개최한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희귀한 콜라 병을 비롯하여, 스노우보드, 전화기 등의 이색 물품, 국내외에서 출시된 다양한 코카콜라 용기에 이르기까지 희귀한 코카콜라 상품이 선보인다. ‘코카콜라 수집가’ 김근영 씨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700여 점 수집품 중 390여 점이 공개된다. 13여 년간 국내외에서 열정적으로 수집한 코카콜라 기본 캔, 병, 기념품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상품’이 아닌 히스토리와 디자인의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아트’가 되어 관객을 찾아간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다양한 사이즈의 용기, 해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패키지 및 행사 기념 한정 패키지, 프로모션 기념품 등 세 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소개된다.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nik)과 샤넬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디자인한 병 패키지, 아틀란타에서 베이징에 이르는 올림픽 시리즈, 남아공 등의 월드컵 시리즈 등 기념 패키지가 다채롭게 전시되며, 150ml의 소형 캔부터 500ml의 다양한 사이즈의 국내외에서 출시된 캔들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집가가 가장 구하기 힘들었다고 소개하는 애장품은 코카콜라 스노우보드. 2003년 11월에 인터넷 경매를 통해 소장하게 된 것으로, 전 세계에 200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희귀 소장품으로는 러브 빙(Love Being) 버전이 있다. 코카콜라가 2005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5개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젊고 창의적인 소비자를 겨냥한 패키지 ‘M5(magnificent 5, 5개의 수집할 만한 알루미늄 병)’를 제작했는데, 이 중 유럽을 대표하는 버전이 러브 빙이다. 러브 빙은 영국의 디자이너스 리퍼블릭(Designer’s Republic)社가 디자인했으며, 2005년 세계 알루미늄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캔으로 선정돼 고가로 거래되고 있어 구매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소장가 김근영씨는 “빨간 원통 캔 위에 각 나라의 문자로 쓰여 있는 코카콜라 패키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패키지가 나올 때마다 희열을 느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러한 설레임이 우리나라 코카콜라 컬렉터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무료, 전시문의 02-547-9177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건강과 미를 동시에 잡는 체형교정 과거의 체형교정은 건강한 삶을 위한 선택이었다면, 현재는 건강뿐만 아니라 미와 자신감 있는 삶을 위한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체형교정은 일반 다이어트나 성형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체형교정은 자세를 바르게 형성시켜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몸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운동요법 병행으로 체형의 기본 골격을 바르게 하기 때문에 다시 체형이 망가지는 현상을 최소화하여 지속적으로 건강 체형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체형교정은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방법이 아닌 자연적인 웰빙적 접근 방법으로 헬스 케어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방송 또는 모델업계의 진출을 앞두고 완벽한 몸을 원하는 젊은이들과 화가, 변호사, 의사 등 오랜 전문직 생활로 비뚤어진 체형을 바로 잡고자 하는 사람들이 체형교정을 더욱 선호 하고 있다. 그 동안에는 성형이 완벽한 외모를 완성하는데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체형교정이 전체적인 외형과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비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외모지상주의 현대 사회에서 남녀 모두 스키니진, 핫팬츠, 미니스커트, 비키니 등 몸의 실루엣을 드러내는 패션스타일을 선호하고, 각종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는 연예인들의 탄력적인 건강한 몸에 열광하고 있다. 그만큼 체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요소들이 대중적으로 인식되어가고 있으며, 반듯한 체형이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휜다리·전신체형교정 시스템 포스츄어앤파트너스 원장 황상보는 "과거와는 달리 현대사회에서의 우리 인간은 정적인 생활과 장시간의 좌식생활, 컴퓨터, 인터넷 생활 등으로 대부분 비슷한 체형구조를 갖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특히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업무 패턴으로 직장인들의 몸은 구부정하게 변하고, 하이힐 등의 스타일 지상주의로 휜다리 등의 체형 불균형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라며, 체형의 불균형하게 만드는 사회적 환경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체형교정이 필수 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한창 성장기의 청소년들은 높은 학구열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구부정한 체형으로 변하고 무거운 책가방을 삐딱하게 메고 다녀 한쪽 어깨가 보기 싫게 주저 않아 버린 모습 등을 너무 쉽게 볼 수가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 키 성장과 건강한 성인이 되기 위해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도움말: 포스츄어앤파트너스(www.podiatech.co.kr, 원장: 황상보)문의 : 031)904-75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