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화정동 성당 문화센터 ‘꽃우물닥종이회’ 닥종이로 빚는 童心에 빠지다가늘게 옆으로 찢어진 눈매, 몽뚝한 코, 동글납작한 얼굴, 통통하고 짧은 다리에 울고 있는 표정조차도 익살이 뚝뚝 묻어나는 모습- ‘엄마 어렸을 적에’로 대변되는 전통 닥종이 인형.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난했지만 소박했던 50?70년대의 추억들이 떠오르는 순박한 돌쇠 순이 영이의 얼굴이 겹쳐지는가하면 방학 때면 달려가던 외가의 시골풍경, 골목길 뻥튀기 할아버지의 모습과 개울가에서 첨벙대던 개구쟁이 친구의 얼굴이 오버랩 된다. 재독 작가인 김영희 씨가 처음 전시회를 가졌을 때의 그 신선한 충격을 느낀 이라면 누구나 한 점씩은 가지고 싶어 하는 흡인력 강한 매력덩어리. 바라보기만 해도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닥종이인형에 푹 빠져 세월도 잊는다는 화정동 성당 문화센터 닥종이 인형반 ‘꽃우물닥종이회’(이하 꽃우물) 회원들을 만났다.현대적인 닥종이인형으로 주목받은 인정옥 강사의 지도로 1,2급 자격증 취득회원도 많아 매주 수요일 화정동 성당 문화센터에서 인정옥 강사의 지도로 닥종이 인형 삼매경에 빠진 ‘꽃우물닥종이회’는 지난 2006년 3월 10여 명의 회원들로 시작됐다. 나이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지만 닥종이인형 사랑은 누구랄 것 없이 지극하다는 이들은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처럼 하나하나 완성된 작품들이 모두 소중하고 예쁘다고 입을 모은다. “아무리 못생겨도 자기 속으로 나은 자식은 다 예쁘잖아요” 신기하게도 자신이 만든 닥종이인형은 자신의 얼굴모습과 그대로 닮아있다는 회원들, 닥종이인형을 만들다보니 마음이 저절로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수련이 따로 없단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인정옥 강사는 지난 2007년 명동 평화화랑에서 카톨릭 신자인 작가의 신앙심을 담은 사랑스런 아기예수의 모습, 성모마리아의 자애로운 모습, 성 요셉의 따스함이 담긴 인형 등 이색적인 닥종이 인형전으로 주목을 받은 인물. 기존 닥종이 인형에 그만의 독창적인 기법을 응용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눈에 익었던 것과는 다른, 닥종이인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닥종이 작가경력 13년 째, 그동안 한 번도 닥종이와 풀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다는 그는 닥종이인형작가 초대전 10여 회, 2001년부터 지금까지 여울회 10여 회 전시, 원주 치악예술제 수상작 전시에 이어 2004년~2006년 대한민국 한지대전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은 캐나다 일본 독일 미국 등지에 소장돼있다.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는 그의 지도로 꽃우물회원들의 실력도 일취월장, 이들 중 초창기 멤버들은 종이문화재단의 1.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종교에 상관없이 닥종이인형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환영, 닥종이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화정동 성당 문화센터 닥종이인형반은 윤종식 대표 주임신부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회원들이 매년 전례시기마다 성경 속 성령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닥종이인형전을 열고 있다. 하지만 카톨릭 신자여야 한다는 조건은 없다. 인 강사는 “아무래도 성당 문화센터다보니 카톨릭 신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여느 닥종이인형 수강과정과 다르지 않은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소박하고 정겨운 우리네 토속적인 정서를 담은 인형을 배우고 만드는 교육과정은 똑같다는 것. 다만 이들 중 신앙을 가진 이들은 배우다보면 토속인형에서 나름의 신앙심을 담은 성상을 표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고 한다. 하긴 철사로 뼈대를 만들고 그 곳에 닥종이를 한 겹 한 겹 살을 붙이고 표정을 담고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 마음을 닦는 신앙심과 다를 바 없을 터. 신자든 아니든 누구나 닥종이를 대하다보면 자연 그대로의 청정한 마음, 구도심이 생기지 않을까. 꽃우물의 회장 김미정 씨는 “닥종이인형은 그대로 나를 드러내는 작업”이라며 자신의 모습을 닮는 것은 물론 희노애락의 감정이 그대로 인형에 나타나게 되므로 저절로 마음을 닦는 공부가 된다고. 처음 10여 명으로 시작한 꽃우물은 현재 기초반과 심화반 2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 년에 한 번씩 공동의 작업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이들은 신설병원에 들어가는 구유세트를 공동 작업으로 만들고 있는 중, 병원에 전시되는 구유세트인 만큼 의사 간호사 환자 등의 인물을 추가하고, 각자 맡은 인물을 완성해가는 작업에 몰두해있다.“우리 회원들은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영원히 꽃우물 팬이 되죠. 판교로 이사 가서도 매주 출석하는 회원도 있어요. 우선 인 선생님의 강습이 재미있다는 것, 여기에 다 닥종이처럼 소박하고 따뜻한 사람들이라 인생의 벗을 만난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이것이 꽃우물의 매력이죠” 자랑이 아직도 많다고 웃는 김미정 회장. 얼마 전 서울 정릉으로 이사를 가 장거리 원정족에 합류한 그는 인 강사처럼 자연스럽고 따뜻한 성상의 모습을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라고 한다. 우리네 토속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멋을 아우른 닥종이 인형에 빠진 이들, 이들이 빚어내는 것은 단지 인형의 형태뿐이 아니라 깊은 성찰이 아닐까. 이번 연말 그들이 만들어 낼 공동작업, 또 어떤 모습일까 벌써 기대가 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우리 동네 사람들 - 아쿠아로빅 즐기는 올림픽스포츠센터 시니어 회원들 아쿠아로빅은 우리 건강 지켜주는 벗이에요 발레를 닮은 우아하고 절제된 동작을 할 거라는 어설픈 편견은 수업 시작과 함께 깨졌다. “야! 야!” 수영장이 떠나갈 듯 외치는 소리. 마두동 올림픽 스포츠센터의 아쿠아로빅 시니어 반 수강생들의 활기가 대단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은 수영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60여명의 회원은 풀장 밖에서 지도하는 강사(윤지희 씨)의 동작 하나 하나에 눈빛을 맞추고 따라했다. 손짓과 고갯짓, 구령소리 뿐인데도 ‘어머니 회원들’은 신기하게 척척 따라하고 있었다.물속에서 걷고, 뛰고, 춤추며 치유 효과까지 회원들은 강사를 따라 물속에서 걷고 뛰고 춤을 추었다.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는 동작들이 이어졌다. 가슴에 쌓인 무언가가 있다면 시원한 물에 한번, 신나는 음악에 또 한 번, 그리고 통쾌한 동작들로 남김없이 녹아날 것 같았다. 호수마을에 사는 60대 중반의 안 아무개 회원은 아쿠아로빅을 시작한 뒤로 근육과 다리에 힘이 생기고 허리가 아프지 않아 기분이 좋아졌다고 자랑했다. “정형외과 교수로 일하는 아들 권유로 시작했어요. 호수공원도 못 걷던 제가 이제는 30분이면 한 바퀴 돌아요.” 수업이 재미있어서 빠질 수 없다는 그는 벌써 4년 째 수강하고 있다. 40대에서 70대 주부들이 많은 시니어 반에는 4,5년 된 수강생들이 많다. 행신동 이수호 씨도 벌써 5년째 아쿠아로빅을 즐기는 마니아다. 그는 80세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다닌다. “엄마랑 같이 다니니까 좋아 보인다고들 하세요. 밖에서는 더워서 땀을 흘리는데 여기서는 시원하게 운동하니까 좋아요.” 강사로 나선지 3년째라는 윤지희 씨. 재미있게도 그는 이 강좌의 수강생이었다. 대학교를 일찍 졸업하고 남는 6개월 동안 들으러 왔다가 하도 재미있어 강사로 서게 된 경우. 시니어 반에는 무릎이 아파서, 비만 때문에, 디스크 수술 후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재활을 위주로 하면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수업을 재미있게 꾸리려고 한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기에 다양한 동작과 연결해 지도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 그는 “수업 시간에 자기도 모르게 탄성, 함성을 지르는 어머니들을 볼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스포츠센터 매각 소식에 회원들 울상, 건강 지켜주는 벗으로 남기를 수업이 진행되는 오십분 내내 풀장 안에는 경쾌함이 감돌았다. ‘어머니 회원’들의 표정은 밝으면서도 진지했다. 강사가 물속에 잠겨서 두 발을 위로 들어보라는 동작을 할 때였다. 순진한 학생들처럼 동작을 열심히 따라하던 회원들이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강사는 그래도 해보라는 듯 자꾸만 동작을 해보였다. 회원들은 소녀처럼 까르르 웃는 것으로 위기를 넘겼다. 싸우는 것보다 슬쩍 웃어주는 것이 더 힘 있는 ‘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중년 여성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그이들을 60명이나 이끌고 수업하기가 만만치 않을 거였다. 그래도 젊은 강사는 요령이 있었다. 음악을 새로 틀면서 분위기를 바꾸자 흐트러졌던 분위기가 금방 경쾌해지고 풀장 안은 질서를 되찾았다. 하늘색 수영모를 쓴 회원들은 민요, 트로트, 댄스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음악은 신나고 동작에는 기운이 넘쳤다. 후곡마을에 살며 5년째 수강하고 있는 김영자 씨는 70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활기 있어 보였다. 그가 팔뚝을 내밀어 보이며 말했다.“보세요. 이렇게 알통이 다 생겼다니까요. 밤에 잠이 잘 오고 체중도 균형이 잡혔어요. 선생님이 난이도를 약간 높게 하니까 잘 따라하려고 더 노력하게 돼요.”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마치고 1달 만에 의사의 권유로 시작한 운동이었다. 병원에서는 수술 후 120% 좋아졌다고 할 만큼 효과를 보았다. 아쿠아로빅 마니아가 된 김영자 씨. 그러나 그에게 요즘 걱정이 생겼다. “병원에 안 다녀도 될 만큼 건강이 좋아지니까 계속 하고 싶은데 여기(올림픽스포츠센터)를 매매 한다니까 걱정이에요.” 김 씨의 말에 다른 회원들도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5월에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송파, 분당, 일산에 있는 세 곳의 스포츠 센터를 매각 공지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정원이 60명인데 대기자가 아직도 많아요. 여기가 사라지면 우리는 어떡해요? 나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나와서 하니까 좋잖아요. 노인 복지 차원에서라도 팔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절절한 마음으로 바라면 안 되는 일이 있을까. 회원들의 밝은 기운으로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올림픽스포츠센터와 아쿠아로빅 교실이 내내 무사하기를 바래본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아쿠아로빅 강좌 여는 곳-일산 올림픽 스포츠센터: 마두역 6번 출구. 문의 031)900-1800-노블스포렉스 일산점: 마두동 뉴코아 백화점 10층 스포츠클럽. 문의 031)900-55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비상위권 자녀에게 희망을 주는 공간 <미네트리>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야 상위권이 된다. 미네트리 김정근 원장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이란 말이 지금처럼 이슈가 되기 이전에도 ‘공부는 스스로 해야한다’는 진실은 유효했다. 자기주도학습 열풍이 불고 있지만 결코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아이의 성적을 올리는 것은 명문대 출신의 선생님이나 유명한 초대형 학원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 불변의 진리에 주목해 수년간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곳이 바로 ‘미네트리’다. 화정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제일 많이 올리는 학원으로도 유명했던 미네트리가 일산에도 확장하여 새롭게 출발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필요하다미네트리의 김정근 원장은 학원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부모님의 권유로 무감하게 학원을 오고가는 학생들이나 학원의 진도가 자신의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 학원을 가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을 보며, 학원의 진정한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찾은 답이 바로 학생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힘을 키워주는 것이었다. 수업 위주의 학원 프로그램에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넣어 수업과 학생 관리를 함께 하도록 했다. 국영수 주요과목을 수업하면서 매주 한번은 진도를 위한 수업이 아닌 그동안 배운 것을 정리하고 공부한 것을 확인하는 관리시간으로 할애했다. 자기 관리 능력이 부족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없는 학생들은 힘들어 했다. 하지만 일정기간의 적응기를 거치고 나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지와 힘을 갖게 됐고, 그 다음엔 자연스럽게 성적이 올랐다. 이렇게 하다 보니 학생들의 성적을 제일 많이 올리는 학원으로도 유명해졌다. 김정근 원장은 자기주도학습 열풍이 불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고 전한다.“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왜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부모님들 또한 학원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한 채 진도만 따라가는 경우도 많지요. 학원에서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주기적으로 확인훈련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안 되면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결국 잘 배우는 것보다 잘 가지고 있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지요.”매니지먼트로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 만든다미네트리에서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을 관리하고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 플래너를 개발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래너라고 해서 그냥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나 오늘 공부한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고 이를 담당 멘토와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특히 이 플래너는 학생들에게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신의 생활을 기록 정리하면서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공부를 잘하기 위해 고쳐야 할 태도는 무엇인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네트리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위한 곳으로 초등학생의 경우 한반의 정원이 5명 이내며, 중학생도 6명 이내로 한반을 구성하고 있다. 그래야 한 명도 낙오없는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생들도 선별해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고 반을 편성하는 다른 학원과는 달리 학생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보고 선별한다. 지금은 비록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좋은 품성을 갖고 있고,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스스로 공부하는 공부법을 깨우치도록 돕는다. 김정근 원장은 “어디서나 자기 몫을 잘 챙기는 최상위권 학생들과는 달리 비상위권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울 때까지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며 “나태했던 학습 습관이나 잘못된 학습 태도를 고치고 적응하는데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이 기간을 잘 넘기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향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 같은 습관을 6개월 정도 유지하고 나면 학생들이 정말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학생들의 이야기 마음으로 들어주다미네트리에서는 매니지먼트 이전에 학생들의 멘토가 돼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과 잘 소통하지 않으면 학원이나 학생이나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적 때문에 가정이나 학교에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 편치 않은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그들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처음 미네트리를 찾아 왔던 학생들의 어두운 표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밝아지는 것도 이와 같은 연유다. “최대한 아이들의 편을 들어줍니다. 성적 때문에 어디가도 기를 못 펴는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려면 무엇보다 아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위로와 격려를 하다보면 아이들 스스로 공부해야 할 이유를 찾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나면 학생들의 성적이 자연스럽게 오른답니다.”문의 일산 본원 921-4633 / 화정 브랜치 967-9109양지연 리포터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백석동 이교순 독자 추천, 원당 ''순두부마을'' 담박한 재래식 순두부에 빠지다!! 순두부? 입에 착착 달라붙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다면 어쩌면 무미할지도 모르는 담백 단순한 맛. 하지만 웰빙 무드를 타고 한 집 건너 두부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흔한 메뉴. 백석동 이교순 독자가 추천한 원당 순두부마을에 대한 기대도 그 정도(?)였다.일산에 사는 재미중의 하나, 조금만 벗어나도 전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맛집이 많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을 터. 우선 이 집은 일산 시내에서 불과 10여 분 달렸을 뿐인데 앞 산이 앞마당처럼 펼쳐진 풍광만으로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집이다. 처음에 간판도 없이 순두부집을 시작해 순두부만 팔다 손님들이 밥을 원해 순두부찌개와 보리밥을 내기 시작해 입소문을 탔다는데, 꽤 오래 지역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명세(?)에 비하면 외관은 조촐하다. 하지만 재래식 순두부 본연의 맛을 즐기기엔 제격.무생채나물, 열무김치, 콩나물 무침 등 네다섯 가지의 나물반찬과 보리밥, 그리고 냄비에 담겨져 나온 순두부찌개는 보글보글 끓여가며 비벼먹는 맛이 꽤 괜찮다. 직접 만들어 낸다는 순두부는 자연 그대로의 맛, 양념이 진하지 않은 탓에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은 아니지만 먹을수록 끌리는 맛이라고 할까. 이교순 독자의 추천사에 의하면 순두부에 나물을 넣고 쓱쓱 비벼먹을 때 넣으라는 고추장은 빛깔도 곱지만 깔끔하게 칼칼한 맛이 그만이란다. 추천사대로 과연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 들기름은 금방 짜낸 듯 특유한 고소한 향이 입맛을 돋운다. 참기름 대신 틀기름을 넣어 비벼먹는 것도 이 집의 특징. 시원한 두부새우젓찌개와 얼큰한 김치찌개, 비지찌개도 마니아가 많단다. 고객들의 요청으로 들기름과 고추장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메뉴: 해물순두부찌개/순두부찌개/비지찌개/두부새우젓찌개 위치: 덕양구 원당동 166-2(원당에서 의정부방향, 낙타고개 못 미쳐 신호등에서 좌회전)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휴일: 연중무휴 주차: 주차공간 넉넉 문의: 031-962-1526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풍동 김성미 독자 추천 <고기촌바> 옷에 냄새가 배지 않는 카페같은 고깃집 큰 맘 먹고 고기한번 먹고자 외식을 하고 돌아오면 만나는 사람마다 고기 먹었냐고 물어본다. 옷은 물론 머리카락에까지 배인 고기 구운 냄새는 동네방네 고기 먹고 다녔다고 자랑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 결국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만 고기 먹고 돌아온 흔적이 사라진다. 맛있게 먹고도 뒤 끝이 오래오래 남는 고기 냄새 없이 우아하게 고기를 즐길만한 곳은 없을까? 풍동마을에 사는 김성미 독자가 이에 대한 해답을 해주었다. 바로 애니골에 위치한 ‘고기촌바’가 그런 곳이란다. 김성미 독자는 “고기촌바는 고기를 불판에 구워 먹고 집에 돌아와도 옷에 고기 굽는 냄새가 배지 않는 깔끔한 곳”이라며 “고기의 품질도 우수하고, 카페같은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 가족 외식으로 즐겨 찾는다”고 전했다. 김성미 독자의 추천으로 찾아간 고기촌바는 우리가 흔히 보는 고기집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카페처럼 테이블마다 조금 밀폐돼 있었으며, 테이블 옆엔 옷장과 TV가 단정히 설치돼 있었다. 고기촌바에서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으면서도 냄새를 잡는 비결은 바로 불판에 있다고 한다. 특허받은 고기 판은 고기가 타지 않고 연기가 나지 않아 옷에 냄새가 배지 않으며, 원적외선이 방출돼 고기가 촉촉이 구워진다고. 고기촌바에서는 ++등급을 받은 특상등급의 한우와 국내산 프리미엄 암퇘지를 선보인다. 특히 고기와 과일을 함께 싸먹을 수 있는 과일쌈을 선보이고 있는데 키위 바나나 토마토 등의 과일과 쌈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풍부한 별미를 즐겨볼 수 있다. 떡등심세트와 회식세트, 스페셜한우세트 등 합리적인 가격의 세트메뉴를 선보이며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메뉴 : 스페셜 한우세트 떡등심세트 암퇘지세트 등 위치 : 일산동구 풍동 1127-24 애니골 내에 위치 휴무일 : 둘째 넷째 월요일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 매장 앞 주차장 이용 가능 문의 : 907-92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책 읽는 국민, 건강한 사회, 대통령기 제30회 국민독서경진 고양시예선대회 새마을문고 고양지부에서는 책읽는 시민을 위한 범국민적인 책읽기 운동으로 독후감 부문과 편지글 부문의 국민독서경진대회를 실시한다. 대상은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응모기간은 9월 17일까지다. 독후감은 자신의 수준에 적합한 책을 자유롭게 선택해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으로 초등부는 200자 원고지 6매 내외, 중고등부는 10매 내외, 일반부는 12매 내외로 작성해야 한다. 편지글은 부모님이나 스승님께,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는 편지로 A4 용지 1~2매 내외로 작성해야 한다. 참고로 워드로 작성한 작품은 접수 받지 않는다.참가문의 http://goyang-smu.or.kr(고양시새마을이동도서관) 906-5301, 53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동주민센터에서 GEM 무료로 나눠드려요 고양시 내 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에게 GEM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시는 그간 GEM을 1리터 용기에 담아 보급해 왔으나, 불과 한 달 만에 10,000개의 용기가 소요되고 많은 주민이 GEM을 찾고 있어 수요가 많은 동 주민센터에는 500리터 GEM통을 설치하고 그 외에는 20리터 GEM통을 설치, 보급하고 있다.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보급하고 있는 GEM(Goyang Effective Micro-organisms)은 고양시에서 직접 발효한 유용한 미생물로 고양시의 독자적인 EM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악취와 수질오염이 심한 대장천과 풍동천에 GEM을 투여하여 수질개선의 성과가 큰 것으로 검증되어 올해는 성사천 등 13개 하천으로 확대 설치하여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청 청사 관리에 락스를 사용하지 않고 GEM을 이용하여 화장실 청소를 함으로써 화장실 악취 저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에서도 수거차량의 악취 저감을 위하여 살포하고 있으며, 군부대에서는 화장실과 내무반에 뿌려 악취를 줄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파주시보건소 제2기 성인비만교실 회원모집 파주시 보건소에서는 성인병 등 각종질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예방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한 성인비만교실을 운영한다. 평소 비만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실천이 어려웠던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인비만교실은 25세 이상 60세 이하 비만인 60명을 대상으로 하며 운영기간은 9월13일~12월13일(3개월)까지다. 장소는 파주시 보건소에서 진행되며, 기초체력검사로 체성분 분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뇨 검사와 비만도에 따른 개인별 적정 칼로리 식단실천, 4인 1조 팀구성으로 운동실천을 행하도록 진행한다. 비만교실 수료 후 비만도 감량에 따른 포상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9월 8일까지 방문 및 전화신청하면 된다.문의 940-55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고양평생교육원 학부모를 위한 무료강연 실시 고양평생교육원에서는 9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에 학부모를 위한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평생교육원 원장인 김영아 교수와 최창의 교육의원이 강사로 나서 학부모들에게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다양한 지혜와 학교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참가비는 무료문의 908-19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CPS사고력센타, 사고력학습 기초 입문단계 개설 CPS사고력센타에서는 사고력학습에 대한 기초·입문단계로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생각의 흐름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초적인 개념정립과 더불어 통합적 사고의 훈련을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인 “생각의 무지개”를 개설중이다. 서술형 평가에 당황하는 초등저학년에게 사고력 혹은 논리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과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은 정규과정 외에 퍼즐로 다가가는 논리수업인 ‘PIE’를 수업중이며, ‘PIE’는 논리에 대한 접근을 훨씬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과정으로 수시등록도 가능하다.문의 908-87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