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고 - 새로 바뀐 교육환경에서의 학부모와 아이의 역할과 몫 단답형의 정답보다 답을 내어가는 창의력과 논리력이 중요 헤음프로젝트 최인숙 원장 입시가 크게 변화하면서 많은 학부모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을 털어 놓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전의 학습 방법과는 달라야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 다른 학습 방법이 무엇인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수시 비중이 높아지고 입학사정관제의 도입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전형의 기본으로 하겠다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아이들의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자녀와 학부모의 고민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아이들의 학습은 경쟁을 위한 학습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다양한 소질을 미래의 자신과 어떻게 연결 지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중학교 이전에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그 결정된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을 부모나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이 직접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유능한 선생님에게 배워 익힌 결과로 인한 대외 시험의 성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모르던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수많은 오답을 내더라도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노력한 스펙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학부모가 읽히는 다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선택하고 읽는 숙독이 필요한 것이다. 즉 책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을 익히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가 터득 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종종 이런 어머니를 만난다. “책을 많이 읽기는 하는데 표현이 서툴고 말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이는 말 그대로 읽기만 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과거 학창 시절 시험문제만 잘 봤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책 속의 글을 이해하며 내 것으로 만들었다면 표현을 어려워하지 않고 줄거리를 말하는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도가 되는 친구들은 책 속의 주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학부모가 환경을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즉 환경에 관한 책을 읽었다면 환경과 오염, 환경과 개발, 환경과 생활 등 다양한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고 자료화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가장 적절한 결과물을 만드는 문제 해결 과정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으면 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친구들은 배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배운 것을 토대로 질문하고 계속해서 궁금증을 만들어가며 이러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책으로 해결되지 않는 궁금증을 풀어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인터넷, 신문 기사, 뉴스, 주변의 경험)등을 동원하게 된다.앞으로의 입시 전형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바로 이러한 친구들인 것이다. 실제로 심층면접이나 토론에서도 단답형의 정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답을 내어 가는 과정이 얼마나 논리적이고 창의적인지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인 질문들이 많아졌다. 즉 면접자의 생각하는 힘을 살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현실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으로 우리의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부모의 고민만 남은 것 같다. 우선은 즐겁게 학습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앎의 즐거움을 알면 시키지 않아도 책을 보고 그 책 속의 내용을 토대로 확장적인 사고를 스스로 유연하게 할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어려운 책을 선택할 리는 만무하다. 처음 말을 배우듯 차근차근 접근해 가며 호기심을 가지게 하여야 한다. 비단 책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도, 영화도, 드라마도 가능하다. 예로 광개토태왕을 보거나 읽은 친구들이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왜? 광개토 태왕릉비가 중국 땅에 있게 되었는지를 궁금해 하게 된다면 억지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왕은 누구라고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을 친구나 부모에게 어렵지 않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면 된다. 그러려면 학부모가 급해서는 안 된다. 부모가 급하면 아이는 자신이 말하는 내용에 대한 생각보다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부모의 눈빛을 먼저 살피게 되기 때문이다. 너무도 쉬운 방법이라 생각 할지도 모르지만, 부모들이 가장 놓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우리 아이의 생각의 크기를 키우고 그 생각을 기름지게 하는 것이 우리 부모라면 그 싹이 잘 자라도록 스스로 커나가는 것은 이제 아이의 몫인 시대가 되었다.교육문의 031-815-7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최고의 강사진, 진정한 실력으로 승부하는 ‘JC러닝’ 상위권 학생이라면, 진짜 영어다운 영어를 배워야 상위권 학생들은 입시 영어와 외국인과 대화가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특목고 입시나 국내외 명문 대학 진학시 필요로 하는 능력은 좀 더 키워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수준높은 영어 에세이와 영어 구술 면접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춰야하고, 토론에 의한 종합적인 사고와 체계적인 글쓰기 훈련이 돼 있어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상위권 아이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JC러닝의 최용석 원장은 “우리나라는 토론(debate) 문화가 정착돼 있지 않아 토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학생들이 별로 없다”며, “discussion과 debate는 같은 토론인 것 같지만, debate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제압하는 토론 법칙이 있어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데 필수 항목”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단순한 대화 수준보다 훨씬 높은 단계의 완성도 높은 글쓰기와 토론(debate)이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말하고 쓰는 영어가 아니라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고급 영어를 가르친다는 JCL. 학생을 변화시키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영어 토론 문화와 영어 글쓰기 교육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아봤다. ‘JC러닝’의 최용석 원장 “우선 풍부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좋은 글을 많이 읽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설명한다.“배경지식이 부족하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함에 있어 제약이 생깁니다. 인문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갖고 있다면 자기 표현에 당연히 유리합니다. 결국 영어 또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JC러닝’에서는 다양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말하기와 쓰기의 기초를 닦아두면 올바른 영어 표현법과 폭넓은 교양을 갖출 수 있게 되고, 이는 자신감과 자기표현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문의 031-8076-0505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미니인터뷰_ 최용석 원장 JCL은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 뿐만 아니라, 우수한 강사진들이 포진해 있다. 외국인 강사, 내국인 강사진은 모두 석박사 출신이다. Debate, 영어내신 등을 위해서는 실력있는 강사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원장을 만나 Debate가 무엇이며, 어떻게 교육하는지 알아봤다. Q. Debate의 중요성과 효과는 무엇인가.A. Debate는 어떤 일을 하든 필요하다. 의사소통을 하면서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능력이 Debate다. Debate 교육은 지식을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면, 16시간만에 에세이를 쓸 수 있는 학생이 Debate 교육을 받으면 사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10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Q. jc러닝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A.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는 Debate 기회가 적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영어를 말하는데 자신감이 결여됐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먼저 훈련하고 자신감이 회복되면 구체적인 교육이 들어간다. Debate 수업을 위해 미국에서 교육받고 실전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NFL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잇는 Debate Team이 실제로 공부하고 훈련받은 교재, 각 레벨 별 다양한 Material 및 전문 연구진에 의해 한국화된 컨텐츠를 통해 체계적인 level 시스템과 Debate능력 분석 시스템을 자랑한다. 수업은 초등/중고등 프로그램으로 구성, 정규수업 및 특화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화수업은 Tosel, 내신/수능 대비, 정규수업은 Debate, Book Club, Writ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인에 맞게 접목시켜 다양한 영어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영어로 자료를 리서치하고 분석하며 집중적인 글쓰기 훈련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사고력과 그것을 말과 글을 통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 이를 뒷받침해주는 영어 구사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여러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토론 능력과 수사학적 언어 구사력을 갖추도록 훈련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유베스타어학원 가을학기 초`중등부 원생 모집 실용영어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는 ‘유베스타어학원’에서 9월 1일 개강하는 가을학기 초`중등 원생을 모집한다. 설명회 및 무료레벨테스트는 8월 28일(토), 후곡학원가에 위치한 유베스타어학원 본원에서 오전11시에 열린다. (주)유베스타어학원은 ‘Real Speaking! Real Writing!’을 외치며, 영어의 실질적인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발표`토론`활동수업)을 진행하며, 실용영어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교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지도와 2016년에 수능영어과목시험을 대처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하여 영어의 4대영역과 영문독서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영어몰입교육을 지향한다.문의 031-911-3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청소년V위원회 ‘빛솔아띠’ 창의적인 청소년 자원봉사 위해, 그들이 나섰다!! 지난 8월 21일 토요일 오후,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회의실. 휴무일이라 사무실 내는 텅 비었지만 유독 이곳만은 토론열기로 뜨거웠다. 바로 청소년V위원회 ‘빛솔아띠(빛처럼 밝게, 솔처럼 푸른 친구)’ 모임이 있던 날, 고양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창의적으로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느라 더위도 잊은 그들을 만났다.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선발된 청소년 리더들 빛솔아띠는 올 3월 출범했다. 고양시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지원서와 봉사활동 제안서 등 서류심사와 심층 면접을 통과해 선발된 학생들은 12명. 단장 한슬기(대진고 3학년)양을 비롯해 이현지(백신고 3학년), 노준형(고양외고 1학년). 정정현(정발고 2학년), 표주영(백석고 2학년). 황혜림(백석고 1학년), 황지수(한수중 3학년), 박지원(저동고 3학년), 심민지(호곡중 2학년), 정다솜(행신중 3학년), 정아름(능곡고 2학년), 이소정(저동고 1학년)등이 그들이다. 이들의 선발과정에서 면접심사를 맡은 건설교통연구원 팀장은 “지금까지 신입사원 면접 등 많은 면접심사에 참가했지만 빛솔아띠처럼 진지하고 심층 있는 면접을 하기는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지원학생들의 수준이 높았다. 그만큼 선발된 인원들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대표 브레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타. 빛솔아띠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조영곤 기획사업과장은 “3월에 모임을 시작해 매월 첫째 주 토요일 토론을 갖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라 눈에 보이는 성과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앞으로 이들 학생들이 펼쳐나갈 고양시청소년 봉사활동에 대한 비전 제시는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한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봉사활동은 지양,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봉사활동 위해 정책제안 빛솔아띠의 출범 목적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 내 청소년 봉사활동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자율적인 정책참여와 기회를 통해 자기 주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들은 능동적인 태도를 갖고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제안 하는 일, 지역 내 청소년 리더들을 육성하는 일을 할 계획이다. 3월 출범식에 이어 지난 5월 9일 모임에는 7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고양시 청소년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의 주제의 토론회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5월 29일에는 현직 외교관을 초빙, 청소년 리더쉽 특강을 가졌으며 7월 17일에는 토론과 상반기 평가회를 가졌다. 또 8월 21일 모임은 본격적인 하반기 모임을 위한 워밍업 시간. 지난 7월 필리핀 자원봉사를 다녀온 청국장 프로젝트와 9월에 있을 자원봉사박람회(청소년대축제), 포럼 등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 사이에서 야무지게 자기 의견을 발표하는 한수중 황지수 양은 “청소년V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의무적으로 봉사점수에만 연연해 봉사활동을 해온 것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며 우선 친구들의 인식이 바뀌도록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한다. 회장 한슬기 양은 “앞으로 고양시 청소년 자원봉사는 그냥 기관에서 정한 프로그램을 수동적으로 쫓아하던 것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빛솔아띠가 좋은 방향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실제 이번 필리핀 해외봉사도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진행됐지만 학생들의 자원봉사 내용이나 방법 등에 대한 제안에는 빛솔아띠 학생들의 제안에서 구상된 것이 많다. 또 백신고 3학년 이현지 양은 스스로 만든 설문조사지를 통해 청소년 봉사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실제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문제점이 무엇인지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내기 위해 설문지의 문항구성부터 시작해 같은 반 학생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한 현지 양. “이번엔 반 친구들에게만 설문지를 돌려 보다 넓은 범위의 의견을 들을 수 없었지만 앞으로 보다 본격적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고 봉사방향에 대한 창의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빛솔아띠가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나 그 밖의 활동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고 수립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렇다고 우아하게(?) 탁상공론만 하지는 않는다. 백석고 2학년 표주영 학생은 이번 여름방학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청국장(靑國場)프로젝트에 참여해 필리핀 빙가완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으며, 회원들은 행신동 소재 영산요양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나서는 봉사활동도 열심이다. 청소년 V위원회 1기로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말하기 어렵다는 빛솔아띠, 하지만 기대해도 좋으리라. 앞으로 2기 3기로 이어지면서 빛처럼 환한 그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제안이 점차 세상을 푸르게 하리란 것을....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후곡마을 이미행 독자 추천 ‘스패뉴’ "데이트, 기념일에 한번 들려보세요" 맛있는 피자집은 수소문만 제대로 한다면 찾기가 쉽다. 하지만 분위기까지 챙기고 싶다면 가격이 조금 부담스런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아야 한다. 웨스턴돔에 위치한 스패뉴는 맛과 분위기에 모두 만족할만한 레스토랑인 것 같다. 후곡마을 이미행 독자는 “결혼 기념일에 남편과 함께 들려본 적이 있다”며 “강남 유명 레스토랑 못지않은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들로 즐거운 기념일이 됐다”고 추천했다. 평일 저녁에 찾아가본 스패뉴는 이미 손님들로 좌석이 차 있었다.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수십 가지의 와인이 진열돼 있고 테이블마다 은은한 미니 양초가 실내를 밝혀주고 있어 분위기는 일단 만족스러웠다. 가장 기본 메뉴일 것 같은 후레쉬 포모도로 스파게티와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했다. 피자 도우 반죽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동글동글한 빵과 소스, 직접 만든 것 같은 피클이 먼저 제공돼 애피타이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가 적절히 배합된 스파게티는 맛에서 일단 합격점을 줬다. 마르게리따 피자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으로 자꾸 손이 가게 만들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이색적인 피자들이 많았다. 까망베르치즈와 피스타치오, 캐슈넛을 사용한 초콜릿피자, 야채와 치즈를 얹어 한번 구워내고 또 한 번의 토핑을 얹어 만든다는 ‘인살라티에 포모도로’(샐러드 피자)의 맛이 궁금해졌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두 가지 피자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Half&Half 피자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분위기가 꽤 괜찮은 집이어서인지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남녀들이 많았다. 부부라면 결혼기념일이나 생일날 찾아 와인 한 잔과 함께 추억을 쌓아도 좋을 것 같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런치메뉴를 추천한다. 평일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일부 단품 메뉴와 코스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메뉴: 후레쉬포모도로 스파게티 , 마르게리따 피자, 아라비아따 피자, 와인, 음료 등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웨스턴돔 B동 245호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1시30분휴무일: 연중 무휴 주차: 웨스턴돔 지하 주차장 이용 문의: 031-931-67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치매가족 정신건강 자조교실 참석 대상자 모집 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치매환자 간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에게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고 치매환자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010 치매가족 정신건강 자조교실’ 참석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의는 치매가족 및 치매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8월24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자조교실에서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치매전문요원 등이 강의를 진행하며 치매환자 간병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간호기술과 치매 예방관리에 도움이 되는 한방요법 및 어르신 치아관리 등에 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나 보호자 상호간의 경험을 통해 치료 및 간호에 유대감을 돕는 방법으로 운영 된다. 자조교실에 대한 궁금하신 사항은 일산서구보건소 지역보건팀(8075-4177)으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제9회 고양국제현대미술제 2010 70여 명의 국내 작가와 13개국 20여 명의 외국작가 참가제9회 고양국제현대미술제가 고양국제꽃박람회장 전관에서 9월 2일~8일까지 열린다.예술문화를 꽃피우는 도시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9회 고양국제현대미술제(제9회 고양국제아트페어/제16회 행주미술대전/제16회 행주서예·문인화대전/제7회 행주공예·디자인대전/특별초대전)’는 참신하고 역량있는 작가 발굴 및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지역경제력을 살리고 나아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문화행사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전시회 고양국제아트페어는 93세의 꽃뜰 이미경 선생을 비롯한 갈물한글서회의 역대 회장들과, 미술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목우회의 전 현직 이사장, 자문위원들이 참여함으로써 명실공히 최고 수준의 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고양국제아트페어에는 약 70여 명의 국내 유명 작가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마카오 인도 이스라엘 프랑스 짐바브웨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레바논 등 13개국의 외국작가 20여 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대규모 미술축제. 또 유리공예, 한지공예, 비누공예, 탁본체험, 누드크로키, 도예체험 등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되며 대중의 관심을 이끌고 신선한 미술행사로서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력을 주게 됨은 물론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경제발전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즐겁게 창작활동을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의 장 전시회와 더불어 진행되는 부대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창작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적극적인 문화향유의 장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유리공예(9월 3일~7일, 12:00~18:00/지도강사 강인경/참가비 5000원), 비누공예(9월 3일~5일, 12:00~18:00/지도강사 오은희/참가비 재료비 포함 5000원), 한지공예(9월 3일~7일, 1400~15:00/지도강사 윤성혜/참가비 재료포함 3000원), 탁본체험(9월 4일 13:00~15:00/지도강사 안희자/참가비 무료), 공개누드크로키(9월 4일 15:00~16:00/진행 정경애/드로잉 재료 지참자만 입장 가능/참가비 5000원), 도예체험(9월 5일 11:00~14:00/지도강사 리승철/참가비 없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 전시문의 031-906-8643~4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깨어나라’ 파주청년작가展 일상을 깨고 행복을 찾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전‘2010 파주청년작가전-깨어나라’가 오는 8월 31일까지 교하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지난 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파주청년작가전은 조각가 김성대의 기획으로 도시적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며 현대사회의 똑같은 일상을 깨고 행복을 찾아가는 젊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 전시 현실에서 벗어나 파주 지역 시민들과 미술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전시회 파주에 작업 공간을 두고 활동을 하고 있는 7인(김기민, 김성대, 구지현, 심보영, 이해룡, 최상규, 허전재)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기민은 인체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입체작품으로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오며 자연은 사람들로 인해 훼손 되고 있는 모습을, 김성대는 철선의 틈새에서 솟아나오는 빛으로 삭막한 사회의 희망을 표현한 입체작품과 엄지손가락을 걸쳐 찍은 사진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구지현은 진정성에 목말라하는 힘없고 상처받은 현대인의 자화상을 강아지와 작가의 모습을 통해 표현하였고, 심보영은 사회가 요구하는 절대적인 것들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상태를 인체들이 섞어있는 회화 작품으로 보여준다. 이해룡은 바나나에서 생물체 돌고래가 나오는 입체작품으로 모든 것에는 허물이 있다는 것을 ‘벗다’라는 주제로 표현했다 허전재는 인체를 얇은 천으로 감싼 조각 작품으로 세상으로 나오고 싶은 마음과 세상과 떨어져 감춰지고 싶은 현대사회의 인간을 표현하였고, 최상규는 숨은그림찾기를 주제로 작업하여 관람객들이 유기적인 박스 형태에서 형상을 찾는 재미를 더해 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젊은 작가의 작품을 1점당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이루어진다. 작품구입은 전시장에서 직접 이루어진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자연차 & Wine 무료 시음회 여는 ''고양평생교육원'' 독립적이고, 교양있는 당당한 여성상 만들기를 추구하는 푸른여성연합부설 고양평생교육원에서 가을학기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자연차와 와인 시음회 자리를 마련했다. 자연차 시음회는 9월 1일(수), 와인 시음회는 9월 3일(금) 각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 시음회는 ''나만의 와인 만들기''와 ''자연차 창업과정'' 강좌를 소개하는 행사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가을학기 프로그램에는 큐레이터, 네일아트, 독서치료사, 바리스타, 자연차 창업, 주택시설관리 등의 일자리 창출관련 강좌가 늘어났고, 경기도와 고양시의 기금으로 진행하는 무료강좌 및 교양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975-19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기획: 아름다운 인생 2막 - 신바람지하철택배 이기철 어르신 사는 재미중 일하는 재미가 최고죠!! 인터뷰를 하기로 한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카페 아지오에 들어서는 어르신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무더운 날씨에도 중절모까지 올 블랙으로 맞춰 입고 들어서는 이기철 어르신, 옷차림에서부터 투철한 서비스 정신이 느껴진다. 올해 나이 일흔 다섯, 하지만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자신감과 활기에 넘치는 멋진 실버.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신바람지하철택배’ 이기철 어르신을 만났다.재산이 많던 적던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는 것이 행복 인터뷰 중간 중간 어르신을 찾는 핸드폰 벨소리가 바쁘다. 유독 어르신만을 찾는 단골고객의 전화란다. 이기철 어르신이 신바람지하철택배 일을 한 지 7년 째, 이제 척 하면 어디로 배송을 해야 할 것인지 눈 감고도 찾아갈 정도로 익숙한 단골고객도 꽤 된다는 어르신.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살다보니 어느 사이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웃는다. “일 할 수 있을 때까지 일을 갖는 것이 노년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매일 놀다보면 노는 재미도 잘 모르지만 열심히 일하고 나서 쨤쨤이 쉬는 시간이 주어질 때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잖아요. 그리고 내가 아직 사회의 일원으로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뿌듯하죠. 난 노년의 행복이 그냥 安樂아니라 열심히 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성품 탓인지 어르신은 지금까지 작은 일이던 큰일이던 꾸준히 일을 놓지 않고 살아왔다고. 건설관련 일을 했다는 어르신은 서울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무할 때 주변에 노인복지관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노인정만 있는 줄 알다가 노인복지관란 것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 그런데 또 그곳에 노인들을 위한 유용한 교육프로그램들이 많더라고요. 그래 나중에 나도 퇴직 후 복지관을 이용 해야겠다 마음먹었죠” 퇴직 후 명동 한복판에서 전단지 배포 일을 했었다는 어르신은 “당시 어떤 이는 아직까지 뭐 이런 일을 하느냐는 이도 있었지만 이런 일을 하실 양반이 아닌 것 같은데 일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심지어 존경스럽다는 이들이 많았어요, 그때 느꼈죠. 노년에도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이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좋은 모습으로 비춰진다는 것을...” 그러다 92년 고양시 덕양구로 이사를 오면서 마침 집 가까이에 있던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고.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이 원당에 있을 때부터 시작해 어르신이 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지도 17~8년 째. 그동안 복지관의 이런저런 노인일자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그렇다고 일에 욕심내면 안 돼, 즐겁게 즐기면서 일하기 행복한 노년? 어르신의 지론은 재산이 많던 적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신의 역량이 닿는 일을 신나게 즐기면서 사는 삶이라고 한다. 현재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신바람지하철택배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모두 18명, 이기철 어르신은 “수익금의 10%를 적립해 상해보험도 들고 영업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는 등 작은 규모지만 여느 기업체를 운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한다. 신바람택배는 지하철을 이용해 당일배송으로 꽃바구니, 작은 화분, 생일선물, 서류, 샘플, 원고, 도면, 사진, 민원서류 발급 대행 배송 등 보통 ‘퀵서비스’가 하는 일들을 주로 담당한다. 하지만 배송료는 퀵서비스의 절반 수준. 여기에 정확하고 꼼꼼한 어르신들의 서비스로 지금은 보험회사나 치과기공소 등 단골도 꽤 많을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순항은 아니었다. “처음 멋모르고 은행이나 보험회사, 관공서 등 영업을 다녔어요. 서류배송이 많으리라 생각했었지. 하지만 팩스나 인터넷으로 서류가 오가는 걸 헤아리지 못한데다 또 퀵서비스를 이용한다 해도 단골들이 이미 다 있더라고요.” 또 처음엔 꽃집영업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화분 배달이 어렵더라고 털어놓는다. “화분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꼼짝없이 바로 들고 가야 하는 일이 보통 어렵지 않아요. 이젠 신참들이 멋모르고 꽃 배달을 자처하고 나서면 슬그머니 맡겨버리지.(웃음)” 초기에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복지관 담당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어르신들의 발품으로 차츰 ‘신바람택배’를 찾는 이들이 하나 둘 늘어 이제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지만 어르신은 지금도 배송주문이 없는 시간엔 영업활동으로 바쁘다. 그 덕분에 어르신만을 찾는 단골고객이 많다고. 사무실에서 배송일이 맡겨지기만 기다리는 것보다 자기가 찾아나서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인기 배송기사로서의 노하우를 살짝 털어놓는다. 하지만 무조건 일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것이 또 어르신의 철칙. “노년에 무슨 돈 욕심을 내나, 처음부터 무리해서 돈 욕심을 내는 이들도 있는데 그러다보면 오래 못가요. 자기 컨디션 조절하면서 일을 즐겨야지. 일에 얽매이면 노년에 견딜 재간이 있겠소?” 물론 돈을 벌어 용돈도 쓰고 식구들에게 생색도 낼 수 있어 뿌듯하지만 그보다 규칙적인 출퇴근으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사는 요즘, 행복지수 100%라고 한다.다급하고 중요한 일이 택배서비스로 성사됐을 때 보람 느껴 신바람 활동을 하면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던 에피소드도 많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일은 인천공항 내 유명 커피숍 오픈에 맞춰 간판디자인에 쓸 시트지를 배송했던 일. 오픈을 앞둔 커피숍에서 유리창을 장식할 시트지를 잘못 계산해 길이가 부족한 것을 오픈 시간 불과 몇 시간을 앞두고 알게 됐던 것. 수서에 있는 시트지 매장에서 인천공항까지 촌각이 급한 시간 내에 배송해줘 무사히 오픈식을 치를 수 있었던 일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뿌듯하다고 한다. 또 한 번은 올 1월 1일 전국적으로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린 날의 에피소드. 여행사로부터 여권을 받아 공항에서 건네주기로 한 고객이 청주에서 눈 때문에 3시간이나 늦게 왔지만 끝까지 기다렸다 무사히 여권을 전해줬던 일이 기억난다고 한다. 중요한 일로 외국출장을 가야했던 그 고객은 기약 없이 공항에서 기다려 준 어르신 덕분에 무사히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고. 다급하고 중요한 일이 자신 때문에 성사됐을 때 그보다 더 보람되고 행복할 수 없다고 한다. “지하철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덕분에 지하철노선도는 꿰뚫고 있다며 환하게 웃는 어르신.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멋진 실버, 영원한 현역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201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