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 주의 문화소식 #클래식, 콘서트&clubs2010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 - 일산일시: 10월 2일 14:00/17: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모시는자리 9만9000원/으뜸자리 8만8000원/좋은자리 7만7000원/편한자리 6만6000원/고른자리 5만5000원&clubs제8회 소슬랑 음악회 공연일시: 10월 2일, 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으뜸자리 5만원/좋은자리 3만원/편한자리 2만원&clubs버스를 타고 떠나는 체험여행 ''빨간구두''일시: 10월 7일~10일, 13:00/16:00(총 8회)장소: 고양호수예술축제티켓: 전석 5000원(예매오픈 9월 9일 9:00, 예매마감 10월 3일 18:00), 1인 4매까지 예매가능 &clubs가족뮤지컬 <브레멘음악대>일시: 10월 7일~10일, 7~8일 11:00, 9~10일 11:00/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10월 7일~8일 1층 1만2000원/2층 8000원, 10월 9~10일 R석 2만5000원/S석 2만원/A석 1만원문의: 1577-7766&clubs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8회 정기연주회일시: 10월 8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으뜸자리 5만원/좋은자리 3만원/편한자리 1만원&clubs휘성 콘서트일시: 10월 22일~23일, 22일 20:00, 23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VIP석 8만8000원/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문의: 02-516-1028 &clubs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5일시: 10월 28일 11: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원&clubs공동제작 오페라 <라 보엠>일시: 10월 29일~31일, 29일 20:00, 30일 19:00, 31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모시는자리 7만원/으뜸자리 5만원/좋은자리 3만원/편한자리 2만원/고른자리 1만원&clubs생활의 발견 2010 권진원, 사랑과 만남의 발견일시: 10월 29일, 20: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4만5000원 &clubs라이어2 (라이어 그 후 20년)일시: 10월 29일~11월 28일, 평일 20:00, 토요일 16:00/19:00, 일요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원&clubs액션 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고양일시: 10월 31일~31일, 1100/14:00/16: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엔진포스석 4만5000원/엔진킹석 3만5000원/엔진스카이석 2만5000원&clubs제8회 고양시 콘서트 콰이어 페스티벌일시: 10월 30일, 19l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좋은자리 3만원/편한자리 2만원/고른자리 1만원 &clubs생활의 발견 2010 한동준-변하지 않는 것의 발견일시: 10월 30일, 19: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4만5000원 &clubs생활의 발견 2010 박학기-향기로운 추억의 발견일시: 10월 31일, 17: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4만5000원 #전시&clubs박은선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참여미술관벽화프로젝트 일시: 10월 24일까지. 화 수 목 일요일 10:00~18:00, 금 토요일 10:00~20:(월요일, 추석 당일 휴관)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티켓: 전석 7000원 문의: 어울림미술관 031-960-9730/1577-7766 &clubs전길자 고희전일시: 10월 12일까지장소: 헤이리 진아트갤러리&clubs수행과 시방일시: 12월 31일까지장소: 헤이리 공간 퍼플&clubs대한민국국가기반산업대전 (2010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대한민국국가기반산업대전(2010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대한민국국가기반산업전 (2010 한국국제인프라기술전) 일시: 9월 30일~10월 3일, 10:00~17:00장소: KINTEX 4,5,옥외 2홀/3홀/2홀티켓: 각 3000원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고양YWCA 민화 교육생 모집 민화는 꿈과 소망을 담은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미술이다.다복, 다산, 장수, 부귀, 평화 등의 소망을 자연 속 소재에 의미를 부여하여 그림으로 표현해 우리의 생활공간을 장식한 생활미술. 병풍이나 가리개로 실내를 장식하거나, 벽장이나 대문에 붙여지기도 한 친근한 그림인 민화는 심오한 철학이 있는 어려운 그림이 아니라 일상생활속의 솔직한 소망을 담아 있는 그대로 쉽고 간단하게, 솔직하고 따뜻하며 때론 익살스럽게 표현된다. 민화는 이야기책처럼 읽고 싶은 그림이며 그 상징성을 떠올리며 기원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품게 하는 따뜻한 그림이다. 주로 아파트에 살고 있는 현대인도 거실에는 부귀와 행복을 상징하는 모란을, 안방에는 부부의 화합을 의미하는 화조를, 아이들 방에는 학업성취를 기원하는 어룡도를, 서재에는 학문에 정진하기를 바랐던 정신이 깃든 책가도를 걸어두고 싶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삶에 대한 소망은 같기 때문일 것이다. 고양YWCA에서는 민화 수업을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금 10시~12시까지 진행되며 교육비는 3만원이다. 문의 : 고양YWCA 031-919-40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고양시 청소년 수련관 10월 11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고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10월과 11월에 걸쳐 청소년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일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기아체험, 빈곤국가 기아에 관한 이해와 협력체험> <우리 동네 하천 살리기 자원봉사> <가족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 <고양시 역사유적지 답사를 통한 역사유적지 답사> 등이 진행되며 7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가지는 활동들로 지역사회, 지구촌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공생하며 주체적인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9일 진행되는 ‘아프리카 기아체험’은 청소년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금식을 하면서 기아에 대한 이해와 명상, 소규모 회의들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지구촌의 평화와 기아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안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며, 10월 16일 , 30일, 11월 6일 20일 진행되는 ‘우리 동네 하천 살리기 자원봉사’는 청소년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의 하천을 중심으로 환경교육과 함께 EM 흙공을 만들어 하천에 투척하고 정화활동을 펼치는 하천 살리기 활동으로 오염된 하천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양시 역사유적지 답사를 통한 역사유적지 답사’는 고양지역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정확한 정보를 알고, 고양시에 대한 역사적 자부심을 가지며, 청소년을 중심으로 역사유적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은 국립민속박물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동선본’ 선생을 초청하여 단소, 퉁소 등 전통악기 공연과 해설, 단소 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진행하며, 특히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편안하게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 참사신청서식은 고양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kycym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970-00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엄마표 교육을 실천하는 엄마들의 ‘우리 아이 가르치기’ “이 세상 최고의 선생님은 우리 엄마!”이 세상에 엄마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다. 당연한 말이다. 누구보다 내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엄마니까. 그래서 엄마표 수업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려는 엄마들도 자연히 늘고 있다. 하지만 마음먹고 아이와 책상에 앉아 있으려면 금세 속에서는 부글부글 뭔가가 끓어오르고, 한숨은 저절로 나온다. “내 아이는 왜 이렇게 집중력이 없지?” “어떻게 가르쳐야 되는거야~” 엄마표 수업을 결심한 하루만에 ‘포기’로 금세 돌아서고 만다. 부처님 도 닦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엄마표 수업. 하지만 여기 엄마표 수업을 ‘즐겁게, 아주 즐겁게’ 실천하는 엄마들이 있다. 이들 엄마들이 전하는 ‘내 아이 가르치는 법''. ■ 중산동 진서맘 “음식을 만들어보며 편식하는 습관이 줄었어요” 다섯 살 진서의 엄마, 이하나씨(33)는 엄마표 교육에 왕도는 없다고 강조한다. 11월생이라 또래 아이들에 비해 발달이 늦은 편이었던 진서가 마음에 걸려 엄마표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책보다 좋은 수단이 없겠다는 생각에 ‘독후활동’을 위주로 진행했다. 독후활동에 대한 기록까지 꼼꼼히 했다. 하지만 이내 독후활동이 진서의 발달균형을 돕기에는 뭔가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독후활동은 체험활동으로 이어졌다.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직접 체험해보는 게 아이에게는 이해력과 집중력을 더 길러주는 것 같았어요. 전래 동화에 소금에 관한 내용이 나오면 직접 소금을 만져보게 하고 짠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하는 식이죠” 이러다 보니 자연히 진서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를 파악하게 되고, 이는 요리수업까지 가능하게 했다. 진서의 경우엔 편식하는 습관을 오히려 책에서 배웠다고 한다. “잘못된 편식 습관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책 내용의 절반이 ‘나는 안먹을래’ 였어요. 편식이 나쁘다고 알려주는 부분은 일부에 지나지 않았구요. 책을 읽더니 진서가 ‘나는 안먹을래’ 하고 음식을 거부하더라구요” 하지만 요리 수업을 시작하며 진서는 변하기 시작했다. 식재료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색감과 촉감, 맛을 익히고 식재료가 완성된 요리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편식하는 습관이 저절로 고쳐졌다. 메뉴는 진서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위주로 시작했고,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적당한 분량을 미리 씻고 다듬어 주었다. 칼이나 불을 이용하는 요리인 터라 위험할 수 있지만, 이는 엄마가 적절히 케어만 해주면 그만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조리 기구를 든 진서는 정말 ‘꼬마 요리사’다운 모습이었다. 이미 만들어본 메뉴도 수십가지. 하나씨의 블로그(http://blog.naver.com/hanaplusu)에는 그간 진서와 함께 만들어본 음식과 다양한 놀이가 기록돼 있다. 하나씨는 엄마표 수업의 장점을 ‘내 아이에게 맞춰줄 수 있는 것’이라고 꼽는다. 전문기관에서는 많은 아이들을 상대로 하기에 일방적이고, 획일적일 수밖에 없지만 엄마표 수업은 ‘ 내 아이만을 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욕심은 금물이다. “엄마들이 목표치를 정해놓고 이를 꼭 달성해야 하는 걸로 알지만, 천천히 가도 돼요. 아이는 엄마가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배우고 익힐 줄 아는 존재랍니다” 며칠 전에는 진서를 데리고 서점이란 곳엘 다녀왔단다. “처음엔 이제까지 다녀봤던 도서관과 차이를 몰랐지만 직접 책을 고르고 돈을 직접 지불하고 구입하며 서점이 이런 곳이구나~라는 걸 느끼더라구요.” 직접 체험을 통해 느끼며 배우게 하는 것이 엄마표 수업의 왕도이자 정도라고 하나씨는 조언했다. **아이와 함께 해보세요~ ■진서맘 추천 ‘돌돌돌 샌드위치’ 준비물: 식빵, 달걀, 쨈, 치즈, 햄 등 방법: 1.식빵의 가장자리를 떼어낸다. 2. 식빵 한 쪽 면에 달걀 물을 바르고 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낸다.(굳이 굽지 않아도 된다) 3. 구운 식빵을 밀대로 돌돌돌 밀어준다. 4. 달걀을 바르지 않은 쪽에 쨈을 바르고, 치즈나 햄 중 한 가지만 넣고 돌돌 말아준다. 랩이나 호일로 잠깐 감싸두면 식빵이 펴지지 않는다. 5. 한 입 크기로 적당하게 잘라준다. ■화정동 지한맘 " ''따라쟁이'' 엄마가 되어 보세요~” 지한이는 오늘도 엄마의 수업이 궁금한가보다. "엄마~ 오늘은 뭘 하면서 놀아요?" 수업을 ''놀이''로 이해하는 지한이를 보고 있자니 엄마표 수업의 본질은 아마 ''아이와 함께 놀아주기''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엔 그저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시간을 많이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같이 실컷 놀았죠~" 지한맘 이진숙씨(32)의 말이다. 벽에 붙여진 색깔 테이프를 떼었다 붙였다 하는 것을 좋아하던 아기 지한이를 보며 ''아~ 이런게 교육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지한맘 진숙 씨가 추천하는 엄마표 교육의 출발은 엄마 자신이 ''따라쟁이''가 되는 것이란다. "처음엔 저도 인터넷이나 책에 나온 활동들을 그저 따라했지만, 나중에는 내 아이에게 맞는 활동들이 번쩍 떠올려지더라구요. 내 아이의 장점이 무엇인지, 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해가며 거기에 조화롭게 맞춰줄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진숙씨가 지한이와 주로 하는 수업은 ‘미술 작품 만들기''다. 하지만 ''작품''이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란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뾰족한 나뭇잎을 이용해 공룡을 표현해 본다든가, 병뚜껑이나 요구르트 병을 사용해 바닷 속 풍경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이렇게 주위 사물들을 활용한 수업을 하다보니 어느 새 지한이는 주위 사물 하나라도 쉽게 지나치지 않는 아이가 되었단다. 그 또래 아이들이라면 지나가다 보는 꽃잎이나 돌멩이는 그저 꽃잎과 돌멩이로 보겠지만, 지한이는 하나 2010-10-05
- 아이들이 행복한 작은 학교를 찾아서 전교생 100명 내외, 한 학년에 한 학급, 시골학교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골에 있는 작은 학교들의 좋은 점이 알려지면서 도시 부모들이 아이를 전학 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작은 학교는 주변 환경이 친환경 적이고 인원이 적으니 개인 지도가 가능하다. 한 학년에 한 학급, 전교생 100명 안팎이라 교장, 교감이 모든 아이들의 이름을 알고 있으며 얼굴을 마주보며 지도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다. 또 학생들 사이 유대관계가 좋다. 학생들 간 학부모 간 다툼이 적으며 학교-학생-학부모가 공동체가 되는 교육을 할 수 있다. 전교생이 무료로 급식을 제공 받으며 방과 후 활동에 대한 지원도 풍부하다. 도시와 농촌이 결합하고 있는 고양 파주 지역에도 내실 있는 작은 학교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소문난 전원 속 작은 학교 두 곳을 찾아가 보았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심학산 자락에서 자연과 함께 자라요” ***파주 심학초등학교 한 학년 한 학급의 작은 학교 심학초등학교(교장 권혁근)은 1946년 심학산 자락에 문을 열었다. 추석 연휴를 며칠 앞둔 심학초교 1학년 교실에는 한복을 입은 교사의 안내를 따라 전통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먹는 음식을 먹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교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실천적인 프로그램 속에 녹아있는 인성, 문화교육 1학년 이은화 학생의 어머니 아비가일 씨는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다. 그는 “한국 사람이 전통 음식 만드는 걸 보니까 재밌어요. 집에서 알려주기 힘든데 학교에서 배워 오니까 좋아요”라고 말했다. 심학초교는 한 달에 하루 모든 학생이 한복을 입고 다도와 예절을 배운다. 수업은 이춘영 교감이 직접 진행한다. “운동장에 걸어놓은 만국기는 운동회가 끝났다고 떼어버리지 않고 다 끊어질 때까지 놔둡니다. 저것을 보며 다른 나라를 접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권혁근 교장의 말이다. 학생들은 일 년에 3~4회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학생들과 화상으로 음악, 영어, 수학 수업을 나눈다. 이처럼 심학초의 역점 사업인 ‘실천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운 인성 함양’과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글로벌 문화 이해 교육’은 만국기가 걸려 있는 교정에서 한복을 입고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와 함께 송편을 먹으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속에 자연스레 스며들고 있었다.적극적인 학부모, 연구하는 교사, 즐겁게 배우는 아이들심학초교는 도에서 지정한 사이버학습 시범학교다. 사이버 상에서 학습 모둠을 짓고 학부모 4~5명을 튜터로 선발해 운영한다. 학습 모둠원은 서로 인터넷 쪽지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등 사이버 학습 고리 맺기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덕분인지 최근 1~2년 사이 기초학습 부진 학생이 없었다.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치룬 자체 학업 성취도평가를 분석한 결과표를 보니 상위권 40%와 하위권 40%의 성적 격차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학부모들은 에코그린 실천 교육을 이끌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한 심학산 습지 탐방 연수를 진행한다. 아이들은 부모들과 함께 ‘심학산 지킴이’가 되어 수요일마다 심학산을 찾아 둘레 길을 청소하고 생태를 관찰하고 학습한다. 학교에서는 학교 둘레 환경과 연계하여 다양한 생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으로 구성원이 만족하는 학교 “운동장에서 나가서 마음껏 노는 게 좋고 애들이랑 달리기 시합하는 게 좋아요.” 1학년 노아나현 양은 수줍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1학년 담임교사 정경아 씨는 서머힐처럼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작은 학교가 인성 교육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학습지도도 개별로 할 수 있고 체험학습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운동회에 3대가 함께 참여 하는 동네 속 작은 학교. 1학년과 6학년이 함께 어울려 노는 정다운 학교. 등교하는 아이들을 교문에서 맞아 주고 휴일에 출근해 풍물을 가르쳐주는 열정적인 선생님이 있는 곳. 자랑거리가 넘치지만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행정 운영’이다. “규모는 작은데 비해 모든 진행 과정이 민주적이고 투명해요.” 하승옥 운영위원장의 말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시골이라 교통이 불편해 방과 후 수업이 잘 운영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권혁근 교장은 “작은 부작용은 있겠지만 잘 하는 것이 많은 학교”라며 소문을 타고 전학 오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3대가 함께 다녀요. 지역 속의 정이 가는 학교” ***고양 성석초등학교 일산동구 문봉동에 있는 성석초교(교장 이점숙)는 1940년 개교했다. 전체 일곱 개 학급이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들꽃을 가꾸는 야생화 정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람쥐가 학교 뜰을 돌아다니는 자연친화적인 성석초교를 둘러보았다.아이들의 생일을 챙기는 교장선생님,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아이들 고양 교육 지원청 오희경 장학사는 시골에 있는 작은 학교들의 장점으로 ‘전원에 있어 삭막하지 않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교육 복지에서도 도시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말했다. 그는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고양시 작은 학교들 중 하나로 성석초교를 꼽았다. 이 학교는 아토피와 천식을 앓는 어린이들이 전학을 많이 가는 곳이다. 교사들이 친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섯 개 학교의 인접해 있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공동학구이기 때문에 학교 홍보와 학생 모집에도 적극적이다. 6학년 금낭화반 김승태 군은 “자연 속에 학교가 있어서 좋고 선생님들이 잘 해주시니까 좋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아이들을 하나 하나 돌봐주고 아이들도 교사를 친근하게 느낀다. 특히 전교생 이름을 다 알고 있다는 이점숙 교장이 생일을 챙기는 방식은 독특하다. 그는 아이들이 생일을 맞으면 교장실로 초대해 2010-10-05
- 한국마사회 일산지점 문화센터를 찾아서 “배움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놀러 오세요” 마사회에서 꽃꽂이를 배우고, 요가와 차밍댄스를 배울 수 있다고 하면 어색한 말일까. 하지만 정말 그렇다. 백화점이나 마트 문화센터에서나 배울 수 있는 강좌들을 한국마사회 일산지점에서도 수강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점 김정환 과장은 “마사회 일산점의 여유공간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다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배움의 공간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경마가 없는 날을 이용해 문화센터를 운용하기 때문에 이용에 전혀 불편이 없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다. 이곳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학습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지도까지 겸하는 방과후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나눔경영’을 다각도로 실천하고 있다. 요가, 꽃꽂이, 노래교실, 차밍댄스 등 수준급 강좌 마련 한국마사회 일산지점 문화센터는 지난 1996년 개점과 동시에 마련됐고 2007년 마두동에서 장항동으로 이전되면서 본격적인 전용 주민문화센터로 자리잡게 됐다. 주민문화센터는 1층에 자리하고 있다. 경마가 없는 주중 평일을 이용해 강좌가 진행되므로 경마를 즐기려는 고객들로 혼잡할 수 있다는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개설된 강좌는 현재 5개. 요가, 꽃꽂이, 차밍댄스, 한국무용, 노래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 곳 문화센터의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한 수강료. 무료 강좌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필요한 재료비만 준비하면 된다. 강의에 따라 오전과 오후반, 초급과 중급반 등으로 나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특징이다.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하므로 수업 수준도 어느 문화센터에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시설 또한 수강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을 정도로 잘 갖춰져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문화센터 수강생들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마사회 8층에는 공부방, 운동방, 정보방, 산소방 등 수강생뿐만 아니라 마사회를 찾는 고객들의 쉬어갈 수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다문화 가정 자녀 위한 ‘방과후 교실’ 눈길 끌어 마사회 일산지점에서는 고양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시작된 방과후 교실은 해마다 참여 인원이 대폭 증가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참고로 마사회 방과후 교실 참여인원은 2007년 1,529명, 2008년 2,772명 등으로 증가했으며, 위탁으로 운영되던 교실도 현재는 마사회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마사회 일산지점 관계자는 “고양시 다문화가정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이들 가정의 자녀나 외국인 부모들을 위한 학습 지원은 부족한 편이다”라며 “마사회 일산지점은 이들의 한국 문화 적응을 돕고, 언어 습득 및 체험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매년마다 방과후 교실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과후 교실은 어머니반과 자녀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기본과목을 자녀들에게 교육시키고 어머니반은 한국어반이 개설돼 있다. 매해 학기마다 개강을 하며 현재 자녀반에는 19명, 어머니반에는 10명이 재학 중이다. 모든 강의는 무료이다. 분기별로 풍물놀이, 승마체험, 도자기 만들기체험, 영어마을 견학 등의 체험교실도 함께 진행하며 방과후 교실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영유아를 대동하는 어머니들을 위해 인근 대형마트와 연계해 무료 탁아방도 운영함으로써 편의를 돕고 있다. 마사회 일산지점은 이밖에 어머니 수강생들의 한국어 능력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자녀들의 성적 향상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도 계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마사회 직원, 수강생들이 함께 봉사활동도 펼쳐 한국마사회 일산지점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인근 봉사센터와 연계, 사랑의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하기도 하고, 보육시설에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문화센터 수강생들도 함께하는 봉사도 종종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문화센터 꽃꽂이 팀과 함께 광명 보육원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어버이날과 같은 기념일엔 무용팀이 자선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수강생 중엔 마사회에서 여는 주부 문화예술제에 참가하기도 한다. 마사회 문화센터를 다리삼아 주민들도 그들의 재능을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눠주는 나눔의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김정환 과장은 “마사회 일산지점은 향후에도 문화센터 강좌 확대, 방과후 학교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힘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문화센터와 방과후 학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www.ilsankra.co.kr)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031-810-2600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
- Slow Life, 느리게 사는 것은 아름답다③ 느린 교육으로 아이 키우는 사람들_1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행복을 바랄 것입니다. 아이의 행복에 대한 기준은 다양해서 부모가 가진 가치관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요.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는 책을 펴낸 소아정신과 교수 신의진 씨는 조기교육을 비판하면서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라면 느리게 키워야 한다. 느리게 키우면 엄마까지 행복해 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느린 교육은 무엇이고 어떤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내일신문 Slow Life, 세 번째 이야기로 아이를 느리게 키우는 사람들을 2회에 걸쳐 만나보겠습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홈스쿨링으로 세 아이 키우는 정미희 씨>홈스쿨링은 획일적 삶에 대한 거부...느린 교육은 원하는 길 찾게 해줘요 백은서(15), 현서(13), 해서(8) 세 아이를 키우는 정미희 씨는 세 아이를 홈스쿨링으로 키우고 있다. 느리게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고 추천을 받아 찾아왔다는 리포터의 말에 그는 웃음부터 터뜨렸다. “느린 교육 하려는 사람이 더 바빠요. 어딘가에 아이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다 해야 되니까요.”느린 삶에 가치를 두고 선택한 홈스쿨링정 씨는 책을 통해 홈스쿨링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주고 싶어 했던 것이 홈스쿨링 속에 담겨 있다고 판단, 큰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했다. 남편을 따라 간 미국유학길에서였다. 2년간 홈스쿨링으로 아이를 가르치다 한국에 들어왔다. “한국에 들어와서 느리게 살자고 하며 차 없이 살았어요. 버스정류장까지 20분을 걸어야 하는데 당연히 느리죠. 없어야 느리게 살지 있으면 느리게 되지 않죠. 더 급해지죠. 더 일할 수 있을 것 같고요.”도농 직거래와 지역살림 운동을 펼치는 한살림 활동, 부모들이 아이들을 함께 모여 가르치는 품앗이 공동체 이든혜윰 활동, 교회 활동을 하며 함께 하는 삶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아이들 키우는 데는 이든혜윰(cafe.naver.com/ddungeschool)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일곱 가정의 아이들이 나이 상관없이 어울려 놀고 배우며 자랐다. 미술을 전공한 엄마는 그림을 가르치고 수학에 재주 있는 엄마는 수학을 가르치면서 네 아이 내 아이 없이 자라며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유치원에 맡겨 놓으면 아이들이 어떤지 알 수 없는데 품앗이 공동체는 엄마들이 다 지켜보죠.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갈등도 겪고요. 공동체가 환상적인 것이 아니고 사사로운 갈등도 있고 지지고 볶는 힘든 일들의 연속이에요.”그렇게 힘든 데도 홈스쿨링을 쭉 고집해온 이유는 무엇일까.“홈스쿨링은 획일적 삶에 대한 거부예요. 다양한 삶의 길이 열리면 좋겠다는 것이죠. 공동체 삶이 어렵지만 함께 할 때 보람을 느껴요.”그러나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정씨의 교육철학에 차츰 변화가 생겼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있었죠. 학교 다니지 않고도 자기 삶을 누리면서 얼마든지 좋은 교육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이제는 이 길이 답이라는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아이들이 다 다르기 때문이었다. 아들과 딸이 다르고 타고난 성향이 달랐다. “내가 정해놓은 대로 강요하거나 따라오게 할 수 없겠더라고요. 애들에게 맞추고 따라가야지.” 자신의 세계를 가꾸며 배움에 진지해 지는 느린 교육 홈스쿨링, 한계도 있지만 선택 후회하지 않아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한 큰 딸 은서는 수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엄마의 생각과 상관 없이 아이는 시험도 잘 보고 싶고 대학도 가고 싶어 한다. 수의학을 전공하려면 이과계열이라 수학을 도와주어야 하는데 부모와 공동체가 도와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어려웠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배움의 길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 힘들어하던 아이는 지금 외고에 가고 싶어 한다. 외국에 살았던 경험으로 영어에 강점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물론 의지만으로 진학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원을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은, 대개는 부모가 일방적으로 제시하고 자녀가 순응하거나 힘겨워하는 여느 가정의 모습과 퍽 달라 보였다.“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감옥처럼 사는 생활인데 아이는 하겠다고 해요. 품앗이를 하면서 자기보다 어린 또래들만 만났던 것에 대한 피해의식도 있어요. 분명히 학교에 가면 조미료를 쓰는 음식이 나올 테고 채식을 하는 아이가 고기 중심의 학교 음식을 세끼 먹어야 되는데 말이죠.”고민은 또 있다. 함께 품앗이 교육을 하는 가정들이 느낄 위화감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다시 세상의 틀에 묻어가게 되는 것도 안타깝다.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이들이 결국 ‘능력이 되는 부모들의 자녀’라는 것도 정 씨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려고 공개강좌를 여는 등 품앗이 공동체의 문턱을 낮추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를 느낀다. 그는 큰 아이가 제도권 고등학교를 선택하더라도 홈스쿨링으로 아이들을 키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아이의 개인적 성향, 적성, 자질 등의 개별성을 고려하고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자신의 세계를 가꾸어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을 많이 주는 것이 느린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되고, 나이가 들수록 배움에 진지하게 임하게 됩니다.”** 홈스쿨링이란? 제도화된 학교 교육에 반대하여 가정에서 배우는 것을 말한다. 학교 교육을 받지 않는다는 뜻에서 언스쿨링(un-school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합법화된 제도로 5~17세 어린이와 청소년 중 학교에 전혀 다니지 않고 집에서만 교육받는 경우, 그리고 학교에 가더라도 일주일에 25시간 미만의 수업에만 참석하고 나머지는 부모의 가르침을 받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도 홈스쿨링을 실시하는 가정이 있지만, 현행법상 의무교육으로 규정된 교육 과정을 무시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되어 있는 등 제도적 규제가 있다. [공동육아와 대안학교 창립 멤버 박종숙 씨]옳은 길이니 따라오라는 부모 욕심 내려놓고 아이 입장에서 느긋하게 기다렸죠<img border="1" align="left"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느린교육_박종숙(1).jpg" width="250" height="333" alt=" 2010-10-04
- 지역소식 시청 및 각 구청 번호 민원콜센터로 통합고양시로 전화할 땐 909-9000 지난해 행정전화번호 개편을 실시한 고양시가 기존 전화번호를 오는 9월30일자로 해지함에 따라, 고양시(산하기관 포함)의 대표번호가 민원콜센터(909-9000)로 통합되어 운영된다. 그동안 시는 새로운 전화번호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기존 전화번호를 민원콜센터로 자동 연결하여 운영해왔으나, 기존 전화번호가 9월30일자로 해지됨에 따라 자동 연결서비스 역시 종료 될 예정이다. 따라서 기존에 이용하던 고양시 대표전화번호(고양시청 961-2114, 덕양구청 961-6114, 일산동구청 900-6114, 일산서구청 930-6114)도 오는 10월1일부터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앞으로 고양시의 모든 민원 상담은 고양시 민원콜센터(909-9000번)로 문의하면 되고, 부서별 전화번호는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조직 및 전화번호 안내)에서 확인 할 수 있다.덕양구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CCTV 본격 운영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관내 불법 주정차로 인해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5개소에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9월30일까지 시험운행 및 홍보기간을 가지고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2006년부터 매년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CCTV를 증설해 현재 덕양구 관내 50개의 무인단속 CCTV가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에 1차 사업분 5대가 오는 10월1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며, 2차 사업분 6대는 10월경에 설치 완료된다. 무인단속 CCTV는 불법 주정차의 사각시간대인 야간과 토요일 및 공휴일에도 불법 주정차로 정체된 구간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무인단속 CCTV는 평일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무인단속 CCTV는 불법 주정차 근절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및 사건해결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단속운영시간 이외의 시간대에는 방범기능으로 전환되어 범죄예방 기능과 각종 사건 사고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덕양구에서는 인력단속 2개조와 이동식 무인단속CCTV 2대를 운영하고 있다장항습지에서 멸종위기 ‘붉은발말똥게’ 발견 한강하구 장항습지에서 멸종위기동물 2급(환경부)으로 지정된 붉은발말똥게(십각목 바위게과 Sesarmops intermedius)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고양시는 최근 고양환경운동연합(이미숙)으로부터 장항습지에 붉은발말똥게가 서식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을 위해 서울대학교 김원 교수에게 붉은발말똥게 서식 등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김원 교수 연구실 이상규 연구원 등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항습지 버드나무 군락 부근에서 붉은발말똥게 12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 붉은발말똥게는 염도가 낮은 바닷가나 하구 가까운 습지 등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항습지에서 연구진에 의해 확인된 것은 최초이며, 곧 발표될 조사 보고서는 장항습지 보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에서 붉은발말똥게가 나타나는 것은 서식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적극적인 습지 행정을 펼치기 위해 장항습지보전팀을 구성하는 등 습지의 지속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
- 즐기자. 풍성한 가을 축제 한마당 우리 지역 10월 축제 소개 농익은 수확의 기쁨을 즐기는 10월에도 우리 지역의 축제 소식이 풍성하다. 완연한 가을을 맞아 펼쳐지는 각종 예술축제부터 전통 문화축제, 그리고 지역특색을 살리는 먹거리 축제까지. 다양한 주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지금 가보자. 2010 고양호수예술축제 호수·거리·자연·사람이 어우러진 도심의 축제. ‘2010 고양호수예술축제(Goyang Lake-park Arts Festival, GYLAF)’가 오는 10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는 물, 환경을 테마로 한 거리극 중심의 공연예술축제로 해외초청작을 중심으로 한 야외개막공연과 음악불꽃공연 및 국내공식초청작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18개 공식초청작(국내9, 해외9)과 70여 개 팀의 자유참가작, 그리고 음악회 및 재즈공연 등 총 300여회의 작품과 각종 체험행사가 유럽형 도심축제로 펼쳐진다. 호수예술축제는 공연자의 아이디어를 펼 수 있는 곳,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면 일산호수공원 구석구석 어디든 축제의 무대가 된다. 특히 국내에 초연되는 프랑스 극단 ''일로토피(Ilotopie)''의 ''물 위의 광인들(Water Fools)''은 100% 물 위에서 펼쳐지는 전혀 새로운 공연으로 호수공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 눈여겨볼만한 공연은 10일 오후 9시 15분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열리는 음악 불꽃 공연과 호수공원 게이트 볼장 옆 잔디밭에서 열리는 공작소 365가 있다. 이외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http://www.gylaf.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 의 031-960-9717~8 http://www.gylaf.kr제 23회 고양행주문화제 고양시의 대표 전통 문화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0월 7일에서 9일까지 ‘화합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고양시 행주산성, 고양어울림누리, 화정 중앙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옛것과 현대를 아우르는?신명나는 스토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임진왜란 당시, 아낙네들이 행주치마에 맨돌을 날라 왜군을 물리친 일화로 유명한 행주대첩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되는 행주문화제는 전통행사, 공연예술, 현장체험학습 등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주 무대인 행주산성에서는 딱딱한 전통제례를 구수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해설이 있는 고유제’, 고양시 무형문화재의 우리가락 한마당 ‘산성연희열전’, 우리 국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는 ‘산성음악대축제’, 행주산성의 야경을 배경으로 실경 전통 민속 마당극 ‘행주산성, 맨돌을 감싸다’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 덕양구 화정동 일대에서는 고양어울림누리를 무대로 오케스트라와 대중가수가 어우러지는 ‘어울림음악회와 불꽃공연’(어울림광장), 소리극 ‘행주산성’(어울림극장) 등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행주산성은 무료로 개방된다. 문의 031-960-9715 http://hjfestival.or.kr2010 파주개성인삼축제 ‘2010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0월 16일에서 17일까지 이틀간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민통선과 감악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6년 근 파주개성인삼을 관광 자원화 하는 취지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전문음식점, 농·특산물판매점, 농·특산물 가공판매점, 유료 체험장, 전국우수농산물 판매점, 기타 거리화가, 인삼가공기계 판매점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 참가자격은 파주시 소재의 생산자단체(영농법인), 품목별연구회,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 새마을부녀회 등이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개성인삼의 주재배지로 인정받고 있는 점과 높은 사포닌 함량으로 우수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파주개성인삼을 직거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작년에는 전국에서 75만 명이 몰려 6년 근 수삼 50톤을 판매한 성과와 함께 파주개성인삼의 세계화의 초석을 다진바 있다. 파주는 고려 개성인삼의 본원지이다. 문 의 031-940-5281 http://agri.paju.go.kr제 23회 파주율곡문화제 제 23회 파주율곡문화제가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자운서원에서 펼쳐진다. 파주율곡문화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성리학자이며, 기호학파의 거두인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33만 파주시민의 화합을 위하여 개최되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전통지역문화제이다. 행사 장소는 율곡선생의 묘소와 자운서원이 위치한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율곡선생 유적지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율곡선생 추향제례를 비롯해 서원음악회, 가을콘서트, 전통혼례식, 전국율곡서예대전 등 각종 공연 및 전시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문의 031-948-2688 www.pajucc.or.kr2010 파주평생학습축제 파주에서 처음 열리는 평생학습축제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는 시민을 위한 시민의 축제로 파주에 산재해 있는 배움의 프로그램을 한군데 모아 더 좋은 프로그램의 토대를 마련하기 2010-10-04
- 함께 나누는 세상 쥬쥬동물원 고양시 저소득 아동에게 풍성한 가을 선물 고양시는 테마동물원 쥬쥬(대표자 최성실)로부터 쥬쥬동물원 무료입장권 500매(금액환산 730만원)를 후원 받아 저소득 위스타트 및 드림스타트 아동 500명을 선정하여 전달했다. 테마동물원 쥬쥬는 고양시 덕양구에 소재한 고양시 명소로 동물 만져보기, 사진찍기, 동물쇼 관람 등 오감이 발달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곳이다. 테마동물원 쥬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고양시 저소득 아동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주기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양시 전공무원 사랑의 우수리 전달고양시 전 공무원은 지난 9월 17일 ‘사랑의 우수리 기금’ 550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관내 시민 10명과 공무원 1명에게 전달했다. 사랑의 우수리운동은 ‘99년부터 고양시 전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매년 2회에 걸쳐 어려운 이웃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13명(주민 226명? 공무원 87명)을 선정하여 1억 3천 2백만원을 지원했다. 다운회 회원과 72사단 군부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선물지난 16일 흥도초등학교에서는 자장면을 취약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맘껏 제공하는 행사가 있었다. 흥도초등학교는 흥도동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유일한 교육기관으로 최근 원흥보금자리 사업지구로 편입되어 새로이 단장하게 됨에 따라 대다수 학생들이 인근학교로 전학한 상태이나, 이날 행사는 생활형편이나 열악한 환경 때문에 학교에 남아있는 전교생 98명과 학부모에게 자장면과 음료수를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행사는 고양시에서 다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다운회 회원과 72사단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자장면을 즉석조리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제공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